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6:49:16

야프 스탐

야프 스탐의 역임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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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아약스 주장
토마시 갈라세크
(2006)
야프 스탐
(2006~2007)
에드가 다비즈
(2007~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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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프 스탐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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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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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99 · 1999-00 ·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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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축구 감독
이름 야프 스탐
Jaap Stam
본명 야코브 스탐
Jakob Stam
출생 1972년 7월 17일 ([age(1972-07-17)]세)
네덜란드 오버레이설주 캄펜
국적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
신체 191cm, 체중 87kg
직업 축구 선수 ( 센터백 / 은퇴)
축구 감독
소속 <colbgcolor=#fff> 선수 FC 즈볼러 (1992~1993)
SC 캄뷔르 (1993~1995)
빌럼 II (1995~1996)
PSV 에인트호번 (1996~199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998~2001)
SS 라치오 (2001~2004)
AC 밀란 (2004~2006)
AFC 아약스 (2006~2007)
감독 PEC 즈볼러 (2009)
PEC 즈볼러 (2011~2013 / 수석코치)
AFC 아약스 (2013~2014 / 수석코치)
용 아약스 (2014~2016)
레딩 FC (2016~2018)
PEC 즈볼러 (2018~2019)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2019)
FC 신시내티 (2020~2021)
DOS 캄펜 (2024~ )
국가대표 67경기 3골 ( 네덜란드 / 1996~2004)

1. 개요2. 선수 경력
2.1. 클럽2.2. 국가대표
3. 플레이 스타일4. 지도자 경력5. 기록
5.1. 대회 기록5.2. 개인 수상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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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덜란드 축구 선수 출신 감독. 선수 시절 포지션은 센터백. 별명은 '캄펜의 바위'.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트레블을 이끄는 등 전성기를 보냈고, 이후 SS 라치오 AC 밀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1992년 네덜란드 즈볼러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이때를 시작으로 한단계 한단계 커리어를 쌓아올린 스탐은 네덜란드의 명문 에인트호번에 입단한다. 이 시기에 거스 히딩크의 부름을 받으며 그의 본격적인 국대 생활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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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월드컵 이후에, 매의 눈으로 그의 실력을 눈여겨 보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된다. 오자마자 주전을 꿰찬 스탐은 퍼기의 아이들로 대표되는 그 세대와 함께 PL 데뷔 시즌에 트레블을 기록한다.

이 시점 전후로 해서 클럽, 국대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며 명실상부한 당대 최고의 센터백으로 올라서게 되었고, 맨유에서의 활약도 겹쳐져 그렇게 맨유의 레전드가 되나 싶었지만... 그 유명한 자서전 사건으로 인해 퍼거슨의 눈밖에 나며 거의 떠밀리듯이 2001년 라치오로 이적한다. 하지만 이 이적으로 맨유의 수비라인은 붕괴되어 스탐의 대체자로 로랑 블랑을 긴급 수혈했으나, 스탐보다 7살이나 많은[1] 블랑 혼자 맨유의 수비라인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음해인 2002년 리오 퍼디난드를 당시 세계 최고의 수비수 이적료인 3,500만 파운드 주고 데려와서야 안정화될 수 있었고, 결국 퍼거슨은 세월이 흘러 2001년 스탐을 방출했던 것은 실수였음을 인정했다.

라치오에서 역시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인 알레산드로 네스타와 함께 역대급 수비라인을 형성하나 싶었지만, 이미 7공주 시절의 미칠듯한 버블머니는 빠질대로 빠진 상황이었고, 2001-02 시즌이 끝나고 네스타가 밀란으로 이적한다. 그리고 2003-04 시즌이 끝나고 스탐도 밀란으로 이적한다. 다만 이 당시 도핑 테스트에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계 물질인 난드롤론이 검출되면서 4개월 출전 정지를 당한 흑역사도 있다. 당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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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 시즌 최근 세대들에게는 말네스카 라는 네임벨류나 실력으로 따졌을 때 역대급에 들 수비라인의 갈락티코를 형성하는 가 싶었지만, 사실 이때 말네스카 라인은 사이좋게 부상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들쑥 날쑥으로 제대로 가동된 적은 의외로 없었다.[2] 그래도 사람들에게 꾸준히 언급되는 것을 보면 역시 저 4명이 가지고 있는 네임벨류와 카리스마가 강렬했다는 반증일 것이다.

밀란에서는 2005-06 시즌까지 활약했다. 그리고 2006-07 시즌 고향으로 돌아와 네덜란드의 아약스로 이적하였고 2007-08 시즌 도중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2005-06 시즌 밀란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당시 역대급 퍼포먼스로 축구판을 지배하고 있었던 호나우지뉴를 아무것도 못하게 막아버린 것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고 있다.

2.2. 국가대표

스탐은 1996년 4월 24일 독일과의 친선 경기에서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하여 4위를 차지했으며 UEFA 유로 2000에서도 팀을 4강까지 올렸지만 이탈리아와의 4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예선 탈락했고, UEFA 유로 2004에도 출전했지만 4강에서 포르투갈에게 지고 탈락한다. 그리고 대회가 끝난 뒤,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다.

3. 플레이 스타일



강력한 피지컬로 상대를 제압하는 파이터형 센터백. 거기다 그에 걸맞게 스킨헤드로 대표되는 강력한 인상까지 갖췄다. 피치에서의 그의 모습은 말 그대로 거대한 바위와 같았다. 심지어 거기에 스피드까지 빨랐고 수비 지능도 높아 오른쪽 풀백도 소화 가능했던 선수. 이렇게 사기적인 하드웨어+좋은 수비 지능+준수한 센스 까지 합해져 90년대말~0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군림했다.

파이터형 센터백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상당히 거친 플레이가 많아서 상대팀들과 안티들에게 더티 플레이어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진짜 의외로 보복성 플레이는 많이 하지 않았다. 대신 한 번 수틀리면 가차 없었다. 거기에 좋은 피지컬, 험상궂은 인상 덕에 한성깔 하는 선수들이 수두룩한 세리에 A에서도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나름 성깔 있던 그 파렌테조차도 아무 말도 못 하고 쫄아 있을 정도다.

단순히 플레이만 터프한 게 아니라 스탐 본인도 터프가이 그 자체였다. UEFA 유로 2000에서 체코와 경기를 하던 중 체코의 공격수 얀 콜레르와 공중볼 경합을 하다 눈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3] 그런데도 아랑곳 않고 계속 뛰다가 결국 콜리나 심판이 보다 못해 치료받고 와야 된다고 해서 의무진이 그를 데려갔다. 그리고 별다른 마취도 없이 그 자리에서 상처를 꿰맸는데, 전혀 표정 변화 없이 치료를 마치는 마치 관우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피는 나오지 않으나 상처를 꿰매는 장면이 나오니 시청 주의.

4. 지도자 경력

2008년 은퇴 후 스탐은 곧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카우터로 임명되었다. 야프 스탐의 담당지역은 남미 지역. 3년동안 스카우터로 활동하던 도중인 2009년 데뷔팀인 즈볼러의 임시감독을 맡기도 한 야프 스탐은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카우터직을 사임하고 즈볼러의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2013년 AFC 아약스의 수석코치로 임명되어 한 시즌동안 프랑크 더부르감독을 보좌하면서 동시에 수비 코치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4년 아약스의 리저브팀인 용 아약스의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풋볼 매니저에서 성능 좋은 수석코치로 사랑 받는다.[4]

2016년 6월 13일 레딩 FC의 감독으로 임명됐다. 스탐은 레딩에 점유율 축구를 도입하였는데, 스탐의 지도대로 레딩은 리그내에서 점유율 1위 패스정확도 2위로 팀컬러를 싹 바꿨다. 시즌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17라운드 기준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권인 3위까지 올리며 선전하고 있었고 마침내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올랐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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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지는 바람에 승격에 실패했고 결국 다음 시즌도 2부리그에서 활동하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지게 되었다.[5]

그렇지만 부임한지 1년 갓 지나려고 하는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단한 성과여서 어느정도는 위안을 삼아도 될 성적이라고 보여지고 플레이오프 이전에 치른 리그에서도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데뷔 시즌 치고는 정말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그런지 스탐은 이번시즌 보여준 지도력 덕분에 타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본인도 이를 알고 있어서 어느정도 좋게 본다는 말을 하였다. 그러나 소속팀과의 계약이 남아있다는 이유를 들며 잔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7-18 시즌 유력한 승격 후보로 꼽혔으나, 38라운드까지의 성적은 8승 12무 18패로 승점 36점으로 리그 20위로 처져 있다. 강등권과 3점 차이밖에 나지않은 상황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2018년 12월에는 시즌 도중 공석이 된 PEC 즈볼러 감독직에 부임했고, 2019년 1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겨울 휴식기 및 이적시장이 끝나고 후반기 리그 시작하자마자 후배 지오바니 판브롱크호르스트가 이끄는 페예노르트와 경기를 하였는데 마침 그의 데뷔전이었고, 결과는 3-1로 승리. 선배의 노련함이 잘 보여진 경기 중 하나. 그리고 그 해 11승 6무 17패를 기록, 리그 13위로 팀을 잔류시켰다.

2019년 6월 1일에는 지오바니 판브롱크호르스트의 뒤를 이어 네덜란드 명문팀인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감독으로 부임해 커리어의 전환점을 만들었지만 라이벌 AFC 아약스에게 0-4로 패하며 리그 12위로 떨어지는 등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고 결국 겨우 부임 후 4개월을 채운 10월 28일 전격 경질됐다. 후임은 딕 아드보카트.

이후 2020년 5월에 MLS 클럽인 FC 신시내티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2021년 9월 27일에 성적 부진으로 전격 경질되었다. #

2024년 2월 2일, DOS 캄펜의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2024-25 시즌부터.

5. 기록

5.1. 대회 기록

5.2. 개인 수상

6. 여담

2001-02 시즌 라치오로 이적하였지만 라치오는 그 이후 재정난으로 파벨 네드베드, 알레산드로 네스타같은 에이스들을 이적시키는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제대로 임금을 지불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왔다. 당시 라치오는 야프 스탐에게 임금 미지불 액수만큼 라치오 모기업 주식으로 지불하면 안되겠냐고 제안을 했다. 그런데 스탐은 "슈퍼에서 물건을 고르고 점원에게 주식을 내밀면 점원이 곤란해할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말하며 주식 제의를 거절하고 현금 지불을 요구했다. 하는 수 없이 라치오는 끌어 모을 수 있는 현금은 전부 모아 야프 스탐과 그 외 현금 지급을 원한 선수들에게 겨우 임금을 지불 해줬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라치오의 모기업 주식은 얼마가지 않아 상한가를 치며 대박이 나버렸다. 야프 스탐이 구단의 요구대로 주식을 받았으면 원래 받기로 했던 임금 배 이상을 벌 수 있었을 수준이었다고 한다. 결국 임금을 현금으로 받은 야프 스탐은 매우 속이 쓰렸다고 한다. 반대로 친정팀을 돕겠다고 주식으로 임금을 받은 알레산드로 네스타는 상당한 이득을 봤다.[6]

2019년 5월에 진행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매치에 98-99 시즌 트레블 멤버로서 선발 출전했다. 여전한 피지컬로, 부딪힌 뮌헨 선수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진풍경을 연출해 해설자의 폭소를 유발했다. 03:05부터

2001년 라치오-아탈란타간 경기가 끝난 후 실시된 약물검사에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난드롤론 양성반응을 보여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다.


[1] 블랑이 맨유에 왔을 때 나이가 무려 35세였다. [2] 네스타가 유리몸이란 인식이 박혀서 그렇지 말네스카 라인 중 가장 많은 출전 횟수를 기록한 선수가 네스타였고, 말디니, 스탐, 카푸는 연배가 좀 있었기에 줄줄이 부상 로테이션을 가동하였다. 이때 이들의 땜빵을 보던 선수로는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 카카베르 칼라제, 주세페 파발리, 다리오 시미치, 세르징요 등이 있다. [3] 상대는 202cm의 신장을 가진, 최장신 공격수 중 가장 활약을 펼쳤다고 말하는 얀 콜러이다. 그런 거인과 서슴없이 볼경합을 하는 스탐의 패기가 여기에도 드러난다. [4] 우월한 선수 관리 능력과 기강 잡기 뿐만 아니라 만렙 찍은 수비 훈련 능력과 준수한 전술 훈련 능력까지 어떤 팀을 고르든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능력을 가졌다. 대부분의 스텝 추천 목록에서도 한 자리 차지하는 중이다. [5] 허더즈필드 타운 AFC와의 승부차기에서 3-4로 패배 [6] 물론 재밌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주식의 가치가 그나마 올랐으니깐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이지 주식의 가치가 떨어졌으면 그거대로 꽤 말이 많은 일이 되었을 법 하다. 스탐을 비롯해서 현금을 받은 선수들은 일단 표면적으로는 손해 본 것은 없고, 그냥 원칙대로 했을 뿐이다. 물론 네스타는 순수하게 팀에 대한 충성심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주식을 받는 것에 동의 한 거지만 다른 선수들까지 그런 심리로 동참했을 거라는 보장은 없고, 오히려 구단의 요구에 선수들이 곤란함을 느낄 수 있는 상황에서 네스타가 그런 것이 다른 선수들에게는 여러모로 압박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