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10:58:45

철냄비 짱!

철냄비 짱!
鉄鍋のジャン!
파일:584448_418282_132.jpg
장르 요리, 판타지
작가 사이죠 신지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아키타 쇼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연재처 파일:일본 국기.svg 주간 소년 챔피언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소년 챔피언 코믹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챔프 코믹스
연재 기간 1995년 9호 ~ 2000년 17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27권 (2000. 05. 25.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7권 (2001. 02. 28. 完)

1. 개요2. 줄거리
2.1. 1부2.2. 2부(R)2.3. 2nd
3. 발매 현황4. 특징
4.1. 기행 요리 만화4.2. 의외의 사실성4.3. 만화적 과장4.4. 심사위원의 취급4.5. 가슴4.6. 아스트랄한 번역4.7. 요리에 대한 TMI
5. 등장인물 6. 여담7. 관련 요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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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요리 만화.

작가는 사이죠 신지(西条 真二). 오너캐는 만화 주인공같은 삐죽머리에 안경을 쓰고 배가 나온 중년 아저씨 같은 모습으로 나오며, 아래에 설명하는 감수인과의 디스 만담이 화말에 붙은 보너스로 나오기도 한다.

수많은 요리만화가 전문가에게 자문 정도만 구하고 대부분은 작가 자신의 지식과 경험으로 때우는 경우가 다수인 요리 만화에서 예외적으로 전문 감수인을 두고 있으며, 푸드 코디네이터, 요리 연구가 오야마 케이코(おやまけいこ)라고 이름까지 책에 언급하고 있다. 역시 보너스 만화에 작가를 디스하는 모습을 보이며 등장. 오야마 케이코는 1부와 R만 감수했으며 2nd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감수를 했는데 나오는 요리의 내용이 1부와 R만 못해서 욕을 먹었고 결국 연재 중단되었다. 오야마 케이코는 2018년 무렵 사망했다고 한다.

수많은 요리만화 중에서도 돋보이는 개성을 가져 일부에선 괴작, 판타지 장르라 부르기도 한다. 주연들의 외모부터 행적까지 비범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작가인 사이죠 신지는 이 만화의 단행본 1권 표지날개에 "요리만화는 처음이지만 열심히 할게요. 몸에 좋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행복이 찾아온답니다!!"라고 적으면서 의욕을 내보인 적 있다. 그리고 그 의욕은 이 만화의 가장 큰 개성으로 표출되었다.

실제 작가 본인도 보너스 만화에서 상어고기를 온 스탭이 먹거나 중국 여행을 가는 등 먹는 것 자체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다만 중국어 실력은 그렇게 좋지 않은 듯.

2. 줄거리

2.1. 1부

총 27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쿄 긴자[1]에 있는 일본 중화요리계에서 최고봉으로 꼽히는 고반초 반점을 무대로 주인공 아키야마 짱 할아버지의 편지 하나 들고 찾아오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가게 주인 손녀 가장 못하는 견습생 등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만나며 싸움을 거는 다양한 인간들 ( 푸드파이터, 재벌 2세, 호텔 요리사, 요리 평론가 등등..)과 겨루어 이들을 제압하는 한편 라이벌들과 실력을 연마하는 과정을 거쳐나간다.

아예 작중에서도 '중화요리 선수권대회'라는 천하제일 무도대회 같은 대회를 2번이나 열기도 해서 대놓고 요리사들과의 대결 무대를 적극적으로 만들기도 하고, 방송 소재로 5전 3승제 대결 무대를 만들기도 하고, 주인공 혹은 상대방이 패배 혹은 무승부를 인정 못해서 재대결이란 이름의 연속 배틀을 펼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요리 대결 승부로서의 요소가 작중에 마련되어 있다.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에선 주인공 일행의 레벨이 너무 올라가서 일본 국내만으론 적수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중화요리의 본고장인 중국에서 '리쿠 일족'이라는 '백란왕'[2]이 이끄는 요리사 집단이 주된 적으로 등장한다. 이 세계관에선 음식을 지배한다는 것은 식품산업계, 나아가 그 나라를 지배한다는 것이며, 백란왕은 가문의 최고 요리사들을 필두로 내세워 중국의 중화요리 산업으로 일본의 요식업계, 식품업계를 정복해 나아가 전 아시아를 중국 요리계의 식민화시키려는 야망을 지니고 있었고[3] 그 시발점이 바로 이 대회를 제압하여, 중국 본토의 요리와 요리사가 일본 최고라는 타이틀을 차지하는 것이었다.

허나 주인공의 요리로 인해[4] 대화 자체가 흐지부지되고, 마침내 주인공은 최종 보스인 가게 사장과 최후의 대결을 준비하지만, 사고가 발생하여 이 대결 또한 흐지부지되고, 중국으로 건너가 3년간의 실력 연마를 하고 돌아온다.

그리고 작가가 본편에 넣어버리면 더 이상 요리만화가 아니게 되어버린다며 브레이크를 밟은 퓨쳐 쇼크의 단편으로 1부가 마무리된다.

2.2. 2부(R)

총 10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느닷없이 서틴드래곤배(=빅 오타니배)라는 이름의 1부의 중화요리 선수권대회가 떠오르는 요리 대회로 시작된다.

세계적인 식품 기업 '버틀리 푸즈'의 체인점 브랜드인 '서틴드래곤'은 미국의 실력있는 요리사들을 적극적으로 섭외하고 대기업의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하여 3년 만에 급속도로 성장, 미국에 수백계의 체인점을 차려 작중 표현으로 미국 요식업계를 재패하였다. 그리고 일본에 진출하기 위해 유명 평론가인 오타니 니치도를 섭외해서 연 것이 바로 이 대회.[5]

각 블럭별로 다른 요리를 선보이는 예선에서 '면'을 주제로 삼은 블럭에 무명이란 요리사가 등장한다. 같은 블럭엔 서틴드래곤 소속 요리사가 둘이나 들어있고 심사위원들은 모두 서틴드래곤 소속 요리사에게 좋은 점수를 주기로 섭외가 되어있는 상황. 그러나 요리사는 모든 방해를 뚫고 결승까지 올라가 사실상의 우승을 차지한다.

예선 방송을 보고 뛰쳐온 고반초 키리코 등과의 대화를 통해 밝혀진 대회 참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부에서의 중국 수련을 마치고 돌아온 짱은 키리코와의 갈등 끝에 미국으로 건너가서 수련하는데, 그곳에서도 눈에 띄는 행동을 해 당시 공격적인 방식으로 확장을 거듭하고 있던 버틀리 푸즈의 사장 엘리자에게 고용 타진을 받는다. 누구 밑에 있을리 없는 돌+I 성격인 짱은 거절했지만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엘리자에 의해 테러를 당해 큰 부상을 입고, 할아버지의 유품인 노트를 빼앗긴다. 그 노트를 되찾고 겸사겸사 복수도 하기 위해 참전한 것.

사실상의 우승을 차지했으나 그 직후 중국 가서 요리 대신 무슬을 배워왔나.. 뒤통수를 가격한 키리코에 의해 기절하고 자고 있는 동안 머리도 빡빡 밀리며, 노트는 키리코에 의해 아무도(=짱도) 모를 곳에 보관하겠다며 사실상 빼앗겨 다시 고반초 반점에서 일하게 된다.

후반부에는 키리코와 전작에 등장했던 재벌 유미즈 스구루의 업무 협약에 따라 유미즈에게 고용된 1부의 패배자들( 히키메 단, 반식의 오행, XO의 류지)과는 속으로 다른 생각들을 품고 VS요리 승부를, 유미즈를 따라온 경단련[6] 맴버들과는 VS심사위원 승부를 3파전으로 하게 된다. '맛'으로는 짱이 승리하나, 기업 제공 요리로서는 짱의 패배를 키리코가 선언하고, 결과적으론 협약을 맺은 유미즈와 키리코만 이득을 보고 끝을 맺는다.[7]

2.3. 2nd

전 7권 1부 완결.

짱과 키리코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인 아키야마 짱(2세)가 주인공인 작품. 세월이 흘러 1,2부에 나온 등장인물들의 자녀, 자손들이 주역으로 등장한다.

고반초 반점에서 어머니의 일을 돕고 있는 효자(?!)인 아키야마 짱 2세를 중심으로 조역들과 경쟁해가며 끝에 가선 1~2부에 심사위원으로 나온 오타니 니치도가 배후에 있는 오타니 일족이라는 인물들이 등장해 리쿠 일족 Ver.3를 찍으며 주요 상대로 나온다.

작품의 강점이었던 표독스러운 모습[8]이 사라지고, 그림체마저도 강조선 등이 사라지고 임펙트가 줄어드는 등 퇴화한 모습을 보여 독자에 따라서는 GTO와 같이 박수칠 때 안 떠나고 같은 패턴으로 질질 끌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한다.

3. 발매 현황

주간 소년 챔피언[9][10]에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연재되다가 아키타 쇼텐에서 1995년부터 단행본이 발매되었다. 1부 총 27권이 2000년까지 약 6년에 걸쳐 발매.

정발 이전엔 국내에서 '소림사 주방장'과 '철냄비의 청춘사업'이라는 괴악한 제목의 해적판으로 출시되었다.[11]

한국정발판은 완결해인 2000년부터 대원씨아이에서 1권부터 완결권 27권까지 1년만에 모조리 정발. 2부로 발매된 <철냄비 짱! R 정상작전>(전 10권)도 동일하게 완결해인 2008년부터 정발을 시작해서 1년 안에 모두 정발했다.

일본판 원제목은 "철냄비의 쟝"이지만 2000년 정발 당시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 정책상 책 제목에는 일본어를 포함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제목이 철냄비짱으로 변경되었고, 주인공 아키야마 쟝도 제목에 맞춰 아키야마 짱으로 개명되었다.[12]

물론 정책상 문제였지만 이라는 단어 덕분에 어감이 강렬해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해적판의 경우 성인 아키야마(秋山)을 이름으로 바꾸고 이름인 쟝을 성으로 바꾸는 과정을 거쳐 장추산이라는 이름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서양인인가?

중화요리를 주제로 해서 그런지 중국어판으로도 발매됐다.

2부는 결말부분이 판을 크게 벌린 것에 비해 상당히 미적지근하게 끝나버려 연재가 중단 당했다는 소문도 돌았다.[13]

그러나 2017년에 또다시 철냄비 짱의 후속작인 2nd가 1월에 나온다고 발표되었고, 2020년에 총 7권으로 1부 완결되었다. 아들의 이름도 짱이며, 작중 등장인물들의 자녀로 보이는 인물이 여기저기에 나오는 것이 특징.

2nd 1부 연재 종료 직후인 2020년 3월에 새로 창간된 드래곤 에이지의 증간 계간잡지 영 드래곤 에이지에서 고 교카이의 과거를 다룬 철냄비짱 오행군의 즐거운 홍콩 생활이 연재를 시작했다. 이런 행보를 보면, 꾸준히 인기는 있는 것 같지만, 2nd 이후로 그림체가 퇴화해서 몇몇은 GTO마냥 박수 칠 때 안 떠나고 같은 패턴으로 질질 끄는 작품으로도 여겨지고 있다.

4.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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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승부다. 이기는 게 최고라구.'[14]

4.1. 기행 요리 만화

일반적인 요리만화를 겟타선에 구워낸 듯한 만화로, 일반적인 요리만화의 클리셰를 비웃는 시니컬한 안티테제와 과격한 진행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서 일반적인 요리만화는 엄마가 만들어주셨던 XXX 라든지 유학시절 고생했을 때 먹은 XXX 같은 신파 소재를 쓰면 그것이 곧 감동으로, 나아가 승리로 이어지는 전개를 보여준다. 반면에 이 만화에서 과거의 추억을 파는 것은 대부분 패배 플래그이거나[15] 아니면 그냥 대결에서 이기기 위한 기만술에 불과하다.

일단 주인공이 가진 요리에 대한 신념부터가 다른 만화라면 악당이나 가질 법한 이기기 위한 요리라는 점에서 이 만화의 확고한 반골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대체로 요리 만화의 주인공은 존중, 배려, 행복 같은 선량한 컨셉을 잡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이 만화에서는 주인공 라이벌인 고반초 키리코가 '요리는 마음'이라며 그 캐릭터를 쏠랑 가져간다. 그 외 조연들도 뭐 요리는 불꽃이니 과학이니... 하는 각자의 신념이나 기믹을 가지고 최대한의 존재감을 발산하면서 작품의 파천황적 감성을 두텁게 만들어준다.

이 만화의 주인공 아키야마 짱은 이기기 위해서는 자존심이나 윤리 같은 거추장스러운 것들은 승리 앞에서 초개처럼 버려버리는 경파한 인물이다. 따라서 타 요리만화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먹는 사람의 건강을 해치는 재료를 선택하거나 남을 해치는 행동을 하는 것을 실컷 볼 수 있다. 작중 사례만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1) 1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주인공은 버섯 두 개를 섞어서 환각 성분을 발생시킨 뒤, 그걸 먹은 심사위원이 미쳐서 최고점을 주게 만들고 전부 쓰러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예선을 통과했다. 즉, 심사위원이 병원에 실려갈 음식을 만든 셈인데 예선 통과를 인정받았다.

2) 1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주인공은 상대의 요리를 간파하고, 간단한 당수[16]를 만들어서 먼저 제출한다. 이미 여러 심사에서 각종 요리를 맛봐 배부름을 호소하고 있던 심사위원들은 달달한 스프를 음미하고, 그 사이에 상대는 요리가 식어서 떡져버린데다가 단 것을 먹고 진한 맛의 요리를 먹어서 구토를 호소하는 심사위원까지 속출했다. 쉽게 말해 일반적인 요리 만화에서 악역이나 할 법한 기만술로 상대를 물먹인 것.[17]

3) 1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 2차전에서 주인공은 수십마리 새끼 비둘기의 목을 따 그 피만 모아서 디저트를 만들었다.

4) 히키메 단은 자기 요리를 디스했다고 주인공의 팔을 요리 대결 사이에 나눠서 하나씩 부러뜨렸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 상태로도 디스를 멈추지 않으며 요리 대회를 속행했다.

5) 오행 도사와의 대결 2차전에서 주인공은 한방약을 과도 중첩 투여한 죽을 만들어 심사위원들을 저체온증으로 쓰러뜨렸다.(...) 당시 주제는 '시원함을 부르는 요리'였다.

6) 오행과의 대결 3차전에서 주인공은 조리 시간 완료 후에 몰래 요리에 소금을 집어넣어, 대비효과로 설탕을 사용한 오행의 요리를 이상한 맛으로 느끼게 해 승리한다. [18]

7) 오행과의 대결 4차전에서 주인공은 돈지랄에 가까운 비싼 재료들을 중첩시켜서 심사위원들이 생코피를 쏟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짓은 2부인 R에서도 딴딴면으로 한번 더 반복했다.

8) 오행과의 대결 4차전에서 오행은 요리를 만들라니까 뇌를 지배해서 의지와 상관없이 억지로 젓가락질을 해서 먹게 만드는 요리(?)를 내놓는다. 덤으로 오행이 첫 등장했을 때 한 짓이 이 요리를 중국 마피아에게 먹여서 퇴치하는 거였다.

9) 오행과의 대결 5차전에서 오행은 대회 주최자이자 메인 스폰서의 애완견을 재료로 요리를 만들었다. [19] 그리고 주인공은 지금까지 당한 걸 두배로 갚아주겠다며 그걸 폭로했다.

10) 유미즈 스구루와의 대결 1차전에서 유미즈는 주인공이 요리에 사용할 예정이던 콩기름과 생선기름을 슬쩍 바꿔 요리를 망치려고 한다. 그걸 눈치챈 주인공은 바로 유미즈의 요리에 몰래 설탕 한주걱을 넣는 것으로 맞대응했다.(...)

참고로 여기까지가 1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2권까지의 내용이다. 그 뒤는 직접 보는 것을 권한다. 굵은 글씨로 적었듯이 위에 있는 일들은 대부분 주인공이 한 짓이다.

또 이런 기행을 저지르는 사람은 한둘이 아니라서 주인공과 할아버지인 아키야마 카이이치로와 그 라이벌인 고반쵸 무츠쥬 역시 만만치 않다. 젊은 시절 본토 중화요리를 만끽하러 중국으로 갔는데 일본 관동군의 착취 때문에 음식 재료가 동이 났다는 것을 알게 되자 관동군을 요리로 마비시키고 중국 마적들이 식량과 물자를 털어가도록 만든다.

마비된 일본 병사들이 '어떻게 동포를 배신하느냐'라고 따지자 '난 맛있는 중국요리를 먹을 수 있다면 뭐든 한다.' 같은 비국민스러움을 보여주기도 한다. 인간미를 강조하는 일본 요리만화들 상당수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추억을 다루면서 이래저래 삐끗하는 감이 있는 반면[20], 이 만화는 그딴 것 없이 주인공들이 쿨하게 일본군을 짓밟게 만든다는 점에서 비범한 차별점이 있다.[21]

4.2. 의외의 사실성

등장인물들의 온갖 기행을 보고 있자면 이게 무슨 요리 만화인가 싶은 마음이 들지만, 만화적 과장을 제외하고 보면 요리 자체에 대한 정보는 의외로 정확한 편이다. 제아무리 미친놈처럼 날뛰면서 만든 요리라도 충격적이게도 정상적이고 존재하는 중화요리의 범주 안에 들어있다.

대표적인 예로 1부에 나온 카스타드 푸딩+스펀지 케이크를 한 번에 만드는 '카라이식 슈퍼 푸딩' 같은 경우도 실제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 또한 타카오가 만든 '두부 안에 미꾸라지가 들어간 요리'도 '초선 두부탕'이라 하여 실제로 있는 중국 요리고 한국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요리를 만들어 먹는 곳이 있다. #[22] 또 히키메 단이 만든 삼부점 또한 청나라 시절부터 있던 유명한 궁중요리로 시간이 꽤 지나서는 유튜브 영상 등 이런저런 매체에서 다루고 있다. 즉 작중에 나온 요리들이 알고보면 대부분 실존하는 요리이며, 만화 연재 당시 시점에서는 인터넷으로도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경우들이 많아 상당히 시대를 앞선 편이다. 한국의 경우에는 번역 문제 때문에 조금 찾기가 어려운 편이지만.

이렇게 검수가 잘된 이유는, 우선 작가 본인 부터 중국 요리를 엄청 좋아해서 여기저기 먹으러 다녀 경험이 많아서이다. 더 중요한 것은 제작 과정에 전문 검수인이 붙어있다. 그래서 중화요리의 현실 반영 측면을 논하자면 비슷한 시기에 나온 신 중화일미(요리왕 비룡)와는 비교도 안 되게 우월한 수준이다.[23] 사실 신 중화일미의 경우에는 전문 검수인이 없고 작가도 중국 요리를 접한 경험이 별로 없어서 사실성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히 부실한 편이다.[24]
실상이 이렇다 보니 짱이 만드는 요리들도 다 뜯어보면 조리과정이 불필요하게 과격해서 그렇지 맛이 없는 건 아니기에 역설적으로 '먹는 사람을 생각하는 요리사'가 되며 본작 또한 요리만화로 등극할 수 있는 것이다. '요리만화=감동'이라는 공식을 제대로 벗어난 덕분에 확고한 개성을 얻은 작품인 셈이다.

4.3. 만화적 과장

위 문단에서 설명하듯 요리 자체의 사실성은 잘 반영된 편이지만, 1990년대 특유의 만화적 과장이 다소 들어간 편이다. 게다가 작가 본인도 '이걸 넣으면 요리만화가 아니게 되어버린다'며 1부 마지막권 보너스 부록으로 충격적인 걸 넣어버리는 등 최소한의 브레이크는 밟고 있다.

다만 후대의 작품들이 브레이크 따윈 부숴버리고 풀엑셀을 밟아서 먹는다고 옷 벗기고 천수각을 파괴하거나, 빵 먹는다고 달심이 되어 지구온난화를 해결하는 만화등을 내놓은 걸 보면 그래도 이쪽이 훨씬 양반이다. 자주 비교되는 신 중화일미의 경우에도 사실 전설의 조리기구같은 과장이 좀 나오는 편이고 말이다.

1) 도삭면을 극도로 어려운 환상의 기술로 묘사했다. 물론 정석대로 만들려면 어려운 기술이지만, 결국 국수인지라 건면으로 보급화되어서 2000년도 이후에는 한국에서도 마트같은데서 살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결국 철냄비짱 2nd에서도 시간이 흘러 만드는 집은 많지만 제대로 만드는 집은 적다고 새로 묘사했다.

2) '짜오딴'이라는 알로 만든 중국 향토요리를 '요리계의 츠치노코'라고 과장시켰다. 만드는 데 손이 들어가는 요리인 건 맞지만 결국 중국 지방의 향토요리라 접하기가 힘들어서 희소할 뿐이지 결코 환상적 존재 같은 요리는 아니다.

3) 오행 도사가 만드는 음양오행 사상에 기반한 약선 요리는 냄새맡으면 수 km에서 뛰어올 정도로 향이 매력적이고( 불도장), 먹으면 몸이 영양소를 다 채울때까지 뇌의 통제를 벗어나 멋대로 움직이며, 빙랑자란 열매를 입에 박으면 클로로포름마냥 사람을 단숨에 행동불능으로 무력화 시킬 수 있다. 이 경우엔 일단 효능 자체는 그럭저럭 사실인데 그 위력이 극도로 과장된 경우다.[25]

4) 체온을 낮추는 효능을 가진 한방 약재를 대량으로 퍼부은 죽을 먹자 땀을 비오듯 흘리며 저체온증으로 쓰러지는 묘사도 있다. 오행 도사 문서 참조. 참고로 이거 주인공인 아키야마 짱이 만든 요리이며, 오행 도사 왈 '짱이 안 만들었으면 자기가 만들었을 것'이라 한다. 이 작품에서 손꼽히는 더티플레이+기행 퍼레이드가 바로 VS오행 도사 전이다.

5) 고반초 키리코 중화풍 달걀볶음을 굽자 중화냄비 바깥으로 계란 산처럼 부풀어 오르는 묘사가 있다. 실제로는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계란이 이 정도로 크게 부풀어오르게 하는 건 불가능하다. 진짜로 이런 모습을 보여주려면 베이킹소다라도 써야하며, 그 경우 당연히 베이킹소다의 쓴맛을 없앨 방법도 있어야 한다.

6) 심사위원이 짱이 만든 라유를 마시고 전혀 맵지 않다며 놀라며 그 비밀로 한국산 고추를 써서 그렇다고 하는 묘사가 있다. 실제로도 한국 고추는 중국산에 비해 매운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한 게 특징으로, 국내에서 맵다는 청양고추조차 중국인들은 매운 맛을 못 느낄 정도라 한다. 물론 그렇다고 매운맛 자극에 더 약한 일본인이 라유를 마실 수 있게 할 정도로 만만한 고추도 아니다.[26]

7) 철냄비짱R 초반에 나오는 세서미 오일은 먹는 순간 심장이 마구 뛰면서 코피가 쏟아지고 혈관이 온 몸에 다 드러날 정도로 '죽은 사람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활력을 주는 재료라고 과장 묘사된다. 물론 이것도 3)처럼 짱이 아교, 자라, 당귀, 해마 등 온갖 자양강장에 좋은 식재료들을 때려박은 물건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4.4. 심사위원의 취급

"이번에야말로 너희 네 녀석들을 한꺼번에 처치해주마- 크헤헤헤-!"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준결승전 시작 전, 오타니 니치도 특별 심사위원이 4강에 든 선수들을 모두 떠올리며(...) 한 대사

이 만화는 우선 심사위원과 요리사의 관계부터가 다르다. 대표적인 심사위원인 오타니 니치도부터 주인공인 짱을 엄청나게 싫어하는데다, 다른 심사위원들도 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제2회 요리대회부터는 심사위원들의 콧대가 엄청 높은데다 심사의 기준이 엄청 높아지기 때문에 '요리사 VS 요리사'는 물론이고 요리사 VS 심사위원이라는 새로운 배틀의 장을 열었다.
"너는 심사위원인 이상 반드시 내 요리를 먹어야 한다. 설령 어떤 요리라도! 캬캬캬캬"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전 중, 아키야마 짱이 특별 심사위원인 오타니 니치도에게 자기 요리의 재료(...)를 보여주며 한 대사

그리고 주인공부터가 이런 도발을 그냥 넘기지 않고, 즉각 갚아버리거나 꾹꾹 담아두었다가 복수하려 하는 매우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라 이런 대결 구도를 더욱 강화시켰다. 위에 나온 대사는 주인공이 심사위원에게 벌레요리[27]를 만들면서 복수를 생각해 왔다며 재료를 보여주자 심사위원들이 기겁해서 "니 요리 못 먹어"라며 징징대서 한 대사다.

이렇듯 다른 요리만화에서는 굉장히 부러워보이는 심사위원들이 불쌍해 보이는 작품이다. (빵 만드는 만화인 따끈따끈 베이커리 또한 이렇다.)

하지만 심사위원들도 단순히 불쌍한 존재만은 아니다. 이 사람들은 요리사들을 탈락시키기 위해서 요리 재료들을 참가자들이 직접 잡기를 요구하는 횡포를 부리는 사람들이다. 그 중 백미는 1부 후반부에 나오는 상어인데 백상아리 귀상어 등의 식인상어가 가득한 수조를 그냥 대회장에 가져다 놓았다. 직접 잡기 싫으면 대신 쓰라는 식으로 해체된 고기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요소 성분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암모니아 냄새가 가득한 쓰레기 고기라 함정이며, 작살도 있지만 이걸로 잡으면 다른 상어들이 피 냄새를 맡고 몰려들어 순식간에 잡아먹기 때문에 역시 함정이며, 뜰채도 마련되어 있긴 했지만 그 뜰채에 들어갈만한 작은 상어는 한 마리도 없기에 이 역시 함정이다. 결국은 직접 수조에 들어가서 잡지 않는 이상 요리사 전원이 탈락할 수밖에 없는 심사위원의 횡포다.[28] 이 만화에 대해서 대충 감을 잡았다면 알겠지만 2명은 수조에 직접 들어가서 진짜로 잡아서 문제를 해결했고, 2명은 그냥 수조를 부숴버려서 상어를 잡는다.(...)
이렇듯 참가자들도 이런 어이없는 요구에 아무런 반발 않고 어지간한 식재료를 모조리 도축한다. 작중 등장한 평범하지 않은 재료만 대충 짚어도 비둘기, 자라, 두루미, 거북이, 악어, 상어, 타조, 사향고양이(=하쿠비신) 등등이며, 이 재료들이 목을 따고, 피분수를 내고, 가죽을 벗기고, 내장을 꺼내는 장면까지 적나라하게 등장하며, 또 그걸 방송용으로 찍어서 내보내고 있다.[29] 비위가 좀만 약한 사람이라면 바로 기절해도 이상하지 않을 자극적인 수위의 내용이다.
작중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제멋대로인 걸 단점으로 꼽는 독자도 있다. 다음 사례들을 참조.

1) 일식과 중식의 경계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16강전 아부쿠마 켄지의 만두 : 두반장이 없었다면 이건 완전 일식이다.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전 아키야마 짱의 칼파초 : 흑식초가 들어가서 중화요리 스타일이다.
다만, 칼파초 자체가 까놓고 이야기하면 대패삼겹살처럼 얆게 썬 육회라서 실제 조미료만 바꾸면 중화요리에도 있는 조리법이란 반론점은 있다.

2) 그로테스크한 재료 취급
1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 2차전 셀레느 얀의 개구리 수란관 파이 : 수란관이 아니라 무난하게 타피오카 등을 써도 됐을 껄세, 이건 만인을 위한 요리가 아니야!!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8강전 고반초 키리코의 송아지뇌 무침 : 대담한 재료를 썼군. 요리는 종료과 식문화에 따라 먹는 게 다를 뿐! 재료의 겉모습만 보고 폄하하는 건 언어도단!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전 아키야마 짱의 벌레 야생육회 : 이건 이목을 끌려는 혐오식품 덩어리다! 시식을 거부하겠다!
다만, 1-2차 대회의 심사위원 구성이 다른 점이랑, 요리를 내온 사람이 늘 먹는이를 배려하는 키리코와 재료를 보여줄 때부터 '난 복수를 생각해왔다'면서 벌레들을 조리하겠다고 보여주는 등 미운 짓만 하는 짱이라 '첫인상에 의한 선입견' 또한 크게 작용했을 꺼란 반론점 또한 있다. 거기에 다른 심사위원들은 완성품을 보고 오히려 호기심을 드러냈으며, 유일하게 혼자 난리를 친 오타니조차 '이 정도로 완성도가 높을 줄은 몰랐다'고 생각하면서도 심사가 지체될수록 짱이 불리해지는 것 같다는 이유로 시간을 끌기 위함이었다.

3) 퍼포먼스 취급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16강전 사와다 케이의 회오리 교자 : 요리는 결코 서커스가 아니다. 자넨 퍼포먼스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을 전에도 받았었지?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16강전 유미즈 스구루의 어항 만두 : 맛은 백중세, 그렇다면 퍼포먼스에서 한 수 위인 유미즈의 만두가...
다만, 퍼포먼스는 엄연한 요리 요소 중 하나인 플레이팅의 영역이고 위에 언급한 유미즈의 사례처럼 맛이 동급일 때에야 다음으로 심사할 만한 요소지, 퍼포먼스가 뛰어나다고 맛을 역전시킬 정도라면 주인공처럼 비열한 책략(?) 한둘 정돈 준비해왔어야 할 정도로 2차적인 요소이다.

4) 점수 몰아주기
1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 2차전 오타니 니치도 : 이 사람이 최고다. 이 사람을 본받아라 할 수 있겠냔 말야? 점수를 눌러야 할 사람은 하나뿐, 알겠지?
이 직후 특별 심사위원 점수는 짱 80점, 키리코 50점, 셀레느 10점을 받았다.
취향타는 요리를 만들어서 셀레느가 다소 불리한 평을 듣긴 했지만, 특정 선수를 이기게 하기 위해 심사위원이 대놓고 선동을 하고, 그걸 받아주고 있다.
그 와중에 소신 10점 개쌍 마이웨이 심사위원 1명

이렇게 심사위원이 심판으로서 지켜야 할 중립의 모습을 보이는 게 아닌 대놓고 특정 선수의 편을 드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여럿 보이기 때문에 이 점이 매력이 되기도 하고, 불편한 구석이 되기도 한다. 판단은 읽는 사람 각자가 알아서...

4.5.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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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등장인물 고반초 키리코. 가슴이 아니라 얼굴만 봐도 그렇지만 틀림없는 동일인물이다

여성 캐릭터들의 가슴크기 때문에 가슴 요리 만화라 부르는 사람도 있다. 1권과 26권을 비교해보면 바스트가 3배 차이 난다. 그냥 큰 것도 아니고 중력을 거스르면서 큰데 꼭 가슴에 미사일 두 개를 달아 놓은 것처럼 그렸다. 심한 곳은 쇄골이 있어야 할 곳에서부터 가슴이 시작된다. 게다가 팔짱을 끼면 팔보다 가슴이 더 앞으로 튀어나오고, 아니 정확히는 가슴 때문에 팔짱이 명치 부근에서 형성된다. 게다가 칼질만 하려치면 고무공처럼 미친듯이 요동치는 가슴하며, 10권 이후로는 무의미한 가슴 강조 컷과 여주인공 노출신이 뜬금없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가슴이 작던 초반부엔 남주인공을 발가벗긴 모습만 내보내던 것과는 정반대 노선이다.

2부 이후로는 가슴 크기는 여전히 엄청나지만 작화가 바뀌어서 이전보다는 좀 자연스러워졌다.

후속작인 2nd에서도 여전히 폭유컨셉을 유지 중이지만,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조금 잦아들었다.

중화요리를 주제로 하다 보니 중국어판도 나왔는데 중국인들의 반응은 가슴이 큰데도 전혀 야하지 않다는 반응이다. 위 아 더 월드 사실 거유라 쳐도 그에 따라주는 몸매가 인삐가 나다 보니 예쁘게 안 보이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은 주인공의 개성이 너무 강렬해서 그 외의 것들은 상대적으로 묻혀버리는 경향이 있다.

4.6. 아스트랄한 번역

한국정발판 기준 번역가는 이석환으로 맛의 달인, 더 파이팅 등의 장기연재작을 번역한 적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베테랑이다. 그리고 두 문서를 가보면 확인할 수 있겠지만, 번역으로 인한 문제 지적이 있는 것도 동일하다.

한국에 이 책이 출판된 2000~2001년은 고등학교에 전면 급식이 이제 막 시행되기 시작할 때이다. 위에 소개한 요리들 중 상당수( 춘권이 대표적인 예시)는 한국에 급식이 제대로 정착되고 나서야 사람들이 접할 수 있었고, 나머지도 일부 고급 식당에 방문하는 부자들을 제외하면 당시 일반 시민들은 존재조차 모를 정도의 요리들이었다.[30]
게다가 이 책은 20년 후인 2020년에 다시봐도 중국, 일본 등에서 쓰이는 수많은 요리, 재료, 조미료, 조리법 등의 용어를 2개 국어로(중어,일어) 다량 포함하고 있는 번역가에게 있어 헬게이트 그 자체인 책이다.
그런데다 당시 번역가의 처우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자신의 지식과 경험도 풍부하고 전문 검수인까지 백업한 작가에 비해 번역가 입장에선 접해보지도 못한(?) 요리들을 자력으로 대량 번역해야 했던 것이다.

그래서 번역가는 자신 입장에서 가장 쉬운 번역방식을 택하는데 그게 바로 좀 모르겠다 싶은 중국어와 일본어 용어는 발음 그대로 적기이다. 실제로 마파두부, 삼계탕, 탕수육 같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요리는 제대로 번역되어 있지만.. 아래 사례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
1) 누룽지탕(과파탕)
심사위원이 음식 장르를 설명할땐 발음 그대로 '꾸어빠'(=과파)라고 발음으로 적었다. 요리사가 음식 제목을 말할땐 한자독음으로 '태극과파'라고 한자음독으로 적었다.
2) 청초육사
1권 에피소드: '칭슈뉴로스','칭자오 뉴로스'. 이거 같은 화에서 같은 인물이 주인공에게 지시내리며 2번 말한 것을 이렇게 번역했다.
몇 권 뒤 마카나이 에피소드 : 칭찌아오 니우러우쓰(청초우육사). 요리 항목을 참조하면 알 수 있듯이 쇠고기가 들어가면 '소 우'자를 추가로 쓴다.
3) 도삭면
1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 '띠오씨아오미엔'이라 발음으로 적었다.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직후: '도삭면'이라 한자음독으로 적었다. 심지어 이때는 1차 대회때 자기가 이걸 만들었다고 한 대사다.
4) 회과육
1부: 후이궈러우
R: 호이꿔로우
5) 금화햄
1부: 금화햄
2부: 진후이훠투이
6) 제멋대로인 발음과 한자 사용
선수 A가 내놓은 요리 제목: 남해어촌(南海漁村, 난하이쮸인)
선수 B가 내놓은 요리 제목: 후어짜이슈(火災獄, 화재옥)
한 대회의 한 라운드 대결에서 두 선수가 내놓은 음식이다. 보다시피 한쪽은 한자음독, 한쪽은 중국어 발음으로 적어놨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한자로 쓰이는 중국요리 관련 용어들은 당시 읽는 사람들도 맞는지 틀린지 몰라서 대충 넘어갔다는 점이랑, 철냄비 짱 만화 자체가 요리사들 간의 승부가 주요 포인트라, 대결 부분과 캐릭터의 개성이 확고해 요리를 돼지로 만들건 벌레로 만들건 신경 안 써도 볼 수 있다는 점이다.[31]

4.7. 요리에 대한 TMI

중화요리 만화지만 다른 나라의 요리와 재료들도 자주 등장한다. 몇 가지만 소개하자면...
  • 1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에서 셀레느 얀은 이탈리안 파스타 만두인 라비올리에 한국산 고추장을 조미료로 사용한다. 그리고 그게 중화요리답지 않다고 감점당한다.
  • 오행 도사와의 4차전에서 오행 도사는 고려 인삼을 재료로 사용한다. 인삼 항목 참조, 중국에선 고려 인삼을 최고로 쳤다.
  • 히키메 단과의 번외전에서 주인공은 한국 요리인 삼계탕을 조리해서 사람을 쓰러뜨린다.(...) 그리고 상대인 히키메는 삼계탕의 조리법부터 주인공이 뭔 짓을 했나까지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 고반초 반점 품평회 에피소드에선 짱이 힌트를 얻기 위해 베트남 음식점을 방문해 라이스 페이퍼를 비롯한 베트남의 각종 춘권을 조리법부터 맛까지 경험하는 일도 있다. 그리고 그 직후 짱이 정체를 밝히자 베트남 요리사들이 패닉에 빠진다.
  •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키리코는 두부를 밀푀유 형으로 쌓아올려 제출한다.
  •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짱은 '한국산' 최고급 고춧가루를 이용해 라유를 만든다. 만화적 과장이 들어가 이게 들어간 라유는 맵지 않고 마실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결국 식용유인데 기름을 마신다는 미친 소리에 영양학 박사 심사위원 게펠하이츠 룸멘게은 딴지를 안건다.
  •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키리코가 제출한 건 일식 덮밥인 돈부리다. 일본에는 고기덮밥, 생선덮밥, 알 덮밥마다 다른 명칭이 붙어 있을 정도로 돈부리에 진심인 국가이다.
  •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전 준비기간에서 짱은 최고의 타조 고기를 얻기 위해 방문한 음식점 사장에 스테이크를 굽는 조리법을 전수해준다. 그리고 사장은 그날 바로 손님이 만석을 이루었다고 주인공 타조 엔젤스 일행에게 감사한다. 한발 더 나가 그 화말 보너스엔 맛있는 스테이크 굽는법까지 부록으로 넣었다.
  •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짱은 타조 고기를 칼파초 스타일로 제출한다.
이런 식으로 한국, 일본을 비롯한 외국의 요리나 소재도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거기에 한발 더 나아가 화말 부록엔 작중 등장인물들이 대화 형식으로 요리 하나와 조리법을 설명하는데, 번역상의 문제[32]를 제외하면 이 코너에선 한, 중, 일의 요리가 국적 구분없이 나온다. 게다가 대충 지나가는 엑스트라가 만드는 요리나 소재들도, 실존하지 않는 걸 찾기가 더 힘들정도이다.
즉, 번역상의 문제만 자력으로 한자를 읽어 해결할 수 있다면, 이것은 어떤 요리만화보다 양질의 요리와 소재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만화인 것이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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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 대부분의 요리사들이 요리는 XX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 대다수의 요리의 검수가 뛰어난 편이지만, 몇몇 요리는 실제 중국에서도 그 원본을 찾기 어려운 창작성 요리도 있다.

    •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다. (요리명은 한글정발명 기준)
      남해어촌(南海漁村) : 천국과 지옥 요리대결(VS 오행 도사) 5차전에서 짱이 내놓은 두리안 + 샤코조개 오븐구이 요리.
      그어즈씽수 피빠오씨단(鴿子型酥 皮包戯蛋) : 1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 2차전에서 짱이 내놓은 비둘기 피로 만든 알 요리 디저트.
  • 고반초 반점이 중화요리 최고봉이라고 나오지만 모치즈키를 포함한 여타 엑스트라 요리사 실력이나 지식에는 물음표가 붙는다.[33] 뭐 실력이야 그냥 주요 인물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평범한 가게 요리사 수준이라 쳐도, 지식이 모자라는 정도는 좀 심하다. 유미즈와의 대결에서 중화요리 전문점 요리사들이 중화요리의 3대 식감을 아무도 모른다거나 샬리아핀 스테이크의 존재조차 모르고 심하면 xo소스에 대해서도 모른다.[34] 양파의 연육작용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고, 짱이 처음에 간요리를 만들 때 냄새 제거를 위해 우유를 붓는데, 우유가 냄새 제거를 해준다는 것도 모르고 식욕 떨어진다며 깠다. 사실 다른 주요 인물들을 부각시키고 독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설명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곤 하나 이건 사실 좀 심한 편. 그리고 중요한 손님이 오셨다고 고반초 무츠쥬가 직접 나서서 춘권을 만드는데 그 불 조절에 대해 다들 처음 보는 분위기에 부주방장이라는 사람은 저 불조절 순서를 기억하라고 모치즈키에게 가르치는걸 보면 춘권이라는 상당히 기초적인 요리조차 주방 직원들에게 가르친 적도 없다는 얘기. 그러니까 지금까지 불조절도 제대로 안된 엉터리 춘권을 손님들에게 먹여왔다는 얘기고 게다가 한술 더 떠서 중요한 손님은 무츠쥬가 직접 나서는 등 손님을 급에 따라 노골적으로 차별하고 있다.
  • 또한 짱이 아무리 악인형 주인공이라고해도 짱의 요리와 음식에 대한 엑스트라의 반응이 굉장히 너무하다. 작중에서 오타니가 '그래도 못 먹을 음식을 만들진 않을 놈'이라고 해도 엑스트라들은 짱이 음식을 만들때 마다 못 먹을 재료로 음식을 만든다, 그런 음식이 뭐가 맛있겠냐는 등 시비를 건다.
  • 2부에서 쨩의 할아버지 카이이치로랑 고반쵸 무츠쥬가 리쿠 일족의 재산을 약탈했다고 나온다...어떻게 그 호화로운 재료들을 구입할 돈이 어딨나 했더니 떡밥 회수...
  • 2015년부터 아키야마 짱을 주인공으로 하는[35] 신작 <철패짱(철패의 쟝)>이 연재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건 요리 만화가 아니라 마작 만화. 그렇다고 요리사 짱이 마작을 시작하는 건 아니고, 일종의 평행우주의 마작을 전문으로 살아가는 짱이다. 즉 스타 시스템을 채용한 것. 요리 만화도 아닌데 매권 표지가 마작패로 요리하는 짱(...). 1권 표지는 커다란 마작패를 도삭면처럼 자르고 있다.
  • 애니메이션 감독 아오키 에이가 이 작품의 팬이라 직접 애니화 하고 싶다고 여러 번 거론하고 기획서도 써봤으나 스폰서가 붙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한다. 잘못하면 중국 비하[36], 동물 학대 논란에도 휘말릴 수 있는 작품이라 스폰서 입장에서 골치가 아픈 작품이기도 하니 과연 애니화가 이루어질지는 미지수.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참가한 흑요리사 '만찢남'이 최초로 선보인 메뉴명이 '철냄비 짱! 8권 23페이지 게살 춘권'이다. '만찢남'은 인터뷰에서 자기에게 가장 영감을 준 만화가 철냄비 짱!이라 밝혔다. 백요리사와의 대전에서도 철냄비짱에서 영감을 얻어 춘권피로 타르트 틀을 만들고 당근 라페 대신 호박 라페로 채워 넣은 타르트를 만들어냈다.

7. 관련 요리 문서

만화의 연출이나 재료가 황당무계해 진짜 이런 요리가 있는지 의문일 수 있지만 아래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작중에 등장하는 요리 및 재료 대다수가 실존하는 것을 바탕으로 삼는다. 게다가 이 책이 발간된 시대를 감안해도 요리만화로서 얼마나 방대한 정보를 선구적으로 담았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위의 아스트랄한 번역 문단에서도 설명하듯 정발 번역을 괴상하게 해놓아서, 이 만화를 보면서 흥미가 생긴 요리도 막상 검색해보면 제대로 찾을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한자를 읽어서 검색을 해야 알 수 있을 정도. 아래 목록은 만화에서 언급된 요리나 재료의 정보들이다.
  • 갈랑틴: (한국정발판 '가란티누') 셀레느 얀이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전초전에서 제출한 요리의 원본. 원본은 프랑스 전통 요리로 닭이나 오리 속에 다진 고기와 양념을 넣고 찐 일종의 소시지나 순대 같은 음식이다. 오리로 하면 오리 특유의 기름 더해져 기름기가 많은 편인데, 셀레느는 껍질에 붙은 기름을 최대한 떼어내 전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요리로 만들어냈다.
  • 건두부: (한국정발판 '바이이에','백엽','눌린두부')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유미즈 스구루 아키야마 짱이 사용. 유미즈는 재료들을 감싸는 오믈렛 껍질로 짱은 두부면으로 활용했다. 둘 다 중국에서 실제 활용하는 조리법. 한국에선 마라탕 건더기로 종종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 곰치: 아키야마 짱이 사토다 쥬조와의 2차전에서 재료로 사용. 작중에선 곰치를 손질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온몸이 근육질로 되어 있지만, 장어의 일종이라 기름기도 많아 대다수의 요리에선 기름부터 제거한다. 한국에서 곰치라 불리는 녀석이 있고 동해안 쪽 도시에 일부 곰치탕이라 불리는 요리를 조리하지만, 사실 그건 곰치과에 속하는 물메기다. 즉, 한국에선 볼 수도 없는 매우 희귀한 재료.
  • 금화햄: (한국정발판 '금화햄','진후이훠투이'[37]) 아키야마 짱이 2부 샥스핀 요리대결에서 재료로 사용.[38] 중국 금화(金華, 진후이) 지방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햄. 송나라 고종 때 불처럼 붉다 해서 화퇴(火腿, 불타는 다리)란 이름을 붙인 역사성도 높고 만드는 데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리는 고급 식재료. 상탕(上湯)이라 불리는 최고급 육수(=스프)를 내는 데 필수적인 재료로 쓰인다.[39]
  • 딴딴면: (한국정발판 '딴딴미엔') 철냄비짱 R에 아키야마 짱이 서틴드래곤배 중화요리 대회 예선을 통과할 때 제출.
  • 도삭면: (한국정발판 '띠오씨아오미엔', 1부 후반부부턴 도삭면)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 1차전에서 아키야마 짱이 제출. 그리고 무츠쥬와의 대결에서도 이걸 사용하겠다고 공표했지만, 무츠쥬가 급사하는 바람에 신기술 보여주기는 실패.
  • 돈부리: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고반초 키리코가 제출. 상어고기, 알, 비늘 등 다양한 재료를 먹을 수 있게 조리하여 다양하게 섞어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
  • 돌돔: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아키야마 짱이 요리 재료로 사용. 도미 종류 중에서도 최고가를 달리는 생선이라 낚시꾼이 아닌 이상은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양식 돌돔조차 회의 대표주자인 광어의 2~4배 가격이 기본이고, 자연산은 수십만원까지 치솟는다.
  • 동파육: (한국정발판 '동포러우') 고반초 반점에서 엑스트라가 조리.
  • 두반장: (한국정발판 '떠우반찌앙','두판장') 1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에서 사와다 케이를 상대로 만든 누룽지탕에 사용. 앞을 포함해 작중에서 어디어디에 사용되었는지 다 짚을 수 없을 정도로 중화요리의 베이스 조미료. 그냥 사천 요리를 할때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매운맛 조미료이며 대표적으로 사천짜장하면 떠오르는 매운맛이 바로 이 두반장의 맛이다. 고추장과는 달리 단맛이 전혀 없고 짠맛도 나는 게 특징.
  • 딤섬: (한국정발판 '디엔씬') 고반초 반점 신메뉴 품평회 때와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주제로 등장. 만두나 춘권 류를 '씨엔디엔씬', 과일 같은 단맛 위주의 종류를 '티엔디엔씬'이라 구분해서 표현.
  • 라유: 2회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본선 8강전에서 아키야마 짱 코란세가 서로의 대전 상대를 무시하고 이걸 주제로 대결하자고 몰래 선정했다. 당시 주제는 '조미료'였으며, 두명의 요리를 통해 라유 제조법만 작중에서 4가지나 소개한다.
  • 라비올리: (한국정발판 '라비오리')1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 1차전에서 셀레느 얀이 제출. '면'이라는 결승 주제에 이런 파스타 만두를 내놓은 것도 이색적인데, 여기에 한국산 고추장까지 사용했다. 그리고 이 점이 꼰대 심사위원에게 감점요소로 작용했다.
  • 맛탕: 정확히는 맛탕의 원형이 되는 중화요리 기법인 빠스(拔絲, 발사).[43] 사토다 쥬조와의 2차전에서 사토다가 사용. 리큐어를 얼린 얼음에 이걸 입힌걸 칵테일에 투하해, 마시는 도중 맛이 혼합되는 주스를 만들었다.
  • 망태버섯: 유미즈와의 3차전에서 유미즈가 재료로 사용. 화려한 외모 때문에 '비단우산버섯', '버섯의 여왕', '숲속의 귀부인'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 중국에서는 말린 망태버섯을 죽손(竹蓀)이라 부르며 팔진에도 들어가는 고급 식재료로 쳤으며, 불도장이나 버섯을 메인으로 치는 수프 등에 사용한다. 지금이야 한국에서도 양식에 성공해 많이 저렴해졌지만 한때는 kg당 20만원 하는 희귀 식재료였다. 덤으로 요리왕 비룡에서도 시로가 이 망태버섯을 발견해서 고작 라멘을 만들어 팔아 대박나는 에피소드가 있다.[44]
  • 맨드레이크: 게임 등에서 만드라고라로 불리는 그거 맞다. 가지과의 실존식물로 오행 도사 아키야마 짱과의 대결 직전에 기를 진정시키는 향을 피워준다며 사용. 실제는 짱의 미각을 마비시키기 위해 튼 것이며 자신은 방독면을 썼다.
  • 미라클베리: 빅 오타니배 결승전에서 사토다 쥬조가 엘리자 버클리와의 회상에서 사용했다. 실제 이 열매를 먼저 먹으면 약 1시간동안 모든 맛을 단맛으로 느낄 수 있다. 심지어는 신 맛의 대명사인 레몬이나 자몽까지도.. 열매 자체도 지방분해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용이나 당뇨 환자의 당분 대체 용으로 사용된다.
  • 밀푀유: (한국정발판 '미르퓨')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32강에서 고반초 키리코가 유부와 두부를 밀푀유 스타일로 층층이 쌓았다고 설명했다.
  • 반하: 2부에서 오행이 중국 수련 중에 요리사들을 쓰러뜨리는(...) 데 사용. 한약재로도 쓰이는 식물로 위와 호흡기에 매우 강한 통증을 주는 치사성 독을 지니고 있다. 여러 한의서에서 반드시 생강과 같이 사용해서 독성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경고하는 식물.
  • 발사믹 식초: (한국정발판 '발사미코') 유미즈 스구루가 짱과의 3차전에서 사용. 정통 발사믹 식초는 포도를 최소 12년 숙성시켜야 만들 수 있는 고급조미료다. 물론 현대에는 식용색소와 캐러맬을 대충 섞어 만든 염가형도 있다.
  • 보리새우: 빅 오타니배 8강전에서 아키야마 짱이 재료로 사용.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 고단백 저지방, 상온 보존성도 좋아 익힌 새우 중 정점을 차지한다고 평가받는 새우로 일본에선 초밥에 애용된다. 다른 이름은 새우계의 황태자. 한국에선 수온 문제로 양식이 번번히 실패해서 고급 스시야 같은데 가서야 겨우 맛볼 수 있다.
  • 볶음계란: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16강에서 고반초 키리코가 만두 재료로 사용. 만화적인 과장이 붙어있어 뚝배기 계란찜마냥 부풀어 오르긴 했지만 실제로는 저렇게 안된다. 단, 부추를 넣어 만드는 계란볶음이 중국식 대표 레시피인 점은 사실이며 대한민국에서는 백종원이 소개하기도 했다. 까놓고 이야기하면 스크램블드 에그의 중국 버전이다.
  • 부용단: (한국정발판 '푸롱씨에') 아키야마 짱 유미즈 스구루와의 1차전에서 제출. 주변 사람들은 일본식 중화 요리인 푸룽셰를 만든다고 말했지만, 원조인 정통 광둥식 부용단에 자기 오리지널리티를 가미하였다고 말한다.
  • 블루 치즈: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자자비 혼고가 사용. 자자비가 사용한 건 엄밀히 따지면 블루 치즈의 한 종류인 '로크포르'이며, 지하실 구석에서 맡을 수 있는 그 곰팡이 냄새가 실제 나서 유럽에서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음식이다. 한국에선 이것의 한 종류이자 냄새가 훨씬 약한 고르곤졸라가 2014년부터 대중화되어 흔하게 접할 수 있다.
  • 빙랑자: 오행 도사가 천국과 지옥 요리대회 5차전 직전에 오타니 니치도의 입에 이 열매를 박아 마비시킨다. 실제로 중국, 대만 등의 동남아에서 니코틴 껌마냥 마구 씹어대며, 미국, 캐나다 등에선 마약류로 분류해 금지시켰다. 의외로 우리나라에선 한약재로 취급해 금지대상이 아니다.
  • 삼계탕: 아키야마 짱 히키메 단과의 번외전 때 조리. 팔을 부러뜨린 걸 잊지 못하게 해주겠다며 한방약 중첩 투여로 인한 저혈당 쇼크로 히키메를 마비시킨다.
  • 상어 지느러미: 1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엑스트라들이 스프 재료로 쓰기도 하고[45], 짱의 2번째 본선 상대인 카와바라 유지가 닭의 속을 채워넣는 재료로 사용하기도 하고,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4강전은 아예 상어가 주제로 선정되기도 하고, 2부 R에선 이걸 주제로 한 요리 대결을 하기도 하는 등 고급 재료의 대명사다 보니 이곳저곳에서 쓰였다.
  • 새끼 돼지 통구이: (한국정발판 '카오루쭈') 아키야마 짱 유미즈 스구루와의 2차전에서 제출. 이때 중국인이 즐기는 3대 식감(추이, 누오, 후아)에 대해서도 언급된다. 한국에서도 꽤 유명해졌는지 카오루주/카오루쭈라고 검색해봐도 많이 나온다.
  • 생선: 히키메 단과의 2차전과 유미즈 스구루와의 4차전 대타인 카라이 카린과의 대결때 주제로 선택된 요리. 작 중에서도 언급되듯 중국에선 '증번'이라 불리는 찜 전문 요리사도 있을 정도다. 조리 방법 자체는 간단하지만 찌는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어렵기에 고난이도 요리에 속한다.
  • 석이버섯: 아키야마 짱 오행 도사와의 대결 3차전에서 '불로장수 요리' 테마의 재료로 사용. 한국 궁중요리에도 사용되는 재료라 한식조리사들은 자주 접하는 버섯. 가격도 100g당 2~3만원이라 비싼 재료이다. 보통은 비슷한데 양식이 가능해서 훨씬 싼 목이버섯을 주로 대체품으로 사용한다.
  • 설탕물(당수): (한국정발판 '탕슈이') 아키야마 짱이 1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본선 준결승에서 오마에 코타를 상대로 제출. 중국에서는 '탕수이', 탕서이' 등으로 불리며 엄연히 광둥 요리의 한 종류이자 중국 디저트 장르의 통칭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자를 번역하면 코타가 2배로 불쌍해진다.
  • 소스 아메리캔: 아메리칸 소스라고도 부른다. 빅 오타니배 8강전에서 오타니 미즈키가 사용. 미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던 프랑스 요리사 프에르 프레셰가 만든 소스로 이름과는 달리 프랑스 정통 요리에 사용되는 혼합 조미료로 생선요리 전반, 랍스터 등에 쓰인다. 새우를 껍질째로 빻아 와인과 생선육수로 졸이고 걸러내는 게 특징. 실제로는 프랑스 요리가 그렇듯이 느끼한 편이지만, 작중에선 다양한 재료에 중화요리 조리법을 응용하고 소량의 카레가루도 섞어서 어레인지하여 놀랍도록 깔끔한 맛이 났다고 하였다.[46]
  • 소흥주: 오행 도사가 짱과의 대결 1차전에서 조리한 불도장의 재료 중 하나. 그 외에도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예선 퀴즈로 나오는 등 이곳저곳에서 사용. 춘추 시대부터 만들어진 술이라, 중국 고급술의 대명사처럼 이곳저곳에서 호출되나 실상은 그냥 소흥(사오싱)지방의 술이란 뜻. 오랜 역사가 있는 만큼 여러 요리에 활용되었고 술 자체도 쌀로 만든 발효주라 요리와의 궁합이 좋기 때문이다. 좀 과장 보태서 한국의 안동 소주 같은 존재.
  • 쇠고기: 빅 오타니배 결승전에서 주제로 사용. 호주산 쇠고기인 '오지비프'로 재료를 한정했으며, 비육방식에 차이에 따른 2종이 준비되었다. 주제 자체가 중화요리 카테고리에선 어려운 과제라고 작중에서 설명하는데, 실제로 중국에선 돼지고기를 더 중요시해서 소고기 요리는 상대적으로 덜 발달했다.
  • 수자우육(水煮牛肉): (한국정발판 '수이주니우로우') 아키야마 짱이 사토다 쥬조와의 2차전에서 조리한 요리의 원본. 링크 스샷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사천 명물 요리답게 새빨간 게 특징. 편육처럼 얇게 썬 쇠고기를 갖은 양념으로 끓인 일종의 '국물 있는 제육볶음'이다. 돼지고기로 만든 버전인 수자육편(水煮肉片)도, 생선 버전인 수자어(水煮鱼)도 있으며, 고추기름을 쓰기도 칠리소스를 쓰기도 하는 등 레시피는 중국요리답게 자유자재지만 '국물을 새빨갛게 만든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한국에서도 수도권에 있는 일부 마라탕집 등에서 맛볼 수 있다.
  • 숙성육: 빅 오타니배 결승전에서 짱이 사용한 기법. 정확히는 진공포장 후 저온 가열을 통한방식으로 봐선 웻 에이징 드라이 에이징 방식을 섞어 극단적으로 과장&단축시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47]
  • 술찜: 1부 24권 특별단편에서 아키야마 카이이치로 고반초 무츠쥬가 조리. 상하이(=상해)에서 세계적인 진미로 유명한 대갑게(大閘蟹, 참게)를 노주에 넣고 쪘다. 하지만 짱이 오행도사전에서 그랬던 것처럼 여기에 체온을 낮추는 약재를 잔뜩 넣어서 일본 관동군 전원을 마비시켜 마적들이 무기와 군량을 죄다 털어가게 만들어줬다.
  • 슈마이(만두):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예선 문제와 16강전 주제로 출제. 중국은 만두의 본고장인 만큼 한국의 김치만큼이나 만두에 진심인 나라이다. 춘권도 만두의 한 종류이고, 만두를 분류한 단어만 여러가지이며 [48] 그 일부를 16강전에서 볼 수 있다. 슈마이는 얇은 만두피로 싼 조그만 간식형 만두를 일컫는 말.
  • 스테이크: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전 준비기간, 아키야마 짱은 직접 잡은 타조를 요리해봤다가 맛이 없어서 실패했다. 그래서 맛있는 타조 고기를 먹어보기 위해 어떤 거의 망해가는 가게에 들어가는데, 고기의 맛은 좋지만 조리법이 형편없어 망쳐놨다며 제대로 된 스테이크 조리법을 알려주고 그 대가로 타조 고기 납품업체를 알아낸다. 회말부록에서도 맛있는 스테이크 조리법을 추가 설명해준다. 후추의 마스킹 효과와 소금의 삼투압까지 언급한다.
  • 시누아즈리: (한국정발판 : 시노와즈리)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셀레느 얀이 선보인 요리 스타일. 서양인들이 중국 문화를 따라해 만든 미술품 및 장식 스타일을 말하는 쉽게 말해 '서양식 짝퉁 중국 미술'. 약 100년간만 유행했던 문화로, 미술 전공자가 아니면 역사책에서조차 잘 언급하지 않는 용어다. 작 중에서도 이걸 선보인 셀레느 얀과 뷰티 코디네이터 미케로티 혼고만이 알고 있었다.
  • 아르마딜로: (한국정발판 '알마지로') 1부 마지막권에서 고반초 키리코가 공항 게이트를 통과하며 들고 들어왔다. 유럽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멸종위기종 협약으로 인해 소유만 하고 있어도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짱은 아랑곳하지 않고 경비원들에게 특제 산초 가루를 뿌려서 마비까지 시켜가며 강행돌파. 아쉽게도 이걸 이용한 요리는 나오지 않았다.
  • 아보카도: (한국정발판 '아보가드')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고반초 키리코가 사용. 아보카도로 만든 조미료에 과감한 식재료를 사용해서 리쿠 레이카를 근소차로 이긴다. '숲속의 버터'라는 별명을 가진 열대과일로 과일 치곤 지방이 많아 기름을 먹는 것 같은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이 맛 때문에 은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과일.
  • 아쿠아파짜: 사토다 쥬조와의 2차전에서 사토다가 제출. 이탈리아 어로 '미친 물'이란 뜻을 지닌 요리로, 바닷물(!)에 올리브 오일, 모든 종류의 생선 등을 넣고 볶거나 조리거나 찌는 등 어떻게든 만드는 요리의 통칭이다. 이탈리아 사람들에겐 한국의 김치찌개마냥 레시피와 재료가 워낙 다양해서 물과 기름만 빼면 정해진 게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다.[49] 그야말로 '물'이라는 주제에 딱 어울리는 요리.
  • 압남만: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전초전에서 오타니 니치도 아키야마 짱의 요리라고 예측한 요리. 오리고기와 파가 들어간 일본식 소바로. 에도 시대부터 알려진 일본 전통 요리이다.
  • 어장/ 피시 소스: (한국정발판 '생선장')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리쿠 간오가 사용. 중국에선 어떤 소재든 뒤에 '장(醬)'자를 붙이면 그 재료를 이용해 만든 조미료를 말한다.(셀레느가 사용했던 된장인 쑤미장(粟米醬)도 단순 번역하면 '옥수수장'이다.) 작중에서도 적당한 표현을 못 찾아 숏츠루(塩魚汁), 남쁠라(น้ำปลา), 느억맘(nước mắm) 등의 다른 나라의 비슷한 조미료를 설명하고 그냥 '어장'이라 쓴 것을 국내판에선 '생선장'이라 번역.
  • 에샬롯: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리쿠 간오가 사용한 재료. 양파와 같은 과라서 비슷하게 생겼지만 엄연히 다른 식물. 서양요리에서 흔하게 사용되며 양파와 마늘을 섞어놓은듯한 맛이다.
  • 오믈렛(프렌치 오믈렛, 오믈렛 수플레): (한국정발판 '오믈렛 무스림[50]', '오믈렛 스프레') 유미즈 스구루가 짱과의 1차전에서 제출. 원래 프렌치 오믈렛을 만들려고 했는데 중간에 짱이 설탕을 한 국자 몰래 퍼붓자 그걸 알아채고 즉석에서 오믈렛 수플레로 바꾸었다.
  • 용의 눈물: 아키야마 짱 오행 도사와의 대결 3차전에서 '불로장수 요리' 테마의 재료로 사용. 수컷 향유고래의 담석으로 실제로도 1kg당 약 5천만원 이상에 팔리는 초희귀 재료이자 바다의 로또다.[51][52]
  • 일근면(一根麵): 빅 오타니배 예선에서 블루 매나르가 제출. 면이 모두 연결되어 있는 단 한 가닥으로 만드는 요리로, '장수면'이란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며 중국, 일본에서 전해 내려오는 기술.[53] 까놓고 이야기하면 이런 짓 한다고 국수가 더 맛있어지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먹기 불편해서 잘만 끊어먹지만, 요리사의 기술을 과시하기에는 딱 좋은 면이다. 직접 감상해보자
  • 자주개자리: (한국정발판 '알파파')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아키야마 짱이 재료로 사용. 토끼풀처럼 생긴 콩과 식물로 단백질 함량이 높아 미국에서 주로 건초로 만들어 초식동물 사료로 사용. 세계 전역에서 고루고루 자라며 요리 재료로는 새싹을 샐러드나, 스테이크의 가니쉬 등으로 사용. 영양소는 높으나 더럽게 쓴 맛과 과다 섭취시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어 식재료로는 선호되지 않는다.
  • 장삭황마: (한국정발판 '모로헤이야')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아키야마 짱이 재료로 사용. 인도, 이집트 등에서 생산되는 식물로 '모로헤이야'는 일본에서 이 식물을 가리키는 단어다. 다른 이름은 '파라오의 채소', '이집트 시금치'. 고대 이집트부터 사용된 오랜 역사의 식재료로 이집트의 닭고기 수프인 몰로키야(음식)를 비롯해 각종 국물요리를 만드는 데 쓰인다. 밑에 있는 클로렐라처럼 뭐에 섞어도 식욕 떨어지는 녹색요리를 만드는 것만 빼면 당근 이상가는 카로틴과 비타민을 보유한 건강식품이다.
  • 제비집: (한국정발판 '이엔워','쉬에이엔') 아키야마 짱이 1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본선 결승 2차전에서 제출한 '비둘기 피 디저트'의 재료 중 하나. 그냥 제비가 아닌 칼새(바다제비)의 것을 쓴다는 사실부터, 그중 색이 붉게 변한 것의 통설과 명칭, 희소성이 높다는 것까지 언급한다.[54]
  • 젤라틴: 아키야마 짱이 고반초 신메뉴 품평회에서 춘권 속재료로 사용. 씹는 순간 뜨거운 육수가 나와서 시식자들을 춤추게 만들었다. 한국에서 이 기법은 2010년도 후반에 출시된 비비고 왕교자 등의 육즙이 흘러나오는 만두에 닭발 추출 젤라틴을 넣어 실제 사용되고 있다. [55] 정말 시대를 앞서간 만화
  • 조단(糟蛋): (한국정발판명 '짜오딴') 빅 오타니배 16강전에서 아키야마 짱이 재료로 사용. 중국 사천성에서 청나라 시절인 약 300년 전에 만들어진 전통음식. 오리알 혹은 달걀을 술을 베이스로 한 조미료액에 담궈둬 알 껍질이 녹아서 알에 스며들게 만든 요리.[56] 만드는 데 최소 1년, 양질의 제품은 3년 이상 묵힌 것을 친다고 하니 오타니가 만화적 과장을 붙여서 '환상의 알'이라 할만도 하다.
  • 쥐치: 아키야마 짱 유미즈 스구루와의 3차전에서 사용한 재료. 푸아그라에 대응하기 위해 쥐치 간 + 닭의 흰간 + 돼지 비계 등을 조합해서 '용의 간'이란 거창한 이름을 단 요리를 내놓았다. 실제 쥐치 간은 바다의 푸아그라라 불리는 아귀[57]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진미다.
  • 중국식 볶음밥: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예선 주제. 각종 선수들이 오므라이스부터 국밥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볶음밥을 내온다. 아래에 언급되는 황금 볶음밥 또한 여기서 재등장. 그리고 주인공 짱은 업그레이드된 기행으로 수많은 선수들을 탈락시킨다.
  • 청어알: 빅 오타니배 결승전에서 블루 매나르가 사용. 숭어나 민어알에 비해 덜 알려져있지만, '노란 다이아몬드'라 불릴 정도로 귀한 식재료 취급을 받으며, 오독을 넘어 아삭거리는 중독성 있는 식감이 특징. 한국에선 과거 흔했으나, 수온 상승으로 인해 영덕 등의 일부를 제외하면 구경하기도 힘들어진 식재료이다.[58]
  • 첨면장: 두반장과 같이 작중 어디에서 사용되었는지 다 못 적을 중화요리의 베이스 조미료. 이게 한국식으로 어레인지 된 것이 짜장면에 들어가는 춘장이다. 춘장의 실제 맛은 첨면장이랑 별 차이가 없어 동일한 조미료라 봐도 되며, 한국 짜장면의 단맛은 주로 첨가되는 양파, 설탕, 굴소스 등의 영향이다.
  • 청초육사(고추잡채): (한국정발판 '칭슈뉴로스','칭자오 뉴로스','칭찌아오 니우러우쓰(청초우육사)'[59]) 1권에서 아키야마 짱이 주방장에게 50인분 연회요리로 주문받아 실패하고 놀림감이 된 요리. 주인공 짱의 몇 안 되는 실패이기도 하다. 두번째 등장은 오코노기 타카오가 마카나이[60] 아키야마 짱의 지도하에 만든 요리. 히키메 단과 짱이 맞붙는 계기가 된다.
  • 초피: (한국정발판 '산초') 아키야마 짱이 공항 안전 요원을 포함한 수십명을 쓰러뜨리는 데 사용한 향신료. 중국 사천 일대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중국에서 요리 이름에 '마라'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요리는 다 이 향신료가 들어간 요리이다. 중국에서는 '화자오', 일본에서는 '산초'라고 부르지만, 엄연히 산초와는 다른 향신료. 일본에서 두 식물을 혼용해서 부르는 탓에 일본 사람인 작가가 제대로 헷갈려서 같은 취급한 식물. 산초는 티베트가 원조가 맞지만 마파두부 등에 쓰이는 향신료는 중국 사천 지방이 원조인 초피이다. 한국에선 추어탕, 매운탕 등에 쓰인다.
  • 추두부탕: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오코노기 타카오가 제출. 중국에 '초선 두부탕', '추두부탕'이라고 실제 레시피까지 전해오는 요리이며 홍위병도 피한 놀라운 레시피, 놀랍게도 한국에도 비슷한 방식의 '통추어탕', '추두부'란 이름의 요리가 있다. 추어탕 항목 참조. 다만, 두부와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넣고 물을 끓이면 미꾸라지들이 고통을 견디지 못해 두부를 파고든다는 속설을 그대로 인용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한다.
  • 춘권: 고반초 반점 신메뉴 품평회 때 선정된 주제. 고반초 무츠쥬의 오향춘권(五香春卷, 한국정발판명 '우씨앙츈쥐엔')을 뛰어넘기 위한 주인공 4인방의 도전이 주된 내용이다. 참고로 저 명칭의 춘권은 실제 중국에 존재한다.[61]
  • 취두부: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자자비 혼고가 재료로 사용하며 설명. 실제 중국과 대만에선 노점에서 양념장 등을 발라먹는 포장마차 간식으로 애용되며 한국의 청국장, 일본의 낫토에 해당되는 호불호 강한 음식. 물론 청국장이나 낫토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냄새가 심하다.
  • 칠리새우: 철냄비짱 R의 서틴드래곤배 중화요리 대회 본선 8강전에서 8명의 선수 모두가 주제로 잡은 요리. 덤으로 요리주제는 '새우'였다.
  • 카다이프(Kadayıf): 빅 오타니배 8강전에서 오타니 미즈키가 사용. 그리스와 튀르키예에서 쓰이는 디저트로 반죽의 형태로 푸딩 등을 만들기도 하고, 얇은 국수로 뽑아내서 작중에서 미즈키가 선보인 것처럼 튀김옷으로 입히기도 하고, 그냥 국수면으로 쓰기도 한다. 오스만 제국 시절부터 애용해 온 전통요리.
  • 카르파치오: (한국정발판 '칼파초')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아키야마 짱이 제출한 요리 스타일. 대패삼겹살처럼 얇게 썬 생고기를 피자처럼 넓게 펼친 다음 올리브 오일, 식초, 후추 등의 조미료를 뿌리고 야채 토핑을 얹기도 한다. 까놓고 말하면 양념 밑간만 미리 한 육회다.
  • 캐논볼 해파리: 아키야마 짱이 사토다 쥬조와의 2차전에서 재료로 사용. 캐비지헤드 해파리(양배추머리 해파리)라고도 불린다. 한국 동해에서 미국, 맥시코까지 넓은 곳에 분포하는 식용 해파리이며 잡힌 해파리는 건조 작업을 거쳐 중국, 일본으로 주로 수출된다.
  • 커드 칠리: 빅 오타니배 예선에서 짱이 사용. 인도 전통의 홈메이드 요거트인 커드에 각종 향신료를 넣어 고추(=칠리)의 겉에 밀가루처럼 입힌 다음, 올리브 오일로 튀긴 고추. 남인도에서 인기 있는 조미료다. 한국의 고추전과 비슷하지만 튀김옷이 요거트라는 점과 조미료로 쓰인다는 점이 차이.
  • 코뿔소 뿔: 아키야마 짱 오행 도사와의 대결 3차전에서 '불로장수 요리' 테마의 재료로 사용. 같이 쓰인 용의 눈물 보다 사실 이게 더 비싼 재료로 1kg당 약 6~7천만원에 거래된다. 멸종위기종이라 우리나라에선 정상적으로 갖고 있을 수 없는 물건이기도 하다.
  • 크로캉부슈: 셀레느 얀이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제출한 요리. 작 중에선 이름이 안 나오는데 완성된 모습을 보면 확실히 크로캉부슈다. 물론 그대로 한 게 아니라 슈크림빵 대신 만두를 쌓아올린 독창적인 요리였다.
  • 클로렐라: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아키야마 짱이, 빅 오타니배 8강전에서 알리 스트라고이가 재료로 사용. 실제로도 클로렐라는 햇빛만 잘 맞으면 하루 10배 이상 증식하는 성장력 때문에 미래 식품 겸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선 급식으로 내놓기도 했다. 클로렐라밥 참조. 단점이라면 어떤 음식에 섞어도 특유의 녹색으로 염색시켜서 식욕을 떨어뜨리고, 낮은 소화흡수율과 사람에 따른 부작용이 문제이다.
  • 파테 필로: (한국정발판 '파트필로') 고반초 반점 품평회에서 셀레느 얀이, 빅 오타니배 8강전에서 소피 로텐베르그가 사용.'필로 반죽'이라는 뜻이다. '필로(filo)'라고도 불리는 중동과 동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이스트를 넣지 않은 빵반죽을 종이 이하의 두깨로 얇게 만든 걸 말한다. 실제 동유럽에서도 무언가를 감싸는 겉반죽으로서의 요리 재료로 자주 활용한다.
  • 팔진: 작중에서 전부 등장하진 않으며, 애초에 팔진 자체가 아예 시대별, 분류별로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다.
    • 짱이 1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 1차전에서 비둘기 피 알요리 디저트를 만들때 재료로 쓴 제비집.
    • 오행이 짱과의 대결 4차전에서 사용한 .
    • 오행이 짱과의 대결 5차전에서 재료로 사용한 사향고양이(한국정발명 '하쿠비신').[63]
    • 히키메 단 아키야마 짱과의 2차전에서 선보인 잉어 튀김 요리 제목이 '팔진활어(八珍活魚, 한국정발명 '빠쩐후어위')'이며, 실제 중국에 있는 요리이다. 덤으로 수산물 한정으로 분류하는 '팔진어'에 잉어가 들어가기도 한다.
    • 짱이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콩나물 하나하나에 넣은 상어 지느러미.[64]
    • 철냄비짱 R에서 짱이 회과육조리에 멋대로 사용한 가게에서 예약주문 받은 고급재료인 '낙타 혹'.
플람베 : 빅 오타니배 8강전에서 오타니 미즈키가 선보임. 요리의 잡내를 날려버리고 알콜향을 스며들게 하는 효과가 있다지만 사실 까놓고 말해서 그냥 요리사의 실력을 선보이는 퍼포먼스형 기술에 가깝다.
  • 황금 볶음밥: 고반초 반점의 간판 볶음밥이자 고반초 키리코 및 조연들의 요리실력을 비교 묘사할때 자주 등장하는 요리. 키리코는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때 찬 밥에는 계란 흰자를, 따뜻한 밥에는 노른자를 섞어 따로 볶아낸 '금은 볶음밥'도 선보였다.
  • 홍소녹근(紅燒鹿筋): (한국정발판 '혼샤오르칭') 짱이 고반초 반점에 오기 직전의 회상에서 아키야마 카이이치로가 조리.[65] 야들야들하게 만든 사슴 힘줄을 채소와 전분을 넣어 조린 전통 있는 보양식. 중국과 대만에서 이 요리는 각자 조리법이 달라 레시피를 소개한 곳마다 최소 20분부터 최대 3일 정도 물에 불린다 혹은 약 1~4시간동안 기름에 끓인다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고 있다.[66]
  • 회과육: (한국정발판 '후이궈러우', 2부 '호이꿔로우') 고반초 무츠쥬의 첫 등장 겸 오코노기 타카오가 야채볶음 마카나이를 실패했을 때 견본을 보여주겠다며 선보인 요리. 열기권이라는 토리코스러운 판타지 기술을 선보이며 만들었다. 2부인 R에선 아예 이걸 주제로 주연들이 요리를 만들기도 했다.
  • 후나즈시: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리쿠 간오가 가져온 생선의 발효처리. 까놓고 말하면 전 세계적으로 내륙에서 생선을 먹기 위해 고안한 발효식품처리인 염장 발효의 한 종류이다. 중국 안휘성에 취계어(臭桂魚)라 해서 쏘가리를 염장해서 삭힌 다음 먹는 전통요리도 있고, 주조대어(酒糟帶魚)라고 술에 삭힌 갈치도 있지만, 작가가 일본 사람이다 보니 딱 맞는 표현을 못 찾아서 후나즈시를 쓴 걸로 보인다.
  • 훠궈: (한국정발판 '후어꾸어즈') 2차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코란세가 제출. 이 때 화과자(火鍋子, 훠궈+자)라는 훠궈 전용 냄비도 설명하며 사용했다. 화과자는 중국에선 훠궈용 전용 냄비, 일본에선 훠궈 요리 그 자체를 부르는 명칭이며, 작가 또한 비슷한 요리인 샤브샤브와 똑같은 요리로 해석했다.[67] 여담으로 한국에서 훠궈가 널리 알려진 건 한참 세월이 지나 2010년도 중반 마라탕 붐이 일 때쯤이다.
  • 흑식초: 중국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식초. 흑초, 노천추, 친강향초 등으로 불리며, 일반적으로 쓰이는 식초보다 신맛이 덜하고 짠맛이 있어 간장에 좀 더 가까운 조미료이다. 중국과 일본에선 한국에서의 홍초처럼 건강에 좋다고 생으로 즐겨 마시기도 한다.
  • 흰다리새우: 빅 오타니배 8강전에서 소피 로텐베르그가 재료로 사용. 정확히는 흰다리새우(Litopenaeus)와 같은 학종에 속하는 'Litopenaeus stylirostris'가 소피가 사용한 새우이며, 뉴칼레도니아를 비롯한 일부에서만 자라 '천사의 새우', '블루 쉬림프'등의 별명으로 불린다. 값싸고 흔해서 한국에서도 대하의 대체재 정도로 쓰이는 일반 흰다리새우에 비해, 이녀석은 전세계의 셰프들이 인정하는 진미로 꼽힌다.

[1] 일본 도쿄에서도 가장 땅값이 비싼 곳으로 2020년 기준 가장 비싼 구역이 평당 20억을 찍는 곳이다. 적어도 이곳에 가게를 낼 수 있다는 자체가 실력이든 재력이든 보통은 아니라 볼 수 있다. [2] 백란왕의 기원은 명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3] 이 만화가 애니화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현대 중국이 하는 행보를 리쿠 일족의 행보를 통해 노골적으로 표현해서라는 분석이 있다. [4] 이게 뭔 식극의 소마 같은 소리인지 싶지만 정말이다. 아키야마 짱항목 참조 [5] 쉽게 말해 1부에서의 리쿠 일족의 중국요리 침공에서 사람과 세력만 바꾼 버전2이다. [6] 항목 참조, 실존하는 단체다. 우리나라에도 저걸 본뜬 전경련이란 단체가 있다. [7] 그리고 마지막으로 짱의 월급이 견습생 시절부터 쭉 12만엔(약 120만원)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된다. [8] 독버섯을 먹이던가, 심사위원을 쓰러뜨리던가, 요리 디스했다고 경쟁자의 팔을 부러뜨리거나(1부), 고용 거절했다고 트럭으로 치어버리거나(2부)... [9] 괴짜가족 독극물 카레 에피소드에서 코테츠가 당시 연재되었던 짱을 패러디했었다. [10] 2nd는 월간 드래곤 에이지에서 연재된다. [11] 특히 소림사 주방장은 무려 완결권까지 무사출간해서 90년대 후반에 만화책을 즐겨본 세대라면 해적판 이름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냉부해에서도 김형규가 만화적인 요리를 만들어 달라고 하며 소림사 주방장이라는 이름으로 언급한다.(117회, 2017/2/6) 이때 만들어진 게 당시 커뮤니티에서 나름 화제가 되었던 김풍의 애벌레 요리. [12] 동세대에 정발돼서 제목만 갈린 작품들로는 고스트 바둑왕, 요괴소년 호야,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등이 있다. 특히 요괴소년 호야는 주인공이 성은 두고 이름만 바뀌었다는 점도 철냄비짱과 동일하다. [13] 게다가 분명 아키야마 바쿠라고 하는 주인공의 아버지를 복선으로 깔아놓는 등 맥거핀이 좀 생겼다. [14] 작품의 성격을 잘 설명해주는 핵심적인 대사. 원문 직역은 "요리는 승부다. 이기면 되는 거야" [15]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 1차에서 짱이 만든 국수가 자신의 고향 중국 사천 본토의 향이 나는 조미료를 썼다며 눈물을 흘린 심사위원이 있었다. 그리고 짱은 심사에서 전문 심사위원 점수를 0점을 받고 졌다. 눈물을 흘린 그 심사위원 포함해서 전원이 점수를 안 준 것. 그 이유를 다른 심사위원이 설명하기를 '맛은 좋은데 참신함이 보이지 않는다'. 즉, 추억에 기대는 요리는 꺼져라는 뜻이다. [16] 한국정발판명 '탕슈이', 단순 번역하면 설탕물이다. 이름은 좀 많이 그렇지만 엄연히 중국 디저트 장르의 하나이다. [17] 요리왕 비룡에서는 암흑요리계의 이 이 수법을 사용한 바 있다. 즉 다른 만화에서는 빌런이나 쓸법한 비겁한 수법... [18] 덤으로 오행도 주인공을 엿먹이려고 조리 중 몰래 설탕을 넣긴 했지만, 주인공은 알면서도 모른 척했다. [19] 오행이 처음부터 그럴 생각은 없었으나, 2연패를 당해서 분노가 폭발한 와중에 스폰서까지 꼴값을 떠니 재료도 구하고 스폰서도 엿먹일 겸 그 애완견을 사용한 것. 물론 실상이 드러난 이후에 스폰서에게 정통으로 한 방 먹었다. [20] 대표적인 게 바로 대사각하의 요리사. [21] 악역도 일본인, 구세주도 일본인이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어차피 원래 일본인들이 주인공인 일본 만화고 '먹을 걸 착취해서 쌓아놓는 관동군이 잘못했다.'는 점을 뚜렷히 하고 있는 것만으로 상당히 긍정적이다. [22] 최기철 박사의 우리 물고기 기르기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미꾸라지는 아니지만 민물고기인 밀어를 두부와 한 솥에 넣고 뜨거운 물에 가열하면 두부 안으로 파고 들어가면 그것을 먹는 요리법이 나온다. [23] 작중 보너스 만화를 보면 검수인이 요리대회에 맞는 '화려한' 요리를 정해주면, 그걸 소재로 만화가가 그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24] 다만 전반적으로 인기가 많고 중화권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건 신 중화일미 쪽이긴 하다. 우선 만화로서 좀 더 넓은 독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건 아무래도 신 중화일미 쪽이고, 또 아무리 사실성이 별로여도 그렇다고 해당 요리의 종주국 현지인들이 사실성을 아주 무시한 것을 두고 불쾌하게 여길 정도인 건 아니라 나름대로 열심히 연구한 티는 나기 때문이다. [25] 다만 작중에선 오행 도사 본인이 높은 실력으로 평범한 것과는 다르게 개조, 개량한 것이라 훨씬 강력하다고 언급하긴 한다. [26] 당시 이 만화의 애독층은 청양고추를 고추장에 찍어먹던 6.25 세대를 부모로 보고 자란것도 있고, 중국인의 시점으로 본다면 위에도 언급했듯이 안 매운 고추가 맞아서 아무도 태클을 안 걸었다.(...) 그리고 진짜 안 매운 고추의 대명사인 오이고추는 이 작품 완결하고 한참 뒤에나 재배되기 시작했다. [27] 그것도 잠자리, 물방개, 지렁이같이 괴악한 놈들뿐이다. 심지어 이것들도 더 심한 것을 숨기기 위한 연막 중 하나에 불과해서, 막판에 ' 무언가'를 뭔지 모르고 맛있게 먹었던 심사위원들이 진실을 알자 구역질을 했다. 물론 언제나 현실은 더한 법이라 왕푸징 벌레꼬치 시리즈 같은 것을 보면 잠자리 지렁이는 애교라는 것을 알게 된다. [28] 위에 나온 오타니의 명대사(?)가 바로 이 상어 과제를 준비하며 한 대사다. [29] 극한직업 요리대회 카메라맨... [30] 90년대면 지금이야 그냥 식사 취급받는 자장면, 돈가스가 고급 외식으로 취급받던 시절이다. [31] 비슷한 예로 바둑 만화인 고스트 바둑왕은 바둑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다. 이 만화 또한 바둑은 그저 장르적 수단일 뿐이고, 인물 간의 갈등과 대결의 개성이 확고하기 때문. 물론 이 만화 또한 바둑 고찰에 진심이라 대국 하나하나의 기보까지 구현하고 공개해 놔서, 바둑을 아는 사람이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32] 대부분의 요리명을 죄다 발음으로 적어놓았다. [33] 특히 모치즈키는 아무리 봐도 주방에서 중견급 포지셔닝인데 그나마 몇 안되는 요리마다 만드는 족족 타박을 받는다. [34] 심지어는 가장 기초인 중국의 4대요리가 홍콩요리라고 대답하는 멍청이도 있다. [35] 정확히는 발음만 같고 한자도 다른데, 도박꾼 짱의 이름은 쿠로가네 짱(쟝) (黒鉄 雀)으로 마작의 "작" 자가 이름이다. 일본어로 마작 발음이 まーじゃん(마쟝)이기 때문. ( 아키야마 짱은 된장 간장할때 "장"이다.) [36] 그래도 의외로 중국에서는 이 만화를 좋아한다. 요리 구현도 잘 되었고 중국인들이 이기기 위해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을 멋지다고 생각하는 문화가 있어 꽤 좋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중국 심의는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거기다 동물 학대 논란은 피하지 못한다. [37] 1부에선 금화햄이라 잘만 쓰다가 2부에선 뜬금없이 진후이훠투이라 부른다. [38] 1부에서 볶음밥 요리에 곁들여내는 국물에도 쓰기는 하지만 그때는 주 재료가 아니다. [39] 중국에선 상탕(上湯), 청탕(清湯), 백탕(白湯)으로 육수를 3종류로 구분하며, 이 중 상탕은 샥스핀 요리 등에나 쓰이는 최고급으로 꼽히는 육수다. [40] 짱이 요리명을 말할 때에는 앞에 '태극'이 붙어서 '태극과파'라고 한자어 그대로 적었다. 번역 진짜... [41] 정확히 샤코조개는 일어 위키 기준으로 대왕조개의 한 종류라고 소개하고 있다. [42] 한국에 월남쌈과 라이스 페이퍼가 퍼지기 시작한게 2000년도 초반이다. [43] 맛탕은 물엿으로 코팅히지만, 빠스는 기름에 녹인 설탕을 카라멜과 같이 코팅힌다. 이 코팅액이 실처럼 나온다 해서 한자명이 발사다. [44] 그냥 팔아도 돈버는 고급 식재료를 요리에 활용했다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그 요리라는 것도 고작 라멘이라는 점에서 아주 환장할 지경이다. [45] 한 명은 통조림을 쓰고 다른 한 명은 실물을 썼는데, 짱은 아무리 샥스핀이 고급 재료라도 통조림은 맛이 떨어지며 예선 제한시간이 적은데 실물은 어느 세월에 다듬을거냐며 둘 다 실력도 없는 것들이라고 비웃었다. [46] 작 중에선 닭새우로 이걸 만들다보면 탄맛이 날 수가 있는데 카레가루로 그걸 간단하게 해결했다고 언급한다. [47] 정육각에서 광고 등을 통해 숙성육보다 신선육이 좋다고 언플을 한 적이 있지만 헛소리다. 국내에 유통되는 쇠고기의 대부분이 이런 숙성 과정을 거쳐 유통된다. 웻 에이징 문서 참고. [48] 대표적인 예시로 식사용 만두만 쳐도 모양에 따라 '교자', '포자'로 구분하고, 간식용 만두도 '소매(=슈마이)', '소롱포' 등으로 구분한다. 한국으로 치면 총각김치, 열무김치, 열무겉절이 같은 꼴 [49] 심지어 이탈리아 일부 지방에선 생선 대신 닭고기를 쓰기도 한다. [50] 대체 뭘 번역해서 무스림이 된 건지는 불명... 영어판에서 'French omelette'이라고 번역되어있다. [51] 덤으로 이때 짱이 만든 요리의 제목이 장수회춘(長壽回春, 한국정발판 '챵써우후이츈')이다. 한자를 아는 사람들에겐 개그. [52] 오행은 짱을 까기 위해 "용의 똥"이라고 부르는 패기를 보여준다. [53] 이런 면을 끊어먹지 않고 끝까지 다 먹으면 장수한다는 풍습이 있다. 한국에도 냉면을 가위로 자르는 걸 금기시하는 풍습으로 잔재가 남아있다. [54] 한 때 퍼져있던 피를 토하며 만든 것이 붉게 변한다는 통설을 여기서도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주위 환경과 광물의 영향으로 붉게 변하는 것. 작중에선 '전설적인 식재료'라고 다소 과장했지만 실제로 희소성과 가격이 더 높은 것은 맞다. [55] 물론 만화적 과장이 들어가긴 했지만, 갓 만든 만두를 씹으면 흘러나오는 육즙에 진짜 화상까지 입을 수 있다. 중국 본토에선 소롱포(샤오롱바오)를 먹으면 바로 알 수 있다. [56] 작중에선 알 껍질을 고생스럽게 두들겨 벗긴다 했지만, 조미액에 담궈두면 부드러워져서 그냥 가볍게 벗기거나 껍질 째로 먹는다고 중국 바이두에선 설명하고 있다. 위 링크 참조. [57] 작중에선 앙기모(일본식 명칭)라 아귀 간도 언급. [58] 덤으로 악취로 최악 최강을 자랑하는 수르스트뢰밍을 만드는 재료가 바로 이 청어다. [59] 진짜 같은 말을 이렇게 여러가지로 번역했다. 심지어 앞의 2개는 한 화에서 같은 요리를 다르게 부른 것. [60] 賄い料理(まかない りょうり)의 줄임말. 한국에선 직원식사, 외국에선 Family meal로 불림. 레스토랑 등에서 피크 시간 외에 직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식사를 일컬음. [61] 지금이야 뷔페나 급식에도 종종 나오는 게 춘권이지만, 연재당시인 95년 한국 기준으로는 어지간한 일반인은 구경하기는 커녕 들어본 적도 거의 없는 요리였다. [62] 실제로는 양고기 외에도 누린내가 강한 쇠고기나 돼지고기에도 쓰인다. 타임(허브)항목 참조. [63] 커피 루왁을 생산할때 쓰는 그 고양이 맞으며 이때 오행 도사의 요리명이 화재옥(火災獄, 한국정발명 '후어짜이슈')이다. [64] 샥스핀은 이것 외에도 엑스트라부터 여러 사람들이 재료로 사용했으며, 2부인 R에서는 아예 샥스핀을 주제로 한 요리대결을 하기도 했다. [65] 작중에선 짱은 5일동안 물에 끓이고 식혀서 불린다음 조리한다고 했고, 카이이치로는 이런 요리는 1시간만에 만든다며 10일 동안(!) 폐유에 담가두는 방식을 소개했다. [66] 공통된 면이 있다면 물에 불리는 시간이 줄수록 끊이는 시간이 늘어난다. [67] 엄밀히 따지면 훠궈는 재료를 넣고 푹 끓여먹는 거라 잠깐 담궜다 빼는 샤브샤브와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