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4:09:48

한국프로야구/1993년/신인 드래프트


파일:KBO 로고(세로형/화이트).svg 신인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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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차 지명3. 2차 지명
3.1. 지명방식3.2. 지명 결과
4. 드래프트 평가5. 이모저모

1. 개요

1993년 KBO 신인 드래프트 (공식 명칭: 1993년 한국 프로 야구 신인선수 지명 회의)는 1차 지명과 2차 지명으로 진행되었다.

2. 1차 지명

1차 지명은 1992년 11월 5일까지 각 팀에서 팀 별 연고지 내 고교 출신 선수 중 1명을 뽑았다.
1차 지명자
롯데 자이언츠 김경환(마산고-경성대, 투수)
빙그레 이글스 구대성(대전고-한양대, 투수)
삼성 라이온즈 양준혁(대구상고-영남대-상무, 외야수)
쌍방울 레이더스 박상수[1](군산상고-원광대, 외야수)
태평양 돌핀스 김홍집(인천고-단국대, 투수)
해태 타이거즈 이종범(광주일고-건국대, 내야수)
LG 트윈스 이상훈(서울고-고려대, 투수)
OB 베어스 추성건(서울고-건국대 내야수)

3. 2차 지명

1992년 11월 25일 서울특별시 KBO 사무실에서 개최되었다.

대학교 졸업 예정자, 실업팀 소속 선수들, 고교 졸업 후 1년이 지난 선수들까지 모두 258명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다.[2]

3.1. 지명방식

지명방식은 매 라운드마다 1992 시즌 성적 역순대로 지명하는 방식이다. 라운드에 제한은 없지만, 지명을 원치 않는 팀의 경우 해당 라운드에서 패스할 수 있다. 꼴찌팀은 1라운드에서 3명을 지명한다.

3.2. 지명 결과

※표시는 지명권 포기 등으로 지명팀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
라운드 쌍방울 LG 태평양 OB 삼성 해태 빙그레 롯데
1 성영재
(광주일고-인하대,
투수)
김정민
(북일고-영남대,
포수)
손차훈
(공주고-한양대,
내야수)
박상근
(강릉고-동국대,
투수)
박충식
(광주상고-경희대,
투수)
김훈
(경남상고-연세대,
외야수)
허준
(공주고-경성대,
내야수)
마해영
(부산고-고려대,
내야수)
김충민
(동산고-인하대,
포수)
최태원
(성남고-경희대,
내야수
2 정영규
(광주일고-동국대,
외야수)
김원식
(신일고-단국대,
투수)
공의식
(충암고-동국대,
외야수)
김종성
(충암고-경희대,
외야수)
최홍주
(부산고-동아대,
외야수)
이용석
(신일고-단국대,
외야수)
지화선
(북일고-동아대,
외야수)
송태일
(신일고-건국대,
내야수)
3 이광섭
(연세대,
투수)
박재호
(광영고-중앙대,
외야수)
김갑중
(진흥고-한양대,
외야수)
김덕칠
(덕수상고-경희대,
투수)
김현욱
(경북고-한양대,
투수)
박철웅
(광주일고-고려대,
투수)
이민호
(포철공고-영남대,
내야수)
권재광
(경남고-동아대,
외야수)
4 한혁수
(충암고-경희대,
내야수)
강봉수
(부산고-중앙대,
투수)
패스 김종신
(북일고-인하대,
투수)
유정민[3]
(서울고-영남대,
투수)
이재만
(대구상고-영남대,
투수)
권오영
(배재고-연세대,
내야수)
김정훈
(동아대,
투수)
5 정기창
(경북고-한양대,
외야수)
최규하
(충암고-홍익대,
외야수)
우태원
(광영고,
내야수)
염상엽
(강릉고-단국대,
투수)
김종국
(공주고,
투수)
패스 고기성
(부산고-동아대,
외야수)
박기복
(동산고-인하대,
외야수)
6 패스 김경하
(신일고-고려대,
외야수)
패스 패스 최문호
(부산상고-중앙대,
투수)
패스 원현식
(휘문고-건국대,
포수)
패스
7 패스 당신상
(인천고-단국대,
포수)
패스 패스 허대욱
(북일고-인천전문대,
투수)
패스 김성열
(동산고-인하대,
내야수)
패스

4. 드래프트 평가

4.1. 선수별 총평

4.1.1. 쌍방울 레이더스

파일:PKPuIYF.png
쌍방울 레이더스
RD 지명자 평가
1차 박상수
(군산상고-원광대 / 외야수)
2차 1RD 1번 1 성영재
(광주일고-인하대 / 투수)
2차 1RD 1번 2 김충민
(동산고-인하대 / 포수)
2차 1RD 1번 3 최태원
(성남고-경희대 / 내야수)
2차 2RD 1번 정영규
(광주일고-동국대 / 외야수)
2차 3RD 1번 이광섭
(휘문고-연세대 / 투수)
2차 4RD 1번 한혁수
(충암고-경희대 / 내야수)
2차 5RD 1번 정기창
(경북고-한양대 / 외야수)
2차 6RD 1번 패스
2차 7RD 1번 패스

4.1.2. LG 트윈스

파일:LG 트윈스 엠블럼(1990~2005).svg
LG 트윈스
RD 지명자 평가
1차 이상훈
(서울고-고려대 / 투수)
1994년에 팀의 우승에 공헌하였고, 좌완 선발 20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마무리 투수로도 구원 1위를 차지하였다.
고졸연고 지명 1 김혁섭
(동대문상고 / 투수)
고졸연고 지명 2 김승배
(서울고 / )
고졸연고 지명 3 유재성
(동대문상고 / 내야수)
고졸연고 지명 4 최승민
(배재고 / 투수)
고졸연고 지명 5 이효진
(경동고 / 투수)
고졸연고 지명 6 김창혁
(중앙고 / 외야수)
고졸연고 지명 7 송기훈
(중앙고 / 투수)
2차 1RD 2번 김정민
(북일고-영남대 / 포수)
2차 2RD 2번 김원식
(신일고-단국대 / 투수)
2차 3RD 2번 박재호
(광영고-중앙대 / 외야수)
2차 4RD 2번 강봉수
(부산고-중앙대 / 투수)
2차 5RD 2번 최규하
(충암고-홍익대 / 외야수)
2차 6RD 2번 김경하
(신일고-고려대 / 외야수)
2차 7RD 2번 당신상
(인천고-단국대 / 포수)

4.1.3. 태평양 돌핀스

파일:태평양 돌핀스 엠블럼(1988~1993).png
태평양 돌핀스
RD 지명자 평가
1차 김홍집
(인천고-단국대 / 투수)
고졸연고 지명 1 양윤기
(유신고 / 투수)
고졸연고 지명 2 노승욱
(부천고 / 투수)
고졸연고 지명 3 장용대
(유신고 / 외야수)
고졸연고 지명 4 김성준
(인천고 / 포수)
2차 1RD 3번 손차훈
(공주고-한양대 / 내야수)
2차 2RD 3번 공의식
(충암고-동국대 / 외야수)
2차 3RD 3번 김갑중
(진흥고-한양대 / 외야수)
2차 4RD 3번 패스
2차 5RD 3번 우태원
(광영고 / 내야수)
2차 6RD 3번 패스
2차 7RD 3번 패스

4.1.4. OB 베어스

파일:OB 베어스 엠블럼.svg
OB 베어스
RD 지명자 평가
1차 추성건
(서울고-건국대 / 내야수)
고졸연고 지명 1 이도형
(휘문고 / 포수)
고졸연고 지명 2 안승찬
(광영고 / )
고졸연고 지명 3 공유선
(휘문고 / 내야수)
고졸연고 지명 4 황용승
(광영고 / 포수)
고졸연고 지명 5 강혁
(신일고 / 내야수)
2차 1RD 4번 박상근
(강릉고-동국대 / 투수)
2차 2RD 4번 김종성
(충암고-경희대 / 외야수)
2차 3RD 4번 김덕칠
(덕수상고-경희대 / 투수)
지명 후, 미 입단
2차 4RD 4번 김종신
(북일고-인하대 / 투수)
지명 후, 미 입단
2차 5RD 4번 염상엽
(강릉고-단국대 / 투수)
2차 6RD 4번 패스
2차 7RD 4번 패스

4.1.5. 삼성 라이온즈

파일:samsung_lions_logo_1989.png
삼성 라이온즈
RD 지명자 평가
1차 양준혁
(대구상고-영남대-상무 / 외야수)
2022년까지 KBO 통산 누적 WAR 1위, 삼성 라이온즈 영구결번, 1993년 신인왕. 데뷔 이래로 꾸준히 KBO 최고의 타자로 활약했다. 선수협 활동으로 삼성과 갈등을 겪으며 해태와 LG를 다녀왔음에도 삼성팬들이 꾸준한 지지를 보내며 영구결번에 입성했다. KBO 30주년 Best 10 외야수 부문과 KBO 40주년 레전드 올스타 40인에 7위로 입성하는 등 리그 전체로도 레전드로 인정받고 있다.
고졸연고 지명 1 박준혁
(경북고 / 투수)
고졸연고 지명 2 최한경
(포철공고 / 투수)
2차 1RD 5번 박충식
(광주상고-경희대 / 투수)
181구의 전설 때문에 김홍집이나 김정수처럼 가을야구에서 반짝한 선수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93년부터 98년까지 삼성의 에이스는 박충식이었다. 중간에 갑작스러운 마무리 겸업을 한 시즌조차 WAR 4.07, ERA+188.1을 기록했을 정도(이상 스탯티즈 기준). 이 후 부상여파로 해태 타이거즈에 보상선수로 넘어갔으나 없다시피한 해태의 재활시스템 탓에 1년 만에 은퇴하게 된다.
2차 2RD 5번 최홍주
(부산고-동아대 / 외야수)
2차 3RD 5번 김현욱
(경북고-한양대 / 투수)
삼성 1기 땐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으나 쌍방울에서 김성근의 조련과 혹사로 계투 20승을 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복귀한 삼성 2기에서도 필승조로 활약하며 2002년 한국시리즈 첫 우승에 기여하는 등 삼성의 레전드로도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다. 은퇴 후 트레이닝 코치로 오랜기간 삼성에 재직하였다.
2차 4RD 5번 유정민
(서울고-영남대 / 투수)
2차 5RD 5번 김종국
(공주고 / 투수)
2차 6RD 5번 최문호
(부산상고-중앙대 / 투수)
2차 7RD 5번 허대욱
(북일고-인천전문대 / 투수)

4.1.6. 해태 타이거즈

파일:해태 타이거즈 엠블럼(1982~1995).svg
해태 타이거즈
RD 지명자 평가
1차 이종범
(광주일고-건국대 / 내야수)
공수주를 갖춘 선수였으며, 1994년에는 타율 3할9푼3리, 196안타, 84도루를 기록하였고, 일본 진출을 제외하면 팀의 간판으로 활약하였다.
고졸연고 지명 1 오기천
(영흥고 / 투수)
고졸연고 지명 2 정세형
(광주일고 / 투수)
고졸연고 지명 3 주재성
(광주일고 / 내야수)
고졸연고 지명 4 박성윤
(진흥고 / 외야수)
고졸연고 지명 5 박진철
(진흥고 / 투수)
고졸연고 지명 6 오명종
(진흥고 / 외야수)
고졸연고 지명 7 이경송
(진흥고 / 내야수)
고졸연고 지명 8 이대진
(진흥고 / 투수)
고졸연고 지명 9 이명일
(진흥고 / )
고졸연고 지명 10 이우혁
(광주상고 /투수 )
고졸연고 지명 11 지윤석
(광주상고 / 포수)
고졸연고 지명 12 김지영
(영흥고 / 포수)
2차 1RD 6번 김훈
(경남상고-연세대 / 외야수)
2차 2RD 6번 이용석
(신일고-단국대 / 외야수)
2차 3RD 6번 박철웅
(광주일고-고려대 / 투수)
2차 4RD 6번 이재만
(대구상고-영남대 / 투수)
2차 5RD 6번 패스
2차 6RD 6번 패스
2차 7RD 6번 패스

4.1.7. 빙그레 이글스

파일:빙그레 이글스 화이트 엠블럼.svg
빙그레 이글스
RD 지명자 평가
1차 구대성
(대전고-한양대 / 투수)
선발로든, 마무리든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였고, MVP에 올랐다. 한국, 일본, 미국, 호주 4나라에서 활약하였다.
고졸연고 지명 노장진
(공주고 / 투수)
2차 1RD 7번 허준
(공주고-경성대 / 내야수)
2차 2RD 7번 지화선
(북일고-동아대 / 외야수)
2차 3RD 7번 이민호
(포철공고-영남대 / 내야수)
2차 4RD 7번 권오영
(배재고-연세대 / 내야수)
2차 5RD 7번 고기성
(부산고-동아대 / 외야수)
2차 6RD 7번 원현식
(휘문고-건국대 / 포수)
2차 7RD 7번 김성열
(동산고-인하대 / 내야수)

4.1.8. 롯데 자이언츠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1975~1992).png
롯데 자이언츠
RD 지명자 평가
1차 김경환
(마산고-경성대 / 투수)
고졸연고 지명 1 서정민
(경남고 / 투수)
고졸연고 지명 2 고성범
(동래고 / 투수)
2차 1RD 8번 마해영
(부산고-고려대 / 내야수)
2차 2RD 8번 송태일
(신일고-건국대 / 내야수)
2차 3RD 8번 권재광
(경남고-동아대 / 외야수)
2차 4RD 8번 김정훈
(경동고-동아대 / 투수)
2차 5RD 8번 박기복
(동산고-인하대 / 외야수)
2차 6RD 8번 패스
2차 7RD 8번 패스

4.2. 팀별 총평

  • 태평양 돌핀스 : 김홍집이 에이스로 잠시 활약해 줬지만 태평양은 강팀이 아니었고, 빛을 보지 못했다. 팀이 현대 유니콘스로 바뀌며 강해지고 나서는 혹사 여파로 본인의 성적이 좋지 못했다.(...) 2차 1라운드로 뽑은 손차훈은 대학 시절의 명성에 미치지 못하면서 백업 수준에 머무른 후 SK에서 은퇴했다. 다만 프런트로서는 꽤나 성공하면서 훗날 단장까지 오르게 된다. 공의식은 엄청난 덩치와 파워를 갖췄지만 이름처럼 타석에서 공만 의식하다(...) 프로 무대에서 사라졌다. 김갑중은 1994년에 외야수로 중용됐으나 그 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결정적 실책을 저지르고 만다.
  • OB 베어스 : 폭망... 1, 2차 지명을 가릴 거 없이 뽑은 신인들 모두 폭망해 버렸다. 특히나 이 해는 향후 프로야구를 이끌어갈 대형 신인들이 무더기로 배출되었고, 다른 구단들도 한 두 명씩 대형 자원을 픽한 것과는 달리 OB의 픽은 유독 좋지 못했기에 더욱 뼈아팠다. 가히 통한에 남을 드래프트이자 OB 신인 드래프트 역사상 희대의 흑역사. 1차로 지명된 추성건은 아마 야구에서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으나 프로 입단 후로는 부상과 외국인 선수의 등장 등으로 빛을 보지 못하다가 SK로 이적한 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자양중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훗날 베어스의 한 시대를 이끌 전도유망한 투수를 길러냈다. 또 고졸 우선지명으로 뽑은 선수 중 이도형은 OB보다 한화 이글스 이적 이후 지명타자로서 그럭저럭 성과를 남겼고 아마야구 최고의 천재타자로 불렸던 강혁은 한양대와의 이중계약 여파로 1999년에야 두산으로 들어왔지만 아마 시절의 그 강혁이 아니었다.

5. 이모저모

  • 양준혁, 이종범, 구대성, 이상훈, 마해영 등 한국프로야구의 전설이 된 선수들이 다수 선발된 드래프트다. 사실 언급된 5명 중 제 나이에 지명을 받은 1970년생은 이종범과 마해영 뿐이다. 양준혁과 구대성은 1969년생, 이상훈은 1971년생이다. 그럼에도 이 5명이 한꺼번에 지명 동기가 된 것은 각자의 사연이 있기 때문이다. 양준혁은 고향팀 삼성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5] 1년 전 쌍방울로부터 받은 지명권을 날려버린 뒤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았고 구대성은 학창시절 1년 유급하는 바람에 1970년생과 함께[6] 지명 대상이 됐다. 이상훈은 특이한 케이스인데 1971년 3월생임에도 1970년생과 학교를 같이 다녔다. 이 시절까지만 해도 호적 신고를 마음대로 해서 학교 입학 시기가 달라지는게 가능했기 때문이다.
  • 이 해 드래프트에서 서울팜 투수 최대어였던 서울고- 고려대 출신 좌완투수 이상훈은 서울 연고지를 함께 쓰는 OB와 LG간의 주사위 굴리기로 소속팀이 결정되었다. 주사위 굴리기 결과 LG가 최종 승리하면서 이상훈은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이 당시 이상훈이 받았던 계약금은 1억8800만원으로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 신기록이었다.
  • 롯데에 1라운드 지명된 마해영은 지명 전부터 상무 입대 이야기가 나왔는데, 결국 지명 후 상무 입대를 선택해 복무를 마치고 1995년 롯데에 입단했다.
  • 쌍방울에 2라운드 지명된 정영규는 2차 지명 바로 전날인 11월 24일에 쌍방울로 트레이드된 김성길 신경식 트레이드 대가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 태평양에 5라운드 지명된 우태원은 지명권 양도로 빙그레에 입단했다.
  • 삼성의 2차 4순위 지명을 받은 투수 유정민은 어깨 부상으로 1시즌 만에 은퇴했으며 서울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을 역임했다.
  • 해태의 2차 3순위 지명을 받은 투수 박철웅은 1997년 말 송구홍과 맞트레이드되어 LG로 이적했으나 1998년 초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아 선수생활을 접어야 했다. 해태는 이에 따른 보상으로 1998 시즌이 한창이던 5월 내야수 안상준을 LG로 현금 트레이드했고 그 때 받은 트레이드머니로 전설이 된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 LG의 2차 6순위 지명을 받은 외야수 김경하는 1996년 6월 29일 해태로 트레이드되었으나 해태의 강압적인 분위기에 반발하여 그대로 은퇴해 버렸다.
  • 해태의 고졸연고 지명을 받은 포수 지윤석은 2년간 선수생활을 한 후, 현재는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해태기아' 라는 횟집을 운영 중이다.

[1] 영화 글러브에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의 감독직을 맡은 김상남의 롤모델이다. [2] 주의해야 할 것은 대학 졸업 예정자들은 전원 자동 지명 대상이다. [3] 현 서울고 야구부 감독. [4] 김현욱은 쌍방울 레이더스 트레이드된 후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친정 팀으로 복귀한 후로도 쏠쏠히 중간계투요원으로 뛰어 주었으니 아예 손해는 아니다. 김성근 감독이 혹사가 있었지만 잘 키워 주었으니.... [5] 199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은 심각한 투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상고- 계명대 출신 김태한을 1차 지명으로 뽑았다. 대신 삼성 구단은 양준혁과 밀약을 맺고 "군대를 다녀오면 1년 뒤에 너를 1차 지명으로 뽑아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양준혁은 상무 야구단에 입대했다. [6] 이 사연 때문에 구대성은 한양대에서 동고동락했던 1970년생 우완투수이자 1992년 태평양에 입단한 정민태를 형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