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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르 페드로사 Kamik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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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e9340><colcolor=#000> Los Heretics Xe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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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드라고미르 (Andrei Dragomir) | |
출생 | 1999년 11월 5일 ([age(1999-11-05)]세) |
국적 |
[[루마니아| ]][[틀:국기| ]][[틀:국기| ]] |
ID | Holy Rabies # |
포지션 | 정글 |
경력 상금 | $64,634.93 USD (₩81,665,260)[1] |
소속 |
Crew e-Sports Club (2016.02.22 ~ 2016.04.01) Dark Passage (2016.06.02 ~ 2016.08.29) Unicorns of Love (2016.12.15 ~ 2017.11.24) Splyce (2017.11.28 ~ 2019.11.19) Astralis (2019.11.19 ~ 2020.11.17) Immortals Progressive (2020.11.20 ~ 2022.05.03) Astralis (2022.05.03 ~ 2022.11.22) EXCEL (2022.12.12 ~ 2023.05.16) Giants Gaming (2023.05.16 ~ 2023.11.22) Los Heretics (2023.12.15 ~ ) |
[clearfix]
1. 개요
루마니아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SuperLiga의 Los Heretics 소속 정글러.2. 플레이 스타일
유럽이 자랑하던 운영의 마술사이자 유럽 팬들이 길로또를 미워하는 이유. 16서머 터키 데뷔 17스프링 유럽 데뷔라는 말도 안되는 경력에17-18년의 절지는 손 좋은 대신 오더능력 떨어지는[2]
18닝의 플레이에 감명받았는지 19 스프링을 기점으로 각성한 절지는 플레이스타일을 더 크게 뜯어고쳤고, 특유의 동선설계 수싸움과 운영에 육식을 가미해 얀코스, 브록사, 셀프메이드를 제외한 모든 상대 정글러들을 게임 초반부터 말려버렸다. 19 서머 ~ 20 스프링 1년간 절지는 얀코스의 왕위를 계승할 순간만 기다리고 있는 차기 유체정 그 자체였다. 유럽에서 한창 흥했던 캐리형 정글 키아나도 얀코스가 시작했지만 최종적인 운영은 절지가 완성했다 해도 과장이 아니다.
임모탈즈-아스트랄리스-엑셀을 거쳐 극악의 롤코
3. 수상 경력
우승 기록 | ||||
2016 TCL Summer 우승 | ||||
SuperMassive eSports | → | Dark Passage | → | SuperMassive eSports |
2019 Rift Rivals Blue Rift 우승 | ||||
NA LCS[3] | → | EU LCS[4] | → | LEC[5] |
수상 기록 | ||||
2017 EU LCS Spring Outstanding Rookie | ||||
나건우 ( Giants Gaming) |
→ |
안드레이 드라고미르 (Unicorns of Love) |
→ |
밀로 웨네스 ( Team ROCCAT) |
LEC All-Pro Team 선정 |
2018 LCS EU SPRING 1ST TEAM |
2019 LEC SUMMER 2ND TEAM |
2020 LEC Spring 3RD TEAM |
4. 선수 경력
시즌 7에 UoL에 새로 합류하는 루마니아인 정글러. 99년 11월생으로 시즌 3에 헤카림 장인으로 13살[6]의 나이에 서유럽서버 챌린저를 달성했다고 알려졌으며 시즌 6에도 여전히(...) 17세가 되지 않아 5대 리그에서 뛸 수 없는 나이였다. 하지만 이미 미성년자 시절에 제법 무게감 있는 우승컵을 들어올린 경험이 있는 놀라운 선수. 시즌 6 서머 개막 이전에 터키리그인 TCL의 전통 강호 Dark Passage에 영입되었다. 시즌 4 롤드컵 당시만 해도 전설적인 터키리그 연속우승 기록을 쓰고 있던 절대강자 다크 패시지였지만, Xerxe가 영입될 당시의 팀 상황은 전혀 좋지 않았다. 스프링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4위 팀에게 충격의 역스윕으로 탈락한 것.결국 이 충격으로 시즌 4 롤드컵에도 참가했고 쭉 터키리그 최고의 정글러로 불리던 Crystal이 팀을 이탈하고, 서머시즌에 그 후임자로 급하게 낙점된 것이 바로 Xerxe. 프로경험이야 당연히 없었고 터키리그 하위팀에 픽업되었다 해당 팀이 터져서 붕 뜬 것을 말 그대로 급히 낚아챈듯. 그런데 이 신인 선수가 데뷔전부터 마구 캐리를 하기 시작한다. 미드와 서포터의 기량이 저조하고 원딜도 캐리력이 아쉽고[7] 탑 정도만 높은 평가를 받던 팀에서 거의 멱살캐리를 했다. 심지어 이적한 전임자인 크리스탈의 면전에서 헤카림 하드캐리를 선보이기도. 그러나 이런 정글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운영에 무리가 와서 연패를 기록했고, 결국 SUP에게 1위를 빼앗긴다. 그러나 정규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에 미드와 서폿을 연이어 바꾸는 리빌딩 승부수를 던지고, 이 승부수가 결국 결승에서 맞아들어가면서 셧아웃으로 우승에 성공한다. 우승의 주역은 역시 Xerxe였는데 MSI 출전경력이 있는 SUP의 정글러 Stomaged를 탈탈 털어버리고 솔로라인을 후벼파 3연속 노데스 캐리를 하며 SUP의 멘탈을 거의 산산조각냈다.[8]
그리고 함정이 있었는데 Xerxe와 Caps가 전부 미성년자라서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IWCQ 참가가 불가능했다. DP는 이를 땜빵 유럽용병들로 채우는 선택을 하지만 2부광탈러들 말고는 데려올 수 없는 상황에서 전력하락은 불보듯 뻔한 일. 결국 DP는 탑솔러인 Elwind가 피오라 하드캐리를 선보이고 INTZ의 Yang과 솔킬을 주고받는 등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결국 미드정글 특히 정글과 오더의 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하고 탈락하게 된다.
터키리그 시절의 플레이스타일을 보면 소위 니그엘킨으로 불리는 캐리형 정글러 4대장부터 렉사이, 그라가스, 헤카림까지 당시 메타에서 쓸 수 있는 거의 모든 정글러를 픽하는 모습이었다. 갱킹능력과 성장능력, 한타능력의 밸런스가 좋아서 어떤 챔프를 잡아도 그 챔프의 특성을 훌륭히 살려냈다. 유일하게 승률 5할이 안되는 챔프인 헤카림이 정작 장인픽으로 이기는 경기마다 하드캐리를 해서 레딧에까지 그 명성이 알려졌고 결승 상대인 SUP가 3연속으로 밴카드를 때려박았으며 심지어 그 전에도 이미 노데스로 패한 경기까지 있었다는 점을 살펴보면 챔프를 전혀 타지 않는다. 특히 정글 헤카림의 장인답게 어린 나이에도 운영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에 치중된 정글러였던 무브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적합하다는 평가. 시즌 6에 유럽에서는 스플라이스의 신예 3인방과 G2의 하이브리드, 퍽스 그리고 UoL의 엑사일까지 상당히 무게감 있는 신인들이 쏟아져나왔지만 유독 정글러는 시즌 4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얀코스, 스벤스케런, 슉의 3정글 이후 2년간 이를 이을 수준급 토종 정글러의 명맥이 끊기고 말았다.[9] 이런 상황에서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드러낸 Xerxe의 재능을 보면 얀코스 이후 최고의 정글러이자 오도암네 이후 최고의 루마니아인 플레이어가 되어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편.
다만 이런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과연 무브보다 확실히 잘할지 불안요소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 Xerxe의 두드러지는 강점이 운영과 캐리력이라고 했는데, 터키리그는 와일드카드 3대리그 안에 포함되는 제법 강력한 리그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다른 요소에 비해 팀단위 운영능력과 정글러 포지션의 기량이 매우 떨어지는 리그다.[10] Xerxe가 터키리그에서 독보적인 원탑 정글러였지만 터키 정글러들을 씹어먹은 것이 어쩌면 유럽 2부만도 못한 양민학살일 가능성도 있다는 뜻. Xerxe에게 피지컬로 압살당한 Crystal이나 두뇌로 압살당한 Stomaged는 원래 국제대회 나오면 반쪽짜리 정글러였다. 더불어 노답팀을 멱살캐리하는데 익숙해져서 UoL의 강력한 솔라이너들을 시팅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다만 이는 결승에서 Elwind와 Caps를 훌륭하게 키워주는 모습을 보면 다소 과한 걱정일지도.
IEM 출전 전부터 시작해서 영입 이전 2달 넘게 비지챠치가 꾸준히 Xerxe와 듀오를 돌렸기에 천상계 유저 중 알 사람들은 이미 다 UoL행을 예상했다고 한다. 과연 부족한 자금력을 발로 뛰어 해결하는 UoL답다...
IEM 1주차 바이탈리티 전에서 팬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아이번과 럼블 정글을 꺼내 캐리를 하며 키키스의 진정한 후계자 냄새를 풍겼고 천재소년의 독창성을 확인했다. 대신 주류픽의 실력 검증이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이후로도 자크 정글과 워윅 정글 등 메타와는 안드로메다로 떨어진 아이번 정도를 빼면 전세계에서 이 선수밖에는 픽하지 않는 챔프들만 고르는 반면 대세인 육식 갱킹형 챔프들은 OP인 렝가를 제외하면 손도 대지 않고 심지어 렉사이도 픽하지 않는 기행을 일삼고 있다. 문제는 그 기행을 일삼는데 유럽 기준으로는 매우 잘한다(...) 좋게 보면 벵기처럼 대성할 가능성이 보이는 비범한 선수고 나쁘게 보면 이 정도 선에서 크래쉬나 클리어러브처럼 영원히 육식 못하는 선수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2017 EU LCS 스프링 ROTS (Rookie of the Split)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리그 내에서 KDA 1위(7.9)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EU LCS 서머시즌에는 엑사일 다음가는 UoL 부진의 한 축이다. 정규시즌 Xerxe의 퍼스트 블러드 관여율은 무려 20%인데, EU 꼴찌다. 감이 안 올까봐 비교대상을 뽑아주자면 EU 최악의 정글러 어메이징이 25%, 정글조무사 프라이드스토커와 닉값정글러 트래쉬가 26%, 정규시즌 한정으로 부진 끝에 유체정 칭호 멀리 날려버렸었던 트릭이 27%다. 이 정도 되면 통계적 아웃라이어 레벨인데, 아무리 이 반대급부로 성장력과 역갱 한타 등이 좋은 정글러라도 이러한 원 패턴은 끝까지 팀의 발목을 잡았다. 미스핏츠의 약점으로 꼽히는 맥스로어에게 아무 힘도 쓰지 못하고, 선발전에서 얀코스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라이너의 로밍지원에 의존하는 등 둘째 시즌에 벌써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었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이 좋아하는 탱정글 메타가 돌아왔는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뷔시즌부터 보여주는 매끄럽게 게임을 풀어가는 능력은 그놈의 갱킹빈도 및 성공률만 빼면 정말로 탁월하기 때문에, 성장이 기대되는 정글러기는 하다. 단적으로 저 거지같은 퍼블관여율에도 불구하고 Best.gg 포인트는 브록사와 더불어 서머 정규시즌 투톱이다.
비지챠치와 하일리생/힐리생, 엑사일에 이어 발음하기 최악인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데 현지 발음은 절지[11]
시즌 8에는 스플라이스의 정글로 낙점되었다. 그리고 지저분한 머리를 정리하고 살을 빼면서 그 아줌마 비주얼을 탈출하였다. 경기력은 오도암네와 니스퀴가 오락가락하면서 썩 좋지 않은 편이나 사실 2017 서머의 챠치와 엑사일도 상태는 비슷했다... 였으나 오도암네가 맛이 제대로 가면서 비슷하지 않아서 이제는 고통받는 것이 맞는듯. 부족한 갱킹력에도 불구하고 좋은 역갱과 카정 한타로 최선을 다해 봇듀오와 함께 팀을 떠받치고 있으나 니스퀴는 노답 오도암네는 핵노답이라서 4주간 5할 찍으면 잘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 전반기 퍼블관여율이 무려 50%인데, 이제 세주아니나 기타 탱정글을 가져가면 CC갱 및 역갱은 괜찮게 해주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카직스 하나만큼은 죽어도 안 가져가는데, 리엘카 메타만 오지 않기를 빌자...[12]
8.4패치로 바론대포미니언이 상향되자 자신의 상징인 아이번을 들고 나와 초반부터 화려한 플레이로 얀코스를 말리고 공성시에는 부쉬로 대포미니언을 보호하는 등 하드캐리하였다. 확실히 운영능력 면에서는 독보적이다. 그리고 니스퀴는 여전히 평범하지만 탑에서 거하게 꼴아박던 오도암네가 정신을 차리면서 스카너를 다시 꺼내 하드캐리했다. H2k의 역전승 공식을 깨버리는 운영능력이 돋보였다.
9주차 VIT전 진 경기에서도 세주아니로 초반에 2킬을 먼저 따내고 5/1/8을 기록하는 등, 챔피언 폭은 문제일지라도 라인 개입력은 확실하게 보완되었다. 주력 챔프의 경기력만 보면 브록사와 조코가 전혀 부럽지 않은 유체정이나, 카직스는 고사하고 자르반조차 0픽이며 세주아니-자크-스카너-아이번만 하고 있는 점이 유체정 경쟁에서의 마이너스 요소이다.
동료인 오도암네도 Xerxe를 유체정으로 꼽으면서 활발한 소통과 뛰어난 맵리딩 등을 높이 평가했다. 브록사와 스타일이 다른 시점에서, 카싱 원맨오더로는 무언가 부족할 수 있었던[13] 팀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정글러가 맞다.
서머는 본인의 장점으로 꼽히던 요소들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하락하고, 본인이 싫어하는 플레이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메타가 도래하면서 힘이 많이 빠졌다... 게다가 루마니아 동향인 오도암네의 부진도 영향을 줬다. 그래도 6강 샬케전에서 어메이징 상대로 보여준 기량 등을 보면 비욘드급으로 완전히 망가졌다고는 보기 어려워서, 리빌딩 후를 봐야 할 것 같다.
서머 막판과 2019 스프링을 보면 갱킹이 진짜 많이 늘었는데, 그 갱킹을 굴려가는 초중반 운영이 애매하다. 오더능력이 강점에서 약점으로 바뀐 것. 절지는 계속 갱으로 이득을 보지만 스플라이스는 매일매일 LEC 최장경기 기록을 갱신한다. 여러 모로 클리어러브 유럽판이나 그 럽구보단 조오금 더 유연하다.
매주 경기가 끝난 다음 그림판으로 그 주 상대팀과 플레이한 챔피언을 그려서 트위터에 올리는 데 매 주마다 퀄리티가 묘하게 상승하고 있다(...).
그리고 플옵에서 현재 유럽 최고기대주 셀프메이드를 상대로 전세트 압도하면서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셀프메이드가 처음보다 공격적으로 하지못한 탓도 있었지만 그나마 성공시킨 갱도 전부 역갱치면서 완전히 읽었다. 다만 1세트는 셀프메이드가 대박 이니시 2번으로 세탁하면서 역전패하긴 했으나, 4세트쯤 되어서는 셀프메이드의 멘탈이 아예 박살나버렸다.
서머 개막전 렉사이로 얀코스의 자르반에게 카정당해 털린걸 시작으로 게임이 터지면서 올해도 서머는 안되나 싶었으나, 2일차에 UoL 시절 블루사이드 셀프밴하던 엘리스를 유럽리그 데뷔 3년만에 꺼내 모글리의 올라프를 압도하였다.스프링에 로그전에 리신 꺼내 승리하긴 했지만 무의미한 경기였다고 평가받는 반면, 이번 엘리스는 상대가 아무리 약하건 뭐건 갱킹으로 전 라인을 터뜨리고 7/0/5 KDA를 기록하며 이전과는 달라진 절지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서머 시점 장장 3년간 습득하지 못하던 육식성을 보여주며 브록사, 얀코스와 함께 유럽 S급 정글러 중 하나로, 어째 셀프메이드의 정기를 빨아먹은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스프링 포스트시즌에 보여준 정글 우르곳처럼 이제는 정글 키아나 등 조커카드를 꺼내들어 하드캐리를 하는데, 과거처럼 초식에 편중된 조커카드가 아니라 역으로 빠르게 게임을 터뜨리는 조커카드를 꺼내드는 것이 각성 Xerxe의 무서움이다.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과거 자신의 천적이었던 트릭을 상대로 그 당시와 정확히 반대 양상으로 우위를 점하며 팀을 롤드컵으로 보냈다. G2 시절의 트릭이 반초식이면 UoL 시절의 Xerxe는 손가락만 좋은 완전초식 정글러로 불릴 정도로 극단적이었는데, 무려 2년 반이 지나서 Xerxe는 완성형 정글러가 되었고 트릭은 당시의 기량을 복구했다고 평가받지만 팀원들의 부족함 및 Xerxe와의 유연성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현 시점에서는 신인왕 경쟁자였던 브록사보다도 게임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캡스 브록사 알파리 한스사마를 제치고 신인왕을 받았던 그 재능을 드디어 롤드컵에서 펼쳐보일 수 있을지 주목해볼 만하다.
롤드컵에서는 휴머노이드의 극에 달한 기복과 비지챠치, 노스케런의 나쁜 폼 때문에 유럽 내에서만큼의 안정성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클리드, 티안 등을 상대로 상대전적은 열세라도 열세인 전력으로 전부 세트를 따내는 등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봐도 무방하다.
OG에서도 대표적인 유럽 정글 강자이다. 다만 이제 육식을 구사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얀코스나 셀프메이드는 물론이고 19. 20년도에 등장한 다른 신인급 정글러에 비해서도 너무 확실한 플레이를 선호하는, 그러니까 클리드나 얀코스 같은 성향보다는 타잔과 같은 성향에 치우쳐 있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래도 신인들에 비해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후반 오더 능력에 과거와는 다른 육식성을 겸비한 넓은 육각형 정글러임은 틀림없다.
의외로 한국에서는 TSM Xerxe 드립이 활발한데, TSM이 무력은 더이상 탈북미는 아니어도
서머때는 누크덕의 떡락과 메타부적응탓인지 모를 부진을 겪으면서 오리젠을 알파리와 도적단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2020년 11월 20일, 은사인 길로또 감독
비자문제 해결 후에는 늦은 합류 탓인지 20서머 오리젠 후유증 탓인지 몰라도 꽤 오락가락했다. 하지만 점점 어마어마한 캐리부담에도 불구하고 LEC 최상위권이었던 정글러의 폼을 되찾아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중. 운영적인 기여도도 높은 편이고 원체 성장형 정글메타에 잘 맞는데다 한창 나이인 99년생이다 보니 오히려 못하면 19피넛급 미스터리다.
리그 재개 후 1주차 임모탈즈의 3연승을 하드캐리하면서 주간 MVP에 선정됐다. 19 서머 ~ 20 스프링의 파괴적인 폼을 거의 회복한 느낌으로 브록사와는 정반대 길을 걷는 듯하다.
하지만 갓띵장 길로또가 이대로 절지의 부활을 가만히 두고 볼 리는 없었고, 인새니티-프리티라는 전설의 2미드와 함께 임모탈즈는 몰락했다.
22 스프링 시즌의 모습은 총체적 난국 그 자체. 주 특기로 꼽히던 성장 플레이는 물론 갱킹도 잘 못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길로또에 의해 완벽히 망가졌다고 분석해야 이해가 갈 만한 수준의 참담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본인 기량은 물론 팀 전체적으로도 최악의 모습만 연이어 보여주면서 꼴찌로 처박혔다.
스프링 종료 후 뜬금없이 아스트랄리스와 링크되었다. 그리고 5월 3일 공식 SNS를 통해 입단 소식이 발표되었다.
아스트랄리스에서는
다만 얀코스가 2주차부터 떡락하고 말랑이 살아나는 사이 절지도 얀코스만큼은 아니어도 솔로라이너들의 부진에 끌려가고 있어서, 현 LEC 정글 3대장은 마르쿤, 엘요야, 말랑으로 보는 것이 중론.
그러나 그 말랑을 2라운드에 완전히 박살내면서 연패에 신음하던 로그를 끌어내렸다. 사실 팀의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서 그렇지 절지-정훈의 원투펀치는 그 기복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라이너들을 끌어올리는 아스트랄리스의 희망이나 마찬가지다. 유럽 정글풀도 전반적으로 박살난 상태라, 앞으로 말랑과 로그의 행보에 따라 절지도 엘요야, 마르쿤 다음의 올프로 써드팀까지는 충분히 입상 가능성이 있다.
결국 플레이오프 탈락과 G2의 부활로 올프로 입상에 실패했지만, 절지 자신은 퍽즈는 물론 올프로 입상에 성공한 알파리보다도 북미에서 꼬인 자신의 평판을 크게 반등시킨 시즌이었다.
이후 엑셀로 이적하였으나, 작년 서머와는 달리 상당히 실망스러운 폼을 보여주고 있다. 윈터에는 라이너들의 파멸적인 폼에 어느 정도 묻혔지만, 스프링에 라이너들의 폼이 어느 정도 회복되자 그야말로 밑천을 드러내고 있다. 라조크가 4연승으로 반등을 시작한 현 시점 LEC 최악의 정글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결국 스프링 종료 이후 EXCEL과 계약이 종료되었다는 루머가 돌았고 이후 5월 16일 엑셀을 떠나 SL의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길로또의 자이언츠에서는 부진했으나 2024 스프링 로스 헤레틱스에서는 부활해서 LVP를 씹어먹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1팀 헤레틱스의 원장님도 얀코스라서 콜업은 요원하다. 한국 LEC 팬층에서는 대체 왜 길로또의 마수에서 스스로 벗어나려고 하질 않는지 모르겠다는 평가가 대세다.
그러나 LVP SL에서 기껏 우승하고 진출한 EM에서는 아랍의 돌풍에 휘말려 충격의 조별딱을 해버리는 바람에 안 그래도 우중충한 커리어에 먹구름이 더 세게 낄 위기에 처했다.
5. 여담
- 닉네임 Xerxe는 한국에서는 대체로 절지라고 읽는다. 다만 실제 발음은 쎌쎄 정도로 들린다.
-
LCS EU에서 정글 아이번과 집중 공격 트런들을 처음 플레이한 선수이기도 하다
-
흔히 한국 LEC 팬층에서 언급하는 LEC의 4대 재앙감독 듀크, 길로또, 영벅, 메피스토 중 듀크의 수제자 메피스토를 제외한 앞의 3명을 모두 경함한 최악의 지도자 운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듀크 시절은 피터 던과 양맥이 보좌하던 시절이라 절지의 리즈시절이고, 2023 윈터 엑셀을 제외하면 본인이 열심히
최면어플에 당해서길로또를 쫓아다녔기 때문에 자업자득이다(...) 이 부분은 기껏 이적한 준슈퍼팀 감독이 길로또였고 6성 장군을 찾아갔더니 찾아가자마자 육성으로 욕이 나오는 감독으로 변신한 패트릭 쪽이 왠지 더 불쌍하다.
[1]
Xerxe 경력 상금.
[2]
잔자라가 초기 롤씬 이후 굉장히 보기 힘든 운영 측면에서 소위 뇌대리 수준의 지휘를 하는 메인오더라서 그렇지, 절지도 운영 기여도와 지식적인 피드백이 굉장히 뛰어난 정글러다. 어디까지나 뛰어난 개인기량을 가지고도 중반 이후 수면제 운영을 했던 17UoL~1819스플라이스~20보링젠의 악명 탓에 저평가가 있을 뿐 초반 오더는 어쩌면 잔자라 이상이다. 개인기량이 서서히 박살났던 북미 시절에도 이쪽 역할은 웬만큼 해줬다.
[3]
2017
TSM,
C9,
P1
[4]
2018
FNC,
G2, SPY
[5]
2019
G2,
OG,
FNC
[6]
한국 나이로 15살
[7]
다만 전체적인 와일드카드의 원딜 수준이 매우 낮은 것을 감안하면 DP의 Zeitnot은 좋은 원딜러라고 봐야 한다. 2016 IWCA 터키팀의 원딜로 선발되기도 했고.문제는 당시 서폿들이 호구라서 루시안으로 이즈한테 라인전 털리고 있었다
[8]
터키 최고의 미드라이너인 Naru를 솔킬내고 캐리한 Caps 역시 주목을 받았지만 경기내용을 보면 캡스는 마치 페이커를 4연솔킬내던 폰처럼 수비적으로 나루를 봉쇄하다가 탑정글이 망하자 조급해진 나루를 역으로 잡아먹었다면 Xerxe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게임을 지배했다.
[9]
재미있는 점은 그나마 나온 정글러들이 UoL을 거쳐간 키키스와 길리어스라는 것인데 키키스는 이제 탑솔러이고 길리어스는 커리어가 너무 모자라다. 새롭게 승격하는 미스핏츠 역시 Hans Sama와 Alphari라는 강력한 원딜과 탑 신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팀의 정글러인 Lamabear는 승강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재계약에 실패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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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 CJ의 연습생인 Reach는 TCL에서 1년간 성적을 내지 못하고 귀국했다. 다만 그쪽도 리치는 잘했고 같이 간 탑솔러인 펜서가 너무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정말 여담이지만 이 팬서는
터키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고 닉을 바꾸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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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건 또 영어식이고 루마니아식으로는 석서, 석세, 석스쯤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콩글리시로는 제르제/제르지 정도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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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랭크에서 엘리스를 안한다고 하지만, 시즌 6 터키리그에서 보여줬지만 캐리형 엘리스 플레이는 최악은 아니다. 문제는 시즌 7 시절 증명했지만 니그엘킨 시절 지난 후의 엘리스는 도로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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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싱 1인 오더 수준이던 16 바이탈리티와 17 레드불스는 뒷심이 심각하게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