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가 인간 세상에 얼마나 큰 고통과 파괴력을 주는지 생각하게 하는 만화책.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국내에 입국한 김성준에 의해서 바이러스는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고, 전국에 비상사태가 발령되지만,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난다. 또한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키며 미국에서 가져온 치료약까지 소용없게 만드는데... 과연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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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서운 게 딱! 좋아! 시리즈를 출판한 ILB북스에서 2004년에 출판한 만화. 작가는 이근[1]. 에볼라 바이러스를 소재로 삼았으며 어린이 대상 만화지만 표지부터 소름돋게 구성되어 있으며 피가 난무하는 고어한 연출이 매우 많다. 그림체가 섬뜩하기도 하지만 스토리 자체도 어찌보자면 꿈도 희망도 없는[2], 바이러스 아포칼립스를 그리고 있어서 어린이 대상 만화라고 하기엔 좀 부적절해 보이기도 하지만 아동만화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스토리텔링과 연출을 보여준다.[3](혐오주의)만화 내용 일부가 캡처되어 있는 글 1 2 3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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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가장 첫번째로 감염된 등장인물. 나이는 24세다. 의대생으로서 아프리카 자이르[4]에 의료봉사를 위해 떠났다가 반군의 습격을 받아 전부 총 맞아 죽고 혼자 살아남았으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돌아왔다. 본인이 의도적으로 바이러스 사태를 일으키려 한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론 이 사람 하나 때문에 대한민국에 전염병이 창궐했다. 이 전염병의 범유행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본의 아니게 만악의 근원이 된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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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본작의 남주. 방탕한 생활을 즐기는 어느 고등학생. 나이는 17살이다. 자기네 가족이 돈 좀 많다고 매일마다 게임을 하며 생활하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김영과 함께 생활하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게된다. 할아버지가 죽기 직전 면역혈청 1인분을 만들어주자 자기는 감염된 채 그것을 김영에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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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
본작의 여주. 허균과 동갑이다. 김성준의 사촌동생으로 김성준의 사망 소식을 듣고 슬퍼하다가 바이러스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는 일갈을 듣는다. 남주인 허균과는 처음에 마트에서 삼각김밥 때문에 싸우는 것으로 만났는데 허균이 싸우고나서 다짜고짜 뜬금없이 사귀자고 고백하자 허균이 돈이 많아보인다고 승낙하여 허균의 집에 같이 갔다. 이후에는 청소도 해주고 밥도 해주는 등 같이 지내게 된다. 시간이 지나며 점차 서로 정이들게 되었고 막판에 감염된 허균이 딱 1인분밖에 없는 면역혈청을 주자, 그 면역혈청을 또 다른 여자아이에게 주고서는 허균과 함께 죽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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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남주인공 허균의 할아버지. 무능한 제자와 함께하고 있는 미생물 학자이며 손주보다도 바이러스를 더 좋아한다...고 알려졌지만 그래도 죽기 직전에 완성된 혈청을 손자에게 가장 먼저 넘겨주려고 한 것을 보아 손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지는 않았던 모양. 김성준의 시체를 연구하며 김성준을 감염시킨 바이러스가 에볼라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결합된 키메라 바이러스임을 알아내었고 바이러스 면역혈청을 개발해낸다. 하지만 결국 허준도 바이러스로 인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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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하트
허준의 제자. 허준에게 미생물학을 배운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미국인이다. 작중 미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바이러스 면역 혈청을 가지고 왔으나, 바이러스 면역 혈청의 단백질 코드가 바뀌어서 결국 경호원들과 함께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지만 그와 주변 경호원들의 눈, 코, 입에 빨간 바이러스 물체들이 붙어있는 것을 보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때문에 그 또한 사망함과 동시에 미국에도 헬게이트가 열렸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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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
정치계 인사다. 별 볼일 없는 정치인 같지만 치사율과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가 들어왔음에도 그것을 막고 은폐하려고 하는 초막장급 모습을 보여준다. 그 결과 대한민국 국민의 90%가 감염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만다. 이후 그 역시 감염되어 사망한다.
3. 바이러스
이 만화의 메인. 바이러스 전염 경로를 자세히 묘사하기 위함인지 흐릿한 얼굴이 비치는 붉은 핏덩어리처럼 묘사된다. 일단 걸리면 사실상 죽는건 확정이다. 성준의 경우 한국에 귀국할 때 까지 잠복기를 거쳤다가 갑자기 발병했지만 귀국 당시 공항에 모인 기자들이 대규모로 감염될 때 기자들은 잠복기도 없이 급속도로 발병한 것을 보면 잠복기가 극악할 정도로 랜덤이다. 갑자기 온몸에서 끔찍하게 피를 쏟으며 죽는 증상이 있는 것을 보면 크리미안콩고출혈열으로 추정된다. 에볼라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결합된 가상의 키메라 바이러스로, 본래 현실의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너무 높아서 전염성은 오히려 떨어지는 편이지만[5] 이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와 섞인덕에 공기 전염이 가능하고 숙주 없이 장기간 야외 생존이 가능한 걸로 보이는 것으로 봐선 그야말로 엄청난 전염성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발병속도도 엄청나게 빠르며 에볼라의 악독한 치사율까지 합쳐져 완전체와 같은 최악의 바이러스가 된다.[6][7][8] 이와 흡사한 전염병으로는 흑사병을 예로 들 수 있는데 흑사병의 경우 50%가 넘는 매우 높은 치사율과 공기 전파가 되는 지독한 전염성, 빠르면 6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르는 급격한 발병속도까지 합쳐져 최소 수천만 최대 수억명의 사망자를 낸 전염병으로 유명하다. 지금은 위생환경과 의학기술의 발달로 과거만큼 큰 피해를 야기하진 않지만 현재까지도 흑사병은 매우 위험한 병으로 간주되며 발병즉시 일대를 격리하고 철저한 방역과 치료를 행한다.4. 줄거리
자이르[9]라는 내전 중인 국가에서 키리콤부 마을로 가려는 한국 의대생들로 구성된 의료 봉사단들이 차를 운전하는 가이드가 도망간 탓에 마을까지 어떻게 갈지 모닥불을 피워놓고 의논하다가 수진이라는 여자가 먼저 반군의 총에 맞고 사망한다. 뒤이어 일행 두 명이 사살당하고 남은 세 사람 중 철진, 미림이 도망치던 중 사살당한다.일행 중 유일한 생존자인 김성준은 숨을 곳을 찾던 중 언덕에서 굴러 떨어져 철조망에 넘어지는데 그것을 본 반군들이 갑자기 기겁해 악마다! 라고 외치며 도망치는데 그 철조망 너머 구역은 바로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지였다. 김성준은 철조망을 넘어가다가 한 마을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주민들이 모두 온 몸에 피를 흘린 채 죽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10] 마을 사람들이 죽은 현장이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이 아니라 자이르 반군에 의한 학살의 현장이라고 생각한 성준은 한국으로 돌아가서 자이르 반군의 잔혹감을 알려야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성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한편 한국에서는 텔레비전 뉴스에 자이르에서 사살당한 의료 봉사단의 소식이 전해지고 유일한 생존자인 김성준의 입국 소식이 보도된다. 자고 있던 주인공은 시끄럽다며 텔레비전에다 베게를 던지고 일어나는데, 벌써 11시냐며 자는 시간을 아껴서라도 게임을 해야 한다며 마트로 가게 된다. 마트에서 여종업원 3명에게 잘난 척을 하다 삼각김밥을 잡았는데 마침 삼각김밥을 잡으려는 여주와 손이 닿게 된다. 서로 깁밥을 가지며 싸움하다가 여주가 손을 놓자 남주는 물러터진 삼각김밥을 보며 여주에게 '"야! 이 김밥 그냥 먹어라! 대신 내 여자친구 해라!"'라고 한다. 여주는 승낙하며 주인공 집에 따라 오게 되고 청소까지 해준다.
주인공이 여주에게 왜 따라왔냐고 묻자 여주는 본인 집은 가난하다면서 주인공은 돈이 많아 보여서 따라왔다고 대답한다. 그러다 갑자기 뉴스 속보를 본 여주는 사촌 오빠인 김성준이 인천국제공항에 나타난 소식을 접하게 된다. 공항에서 기자들이 취재를 하려 하자 경호원들이 막아서지만 여자 기자 한 명이 달려와서 김성준에게 취재를 하다가 바이러스에 전염된다.[11] 그러다가 김성준은 온 몸에서 피를 흘리게 되고 여자 기자도 카메라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이를 찍고 있던 카메라맨도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쓰러진다.[12][13]
여주가 주인공에게 피를 토한 사람이 자신의 사촌 오빠인 김성준이라고 하며 공항에 가려고 하자 주인공은 공항에 가다가는 바이러스에 전염된다면서 말린다. 여주는 울면서 사촌 오빠가 얼마나 성실한 사람이고 의과대학에 들어갔는데 결국 죽었다고 한탄하자 주인공은 바이러스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면서 착하고 성실하고 잘생긴 게 무슨 소용이냐고 말하자 여주가 분노해서 멱살을 잡으며 학교도 제대로 안 다니는 주제에 바이러스 전문가처럼 말하냐고 하자 주인공은 자기 할아버지는 바이러스 전문가라고 말한다.[14]
한편, 주인공의 할아버지는 연구실에서 김성준의 시체를 연구하던 중 김성준을 죽게한 바이러스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결합된 키메라 바이러스라는 결론을 낸다. 한편 병원에는 김성준 주위에 있던 경호원들이 격리되어져 있었는데 결국 그 중에 한 명이 발병하고 그게 결국 서울 바깥으로 퍼지게되어 바이러스가 점차 확산이 되기 시작하고 바이러스로 인해서 사회 일대가 마비가 되자 한국에선 약탈이 지행하게 된다. 주인공은 여주와 함께 집 안에 박혀있다가 갑자기 집에 어느 가족이[15] 들이닥치게 된다. 알고보니 그 사람들은 주인공의 집이 바이라스 학자의 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바이러스 학자의 집이라면 바이러스에 대한 대비로 해둘 것이기에 이 집이면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찾아오게 되었는데 결국 주인공은 이 일가족을 받아들이게 된다.[16]
이 시각 미국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혈청[17]을 들고 온 주인공 할아버지의 제자인 윌리엄 하트 박사는 한국에 입국하게 된다.[18] 뉴스에서는 미국에서 구세주가 왔다고 보도한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윌리엄 박사에게 모든 권한을 넘기라고 할아버지에게 명령하였으나 제자의 무능함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던 할아버지는 혈청을 가지고 실험에 돌입하나 예상과는 달리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고 만다. 할아버지는 제자가 가지고 온 혈청은 쓰레기라며 타박한다. 윌리엄 하트는 바이러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19] 자신의 혈청의 결함이 난거같아 연구를 다시 해야겠다는 핑계로 도망치듯 미국으로 돌아가지만 이미 바이러스의 숙주가 되어버린다.[20]
결국 시간이 지나고 대한민국 국민의 90%가 감염되는 사태에 이르자[21] 계엄령이 선포되고 방독면을 쓴 군인들이 거리에 깔리게 된다.[22] 그러나 변이를 일으킨 바이러스는 방독면을 가볍게 뚫어버리고 방독면을 쓰고도 사망하는 군인들이 속출하고 주인공의 집에서도 대가족 한 명이 발병하게 된다. 이 와중에 주인공한테 할아버지의 전화가 걸려온다. 할아버지도 결국 바이러스에 걸려 죽기 일보 직전인 상태라는 내용.[23]
주인공은 할아버지의 상태를 파악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연구실로 향했지만 이미 할아버지와 연구원들은 바이러스로 인해 숨을 거뒀고[24] 옆에는 녹음기와 가까스로 개발해낸 혈청이 냉동캡슐에 보관되어 있었다. 녹음기를 틀자 “혈청을 개발했지만 너무 늦은거 같구나 1회분 밖에 생산하지 못했다… 너만 이라도 살아다오 캡슐 비밀번호는 너의 생일 날짜다… 그동안 할애비가 너를 신경쓰질 못했구나... 미안하구나 그리고 사랑한다…”라고 말하곤 곧 끊어진다. 주인공은 여태까지 없는 사람 취급해놓고 뭐가 사랑한다는거야? 라며 타박하지만 그도 할아버지의 진심어림 마음이 싫지만은 않았는지 눈물을 흘리면서 돌아간다.
하지만 돌아가던 중 연구실에 남아있던 바이러스로 인해 주인공도 감염되고 출혈이 발생하자 자기도 이제 틀렸구나 생각했는지 서둘러 오토바이를 몰다 방지턱에 걸려 전복사고를 당하고 피투성이가 된채로 겨우 도착한다. 주인공 앞에 여주와 대가족이 나타나자 주인공은 1인분 혈청 이라며 주사기를 내밀자 여주는 주인공 상태를 보더니 너나 쓰지 뭐하러 가져왔냐며 울면서 한탄을 하고 대가족은 끝까지 진상짓을 하며 자기가 살아야 한다며 혈청 주사를 놓고 서로 싸우는 과정에서 손녀를 제외한 가족이 감염되어 전원 사망한다. 주인공은 여주 앞에서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숨겨놓았던 진짜 혈청을 내밀었으나 여주는 혈청 주사를 살아남은 손녀에게 놓아주고 주인공과 여주는 다음생에 서로 만나자는 말을 하며 최후를 맞이한다. 주사를 맞은 손녀는 거리를 방황하다 밝은 햇빛을 보며 끝난다.[25]
5. 기타
우연의 일치인지 어쩌다 일본까지 흘러 들어갔는지 데스노트 실사 영화의 스핀오프인 ' 데스노트 L: 새로운 시작'의 스토리와 굉장히 비슷하다.[26] 심지어 일부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외형까지 비슷하다.[27]참고로 이 만화의 줄거리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 일단 발원지인 아프리카는 대한민국에서 매우 멀리 떨어져 있고, 공항에서 검역도 할것인데다, 순식간에 대한민국 인구의 90%, 즉 약 4500만 명이 감염되는데,[28] 그들이 거의 다 죽어나간다는 것은 치사율이 최소 60%는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알다시피 바이러스의 전염성은 치사율과 반비례하기 때문에 저렇게 빨리 퍼질 수 없다. 공기 전파의 경우엔 분명 신체 접촉 혹은 비말 감염에 비해 매우 위험한건 사실이나 대부분 치사율이 매우 높은 전염병들은 접촉 감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기 감염이 가능하면서 치사성까지 높은 바이러스는 분명 범 지구적 위험인 전염병 아포칼립스를 일으킬 위험이 높겠지만 현재까지 그만큼 위험한 전염병은 없다. 또한 이 만화에서 감염자들은 피투성이가 된채로 죽어가는데, 그것 역시 너무 과장된 것이다. 에볼라는 크리미안콩고출혈열 같은게 아니라면 대부분 장기쇼크로 인해 과출혈이 일어나기전에 먼저 죽는다. 사망함으로써 신체 기능이 모두 멈춰버리니 당연히 피가 생산되지 않고 흐르지도 않으므로 출혈이 일어날 수가 없다. 다만 대부분의 에볼라가 그렇다는 것일 뿐 앞서 언급한 크리미안콩고출혈열이나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처럼 출혈을 동반하여 사망케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 정도 전염성과 치사율을 가진 바이러스 라면 진작에 주변국으로 그 정보가 다 퍼졌을 것이고 각 국가들은 철저한 격리에 들어갈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달리 이처럼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일 경우 평소처럼 일을 하면서 부분 격리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숙주가 매우 빠르게 죽기 때문에 전염속도가 빠르진 않아서 보통 마을이나 지역 하나만 붕괴되고 감염이 멈추는 수준이지만 일단 걸렸다 하면 그 지역은 대부분 초토화되기 때문에 매우 엄격하고 철저한 격리에 들어간다. 여담으로 현재까지 이 만화의 바이러스처럼 공기 감염이 가능하면서 동시에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숙주외 공간에서도 생존 기간이 길고, 페스트처럼 발병 속도까지 빠르면서 치사성까지 높은, 이 모든게 합쳐진 완전체에 가까운 전염병은 존재하지 않고 가능성도 매우 낮지만, 완전히 0%인것은 아니다. 이와 비슷한 종류의 전염병으로 흑사병과 레스턴 에볼라 바이러스를 예로 들 수 있는데 흑사병의 치사성이 강화되거나 레스턴 에볼라 바이러스가 인간에게도 치명적이도록 변이될 경우 만화와 같은 전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다행이게도 현재까지 페스트균이나 레스턴 에볼라 바이러스가 그러한 방향으로 변이되었다는 보고는 아직까지 없다. 학계에서는 만약 자이르와 레스턴 에볼라가 가진 특성을 모두 함께 가진 신종 바이러스가 출현하게 된다면 끔찍한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견중이긴 하나 그 가능성은 매우 낮게 보고있다.
"잔혹성이 지나쳤고 보는 것 자체가 거북한 작화"라는 비판을 앞세운 학부모 등의 항의로 절판되었으나, 어린이용에 전혀 맞지 않는 잔혹성과 특이함 때문에 인터넷에선 종종 회자되기도 한다. 메르스 사태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같은 전염병이 나도는 사건마다 재조명된다.
[1]
그
군인 출신 유튜버와는 동명이인이며,
태극기 휘날리며의 만화판과 WHY 국사 시리즈를 작업하기도 했다.
[2]
대개 아동용 도서는
권선징악이나 희망적 결말(바이러스가 퍼졌지만 극복함.)을 나타내지만 이 만화는 그렇지 않다.
[3]
그림 묘사도 잔인하고 스토리 전개도 고등학생이 넘어야 이해할 수준이기에, 아동용으로는 부적절하다.
[4]
현재는
콩고민주공화국이다.
[5]
치사성이 극도로 강해 숙주가 너무 빨리 죽어버리면 반대로 전염성은 줄어든다. 일단 옮길 때 까지 숙주가 살아있어야 전염을 시키든 말든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현실의 에볼라 바이러스는 공기전파도 안되기에 치사성은 매우 악독하지만 전염성은 낮은 바이러스로 취급된다.
[6]
극적인 효과로 공항 내에 기자들 및 사람들은 즉시 증상이 발견되어 쓰러졌지만 실제로라면 좀비바이러스 수준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7]
이러한 사기적인 능력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의 90%의 감염자가 나온 것이다.
[8]
후반엔 변이를 일으켜 군인들이 쓴 방독면도 뚫고 실험실에서 연구원이 입는 보호복도 뚫는 초 사기적인 전염성이 발생한다.
[9]
현재의
콩고민주공화국. 1997년 이후 자이르에서 콩고민주공화국으로 국명이 변경되었다.
[10]
바이러스의 확산세를 막지 못한 자이르 정부에서 마을을 봉쇄하고 불태운 것으로 추정된다.
[11]
김성준에게로 달려가자 발이 미끄러져서 넘어지는데 김성준이 여자 기자의 손을 잡아주면서 일으켜세우는 와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만다.
[12]
이 장면이 유난히 혐짤이다. 그러므로 이 만화책을 볼때 주의해야 한다.
[13]
여기서 가상의 전염병의 말도 안되는 극악한 잠복성을 보여주는데 김성준은 자이르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긴 잠복기를 거쳐 귀국하고 나서야 증상이 나타났지만, 공항에서 감염된 사람들은 즉시 증상이 나타난다.
[14]
주인공의 말을 빌리자면, 손자보다도 바이러스를 더 사랑한다고.
[15]
엄마, 아빠, 딸, 할아버지, 삼촌 등 모두 5명.
[16]
등장인물 소개란에 이 가족들은 별다른 이름없이 염치없는 식구들 이라고 소개하는데, 작중에서 다짜고짜 주인공집에 들어와서는 집주인 한테 묻지도 않고 냉장고부터 뒤져 음식이란 음식은 모조리 먹어치우면서 양주말고 소주는 없냐는 소리도 모자라서 나중에는 아예 눌러앉아서 고스톱을 치는 등 온갖 민폐를 일으켰다.
[17]
그런데 애초에 바이러스를 직접 접하지도 않고 바로 혈청을 개발해 가져온다는것 자체가 고증오류다. 하트 박사 성격상 바로 퇴치할 수 있을거란 자신감으로 가져왔을 가능성이 높다.
[18]
그런데 비행기에서 내리는 윌리엄 하트 박사는 자신은 주사를 맞았으니 방독면도 쓰지 않아도 된다며 무식함을 드러내고 있다.
[19]
항상 여유부리며 기고만장하던 윌리엄이 자신의 약이 통하지않자 처음으로 놀라면서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짓는다.
[20]
윌리엄 하트와 그 주변의 경호원들의
눈,
코,
입에 빨간 바이러스 물체들이 들러붙은 것을 보면 감염 확정.
[21]
이 와중에 비감염자들이 보트를 타고 현해탄을 건너다
일본
해상자위대 대원들에게 모두 총살당한다. 감염확산을 막으려고 한 조치지만 반인륜적인 조치로 외교상의 큰 문제가 생기겠지만 자국민이 난민을 자청하고 본국을 자력으로 떠난 상황이면 이미 개판이란 상황이다. 90%의 감염자가 나온거면 통제 불능이고 외교부와 같은 기관들도 이미 활동이 정지된 상태일 것이다. 바이러스를 확산을 막고 치료제를 개발할 의료진들도 대다수 감염되고 사망한 것이고, 방호복을 뚫고 감염시킬 정도면 후에 어느 나라 보건기관 직원이든 연구를 할 수가 없다. 한마디로 끝난 것이다.
[22]
또 이 와중에
북한의
군사분계선 인근 주민들도 대피하고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봉쇄했단 내용도 나온다. 허나 북한 역시 감염 확산을 못 막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23]
연구원이라 방호복을 입고 연구를 했을 탠데 감염이 되었다는 것은 방호복도 뚫는 엄청난 전염성을 가진 바이러스인 것이다.
[24]
바이러스로 사망했으니 시신에 바이러스가 남아있을텐데 그냥 들어갔으니 감염 확정이다.
[25]
별다른 부정적 암시없이 '손녀가 햇빛을 보며 끝나는' 연출을 볼 때, 작가는 밝은
열린 결말을 상정한 듯하다. 하지만 희망적인 결말을 예상할만한 요소가 너무 희박해
중과부적 엔딩으로 볼 여지도 있다. 전염병 광풍 속에서 살아남은 손녀는 자력으로 생존하기에는 너무 어리고, 감염자들은 감염자대로 죽어나가고 비감염자들도 나라를 뜨려다 해상에서 사살당하는 아비규환의 상황에서 연고도 없는 어린이를 거두어들일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도 희박한데다 운 좋게 이 손녀 덕에 다른 면역자들이 나와 전염병에서 벗어난다 한들 이미 대한민국은 초토화 그 자체이기 때문에 국가를 복구하는 데만 수십 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아무튼 작가의 의도는 희망적 결말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은 모양.
[26]
심지어 작중에 등장하는 바이러스도 에볼라와 인플루엔자를 섞었다.
[27]
단, 여기서는 이 만화와 달리 바이러스가 세계로 퍼질 뻔하다가 L에 의해 저지당하면서 전염이 일본 내로만 한정되었다.
[28]
당장 전염성이 매우 강력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만 해도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하게 확진되었지만, 한 나라 안에서 인구의 90%가 확진된 사례는 없다. 그런데 2021년 말에 들어서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한 나라 안에서 인구 전원이 확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