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08:47:44

장국의 알타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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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의 알타이르
将国のアルタイル
파일:장국의 알타이르 25.jpg
장르 판타지
작가 카토 코토노[1]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코단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학산문화사
연재처 월간 소년 시리우스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시리우스 KC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학산코믹스
연재 기간 2007년 9월호 ~ 2023년 11월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27권 (2024. 04. 09.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5권 (2022. 12. 20.)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
3.1. 본편3.2. 기타3.3. 외전(도국의 스바루)
4. 등장인물5. 설정6. 비판
6.1. 작품면6.2. 반영면
7. 우익성향의혹
7.1. 반박
8. 오역9. 스핀오프10. 미디어 믹스
10.1. 애니메이션
10.1.1. 주제가10.1.2. 회차 목록10.1.3. 평가
11. 기타
11.1. 언어별 명칭

[clearfix]

1. 개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
르메리아나 대륙이라는 중세 시대와 비슷한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가상역사물 만화다.

등장 세력들은 철저하게 자신 세력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하며, 발트라인을 악의 세력으로 묘사하긴 하지만 결국 발트라인도 자측의 이득을 위해서 전쟁을 할 뿐이다.

제목의 장국은 장군(將軍), 파샤(Pasha)의 나라[國]를 뜻하며[2], 알타이르 별자리 독수리자리의 견우성을 뜻한다.

17년의 연재끝에 2023년 11월 26일 완결났다.

2. 줄거리

여기는 가상의 대륙 르 메리아나 대륙. 오랜 세월 대항해 온 투르키에 장국과 발트라인 제국의 대립 속에, 어느 날 밤 제국의 대신이 암살당하고, 두 나라는 일촉즉발의 상태가 된다. 전쟁을 바라는 투르키에 장국의 장군들 틈에서 나라를 지키고 동란을 평화로 이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린 소년 장군 마흐무트의 싸움을 그린 이야기.[3]

3. 발매 현황

3.1. 본편

1권 2권 3권 4권
파일:장국의 알타이르 1.jpg
파일:장국의 알타이르 2.jpg
파일:장국의 알타이르 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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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08년 04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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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04월 2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8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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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09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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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6권 7권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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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09년 08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12월 14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0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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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0년 09월 0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년 03월 16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01월 0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년 05월 02일
9권 10권 11권 12권
파일:장국의 알타이르 9.jpg
파일:장국의 알타이르 10.jpg
파일:장국의 알타이르 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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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08월 0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년 08월 17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2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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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권 14권 15권 16권
파일:장국의 알타이르 13.jpg
파일:장국의 알타이르 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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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10월 0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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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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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권 18권 19권 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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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장국의 알타이르 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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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권 22권 23권 2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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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8년 09월 0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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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권 26권 27권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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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03월 0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12월 2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4년 03월 0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파일:일본 국기.svg 2024년 04월 0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월간 소년 시리우스에서 연재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2024년 4월 기준 27권으로 완결됐다.

2022년 5월 기준으로 24권까지 한국 발행 중. 역자는 1~10권까지는 유현지, 11권부터는 최윤정.

3.2. 기타

소국의 알타이르 씨 장국의 알타이르
일러스트 갤러리 BOOK
장국의 알타이르
공식 팬북 장성의 서
화집 장국의 알타이르
파일:514EzE7lLHL.jpg
파일:61NbAeRO-ZL.jpg
파일:9784063932751_w.jpg
파일:61z9kssTv7L.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10월 09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11월 2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8월 09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10월 05일

3.3. 외전(도국의 스바루)

1권 2권 3권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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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9784063907162_w.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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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1월 17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6월 2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12월 08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8년 03월 09일
5권 6권 7권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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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8년 07월 09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02월 08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09월 09일 파일:일본 국기.svg 년 월 일

현재 7권까지 출간된 상태이다.

4.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장국의 알타이르/등장인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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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설정

5.1. 국가 및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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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판

6.1. 작품면

갈등의 해결이 지나치게 우연에 의존하고[4][5] 내용의 특정 부분과 나머지 전부의 수준 편차가 격심하다. 투르키에 장국이 4명의 독립파 술탄들을 제거하고 발트라인 제국과 전쟁을 준비하는 5, 6, 7권은 이 만화 전체의 하이라이트다. 5, 6, 7권을 벗어나는 순간 만화는 순식간에 가상역사물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단순해 빠진 주인공 만세식의 활극으로 변해 버리는데 이를 정점으로 시나리오 뿐만 아니라 작화 자체가 그 에피소드를 기점하여 퇴보하기 시작한다, 점차로 열화하는 작화로 그려지고 있는 주인공이 뜻해서 안되는 일이 없고 주인공이 결국 협조를 못 따내는 국가원수들은 이 만화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잠재력은 있지만 아직 어리고 실전 경험이 부족한 신진장교인 주인공이 8권을 기점으로 갑작스럽게 작내기준 세상의 중심으로 격상된다. 12권 이후부터는 약간 억지스러웠던 정략 파트는 축소되고 중심줄기가 전쟁으로 바뀌면서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는 전개로 회귀한다지만 애당초 주인공이 시작부터 장군이고 좌천돼도 천부장인 부분부터 까다로운 입맛을 제기할 시 납득이 안되는 설정이기에 근본적 충족이 요원한 핍진성 결여는 끝까지 잔존하게 된다. 작가의 역량부족으로 인한 표현력 미비상 주인공의 천재성이 표출되는 방식은 체스경기를 싹쓸이하는 일화나 천재라는 말뿐이다. 약관의 나이에 직책을 따기까지 노력했다는 진술이 부연되지만 어떤 전공을 세우고 무슨 노력을 했는진 전혀 묘사되지 않기에 더욱 그러하다. 차라리 혈통이나 음서, 검증되지 않은 자질을 바탕한 특채라면 더 나았을 것이다. 능력없는 작가 손에 집필된 일본 이세계물이 주변인을 천치로 만들어 주인공을 천재화하는 표현방식을 취하는 것과 흡사하다 할수있다.

제일 큰 문제는 무엇보다도 이렇게 심도없고 허술히 조형된 주인공을 포함해 작중의 인물들이 지나칠 정도로 획일적인 방향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극중에 나오는 거의 모든 인물들은 자신이 소속된 국가에 대해서 광신적인 충성을 바치고 있다. 국가에 대해서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자신의 사욕을 채우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이, 주인공 일행은 물론이고, 17권에 나왔던 나무꾼조차 자신이 속한 도시가 장국에 투항하자, 자신이 가진 모든 지위를 버리고 제국에 대해서 미운털이 박히지 않기 위해 패주병들을 모두 탈출시킨다. 포이니키아 시장이 국가를 제국에 파는 것 역시 자기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라 포이니키아를 존속시키기 위했더뉴것이었으며 결국 자기가 솔선수범해서 사형을 당하는 것으로 모든 일을 정리한다. 이와 같이 캐릭터들이 다양성을 보이기 보다는 소속된 집단에 대해서 유연성 없는 충성의 태도만을 고집하는 것은 작중 인물의 배신과 같은 이벤트들의 존재의 가능성을 지워버리기 때문에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슨하게 만드는 일에 일조하고 있다. 이는 상당수 미숙한 여성 작가가 남성적인 작품을 낼 때 자주 나타나는 현상으로 위계구조가 부정형인 여성 집단과 대비되는 수직적이고 견고한 남성 집단의 몰이해의 소치로 해석할 수 있다. 여자 작가들에게 익숙한 핵심인물 주변의 동성연애적 주종 관계와 그것과 비슷한 인간관계가 주변인물과 단역에까지 재생산되는 것인데, 다시말해 작가가 표현하고 싶은 구도와 감정선이란 벽을 현실적인 개연성에 대한 필요가 극복하지 못는 것이다.[6]

전쟁의 묘사가 개연성이 없고 굉장히 괴랄한 것도 문제라면 문제다. 고작 4천명으로 해가 진 후 도착해서는 다음날 해 뜨기 전 사이에 공성탑을 6개씩이나 만들어낸다던가 [7], 오합지졸이라고는 해도 호민병이 천명에 자기네들 나라 세운다고 해서 모랄만땅인 아라바족 그리고 제국정예 소수가 주둔하고 있는데 후방공성공격 차단용 성벽 + 성벽 + 성벽 + 중심요새까지 해서 총 사중성벽이 있는 도시를 정예라고는 하나 고작 4천명으로 단 하루만에 간단하게 함락시킬 수 있다던가….[8][9] 아니 애초에 자국보다 군사력이 훨씬 강력한 제국과 전쟁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국가 비상사태에 4천명밖에 파견하지 않는게 말이 안된다. 적장이 같은 머릿수로 상대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아 그것에 의존해서 작전을 짜고 다들 불만없이 따르고 그것이 실현되어 버린다든가(...) , 성문이 뚫린 것도 아닌 그저 배 한 척만이 침입에 성공한 상황인데도 이제는 끝이라고 한탄하는 사람들이라든가, 나름 유능한 장군으로 나오는 장군이 기동성이 우위에 있고 매복당해서 퇴로가 차단된 것도 아닌데 굳이 적이 원하는 때에 적이 원하는 장소에서 싸우다가 지고 효수당한다든가...[10][11]하긴 뭐 킹덤같은 유명작품도 전투, 전쟁묘사는 개판이다 이건 그냥 빼박 주인공 파워업과 비중늘리기를 위한 희생양이었다.

그 외 현실적인 고증 문제에서 헛점을 드러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마흐무트는 사로스의 밀을 간접적으로 빼돌려 제국의 병참을 약화시키는 책략을 구사하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비현실적인 면이 드러난다. 일단 순전히 상품 포장용 완충재로 밀짚이 필요하다 → 상품을 판매하는 베네딕크 측에서 곡창지대인 사로스의 밀을 왕창 사들인다 → 제국의 군량이 모자라 침략이 지연된다는 논리부터 성립이 안 된다. 밀짚이 필요하면 그냥 밀짚을 사들이면 되기 때문(...). 심지어 베네딕크 측은 사로스 측에게 '밀을 통상가의 5배에 살 것이고 탈곡 같은 건 배에서 해도 되니 그냥 팔아달라'라고 후한 딜을 제시하는데, 조건이야 좋지만 전근대 사회에서 식량인 밀 가격이 장난인 것도 아니고, 탈곡도 안 한 상태로 사들이면 배로 실어나를 수 있는 양이 어마어마하게 줄어든다. 그리고 볏짚으로 미어터지는 배 위에서 탈곡을 하는 것도 힘들다 이 전략의 핵심은 빠른 시일 안에 제국에 팔아야 될 밀을 빼돌리는 것인데, 짚단 상태로 밀을 실어나르면 밀의 양을 확보하기 힘들다. 탈곡을 하고 천천히 사는 것도 불가능한 게, 그럴 바엔 다른 나라에서 밀짚을 긁어모을 수도 있고(...) 애초부터 '납품 기일을 맞춘다'는 상업국가의 자부심 때문에 저런 무리한 거래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끌 수도 없다는 설정 때문이다.

6.2. 반영면

하단 우익 성향 의혹과도 연관성이 있고 그런 유사 우익 사관의 온전하지 못한 역사 의식의 연장선에 있는 결점이 작품 안에서 계속 드러난다. 설령 역사 의식 차원의 거창한 논의까지 하기엔 좀 과한, 단순한 만화일 뿐이라고 하더라도 만화의 모호한 정체성은 기묘한 거부감을 야기한다.

작품 내의 모든 세력과 집단은 역사상의 실제 국가를 사실상 명칭만 바꿨거나 최소한 해당 국가들로부터 모티프를 차용한 것들임을 부정할 수 없다. 결국 투르키에 장국은 실제 오스만 제국이라고 보아도 크게 틀리지 않으며, 작가는 오스만 제국에 대해 일방적이고 광적인 편애를 보여 주고 있는데, 이는 그렇지 않아도 대체 역사물로서는 부족한 정체성과 독자적 창작물로서의 참신성 결여라는 면 외의 다른, 어찌 보면 더욱 본질적인 비판거리를 자아낸다. 즉 작품이 튀르크사(史) 마니아의 장황한 자위물로 해석될 여지를 만든다. 작품에 작가의 취향이 반영되는 거야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실제 역사와 맞물려 너무 과하다는 게 문제.

발트라인 제국은 동유럽, 남부유럽을 제외한 북유럽, 중부유럽, 서유럽의 통합체로서 현실 역사의 합스부르크 제국에 해당된다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즉 발트라인은 북해 및 대륙계 유럽을 대표하는 셈인데, 문제는 이 국가가 입체적인 면은 하나도 없는, 팽창주의와 패권주의로 똘똘 뭉친 집단으로 악마화되었다는 점이다. 반면에 상술했듯 오스만 제국을 반영한 투르키에 장국은 내용상 받는 대우 자체가 다르다. 투르키에를 이루는 4장국 각자의 사정이나 독립 의지, 자체 역량 등을 어느 정도 다루긴 했지만 대(對) 투르키에 독립 및 해방 의지의 발현은 내란으로 묘사되고 독립 시도의 동기 역시 4장국 중 하나인 무즈라크 장국 수장 바라반의 개인적 성향 정도에 기인한 것으로 단순화된다.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종교 대결은 만화에서 취급하기에 감당이 불가능했던지 완전히 생략되었지만, 선한 남유럽 소국들을 일방적으로 침공한 발트라인은 원죄를 가진 세력이고, 투르키에는 그런 남유럽을 지원하며 상부상조하는 선한 세력으로 묘사된다.

물론 작품의 중반부에 들어서면 투르키에 장국은 남유럽 소국들을 발트라인으로부터 구하고 나아가 그들과 혈맹을 맺는다. 실제 역사에서는 없었던 일이므로[12] 이 시점부터는 그냥 완전한 판타지다(...). 때문에 이런 판타지와 현실 역사를 비교한 비판은 작품으로서는 부당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이 만화는 대체 역사도 아닌 가상 역사물임에도 현실 역사 모티프를 초기부터 전면적으로 차용했고 이는 작품이 자초한 바이다. 따라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투르키에 중심의 즉흥적이고 단막적인 세력들의 합종연횡은 실제 역사를 어느 정도 아는 이들 입장에선 오스만 제국 마니아가 아닌 이상 너무 편파적이고 얄팍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끔 만든다. 이는 기본적으로 정략극이나 전쟁극, 대하 서사극의 시나리오를 밀도 있게 구성할 만한 힘이 없던 작가의 역량 부족에 기인한 문제로 해석할 수 있다. 사심 가득한 역사 동인지

7. 우익성향의혹

주인공 측 사이드에서 주요한 인물로 등장하는 '독약의 자가노스'는 적극적 침략 최선의 방어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13][14] 이런 의심에 대한 반박으로는 주인공이 이 자가노스와 생각과 행동의 노선을 달리하고 있다는 사실과 자가노스가 '소수' 강경파라는 설정을 근거로 들 수 있는데, 그래도 의심이 가시지 않는 이유는 결국 자가노스를 주인공은 자기가 목숨을 바칠 수 있는 대상으로 상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심을 피하고 싶다면 만화에서는 자가노스를 정면으로 반박하거나 해야 하지만 도리어 주인공은 자가노스를 충성의 대상으로 삼고 있고, '다수 온건파'나 다른 부류들은 자가노스보다 열등하게 묘사되고 있다. 즉, 주인공의 행적만 놓고 보면 작가는 제국주의 일본의 극우적 사상의 소지자와 많이 유사하다 해도 무방할 자가노스를 부정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긍정하는 편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다.

반대로 온건파인 카리르 장군은 여러 등장인물의 입으로 칭송을 받고는 있지만, 결국 카리르의 노선은 극초반을 제외하고는 진지하게 고려되지 않는다. 온건한 노선은 단지 주변국을 회유하기 위한 수단으로서만 사용될 뿐, 주인공과 그 일행은 자가노스의 노선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카리르는 빌트라인 제국에 패배하고 전사하는 무능한 모습만을 보일 뿐이다. 즉 카리르는 말로만 띄워줄 뿐 실제 내용의 흐름은 철저하게 자가노스의 노선을 옹호하는 방향이다. 이는 카리르에 대한 칭찬이 단순히 작품이 군국주의적이라는 비판에 대한 변명으로 들어간 게 아닌가라는 의심을 하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작품의 반동인물인 루이 대신을 비롯한 적군 측도 그렇고 아군 측도 그렇고, 위에서 등장 세력들은 철저하게 자신 세력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할 할 뿐이다고 한 것처럼 어느 누구 하나가 확실한 절대악이라고는 단정하기 힘든 존재들인데 왠지 이쪽도 저쪽도 전부 자신의 국가를 위해 다른 국가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희생시킬 수 있다는 파시스트적 사고방식을 드러내고 있어서 작가의 성향이 그 쪽에 있다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15]

이러다 보니 작중에 등장하는 민주주의 정치체제의 국가들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측면을 묘사하거나[16] 하는 것 또한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기가 껄끄럽다. 특히 치에로의 경우 지도자를 납치하고 살해하는 극단적인 모습으로 묘사한다. 장국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그 대상이 되는 국가를 완전히 막장인 모습으로 묘사하고는 그 나라가 너무 막장이라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묘사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치에로나 다른 나라 사람들의 입으로 치에로가 아름다워졌다고 말하게 함으로써 장국의 식민지배를 합리화한다.

근본적으로 장국이라는, 장군들의 지배라는 형태 자체가 군국주의적이다. 전근대에는 군사력을 가진 사람들이 국가를 지배하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나라는 거의 없었다. 전쟁으로 건국한 나라라도 왕위세습은 혈통을 기준으로 하고 관료들은 가문이나 행정 능력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으며, 군사귀족이 지배하는 나라라도 어디까지나 작위를 세습한 귀족들이 작위를 기준으로 고위직을 맡았지 투르키예의 경우처럼 장군들의 회의를 통해 군부 자체가 나라를 지배한 경우는 없다. 그리고 장국 체제는 겉으로는 능력 위주로 인재를 선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치가로서의 능력과 행정 관료로서의 능력은 군대를 지휘하는 능력과는 별개이다. 즉 투르키예는 고대나 중세의 정치체제가 아닌 근현대의 군국주의 체제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군국주의를 주인공 일행이 외교나 상업 등에서도 전부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정당화하는 것이다.

결국 이상론자인 주인공마저 성숙해지는 과정에서 자가노스가 되고 싶었다는 말까지 꺼내고 점점 더 맹목적인 충성에 가까워지는 것으로 보아 그쪽 성향을 의심하지 않는 건 작품 편애적인 사고 방식일 수 있다. 아래 반박도 결국 작가 본인이 우익 선언이라도 하지 않으면 절대 우익 성향이 아니란 식의 논조인데, 어차피 작가 뇌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게 아닌 이상 독자는 작가의 표현에서 성향을 미루어 짐작하는 수밖에 없다.[17] 특히 작가가 그런 식의 사상 교육을 받는 일본인이라면 당연히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우익 작가가 판타지나 대체 역사물에서 저런 방식으로 미화하여 표현해왔다. 물론 완결까지 최종판단을 유예하더라도, 현 시점에서는, 그리고 이미 출간된 내용에 우익 성향이 전혀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7.1. 반박

비록 이 작품에 나오는 몇몇 국가나 인물들이 어느 정도 제국주의적 성향을 띄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작품의 세계관이 가급적 전쟁을 피하고 외교로 문제를 해결하는 현대가 아니라 영토 자체가 국력에 직결되기 때문에 툭하면 전쟁을 통해 영토를 확장하는 시대인데가 주인공이 속한 국가도 오스만투르크 제국이 모델이라 제국주의적 성향이 없어 보이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그리고 이 작품이 제국주의를 옹호한다고 할 수는 없다. 실존했던 국가들을 배경으로 한 것은 맞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이 작품의 배경이 전근대이며, 동아시아가 아닌 유럽과 중동이라는 것이다. 작중 캐릭터인 독약의 자가노스가 공격은 최선의 방어라는 말을 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소수의 의견이며 카리르 장군[18]을 비롯한 대다수는 침략을 막는 입장이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그리고 저러한 자가노스의 입장은 유사이래 늘 존재해왔던 "공세적 방어" 개념이기에 저걸 주장하기만 했다고 악인으로만 몰아붙일수는 없다 특히 본작에 등장하는 발트라인 제국이란 호전적인 이웃이 있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당장 우리네 역사에도 대마도 정벌 같은게 있지 않는가?.인접한 호전적인 중국, 구미제국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한 공세적 방어, 그리고 어차피 국가간 정세란게 늘 그런 것이다. 우리도 그랬다 - 바로 이런 논리가 친일 분자들과 한반도와 아시아 침략을 추구해 온 일본 군국주의의 전형적인 그리고 토요토미 히데요시 이래의 오랜 일본의 극우적 사고 회로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다. 대마도 정벌은 왜구에게 먼저 얻어 맞아 발생한 사건이고, 일본 제국은 수탈의 목적으로 먼저 선빵을 날린거다. 바탕과 전제 자체가 다른 경우다. 저런식으로 따지자면 수많은 예방전쟁을 한 고대 로마제국도 극우 꼴통 국가로 봐도 무방하다. 애초에 전쟁의 이유 중 하나로 국제 정치계에선 안보 불안을 꼽고 있는데, 이 작품에서의 경우도 딱히 다르지 않다.

게다가 장국과 제국을 둘러싼 상황이 외교로 전쟁을 멈출 단계는 이미 예전에 지나친 상태다.[19] 이미 몇 년 전에 전쟁이 일어나서 비극이 일어났기 때문에 철천지 원수에 가까운 사이고, 제국의 행동을 보면 아무리 장국이 전쟁을 피하려고 노력해도 정국을 주도하는 제국의 재상이 주전파인 이상 근시일 안에 전쟁이 일어나는 게 거의 확정된 상황이었다.[20]

애초에 직접적인 전쟁만 일어나지 않았지, 이미 제국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장국에 대한 침략을 개시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제국의 요인이 장국 측에 의해 국경 근처에서 살해당했다고 누명을 씌웠을 뿐더러, 이후에도 (자국령도 아니면서) 장국의 영토를 할양하겠다는 조건으로 유랑민들을 부추겨 그들로 하여금 국경의 도시의 시민들을 인질로 잡게하였고, 양국과 이웃한 작은 나라들을 별다른 이유도 없이 공격해 병탄하였며, 장국의 부용국인 4장국의 군주들을 회유해 내전을 초래하게 하는 등 온갖 음모와 술책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장국에 위해를 가하려 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주인공의 활약에 의해 그때마다 저지됐지만, 그런 행위들이 구체성을 띄고 표출된 시점에서 제국의 침략 의사는 이미 명백히 드러난 상황이었다. 전쟁이 언제 일어나지 모를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작가가 일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작품 내의 주전파의 캐릭터가 선제 공격을 전략으로 염두에 두는 것을 우익적이라고 하는 건 지나친 과언이라 할 수 있다. 제국은 전쟁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고, 장국의 주위 국가에 영향력을 넓히고 식민지를 만들고 있는데, 제국에 대한 선제 공격을 배제하고 국토 방위에만 집중하는 것은 차후 전쟁이 발발했을 때 자국 내에서 전쟁을 하자는 것으로 장국의 국민들이 괴로워하게 될 선택이나 다름없다.

또한 주인공인 마흐무트가 전쟁으로 어머니[21]를 잃었으며(전쟁 당시 어머니가 죽은 장면이 작품 초반에 묘사되어 있다), 또다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장군이 되었다는 점, 그리고 그러한 주인공의 생각이 주인공의 행적에 잘 반영되어 있다는 점(외교술을 발휘해 중국의 소진처럼 타국과 공조를 이뤄 제국군을 막았던 일이 많고, 시시비비가 분명한 상황에서조차 무력을 통해 일을 해결하려 했던 적은 거의 없다)을 상기해 볼 만하다.

게다가 위의 우익 논란 항목에서는 강경론자인 자가노스에 비해 다수 온건파가 열등하게 나온다고 서술되어있지만 내용 전개상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 작의 최근 시점에서 장국을 비롯한, 대륙 내 거의 모든 국가들이 친선, 동맹(반제동맹)을 맺었음에도 간신히 제국과 백중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자가노스의 주장대로 무턱대고 일찌감치 개전했다면 만반의 준비를 갖춘 제국을 상대로 장국은 혼자 어렵게 싸워야 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멘토인 카리르 장군은 비록 제국과의 전투에서 유목민의 싸움을 철저하게 분석한 제국군의 신식 전술에 말려드는 바람에 패사하긴 하지만 과거 특유의 기병 전술로 제국군을 박살낸 전적이 있는 유능한 지휘관이고, 이 전쟁이 끝난 뒤 그 누구보다도 필요한 인물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22] 능력 면에서도 성격 면에서도 시종일관 긍정적으로 표현되는데 위에 언급되었듯 이 사람은 온건파의 수장 격인 인물이다. 카리르에 대한 이런 전적으로 긍정적인 묘사를 봐도 온건파 열등 운운하며 작가의 의중까지 넘겨짚는 건 지나치게 자의적이라고 할 수 있다.[23]

그리고 민주주의 정치체제의 국가들을 모두 부정적인 면이 있는 것으로 묘사하는 게 아니라 포이니키아의 경우 과거의 영광만 생각하며 현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동맹국인 베네딕크의 원군이 올 거라고 순진하게 믿은 점, 플로렌스 역시 문화적인 자부심으로 인해 돌아가는 정세를 판단하지 못하고 투르키에를 야만인 취급하는 점 등 과거의 영광만을 생각하며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정치가들을 꼬집은 면이 더 크다. 포이니키아의 경우 부패한 정치가 취급을 받던 캐릭터가 마지막에는 시민들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것이 미담으로 남는 등 부정적인 면만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다소 오판을 하긴 했지만 [24] 민주주의 정치가인 플로렌스 대통령이 영민하고 소신있는 인물로, 전제군주인 4장국 술탄들과 사로스 국왕이 근시안적이고 어리석은 이들로 표현된 것만 봐도, 이 작품에 어떠한 정치체제에 대한 옹호나 비판이 담겨있다고 단언하기엔 여러모로 무리가 많다.

제국주의적 침략을 주장하는 재상에 대해서도, 결코 긍정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그의 침략 정책에 대한 비판의 단적인 예로, 제국은 현 재상의 주도하에 국가 예산의 대부분을 군사 부문에 지출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정치적, 재정적 부담을 전쟁과 수탈로 위태롭게 무마하고 있을 만큼 한계에 봉착한 상태인 데 반해, 장국은 과거 제국과의 전쟁 이후, 군사보단 정치, 특히 상업 진흥에 힘써, 국토를 가로지르는 동서남북의 가도는 전 세계 물류의 90%가 이동한다고 말해질 정도 막대한 경제적 번영을 이룩했다고 묘사된다.[25] 그저 재상이 주장하는대로 침략을, 제국주의를 정당화하려 했다면, 제국이 피폐해져 있다는 그런 배경 상황을 드러내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재상 개인에 관해서도, 전쟁을 벌여놓고선 정작 오판과 실책으로 나라를 위기 상황에 내몰고도 그에 대해 일절 책임지지 않고, 반대파의 상식적인 반발과 이의제기도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등 극히 부정적인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단지 장국 또한 대륙 남부의 치에로를 식민지화한 것과 앞으로 하나의 거대한 제국이 되는 것을 하나의 선택지로 시야에 넣고 있는 것에 대해선 반론하기 어렵다. 치에로가 제국의 침략을 막기 위한 대륙 남부의 요충지이기도 하고, 장국이 원군을 보내서 치에로와 협력하고, 치에로 근처에서 제국군과 싸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장국군을 배신하고 자기들만 살겠다고 장국에 협력적이었던 치에로의 지도자를 납치하고, 몰린 끝에 살해해서 목을 들고가 제국군에 투항하려고 하던 시민들이 생길 정도로 치에로의 지도력이 파탄난 상태였으며, 남부 동맹이 치에로에 군을 주둔시키고 제국의 침략군과 대치하고 있는 장국군에게 치에로의 지배권을 주는 것을 결정했기 때문에 정황상 대의도 있고, 군사적으로도 틀린 결정이 아니긴 하지만 장국이 치에로를 점령한 후에 건물들을 장국 문화로 물들인 것 등, 장국이 첫 식민지인 치에로를 제국주의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장국을 야만인 취급하던 남부 지역 대통령인 카테리나가 장국 문화화된 치에로를 보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등 식민지화를 합리화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 다만 치에로의 문화와 관습 자체를 아예 말살한건 아닌데다가[26], 장국이 추구하는 제국 주의는 침략에 의한 제국 주의와는 달리 동맹과 외교에 의한 것으로 차별화 되어 있다. [27]

만화가 아닌 실제 역사와 비교해 본다해도, 무기 및 이동 수단의 발달이 미비한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협소한 지역, 즉 국내 분쟁이 잦고 국외와의 분쟁은 보통 장기전으로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겠으나 군사 체제 혁신을 통한 대외 정복 사업은 종종 일어났던 현상이다. 투르키에는 국경 분쟁을 제외하곤 장기간 평화와 번영을 누린 국가로 묘사된 만큼 일반적인 수순대로라면 정략이 군략보다 중시되는 국가 형태를 갖추게 된다. 연방 국가의 형태를 띄고 있으므로 비교한다면 팽창이 멈춘 대영제국 중후반기 시절과도 비교할 수 있고, 타 강대국과의 완충지대를 확보하려는 공격적인 대외 경영 전략은 현대의 미국, 중국같은 국가들이 여전히 유효하게 쓰고 있는 힘의 논리이므로, 현실을 반영하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는 것이지 작가의 출신국가성분 때문에 특정 주제에 대한 언급을 아예 불순한 의도로 포장하는 것은 왜곡된 시선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제국주의나 팽창주의를 옹호한다면 마찬가지 논리로 결국엔 나치즘까지도 정당화 가능해진다

추가로 다른 식으로 간단하게 말하자면 작중 배경은 중세이다. 당연히 중세의 사고관과 현실현대의 사고관은 다를 수밖에 없다. 중세의 사고방식을 알고자 하는 분들은 국군방송에서 제공하는 토크멘터리 전쟁사를 보기를 바란다 유투브에서 제공중이다. 해당되는 내용은 십자군 전쟁편에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8. 오역

지명이나 인명에 대한 정발판 한글 표기가 원어와 심하게 안 맞는다. 지명의 경우, 작가가 작품 내에 별도로 로마자 표기를 병기해두는데 번역 측에서 이를 참고하지 않는지, 'Salos'를 '사로스'로, 'Argyros'를 '알귀로스'로 옮기는 등의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곤 한다. 애초에 이런 식의 날림 번역이 업계에서 드문 일은 아니지만….[28] 좀 더 첨언하자면 인명에 대해서는 로마자로 표기되어 있지 않으나, '이블라힘', '세림', '파토마' 등으로 번역된 이름들은 아무리 봐도 '이브라힘(İbrahim)' 과 '셀림(Selim)', '파트마(Fatma)'가 맞으며, '자가노스' 도 'Zaganos' 가 아니라 'Zağanos' 가 맞으므로 '자아노스' 라 읽어야 한다[29]. 이탈리아식 이름인 '치에로' 도 '치엘로(Cielo)'가 맞는다. 역자가 좀체 이쪽 방면으로 소양이 부족한 듯.

9. 스핀오프

장국의 알타이르 외전 도국의 스바루(将国のアルタイル嵬伝嶌国のスバル)라는 스핀오프 작품이 있다. 치니리에게 멸망당한 극동의 소국 쿠사나기도국(日薙嶌国)을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라고 한다. 치니리는 중국을, 쿠사나기도국은 섬나라라는 묘사를 보아 일본을 모티프로 한 듯. 한국에는 정발되지 않았다.

10. 미디어 믹스

10.1. 애니메이션

장국의 알타이르 (2017)
将国のアルタイル
파일:external/pds21.egloos.com/b0012149_585f8f189475d.jpg
{{{#fdea38,#fdea38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작품 정보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원작 카토 코토노(カトウコトノ)
감독 후루하시 카즈히로
부감독 이가리 타카시(いがりたかし)
시리즈 구성 타카기 노보루(高木 登)
캐릭터 디자인 칸노 토시유키
총 작화감독
프롭 디자인 니이츠마 다이스케(新妻大輔)
액션 작화감독 카미타니 토모히로
미술 감독 오구라 카즈오(小倉一男)
미술 설정 나리타 히데야스(成田偉保)
색채 설계 사사키 아즈사(佐々木 梓)
촬영 감독 오오야마 요시히사(大山佳久)
3D 디렉터 이시가미 료이치(石神亮一)
편집 히로세 키요시(廣瀬清志)
음향 감독 키무라 에리코(木村絵理子)
음악 카와사키 료(川﨑 龍)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오치코시 토모노리(落越友則)
마츠시타 타쿠야(松下卓也)
마루야마 히로오(丸山博雄)
오기스 히로츠구(小岐須泰世)
프로듀서 요코야마 슈코(横山朱子)
이토 요헤이(伊藤洋平)
카메이 히로시(亀井博司)
쿄타니 토모미(京谷知美)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카와고에 와타루(川越 恒)
애니메이션 제작 MAPPA
제작 장국의 알타이르 제작위원회
방영 기간 2017. 07. 08. ~ 2017. 12. 23.
방송국 파일:일본 국기.svg TBS, MBS( 아니메이즘)
(토) 02:25
스트리밍 프라임 비디오
편당 러닝타임 24분
화수 24화
시청 등급 정보 없음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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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부터 동년 12월까지 방영되었다. 2쿨 24화. 감독은 후루하시 카즈히로.

해당 작품의 해외 방영은 신격의 바하무트 VIRGIN SOUL과 마찬가지로 프라임 비디오 독점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2017년 2분기부터 TBS, MBS 토요일 새벽( 아니메이즘) 시간대 애니메이션의 해외 방영 판권을 프라임 비디오에서 독점 취득했기 때문이다.

10.1.1. 주제가

10.1.1.1. OP1
OP1
螺旋のユ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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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43935,#d43935><colcolor=#fdea38,#fdea38> 노래 SID
작사 마오(マオ)
작곡 미메구미 아키(御恵明希)
편곡 S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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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d43935,#d43935><colcolor=#fdea38,#fdea38> 콘티 우다 코노스케
연출
작화감독 칸노 토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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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 ED1
ED1
たいようの哀悼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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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ver.
<colbgcolor=#d43935,#d43935><colcolor=#fdea38,#fdea38> 노래 Flower
작사 코타케 마사토(小竹正人)
작곡 Carlos K.
Kanata Okajima
편곡 Carlos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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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43935,#d43935><colcolor=#fdea38,#fdea38> 콘티 타니구치 히로미(谷口宏美)
연출
원화 타니구치 히로미(谷口宏美)
세키 미나미(関みなみ)
우에무라 유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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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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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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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3. OP2
OP2
赫色-aka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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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43935,#d43935><colcolor=#fdea38,#fdea38> 노래 CIVILIAN
작사 코야마 히데카즈(コヤマヒデカズ)
작곡 코야마 히데카즈(コヤマヒデカズ)
준시(純市)
아리타 키요유키(有田清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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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43935,#d43935><colcolor=#fdea38,#fdea38> 콘티 우다 코노스케
연출
작화감독 칸노 토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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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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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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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4. ED2
ED2
Wi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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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ver.
<colbgcolor=#d43935,#d43935><colcolor=#fdea38,#fdea38> 노래 CHEMISTRY
작사 마츠오 키요시(松尾 潔)
작곡 와다 마사야(和田昌哉)
Daido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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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43935,#d43935><colcolor=#fdea38,#fdea38> 콘티 이시이 아키에(石井章詠)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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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회차 목록

<rowcolor=#fdea38,#fdea38> 회차 제목[30]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제1화 犬鷲の将軍
황금 독수리 장군
타카기 노보루
(高木 登)
후루하시 카즈히로 이가리 타카시
(いがりたかし)
마루야마 슈지
(丸山修二)
마츠오카 히데아키
(松岡秀明)
코조 요코
(高乗陽子)
2017.07.08.
제2화 砦の町
요새 도시
하츠미 코이치 아리타 슈헤이
(有田周平)
이카이 카즈유키
코나카와 타케시
(粉川 剛)
카마타 히토시
(鎌田 均)
2017.07.15.
제3화 将軍会議
장군 위원회
이가리 타카시 마키타 카오리 요시다 마사유키
(吉田正幸)
2017.07.22.
제4화 犬鷲の共闘
독수리의 협력
후루하시 카즈히로 고즈 하루나
(郷津春奈)
카마타 히토시
코바야시 오사무
(小林 理)
츠쿠마 타케노리
(津熊健徳)
2017.07.29.
제5화 燈台の都
등대 도시
요시나가 아야
(吉永亜矢)
카메이 오사무
(亀井 治)
이노카와 신타로
(井之川慎太郎)
카도 토모아키
(門 智昭)
야마무라 토시유키
(山村俊了)
2017.08.19.
제6화 黒鉄の鎖
쇠사슬
코바야시 히로시 이가리 타카시 코조 요코
츠카모토 치요미
(塚本知代美)
마츠이 리와코
(松井理和子)
츠쿠마 타케노리
핫토리 켄지
2017.08.26.
제7화 古都陥落
침몰하는 도시
마키타 카오리 요시다 마사유키
아리가 히로미
(有我洋美)
나가카와 모모코
(永川桃子)
츠나쿠 코요리
(都凪こより)
제8화 至誠の仮面劇
진실의 가장 무도회
타카기 노보루 사토 신지 테라사와 카즈아키 타카노 야요이
(高野やよい)
후타마츠 마리
(二松真理)
2017.09.02.
제9화 紅虎の将王
레드 타이거 술탄
고토 케이지 니시하타 유키
(西畑佑紀)
아베 히사시
(阿部 恒)
요시카와 카오리
(吉川佳織)
히라무라 나오키
(平村直紀)
2017.09.09.
제10화 月下佳人の舞
달빛 아래 미녀의 춤
타카하시 토오루
(高橋 亭)
이가리 타카시
사토 타케루
(佐藤 威)
츠누마 타케노리
마츠이 리와코
핫토리 켄지
카마타 히토시
2017.09.16.
제11화 剣の将太子
검의 왕자
타니무라 다이시로
(谷村大四郎)
MAPPA 요도바시 야마이즈미
(淀橋山泉)
코조 요코
아오키 리에
(青木里枝)
카토 유코
(加藤祐子)
니이누마 다이스케
(新沼大祐)
마츠이 리와코
하카마타 유지
(袴田裕二)
츠쿠마 타케노리
2017.09.23.
제12화 奇岩会戦
기괴한 바위 지대의 전투
사토 신지
우츠미 히로코
아리타 슈헤이
사토 타케루
츠카모토 치요미
코조 요코
마츠이 리와코
쿠와하라 츠요시
(桑原 剛)
하카마타 유지
핫토리 켄지
이주현
츠나쿠 코요리
나가카와 모모코
세키구치 마사히로
(関口雅浩)
2017.09.30.
제13화 内乱終結
내전의 결말
우츠미 히로코
사토 신지
마키타 카오리 요시다 마사유키 2017.10.07.
제14화 隊商の娘
대상의 딸
타카기 노보루 에조에 히토미
(江副仁美)
사키구치 사오리
(崎口さおり)
쿠와하라 츠요시
코조 요코
2017.10.14.
제15화 北の王国
북쪽 왕국
타니무라 다이시로 타케노우치 카즈히사 이노카와 신타로 시마다 히데아키
(しまだひであき)
야마무라 토시유키
카메다 토모유키
(亀田朋幸)
2017.10.21.
제16화 大戦の始まり
대전의 시작
타카기 노보루 사토 미호
(さとうみほ)
니시하타 유키 아베 히사시
요시카와 카오리
히시누마 유키
(菱沼祐樹)
2017.10.28.
제17화 花の一計
꽃의 계획
요시나가 아야 카메이 오사무 사토 타케루 쿠와하라 츠요시
코조 요코
사키구치 사오리
하카마타 유지
2017.11.04.
제18화 冀う星々
별에 소원을
타카기 노보루 토노카츠 히데키
(殿勝秀樹)
후루하시 카즈히로
츠시마 유리카
(つしまゆりか)
시바타 타쿠미
(柴田 匠)
오카모토 타츠아키
(岡本達明)
하기와라 세이지
(萩原省智)
2017.11.11.
제19화 楽園の檻
낙원의 새장
야나이 사치오
(柳井祥緒)
아오이 사요
(青井小夜)
시미즈 히사토시
(清水久敏)
칸바라 토시아키
(神原敏昭)
야마무라 토시유키
카메다 토모유키
2017.11.18.
제20화 弔鐘遥かなり
장례식 종소리
타니무라 다이시로 마키타 카오리 요시다 마사유키
쿠와하라 츠요시
사키구치 사오리
하카마타 유지
마츠이 리와코
2017.11.25.
제21화 反帝の同盟
반제국 동맹
시모다 히사토
(下田久人)
아리타 슈헤이 이주현
아와이 시게노리
(粟井重則)
코조 요코
하카마타 유지
2017.12.02.
제22화 犬鷲の追撃
황금 독수리의 추격
야나이 사치오 무카이 마사히로 리우 윤리우
(劉 雲留)
츠카모토 아유무
(塚本 歩)
하카마타 유지
쿠와하라 츠요시
마츠이 리와코
코조 요코
2017.12.09.
제23화 楽園の終焉
낙원의 끝
타카기 노보루 이가리 타카시 이가리 타카시
사토 타케루
쿠와하라 츠요시
코조 요코
사키구치 사오리
타케다 마키코
(武田牧子)
아와이 시게노리
(粟井重紀)
2017.12.16.
제24화 胎動
선동
후루하시 카즈히로 코조 요코
하카마타 유지
쿠와하라 츠요시
핫토리 켄지
츠카모토 아유무
마츠이 리와코
요시다 마사유키
2017.12.23.

10.1.3. 평가

평이 그렇게 좋지 않은 편인데 원작의 미려한 그림체나 긴박한 전투씬을 전혀 살리지 못했고, 1기 엔딩 <태양의 애도가> 작화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나 싶을 정도로 작붕도 엄청 심하다. 같은 제작사가 만든 카케구루이 신격의 바하무트 GENESIS, 이누야시키는 작화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장국의 알타이르만 작화팀 인력이나 질이 전체적으로 부족한듯 싶다. 즉 엔딩 연출과 작화는 곡과 맞물려 굉장히 좋으나 정작 애니 본편은 연출이 엄청 맥빠진다. 그나마 2쿨 들어서 작화가 좀 나아지긴 했지만, 발트라인 해군과 베네딕크 밀 수송선과의 해전 장면이 나레이션 몇 마디로 땡처리되어서 욕먹는 중. 애니메이션 3화와 4화 사이에 있는 단행본 2권의 도적 에피소드는 스토리 전개상 스킵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스토리 전개에서 매우 중요한 제국 해군의 밀 수송선 탈취 시도는 베네딕크와 발트라인간의 외교 파탄 스토리 전개를 위해 함부로 빼서는 안 되는 중요한 장면이다. 그런데 그 중요한 밀 수송선 탈취 시도 해전을 이렇게 나레이션 몇 마디로 땡처리할 거라면 장차 방영할 목우단과의 모의전이나 파노와 프렌첸의 제국 육군과의 전투 장면은 대체 어떻게 묘사할 거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목우단과의 모의전, 코란탄 파노의 제국 육군 원정군 본진과의 전투, 자가노스를 기습하려는 요한 프렌첸의 군대 추격전 모두 각각 단행본 한 권을 다 채우는 분량인데 이것들을 단 몇 마디의 나레이션으로 땡처리한다면 말 그대로 이 애니는 완전히 망작이 되는 것이다.[31]
그리고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목우단과 모의전은 마흐무트의 지략이 돋보이는 명장면인데 그걸 앞뒤 다 자르고 마지막 하이라이트만 수박 겉핥기로 묘사했다. 또한 칼릴 파샤와 피노의 목숨을 건 대결은 어설픈 연출과 작붕이 다 망쳤다. 한술 더 떠 베네딕크와 리졸리니 양국간의 스펙타클한 해전은 후루룩 내레이션으로 때우고[32], 해당 에피소드의 주역 보카네그라는 대사 하나도 없이 교수형 당하는 연출로 끝냈다. 이쯤되면 제작사 측이 억지로 애니를 만든다는 티가 팍팍 난다. 카토 코토노 작가가 분노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리고 대망의 치에로 공방전에서 지금까지의 설욕을 꽤나 씻어냈다는 평가다. 20화부터 이어지는 연속되는 전쟁신에 세세한 작화가 뛰어나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방진과 기병돌격을 애니메이션 치곤 꽤나 잘 묘사하였으며 분위기도 충분히 살렸다는 평가다.

최대한 저가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원화 장수가 많이 필요한 전투 장면은 전부 잘라내고, 남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원화 한 장에서 입 모양만 바꾸면 되는 대화 장면으로 채워 넣곤 한다. 더 무서운 건 BD/DVD판을 냈는데도 작붕 수정을 거의 안했다. 고화질 광학미디어로 보니까 더 작붕이 튀어서 여러모로 끔찍한 물건이 되고 말았다. 아이셰 공주의 경우에는 아무리 풍성한 머리카락이라지만 수시로 목이 없어지고 머리가 몸통에 붙는다.ㄷㄷㄷ

애니판이 이렇게 원작을 모독하는 수준의 망작이 되었기 때문에 원작팬들은 차라리 만들지 말았어야 한다던가 24화가 아니라 13화씩 1기, 2기, 3기.... 이렇게 만들었어야 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아예 유리가면, 아르슬란 전기, 헬싱처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원작팬들도 있다.[33] 장국의 알타이르는 현재 원작만화가 투르키에가 제국을 상대로 최종 승리한 스토리까지 진행된 상황이니 다시 처음부터 작정하고 블리치 전희절창 심포기어 시리즈처럼 5기 이상 가는 분기별 장기애니로 다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원작팬들이 많다.

11. 기타

  • 괴물왕녀 완결 전까지 월간 소년 시리우스 내 위치는 애매하지만 그래도 잡지를 대표할 정도였다. 이야기의 시동이 늦게 걸리는 편인지라 진입장벽이 있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현재 월간 소년 시리우스 내에서는 괴물왕녀 벚꽃사중주 제외하면 밀어줄 오리지널 작품이 없는 상황[34]인지라 앞의 두 작품만큼은 아니지만 잡지 내에서 푸시를 많이 해주는 편이다. 2013년부턴 4컷만화 <장국의!>와 다른 작가가 그린 2차 창작 <소국의 알타이르씨> 등의 스핀오프까지 연재 중일 정도. 2017년 3분기 애니화가 확정됐다. 4장국 내란까지의 등장인물 성우들도 발표되었다. 괴물왕녀가 완결된 2018년 시점에서는 벚꽃사중주와 후발주자인 일하는 세포와 더불어 시리우스를 먹여살리는 중이다.
  • 작중에 터키어 로마자가 자주 등장한다. 멀쩡한 영어의 o나 u 위에도 굳이(…) 트레마(움라우트) 기호를 찍는 한편, c와 s도 ç와 ş로 적어 '터키어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파일:4mS07Ve.jpg
    퇴 비 쵠티뉘에드
    한편 각 장 앞에는 'faşil 1'과 같은 식으로 장 번호를 붙여 두는데, 'faşil'은 터키어로 '장(章, chapter)'의 의미이다.
  • 작가가 당황할 법한 초고퀄 팬아트가 있다.

11.1. 언어별 명칭

한국어 장국의 알타이르
일본어 将国のアルタイル
터키어 Türkiyeli Alnaşr Altair


[1] 여성이다. [2] 다만, 'Pasha = 장군'이라고 등호를 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재상이라거나 재무장관(Defterdar) 등 군사와 관계 없는 관직도 파샤라고 불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파샤라는 직책은 오스만 제국에서 주로 장군이나 지방 총독 같은 최고위층 귀족에게 주어진 호칭이다. 즉, 굳이 한국어로 번역을 해야겠다면 장군보다는 차라리 '대감' 이나 '나으리' 쪽이 더 적합하다. [3] 1권 뒤에 적힌 다이제스트. 다만 작품의 실제 내용과는 억만 광년 만큼의 차이가 있다. 다이제스트에는 싸움을 바란 장국 측이 제국 대신을 살해한 것처럼 서술돼있지만, 사실 대신 암살은 전쟁 명분을 만들기 위한 제국 내 과격파의 소행으로 장국은 오히려 최대한 전쟁을 피하려한다. [4] 우라도(왈라키아)에 갔을 때는 거래의 단초가 될 자연산 구아노가 쌓여있고, 알귀로스에 갔을 적에는 마침 대포 면허를 내 줄 만한 상황에 있던 면허 상인이 있었다. 거기에 이어 알귀로스에 체재 중인 치니리의 비밀 대사와 협상할 때는 주인공이, 치니리의 안보에 도움이 될 거라며 뜬금없이 어마어마한 양의 유리 그릇(상당한 고가품)을 강매하는데 그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사가 이를 선뜻 받아들인다(...). [5] 다만 우라도 사람들은 수백 년 동안 쇄국을 해 왔던지라 국제 정세에 어두워 구아노가 돈이 되는 줄 몰랐고, 대포면허 건은 알귀로스가 어마어마하게 큰 교역 도시임을 감안하면 그런 사연 있는 상인 한둘쯤 없는 것이 도리어 더 이상한 상황이었다. 치니리 대사 건 역시 대사가 군인 출신임을 감안하여 특유의 충군 애국하는 마음을 자극했던 것으로 보면 뭔가 석연치는 못하지만, 대충 아귀가 맞기는 하다. [6] 반대로 미숙한 남성 작가는 설정 놀음에 경도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덕분에 캐릭터의 구도나 감정선은 여성 작가가 남성 작가에 비해 좀 더 우월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캐릭터가 입체적이지 못하거나 개연성이 미묘해지는 경우가 자주 나온다. [7] 심지어 공병이 따로 있어서 공병만 공성탑 건설에 투입된 것으로 보이지만 공성탑 6개를 하루만에 만드는것은 불가능하다. 공밀레?? [8] 자가노스 장군은 하루만에 함락시킨다고 상정하고 있었으며 이블라힘 총독은 자가노스 휘하의 4천명이 공성을 시작하면 단 하루도 버티지 못하고 함락될 것이라고 독백한다. 자가노스의 특기인 독을 사용한다는 변수가 있고 실제로 준비해 온 듯하긴 한데 난민 4만명이 들이닥쳐 일이 꼬여서 그렇지 원래라면 사용하지 않았어도 "이건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으려 했는데" 라며 독을 안써도 하루만에 함락에는 문제가 없었을 것처럼 말한다. [9] 공성전은 굉장히 고된 전투라 평지의 토성을 기준으로 해도 최소 3배 이상의 병력을 필요로 하며 견고한 성벽을 몇 겹으로 둘러싸고 있는 경우 아무리 평지성이라곤 해도 도저히 4천 명으로는 답이 안나온다 간단히 하루만에 함락은 커녕 하늘의 뜻이 없다면 모든 병력을 다 때려박아도 역으로 전멸당하고 함락불가능이다 공성탑이 몇 개가 있건 상관이 없다 어차피 외부성벽 제압에밖에 못 쓸 테니까(...) 상대가 공성병기를 준비했다면 처음부터 안쪽성벽에서 농성하는걸 상정하고 싸우면 될 일이다. 디테일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어느 요새건 바깥쪽 성벽보다는 안쪽의 성벽이 훨씬 공략 난이도가 높다 단순히 벽 하나 더 두른다는게 다중성벽이 방어력이 높은 이유가 아니다 1차 성벽의 경우 단순히 공성병기 차단용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같은 구조의 성벽이라 할지라도 바깥쪽보다는 안쪽이 공략 난이도가 높을수밖에 없는게 공성측이 외성을 뚫고 들어갔다 쳐도 수성측은 공성측을 공격하기 편하지만 공성측은 수성측을 공격할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일단 성벽의 높이부터가 내성이 훨씬 높다 외측 성벽에 올라타서 쏴봐야 사격각이 막히기 때문에 내성측을 공격한다는건 거의 불가능하다 냉병기는 고각발사를 하면 운동에너지를 대부분 잃는다 반대로 수성측은 중력가속도를 받는 활과 돌을 마구 던진다 아무리 찌질한 무기를 써도 중력에 의해 방패가 깨지고 갑옷이 뚫린다 거기다 내성으로 향하는 경로에 있는 창고나 민가나 막사등은 처음에 지을때부터 장애물로 배치하는 설계로 인해 미로같은 구조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공성측이 병력을 한순간에 진입시키는게 불가능하며 진입시킨다 쳐도 이미 공성병기는 해자에 막히고 성문은 사이즈가 작아서 외성에 전부 두고 왔을것이므로 단순히 인력에 의존하는 간이 공성추나 사다리 외에는 사용할수가 없다 심지어 내성벽쪽으로 향하는 길은 대부분 오르막길이고 구불구불해서 이런 기초적인 공성병기조차 쓸수 없을수도 있다 이런 환경에서 성벽 올라타는거 자체가 중노동이라서 수성측이 아무짓 안하고 내성에서 얌전히 있어도 외성벽 뚫는 순간 공성측은 탈진상태다 이게 내성을 공략할때 병력의 정예도가 크게 의미가 없는 이유다 그리고 내성을 함락시키면 그 다음엔 최심부의 가장 방어력이 높은 성벽을 공략해야 하는데 보통 최심부의 요새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벽이라기보다는 층이 나눠져 있고 층층마다 사격용 구멍이 뚫려있고 지붕까지 얹어져 있는 탑에 가까운 방어시설이다 이쯤 오면 외성벽부터 천천히 투석기등을 이용해서 부숴나가지 않는다면 공격 자체가 의미가 없다 독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근대시대 이전의 독이라고 해봐야 날릴 수단도 한정적인데다가 공기보다 무거워서 이딴걸 공성전에서 쓰다가 바람 방향 바뀌는 순간 역으로 공성측이 전멸할것이다. [10] 주변 지형을 보고 목초지가 있을 만한 곳을 특정하고 추적 범위를 좁히고 뗏목으로 따라잡았다고 설명이 나오긴 하는데 강이 그렇게 형편좋게 흐를 리도 없을 뿐더러 직접 나온 네임드 장군만 해도 4명이 넘으니 그냥 부대를 나눠서 기습-퇴각을 반복하면서 지치게 하고 보급대를 털어버리거나 적 본진과 멀어지게 유도하고 전력으로 기동해서 적 본진을 털어버리면 될 일이었다. 어차피 항공보급도 없는 시대에 척박한 산악지형에서 보급로가 끊기면 셋 중 하나밖에 없다. 굶어 죽거나 싸우거나 퇴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비격진천뢰 비슷한 화약병기를 발리스타로 발사해서 기병돌격을 저지했다고 묘사되는데 보병돌격이면 또 모를까 대포와 총이 막 나온 시대의 조잡한 기술로 유목민족 정예창기병의 돌격을 저지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리고 뭣보다 묘사상 창기병대는 마갑은 입히지 않았지만 기수는 중무장하고 있었다. 흑색화약시대에 소형 발리스타로 날릴만한 크기로는 마갑 안입은 말을 상대로는 유효할 수도 있지만 중무장한 기수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건 무리다. 실제로 기병은 화약무기가 나오고 나서도 400년 넘게 활약했고 심지어 전차와 기관총이 있었던 제2차 세계대전 때도 일부 국가는 전투병과로서 창기병을 운용했다. [11] 사실 피노와 카리르의 두뇌싸움 자체도 말이 안되는 게 과거에 있었던 전쟁에서 피노 장군은 카리르의 뒷치기에 탈탈 털린 전적이 있으니 서로 상대가 후방을 노릴것이다 / 후방공격을 경계할 것이라는걸 잘 알고 경계할 건데 서로 머릿수를 아는 상황에서 갑자기 부대수가 확 줄면 기습이고 뭐고 없다. 애초에 기습이라는 전략을 쓸 수도 없고 쓸 이유도 없는것이다. [12] 실제 역사에서 오스만 제국이 점유한 유럽 땅은 발칸 반도 정도다. [13]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최근편에 이르기까지 초지일관 이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4] 우리는 이게 일본 만화라는 걸, 그리고 역사에서 모티브를 따온 가상세계관이라는 걸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15] 그런데 입장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제국은 둘째치고, 사적인 감정보다 국익을 우선시하는 손익계산은 전체주의나 제국주의라기 보다는 현실주의에 가깝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첨언하자면, 현실주의자이면서 전체주의자이거나 제국주의자일 수도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주의를 인정하면서도 전체주의나 제국주의 따위와는 거리를 둘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 반전주의자인 카리르나 민주주의자인 플로렌스 대통령조차 국제관계에서의 이러한 측면은 인정하며, 여기에는 어떠한 모순도 없다. [16] 포이니키아, 플로렌스. [17] 이렇기에 본 단락은 작품면 반영면에 뒤이어 표현면상 비판과 동일시해도 일맥상통한다. [18] 주인공의 멘토이자 최고 후원자, 그리고 온건파의 영수 격 인물. [19] 기껏해야 지금 할 전쟁을 나중으로 미루는게 전부다. [20] 제국은 계속 침략하지 않으면 파탄나는 경제 상황이기도 했다. [21] 가족 뿐 아니라 마흐무트의 일족이 2명 빼고 전멸했다. [22] 카리르의 부음을 듣고 '눈과 귀'의 장관인 술레이만이 내린 평가. 술레이만이 자가노스의 직속 부하라는 걸 감안하면 소속과 입장을 초월해 그가 얼마나 존경받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심지어 술레이만은 카리르가 자신은 물론이고, 자가노스보다 더 필요한 사람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그의 죽음에 애통해한다. [23] 게다가 위에 논란 부분에는 주인공이 자가노스에게 사적으로 충성하고 있다고 되어있는데, 도대체 그 근거를 찾기가 어려운 주장이다. 애당초 처음에는 같은 장군이라는 점만 빼곤 접점이 없었고 이후에도 각자 온건파와 강경파라는 입장 차가 있어 은근히 경원하는 사이인데 충성이라니.; [24] 사실 논의하던 시점에선 아직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기 때문에 오판의 여지가 있었다. [25] 실제로 그 부를 이용해서 제국의 계획을 무역을 통해서 박살내기도 한다. [26] 사실 작중에서 묘사되는 바도 서로 다른 문화권이 만났을때 흔히 보이는 문화 융합의 수준이다. 다른 예를 들어보자면,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현재도 그것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지만, 그렇다고 지금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의 영향에서 못 벗어났다고는 하지는 않는다. [27] 장국이 바라보고 있는 것은 서양 중세 이전의 로마 같은 제국들이다. 침략과 식민을 목적으로 하는 일본식 사이비 제국 주의와 차이가 있다. [28] 일본어 번역자 중에 외국어 음운에 대한 지식이 무지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외래어 표기법 지식과, 원어 로마자 표기 등을 참고하는 수고만 해도 거의 나오지 않을 오역들이다. 그나마 좀 실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인지도 높은 번역자들이 아니면 거의 다 이 수준이다. [29] 터키어에서 ğ는 음가가 없고, 바로 앞의 모음을 길게 발음하라고 지시하는 기호다. 즉 'Zağanos' 의 경우에는 a(ㅏ)를 길게 발음하여 자노스. [30] 한국어 번역 제목은 프라임 비디오 스트리밍판을 기준으로 한다. [31] 근데 2쿨 24화까지의 분량으로 볼 때 2쿨은 프렌첸과의 전투까지는 안 가고 코란탄 파노의 전사로 24화가 끝날 가능성이 높다. 운 좋으면 전투 후 천상의 도시 쿠데타 세력 체포와 뒷수습 장면이 분량상 나레이션으로 처리되고 2쿨이 마무리될 수도 있다. [32] 이 짧은 내레이션 장면조차도 거의 입만 뻥긋거리는 수준이었지만 작화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 [33] 유리가면은 80년대, 아르슬란 전기는 90년대, 헬싱은 2000년대 초에 각각 애니화되었으나 각종 작화붕괴, 산으로 가는 스토리 등으로 망작이 되었다. 이후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이 애니메이션들은 처음부터 다시 제작되었는데 다시 제작된 애니메이션들은 이전 애니판과는 달리 호평을 받았다. [34] 그나마 마지모지 루루모가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애니화되긴 했지만 겁쟁이 페달 인기 덕분에 덩달아 상승한 거라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