ミスター味っ子
Mister Ajik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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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내에서는 미스터 초밥왕으로 유명한 데라사와 다이스케의 출세작인 만화작품으로 또 이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가리킨다.국내에서는 해적판으로 꼬마요리사라는 이름의 만화책으로 발간된 적이 있다.
만화는 1986년부터 1990년까지 연재되어 19권 완결. 애니메이션은 1987년 10월 8일 부터 1989년 9월 28일까지 총 99화가 방영되었다.
국내에서는 테라사와의 대표작이 미스터 초밥왕으로 유명하지만, 일본에서 테라사와의 작품 하면 이 쪽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오버액션 요리만화하면 국내에서는 신 중화일미의 애니메이션 판인 요리왕 비룡이 유명하지만, 일본에서는 이쪽이 그 원조로 인정받는다.[1] 이후 등장하는 요리 배틀만화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 다만 온갖 진귀한 재료가 등장한다던지 있지도 않은 괴악한 요리가 난무하는 여타 요리배틀물과 비교하면 등장하는 요리 자체는 흔히 볼 수 있는 비교적 친숙한 요리들이며, 몇몇 요리는 만화적 과장이 섞여 조리과정이 괴상하긴 해도 일단은 현실에서 재현이 가능한 수준이다. 때문에 극중 등장하는 요리를 재현하는 팬들도 상당히 많다.[2]
원작 이후 시간이 흘러 성장한 아지요시 요이치와 그의 아들을 주인공으로 더블캐스팅한 미스터 아짓코2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연재되었다. 절대미각 식탐정과의 비정기 동시 연재였는데, 편집부 측에서는 드라마로 미디어 믹스가 되는 절대미각 식탐정를 단독으로 장기연재를 하면서 이쪽은 2007년 8호에서 일부 완결의 형태로 연재가 중지. 결국 절대미각 식탐정의 연재가 2009년 15호로 끝난 이후 17호 부터 다시 연재되어 2012년 8월 완결. 미스터 아짓코는 국내에서 정발되지 않았고[3], 2가 미스터 맛짱2 라는 제목으로 정발되어 13권으로 완결되었다. 2015년에는 번외편이자 타임슬립물인 '미스터 아짓코 막부 말기 편'을 연재 중. 또한 자기의 작품인 맛 좀 봐라와 절대미각 식탐정의 캐릭터가 원작에서 게스트로 등장하며 다른 작품인 초밥장군에서는 요이치의 아들 요우타가 최종화에서 카메오로 등장한다.
미스터 아짓코가 배틀요리만화의 기본을 쌓아완성시킨 전형적인 배틀요리만화인것에 비해, 2쪽은 일단 배틀이 기본 흐름이긴 하지만, 대놓고 손님측을 디스하는 주제를 담아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등 여러 주제를 담은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4][5]
2. 줄거리
돌아가신 아버지(아지요시 타카오)가 남긴 히노데 식당을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는 소년 아지요시 요이치. 어느 날 일본 요리계의 거물, 미황(아지오우) 무라타 겐지로가 우연히 히노데 식당을 방문한다. 미황의 비서인 타루메는 이런 다 쓰러져가는 식당의 꼬맹이가 만든 졸렬한 밥으로 미황의 혀를 더럽힐 수 없다며 깎아내리지만, 이에 발끈한 요이치가 요리가 맛이 없다면 가게의 간판을 주겠다며 도발. 미황과 타루메는 요이치가 만든 카츠동을 먹고3. 등장인물
아짓코 1/2/막부말기편에 등장하는 인물 목록.
4. 미디어 믹스
4.1. 애니메이션
1987년 10월 8일~1989년 9월 28일까지 TV도쿄에서 전 99화로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어 방영되었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선라이즈, 감독은 이마가와 야스히로. 캐릭터 디자인은 1화부터 75화까지 카세 마사히로(加瀬政広), 76화부터 마지막화까지 모리 카즈아키.
성우 타카야마 미나미의 주연 데뷔작이기도 하다. 당시 타카야마 미나미는 데뷔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완전 초짜 신인이었고, 이 작품 이전에는 단역을 한번 경험했을 뿐이었다. 상당히 파격적인 캐스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성우 타카기 와타루의 성우 데뷔작.
원작에서도 아이덴티티 중 하나였던 '리액션'이 애니화를 거치며 이마가와 야스히로 특유의 과장된 연출이 어우러져 개그 레벨로 화려해졌고, 그 영향으로 TV판과 동시연재 중이던 원작의 리액션도 점점 더 과장되었다고 한다. 더 나아가 일본 요리 만화의 과장된 리액션의 원조가 되었다. 애니판의 리액션 전설(?)에 대해서는 무라타 겐지로 항목 참고.
아지오우의 기상천외한 리액션에 가려지는 감이 있지만, 등장하는 요리인들의 캐릭터와 요리 연출도 만만찮게 제정신이 아니다. 또한 캐릭터 조형이나 OST 등에서 각종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의 패러디가 난무한다. 특히 록키의 아이 오브 더 타이거의 반주를 본작 OST인 양 자주 써먹었다. 또한 홍콩편에서는 선라이즈 작품에선 드물게 홍콩의 실사 영상을 투입했다.
이러한 요소들의 시너지로 인해 당시에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굉장해서, 원래 반년만 하려고 한 것을 2년으로 연장했다고 한다.[6] 실제로 애니메이션 본편을 보면 2쿨(25화)이 끝날 때 아무리봐도 최종화같은 깔끔한 마무리를 짓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초 2쿨로 끝낼 예정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는 부분.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한 애니메이터 모리 카즈아키에 의하면 그 이후로도 몇 번이고 최종화 같은 전개가 있었는데, 꼭 그러다가도 연장이 되곤 했다고 한다. #
애니메이션은 기본적인 전개는 원작을 따라가고 있지만 후반부 전개는 거의 오리지널이다.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도 다수 등장한다. 다만 횟수가 늘어나면서 후반부 들어서는 오리지널 전개로 설정떡밥을 잔뜩 뿌렸는데, 결국 이 떡밥들은 마지막에 다소 억지로 마무리되어 스토리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엔딩이다. 다만 그다지 스토리가 중요한 장르의 작품이 아니었기 때문에 팬들은 여전히 좋게 평가한다.
작화로 유명한 편으로는 33화가 있다. 원화로 도키테 츠카사, 오쿠노 히로유키(奥野浩行)、 혼타니 토시아키, 우츠노미야 사토루、하시모토 코이치(橋本浩一)[7], 우에다 히토시 등이 참가했다. 어쩌다보니 훗날 AKIRA에 참가하게 되는 멤버가 모이게 되었다고. 물론 TV 애니메이션이니 퀄이 AKIRA 급은 아니지만 다른 에피소드에 비해 움직임이 풍부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1]
다만 분야의 시초이거니와 적잖은 세월 차이가 있는 만큼, 신 중화일미에 비하자면 많이 담백하다. 특히 애니화 작품간으로 비교할 때 극명한 편.
[2]
그러나 자유낙하 상태에서 만드는 무중력 함박 스테이크 재현은 불가능하다. 심지어 어떠한 원리 설명도 없이 고기를 띄운 상태로 모든 면을 동일하게 조리하는 특제 오븐까지 동원했으니 작가도 이미 말이 안된다는 걸 알면서 밀어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덕분에 연재 당시 이 스테이크가 나왔을 땐 팬들 사이에선 주제가 초호화임을 가정해도 무리수라며 화제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가끔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다.
[3]
꼬마 요리사인가 하는 제목과 미스터 초밥황제라는 제목으로 해적판은 나왔다. 다만 미스터 초밥황제는 꼬마요리사와는 다르게 5권의 튀김덮밥 에피소드의 도입부까지만 나오고는 더 발간되지는 않았다.
[4]
마진율의 문제, 재료를 대주는 농가의 착취 등 요리배틀물에선 상상도 하기힘든 주제가 여러면으로 나온다. 이는 1에서 2 사이의 세월동안의 데라사와 다이스케의 작풍의 변화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5]
손님측의 뻔뻔함으로 인해 짤방화된
음식값은 자유롭게 넣어주세요라는 장면도 여기서 나온다.
[6]
이마가와 야스히로의 감독작 중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은
기동무투전 G건담이지만, 일본 국내 한정으로 보면 그야말로 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미스타 아짓코 쪽이 인지도가 높다.
[7]
하시모토 신지의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