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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전경
인근 유명 관광지인 넴루트 다으
1. 개요
1. 개요
튀르키예어 Adıyaman쿠르드어 Semsûr
튀르키예 동남부의 도시. 말라티아에서 남쪽으로 50km, 샨르우르파에서 서북쪽으로 60km, 가지안테프에서 동북쪽으로 90km, 카흐라만마라쉬에서 동쪽으로 100km, 디야르바크르에서 서쪽으로 130km 떨어진 평지에 위치한다. 인구는 22만명으로, 아드야만 도의 주도이다. 넴루트 다으와 아르사메이아 유적을 향하기 위해 경유하는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시가지 동북쪽에도 페르헤 유적이 있다. 페르헤 (Πέρρη 페레 / 타우루스의 안티오키아)는 사모사타, 마라쉬, 둘루크와 함께 콤마게네 왕국의 4대 도시 중 하나였고 신성한 명당 자리라 여겨져 암반을 깎아 조성된 거대한 네크로폴리스로 유명하다. 로마 시대에는 피린 혹은 프로돈니움이라 불렸고, 중세 들어 현 도심인 히슨 만수르로 대체되었다.
현재 공식 지명인 아드야만은 튀르키예어로 '지독한 이름'이란 뜻으로, 19세기 들어 사용되었다. 주민의 대다수는 쿠르드인이고, 쿠르드어 지명인 셈수르는 옛 히슨 만수르가 와전된 발음이다. 본래 마라쉬, 엘비스탄, 말라티아, 디야르바크르, 하르푸트 등에 속하였다가 1954년에야 아드야만 도로 자립하였다. 1983-92년에는 남쪽 25km 지점의 유프라테스 강을 막아 세계 3위, 튀르키예 최대의 댐인 아타튀르크 댐이 세워졌다. 댐의 관개 농업과 수력발전 등으로 아드야만은 21세기 들어 크게 성장하였다. 동서로 펼쳐진 시가지 서북쪽에는 공단, 서남쪽에는 아드야만 대학교가 있고 동남쪽 12km 지점에는 아드야만 공항이 자리한다. 시내에는 옛 성채 공원과 박물관 외에 볼거리가 없는 편이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의 피해 지역 중 하나이며, 시 행정 청사가 완전히 파괴된 사진이 찍히기도 했다. # 아드야만 시장, 국회의원도 사망하면서 행정공백도 심하다.
지진으로 상하수도 시설의 파괴로 물부족과 위생불량에 시달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