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TS 게임의 맵에서 스타팅이 물 지형 등으로 막힌 섬이어서 다른 스타팅으로 지상으로는 갈 수 없는 맵을 뜻한다. 스타팅 외의 지역에 섬이 포함되어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섬맵이라고 부르지 않는다.2.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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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에서의 섬맵은 보통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종류로 구분한다.- 완전섬맵: 본진이 입구가 없는[1] 언덕이나 강, 용암, 우주공간 등에 의해 완전히 고립되어 있고 기타 멀티지역도 떨어져 있어 이동이나 공격을 위해서는 수송선 및 공중유닛의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
- 반섬맵: 섬맵과 마찬가지로 본진은 고립되어 있으나 기타 멀티지역은 지상으로 연결되어 있어 본진 이외의 지역에서는 지상유닛의 이동이 가능한 경우. 넓은 센터가 있는 경우( 포비든 존 등)와 센터가 없는 경우( 스노우 바운드 등)로 나뉜다. 역으로 스타팅과 스타팅 간에는 지상으로 직접 이동이 가능하지만 스타팅 이외의 모든 멀티 지역은 일꾼말고는 수송 유닛으로 수송을 해야지만이 갈 수 있는 경우도 반섬맵이라고 보고 있다.
- 시간형 섬맵(유사섬맵): 본진과 본진 밖을 미네랄, 중립 건물 등으로 막아 놓아 이를 없애기 전까지는 섬맵/반섬맵이지만 일단 없애면 일반 맵이 되는 경우. 반대로 건물을 없애기 전까지는 일반 맵이지만 건물을 없애면 섬맵/반섬맵이 되는[2] 역시간형 섬맵도 시간형 섬맵의 일종으로 본다.
완전섬맵의 강자로는 강민, 반섬맵의 강자로는 임요환이 유명하다. 둘 다 자신의 종족이 가지는 강점을 100% 활용할 줄 아는 지능적인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자기 종족이 유리한 류의 맵에 강한 건 당연지사며, 실제로 이들이 섬맵에서 여러 명경기를 만들어 낸 점이 팬들에게 각인된 것도 크다.[3][4] 그런데 정작 섬맵 최약체인 저그 선수로서 무시무시한 섬맵류 승률을 자랑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김준영이다. 비공식 포함 발해의 꿈 2전 전승, 815 시리즈 13승 2패, 알카노이드 시리즈 9전 전승, 몬티홀 시리즈 6승 1패라는 저그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섬맵에서의 미친 전적을 자랑하였다. 다음 스타리그 결승 4경기 몬티홀에서 변형태를 대인스러운 배짱플레이로 관광태운 경기는 5경기의 포스만큼은 아니라도 꽤 유명한 경기이다.
반면, 섬맵에서 강한 프로토스 중에서도 섬맵에서 약한 프로토스가 한 명 있는데 그게 김환중이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패러독스, MSL의 채러티에서 기록된 저프전에서 프로토스가 진 경기는 각각 한 번뿐인데, 그 유일한 1패가 둘 다 김환중이다. 더 웃긴 점은, 저프전 밸런스가 저그 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던 그 당시 기준으로 김환중은 저그전이 매우 출중한 프로토스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는 사실이다.[5]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사실 섬맵만큼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을 측정하기 좋은 맵이 없다. 특히 수송전으로 돌입하면 이게 선수들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극한으로 요구하기 때문에,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관두고 싶을 정도로 난이도가 올라간다. 이 때문에 섬맵은 신인의 유입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맵퍼들이 섬맵을 꺼리는 편이다. 그리고 섬맵에서의 초중반을 보면 왜 섬맵이 없어졌는지 답이 나온다. 초반엔 다들 째고만 있으니.....[6] 긴장감이랄게 없기 때문이다.
2.1.1. 왜 섬맵은 대회에서 잘 등장하지 않게 되었는가?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블리자드에서 만든 완전섬맵과 반섬맵이 여러 개 존재하고 개인리그에서도 자주 나왔으나 사실상 2003~2004년을 끝으로 완전섬맵이든 반섬맵이든 현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이후 온게임넷 스타리그, MSL,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컨셉맵에서도 제한적으로 존재하고 시간형 섬맵, 역시간형 섬맵, 대륙형 섬맵, 유사 섬맵 등은 2009년 경까지 공식전에서 나왔지만 완전섬맵은 사실상 2004년, 반섬맵은 사실상 2005년을 기점으로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다.[7]이렇게 된 것에는 크게 3가지를 들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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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수준의 저프전, 테저전, 테프전 밸런스 붕괴
사실상 섬맵이 잘 등장하지 않게 된 제일 큰 이유. 특히나 완전섬맵의 경우, 공중전에서 가장 화력이 강력한 프로토스에게 밸런스가 기울어진 상태이며, 반대로 공중 싸움이 매우 약한 저그에게는 그야말로 지옥이나 다름없다. 일단 프로토스에게는 스타게이트만 지으면 쉽게 뽑을 수 있는 커세어가 있다. 가격도 레이스와 같으면서 생산 시간과 공격 속도도 빠른 편이고, 스플래시 대미지가 적용되기 때문에 수가 모이면 웬만한 공중 유닛들은 커세어가 다 갈아마실 수 있다. 테란은 그래도 지대공이 강력한 골리앗이 존재하고, 미사일 터렛도 지형 가릴 것 없이 지을 수 있으니 캐리어가 나오기 전까진 수송전으로 압도할 수 있지만,[8] 저그의 경우 크립 위에서만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특징과 비싼 가격 때문에 스포어 콜로니를 다수 늘리기도 쉽지 않고, 지대공이 가능한 지상 유닛이 히드라리스크밖에 없기에 존버하면서 몰래 폭탄드랍으로 게릴라를 가거나 하이브를 가야 하는 운영이 강제된다. 물론 디바우러를 모으면 커세어는 쉽사리 잡을 수 있지만, 하이브 때까지 프로토스가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 리가 없다. 결국 캐리어가 모이면 디바우러도 별 수 없으니 프로토스보다 가스 한 통을 더 먹고 시작하는 게 아니라면 초반부터 프로토스에게 제공권을 내주고서 시작해야 하는 핸디캡을 사실상 달고 산다고 볼 수 있다.
그럼 반섬맵은 어떠한가? 반섬맵은 완전섬맵보다는 아니지만 다른 의미로 밸런스가 망가져 있다. 특히 스타팅 멀티들을 제외한 나머지 지형들이 모두 지상유닛이 지나다닐 수 있는 반섬맵이라면 건물을 띄워 내릴 수 있는 점 + 매우 긴 사거리를 자랑하는 시즈 탱크의 존재 + 수송 효율이 좋은 골리앗 때문에 테란이 제 세상 만나기 쉬워진다. 토스는 지상 유닛의 수송 효율이 매우 좋지 않기에 수송 싸움에서 불리해질 수밖에 없고, 캐리어를 띄운다고 해도 골리앗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반섬맵이라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저그는 여기서도 토스한테는 발리는 게 일상이고, 테란한테까지도 두들겨 맞아야 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선 반섬맵이 더 싫증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 현실이 극단적으로 드러난게 패러독스, 겉으로 볼때는 토스맵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테란에게 절대우위인 조건이 2개나 있어서 원래 상성으로 밀리는 토스에게는 상대전적 우위, 섬맵류에서 역상성으로 밀려야 할 저그 상대로는 대등한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완전섬맵과 반섬맵은 정말 극단적으로 저그만 자원을 독차지할 수 있게 만드는 경우가 아닌 이상[9] 어떻게 만들어도 프로토스나 테란에게 웃어준다는 평가를 벗어나기가 힘들기에 사실상 만드는 것을 포기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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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 전략의 가짓수
섬맵은 완전섬맵이든 반섬맵이든, 일단 스타팅 멀티 쪽에 지상유닛으로의 직접적인 접근은 불가능하다. 즉, 건물을 띄워서 보내거나 공중 유닛을 뽑아서 보내지 않는 이상 상대방이 무엇을 하는 지 알 수가 없다는 것. 이런 특징 때문에 섬맵에서는 지상맵이기에 가능할 수 있는 전략들이 상당부분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데 특히 4드론, 9드론, 1/1/1체제, 선엔베, 투배럭 아카데미, 전진 게이트, 8배럭, FD테란처럼 초반 타이밍이 중요하거나, 상대방의 허를 찌르기 쉬운 전략을 걸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할 수 있는 전략은 매우 비좁아지게 되며, 완전섬맵의 경우는 벌처의 스파이더 마인, 저글링 같은 지상군 근접유닛이 활약할 수 있는 여지마저 매우 적어지기에 뽑는 유닛의 종류까지 한정적이게 된다. 그래서 섬맵에서의 종족 양상은 테란은 레이스+발키리+배틀크루저+바이오닉 또는 골탱드랍, 저그는 뮤탈리스크+스컬지+퀸+히드라리스크+디파일러 또는 가디언+디바우러, 프로토스는 커세어+리버+캐리어+하이템플러+아콘/다크아콘 또는 드라군 + 질럿 수송전 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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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할 이유로 인한 노잼화
저 두 가지를 종합해서 나오는 결론은 딱 이것이다. 노잼. 밸런스는 밸런스대로 기울어져있고 그렇다고 쓸 수 있는 전략도 한정적이니 양상은 지상맵보다도 훨씬 뻔한 클리셰를 보이게 된다. 생더블 먹고 자원 불려가면서 공중유닛 뽑고 깔짝깔짝 정찰하다가 완전섬맵이면 공중 싸움 쾅 부딪히고 토스 압승, 반섬맵이면 수송전 싸움해서 테란이 승기를 잡거나 아니면 캐리어 쇼로 토스가 이기거나이며 저그는 저 둘 중 어디에도 승기를 잡기는 글러버린 상태라는 것.[10] 관전자나 해설자 입장에서는 이 때문에 섬맵이 나오면 골치아파지는데, 과장 약간 보태서 지상맵에서의 테테전이 섬맵에서의 양상보다 훨씬 보는 맛이 많고 재밌겠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11]
이런 이유들로 인해 진정한 의미의 완전섬맵은
스파클, 실상은 반섬맵이었던
제3세계가 나오기 전까지 완전섬맵과 반섬맵은 대회에서 잘 등장하지 않았던 것이며, 만들더라도 중립 에그나 건물 혹은 미네랄, 특수 장치를 지상맵에 설치하는 형태의 '시간형 섬맵' 또는 '유사 섬맵'으로 만드는 경향으로 전환되었다.
허나 이런 맵들 역시 생명이 그다지 길지는 않았는데
MSL 자체 맵으로는
곰TV MSL 시즌1에 쓰인 시간형 섬맵인
데저트 폭스를 마지막으로 제작되지 않았고,
KeSPA에서 제작한
몬티홀이 쓰인
곰TV MSL 시즌2를 마지막으로
MSL에서는 더 이상 섬맵류의 특징을 가진 맵들이 사용되지 않았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자체 맵으로는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에 쓰인 시간형 섬맵인
플라즈마를 마지막으로 제작되지 않았고, 이 대회에서의 이 맵을 마지막으로
스타리그에서도 더 이상 섬맵류의 특징을 가진 맵들이 사용되지 않았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는
KeSPA에서 제작한 맵이자 희대의
저그맵이자 밸런스 붕괴 맵이었던 시간형 섬맵인
배틀로얄이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에 쓰이는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프로리그 및
KeSPA에서도 섬맵류의 특징을 가진 맵들을 제작하지 않았다. 또한
팀리그에서는
LG IBM MBC GAME 팀리그에서
페럴렐 라인즈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팀리그에서 사용된 섬맵이었다.
2.1.2. 이 속성을 가진 맵들
- 완전 섬맵
- 다이어 스트레이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는 4인용 맵이다.
- 프라이미벌 아일즈: 브루드 워부터 기본 제공되는 맵. 256×256의 광활한 크기로 사방팔방에 섬멀티가 깔려 있다.
- 스페이스 오디세이
- 섬 빠른무한
- 크림슨 아일즈
- 아일스 오브 사이렌: GhemTV 스타리그 공식 맵이다.
- 채러티: 멀티는 한 쌍씩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 패러독스 - 패러독스 2: 분류상으로는 완전 섬맵이지만 센터 언덕을 장악하지 않으면 승리가 어려운 반섬맵의 속성을 지닌 맵이다. 패러독스 2는 분류상 패럴렐 라인즈와 같은 대륙형 섬맵으로도 볼 수 있다.
- 스파클: 15년만에 공식리그에 다시 나타난 완전 섬맵. 다만 이 맵은 전략의 발전 및 변화와 독보적인 특징[12]들로 인하여 역상성맵이 되어버린 다소 특이한 케이스.
- 반섬맵
- 시간형 섬맵
- 알카노이드 - 네오 알카노이드: 이 맵도 아래에 있는 데저트 폭스와 비슷하게 앞마당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중립 건물은 한세월 깨야 뚫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혹 반섬맵에서 볼 수 있는 양상의 경기들이 많이 있었다.
- 데저트 폭스: 시간형 섬맵이긴 한데 미네랄, 중립 건물로 몇 겹으로 길이 다 막혀 있어 지상맵이 되려면 3만 년은 걸린다. 거의 반섬맵이나 다름없는 시간형 섬맵.
- 몬티홀 - 몬티홀 SE: 세 갈래의 길에 미네랄로 막혀 있다. 미네랄 양이 적어서 금방 뚫리기에 반섬맵 양상은 실제로 잘 나오지 않는 편.
- 트로이: 시간이 지나면서 막혀있던 길이 뚫리는 다른 맵과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열려있던 길이 막혀버리는 逆시간형 섬맵
- 플라즈마: 에그로 길이 막혀 있는 시간형 섬맵으로, 일꾼은 근처 미네랄을 클릭해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 배틀로얄: 미네랄, 어시밀레이터, 중립 건물이 전부 다 존재하는 맵이다.
- 크리스탈리스: 블리자드가 만든 맵으로 맵의 크기가 작으며 맵 전체에 48짜리 미네랄이 깔려 있다. 밀리에서 해 보면 아스트랄이 뭔지 체험할 수 있다. 시간이 갈수록 미네랄과 본진 건물이 멀어져 자원 수급률이 줄어드는데, 그렇기에 건물을 띄워 옮길 수 있는 테란이 가장 유리하다. 시즈 탱크로 상대 자원 채취를 봉쇄할 수 있는 건 보너스. 일반인 테란이 타종족 프로게이머를 이길 정도로 밸런스 붕괴인 맵. # #
- Vulcan's Forge 블리자드에서 제작한 시간형 섬맵. 미네랄 두 겹으로 막혀있는 곳을 뚫어야 한다. #
- 이너코븐: 올해 ASL 시즌9에 새로 등장한 공식맵. 생긴 모습은 지상맵이지만 멀티로 가는 길목은 일꾼만 지나갈 수 있게 장치해놓은데다가, 중립 디스럽션 웹 및 중립 에그가 깔려 있고 중앙은 중립 정지장 감옥(스테이시스 셀/크리시스) 두 겹과 사이드 미네랄로 가로막혀있어서[13] 사실상 유사 섬맵이라고 봐야 한다. 멀티 지역은 디텍터 없이는 처치할 수 없는 중립 유닛이 깔려있는 게 특징.
- 기타
- 패러렐 라인즈: 완전 섬맵은 맞는데 33%의 확률로 반섬맵이 되어 버린다. '대륙형 섬맵'으로도 분류한다.
- 815: 좁은 입구를 활용한 유사 섬맵. 본진간 지상으로 연결돼 있으나 소형 유닛만 통과가 가능하며 주요 멀티들은 모두 섬에 있어 섬전과 지상전의 양상이 동시에 나타났다. 맵돌이닷컴의 맵퍼들은 이 맵에 대한 해석이 테란맵이라는 쪽에서 일반적인 상성맵 쪽으로 변화한 데 있어 송병구 등이 타 본진 스타팅 멀티를 적극 먹고 질럿 등의 소형유닛들이 통과 가능하다는 것을 대 테란전의 우위로 활용하기 시작한 이후라는 것에 착안해, 반지상맵이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해 이런 계통의 본진 좁은입구 맵을 지칭했다. 실제로 이 맵에서 질럿, 히드라리스크 등이 지상으로 이동 가능하다는 것은 게임에 영향이 컸고, 프로토스가 캐리어 외에도 대 테란전의 우위를 가져가는 요인이 되었다. 사장된 테테전 바이오닉이 심심찮게 나와 많은 승리가 나오기도 했다.
- 글레이셜 에포크: 2+2 확률형 섬맵. 2000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에 사용된 고대 공식맵이다.[14]
- 철의 장막: 2+2 확률형 섬맵. 팀플 전용맵으로, 같은 팀끼리 같은 대륙에 걸린다면 2:2 섬맵 팀플레이 양상이 나온다.
- 멀티버스: 2+2 확률형 섬맵+시간형 섬맵으로, 처음에는 지상맵이다가 어시밀레이터를 모두 파괴하면 두 대륙이 분리되어 섬맵이 되고, 이후 신전을 파괴하면 온전한 지상맵이 된다.
-
76 :
815를 리메이크한 유사 섬맵.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인 양상도 815 때와 굉장히 비슷하게 나온다.
2.2. 스타크래프트 2
공식 맵 중 섬맵은 없다. 굳이 찾자면 블리자드 맵 중 '조각난 전장' 정도인데 너무 좁은데다가 광물 배치도 그다지.. 사실 섬맵이 나와도 곤란한 게 게임 양상이, 특히 동족전이 너무 단순하다. 저저전은 땅굴 올인 아니면 새싸움, 테테전은 바이킹+밤까마귀, 프프전은 불사조 이후 폭풍함. 밸런스도 불사조를 앞세운 프로토스가 다 씹어먹는 구조일 거고.이하 내용은 완전섬맵에서 플레이한다고 가정한 입스타. 어쩔 수 없는 게 프로 레벨에서의 공식 경기는 커녕 제대로 된 맵조차 없어서 데이터가 아예 없다. 자날 때 기사도 연승전에서 섬맵을 시험삼아 쓴 적은 있었는데 끔찍하게 재미가 없었다고..
2편에 새로 등장한 파괴 가능한 바위로 시간형 섬맵을 쉽게 만들 수 있다.
- 자유의 날개
초반에 큰 피해를 입지 않을 경우에는 저그가 날뛸 수 있는 시간. 섬맵 특성 상 자원 상 우위를 점하기가 쉽지 않지만, 바이킹은 뮤탈 떼거지에 녹아내리고 불사조는 타락귀를 섞어주면 사업을 해도 토스가 대응하기 어렵다. 바이오닉 테란은 내리면 강력하지만[16] 그 전에 걸리면 단체 폭사. 뮤탈은 기본적으로 견제 유닛이니 상대 멀티를 농락하기도 좋다.
초중반에 상대에게 괴멸적인 피해를 못 주고 서로 최종 조합이 갖춰지면 프≥테>저>프. 테프전은 충전된 공허 포격기가 공중 유닛을 모조리 갈아마실 수 있고[17], 테저전은 추적 미사일+국지 방어기[18]에 타락귀가 아무 것도 못 하고 죽어나가며, 저프전은 서로 쳐들어가기 어려운 상황[19]이 펼쳐지는데, 이런 상황이면 무리 군주가 있는 저그가 유리하다.[20] 순수 공중전도 공허 포격기의 충전 시스템이 토스의 발목을 잡으며, 타락귀가 공허보다 빠르기 때문에 퇴각하기도 쉽다.
- 군단의 심장
이후에는 저그가 날뛰...긴 무슨. 음이온 업그레이드가 된 불사조의 사정거리는 7이라 뮤락귀로는 작정하고 뽑은 불사조를 절대 잡을 수 없다. 스카이 테란 상대로는 뮤탈이 약해진 건 아니지만 지뢰 낚시에 걸리면 뮤탈이 몇 기였든 간에 순식간에 증발할 수 있고, 바이오닉은.. 섬 간 간격이 너무 넓지 않다면 부스터 켜고 근처 섬에 죄다 내릴 수도 있다. 뭐 이건 각개격파가 된다 쳐도 자날 때와 비교하면 썩 좋지는 않다.
후반엔 밤까마귀를 제지할 수 있는 유닛이 없지만, 폭풍함이 짤짤이 넣을때마다 국지 방어기를 깔 수는 없는 법이라 토스가 나쁠 건 없다. 한편 저그는 상대 불문하고 타락귀가 갈려나가면서 무난히 패배.
- 공허의 유산 (4.5패치 이후)
2.2.1. 프로토스
차원 관문 시스템 덕분에 테란과 달리 생산 건물을 굳이 한 곳(본진 등)에 모아 지을 필요성이 적다. 물론 우주관문과 로봇공학 시설을 그런 식으로 지으면 곤란해지지만(...).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광자포가 섬맵에선 개XX로 변신하는 것도 동일하다.불사조로 스타트 끊으며 제공권을 장악한 후, 폭풍함으로 넘어가면 된다. 군심에서는 공허 포격기가 유효했지만 2018년 이후론 분광 정렬 중 이동속도가 느려져서 안 뽑는 게 낫다. 예언자는 동족전만 아니면 나쁘지 않은 선택. 동족전이면 뽑다가 불사조 덜 나와서 바로 밀린다. 공허의 유산 와서 우주모함도 유효한 카드가 된 것은 사실이나, 서로 대공에만 집중하는 상황에서는 쉽사리 저격당할 수 있으며[22] 대공 방어타워에 요격기가 소모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지상 유닛은 환상 셔틀 파수기, 분광기 견제용 광전사 빼고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 애초에 미리 뽑아봤자 어디 싣고 가야 되는데 분광기를 다수 뽑는 프로토스가 어딨다고..[23] 당연히 광전사도 1회용이다.
후반 들어가서는 광자포 도배가 필수. 어차피 공중 체제라 광물이 남는 편이고, 엘리전 대비용으로도 쓸만하다. 동족전에선 폭풍함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샌드백 신세라 필요 이상으로 도배해 봤자 시간끌기밖에 안 된다만.
동족전은 불사조 이후 폭풍함 고정이지만, 초반엔 서로 정찰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보니[24] 눈치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2.2.2. 저그
전작과 달리 단순 수송전이라도 입지가 좋지만은 않다. 테란은 바이오닉 체제면[25] 어차피 잔뜩 뽑는 의료선에 태워다니고, 프로토스는 분광기 한 대에서 광전사 10여 기가 소환된다. 또한 점막으로 지도를 차 행성(...)으로 만들 수도 없다. 물론 육지의 크기에 따라(특히 반섬맵) 얼마든지 변수는 생길 수 있다.수송 업그레이드가 대군주 개별 진화로 바뀌면서 멀티 확보 면에선 청신호가 켜졌지만, 그것만으로는 타 종족에 비해 빠르고 많은 멀티를 확보하기가 어렵다. 요구 조건이 진화장일 때였으면 몰라도 지금은 번식지가 필요해서.. 대신 공허의 유산 와서 땅굴망이라는 필살기가 생겼다. 상대 본진에 한 순간이라도 시야를 밝힐 수 있으면 땅굴 뚫리는 걸 못 막아서[26] 게임 끝.
뮤탈리스크의 기동성이나 견제 능력은 여전하긴 한데, 지상군(링링)이 보조할 수가 없다 보니[27] 단독 행동하다가 찢겨나가기 쉽다. 특히 토스는 대놓고 불사조로 시작하는데다 지상 유닛도 별 필요가 없어서 타락귀가 보조해줘도[28] 부족할 수 있다.
대군주의 폭탄 드랍은 상대방이 대공 방어만 하고 지상 화력을 소홀히 하면 큰 효과를 본다. 만약 주요 교전지에 유닛을 내려 놓을 수 있는 땅이 있다면 감염충이 나쁘지 않은데 적의 주력 함선인 전투순양함과 우주모함에 빨대 꽂아도 괜찮고 진균 번식도 좋다. 감염된 테란으로 지원하면 금상첨화.
후반엔 무리 군주를 소수 섞어서 방어 타워와 건물을 밀어야 한다. 다만 폭풍함과 밤까마귀(다만 후자는 무리 군주를 호위하는 타락귀를 무력화하는 경우.)는 주의. 당연하겠지만 맹독충과 울트라리스크는 안 뽑느니만 못하다. 군단 숙주는 전작의 정찰기만도 못한 유닛..이었으나 패치로 날식충을 활용하는 게 가능해졌다. 공허의 유산에선 가격도 별로 안 비싸고.
한방 교전에서 밀렸을 때 (보통 토스전에서) 쓰는 필살 50뮤탈(...)은 쓰기 어렵다. 이 상황쯤 되면 광자포가 도배가 되어 있어야 정상인데다, 지상 유닛도 필요없으니 불사조 10기 정도 뽑아주면 게임 끝(...). 테란도 공중 체제면[29] 광물이 딱히 부족한 건 아니니 포탑이 무한정 박혀 있을 거고.. 그나마 불사조처럼 따라붙어서 다 때려잡아 버릴 유닛은 없지만. 대신 지뢰 낚시에 잘못 걸리면 뮤탈이 한 순간에 증발할 수 있다.
동족전은 빠른 뮤탈 가다가 땅굴 뚫리면 게임이 터지니 배제할 순 없는데, 맹독충이나 바퀴나 뮤탈 나오면 잉여라는 게 문제. 서로 몸을 사리면 무난한 새싸움이 시작된다. 이러다 남는 광물(저글링 다수 필요없음)로 서로 포자촉수를 잔뜩 지어버리면 반강제적으로 타락귀+살모사 싸움으로 흘러가고.
2.2.3. 테란
건물을 띄울 수 있어 빨리 멀티를 확보할 수 있다.[30] 그렇다고 방어 대책을 안 세우면 샌드백이 될 게 뻔하니 미사일 포탑 정도는 설치해 두자. 여전히 승리할 확률은 몰라도 패배할 확률은 0%에 가까운데 질거같으면 커맨드 띄워서 그냥 구석에 몰아넣고 미사일 포탑과 탱크, 공중 유닛만 적절히 박아줘도 다른 종족이 거의 못 뚫기 때문이다.테란 조합의 기본은 스카이 테란 혹은 바이오닉 테란이다[31]. 국지 방어기는 공중전에서 굉장한 효율을 발휘하고 추적 미사일은 지상 유닛에 비해 잘 뭉치는 공중 유닛에게 막강하므로 후반에 밤까마귀는 거의 필수로 모아야 한다. 밴시는 데미지는 괜찮지만 체력이 워낙 약하므로 일정 시간이 지나서 방어 타워가 제대로 박히면 효과를 못 본다. 고로 전투순양함이 필수다.[32] 해병은 초반에는 많이 모아 두면 여러모로 좋다. 벙커에 넣으면 방어도 잘 되고 중후반에는 의료선에 태워서 테러도 할 수 있기 때문. 특히 토스전은 예언자 때문에라도 뽑아놓아야 한다. 아니면 포탑 둘씩 짓던가...
견제의 종족인 테란답게 견제 수단이 굉장히 많은데 의료선만 있다면 화염차나 화염기갑병의 일꾼 터는 실력은 여전히 강력하고 초반에 방비가 허술한 멀티는 사신도 큰 성과를 본다[33]. 그 외에도 상대가 신경 못 쓰는 틈을 타서 유령의 전술 핵도 좋고 밤까마귀와 바이킹을 많이 모으는 특성상 광물 뒤쪽에 바이킹의 돌격 모드나 밤까마귀의 자동 포탑으로 일꾼 잡는 효율도 좋은 편이다. 물론 특별히 견제 특화형 유닛이 아니더라도 부스터 켜고 해병(+ 불곰) 드랍만 여기저기 다녀도 상대 입장에선 골치 아프다.
의료선이 테란 견제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의료선만 잘 커트해 줘도 견제력이 반 이하로 줄어들 지경. 그 외에 지상의 중장갑을 상대할 일은 별로 없으므로 불곰은 좋지 않다. 유령은 저그전에선 저격이 너프돼서 전술 핵 말고는 쓸 데가 없다. 프로토스전에선 모선에 쏴 주면 괜찮긴 하다. 공성 전차는 소수만 만들어도 저그의 지상군 견제에 큰 위력을 발휘하나 인구수를 3이나 먹는 관계로 말 그대로 소수만 만드는 게 좋다. 토르는 이동 속도가 느리지만 체력이 높고 사거리도 길어서 방어할 땐 그럭저럭 괜찮다. 의료선에 태우고 다니면서 공중군과 함께 싸우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인구수를 너무 많이 소비하므로 자제하는 게 좋다.
2.2.4. PvE
- 자유의 날개 캠페인
블리자드 RTS 캠페인에서 양산 가능한 수송선을 주는 사실상의 마지막 캠페인이고, 섬맵이 정식으로 등장하는 마지막 캠페인이다. 자날을 마지막으로 블리자드 RTS에서는 공식 PvE 컨텐츠에서조차 섬맵의 명맥이 완벽하게 끊겨버린다. 수송선 때문에 스피드런 꼼수가 실현되었기 때문이었다.
- 군단의 심장 캠페인
유일한 수송 수단은 살모사의 납치를 아군 유닛에게 사용하는 것. 그마저도 케리건은 영웅 유닛 판정 때문에 못 끌어준다.
예외적으로 일부 진화 임무들은 섬 지형이나 언덕이 많긴 한데 그 미션들은 기지 운영 자체가 없는 모험맵이라 해당이 안된다.
또한 사이오닉 파괴기 철거 임무에선 발전기들이 섬 지형에 고립되어 있는데, 이곳으로 일벌레를 납치해서 해처리를 펴고 병력을 생산해서 호위 병력을 정리하는 짓이 일단 가능은 하다. 그마저도 예능의 영역. #
- 공허의 유산 캠페인
예외적으로 기사단의 자격 임무는 섬 지형이 많고 적의 공격도 순수하게 공중유닛으로만 오지만, 이 미션에선 대신 본진 자체가 발이 달려서 맵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37] 기믹이 있는지라 진정한 섬맵으로 보기는 무리가 있다. 정말 섬맵스러운 플레이를 원한다면 본진 플랫폼을 고정시켜 놓고 탐사정을 중재자로 일일이 소환하면서 멀티를 펴는 식으로 진행할 수 있긴 한데 굳이 그런 짓을 왜...
또한 아몬의 최후 미션에선 높은 난이도에선 시간이 지나면 아몬의 지형 파괴 공격으로 지상유닛으로 접근 불가능한 구역이 상당수 생겨서 케리건의 점막 순간이동이나 공중유닛을 사용해야 하는지라 역섬맵의 특징이 일부 나타나긴 하나... 이것도 섬맵으로 보기는 무리가 많다. 그렇게 고립되는 지형에는 멀티 자체가 없고, 그렇게 되기 이전에 빠른 클리어가 가능하며, 그 상황에서도 지상군만으로 미션 클리어가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기 때문. 그 미션에서도 생산가능한 수송유닛이 일절 없다.
- 노바 비밀 작전
유일하게 기습 공격 임무에서는 지상유닛으로 이동 불가능한 지형에 보너스 목표가 있긴 한데, 미션 클리어에 필수가 아니고 자원지대도 없는데다 수비미션이다.
- 협동전 임무
덕분에 사령관들 중에서는 수송 유닛이 아예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1]
여기서 입구란,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목으로, 에디터의 두대드를 이용하여 구현되거나 SCM 드래프트를 이용하여 만들 수 있다. 입구가 없다면 지상유닛들의 언덕 사이 이동이 불가능하다.
[2]
베스핀 가스 간헐천 위에 세워지면서 간헐천보다 충돌 크기가 오히려 작은
어시밀레이터가 쓰인다. 길목을 막고 있는 어시밀레이터를 부수면 길목이 좁아져 유닛들이 못 지나가는 식으로.
[3]
대표적으로 고전시대 테프전 최고의 명경기 투톱 중 하나로 평가받는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조별리그
패러독스에서 펼쳐진
도진광과의 815 대첩의 승자가
임요환이고, 마찬가지로 815 대첩과 함께 고전시대 테프전 최고의 명경기 투톱 중 하나로 평가받는
Spris MSL 패자준결승 2세트
패러랠 라인즈 3에서 펼쳐진
이병민과의 할루시네이션 리콜 경기의 승자가
강민이다. 무엇보다 815 대첩은 리뉴얼 되기 전 온게임넷 홈페이지에서 무려 150만 조회수를 기록한 최다 VOD 조회수 1위 경기이자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 2위를 차지하였고, 할루시네이션 리콜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 중 무려 1위를 차지하였다.
[4]
그 외에도 이 두 선수는 섬맵에서 다른 명경기들도 많이 만들어냈다. 대표적으로
임요환은
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1경기
네오 홀 오브 발할라에서 펼쳐진 역대
임진록 중에서 가장 명경기로 평가받는 경기를
홍진호를 상대로 역대급으로 기억에 남을 만한 승리를 차지하였고, 가장 극적인
리버스 스윕 경기 중 하나로 평가받는
So1 스타리그 2005 4강 A조 5경기
815에서 펼쳐진
박지호와의 경기에서도 엄청난 역전승을 만들어내는 역대급 명승부를 보여주면서 승리하였다. 홍진호를 상대로 한 네오 홀 오브 발할라에서의 결승전 1경기는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4위를 기록하였고, 박지호를 상대로 한 815에서의 4강 5경기는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5위를 차지하였다.
강민도
하나포스 센게임 MSL 패자준결승 2세트
유보트 2004에서 펼쳐진 역대
광달록 중에서 가장 명경기로 평가받는 경기를
이윤열을 상대로 역전승을 차지하면서 유보트 대첩이라는 역대급 명경기를 만들어 냈다. 이 경기도
MSL 100대 명경기 중 3위에 선정되었다.
[5]
특히
Spris MSL의 경우 16강 첫 상대였던 강민에게 진 후
홍진호-
조용호(!)-
박성준(!!!)이라는 역대 최강급 저그들을 연파하고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스1 역사상 레전드 저그 선수들은 딱 6명이 있는데, 그들 중 아직 중딩이였던
이제동은 물론 데뷔하기도 전이고
마재윤 역시 막 데뷔한 신인에다가
박태민도 기량이 오르기 전이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당시에 있었던 최정상급 저그는 다 탈락시킨 셈이다. 그것도 한 대회에서. 이렇게 무시무시한 업적을 쌓았다. 그런데도
강민에게 패해서 8강에서 멈췄다는게 함정(...). 포스만 보면 최소 4강은 갈 포스였는데
[6]
각 종족의 수송선들은 초반에는 생산이 불가능한 유닛이고, 방어 타워 때문에 수송선을 호위할 다른 공중 유닛도 있어야 하므로 섬맵은 필연적으로 장기전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다.
[7]
완전섬맵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기준으로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의
패러독스 2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등장하지 않게 되었고,
MSL 기준으로
Stout MSL의
채러티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용되었다.
반섬맵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기준으로
IOPS 스타리그 04~05의
발해의 꿈,
MSL 기준으로는
하나포스 센게임 MSL의
유보트 2004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기준으로는 완전섬맵은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고, 반섬맵은
SKY 프로리그 2004 1Round에서
바람의 계곡으로 사상 처음으로 프로리그에 섬맵류가 사용 되었지만 해당 맵이 엄청난
테란맵으로 평가되며 긴급 감독 회의 끝에 3주차까지만 쓰이고 대회 도중에 퇴출되었으며, 이후
SKY 프로리그 2004 3Round에서
네오 포비든 존이 마지막으로 프로리그에서 사용된 반섬맵이었고 그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8]
워낙 언플이 심해서 그렇지 테프전에서는 테란이 전적과 중반양상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
[9]
공식맵에서 극단적인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이를 시도한 맵이 완전섬맵인
스파클로, 저그만이 캘 수 있는 가스를 맵에 추가했으며 앞마당 내려가는 길에 자투리 미네랄을 추가했다. 그리고 사실상 반섬맵으로 분류되는
제3세계는 일꾼만 지나갈 수 있는 2차 전장의 존재로 저그에게 어느 정도 불리하지 않게 해주었다. 하지만 이 맵들도 섬맵을 부흥시키지 못하고 완전섬맵과 반섬맵은 다시 명맥이 끊겼다.
[10]
테란과 토스의 최고 테크 유닛은 공중 유닛인데 반해 저그의 최고 테크 유닛은 지상 유닛이라 섬맵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귀찮은 오버로드 드랍이 필수적이고, 뮤탈과 스커지는 후반 공중전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
[11]
실제로
ASL S5에서 박상현, 임성춘, 이승원이 스파클 맵에서의 경기를 중계할 때 양 선수들이 십중팔구 생더블 하면서 수송 유닛이나 공중 유닛을 모으다가 깔짝거리기만 하니 초중반엔 전투나 전략을 분석할 껀덕지가 거의 없다시피 하여 마이크를 어떻게든 채우기 위해 중계진들이 자체적으로
성춘쇼를 열어서 하라는 해설은 안하고(?) 임성춘 까는 만담만 10분 이상을 소모했다.
[12]
저그전용가스, 중립하이브, 길막용 에그 등
[13]
1.2 최신버전 패치 기준
[14]
이 대회는 무려 '스타리그'라는 명칭을 최초로 사용한 스타리그이다.
[15]
게다가 스타1의 커세어는 공격 속도와 스플래시 때문에 뮤탈에게 강했지만 폭발형이라 데미지 자체는 반감되어 들어간 반면 스타2의 불사조는 경장갑 추가 피해를 주는지라 어떤 점에선 상성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도 볼 수 있다. 심지어 공허의 유산 캠페인과 협동전으로 쓸 수 있는 해적선 역시 경추뎀으로 바뀌었다.
[16]
맹독충이 없으니(싣고 다니기도 애매하고) 해병을 제지할 수단이 없다.
[17]
추적 미사일이나 야마토 포가 문제지만.. 모선이라는 카드는 있지만 집정관이 없다는 게 함정.
[18]
저그 유닛 중 국방을 무시하는 (원거리) 유닛은 감염된 테란밖에 없다.
[19]
저그 입장에서는 감염충 없이 진군하다가는 폭풍에 타락귀가 녹아내리고(감염충 옮기다가는 내리자마자 환류), 토스 입장에서는 진균 때문에 진입이 안 된다. 고위 기사 드랍은 무리 군주와 촉수 때문에 불가능하고.
[20]
방어 타워보다 사거리가 긴 공중 유닛이 저그는 무리 군주, 토스는 우주모함(요격기가 얻어맞지만)인데 후자는 진균에 묶이면 광물이 증발한다(...). 무군은 타락귀가 있는 한 요격하기 어렵고.
[21]
4.5패치 이전이라면 폭풍함이 느려터져서 차원 도약이나 바이킹으로 추노하는 게 가능하긴 한데, 현재 폭풍함 속도로는 충분히 도망칠 수 있다.
[22]
전투순양함, (4.5패치 이후의) 폭풍함. 타락귀도 대놓고 자원 몰빵해서 뽑으면 우주모함으론 상대 안 된다.
[23]
로공에서 뽑을 게 딱히 없으니 분광기를 다수 뽑는 것 자체는 가능하나, 많아봤자 인구수 아깝다. 의료선처럼 부가 기능이 있기라도 하나, 대군주처럼 인구 안 먹기라도 하나..
[24]
진짜 불사조, 환상 불사조, 관측선, 예언자(계시) 중 하나를 써야 하는데, 진짜 불사조는 잡히면 게임 터지고, 환상 불사조와 관측선은 그거 뽑을 가스(파수기 / 로공+관측선)가 아까우며, 예언자는 "내가 불사조 뽑을 시간과 자원으로 이거 뽑았다!"라고 대놓고 말하는 거라 이 쪽도 예언자가 잡히는 날엔 게임 터진다. 이동속도도 불사조보다 느리고.
[25]
군수공장 유닛은 견제용 화염차/기갑병 말곤 별로다.
[26]
4.5패치 이전에는 뚫리는 중 아예 무적, 이후엔 무적은 아니나 방어력 6. 그러다 보니 일꾼이나 기본 유닛 따위로는 막을 수 없다. 특히 프로토스는 완성 전에 공허로 두들기지 않는 한 답 없다. 그렇다고 집 지키는 개밖에 안 될 추적자를 뽑을 수도 없는 거고..
[27]
물론 지상맵에서도 뮤탈리스크는 단독 견제를 하긴 하지만, 지상 유닛이 내 기지로 들이닥칠 수 있는지 없는지 유무가 엄청나게 크다. 섬맵 저프전 정석인 커세어+리버가 괜히 지상맵에서 쓰기 어렵겠는가?
[28]
공격 선딜이 줄어들어서 사업 불사조에 농락당하지는 않지만.
[29]
바이오닉이면 부스터 쿨을 생각해 보면 그래도 뮤탈이 빠르고, 광물이 부족하니 108포탑도 안 되겠지만.. 대 바이오닉 전은 소모전이라 뮤탈 수십 기가 갑툭튀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가 없다.
[30]
구조물 같은 걸로 멀티를 막아놓으면 방지할 수는 있다. 대신 프프전 눈치싸움이 더 심해지겠지만.
[31]
후자를 선택해도 결국 공중 체제로 가야 하는 건 똑같다. 방어타워가 늘어날수록 의료선 견제는 힘이 빠지고, 물 위에서 다수의 불사조나 뮤탈에 걸리면 전부 수장되는 수가 있다.
[32]
전투순양함은
몸빵도 몸빵이지만 지상 화력이 워낙 발군이라서 히드라리스크도 순식간에
데꿀멍하고 방어 타워 철거도 잘 한다. 야마토 포를 쏴 버리면 방어 타워에 안 맞고 처리할 수도 있고.
[33]
군단의 심장에서는 경추뎀이 사라지.. 긴 했으나 이동 속도가 올라가서 못 쓸 물건은 아니다. 단, 그렇다고 의료선에 싣고 가는 건 아니고(...) 언덕으로 분리되어 있는 지형을 이용하는 것. 태우고 갈 바엔 차라리 밴시를 뽑지.. 당연하지만 본진 간에 언덕으로 갈 수 있는 루트가 없으면 못 쓴다.
[34]
동맹 땅굴벌레가 튀어나오면서 증원을 해주는 이벤트가 몇번 있긴 한데, 그건 전부 트리거로 동작되는 일회성 이벤트일 뿐이다.
[35]
협동전에 나온 탈다림 버전인 전쟁분광기라든지
[36]
자기 손으로 자기 본진 넥서스를 깨버리는 짓을 하면 장소가 바뀌긴 하지만 누가 그런 짓을 하겠는가? 적어도 평범한 플레이나 업적작에선 그럴 일 하등 없다.
[37]
정확히는 본진 전체가 이동식 플랫폼 위에 지어져 있고, 패널상의 버튼을 눌러 자원지대 등으로 이리저리 옮겨다닐 수 있는 것이다.
[38]
그나마
과거의 사원의 1시 지역이 섬이긴 한데, 그곳으로 가지 않아도 미션 진행에 아무런 지장이 없고, 그쪽은 자원지대도 없는데다 굳이 그 기지를 철거해 봤자 협동전은 공세가 죄다 트리거로 생성되는지라 득이 될 것도 없다. 돌연변이에서조차 거기를 굳이 갈 필요가 없다. 애초에 이거 수비미션이다.
[39]
그리고
죽음의 밤 9시 방향 본진 바로 위의 언덕이 지상유닛으로 못 올라가는데, 문제는 하필 그쪽으로 언덕 도약 기능이 있는 왕저글링이 침범하는지라 플레이어들에게 극한의 짜증을 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