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7 21:45:32

76(스타크래프트)

파일:아프리카TV_스타리그_로고.png 시즌15 본선 맵
실피드 3 신 단장의 능선 버미어 SE 네메시스 다크 오리진 레트로 76

76
76
파일:(4)76 0.91_logo.png
맵 정보
타입 반섬맵
사이즈 128 × 128
인원수 4인용
타일셋 악지 (Badland)
러시거리 가로 29초, 세로 29초, 대각 40초
맵 제작자 KD_man
본선 전적 누계에 포함된 리그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5
종족별 상대전적
테란 : 저그 2 : 0
저그 : 프로토스 1 : 0
프로토스 : 테란 3 : 1

1. 개요2. 특징 및 변동 사항3. 상세4. 여담

1. 개요

ASL 신규 맵 제작자인 KD_man의 맵.

New Worlds Map Contest 3[1]에 참여했고 (참조),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5에 사용되었다.

맵 이름은 공식적으로는 세븐티 식스(seventy six)라고 읽는다.
815의 리메이크 맵이며, 이 때문에 한국의 독립기념일에서 따온 815처럼 미국의 독립선언 년도인 1776년에서 맵 이름을 따왔다.

화랑도 이후 무려 15년만에 재등장한 본진+앞마당 원가스맵이다.

2. 특징 및 변동 사항

▶ 컨셉
- 815의 리메이크 맵이며 본진 입구는 다크템플러를 제외한 소형 유닛만 통과 할 수 있습니다.
- 맵 제목인 76은 미국 독립선언 년도인 1776년에서 따왔습니다.
- 할루시네이션 미네랄을 활용하여 기존의 섬 멀티들을 시간이 제한된 지상 멀티로 바꾸었습니다.
▶ 특징
파일:76맵 첨부1.gif
- 스타팅포인트에 맞닿은 할루시네이션 미네랄이 사라지기 전까지 빠른 속도로 미네랄을 채굴 할 수 있습니다.
- 섬 멀티 입구의 할루시네이션 미네랄이 사라지기전에 일꾼을 넘겨 가스를 확보할지, 넘기지 않고 가스가 없는 앞마당을 가져갈지 선택해야합니다.
▶ 기타사항
- 스타팅포인트에 맞닿은 할루시네이션 미네랄은 150이며, 총 10덩이가 겹쳐져있습니다.

파일:76맵 첨부2.gif
- 가스멀티의 막혀진 입구는 특별한 도움없이 일꾼을 넘길 수 있습니다.

파일:76맵 첨부3.gif
- 게임 시간으로 56초가 지나면 할루시네이션 미네랄이 사라지면서 가스 멀티로 가는 입구는 막히게 됩니다.
▶ 자원량
- 본진: 9M + 1G (4개)
- 앞마당: 7M (4개)
- 뒷마당: 6M + 2G (4개, 가스량 3000)
- 센터멀티 7M + 1G (2개, 미네랄 1776, 가스량 7676)
▶0.90 → 0.91 수정사항
- 센터멀티 저글링이 들어갈 수 있는 버그 수정
▶ 0.91 → 0.92 수정사항
- 본진 할루시네이션 미네랄을 100x10→150x10 로 수정
- 5시 및 11시 본진 입구 개선
- 카다린 수정 근처에 건설불가 지형 추가
▶ 0.92 → 0.93 수정사항
- 5시 본진에서 앞마당으로 일꾼 보낼 때 헤매는 버그 수정
▶ 0.93 → 1.0 수정사항
- 본진 입구 근처에 중립 머츄어 크리살리스(체력 250)를 추가[2]
- 섬 가스 멀티들이 본진쪽으로 약간 가까워짐
- 일부 자원배치를 수정
- 센터 멀티에 약간의 언덕을 추가 (양 섬 시야 차폐가 좀 더 공평하게 수정)
▶ 1.0 → 1.01 수정사항
- 12시 섬멀티 아래쪽 가스가 정위치보다 한 칸 멀었던 문제 수정
▶ 1.01 → 1.1 수정사항
- 뒷마당 입구 구조를 변경하였습니다.
뒷마당 입구에 놓여진 할루시네이션 미네랄 중 중립 에그와 맞닿은 미네랄(250)은 56초가 지나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 5시 본진 입구 개선
- 기타 지형 수정
▶ 1.1 → 1.2 수정사항
- 1시,7시 뒷마당 입구 미네랄 위치 조정
- 7시 뒷마당 입구 개선
▶ 1.2 → 1.3 수정사항
- 본진 미네랄배치 변경 (버미어와 배치 동일)
▶ 1.3 → 1.4 수정사항
- 모든 뒷마당 입구 개선(초반에 일꾼 넘기기 용이하기 수정)
- 7시 본진 입구 경로 개선

3. 상세

815와 경기 양상이 매우 흡사하다. 가스멀티는 전부 섬 지역에 있으면서도 주요 거점이 지상으로 이어진 맵 특성상 공중유닛보다는 지상유닛+수송선 위주의 병력 구성이 저저전을 제외한 모든 종족전에서 주를 이룬다.

경기 양상의 측면에 있어서는 많은 자원과 더불어 공격을 가기 힘든 지형의 특성상 강제적인 장기전이 계속되어, 초반에는 토스전 배틀크루저를 비롯해 각종 고급 유닛이 나오는 양상이 새롭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계속 사용될수록 지루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아졌다. 전프로들의 온라인 매치에서도 초반에만 사용하다가 결국 제외되어 많은 게임을 보기 힘들어졌다.

맵 밸런스 측면에 있어서는 부정적 평가가 우세하다. 기본적으로 대형 유닛이 통과 불가능한 지형 특성상 기본 유닛의 효율이 좋은 상성 종족이 유리한 것을 피할 방법이 없다는 것만 재확인시켜 준 셈. 뒷마당 섬멀티의 2가스로 역상성 종족에 힘을 실어주고자 한 듯 하나, 드랍 공격 또한 일반적으로 상성 종족이 훨씬 유리하다 보니 결국 큰 의미가 없어졌다.

테저전의 경우 중립 크리살리스로 저그의 멀티 확보에 힘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 가스에서 나오는 뮤탈을 클로킹 레이스나 발키리로 제압해 버리면 이후 제공권을 잡은 테란이 베슬과 드랍십을 자유자재로 쓰는 것을 막기가 힘들다. 스타팅 지역을 제외하면 가스 매장량도 적은 편이라, 뮤탈로 한껏 신을 내다가 뒷심이 딸려 무너지는 게임도 잦다.

저프전의 경우 프로토스의 3가스 펌핑이 강력한 것은 사실이나, 초반 빌드 싸움이 프로토스가 여러모로 불리하며[3] 레어 단계에서 힘싸움의 핵심 유닛인 드라군의 움직임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앞마당에 게이트 두어개를 지어 드라군을 보충하거나 아예 셔틀로 실어 나르는 시도 등이 있으나, 리버처럼 두어 기만 쓰는 유닛도 아닌 엄연히 주력 병력인 드라군을 그런 식으로 운반하면서 계속 손이 가야 한다는 것이 프로토스의 엄청난 디메리트인 것은 사실이다. 이를 극복해내고 3가스를 기반으로 한 정면 지상 힘싸움이 이루어지면 압도적인 템플러 물량으로 인해 프로토스가 강력하므로, 저그는 폭탄드랍을 통해 뒷마당을 견제하여 프로토스의 3가스 확보 자체를 막는 것이 핵심이 된다. 이를 막기 위해 아예 뒷마당에 게이트를 짓고 캐논과 템플러를 도배해야만 하는 것이 프로토스의 일반적 양상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테프전으로, 대형 유닛이 지나다니지 못한다는 점이 최소한 질럿과 템플러는 지나다니는 토스에 비해 메카닉 병력이 전혀 지나다니지 못한다는 테란의 엄청난 단점으로 다가온다. 프로토스의 뒷마당 생더블은 견제가 불가능한 반면 테란은 생더블을 시도했다가 선로보 빌드에 게임이 끝나버리므로 빌드 싸움 또한 불리하다. 뒷마당은 터렛과 벙커, 탱크 배치로 어찌저찌 수비하더라도 앞마당 멀티를 수비하기에 굉장히 벅차 3커맨드를 확보하기에도 어렵다.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초반 우위를 가져간 프로토스가 여전히 드라군을 활용하기는 힘드므로, 멀티마다 캐논과 템플러를 배치하고 테란의 추가 멀티를 셔틀로 최대한 저지하면서 양스타팅의 자원을 기반으로 캐리어를 넘어가는 것이 제일 위협적이다. 테란은 어떻게든 멀티를 먹고 많은 가스를 바탕으로 다수 드랍십과 골리앗+탱크 조합으로 적 셔틀을 계속 격추시키고 수비의 빈틈을 찾아내면서 자원줄을 확보하는 것이 살 길이다. 맵을 반반 갈라먹은 이후 쌓인 캐리어를 극복하기 위해 이재호를 필두로 배틀크루저나 고스트까지도 등장했으나 결국 프로토스의 템플러와 다크 아콘 조합의 효율을 따라가지 못해, 왜 토스전 배틀과 고스트가 입스타인지만을 보여주는 것으로 끝났다.

이 맵의 투입이 테란이 2시즌 연속 ASL 우승을 차지해 테란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라는 합리적 의심이 있으나, 결국 극상성형 맵들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은 맵이 되어버렸다. 테프전만큼은 확실히 테란이 불리하지만 저그전은 패치에도 불구하고 결국 테란이 유리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강제적으로 후반을 가게 만드는 맵 특성상 경기 시간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점도 마이너스 요소라, 앞으로는 보기 힘들 컨셉 형태가 될 확률이 높다.

4. 여담

  • 대회맵 중 최초로 본진에 빠른무한 컨셉이 차용된 맵이다. 맵의 또 다른 컨셉인 초반에 뒷마당으로 일꾼을 넘기는 플레이와 양자택일을 요구하기 위해 추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1] ASL 15 후보맵 중 Red Eagle도 같은 대회에 참여 했다가 공식맵 후보에 올랐다. 해당 대회에 나왔다가 ASL 공식맵이 된 사례로 1회에 나온 굿나잇, 2회에 나온 버터 등이 있다. 그리고 3회 주제는 2012년 이전의 과거 공식맵 리메이크인데 이에 대해서는 후술. [2] 해당 중립건물과 겹쳐진 할루시 미네랄이 사라지면 건물 범위 2×2크기의 저그 건물을 겹쳐 지을 수 있다. [3] 빠른무한식 미네랄로 인해 일반 맵과 빌드 선택이 다르지만 선해처리류와 선풀류 중 하나를 찍어 맞추는 것이 강제된다는 의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