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 Size: 128×128 Map tile: Jungle Player: 4 |
1. 소개
스타크래프트 맵으로 IOPS 스타리그 04~05에 쓰였다.[1]공식맵 중 한글 이름으로 된 맵이지만 (신)개마고원, 남자 이야기맵과 마찬가지로 게임 클라이언트 내의 표기는 영문으로 Dream of balhae로 표기했다.[2]
직전 대회의 공식맵들이 매우 심각한 밸런스 붕괴를 일으켜 레퀴엠을 제외한 모든 맵이 퇴출되었고, 네오 기요틴을 긴급 수혈함과 동시에 신규 맵으로 발해의 꿈과 알케미스트 맵을 추가했지만 테프전의 밸런스가 이뭐병 수준이 됐다. 이는 앞마당이 벌처에게 공격받기 쉬운 구조인 것은 물론 앞마당이 반언덕지형[3]에 있었던지라 프로브가 벌처에게 학살당하기 쉬워서 프로토스가 본진 자원만으로 테란을 상대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 그리고 벌처에 앞마당 프로브가 얻어맞는다는 말은 러커한테도 똑같이 얻어맞는다는 뜻이며, 실제 저프전 스코어도 토스가 열세다. 게다가 이미지에서 보이다시피 앞마당 자원의 배치 상태도 미네랄과 가스가 엄청나게 떨어져 있는데, 커맨드를 들 수 있는 테란이나 해처리가 병력 생산까지 겸하는 저그와 달리 토스는 이 페널티를 절대로 극복할 수 없다. 즉 섬맵의 이점을 전혀 살릴 수 없었던 것.[4]
다만 토스 유저들의 성토는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서는 크지 않았던 것이, 애초에 이 맵이 쓰였던 아이옵스 스타리그는 시드 자격으로 진출한 박정석을 빼면 프로토스가 본선에 단 한 명도 없었으며, 그마저도 발해의 꿈에서는 경기를 치르지도 않았기 때문.[5] 게다가 전술한 내용은 토스의 고충이지만 사실 저그에게도 좋지는 않았던 것이, 앞마당 언덕 바로 밑에 벙커를 건설해두면 미네랄이 사거리 안에 들어온다. 결국 '테란의 꿈'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한 시즌만 쓰이고 잘렸다.
이 맵을 마지막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두 번 다시 반섬맵이 나오지 않았으며, MSL도 하나포스 센게임 MSL의 유보트 2004를 끝으로 더 이상 반섬맵을 사용하지 않았다.[6]
2. 대표 경기
이 맵에서 벌어진 가장 대표적인 명경기로는 이윤열과 박태민의 경기를 꼽을 수 있다. 불과 몇 주 전 당신은 골프왕 MSL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두 선수가 IOPS 스타리그 04~05 4강에서 재대결을 벌이게 되며 관심을 받았는데, 세트 스코어 0: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윤열은 박태민의 히드라러커에 고전한다. 하지만 이윤열이 박태민의 자원을 끊어주고 투팩 탱크로 전환해 힘싸움에서 승리하면서 40분 가까운 혈전 끝에 경기를 가져갔다. 이 경기를 잡은 이윤열은 이후 4~5세트까지 잡으면서 리버스 스윕으로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 박성준도 3:0으로 KO시키고 스타리그 2회 우승을 차지했다.삼연벙 이후 임요환과 홍진호가 이 맵에서 다시 만났으며, 임요환은 이 맵에서도 벙커링을 통해 홍진호의 앞마당을 마비시키는 데 성공하였지만, 골리앗 생산 전 병력 공백기를 노린 홍진호가 패스트 뮤탈로 임요환을 KO시키며 복수에 성공했다. 경기 영상
[1]
스타리그에서는 스폰서 이름이 붙어 '발해의 꿈 IOPS'로 사용.
[2]
당시에는 한글 지원이 안됐기 때문에 입력하더라도 '
½ºÅ¸Å©·¡ÇÁÆ®' 식으로 입력이 되었던 시절이었다.
[3]
언덕인 주제에 시야 차폐도 안 되고 언덕 지형의 이득 중 하나인 공격 회피 보정 역시 적용이 안 된다.
[4]
이 문제점은 2년 후
알카노이드에서도 똑같이 나타났고, 마찬가지로 토스 압살맵이 되었다. 차이점이라면 알카노이드는 자원 배치 방식이 아니라 센터 건물을 올릴 자리에 중립 크리살리스를 4개 박아놓은 것뿐.
[5]
이게 다
뻑큐리 때문이다.
[6]
다만, MSL의 경우 이후에 나온
데저트 폭스가 시간형 섬맵의 형태를 했지만 사실상 반섬맵에 가까운 경기양상을 보이긴 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