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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호/식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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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운영 방식
2.1. 직원 구성2.2. 음식 판매
3. 역사
3.1. 철도청 직영 시절3.2. 서울프라자호텔 위탁 시절3.3. 홍익회/ 롯데리아 위탁 시절3.4. 런치벨 위탁 시절3.5. 폐지
4. 당시 메뉴5. 관련 문서

1. 개요


1974년부터 2008년까지 운행한 새마을호 식당차에 대해 다루는 문서. 2008년 11월 이후 식당차는 전 차량 카페객차로 개조되었다. 현재 카페객차를 운영했던 PP동차 새마을호 장대형 객차 견인 열차가 모두 퇴역한 이후 이를 승계한 ITX-새마을 새마을호 리미트 객차 견인 열차는 식당차와 카페객차가 모두 배제되고 차내 차판기만 설치되었다.

2. 운영 방식

서울프라자호텔 운영 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작성한 것으로, 시대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1. 직원 구성

반식반객 편성에서는 직원 1명이 지배인과 웨이터 역할을 모두 겸하였다.
  • 주방장(1명): 조리를 총괄했다. 한때 조리 방식의 간편화로 사라졌으나, 아래에서 후술할 프라자 익스프레스의 도입으로 다시 등장했다.
  • 지배인(1명): 계산을 담당했다.
  • 웨이터(1~2명): 식당차 내 음식 서빙과 도시락 이동 판매를 했다.

2.2. 음식 판매

차내에서 판매한 음식들은 크게 양식, 한식, 도시락, 주류, 안주류, 디저트로 구성된다. 음식 조리 방식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미리 반조리한 음식을 주문받은 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내놓거나 주방장이 차내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었다. 초기에는 전자의 방식이 많이 쓰였으나 갈수록 후자처럼 만든 음식도 늘어났다.

조리된 음식은 식기에 담겨서 서빙했는데 음식의 종류마다 식기가 달랐다. 양식&한식은 밥, 메인요리, 샐러드/깍두기, 수프/국/장, 과일 구성으로 파란색의 네모난 플라스틱 용기 혹은 동그란 금색 접시에 기내식처럼 각각 담았으며 코스요리는 전용 고급 식기에 담아줬다. 물론 항상 이 형식으로만 나오는 건 아니었고 경우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는 등의 소소한 변화는 있었다. 도시락은 다회용 용기를 쓰는 일본식 찬합이 있었고 김밥과 같이 일회용 스티로품 용기를 쓰는 제품도 있었는데 전자의 경우, 검은색의 작은 원형 그릇에 된장국이나 육수를 담아서 함께 제공해 주었다. 커피를 시킬 시 특유의 항아리 모양의 잔에 태워서 과자와 함께 줬는데 이 잔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열차 흔들림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연구를 한 끝에 나온 작품이었다고 한다.

3. 역사

3.1. 철도청 직영 시절

그야말로 식당차의 최전성기라 할 수 있는 시절로, 철도청이 식당차 운영을 직접 하였다. 대표 메뉴로는 삼계탕이 있었으나 식당차의 요동 때문에 국물이 넘쳐흐를 수 있다는 문제점으로 얼마 안 가 사라졌다.

3.2. 서울프라자호텔 위탁 시절

이후 철도청은 경영 합리화를 이유로 1986년 식당차 사업을 한화그룹의 계열사인 서울프라자호텔에 위탁한다. 이에 식당차 운영을 독점하게 된 서울프라자호텔은 일본 제국호텔로 경영 연수를 갔다. 이 때의 일본 제국호텔 물을 좀 먹은 영향 때문인지 초기의 식당차 메뉴는 모두 경양식으로 구성되었다. 당시 메뉴 중에는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할 만할 양식도 많았다. 그렇지만 함박 스테이크도 비싸서 큰맘먹고가야된다는 인식이 강했을때 직화로 구운 최고급 한우 안심 스테이크가 판매됐던 터라 그때는 물론 지금 사람들도 이 시절의 식당차를 호화스러웠다고 하곤 한다.

이후 한국 국철 내 열차식당인데 왜 한국 요리가 단 한 종류도 없느냐는 지적이 많이 들어오자 서울프라자호텔은 1990년대에 들어 불고기 정식을 시작해서 많은 한식 메뉴를 출시한다. 그 유명한 카레라이스가 나온 것도 이 때로 1990년부터 나오기 시작했으며 오뚜기 3분요리류 인스턴트 카레가 아닌 진짜 카레가루를 푹 삶아 만든 제대로 된 카레라이스였다. 사실 진짜 카레라이스는 카레가루를 이용해 국물 우려내고 삶는게 한참 걸리는 수작업이라 그만큼 퀄리티 뛰어난 게 맞았다.

또한 서울프라자호텔은 미식가들을 위해 예약 코스요리를 출시했다. 총 5개의 코스로 구성되었으며 객차 내에서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레스토랑처럼 식기에 담아서 서빙했다. 먹어본 사람의 평에 의하면 꽤 퀄리티가 높았다는 듯. 이것을 시초로 평소에 비싸다고 항의 받은 일부 메뉴의 가격을 낮추고 새로운 고급 요리도 많이 선보이는 등의 개선을 가한다. 또 식당차 자체를 프라자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시켰다.

서울역[1] 청파로 363 한화빌딩으로 가면 한화그룹 소유의 건물이 있는데, 저 곳이 식당차에 케이터링을 해주던 시설이었다.

2001년 단거리인 장항선 새마을호 열차에서의 식당차 철수를 시작으로, 2003년 7월에 들어서 KTX 개통을 앞두고 서울프라자호텔 측에서 비 인기시간대 모든 열차의 식당차 영업을 포기하여 서울역/ 부산역 출발 기준 10 ~ 12시와 17 ~ 19시 출발열차를 제외한 모든 열차의 식당차 운영이 서울프라자호텔 외식사업부로부터 운영권이 반납되었고 홍익회 컨소시엄에 위탁했다. 운영권이 반납되지 않은 나머지 시간대 시발열차는 2004년 3월 31일까지 프라자호텔에서 계속 운영하였다.

이 시간대 열차들은 식당차 이용객이 너무 많아서 보통 전체운행구간 절반쯤[2] 오면 이미 재료가 동이 나서[3] 영업을 종료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심지어 자리가 없어 모르는 사람과 합석을 요구받기도 하였다. 이러한 풍경은 식당차의 최후 운영일까지 볼 수 있었다.

3.3. 홍익회/ 롯데리아 위탁 시절

1990년대 중/후반 국민소득 향상과 철도이용객 증가로 인해 새마을호가 점차적으로 대중화되어 최고급 열차의 필수상징으로서 임시열차나 심야시간대 열차를 제외한 모든 새마을호 열차에서 운영되던 식당차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2001년 홍익회가 주관 운영하고 롯데리아의 제품을 파는 형태의 스낵카가 처음 시도되었다. 당시 언론보도를 통해 많은 관심을 얻었고, 기존 프라자호텔 식당차가 심야시간 출발열차[4]에서는 식당차가 연결만 되어있고 영업은 안 했는데 비해 롯데리아 스낵카는 심야열차도 운행하는 등의 차별화를 꾀하였으나, 허구한 날 승객들이 주문 대신 식당차는 어디에 있냐며 물어보기도 하는 통에 별 수 없이 도시락도 병행 판매하며 연명하다가 결국 저조한 인기로 조용히 철수하게 되었다.[5]

2003년 7월부터 롯데리아 스넥카 출신의 일부 새마을호 및 모든 무궁화호 열차의 식당차에 대해 홍익회에서 각 지역 도시락업체와 컨소시엄을 맺고 도시락을 납품받아 영업을 했는데 기존의 프라자 익스프레스 브랜드를 흉내내기 위해 어설프게 홍익회 PLAZA[6]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영업하였다. 프라자호텔 시절보다는 좀 더 대중적인 메뉴를 팔았으나 아무래도 업체의 퀄리티라던지, 그리고 식당차 종업원 구성 자체가 달랐기 때문에 비교가 사실 좀 어려웠다. 똑같이 이름은 카레라이스라고 해도 프라자호텔은 호텔 식당에서 만든 것을 내온 반면에 자유공간은 오뚜기 3분 카레를 파는 수준이었으니 말 다 했다.

3.4. 런치벨 위탁 시절

2004년 KTX 개통 이후 1986년 이래 식당차를 18년 동안 운영해온 서울프라자호텔의 프라자 익스프레스는 열차식당 사업을 전면 중단한다. 사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동시대에 이루어진 새마을호 서비스 축소 과정의 일부분이라 볼 수 있다.

2003년 중반부터 일부 식당차 사업에 진출했던 홍익회 컨소시엄 업체들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되었던 런치벨이라는 곳에서 2004년 4월 1일 프라자호텔 식당차 전면 철수 후 식당차 영업권을 독점하여 운영하게 된다. 초기에는 그래도 식당차에 걸맞는 제대로 된 메뉴들이 좀 있었으나 이것들도 심하게 높은 가격에 비해 터무니 없는 질과 양 등으로 인해 허구한 날 까이기 십상이었다. 그 예시로 핫초코를 들 수 있었다. 고작 쬐그만 컵에 가루도 쓸데없이 많이 넣어 눅눅해진 걸 데워서 3,000원 받고 팔아먹었다. 심지어 리필도 해 주지 않았다! 다른 음식도 예외가 아니어서 냉동 식품이나 인스턴트 제품 좀 녹힌 것 가지고 7,000원, 9,000원 등의 정신나간 가격으로 판매했다. 지금 물가로 따지면 하나에 1만원 정도는 가볍게 넘기는 셈이라 가성비가 없어도 너무 없었다.

한동안 이렇게 운영하다가 운영 회사인 런치벨도 이건 좀 아닌가 생각해서 2006년 즈음부터 주력 사업인 도시락 위주로 메뉴를 편성했다. 근데 이 도시락이라는 것도 돈은 많이 받아먹으면서도 내용물은 엄청 부실했다. 거기다 2008년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언론에서 기사까지 나왔다.[7]

업체의 퀄리티 저하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KTX가 개통하면서 새마을호의 장거리 손님을 다 가져가는 바람에 식당차 수요 역시 엄청나게 줄어들었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되면 제아무리 호화로운 서비스를 제공하여도 영업을 지속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3.5. 폐지

적자만 늘어난 채 점점 몰락해가던 식당차는 2008년 장항선을 시작으로 전 노선에서 모두 폐지되고 만다.

이후 새마을호 식당차 객차는 리모델링 후 전량 카페열차로 활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카페열차도 2016년 10월 카페열차에 승무원이 사라지면서 완전히 명맥이 끊기고, 2018년 퇴역시까지 사실상 입석객차로 다녔다. 이후 새마을호의 역할을 승계한 ITX-새마을 새마을호 리미트 객차형 열차에는 차내 차판기만 설치하고 식당차/카페객차를 모두 배제함으로써, 새마을호 식당차/카페객차의 계보는 완전히 끊기게 되었다.

이후 열차에서 뭘 먹는 방법은 어쩌다 있는 자판기에서 뽑아먹던가, 승강장 근처에서 사먹거나, 역 주변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먹어야 하는 수준이다. 그나마 KTX는 플랫폼에 매점이 있어 간단한 먹거리를 챙겨갈 수 있고 시간이 짧아 빨리 도달해 식사가 가능해 다행이기는 하다. 판매 승무원 제도와 카페열차 폐지 초기에 각 역에서는 열차 안내방송 마지막에 이 차는 판매 승무원이나 카페열차가 편성되지 않으니 미리 먹을 것을 준비해 탑승 바랍니다라고 고정멘트를 달았다.

4. 당시 메뉴

1980년대는 물론 1990년대에도 새마을호는 고급이라는 이미지가 있었고, 그 안에 있는 식당차는 금수저를 넘어선 레벨의 사람들만 간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나마 가던 사람들은 선진국 출신 외국인 관광객들이거나 부유층, 잘나가는 비즈니스맨들이 사먹는 경우가 많았다. 인스턴트도 아닌 아예 레스토랑을 기차에 때려박았던 이 당시에는 스테이크같은 비싼 메뉴 1인분은 알바생이나 저임금 노동자 하루이틀치 임금이 그대로 날라가는 수준이라서 일반인들이 평범하게 사먹기 쉽지않았다.하지만 KTX도 개통되고 런치벨이 위탁하게 된 이후에는...

식당차에서 판매되던 메뉴 중 일부는 2021년 11월까지 서울역 신역사 4층에서 영업했던 '서울역 그릴'에서 팔았다. 철도청에서 민간으로 운영권이 넘어갈때 프라자 익스프레스를 운영하던 한화가 불하받았기 때문이다.[8] 가격이 다른 경양식집보다 많이 비싸기는 하지만 맛이 정말 훌륭하고 분위기도 멋지기 때문에 한 번쯤은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았으나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시절이 시절이고 특히 1980년대 일본 버블경제로 경기가 호황이어서 그런지 일본 철도 동호인들이 남긴 자료가 많은 편이다.[9]

4.1. 1980년대

철도청과의 계약으로 서울프라자호텔이 운영했을 때로 식당차의 최전성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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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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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의 모습
  • 함박 스테이크 정식
    사실상 새마을호 식당차를 상징하는 음식이자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되는 음식. 아무래도 프라자호텔 양식당의 간판메뉴이다보니 고기의 품질부터 일반적인 경양식집보다 훨씬 넘사벽이었고 식감은 부드럽게 잘 씹히는 등 말할 것도 없이 환상적이었다. 소스는 데미글라스 소스를 사용했다. 중에 무엇을 먹을지 선택이 가능했으며, 빵으로 선택하면 윤기가 흐르는 맨들맨들한 모닝빵 2조각을 딸기/사과잼, 버터와 함께 제공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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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심 스테이크 정식:
    국내산 한우 소고기 안심이 재료로 쓰였고, 고기를 그릴에 직접 굽는 방식을 썼기 때문에, 그 풍미가 상당히 뛰어났다. 참고로 밥이 좀 푸짐하게 나온 듯한 사진인데, 진짜 밥도 푸짐하게 나온거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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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프 스테이크 정식
    당시 새마을호를 이용하는 손님의 단골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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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합도시락
    가장 대중적인 메뉴로서 밥과 다양한 반찬으로 이루어진 식당차용 도시락. 외국인 관광객 단체주문 등 특수한 경우엔 좌석으로 배달해주기도 하였다. 그 외에는 식당차에서 먹는것이 원칙. 김치나 장조림같은 기본 반찬을 제외하면 그 당시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몬테크리스토나 어린 옥수수무침이 반찬으로 나오는 등 제법 진귀한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밥과 된장국은 부족하면 리필도 가능했다. 초반엔 된장국과 함께 커피도 제공되었으나 1990년대 중반인 1995년/ 1996년 이후 된장국만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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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객실도시락[10]
    객실 전용 제품으로 식당차에서 먹을 수 없었다. 찬합도시락의 마이너 버전으로 일부 반찬종류와 양이 좀 적었다. 손님이 식당차에 와서 사가거나 판매원이 쟁반에 담아 이동판매 방식으로 판매했다. 열차 내에서 뿐 아니라 철도그릴[11]이 있는 역에서도 구성이 100% 동일한 도시락을 판매하였다. 아쉬운 점은 말년으로 갈수록 찬합도시락에 비해 퀄리티가 수직하락한 점. 본래 원칙적으로는 식당차에서 취식할 수 없으나 식당차 말년에 객실도시락 이외의 식재료가 모두 다 팔리고 없는 경우 식당차에서 취식을 허용하기도 했는데, 황도복숭아 1조각에 된장국을 서비스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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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밥
    마늘장아찌, 단무지 및 후식으로 경주빵을 같이 제공했다. 객실 전용 제품이었기 때문에 식당차에서 먹을수 없었다. 본래 홍익회에서 납품하게 되어있는 제품이라 시기에 따라 식당차에서 취급하지 않은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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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자
    정확히는 '피자 파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였다. 이 당시에 패스트푸드점이 그리 많지 않았고, 피자도 아무때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닌 번듯한 외식메뉴 취급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사먹어 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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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안주
    오징어와 땅콩 등으로 구성된 간단한 안주로 마른안주와 모듬안주 두 종류가 있었고, 훈제치킨 세트도 따로 판매하였다. 저녁시간대 운행열차에서 찾는 사람이 꽤 많았다. 저녁시간대면 맥주 한잔 걸치며 타기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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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크림
    단품으로는 팔지 않았으며 주로 코스요리에 후식으로 제공되었다.

4.2. 1990년대

이 시기에는 신메뉴가 많이 출시되었으며, 주로 한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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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고기 정식
    쇠고기와 야채를 함께 볶아서 내놓았다. 사이드 메뉴로 사골국과 샐러드가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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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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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곰탕
  • 갈비탕, 꼬리곰탕
    차량 승차감 및 안정성의 향상으로[12] 더 이상 국물 요리를 피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결정 아래 나온 음식. 양념과 섞어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장이 별도의 접시에 담아 제공되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는 초간단 음식이었다. 그렇다보니 가격이나 품질 대비 비싼 창렬이라는 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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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비찜
    표고버섯, 야채 등과 함께 조리되어 나왔으며, 역시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해도 됐던 음식이었던지라 가성비가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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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레라이스
    맛은 일본의 철도박물관(사이타마시)에서 판매하는 것과 비슷했다. 당시 기준에선 당연히 별미였는데, 인스턴트 3분요리가 아닌 진짜 카레가루를 썼기 때문에 일본식 카레라이스 맛이 났다. 경양식 부류 중 추가된 조금 대중적 메뉴였다.

4.2.1. 예약 코스 요리

아래의 사진들은 스테이크 코스의 요리이며 순서는 차례대로 수프, 샐러드, 스테이크, 후식 순으로 나왔다. 참고로 스테이크의 경우 굽는 정도를 선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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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사 특제 완두콩 크림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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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일랜드식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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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어 겉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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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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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화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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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일(멜론, 수박, 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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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 / 화이트 초콜릿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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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4.3. 2000년대

4.3.1. 2000년 1월 1일 ~ 2004년 3월 31일

프라자 호텔과 홍익회가 공동으로 식당차를 운영하던 시절로, 2003년 7월부터는 10~12시, 17~19시 시발열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새마을호 열차에서 적자를 이유로 서울프라자호텔이 철수하고 나머지 열차에서 홍익회가 자유공간 브랜드로 영업했다. 2003년 6월까지는 모든 식당차를 프라자호텔이 운영하였고 2003년 7월 이후에도 일부 열차는 프라자호텔이 계속 영업하기도 했다.

사실상 식당차의 마지막 불꽃이던 시절로, 2000년을 기점으로 조금씩 과거의 명성을 잃어가던 식당차는 2004년 KTX 개통과 함께 완전히 몰락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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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고기 정식
자유공간에서 제공되던 음식으로, 프라자 호텔에서 팔았던 것하곤 차이가 조금 난다. 여기가 조금 더 대중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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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비탕, 짜장밥
    역시 프라자 호텔 시절보다 대중적인 느낌이 난다.
4.3.1.1. 롯데리아
일부 객차는 롯데리아에서 계약을 맺고 운영했으나 얼마 가지 않아서 홍익회 직영으로 환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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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거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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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료수, 감자튀김

이 당시 가장 먼저 품절되는 제품이 바로 감자튀김이었다. 이유는 바로 맥주안주로 안성맞춤이었기에.[13]

4.3.2. 2004년 4월 1일 ~ 2006년 1월 31일

런치벨이 계약을 맺고 운영을 시작했을 때. KTX의 등장과 함께 새마을호가 서서히 몰락하면서 식당차 또한 같이 몰락하기 시작했다. 사진으로만 보면 80~90년대 못지 않아 보이나, 실질적으론 음식 대부분을 거의 다 인스턴트 제품으로 때웠다. 햇반과 레토르트가 합쳐진 제품을 편의점에선 3천 원 정도에 파는 것을 전자레인지에 데워주고 배 넘게 받아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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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박 스테이크 정식
    냉동고기를 사용했으며 식감은 프라자호텔 시절에 비해 훨씬 떨어졌다. 이마트 냉동코너에서 볼 수 있는 퍽퍽한 인스턴트 함박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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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빔밥
    당시 메뉴 중에선 그나마 나은 평을 받았으나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어서 일부 사람들에게 큰 원성을 들었다.

4.3.3. 2006년 2월 1일 ~ 2008년 9월 30일

이 때부터 도시락 납품 회사인 런치벨이 담당하다 보니 메뉴를 아예 전부 도시락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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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어 볶음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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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고기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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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가스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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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지 볶음 도시락

4.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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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코스요리 출시 당시의 광고. 왼쪽부터 훈제 연어 코스, 스테이크 코스, 특제 도시락, 로스트 비프 코스, 쉬림프 칵테일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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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년대 당시 식당차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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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년대 당시 식당차 메뉴판[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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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년 당시 식당차 메뉴판. 조금씩 식당차에서 몰락의 기짐이 보였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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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차 내부(객차형). 사진 속에 있는 음식은 불고기 정식이다.
파일:프라자식당.jpg
  • 관광교통시각표에 실린 식당차 홍보문

5. 관련 문서



[1] 현 공항철도 역사 및 옛 서부역. [2] 대전역, 동대구역 일대를 지나칠 때. [3] 피크시간대에 식당차 전용메뉴가 싹 다 매진된 경우 본래는 식당차에서 취식이 금지된 객실판매용 도시락(좀 더 저렴)에 서비스로 일부 디저트를 좀 추가해서 판매하기도 했다. [4] 20:30분 출발 열차까지 식당차 영업. [5] 롯데리아가 철수를 결정한 진짜 이유는 감자튀김 때문이다. 당시 승객들은 버거나 세트를 주문하지 않고 맥주안주용으로 먹을 감자튀김만 주문한 탓에 롯데리아 스넥카에서 가장 먼저 품절이되는 제품은 감자튀김과 양념감자였고, 감자가 없어 버거세트를 팔지 못하니 롯데리아에서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다.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려해도 세트 주문은 불가능하고 버거 단품과 음료만 시켜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열차 특성상 출발전에 버거 완제품을 받아서 운행하는동안 판매했기에 식어버린 버거는 그 퀄리티가 매우 처참했다. 거기에 열차는 특수매장으로 분류되어 그 어떤 할인 및 제휴혜택 적용도 불가능했다. [6] 이후 자유공간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한다. [7] 사실 식당차 음식 대장균 검출은 잊을만 하면 뉴스에 한번씩 보도되었다. 당시 식당차를 담당했던 철도공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음식 유통단계의 문제라기보다는 식당차의 식수를 급수하는 과정에서 오염되었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식기류는 업체에서 꼼꼼히 관리한다고 해도 차량설비에 속하는 식수용 물탱크 같은 것은 아무도 관리감독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8] 지금은 운영권이 다시 넘어갔기 때문에 한화가 아닌 별도의 민간 기업으로 넘어갔다. [9]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 이전 한국 철도 사진과 영상은 거의 다 외국인들이 남긴 건데 이중 대다수는 일본인들이 남겼다. [10] '중화도시락'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렀으나 정작 내용물은 중화요리하곤 아무런 상관도 없었다. [11] 프라자호텔이 운영하는 역사 내 고급식당. [12] 기존 직각형은 NT-21 대차를 사용했지만 87년부터 제작된 유선형/장대형 객차의 경우 MAN/ASEA 대차를 사용하면서 승차감과 안정성이 더욱 증가했다. 이후 NT-21 대차는 무궁화호에 쓰이게 된다. [13] 오전이나 오후 비식사시간대엔 조금 덜했지만 저녁 및 야간시간엔 출발 2시간 안에 감자튀김이 모두 동이 나는 바람에 버거세트를 먹기 매우 힘들었다. 당시 열차매장엔 치킨버거를 제외하곤 치킨 메뉴가 없었던것도 한 몫 했다. [14] 현재 기준으로도 식사 한 끼에 22,000원이면 저렴하지 않은데, 당시 기준으로 저 정도면 정말 천문학적인 가격이었다. 애초에 지하철요금이 400원 좀 넘던 시절이었으니… 직접 비교는 불가하지만 현재 기준으로 5만원을 훨씬 능가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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