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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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7CEEB><colcolor=#fff> 박수홍 朴洙弘|Park Soo-h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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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70년 10월 27일 ([age(1970-10-27)]세) |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덕동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본관 | 밀양 박씨 (密陽 朴氏) |
신체 | 184cm[1]|80kg|275mm| O형 |
가족[2] |
아버지 박태환(1939년생)[3], 어머니 지인숙(1942년 1월 27일생)[4] 형 박진홍(1967년생)[5], 형수 이윤선[6], 조카 박선후(2002년생)[7], 박지우(2004년생)[8] 남동생 박준홍(1972년생)[9], 제수, 조카 |
배우자 김다예(1993년 6월 3일생, 2021년 7월 28일 결혼) 딸 박재이(2024년 10월 14일생)[10] 반려묘 박다홍(2019년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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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
서울공덕초등학교 (졸업) 마포중학교 (졸업) 숭문고등학교 (졸업) 대림대학교 (영어과 / 전문학사) 한세대학교 (관광경영학 / 학사)[11] 한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 석사)[12] |
종교 | 개신교 ( 오순절교회) |
병역 | 육군 제17보병사단 병장 전역 |
직업 | 코미디언, MC, 방송인, 유튜버 |
소속사 | 다홍이랑엔터테인먼트[13] |
데뷔 |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 (공채 7기) (데뷔일로부터 [dday(1991-07-10)]일, [age(1991-07-10)]주년) |
별명 | 박박이, 아재 클러버, 줌마수홍, 허우대 |
MBTI | INFJ[14] |
링크 |
(개인/반려묘) | (반려묘) | (야홍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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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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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K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감자골 4인방으로 활약하며 큰 키와 준수한 외모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야심만만으로 대표되는 스튜디오 토크쇼 진행 능력이 돋보였다.[15] 하지만 무한도전과 1박 2일로 대표되는 리얼 버라이어티의 시대가 열린 2000년대 이후로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주무대를 옮기면서, 현재까지도 주로 코미디 연기보다는 방송 진행에 더 주력하고 있다.[16]
조동아리의 멤버인 유재석, 지석진, 김용만, 김수용과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7월 28일, 다홍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 기사
2.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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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당시 감자골 4인방의 모습 (왼쪽에서 3번째) |
1993년 중반에 입대하여 1995년말에서 1996년초 사이에 제대[17]를 했는데, 제대 직후 1996년초에 다시 방송을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당시 방송작가를 하던 홍석천과 친해졌다고 한다. 문제는 홍석천을 형으로 알았다는 것이다. 당시 홍석천의 실제 성격은 지금의 방송 이미지와 달리 그냥 매우 과묵하고 진지[18]했는데, 그래서 나이가 있는 상태로 작가가 된 형님이라고 생각하고 초면부터 형이라 부르며 친하게 지내려 했다고 한다. 그리고 본인이 먼저 심부름 등을 자청하며 해줬는데, 홍석천 역시 그냥 그걸 받아주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지나 자기도 모르게 자기가 심부름을 시키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뒤 박수홍이 기쁜 우리 토요일이라는 주말 방송으로 어느 정도 뜨면서 자리를 잡은 뒤에는 프로그램이 달라지고 홍석천도 작가를 그만두고 배우 일로 뜨게 되면서, 자주 보지는 않았으나 한 번씩 볼 때마다 계속 형님 대우는 깍듯하게 했다고 한다. 그런 뒤 홍석천이 커밍아웃까지 하고 방송을 중단했다가 다시 복귀한 2003년에 다시 방송국에서 만났는데, 그날 방송국에 온 이병헌[19]까지 우연히 만나면서 나이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홍석천은 박수홍이 이병헌과 대화하던 중에 금방 먼저 다른 곳으로 가버렸는데, 이후 홍석천을 박수홍이 형이라 부른게 의아했던 이병헌에게 "수홍아, 석천이도 우리 동갑 친구야. 친하게 지내."라는 말을 들었고, 진실을 알고 화가 난 박수홍이 화장실에 간 홍석천을 찾아내어 분노에 가득 차 안 하던 욕설까지 하며 크게 화를 냈다고 한다. 홍석천도 처음 본 박수홍의 분노 넘치는 모습에 굉장히 무서웠다고 한다.[20][21]
동안인 얼굴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70년생으로 [age(1970-10-27)]세다. 동기인 남희석보다 1년 형, 역시 동기인 유재석보다 2년 형이며, 또한 타 방송사 출신의 신동엽, 정준하보다도 1년 형이고 강호동, 김구라, 김혜수, 한준희, 설민석, 이병헌, 고창석, 박명수, 김현철 등과는 동갑이다. 또한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었던 박선영, 최성국, 이연수, 곽진영 등과도 동갑이다, 실제로 박수홍과 남희석이 같은 방송에 출연하면 형인 박수홍이 동생인 남희석에게 반말을 하는데, 얼굴 때문에 박수홍이 무지하게 버릇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그러나 두 사람은 실제로 오래된 형/동생 사이로, 위에 서술된 대로 단순히 개그맨 공채 동기일 뿐만 아니라 처음 개그맨 시험을 볼 때도 바로 앞뒤 순서였다고 한다. 당시 남희석은 자니 윤 쇼에 출연한 경력이 있어서 이미 개그맨 지망생 사이에서 유명인이었는데, 개그맨 시험 전날에도 술을 먹고 시험을 보러 와서 지친 표정으로 대기하면서 자기 앞에서 시험 보는 사람 중 한 명의 실패한 개그를 보고 힌트를 얻어서 그걸 그대로 살짝 바꿔 썼는데 심사위원들에게 대박이 났다고 한다. 그래서 합격. 당시 대기하면서 남희석이 박수홍에게 가지고 있던 물을 달라고 말을 걸었다고 하는데, 박수홍은 잘 보이고 싶어서 물을 줬고 그 이후 남희석의 개그를 보면서 감탄했다고 한다. 참고로 박수홍은 당시 심사위원 중에 한 명이던 유명한 방송 작가의 얼굴을 알고 있어서 자기가 그 사람의 아는 후배인 척하는 연기로 웃음을 줘서 합격했다고 한다. 그 심사위원은 얼굴을 모르는 청년이 자기한테 "형님, 저 차에 가서 있겠습니다."라고 해서 엄청나게 당황했다고 한다. 그 후로 박수홍은 형들이었던 김국진, 김수용, 김용만 등과 많이 어울렸고, 남희석은 자기가 계파의 수장이 되었던 수준이라 단짝까지는 아니었지만 쭉 괜찮은 형동생 사이로 지냈고 함께 방송 진행도 할 정도로 나쁘지 않은 사이였다.
데뷔초 감자골 4인방 시절에는 의외로 김수용과 가장 친했다고 한다. 동기 중에 가장 신뢰하고 좋아하던 형이 김수용이었다고 직접 증언했다. 무명에 가까웠던 신인 시절 둘이서 나이트뿐만 아니라 락카페도 같이 다녔을 정도[22]였는데, 박수홍이 군대를 간 뒤에 김수용이 면회를 와서 박수홍에게 당시 여자 친구가, 그것도 박수홍의 후배와 바람났다는 얘기를 하는 바람에 멀어졌다고 한다. 당시 일병이었던 박수홍은 '그냥 차라리 모른 척하면 알아서 우리끼리 해결되든지 나중에 알게 되든지 할 텐데 하필 이제 막 일병을 단 나한테 찾아와서는 그런 얘기까지 해서 나를 힘들게 하나'라는 생각에 오히려 배신한 여자 친구보다 김수용이 더 미웠다고 한다. 탈영 충동까지 들었다고 한다. 김수용은 박수홍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을 때 이에 대해 "수홍이가 탈영을 하면 어떻게 숨겨줄까" 생각하며 해본 거라고 농담으로 답했지만, 당시 김수용은 충분히 원망과 심술이 날 수 있었다. '감자골 사태' 이후 박수홍은 급히 군 입대를 하고, 김국진 - 김용만이 미국에 도피성 유학을 간 상태였는데, 김수용은 미국 입국이 혼자 거절되어 유일하게 개그계로 다시 돌아가야 했다. 결국 선배들의 핍박에 꽁트에서 포졸이나 행인 역할 등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신인들이 하던 단역들만 많이 맡으며 수모를 당하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심지어 김수용은 개그맨이 되기 전에 이미 군대를 갔다온 예비군이라 군대로 도피조차 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
군대 전역 후 박수홍은 운좋게 SBS[23]의 인기 프로그램 기쁜 우리 토요일의 개편 MC[24]로 들어가게 되면서 방송활동이 잘 풀리기 시작했다. 당시 차태현과의 케미가 큰 화제가 되었는데, 진행 중에 박수홍을 차태현이 희롱하며 깐족대는 컨셉[25]으로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차태현은 사생활에서도 후배들에게는 잘 대해주지만 선배한테는 짓궂게 대하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그런 실제 모습이 받아주기를 잘하는 이미지인 박수홍에게 보케-츳코미로 제대로 작용해 1년간 대박이 났다. 코너 녹화 중에도 박수홍을 무시하는 듯한 드립을 쳐서 웃기고, 스튜디오 촬영 중에도 박수홍을 놀리는 드립으로 대박을 냈다. 당시 박수홍이 했던 말이 "차태현은 나한테 형이라고도 이제 거의 안 부른다. 그냥 '이리 와'가 전부다." 이는 두 사람이 헤어진 뒤[26], 오랜만에 차태현이 야심만만에 나왔을 때 박수홍이 다시 한번 언급했다.
이후 박수홍은 남희석과 같이 출연한 좋은 친구들에서 젠틀하고 편안한 이미지와 부드러운 진행 능력으로 다시 큰 인기를 얻으며 방송국 곳곳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유재석이 본격적으로 원탑 MC에 등극하기 직전인 2004년까지 '기분좋은 밤'[27], 일밤[28], 야심만만 등 여타 인기 버라이어티에서 활약하면서 이경규, 김용만, 신동엽, 유재석, 강호동 등 톱 MC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방송에 매우 많이 출연했던 2002년 당시에는 일주일에 방송 7개를 진행할 정도로[29] 인기의 절정에 있었고 유재석이나 강호동보다 급도 더 높았다. 이 시기는 지금처럼 무한도전, 1박 2일, 라디오 스타 등 전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는 예능 방송들이 탄생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시청률이 적은 프로그램들은 개편 때 가차 없이 종영되고 새 프로그램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서 유명 MC들이 몇 개월씩 번갈아가며 임의로 시간대를 맡아서 메인 MC를 맡았다. 당시 남희석, 이휘재, 신동엽 등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대단한 도전에 출연한 이후로는 겉은 멀쩡한데 속은 부실한 '허우대'와 옆에서 살살 약올리면 나오는 짜증과 히스테릭한 예민함이 특징인 '묻어가는 개그맨을 대표 캐릭터로 밀었다. 예능에서 김기열, 유상무, 송병철 같은 받쳐주는 캐릭터를 최초로 정립한 사람. 이런 캐릭터들을 지니고 있는 코미디언들은 자기가 주연이 아닌 것에 불만을 갖고 아쉬워 하는 경우가 많지만, 박수홍의 경우 이러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선호하여 꽤 큰 활약을 하였다. 다만 이 때문에 '묻어가기'만 하고 웃기지도 못하는데 '라인' 잘 타서 방송 하는 거 아니냐는 비판도 많이 받았다. 그가 주로 묻어갔던 대상이 1998~2000년에는 차태현[30], 남희석[31], 2001~2002년에는 박경림[32], 김장훈[33], 2003~2004년에는 이윤석[34], 윤정수[35] 등인데 같이 활동하던 시절에서도 그들이 박수홍을 자신에게 묻어갔다고 생각하거나 무시한 적이 절대 없었다는 점, 2010년 이후에 그들의 행적과 비교해 볼 때 자기 사업도 이어가면서 방송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계속 살아남은 것은 박수홍이라는 점에서도 그의 능력을 엿볼 수 있다. 사실 방송에서 MC들이 웃음을 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상대방과의 합인데, 박수홍의 경우 어떠한 상대라도 각 개인들의 특성에 맞게 적절히 받쳐준다는 것만 봐도 충분히 실력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박경림과의 관계가 유명하다. 김국진 대신 대타로 나갔던 청소년 문화행사에서 마치 운명처럼 박경림을 만났고 그의 얼굴과 중학생이었던 자신에게 손수건까지 깔아주는 매너에 반한 그녀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인연이 시작되었다. 팬클럽까지 만들어 회장을 한 박경림과 꽤 오랜 기간 인연을 유지하였고, 박경림이 방송에 데뷔한 이후에도 여러 방송을 같이 하며 좋은 활약을 하였다. 그것 때문에 둘 다 미혼일 땐 스캔들까지 났었을 정도. 둘이 함께 진행하던 방송 '박수홍 박경림의 아름다운 밤' 출연 중엔 박고테라고 하여 '박남매의 고속도로 테이프'라는 프로젝트성 앨범을 발매한 적도 있었다. 본래 예능 프로그램의 한 코너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당시 컨셉은 매니저 박수홍이 박경림을 가수로 데뷔시키는 것. 박수홍, 박경림의 인맥과 인기 예능에서 홍보된 앨범이라는 시너지로 인해 타이틀곡 '착각의 늪'은 가요프로의 2위[36]까지 했으며 해당 코너가 종영한 뒤에도 방송 및 행사 공연을 여기저기서 계속 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당시 박수홍의 손발이 오그라지는 랩은 나름 압권. '착각의 늪'은 박수홍이 직접 작사한 곡인데, 본래는 전문 작사가를 영입했으나 녹음 직전 갑자기 작사가가 돌연히 잠적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녹음 시간이 촉박해지자 결국 당시 매니저 역할이었던 박수홍이 직접 작사를 한 것이라고 한다. 그 해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결혼 후 해외에서 살고 있는 배우 서민정이 박수홍을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팬이었다고 하고, 연예인이 된 이후에도 좋아했다고 한다. 그러나 방송국에서 처음 만났을 때 서민정이 인사하자 박수홍이 "아이고~ 반가워요. 반가워요."라고 첫인사를 했는데, 그런 뒤 1달도 안 돼서 다시 만났을 때 자신을 기억 못하고 또 다시 "아이고~ 서민정 씨 반가워요."하면서 처음 봤을 때랑 똑같이 인사를 하자 실망했다고 한다. 함께 방송에 출연했을 때 서민정이 이를 언급하자 박수홍은 "나는~ 그냥 이게 병인가봐. 하도 여러 명에게 인사하다 보니 헷갈리면 자꾸 그렇게 돼요."라고 대답했다. 그래도 서민정 역시 박수홍의 '묻어가기' 정신은 높게 사서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 프로그램이 김용만, 신동엽이 진행하던 '즐겨찾기'였고, 게스트로 나온 연예인 두 명이 작곡가와 함께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결국 박수홍과 서민정이 만든 노래 제목은 '묻어가자'였다. 내용도 평생 잘 묻어가자는 내용이었다.
한편 신동엽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게스트로 나온 박수홍이 과거에 만나서 만든 친분을 잊어버리는 자신과 똑같은 방식으로 신동엽에게 당한 걸 방송에서 언급했다. 과거 여러 연예인들이 모였던 술자리에서 사람들이 금방 많이 가는 바람에 어쩌다가 평소 친분이 약해서 어색한 사이였던[37] 박수홍과 신동엽 단 둘만이 우연히 따로 술을 마시게 되었고, 주당으로 유명한 신동엽이 박수홍을 살짝 테스트하려고 "수홍씨 이거 마실 수 있겠어요?"라고 물으며 독한 술을 많이 따라 줬는데, 술이 약한 박수홍은 순간 멈칫했지만 신동엽과 친해지기 위한 목적으로 거절하지 않고 속이 뜨거워지는 걸 억지로 참으며 다 받아마셨다고 한다. 그러자 이를 본 신동엽이 밝게 미소를 지으며 마음에 들어했고, 그러면서 몇 잔 더 하다가 급격히 서로 친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박수홍은 기회다 싶어 만취한 신동엽을 근처에 있던 집까지 바래다 주게 되었고, 그 집앞에서 집으로 들어가려던 신동엽이 먼저 "수홍아 오늘부터 우리 친구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포옹까지 했다고 한다. 박수홍은 신동엽과 친구가 된 게 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래 동엽아! 우리 이제부터 친구야! 친구! 친구야 잘 들어가!"라고 하면서 헤어졌다고 한다. 박수홍은 자기 집에 돌아가면서도 너무 뿌듯해서 뛰어가기도 했고, 그날 이후로도 계속 그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로부터 약 일주일 뒤 방송국에서 신동엽을 본 박수홍이 신나서 악수하려고 다가갔는데 "동엽아"라고 말하려는 순간 신동엽이 "아 수홍 씨 오셨어요."라고 고개 숙여 인사를 하는 바람에 박수홍도 "아 네 동엽 씨"라고 하면서 똑같이 인사하고 헤어졌다고 한다. 이날 이 이야기를 듣고 민망해진 신동엽이 수습을 위해 "뭐 술 많이 마시면 잊어버릴 수도 있는 거죠~ 아무튼 그럼 다시 친구하면 되죠? 그래 수홍아! 친구하자!"라고 방송 중에 바로 다시 친구를 먹기로 제안했고, 애초에 이 상황을 원해서 원망의 이야기를 했던 박수홍은 "그래! 동엽아! 친구야! 우리 다시 진짜 친구하는 거야!"라고 받아들이면서 악수와 포옹을 했으나, 그래도 약간 의심이 남아서 자리에 앉은 뒤에도 살짝 의혹의 눈빛으로 웃으면서 "이래 놓고 또 잊어버리는 거 아니지? 어?"라고 했다. 그 이후 박수홍이 방송에 출연만 하면 " 강호동, 신동엽과 절친하다."고 언급을 하고 있다. 강호동과 박수홍은 동갑인데, 이 경우는 야심만만을 함께 진행한 지 1년 정도 뒤에 회식 술자리에서 이미 친구를 먹기로 했다고 한다. 1박 2일에서 강호동이 박수홍과 반말을 하면서 통화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수홍과 신동엽은 출연자, 진행자로서 방송을 같이 하기도 했다.
호감형 외모에 다부지고 키 큰 몸, 30년 넘게 한결같은 매너와 추문 하나 없는 깨끗한 연예계 생활에도 왜 결혼을 안 했나 했는데 2021년 봄 친형의 만행이 알려졌다. 자세한건 관련 문서 참고.[38] 2014년에는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39]에서 박수애와 가상 부부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라는 프로그램에서는 결혼 생각이 없는 것처럼 발언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밝혔는데, 젊었을 적 사랑하던 연인과 결혼까지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박수홍 집안의 반대가 극심했다고 한다. 여자 측과 자기 집안에서 서로가 조금씩만 양보해준다면 결혼을 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양측의 태도가 너무 강경했기에 박수홍은 결국 그렇게도 사랑하던 연인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가족과 연인이 극심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며 결혼에 회의감이 들고 실연에 큰 상처를 받으면서[40], 가족이 반대하는 결혼을 하느니 차라리 혼자 사는 게 낫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박수홍의 클럽 늦바람이나 여러가지 행동들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다만 미우새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본인도 아직 미련은 남은 듯. 이 사건이 박수홍 본인에게 굉장히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는지, 해피투게더에 출연해서는 "팔을 한쪽 잘랐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는지 한때 늦바람이 들어 클럽 죽돌이가 되기도 했고, 지금은 반려묘 다홍이에게 굉장히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 후술할 가족들의 착취 논란이 드러나면서 책임 소재가 누구한테 있는지 명백해졌다.
2021년 4월, 후술된 박수홍 횡령 피해 의혹 논란으로 인해 모친과 함께 휴식기를 가진다고 밝혔다. #
2022년 하반기부터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출연을 시작으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도 합류하는 등 다시 왕성한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2.1. 음반
- 박경림과 함께 '박수홍 박경림 고속도로 테이프'(박고테)로 활동했었으나, 진지하게 음악을 하려고 하기 보단 예능용에 쓰기 위한 활동에 가까웠다. 그래도 그 둘의 유명세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앨범이 상당히 잘 팔렸다. 연말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을 정도.[41]
- 미운 우리 새끼에서 클러버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이후, 돈 스파이크와 함께 EDM 음악을 냈다. 대표곡으로는 '쏘리 맘'이 있다. 쿨의 이재훈이 박수홍의 부탁으로 직접 멜로디라인을 만들어 피처링했다. 박수홍은 10여년 전 쿨 5집에 수록된 ' 오랜 친구에게'라는 곡에 참여한 바 있다.
- 돈 스파이크, 손헌수와 팀도 결성했다. 팀 이름은 돈수박.[42] 그러나 현재는...
2.2. 방송
주로 방송 진행자(MC)를 많이 맡는다.2.2.1. 현재 출연 중
- 속풀이쇼 동치미 (MBN, 2012 ~ ) ★
- 알짜왕 (JTBC, 2018 ~ ) ★
- 프레시우먼 (채널 hy, 2023.11.05 ~ , 웹드라마)
- 프레시우먼2 (채널 hy, 2024.07.17 ~ , 웹드라마)
-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2024.08.18 ~ )
2.2.2. 출연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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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우리 토요일(일명 '기토') (
SBS)
지금의 박수홍을 만들어준 프로그램.' '스타 이런 모습 처음이야'라는 코너에서의 맹활약만 기억하기 쉽지만, 사실 그 전부터 이미 기토의 진행자였다. 정확히 서술하자면 원래 기쁜 우리 토요일이라는 프로그램은 박수홍이 군대에 있을 때 시작했고 신동엽과 이영자가 출연하던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모종의 사정으로 그들이 프로그램을 그만두면서, 방송 제목만 두고 방송 컨셉을 다 갈아엎기로 했고 군대를 제대한 박수홍이 기토에 섭외되어 새롭게 출발한 것이다. 제목이 같으므로 신동엽-이영자의 출연 시기를 완전히 분리해내지 않는 한 원로라 할 수는 없다. 어찌되었건 박수홍은 이 프로그램으로 감자골 사태와 군생활이라는 큰 공백 이후 생각보다 부침 없이 SBS의 진행자로 자리잡으며, 다른 프로그램들로 뻗어나가는 기회를 얻었다. 처음에는 상당 기간을 개그맨 이미지보다 무난한 메인 진행 역할을 맡았고 웃기는 역할은 다른 진행자들이 주로 맡았다, 중간중간 짧은 꽁트나 드라마타이즈 코너로 한번씩 연기로 웃음을 조금 주는 정도였으나, 점점 본인이 웃기는 비중도 늘려가며 인지도와 인기를 더 얻게 된다. - 좋은 친구들 ( SBS) ★
- 가족오락관 ( KBS 2TV) 1992년, 1997년
- 기분 좋은 밤 ( SBS)
- 쇼 무한탈출 (SBS)
- 토요일은 즐거워 (SBS)
- 파워쇼 한중일 삼국지 ( KBS 2TV)
- 박수홍 박경림의 아름다운 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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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
MBC, 2001.11.11. ~ 2004.05.02.)★
후임 MC로는 서경석이 종영 때까지 진행하였다. -
대단한 도전 (
MBC)★
이경규, 김용만 등 당시 박수홍보다 더 높은 인기의 진행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소개, 도전 종목 소개, 훈련 소개, 도전 과제 소개 등 진행을 맡은 쪽은 박수홍이었다. 이경규, 김용만 등은 박수홍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튀는 캐릭터를 이용해서 주요 분량이나 웃음을 책임지던 에이스 역할이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박수홍의 물 흐르듯 편안한 진행의 강점을 출연진들과 제작진들이 인정하고 의지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 김용만 박수홍의 특별한 선물 (KBS 2TV)
- 느낌표 ★
- 주주클럽 (KBS 2TV)
- 퀴즈 쇼 최강남녀 (SBS)
- 최고의 요리비결 ( EBS, 2008.2.27~2012.2.27)
- 여유만만 ( KBS 2TV)
-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 ( 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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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타임 (
MBC, 2005 ~ 2014) ★
본인의 마지막 코미디 프로그램 출연작(SBS)(98년) 제목과 똑같았다. -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 (KBS 2TV, 2005~2006) ★
- 스타스페셜 생각난다 (MBC, 2005~2006) ★
- 박수홍의 something new ( tvN, 2007~2008) ★
- 인간탐구쇼 아이스크림 (MBC, 2007) ★
- 박수홍의 두근두근 11시 (KBS 2FM, 2007~2010) ★
- 퍼펙트 브라이드 ( MBC every1, 2008~2009) ★
- 브레인 배틀 (MBC, 2008) ★
- 더 스타쇼 ( SBS, 2008) ★
- 캐스팅 ( KBS drama, 2009) ★
- 박수홍의 기분 좋은 작전 (SBS, 2009) ★
- 대결! 스타셰프 (SBS, 2009) ★
- 대한민국 영어본부 (EBS 라디오, 2010~2012)
- 80일만에 서울대가기 2기 (tvN, 2010) ★
- 박수홍의 푸드매거진 잇 (FOODTV, 2010~?) ★
- 브라보 마이 라이프 ( MBC LIFE, 2010~2011) - 내레이션
- 스타메이킹 서바이벌 황금마이크 ( KBS joy, 2010~2011) ★
- 서바이벌 쇼 영어 완전정복 (EBS, 2011) ★
- 의뢰인 K (KBS 2TV, 2011~2013) ★
- 세 남자의 선택 ( JTBC, 2012) ★
- 연예특종 (JTBC, 2012~2013) ★
- 끝장대결! 창과 방패 ( MBN, 2012)
- 소문난 며느리 (MBN, 2012) ★
- 밀리언셀러 (KBS 2TV, 2014)
- 먹방쇼 맛의 전설 ( 채널A, 2014)
- 애정통일 남남북녀 ( TV조선, 2014 ~ 2015)
- 지금은 라디오 시대 ( MBC, 2016 ~ 2017)
- 미운 우리 새끼 ( SBS, 2016 ~ 2021)
- 씬스틸러 - 드라마 전쟁( SBS, 2016 ~ 2017) ★
- 나눔경영쇼 사장님이 미쳤어요(KBS 1TV, 2016 ~ 2017) ★
- 하숙집 딸들(KBS 2TV, 2017)
- 노래싸움 - 승부(KBS 2TV, 2017)
- 풍문으로 들었쇼(채널A, 2017 ~ 2020) ★
-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 독도 (SBS, 2020.12.12 ~ 2021)
- 뷰티 앤 더 비스트 (SBS, 2021.03.21 ~ 28)
-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 2022.10.28 ~2023)
-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2022.12.26 ~2023.05.15 )
횡령 사건으로 인해 휴식기를 가진다며 출연 중단.[43]
3. 기타 활동
3.1. 홍보대사
- 2002 굿피플 홍보대사
- 2008 투르 드 코리아 - 재팬 홍보대사
- 2008 SBS 물환경대상 물 환경 지킴이 홍보대사
- 2009 국세청 명예홍보위원
- 2009 범국민 손씻기 운동본부 홍보대사
- 2012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홍보대사
- 2015 국민추천포상 홍보대사
- 2016 서울시 홍보대사
- 2016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 2018 서울교통공사 목소리 재능기부 안내방송 홍보대사
- 2019 울릉군 홍보대사
- 2021 국경없는 수의사회 홍보대사
3.2. 광고
- 2017 현대약품
- 2016-2020 도야지식품 줌마수홍
- 2018-2020 울트라브이 이데베논 앰플
4. 수상 경력
- 1991 KBS 대학개그제 동상
- 2002 MBC 연기대상 진행자부문 특별상
- 2003 MBC 방송연예대상 쇼 버라이어티부문 우수상
- 2004 MBC 방송연예대상 쇼 버라이어티부문 PD들이 뽑은 스타상
- 2005 MBC 행복주식회사 공로상
- 2006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 2007 푸른미디어 언어상
- 2007 tvN 개국 1주년 공로패
- 2009 제43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국무총리 표창
- 2011 한국NPO공동회의, 한국일보 한국나눔봉사대상 최우수상
- 2016 SBS 연예대상 프로듀서상
- 2016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신인상
- 2017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예능부문 남자 대상
- 2020 제25회 소비자의 날 시상식 예능부문 방송인상
5. 횡령 피해
5.1. 박수홍 횡령 피해 의혹 논란
자세한 내용은 박수홍 횡령 피해 의혹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6. 여담
자세한 내용은 박수홍/여담 문서 참고하십시오.
[1]
본인이 밝힌 실제 키. 185cm인
김정태와 비슷하고 183cm인
강호동보다 약간 크다.
[2]
부친 및 형 일가와는 사실상 의절한 상태나 다름없다. 모친 역시 박수홍이 입원했을 때 본인이 안 오고 친족이 대신 온 것을 보면 거의 남남이나 다름없어진 듯하다. 또한 재판에서 형 측에 유리한 증인으로 나선 것을 보면 결국 의절한 것으로 보인다.
[3]
경상북도
울릉군 출신.
# 아들인 박수홍에게 살해 협박과 폭행을 저질렀다.
#
[4]
2017년 <
미운 우리 새끼> 출연으로
S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남의 과소비 행보를 우려하여 형(장남)한테
그렇게 살지 말라는 발언을 한적이 있다. 그러나 모친도 횡령 방조 의혹이 있고, 재판에서 끝내 형을 두둔하며 남편과 마찬가지로 박수홍을 협박하고 감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모친 역시 의절한 상태다.
[5]
박수홍과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9월 13일에 구속되었다가 이후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되었다.
[6]
남남북녀에서 이름이 처음 밝혀졌으며, 언론에서도 형수의 실명을 공개했다.
기사
[7]
형 박진홍의 아들이다.
남남북녀에서 이름과 나이가 공개되었으며, 출연 당시 세는 나이 13살로 언급되었다.
[8]
형 박진홍의 딸이며, 2021년 언론에서 고등학교 2학년으로 언급되었다.
기사 남남북녀에서 박수홍이 "지우야~" 하고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9]
박수홍이 군 생활하던 시기에 잠시 개그맨으로 활동하다가 이후 개그 작가로 전향했다. 박수홍의 재산 횡령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형 일가, 박수홍에게 폭행을 가한 아버지, 방조자였던 어머니를 제외하고 박수홍의 가족 중에서 논란 및 사건 사고가 없으며 박수홍과 절연하지 않은 유일한 가족이다. 2023년 8월 9일 7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자신도 큰형에게 횡령 피해를 받은 사실을 밝히면서 동생은 횡령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이 확인되었고, 오히려 부모의 장남 선호로 인해 이쪽도 박수홍 못지 않은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10]
태명은 전복이.
기사
[11]
대림대 영어과를 졸업한 후, 한세대 관광경영학과로 편입해서 2008년에 졸업했다.
[12]
2008년에 교육대학원 교육행정석사로 입학했으나 중퇴 후 2009년 경영대학원에 입학해 졸업했다.
[13]
형과의 금전적 문제 이후 직접 설립한 1인 기획사로, 회사 이름에 반려묘인 다홍이의 이름이 들어간다.
[14]
아내의 인스타그램에서 밝혀졌다. 아내인 김다예의 MBTI는 박수홍과 정반대인
ESTP다.
[15]
그 예로
강호동과 함께 MC를 맡았던
야심만만에서는 박수홍의 진행 비중이 훨씬 더 컸다. 강호동이 먼저 자기한테 돼지 드립을 치는 방청객과 작은 언쟁을 벌인다든지, 게스트와 코믹 디스 언쟁을 한다든지 해서 상황극을 진행하다가 흥분을 가라앉힌다면서 잠시 자리에 앉아 있으면 박수홍이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의 전체 진행을 이끌어가는 것이 (이후 정신을 가다듬은 강호동이 박수홍에게 "지금 어디까지 하고 있었죠?"라며 자연스레 다시 참여하는 식) 야심만만 두 MC의 주요 콘셉트였다.
[16]
원래 방송을 줄이고 웨딩 사업에 몰두하고 있었는데, 이후
1 대 100에서 현재 사업을 모두 정리한 상태라고 밝혔다.
[17]
제17보병사단에서 복무했으며, 당시 군복무는 2년 6개월이었다.
[18]
사실 홍석천이 젊었을 때 시트콤에서 쁘아송 역할로 뜨고 나서 커밍아웃 전까지도, 연기할 때의 역할과 달리 예능에서는 매우 진중한 실제 성격을 보여줬었다. 지금의 컨셉은 홍석천 본인이 방송에서 얘기하길, 오히려 커밍아웃 이후 방송 복귀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고 유머있게 다가가기 위해, 쁘아송 연기 때처럼 더 여성스러운 느낌의 말투를 섞는 것이고, 방송 외 장소인 길거리나 다른 장소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도 일부러 더 여성스러운 말투를 쓰는 것이라고 한다. 여전히 진짜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진중한 말투로 대화하는 편이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터프가이 같은 말투는 아니지만 방송에서 보이는 추임새 같은 건 거의 안한다고 한다. 본래 성격은 말수가 오히려 일반인들 평균보다 적은 편이라고 한다.
[19]
박수홍이 개그맨이 된 해에 탤런트가 되어 이미 데뷔 초에 만나서 친구가 됐다. 홍석천은 한양대 동기(나이만 같고 전공은 전혀 다르기에 대학 때 친분은 없었다.)라 연줄이 닿아 중간 지인의 소개로 만나서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20]
훗날 박수홍과 30년 절친인 박경림(중학생시절 팬에서 성인이 되어 동등한 연예인이 되었다)도 방송에서 밝히길, 박수홍이 욕을 하는 걸 한번도 못보다가, 세월이 흘러 어떤 후배에게 크게 화내며 통화할 때 처음으로 크게 욕을 하면서 전화를 끊는 걸 보았다고 한다. 그때 박수홍이 했던 욕이 "전화 끊어 이 쌍놈의 자식아"였다고 한다. 30년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박수홍이 욕한 것을 본 것인데, 욕을 한 것 자체에도 충격이었지만, 욕이 너무 올드해서 당황했다고 한다. 그만큼 욕설을 사생활에서도 거의 안한다고 한다. 반대로 말하면 홍석천한테 그만큼 십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화를 냈다는 뜻이다.
[21]
사실 뉘앙스상 홍석천은 박수홍과 같은 프로그램을 안하게 된 이후에 박수홍의 실제 나이를 알았는데 박수홍에게 미안해서 말 못한 것 같다.
[22]
어느 날은 여의도 방송국 근처 락카페에서 김수용과
임재범이 시비가 붙어서 큰일 날 뻔했다고 한다. 임재범이 담배 불을 자기 혀로 끄면서 위협하자, 김수용이 빨리 "제가 사람을 잘못 본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여의도 출신이라 여의도에 아는 애들이 많아서 사람을 헷갈릴 때가 많이 있습니다."라며 사과해서 넘어갔다고.
[23]
박수홍은 군대 가기 전까지 SBS에서 활동을 거의 안 했다.
[24]
원래는 당대 최고 코미디언
신동엽과
이영자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모종의 이유로 그만두게 되며 프로그램명과 방영시간대만 그대로 두고, 대대적 개편으로 모든 걸 바꿔버렸다. 제작진과 출연진과 고정코너까지 전부 다 바꿔버렸는데, 사실상 아예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이 되었지만 제목과 주말 오락프로그램이라는 속성이 같아 유지된 걸로 간주한다.
[25]
21세기 인기방송으로 치면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지석진에게 하는 것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유재석처럼 지석진을 인기와 권위로 찍어누르거나 반칙을 써서 괴롭히는 느낌은 아니었고 박수홍에게 차태현이 깐족대는 쪽이었다.
[26]
차태현이 이때의 인기로 드라마 해피투게더에 섭외되는 등 영화 드라마계로 복귀하고 얼마가지 않아 엽기적인 그녀로 대박을 쳤다. 참고로 해피투게더나 엽기적인 그녀나 모두 차태현과 전지현이 커플인 드라마이다.
[27]
이때는 박수홍이 유재석보다 더 잘 나가던 시절이라 유재석이 박수홍이 기분좋은 밤에서 진행하던 맞선 코너에 연예인 특집 맞선남으로 나왔던 적도 있다. 한겨울 야외 촬영이었는데 유재석이 추위에 떨다가 애프터 만남에서 맞선녀에게 차이자 박수홍이 "내가 정말 좋아하는 동생이라 안타깝다"며 자기 겉옷을 벗어 덮어준 뒤 포옹까지 해주면서 위로해줬다. 최근 방송 출연에서 유재석이 박수홍과 출연하면 박수홍을 놀리는 기믹으로 가는 상황과는 정반대.
[28]
러브하우스,
대단한 도전, 동의 보감 등 여러 코너에 계속 출연했다.
[29]
결국 건강상의 문제가 생겨서 스스로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여 하차한 프로그램도 있었을 정도다.
[30]
박수홍이 최초로 제대로 묻어간 인물이다. 후에 차태현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배우로서 더 큰 대박을 냈기에 21세기부터 그 사실이 대중들에게 잊혀졌지만, 그전까지 차태현은 박수홍과 함께하며 "개그맨보다 웃긴 탤런트, 개그맨들을 장난으로 당황시키고 놀릴 수 있는 배우"라는 기믹을 가져가던 인기 예능인이었다. 당시 기쁜 우리 토요일의 대박은 박수홍-차태현 콤비의 보케-츳코미 기믹이 대박을 친 것에 기원한다. 사실 차태현이 공동MC를 맡기 전에는 과거 진행자인 이영자-신동엽 콤비 시절의 프로그램 인기보다 덜 했지만, 차태현의 등장으로 그들 시절을 뛰어넘는 인기를 달성했다. 나중에는 단순 진행에서의 드립 뿐만 아니라 새 코너 런칭에서도 차태현이 박수홍을 놀려먹는 기믹을 써서 코너도 대박을 내며 빅히트 프로그램으로서의 인기를 완성했다. 이때의 선풍적 인기로 박수홍은 인지도가 최고치로 치솟았고 SBS 다른 오락 프로그램도 맡게 되며, 예능 간판 진행자로 발돋움하며 타 방송국에도 조금씩 진출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야심만만에서 진행자와 손님 출연자로 만났을 때도 박수홍이 이 시절 차태현에게 당한 이야기를 했었다.
[31]
SBS
좋은 친구들의 공동 MC였을 때 특정 소재(음식, 옷, 여행 등)에 대해 가장 비싸게 체험하기 vs 가장 싸게 체험하기를 비교하던 비교체험 극과극이라는 코너에서 별 거 아니던 소개 멘트인 '비교해 보시죠'를 서로 더 웃기게 표현하는지 난리를 벌이며 주목을 받았다. 나중에는 몇 달간 아예 진짜 콩트를 짜듯 둘이서 따로 동작과 소품까지 준비해서 방청객이나 시청자에게 누가 더 웃겼는지 투표로 판정 받는 수준까지 갔고, 그 결과 코너 내용보다 두 MC의 멘트가 장안의 화제가 되어 크게 주목 받았다. 박수홍은
세일러문 복장을 입고 나와서 '문 크리스탈 메이크 업'이라고 외치고, 남희석은 긴 막대기들을 가지고 나와서 당시 유행하던 운동 기구 광고를 패러디한 동작을 하며 '날씬한 비교를 원하십니까'라는 멘트를 치며 대박 웃음을 주었다. 그러나 비교 결과의 최종 승률은 남희석이 70~80%로 더 우위였기에 더 웃긴 개그맨인 남희석에게 박수홍이 묻어간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이다.
[32]
아름다운 밤에 함께 출연하며 '
박고테 프로젝트'를 함으로써 당시 광고도 여러개 찍을 정도로 연예계에서 잘 나가는 블루칩이던 박경림의 인기에 힘입어 박수홍 역시 상당히 주목 받았다. 그외에 박경림이 출연하던 프로그램에 종종 묻어서 출연하기도 했다.
[33]
하필 김장훈의 예능 전성기 때 박경림과 3명이서 기분좋은 밤을 함께 하며 상당한 덕을 봤다. 김장훈 전에는 그럭저럭 재미있는 정도의 프로그램이, 김장훈이 고정출연이 된 이후 금요일 최고 프로그램이 되었다. 김장훈이 당시 처음으로 선보인 특유의 발차기나 어이없는 드립으로 큰 웃음을 주고 프로그램 인기를 띄울 때마다 박수홍이 그 옆에 있었고 박수홍은 자연스레 최고 인기 프로그램 진행자가 되었다. 그런데 이것은 이미지가 신사쪽인 박수홍이 김장훈의 개인기 타이밍을 점잖으면서도 능란하게 잘 깔아준 것도 엄청나게 크다. 김장훈 역시 이 프로그램 고정을 한 이후 음반과 뮤직비디오까지 다 대박이 나고 예능 섭외가 줄을 이으며 광고에도 많이 나오는 등 연예인이 되고나서 처음으로 엄청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현재 김장훈이 어쩌다 한번씩 방송에 나올때 하는 아재개그 드립이나, 공연에서의 발차기는 다 이때부터 하던 것으로, 당시는 그것들 모두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34]
당시 일밤의 인기 코너였던
대단한 도전에서 박수홍과 함께 인기를 끌었다. 약골인데 이상하게 특정한 소수 종목들에서는 재능을 발휘해서 반전의 재미를 주는 역할.
[35]
MBC 대단한 도전에서
레슬링,
유도 등 운동을 잘하던 윤정수가 어려운 무술이나 스포츠 동작을 해내며 '태릉인'으로 주목 받을 때, 같은 팀인 박수홍은 종목들을 소화해내지 못하는 '허우대'라는 이미지로 묻어갔다. 그 외의 다른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한 적이 많다.
[36]
당시 1위는
보아의 NO 1.
[37]
둘 다 나이도 같고 연예계 생활 시작 시점도 비슷하지만, 데뷔 초부터 활동한 방송국도 다르고 개그맨인데 잘생겨서 젊은 여성층에 인기가 많은 느낌이라 이미지도 비슷해서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이 거의 없었다. 신동엽이 하차한 프로그램을 박수홍이 군대 복귀작으로써 띄운 것도 있어서 더 불편할 수 있었다.
[38]
이휘재는 30대 중후반 시절, 노총각 소리를 들을 때마다 자신보다 2살 형인 박수홍을 자주 걸고 넘어져 언급하기도 했다. 연초에 방송국 인터뷰 같은 것에서 "이휘재 씨 이제 벌써 35살이신데 아직도 결혼 생각 없으신가요?"라고 물으면 "저는 아직 마흔 되려면 좀 남았고요. 수홍이 형은 서른 일곱입니다. 수홍이형 장가 가시면 저한테 물어보세요. 수홍이 형 가시면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답을 피했고, 박수홍은 "그래도 이휘재 씨보다는 제가 먼저 갈 겁니다"라며 개그로 받아쳤는데, 결국은 이휘재가 40살 되기 직전(39살이던 2010년 12월)에 먼저 장가를 갔다.
[39]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 결혼하는 프로그램이다.
[40]
당시 심정을
한쪽 팔을 자른 것 같다고 말했다.
[41]
당시 박경림의 인기는 방송계에서 최상급이었다. 박경림 이후 등장한 여러 여자 MC들도 전성기 시절 박경림의 파급력은 못 따라간다고 평가될 만큼 인기가 엄청났다. 최절정의 인기를 달리던 무렵 2년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귀국 후에는 예능 프로그램과 더불어 정극 연기에 도전했다.
[42]
돈 스파이크, 손헌수, 박수홍.
[43]
사실상 하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