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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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0000>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멜코르 Melkor |
|
<nopad> | |
컨셉 아티스트「길렘 H. 퐁빌루피」의 그림 | |
본명 |
Mbelekōre / Melkor / Belegûr 음벨레코레 / 멜코르 / 벨레구르 |
이명 |
Morgoth 모르고스
|
종족 | 아이누 ( 발라) |
성별 | 남성 |
출생 | 아이눌린달레 이전 |
거주지 | 우툼노 → 발리노르 → 앙반드 → 공허 |
소속 |
Lord of the Utumno 우툼노의 군주 (이전) |
Lord of the Angband 앙반드의 군주 (이전) |
|
가족관계 | |
형제 | 만웨 |
[clearfix]
1. 개요
<nopad> |
2. 상세
이름의 의미는 힘으로 일어선 자인데 여기서 힘으로 일어섰다는 의미는 일루바타르의 뜻을 수동적으로 따르는 다른 발라, 혹은 아이누와는 달리 혼자의 힘으로 일어섰다는 의미라고 해석을 하기도 한다. 다른 이름으로 모르고스 바우글리르(Morgoth Bauglir)가 있다. 신다린으로 각각 세상의 검은 적(Morgoth)과 폭군(Bauglir)이라는 뜻으로 실마릴을 강탈당한 페아노르가 붙여준 것이다. 신격이 아닌 등장인물 사이에서는 대부분 모르고스로 불린다.사우론이 보통 마왕(Dark Lord)로 표현되는 일이 많은 것에 비해서 멜코르는 더 격이 높은 대마왕으로 표현되곤 한다.
3.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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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삽화가「테드 네이스미스」의 그림 |
팬아트에서는 모르고스가 사우론보다 격이 더 높은 발라였다는 점 때문에 사우론보다 훨씬 거대하고 강화된 모습 내지는 공포스러운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실제로는 아르다에 악을 퍼뜨리느라 힘을 과도하게 방출한 것 때문에 제1시대 말 즈음에는 초췌하고 초라한 모습이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2] 분노의 전쟁 후반의 모습에서 공포스러움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서술이 있는데 참모인 사우론은 반지전쟁 시점까지 이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사우론보다도 약했을 거라 볼 여지도 있다.
4. 이름
- 음벨레코레(Mbelekōre)[P]/멜코르(Melkor)[Q]/벨레구르(Belegûr)[S] - '힘으로 일어선 자(He who arises in Might)'라는 뜻이다.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힘차게 일어서기(Mighty Arising)'이다.
4.1. 별칭
레젠다리움 세계관의 메인 빌런답게 그 악명도 자자해서, 굉장히 많은 별칭을 가지고 있다.- 검은 손(Black Hand) - 벨레그가 붙인 별명이다.
- 검은 왕(Black King)/어둠 왕(Dark King)/어둠 군주(Dark Lord)/어둠의 군주(Lord of the Dark/Lord of the Darkness) - 사도르를 비롯한 에다인에 의해 붙은 별명이다.
- 북쪽의 어두운 힘(Dark Power of the North) - 자유민들이 붙인 별명이다.
- 노왕(Elder King) - 본래 만웨를 나타내는 말이지만, 모르고스 본인이 대왕을 칭하고 다닌다.
- 첫번째 대적(First Enemy) - 모르고스가 몰락한 뒤 붙여진 별명이다.
- 대적(Great Enemy) - 아라고른이 붙인 별명이다.
- 거짓말의 주인(Master of Lies) - 암라크가 사용한 표현이다.
- 아르다의 운명의 주재자(Master of the Fates of Arda) - 후린에게 저주를 내릴 때 스스로를 지칭한 표현이다.
5. 휘하 사령관
모르고스의 사령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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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초기(3대 사령관) | ||
<rowcolor=#fff> 직책 | 종족 | 이름 | |
장군 | 마이아( 발로그) | 고스모그 | |
장군 | 날개 없는 화룡 | 글라우룽 | |
부관 | 마이아 | 사우론 | |
특수 목적용 부관 | |||
수문장 | 늑대인간 | 카르카로스 | |
종전기(히든 카드) | |||
장군/최종병기 | 날개 달린 화룡 | 앙칼라곤 | }}}}}}}}} |
모르고스를 뒷받침해준 훌륭한 장군(최소 군 원수 이상)들은 아래 참조.
실마릴리온을 보면 알겠지만, 당장 모르고스 본인보다 그 아래 군 원수들의 업적과 능력이 더 대단했다. 고스모그가 없었다면 개전 초기 및 여러 전투에서 모르고스는 우위를 점하지 못했을 것이고,[24] 글라우룽이 없었다면 모르고스 군대의 전성기는 없었을 것이다.[25] 사우론이 없었다면 그의 자리는 명맥을 유지하지 못했을 것이다.[26] 더불어 앙칼라곤이 없었다면 마지막 남은 발라의 체통 유지도 못 할 뻔했다. 그리고 가장 활약이 없는 카르카로스조차도 베렌을 한번 죽였고, 멜리안의 장벽을 넘어 도리아스로 들어가서 난리를 치고 실마릴의 저주를 그곳으로 옮김으로서 도리아스의 멸망에 일조했다. 이들의 위엄과 능력 모두 타락한 모르고스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는 모르고스가 아르다에 자신의 힘을 과도하게 방출하며 약해졌기 때문으로, 분노의 전쟁 시점에서는 모르고스가 앙칼라곤[27]은 물론, 고스모그나 사우론보다도 약했을 가능성이 높다. 우선 사우론의 경우 위에 서술되었듯 모르고스가 상실한 공포의 능력을 분노의 전쟁 시점까지 가지고 있었고, 고스모그는 죽을 뻔한 모르고스를 구출한 업적이 있다. 물론 전성기 기준으로는 고스모그나 글라우룽, 사우론은 물론, 앙칼라곤조차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했다.[28]
6. 휘하 세력도
최종병기 |
날개 달린 화룡 |
최정예 병력 | ||
발로그(친위대) | 기어다니는 화룡 | 금속 기계 용[29] |
정예 병력 | ||
기어다니는 냉룡 | 날아다니는 냉룡 | 악귀[30] |
일반 병력 | ||||
오르크 | 트롤 | 타락한 난쟁이 | 동부인 | 기타 괴물들[31] |
7. 작중 행적
원래는 아이누들 중 가장 강력한 자이며 힘과 지식이라는 제일 위대한 선물을 받았다.[32] 그래서인지 몰라도 항상 일루바타르와 비밀의 불[33]을 동경했으며, 자신도 창조의 권능인 비밀의 불을 원했다고 한다. 그리고 창세 이전부터 다른 아이누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생각을 착상하기 시작했고 차츰 일루바타르의 뜻을 거스르는 행위를 하기 시작한다. 일루바타르가 아이누에게 세상을 만드는 노래를 부르게 했을 때, 혼자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 자신만의 노래를 부름으로써 불협화음을 초래했다. 참고로 이때 일루바타르는 첫 번째에서는 미소를 지었으나, 두 번째에선 얼굴이 굳었으며 세 번째에선 쳐다보기가 두려울 정도였다고 한다.총 세 번에 이르는 주제가 주어졌지만 그때마다 멜코르의 반역은 이어졌고, 점차 멜코르와 비슷한 가락을 노래하는 자들이 생겨났다. 그 결과, 일루바타르의 계획이 어긋나고 세상이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다.[34] 예를 들어 물 같은 경우는 멜코르가 제멋대로 간섭한 덕분에 증기와 얼음이 생겼다. 그리고 평평했던 대지를 갈아엎어서 산 같은 지형을 만들었다.[35] 그 후, 다른 발라들과 같이 에아에 왔으며 냉기와 열기를 휘감은 채 제일 막강한 권능으로 세상에 내려왔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가 불을 주관하는 발라라는 주장도 있지만 확실치 않다. 하지만 묘사로만 보면 열기와 냉기는 멜코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것이 확실하다.
멜코르는 욕망에 사로잡혀 아르다를 차지하고자 했고, 이 때문에 다른 발라들과 불화를 겪게 되어 결국 아르다 최초의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이 싸움에서 멜코르가 우위를 차지했지만, '강자' 툴카스가 발라들을 도우러 내려왔고 결국 멜코르는 어두운 우주로 도망친다. 후에 멜코르는 북쪽의 강철산맥으로 숨어들어와 그곳에 우툼노라는 요새와 앙반드라는 거대한 지하 토굴을 세운다. 이때 마이아들을 타락시켜 발로그들과 사우론이 멜코르 밑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발라들이 세운 거대한 등불인 일루인과 오르말을 쓰러뜨린다. 아르다에 빛을 비추던 등불들이 쓰러지며 대륙들이 갈라지자, 발라들은 서쪽의 대륙 조각인 아만으로 건너가 그곳에 새로운 보금자리 발리노르를 건설한다.
발라들이 발리노르에 머물고 있는 사이 첫번째 자손인 퀜디가 눈을 뜬다. 이후에 몇몇 퀜디들이 실종되었는데, 이에 관하여 멜코르가 퀜디들을 납치한 뒤 고문해서 일그러뜨려 오르크를 만들었다는 전승이 퀜디, 엘다르 사이에 존재한다. 그러나 사실 오르크가 요정의 타락한 형태라는 것은 전승 외에는 근거가 없으며 실제는 확실하지 않다. 또한 HoME에 따르면 오르크가 퀜디의 타락한 후예라는 것은 퀜디, 엘다르 사이의 전승에 불과하며 그 주장이 사실일 수 없다고 톨킨 교수가 쓴 내용이 실려 있다.
나중에 발라들도 퀜디를 발견하였고, 이후 우툼노로 쳐들어가 멜코르와 전쟁을 벌인다. 이 ' 권능들의 전쟁'[36]에서 멜코르가 패배하여 우툼노는 무너졌고, 심판의 원에서 재판을 받은 결과 멜코르는 만도스의 궁정에 수감되었다. 3세기[37] 동안 감금당했던 멜코르는 후에 용서를 빌고 풀려 나온다. 당시 만웨는 멜코르가 정말 참회했다고 믿었지만, 그가 악을 이해하지 못했기에 한 착각이었다. 멜코르는 페아노르가 만든 세 실마릴을 본 뒤 욕심을 품었고, 놀도르 사이에 헛소문을 퍼트리는 식으로 이간질하여 분란을 일으킨다. 그리고 그 사실이 탄로나 도주했다가, 나중에 페아노르가 없는 사이에 여왕 거미 웅골리안트의 도움을 받아 나무의 시대 때 아르다에 빛을 밝히는 두 나무인 텔페리온과 라우렐린를 말려 죽이고, 페아노르의 아버지이자 놀도르의 대왕인 핀웨를 살해한 후, 실마릴을 훔쳐 달아난다.
하지만, 웅골리안트는 배고프다며 멜코르에게 실마릴과 함께 훔쳤던 보석을 양손에 가득 담아 줄 것을 요구한다. 멜코르는 울며 겨자 먹기로 왼손에 보석을 한가득 담아준다.[38] 웅골리안트는 계속 배고프다며 기어코 실마릴까지 요구하지만, 멜코르는 네 몫은 받지 않았냐고 말한다. 그래서 그에 화난 웅골리안트의 거미줄에 붙잡히는 굴욕을 당한다. 멜코르는 실마릴이 손을 태우는 바람에 힘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였으나, 웅골리안트는 이것저것 먹은 후라서 힘이 증가한 상태였다. 그래서 멜코르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다. 비명까지 질렀는데, 이 비명소리는 온 세상으로 퍼져나갔다. 이후, 멜코르는 발로그들에게 구조된다.
앙반드로 돌아온 멜코르는 거대한 산인 상고로드림을 세우고 발로그과 오르크들을 끌어모아 세력을 키우며 요새에 틀어박혀 지낸다. 그 다음 벨레리안드를 지배하고자 군대를 풀어 신다르 족을 공격한다. 이 전쟁에서 싱골 왕이 다스리는 도리아스와 옷시리안드 같은 동부에서는 멜코르가 패배하지만, 서 벨레리안드에선 키르단을 수세로 빠트리는 등 승승 장구한다. 그러다 마침내 실마릴을 되찾기 위해 페아노르가 이끄는 놀도르가 벨레리안드에 도착한다.
멜코르가 군대를 보냈지만 오히려 처참하게 패하고 도르 다에델로스 근처까지 페아노르가 쳐들어오게 된다. 다행히 출격한 발로그들의 공격으로 페아노르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물러난다. 이 두 번째 전투를 '별빛 속의 전투'라는 뜻인 ' 다고르 누인길리아스'라 부른다. 60년 후에 멜코르가 오크 군대를 내보내 다시 엘다르를 공격했으나 오히려 패배한다. 이때부터 400년간 앙반드 포위전이 시작되었다. 이 세 번째 전투를 '영광의 전투'라는 뜻인 ' 다고르 아글라레브'라 부른다. 이 전투가 끝나고 100년 후에 용들의 아버지 글라우룽이 처음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계속 패배하던 멜코르는 공격을 멈추고 갖가지 음모술수를 부리며 준비를 갖춘 다음 대규모 군대를 출격시킨다. 이때 모르고스가 불의 강을 발원시켜 들판에 내뿜어 아르드갈렌과 그 곳에 야영 중인 퀜디 부대들을 모두 태워버렸으니, 이 전투를 '돌발화염의 전투'라는 뜻인 ' 다고르 브라골라크'라 부른다. 이 전투에서 글라우룽이 큰 활약을 펼친다. 또한 압도적인 공세로 인해 퀜디들의 방어선은 거의 무너졌고 퀜디들은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이때부터 멜코르가 확고한 우위를 점하게 된다. 다만 놀도르 대왕 핑골핀과 일대일 대결을 하다가 핑골핀의 보검 링길에 7군데나 상처를 입거나, 맨몸으로 들어온 루시엔의 미모에 정신이 팔려 있다가 그녀가 부른 마법의 노래와 잠의 망토에 잠에 곯아떨어져 실마릴 하나를 강탈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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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아티스트「존 하우」의 그림 |
멜코르는 전세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최후 수단으로 날개 달린 용들을 내보냈고, 발라들도 이들의 공격에 잠시 후퇴하게 된다. 그때 에아렌딜에 의해 만웨의 독수리들을 이끄는 독수리의 왕 소론도르가 거대한 독수리 무리를 데리고 왔고, 에아렌딜은 용들의 대장인 흑룡 앙칼라곤을 결국 죽였다. 앙칼라곤은 그대로 상고로드림에 떨어져 요새를 무너뜨리고 발라들은 모르고스를 쇠사슬에 묶어 ' 영겁의 공허'로 집어던져 가두어 버린다.[39] 이후로 멜코르는 직접적으로 아르다에 개입할 수 없게 되어 그 휘하의 2인자였던 사우론이 반지의 제왕의 최종보스가 되었다.
예언에 따르면 후에 최후의 전쟁이 될, 다고르 다고라스에서 다시금 공허에서 문을 열고 돌아와 아르다를 침공하지만, 결국에는 투린에게 심장이 꿰뚫려 죽게 될 것이라고 한다. 덧붙여 모든 아이누 중 가장 강대한 자였으나 세상에 악을 퍼뜨리고자 권능 대부분을 소진해 약해졌다. 그러나 태초에 아르다를 창조했을 때 멜코르는 불협화음을 통해 세상의 창조에 상당히 관여했고, 흘러나간 힘 또한 아르다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아르다는 사우론의 절대반지처럼 어느 정도 모르고스의 힘을 품고 있는 모르고스의 반지(Morgoth's Ring)가 되어버렸고 결국 이를 통해 힘을 회복하여 최후의 전쟁인 다고르 다고라스의 계기를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다고르 다고라스 이후 새로운 아이눌린달레가 열리는데 이 또한 모르고스의 힘이 깃든 기존의 아르다를 정화하고 새롭고 더욱 위대한 아르다를 창조하여 모르고스의 영향을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함인 것으로 추정된다.
8. 능력
아이누는 위대하며, 그 중에서 가장 힘 센 자는 멜코르로다.
- 에루
- 에루
모르고스는 세상이 이제껏 노래 속에 기록한
그 어떤 이보다 강대한 왕인지라
그는 그 널리 뻗치는 지혜로 자신에게 도전한 자를
서서히 그리고 어김없이 에워쌌더라.
레이시안의 노래 중
그 어떤 이보다 강대한 왕인지라
그는 그 널리 뻗치는 지혜로 자신에게 도전한 자를
서서히 그리고 어김없이 에워쌌더라.
레이시안의 노래 중
작중 행적과는 별개로, 본래 능력만 보면 에루의 창조물 중 가장 위대했다. 에루에게 엄청난힘과 지식을 전수받아 아이누 중 가장 힘 세다는 공인을 받았고, 다른 발라들이 특정 분야에 특화된 권능을 가진 것에 비해 모든 영역에서 뛰어났다. 발라들과 처음 싸울때도 혼자서 열셋을 상대해 그들을 밀어붙였는데, 그것도 상당히 크게 우세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단신으로 싸운 것은 아니고 발로그 같은 휘하 마이아들이 있었지만, 발라 측 역시 그들의 세력이 있었으므로 이때 우위를 점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 할 수 있다. 후일 일루바타르의 자손 중 가장 뛰어났던 페아노르가 핀웨를 살해한 멜코르에게 복수하겠다고 날뛸 때, 발라의 사자가 설령 에루께서 페아노르를 지금보다 세 배 더 위대하게 지었다고 해도 멜코르에게는 어림 없다고 말했을 정도이다.[40]
아이누 중 가장 힘 세다는 그가 툴카스에게 왜 두 번이나 패했는지에 대해선 논쟁의 여지가 있다. 우선 멜코르가 근력은 가장 세지만 전투력 전반은 툴카스가 우세하다는 해석이 있는데, 톨킨이 '강함' 내지는 '전투력'을 '힘'과 구분해서 서술한 사례를 찾기 어렵고, 멜코르가 가장 '강하다'는 서술도 발라퀜타에 있다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툴카스에 대해서도 힘과 무용이 가장 뛰어난 자라 되어 있기 때문에 모호하다. 멜코르가 악한 일에 몰두하고 창조물들에 힘을 쏟으면서 지속적으로 약해졌다는 점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이 툴카스에게 진 직접적인 이유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만물의 창조주인 일루바타르가 직접 "가장 힘 센 자"라고 한 명을 대상으로 언급했다는 점이나, 톨킨도 에아에서 가장 강력한 자라고 묘사하는 것으로 보아 설정상으로는 에루 다음가는 2인자임은 확실하다.
타락하긴 했다지만 역시 발라인 만큼 다양한 능력들을 보여주는데, 다른 발라들과 마찬가지로 형체를 바꾸거나 형체 없이 돌아다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41] 냉기와 불[42]을 자유자재로 활용한다. 어둠 역시 주관하는데, 아나르의 빛으로부터 자신을 감추기 위해 검은 구름과 악취를 뿜어내었다는 서술이 있다. 그 이외에도 공포의 능력이나[43] 운명을 주관하고 저주를 내릴 수 있는 권능[44] 역시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지식도 최고 수준이다. 에루가 아울레에게 멜코르에 못지않은 솜씨와 지식을 전수했다고 하는데, 아울레는 물질과 기술을 관장하는 발라이자, 난쟁이와 두 등불을 만든 최고의 장인이다. 아울레의 제자 출신인 사우론 역시 절대반지를 만든 실력자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멜코르의 지식과 솜씨는 어마어마하리라 추측할 수 있다. 그 지식을 사악한 일에 쏟아부은 게 문제이긴 하지만, 어쨌든 그의 창조물들은 항상 위협적이었다. 특히 우룰루키는 하나하나의 전투력이 마이아급이었다.
다만 악의적이고 뛰어난 지혜와 다르게 정신 상태가 좀 별로인 것인지 종종 우발적이고 허점이 있는 면모를 보여준다. 순수한 증오심이나 욕심 때문에 행동에 나서거나, 루시엔의 미모에 정신이 팔려 허를 찔리기도 하고, 웅골리안트와 손을 잡을 때도 뒤가 없는 조건을 내걸었다가 결국 봉변을 당했다.[45]
이는 그의 부관이자 치밀함과 교활함의 대명사인 사우론과 대비되는 점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멜코르도 거짓 참회로 만웨를 완벽하게 속인 적이 있고, 적을 염탐하며 자신의 때를 기다리는 모습, 간을 보다 기습을 가하는 모습 등 영악한 면모를 많이 보여주지만, 그에 대해 단 한 차례 예외도 없이 행동했던 사우론과 달리 멜코르는 조금 인간적이고 감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9. 평가
여기까지 읽어보면 뭐 좀 해보려다 역으로 내내 당하는 흔한 악당 캐릭터이지만, 사실 인기는 상당히 많다. 그 이유는 아마 수동적이고 전형적인 캐릭터들이 넘쳐나는 실마릴리온 세계관에서 눈에 띄게 입체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인 듯하다.톨킨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모티브는 당연히 똑같이 절대자인 유일신에게 반역했다가 타락한 천사 루시퍼( 사탄). 신에게 반기를 드는 것과 자신보다 격이 낮은 창조물들에게 당하기만 하는 공통점이 있다. 정확히는 루시퍼의 휘하 악마들은 설화에서 인간의 지혜 혹은 무력에 의해 퇴치되는 이야기가 많다. 멜코르 본체 자체는 막강하지만 그의 피조물들은 전부 요정과 인간에게 박멸당했고 본체는 동급의 발라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애초에 일선에서 싸우며 힘을 과시한 적이 거의 없는데, 그나마 싸운 것도 결과가 매우 좋지 않았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톨킨 세계관에서 절대악 포지션을 맡고 있는 것 치고는 강력함을 딱히 드러내지 못했는데, 이는 악 그 자체인 멜코르를 다소 찌질한 캐릭터로 부각하고 폄하시키려는 톨킨의 의도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이기도 하고, 일루바타르를 위시한 선의 질서 아래 세워진 에아와 아르다 내에서 악은 결국 패할 운명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이다. 그 일례로 실마릴리온 초기 설정에선 멜코르가 분노의 전쟁 때 직접 나가서 싸웠다고 되어 있었지만, 후기 설정에는 숨어 있다 무조건 항복한 것으로 변경된 바 있다.
이 캐릭터의 입체성은 이렇듯 대단한 존재이면서도 실제 그 심성과 그릇은 속된 말로 쪼잔하고, 찌질하며, 겁쟁이에 시의심과 질투심만 가득한 소인배라는 부분에서 나온다. 하찮은 삼류악당 이상으로 소심한 겁쟁이면서도 집요한 악의와 두려움을 갖춘 복합적인 캐릭터이다. 실제로 그는 이 두려움과 성급함 탓에 많은 기회를 놓치거나 망치게 된다.[46]
그래서 격이 한참 낮은 사우론보다 위엄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사우론은 멜코르와 달리 요정과 인간들을 상대로 무쌍을 펼친 적이 있고, 멜코르가 활동할 당시에는 항상 호적수들이 있었지만 반지전쟁 당시의 사우론은 절대반지 파괴가 아니면 희망이 없을 정도의 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일을 그가 주도했음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실마릴리온의 진 주인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가 세상에 뿌려놓은 악은 일루바타르가 아니고서는 제거가 불가능할 정도로 아르다를 오염시켰고, 이 오염된 아르다에 의해서 요정이란 종족 자체가 쇠락하게 되었으며, 가운데땅의 모든 존재는 잠재적으로 어둠에 물들어 타락할 가능성을 내재하게 되었다. 이렇게 모르고스의 악의와 힘에 물든 아르다는 모르고스의 반지와도 같은 것이 되었는데, 사우론의 절대반지와는 다르게 세계 전체를 절대반지화 시킨 것이니 사우론과도 격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난다. 그리고 몇몇 팬들은 멜코르가 깽판을 안 쳤으면 이 세상에는 요정만 살게 되었을 것이라며 '인류의 간접적 아버지'라고도 부른다.[47] 재미있는 건 정작 멜코르는 인간을 요정보다 더 싫어했다는 것.
결론적으로 레젠다리움의 모든 악은 멜코르에게서 기원했으며, 존재했던, 그리고 앞으로 존재할 모든 갈등과 전쟁의 책임을 그가 지고 있다. 그리고 꿈과 희망만이 가득해야 할 아르다를 이 모양 이 꼴로 망쳐놓은 자로서 그 영향력은 유일신인 일루바타르 다음이라 할 만하다.
10. 매체에서
10.1.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nopad> |
[1]
반지전쟁 때
미나스 티리스의 성문을 파괴하였던 공성 병기의 이름은 여기에서 따온 것이다.
[2]
라그나로크에 가까워지자 위엄이 사라지고 평범한 노인의 모습에 가까워진
오딘에게서 영향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P]
원시 요정어
[Q]
퀘냐
[S]
신다린
[6]
Large/Great/Big(거대한/위대한/큰). 'mighty/powerful/strong(강력한/힘이 넘치는/강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MBELEK, 또는 'strong(강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BEL에서 파생됐다.
[7]
Arising(일어서는). 'up/rise(위/떠오르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Ō/ORO에서 파생됐다.
[8]
Large/Great/Big(거대한/위대한/큰). 'mighty/powerful/strong(강력한/힘이 넘치는/강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MBELEK, 또는 'strong(강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BEL에서 파생됐다.
[9]
Arising(일어서는). 'up/rise(위/떠오르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Ō/ORO에서 파생됐다.
[10]
Great/Mighty/Large(대단한/강한/거대한). 원시 요정어 어근 MBELEK 또는 BEL에서 파생된 m(belek)에서 비롯됐다.
[11]
Arising(일어서는). 'up/rise(위/떠오르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Ō/ORO에서 파생됐다.
[Q]
[S]
[14]
Black/Dark/Darkness(검정/어둠). 원시 요정어 어근 MOR에서 파생됐다.
[15]
Foe(적). 'hate/be wroth/quarrel(증오하다/격노하다/싸우다)'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KOT에서 파생된 kottō에서 비롯됐다.
[16]
Darkness/Dark/Night(어둠/어두운/밤)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이다.
[17]
Foe(적). 'hate/be wroth/quarrel(증오하다/격노하다/싸우다)'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KOT에서 파생된 kottō에서 비롯됐다.
[S]
[19]
Tyrannous/Cruel/Oppressive(폭군의/잔인한/억압하는). 'compel/force/subject/oppress(강요하다/강압하다/지배하다/억압하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MBAW에서 파생됐다.
[20]
Row/Range(줄/범위), 원시 요정어 어근 LIR이 그대로 사용됐다.
[S]
[22]
Great/Mighty/Large(대단한/강한/거대한). 원시 요정어 어근 MBELEK 또는 BEL에서 파생된 m(belek)에서 비롯됐다.
[23]
Death(죽음), 원시 요정어 어근 ÑGUR에서 파생됐다.
[24]
페아노르를 비롯한 수많은 요정들의 영웅들을 죽이면서, 그들의 지도자들의 부재를 일으키며 남은 인원들끼리 대립하게 만들었다.
[25]
나르고스론드나 인간들의 왕국 그리고 대전쟁에서 활약을 하면서 왕국들과 각 종족들의 나라를 무너뜨리며 그들의 상황을 유지 못하게 만듦으로서 모르고스의 군대가 날뛸 수 있도록 만들었다.
[26]
계속해서 살아남고 그의 악의를 퍼뜨림으로서 계속해서 적들이 자멸하도록 만든 것이 컸다.
[27]
모르고스가 아무런 활약 없이 앙반드에 틀어박혀 있는 동안 자신의 휘하 날개 달린 화룡들과 함께 일만 마리의 독수리들까지 더해진 발라의 군세를 상대로 하루 동안 접전을 벌였다.
[28]
최초의 전쟁에서 툴카스가 오기 전까지 홀로 발라 열셋을 호각으로 맞상대 했을 정도.
[29]
곤돌린 공성전 때 등장했던 병력이다. 설계자는
마에글린으로 곤돌린을 배신할 때 설계도를 모르고스에게 넘겼다. 금속 기계 용을 묘사하는 데에 있어서 묘하게 현실적인 게 특징이다. 이 금속용은 원래 곤돌린에서 멜코르의 화룡에게 대항하려고 개발한 병기인데, 정작 동력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완성되지 못한 병기였다. 마에글린으로부터 병기의 설계도를 받은 멜코르는 자신의 권능인 불로 동력원 문제를 해결하고, 곤돌린을 둘러싼 산맥 너머 병력을 운송하는데에 잘 써먹었다. 정작 본격적인 전투에서 있어서는 구멍에 빠지거나 벽에 처박히는 등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고, 무엇보다 산맥을 넘느라 대부분의 연료를 쓰는 바람에 장기간 운용할 수 없는 문제에 봉착했다. 이 때문에 고스모그는 이를 전투에 사용하기 보다는 그냥 높이 쌓아서 금속룡의 전투력 대신 그 무게를 이용해서 성문을 박살내는 데에 사용했다.
[30]
악귀(Demon). 설정이 변경되기 전의 발로그, 그러니까 발로그가 마이아이자 강력한 불의 영으로 설정되기 전, 화룡에 버금가는 정예병이다. 이후 발로그가 마이아로 변경되었고, 설정 변경 전의 발로그들은 "악귀(Demon)"로 이름이 바뀌며 발로그와는 별개의 종족이 되었다. 발로그가 열이 채 되지 않는 최정예 전력에 모르고스 휘하의 사령관이라면, 악귀들은 그 수가 수백에 달하며 정예 돌격병이나, 오르크 무리를 이끄는 하급 지휘관을 맡았다. 이런 설정 변경 탓인지, 다른 모르고스의 수하들은 이후 시대에도 등장하는 반면에 악귀들은 전혀 등장이 없다. 사우론, 발로그(
두린의 재앙), 날개 달린 화룡(
스마우그)는 물론 그 수하로 오르크와 트롤이 등장하고, 기어다니는 냉룡 등도 언급되고, 늑대인간과 흡혈귀의 후손들인 와르그와 흡혈박쥐도 등장하지만, 악귀에 해당하는 놈들은 전혀 없다.
[31]
다만 짐승 괴물들 중에서는 늑대인간과 흡혈박쥐처럼 마이아로 추정되는 리더들이 통솔하는 종족 병과들도 있긴 했다. 문제는
베렌과
루시엔의 여정 중
후안이 우두머리인
드라우글루인과
수링궤실을 죽여버려서 단순한 짐승 병과로 끝나버리게 된 것이 문제였다.
[32]
이 것은 한국어판의 번역에서 비롯된 오역에 가깝다. 아이눌린달레의 원문은 "To Melkor among the Ainur had been given the greatest gifts of power and knowledge, and he had a share in all the gifts of his brethren." 즉, power를 단순한 '힘'보다는 '권능'에 가까운 의미로 해석할 여지가 생긴다. 또한 발라퀜타에 "In the powers and knowledge of all the other Valar he had part, but he turned them to evil purposes, and squandered his strength in violence and tyranny."라는 부분을 보면 이 의미가 더 정확해지는데, '힘과 지식'이 만웨의 '바람'이나 울모의 '물'과 동급의 속성이 아니며, 모든 발라가 힘과 지식을 받았지만 그 중 멜코르가 가장 많이 받았고, 다른 발라들의 힘과 지식들도 갖추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33]
에루가 가진 창조의 권능을 뜻하는 말로, 비밀의 불만이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으며, 창조물에 자유의지를 부여할 수 있다.
[34]
정확히는 일루바타르 앞에서 부른 노래들은 그저 환상에 불과하다. 이후 에루가 실체를 가진 세계인 에아를 창조하자, 거기서 아르다를 망쳐놓은 것이다.
[35]
다만 이러한 깽판도 오히려 일루바타르의 계획을 더 장엄하고 위대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증기와 얼음은
울모의 영역인 물에 간섭을 한 결과 만들어졌지만, 결국 물의 아름다움을 완전히 훼손하지는 못했으며, 오히려 구름, 비, 안개를 만들어내어 울모가 사랑하는
만웨의 대기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
[36]
분노의 전쟁보다도 거대한= 전쟁이지만 아르다의 역사는 요정들이 기록한지라 권능들의 전쟁에 대한 기록은 별로 남아 있지 않다.
[37]
나무의 시대 기준이다.
태양의 시대 기준으로 2800년 정도이다.
[38]
당시 오른손에는 실마릴을 쥐고 있었으며, 실마릴은
바르다의 축성을 받은 물건이었기에 부정하거나 필멸의 존재가 그것을 쥘 시 그 손을
불태우기 때문에 멜코르의 오른손은 불타고 있었다.
[39]
자신의 본거지까지 발라 연합군이 쳐들어오자, 멜코르는 평화 협정을 맺자고 하지만, 다리가 잘리게 된다. 그리고 멜코르를 묶을 때 사용한 쇠사슬은 그가 끝까지 쓰고 있던,
실마릴이 박혀있던 철왕관을 발라들이 우그러트려서 만들어낸 것이다.
[40]
다만 맥락상 이는 멜코르에 한정 지어 말한다기보다는,
요정이 아무리 위대하다고 해도 아르다 내에서는 발라 하위의 존재가 발라를 뛰어넘을 수 없다는
실마릴리온의 묘사와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41]
이를 통해 자신을 추적하던 발라들을 따돌릴 수 있었다.
[42]
특히 불을 주관한다는 점은 지속적으로 부각되는데,
다고르 브라골라크 당시에도 상고로드림에서 화염의 강을 발원시켰다.
[43]
이 능력은 참모 사우론 역시 가지고 있었다.
[44]
가장 대표적인 희생자가 바로
후린. 모르고스 하나 때문에 사랑하는 이들을 비롯한 모든 것을 잃었다.
[45]
계획과 때만 기다리면 요정을 전멸시킬 수 있을 정도의 계획도 짠 적도 있는데, 증오심이 너무 커서 성급하게 전쟁을 벌였다가 계획의 모든 이득을 못 봤다고 실마릴리온에선 언급할 정도.
[46]
실마릴리온에서는 이를 '스스로가 만들어낸 악의에 기만당했다'는 표현으로 묘사하는데, 두려움이나 악의, 질투 등의 부정적 감정이 모르고스에 의해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즉 스스로가 만든 감정에 의해 본인의 발목이 잡혀버리는 상황이 된 것이며 어찌 보면 멜코르의 악의조차
일루바타르의 계획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될 뿐이라는 것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 멜코르의 진짜 목적은 일루바타르가 만든 아르다를 파괴하고 스스로의 세상을 재창조하고자 하는 즉, 신이 되고자 하는 그릇된 욕망으로 악의 길을 걷게된 것으로 상당한 야심가라는 것도 알 수 있다.
[47]
사실
인간의 등장과
인간의 시대의 도래는
일루바타르가 태초에 보여준 환상에 이미 존재했던 것이기 때문에 별 상관 없다. 멜코르가 여기에 기여한 바라면 요정의 쇠락을 가속화시켜 인간의 시대의 도래를 앞당겼다는 것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