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스의 사령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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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초기(3대 사령관) | ||
<rowcolor=#fff> 직책 | 종족 | 이름 | |
장군 | 마이아( 발로그) | 고스모그 | |
장군 | 날개 없는 화룡 | 글라우룽 | |
부관 | 마이아 | 사우론 | |
특수 목적용 부관 | |||
수문장 | 늑대인간 | 카르카로스 | |
종전기(히든 카드) | |||
장군/최종병기 | 날개 달린 화룡 | 앙칼라곤 | }}}}}}}}} |
<colbgcolor=#000000><colcolor=#FF0000>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글라우룽 Glaur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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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 |
본명 |
Glaurung 글라우룽 |
이명 |
Father of Dragons 용들의 아버지 Dragon-King of Nargothrond 나르고스론드의 용왕 |
종족 | 용 |
소속 |
General of Morgoth 모르고스의 장군 (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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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모르고스가 만들어낸 최초의 용이다.날개는 없었지만, 화룡으로서 그 위험도는 무시무시한 수준이었다. 거대한 체구에 무지막지한 내구도의 비늘로 감싸여 있어 사실상 걸어다니는 난공불락의 요새나 마찬가지였으며, 입에서 독기와 불을 뿜을 수 있었던 데다가 그 사악한 지혜와 마력은 요정마저 가볍게 능가한다. 사실상 실마릴리온의 실질적인 중간 보스로, 수많은 영웅들을 몰락시켰으며, 왕국들을 유린하고 가운데땅을 절망으로 몰아넣었다.
2. 이름
2.1. 별칭
- 거대한 뱀 (Great Worm)
- 모르고스의 뱀 (Worm of Morgoth)
- 앙반드의 거대한 뱀 (Great Worm of Angband)
- 앙반드의 황금뱀 (Gold-Worm of Angband)
- 황금용 글라우룽 (Glaurung the Golden)
- 용들의 아버지 (Father of Dragons)
- 나르고스론드의 용왕 (Dragon-King of Nargothrond)
3. 능력
그 활약은 제1시대의 사우론을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으로, 단신으로 전세를 뒤엎어버리는 괴력을 발휘해 참가하는 전쟁마다 파죽지세로 승리로 이끌었고, 혼자서 정복한 영토만 보아도 모르고스의 다른 부하들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가장 많은 피해를 끼친 적이다.[3]글라우룽은 모르고스의 첫 번째 비밀병기였으며, 발로그 고스모그와 함께 그 당시 모르고스의 군대에서 최강의 존재였다.[4] 원체 강력한 용이 불도 뿜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글라우룽의 위험성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당시 전장에는 발로그들과 다른 용들도 존재했지만, 작중에선 유독 글라우룽의 강력함과 활약만이 부각되어 서술되며 거의 단신으로 적군을 휩쓸어버렸다는 식으로 적혀있다. 그 외에도 다른 용들과 차별화되는 호칭으로 언급되는 점, 그리고 다른 용들과 발로그이 그를 따랐다고 서술되어있는 것 등 용들 가운데서도 격이 다른 존재였다.
그러나 글라우룽의 최고 무기는 바로 그 교활함. 게다가 용 특유의 마력이 겹쳐져 그의 말은 어떠한 거짓말이라도 믿을 수밖에 없게 된다. 투린도 "여동생과 어머니가 고통받고 있다."는 글라우룽의 거짓말에 속아서 핀두일라스를 구하지 않고 사실은 무사했던 가족을 찾아 허겁지겁 떠나는 바람에 인생을 제대로 족쳤다. 모르고스도 글라우룽을 상당히 신뢰해서 상당히 넓은 영토의 지배를 맡겼으며, 발로그 여럿과 그의 자식인 다른 화룡들도 거느릴 정도로 지위도 높았다.
4. 작중 행적
다고르 아글라레브가 끝나고 약 100년 후 처음으로 앙반드 바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때는 아직 어렸지만 그 존재를 목격한 모든 요정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글라우룽을 처음 본 요정들은 겁을 먹고 모두 도망쳤고 글라우룽은 주인 잃은 대지를 더럽혔다. 그러나 기마궁수들을 이끌고 온 핑곤에게 격퇴당하여 다시 앙반드로 도망치고 만다. 모르고스는 글라우룽이 완전히 성장할 때까지 그의 존재를 철저하게 숨기고 싶어했으므로 이 일을 그리 달갑게 여기지 않았고 글라우룽은 나중에 이 일로 꾸중을 듣는다.[5]이후 완전히 자란 뒤 ' 다고르 브라골라크'에서 발로그들과 함께 요정 학살의 주역이 되고, ' 한없는 눈물의 전투' 에서 모르고스 군대의 핵심이 된다. 하지만 이때 난쟁이들이 그의 불꽃을 막는 갑옷과 면갑과 도끼로 무장해 그에 맞서고, 글라우룽은 난쟁이의 왕 아자그할을 깔아뭉개 죽여버리지만 그가 마지막으로 내지른 칼에 배를 다치면서 그 고통에 울부짖으며 후퇴하고 만다.
이후 나르고스론드 공략과 펠라군드의 성문을 박살내고 이 때 투린을 만나는데, 사진처럼 투린이 닥돌했다가 유효타 하나 내지 못하고 눈빛 한 방에 경직된다. 이후 투린에게 자비를 주는 척 살려보내고 조롱한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선 모르고스의 특별한 지령이 있었기 때문인데, 자세한 내막은 후린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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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린과 글라우룽 |
이제 네게 자유를 주겠다. 가능하다면 가족들에게 돌아가라. 사라지란 말이다!
네가 이 선물을 거절한다면, 혹시 요정이나 인간이 살아남아 오늘의 이야기를 전할 때면 틀림없이 너의 이름을 조롱할 것이다.
이후 자신에게 용감하게 덤빈
투린을 조롱하고자 여동생인
니에노르(
니니엘)에게 기억 상실 마법을 걸어
오빠와 결혼해 임신까지 하게 만들었다.네가 이 선물을 거절한다면, 혹시 요정이나 인간이 살아남아 오늘의 이야기를 전할 때면 틀림없이 너의 이름을 조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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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에노르와 글라우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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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우룽의 죽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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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우룽의 유언 |
잘 왔군, 후린의 딸 니에노르. 죽기 전에 널 다시 만나는구나. 마침내 네 오라버니를 찾는 기쁨을 주겠노라. 이제 너는 오라버니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어둠 속의 암살자이며, 적에겐 위험천만한 자요, 친구에겐 신의를 저버린 자며, 일족에겐 저주가 된 자, 그가 바로 후린의 아들 투린이로다. 그러나 그의 모든 행적 중에서
최악의 행위는 네 스스로 느낄 것이다.
글라우룽 본인은 여기서 죽고 더이상 등장하지 않지만, 이후 글라우룽의 자손들이 많은 수로 번식했으며
곤돌린의 몰락에 참전했다고 언급된다.5.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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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럴 K. 스위트라는 화가가 그린 살해된 글라우룽이라는 아크릴화 작품이 있다. 1982년에 그려졌으며 Ballantine 출판사에서 달력에 달린 일러스트로 쓰였다. 실마릴리온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음과 없음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는 작품인데, 후일에 글라우룽을 죽인 투린의 운명을 암시하는듯한 미장센이 숨겨져있다. 글라우룽이 이미 숨을 거두어뒀음에도 주위의 나무가 부숴져 있는 광경이 투린을 둘러싸면서 그가 끼친 악행을 암시하며, 특히 우상측에서 뿌리가 통째로 뽑힌 나무가 있는데 이는 아마 투린과 그의 여동생을 끝으로 가문이 송두리째 뽑힌 후린의 가문을 암시한다. 그리고 비록 글라우룽이 차가운 시체가 되고 투린이 승자임에도 글라우룽의 자세는 마치 아늑하게 쉬는 인물의 자세와도 같고 투린의 투구와 갑옷의 쇠가 푸른빛을 내서 차가운 느낌을 주는데 반해 글라우룽의 배의 노란색이 글라우룽이 따듯하게 보이는 효과를 줌으로서 마치 그림이 표현하는 결과와 정반대로 글라우룽이 이긴듯한 느낌을 주는 삽화이다. 그리고 비약적인 추정이나 투린이 용의 배에 깊이 박힌 구르상을 빼내기 위해 한쪽 발이 글라우룽의 배 위에 지탱하는 모습인데 상징주의 미술에서는 발이 인간의 심리를 나타낸다는 의미도 있어서 투린이 죽기직전까지 글라우룽에 의해 농락당한 그의 인생사를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실마릴리온에 수록된 삽화나 후린의 아이들 표지에 그려진 도르로민의 용투구에 달린 용 장식 등은 이쪽 디자인을 사용했다. 존 하우도 도마뱀 형상으로 묘사했다. 다만 알란 리나 테드 네이스미스의 그림에선 정말 날개만 없는 드래곤으로 묘사되는 등, 완전히 통일되어 있지는 않아 팬아트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나오는 편이다.
6. 여담
- 유독 투린과 악연이 짙다. 어차피 후린 일가의 인생부터가 후린이 모르고스에게 빡침을 선사한 시점부터[8] 그의 저주에 시달리는 상태였고 글라우룽의 투린에 대한 행보에는 모르고스의 지령도 영향이 있었다.
- 실마릴리온에 나오는 용이라 현재까지 어떤 영상물에도 일절 등장하지 않았다. 다만 <호빗>에 나오는 묘사를 반영하여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서 소린이 스마우그의 마력이 깃든 보물 때문에 점점 타락해가는 묘사가 나와 발린이 이걸 '용의 저주'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여러모로 글라우룽이 연상되는 각색이다. 톨킨의 작품에 적지 않게 언급되는 것이 재물욕에 대한 경계인데, 어떤 쓰임 없이 그저 그 물건에 대한 소유만을 탐하는 용의 습성을 통해 이를 강조한 것이다.
- 이름에서 황금빛이라는 표현이 들어있고 톨킨이 직접 그린 삽화에서도 황금색 표현이 들어있는데도 후대에 그려진 일러스트들나 삽화, 팬아트들을 보면 사악한 존재라는 걸 강조하듯 검은빛으로 채색된 경우가 많다. 물론 원작에 충실하게 황금색으로 표현한 경우도 있다.
-
비록 투린에게 죽었지만 모르고스에게 받은 목적은 이룬
마지막에 성공한 악당이다.
- 공교롭게도 램튼 웜과 비슷한 부분들이 많다. 둘 다 용이라는 점, 주인공을 고전시킬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는 점, 마지막에는 주인공이 끔찍한 결말을 맞이한다는 점 등.
[S]
신다린
[2]
Gold(금). 'Gold Colour(금색)'을 뜻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G)LAWAR에서 파생된 glaware에서 비롯됐다.
[3]
사우론은 행적이 적으며, 조그만 톨 시리온 하나 점령한 것 마저도
후안에게 털리고 루시엔에게 협박당해 빼앗기고 달아난 뒤
분노의 전쟁이 끝날 때까지 비중이 없다. 최강의 용이라는
앙칼라곤은 분노의 전쟁 때
에아렌딜에게 죽었다는 언급 한 번으로 끝난다.
[4]
일단 소설에서도 이들만 나왔다하면, 강력한 요정들의 방진 등이 다 무너지는 등의 묘사가 많다.
[5]
독단으로 행동하였거나, 지시를 무시하고 힘을 과시하다가 들켜버린 것으로 보인다.
[6]
이는 시구르드가 파프니르를 쓰러뜨리는 장면을 참조했을 가능성이 있다.
[7]
글라우룽의 피는 검은 색에 역겨운 악취를 풍기며 닿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운 독이었다고 묘사된다.
[8]
모르고스는 후린을 굴복시키려 했지만 후린이 자기 신념과 모르고스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꺾질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