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다의 광원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광원 목록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등불의 시대 | 발라의 등불 | |
오르말 | 일루인 | ||
나무의 시대 | 발리노르의 두 나무 | ||
라우렐린 | 텔페리온 | ||
태양의 시대 | 해와 달 | ||
아나르 | 이실 |
<colcolor=#000><colbgcolor=#fff>
레젠다리움의 광원 발리노르의 두 나무 Two Trees of Valinor |
|
<nopad> | |
이름 |
Two Trees of Valinor 발리노르의 두 나무 |
제작자 | 야반나 |
제작 | V.Y. 3500 |
파괴 | Y.T. 1495 |
[clearfix]
1. 개요
발리노르의 두 나무(Two Trees of Valinor)는 나무의 시대의 광원이자 세상에 순수한 빛을 비추던 근원이다.2. 텔페리온
자세한 내용은 텔페리온 문서 참고하십시오.3. 라우렐린
자세한 내용은 라우렐린 문서 참고하십시오.4. 역사
두 나무 이전의 세상의 광원이던 등불은 멜코르에 의해 쓰러진다. 멜코르와의 충돌을 피해 아만 대륙으로 건너간 발라들은 파괴된 알마렌에서 건져낸 것들과 새로 만들어낸 것들로 알마렌보다 더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재건한다. 재건이 완료되자 땅에서 자라나는 모든 것을 만든 발라 야반나는 발리노르의 초록 언덕 에젤로하르를 축성한 뒤, 그 위에 올라 땅에서 자라나는 것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모두 담아 힘이 넘치는 노래를 불렀다. 슬픔의 발라 니엔나는 생각에 잠겨 땅을 눈물로 적셨다. 발라들은 발마르 근처의 심판의 원에 앉아 야반나가 부른 것을 듣고 지켜보았다.발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에젤로하르의 둔덕에 두 개의 새싹이 움튼다. 새싹이 튼 이후에도 야반나의 노래는 계속되었고, 노래 속에서 새싹은 크게 자라 꽃을 피워 두 개의 빛을 내는 나무, 즉 텔페리온과 라우렐린으로 자라났다. 텔페리온은 뒷면이 은빛으로 반짝이는 짙은 녹색의 잎을 가졌고, 무수히 많은 은빛 이슬이 그 꽃에서 흘러내렸다. 라우렐린은 너도밤나무 잎 같은 연초록 잎에 가장자리에는 금빛 테가 둘러져 있었다. 또한 뿔나팔 모양의 꽃이 불꽃처럼 넘실거리며 끊임없이 금빛 비가 내렸다. 라우렐린의 꽃은 무척 밝은 빛과 따뜻한 온기가 뿜어져 나왔다. 바르다는 텔페리온의 이슬과 라우렐린의 비를 호수 형태의 거대한 통에 담아 저장했다.
두 나무는 나무의 시대 동안 발리노르에 빛을 밝혔다. 발라들은 텔페리온이 최초로 빛을 내기 시작한 한 시간은 시간의 계산에 넣지 않았다. 각 나무의 광휘가 시작되어 절정에 이르렀다가, 완전히 사그라드는 데는 일곱 시간이 걸렸고, 이후 다섯 시간 동안은 빛을 내지 않았다. 또한 한 나무의 빛이 완전 사라지기 한 시간 전에 다른 나무가 빛나기 시작하여 서로 교대로 빛났다. 그리하여 여섯 시간마다 두 나무의 빛이 섞이는 한 시간이 생겼는데, 이 시간을 저녁과 새벽으로 간주했다. 또한 이 주기가 두 번 반복되어 라우렐린의 빛이 사그라들고 텔페리온이 다시 빛나기 시작하는 한 시간을 마지막으로 하루가 끝난 것으로 봄으로써 세상에 처음으로 '하루'가 생겨났으며[1] 따라서 이 시기의 하루는 12시간으로 계산되었다. 텔페리온의 꽃은 열두번째 시간에 피어나기 시작해 셋째 시간에 만개하였으며 여섯째 시간에 저물었다. 라우렐린의 꽃은 여섯째 시간에 피어나기 시작해 아홉째 시간에 만개하였으며 열두번째 시간에 저물었다.
<rowcolor=#000> 시간 | 01 | 02 | 03 | 04 | 05 | 06 | 07 | 08 | 09 | 10 | 11 | 12 |
텔페리온 |
|
|
||||||||||
라우렐린 |
|
이후에 나무의 시대 동안 두 나무의 빛을 받는 발리노르는 평화로운 시대를 보냈다. 발리노르의 두 나무는 요정들과도 관련이 깊었는데, 바르다가 텔페리온의 이슬로 새로운 별들을 점등했을 때 요정이 깨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요정들의 세 대사 잉궤, 핀웨, 엘웨가 발리노르의 두 나무의 빛에 매혹되어 발리노르로의 이주를 결정하게 되었다. 나무의 빛을 목격했는지 안했는지에 따라 요정들을 빛요정, 어둠요정으로 분류하기도 했고, 나무의 빛을 많이 받은 빛요정 쪽이 어둠요정에 비해 더욱 아름답고 강했다고 한다. 이런 나무의 빛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었던 페아노르에 의해 두 나무의 빛을 담은 보석, 실마릴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나무의 시대 말, 발리노르의 두 나무는 죽고 마는데, 멜코르가 두 나무에 깊은 상처를 내고 웅골리안트가 나무의 수액을 모조리 빨아먹었기 때문이다. 이때 웅골리안트가 두 나무의 빛이 담긴 바르다의 우물물까지 모두 먹어버렸기 때문에 두 나무를 살릴 수 있는 순수한 빛은 오로지 실마릴 속에만 남게 되었다.
야반나가 페아노르에게 실마릴의 빛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페아노르는 이를 거절했고. 결국 만웨는 나무를 살리기 위해 야반나와 니엔나가 가지고 있는 치유와 성장의 힘을 모두 내어 놓을 것을 명한다. 그들은 나무를 치료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 부었지만, 니엔나의 눈물은 나무의 상처를 치료하는 데 아무 효험이 없었다. 야반나는 오랫동안 노래를 불렀으며, 희망의 사라지고 야반나의 노래가 힘을 잃어갈 즈음에 텔페리온과 라우렐린은 마지막 꽃과 열매를 맺는다. 야반나가 이들을 집어들자 두 나무는 완전히 죽어버린다. 두 나무의 죽은 줄기는 사라진 환희의 기념비로 발리노르에 남았다.
텔페리온의 마지막 꽃과 라우렐린의 마지막 열매는 아울레가 만든 용기에 담겼고, 만웨가 축성하고, 바르다에 의해 일멘[2]의 하부를 떠오를 수 있는 힘을 부여되었다. 텔페리온의 은빛 꽃은 이실(달)이라 칭해지고 라우렐린의 마지막 열매는 아나르(태양)라 칭해져, 각각 틸리온과 아리엔이 운반하도록 되었다. 태양과 달이 하늘에 떠오름으로써 태양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만도스가 내린 최후의 전쟁과 관련된 예언에 따르면, 전쟁이 끝난 뒤에 페아노르가 실마릴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한다고 한다. 또한 페아노르가 실마릴을 열어 그 빛을 야반나에게 넘길 것이며, 그 빛으로 발리노르의 두 나무의 빛을 되살려 두 나무가 부활한다고 한다.
5. 여담
HoME에서 언급된 레젠다리움의 여러 버전 중 하나인 <둥근 세상(Round-World)>[3]에서 태양과 달은 발리노르의 두 나무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존재하던 것이라 한다. 그럼에도 발리노르의 두 나무는 여전히 특별한데, 태양이 멜코르의 힘에 의해 오염되어 퇴색되기 이전의 순수한 빛이 발리노르의 두 나무에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버전에서 아르다는 멜코르가 만들어낸 어둠으로 하늘이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발리노르의 두 나무가 유일한 광원으로써 발리노르를 밝게 비추었다.발리노르의 두 나무의 모티브가 위그드라실이라는 설도 있었지만 톨킨이 밝힌 바에 따르면 두 나무의 모티브에 가까운 건 인도의 전설에서 알렉산더 대왕과 마르코 폴로가 방문했다고 전해지는 태양과 달의 나무이다. 다만 여기서는 태양이 남성형이고, 달이 여성형이다.
드라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에서 등장한다. 시즌 1 초반부에 갈라드리엘의 회상으로 등장하며 곧 모르고스에 의해 파괴된다.
[1]
등불의 시대에는 언제나 밝았기 때문에 빛의 주기로 계산할 수 없었다.
[2]
별이 떠 있는
에아의 하늘
[3]
톨킨이
레젠다리움의 세계관을 좀 더 현실적이고 덜 신화적인 방향으로 실험적으로 작성한 텍스트들이다. 이 버전에서
아르다는
누메노르의 멸망 때문에 구형이 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구형이며, 별들도
바르다가 만든 것이 아니다. 다만 관련 텍스트가 전부 초안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실마릴리온에는 반영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