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0:47:21

남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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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분파
3.1. 보수주의 계열3.2. 자유주의 계열3.3. 대안 우파 계열 (래디컬)
4. 주요 주장5. 비판 및 논란
5.1. 비주류5.2. 안티페미니즘과의 연관성
6. 한국에서7. 각종 오해와 통념들8. 관련 문서9. 관련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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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성주의() 또는 매스큘리즘(Masculism)은 남성에 대한 편견과 폭력, 차별을 배제하고 남성의 권리를 신장하고 진정한 남성성을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상이다.

여성을 뜻하는 femine에 -ism이 붙어서 feminism이 된 것처럼 남성을 뜻하는 masculine에 -ism이 붙어서 masculinism이 된 것이며, 단어가 길기 때문에 masculism으로 줄여서 쓰기도 한다.

여성해방을 추구하는 페미니즘은 진보•좌익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매스큘리즘은 좌익과 우익이 공존하는데, 남성해방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여성해방에 반대하는 경우에는 보수주의적 우익이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매스큘리즘 계열 중에 남성해방을 추구하는 것에 치중하는 계열은 대개 페미니즘과 연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진보•좌익 성향을 갖지만, 단지 여성해방을 반대하는 것에 치중하는 계열은 대개 우익적 성향을 갖는다.

미국의 사회학자 워렌 파렐(Warren Farrell)이 처음으로 주창한 사상으로 1970년대 북미와 서유럽, 1980년대에는 일본에서도 남성운동이 시작되었고 일본남성운동연구회가 설립되었다. 한국인으로 건국대학교와 경희대학교의 심리학, 교육학 교수였던 정채기가 일본남성운동연구회에 참여하는 등 점점 확산해 나가고 있다. 원래의 페미니즘이 여성 우월주의가 아닌 것처럼, 매스큘리즘과 남성 우월주의는 다르다. 안티페미니즘과도 조금 다른데 하단의 문단 참고.

해외에서는 더 레드 필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잘 알려져 있다. 간단한 소개 기존의 여성주의 확산으로 대두한 새로운 사상이라 할 수 있겠다.

2. 역사

3. 분파

3.1. 보수주의 계열

전통적인 젠더 이분법, 성 역할을 지지하고 있다.

19세기에 페미니즘 운동이 생겼을 때 가부장제는 여성을 억압, 착취하는 제도가 아니라 남성이 여성을 책임을 지는 제도라고 생각하고 있다. 여성이 남성을 내조하는 것은 남성이 여성을 외조한 댓가이며, 이는 차별이 아닌 공정한 제도라고 반박하곤 했다. 게다가 그들은 여성을 외조하지 않거나 폭력을 자행하는 것은 가부장제를 위반한 것이며, 남성이라고 폭력, 간통에 면죄를 주는 것이 아니라고 페미니즘을 비판하곤 했다.

당시 그들은 남성주의보다는 초기 안티페미니즘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도 기독교 우파, 이슬람주의 등 종교적 우파에게 남아있다.

3.2. 자유주의 계열

1970년대에 래디컬 페미니즘이 성장할 때 생겨났으며 이들이 최초의 남성주의로 알려졌다.

그들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남성에 대한 적대심이 심해 남성혐오로 타락하거나 남성 전체를 착취자, 강간범, 강자로 일반화하는 것을 비판했다. 그들은 가부장제 하에서 남성들도 차별, 혐오, 억압을 당했으며 전근대에 약한 남성은 여성을 외조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당시 남성들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외면받았고 외조를 강제하는 가부장제로 남성이 어쩔 수 없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페미니즘에 호의적이고 남성학이라는 학문을 개설할 정도이다. 그러나 당시 페미니스트들은 남성주의를 안티페미니즘과 동일시하여 그들과 연대를 거부했고 현재까지도 비주류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상호교차성 페미니즘과 연대하여 활동하는 식으로 남성을 도외시한 래디컬 페미니즘을 비판하고 차별받는 남성을 돕는 활동들을 하고 있다.

3.3. 대안 우파 계열 (래디컬)

2010년대부터 성행하는 계열로 1970년대 남성주의와 달리 래디컬 페미니즘의 성별만을 바꾼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각 진영에서의 가장 안 좋은 극과 극.

그들은 남성 정체성 정치에 매몰되어 있고 여성혐오를 지니고 남성분리주의를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가부장제를 여성에게 유리한 제도라고 생각하여 이를 거부하여 MGTOW로 빠지고 성소수자를 혐오하고 있다.[1] 여성을 사회적 강자로 간주하고 있고, 페미니스트들이 비성소수자 남성을 억압하려는 음모를 꾸민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이 발생해도 여성탓으로 돌리고, 성범죄 사건에 대해서도 여성이 남성을 성적으로 유혹해서 남성이 성범죄 가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4. 주요 주장

  • 남성 또한 차별과 성적 역할에 대한 강압으로 차별 받는 대상이다.
  • 징병제 등의 신체적인 남성 차별을 남녀 간의 체력 차이를 논거로 정당화 할 수 없다. 여성 수준의 체력 ​​밖에 없는 남성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그 이외의 남성에 대해서도 체력 차이를 넘은 부담이 부과되기 때문이다.[2]
  • 남녀간의 경제력 차이를 수익이 아닌 지출을 바탕으로 계산해야 한다고 본다. 통계 기준으로 외벌이 부부중 대다수는 남편측이 돈을 벌어오며, 아내측은 살림을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아내의 수입은 남편에게 전적으로 의도하는 데에 비해 지출은 남편보다는 아내쪽이 더 많기 때문이다.[3] 이 때문에 미혼인 남성/여성(+맞벌이 부부)들로만 통계를 내는 게 옳다는 의견도 있다.
  • 정치인, CEO 등 속된 말로 '높으신 직업'또는 '유리천장'이 존재하는 직업만 남성이 주류인 게 아니다. 고위험군 직종인 군인, 광부, (시추/건설/토목)기술자나 노동자등도 상당수를 남성이 맡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자살, 야근, 과로사, 노숙자 대다수도 남성이다. 즉, 현대 사회에서 남성이란 이유만으로 절대적으로 신변이 보장받는 게 아니며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사회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처한다고 보긴 힘들다.
  • 남녀의 평균 수명 차이는 생물학적 요인뿐만 아니라 위의 사회학적인 사정도 깊은 관계가 있다.
  • 남성이 여성을 무시하는 것은 이슈적으로 크게 부각되지만, 여성이 남성을 무시하는 것은 이슈적으로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 남성도 함께 불이익을 받고있는 사회 문제에 대해 여성만이 앓고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간접 차별이다. 파랠은 가정 폭력 등의 피해자를 여성으로만 한정하여 논의를 진행하는 것을 비판하고, 이러한 논의가 부당한 입법과 행정을 촉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가부장제 유지에 여성도 기여했고 꿀을 빨았다.
  • 여성은 열등한 남성을 차별, 혐오함으로써 남성에게 갑옷을 요구하고 있다.

5. 비판 및 논란

5.1. 비주류

18세기 말부터 생겨난 페미니즘과 달리 대중적으로 알려진 남성주의는 민권 운동이 유행했을 때인 1960년대에 생겨났다.

페미니즘은 19세기 중엽부터 서프러제트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났고 당시 서양 정부의 탄압을 받곤했다. 당시 보수적이었던 로마 가톨릭과 달리 개신교는 여성 운동에 친화적[4]이었고 이는 제국주의 시대에 선교사로 파견되면서 페미니즘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당시 페미니즘은 안티페미니즘에게 견제받거나 탄압받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이어나갔으며 이는 1960년대에 강력한 정치세력으로 성장하기 이르렀다.

1980년대 신우파가 성행하면서 페미니즘이 탄압받곤 했지만 안티포르노 페미니즘은 신우파의 수사에 타협하는 식으로 생존했고 일부는 보수주의 페미니즘이 되어서 페미니즘 자체가 비주류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다. 상호교차성 페미니즘 반공주의를 내세우던 신우파를 피해 살아남은 분파인데 그 이유는 교차페미는 사회주의를 직접 내세우긴 보다는 정치적 올바름을 우선시했고 정치적 올바름은 체제 비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우파의 반공주의적 견제에서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성주의는 이러한 역사는 없었으며 1960년대에 정체성 정치가 유행하면서 생겨난 조류였다. 1980년대 이후로 리버럴이 우경화가 되었고 리버럴이 내세우는 정체성 정치도 소수자 정체성 정치에 치우쳐 남성주의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았다. 2010년대까지 남성주의는 지원도 못받은 채로 비주류로 남아있다가 대안 우파가 성행하면서 안티페미니즘을 목적으로 남성주의를 지원[5]했는데 이는 1960년대부터의 남성주의와 달리 래디컬 페미니즘의 성별 전환 버전인 MGTOW로 변질되어 점점 주류가 되가고 있다.

래디컬 매스큘리즘으로 변해가는 일부 사람들의 문제점과 더불어 남성들끼리의 연대 의식도 많이 낮아져있는 상태이다.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이 나오다시피 여성들은 한목소리를 낼 때는 신기하게도 단합이 잘 되는 편이지만 남성들은 신기하게도 단합이 잘 안 되고 심지어 내부에서 서로 심하게 경쟁하는 부류가 많다.[6] 남성들이 서로간의 연대(連帶) 의식들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야 될 필요성이 있다.

5.2. 안티페미니즘과의 연관성

계파에 따라 다르다. 상술했다시피 페미니즘 = 여성우월주의가 아닌 것처럼, 매스큘리즘과 남성 우월주의는 다르다.

매스큘리즘은 남성 우월주의와 같은 적대적 공생 또는 온건파와 같은 평화적 공생이 구시대적인 성별 구분을 바탕으로 페미니즘의 존재를 인정해야 그 스스로 존재의의를 가진다. 온건 매스큘리즘은 구시대의 가부장적인 가치들 중에서 현대에도 통할 만한 것들[7]을 선별하여 계승하는 것을 추구하는 경우도 있다. 아예 대놓고 페미니즘 지지를 표방하는 남성주의 단체들도 있다.[8]

한편 (자유 매스큘리즘이 아닌) 급진적 남성주의(래디컬 매스큘리즘)는 페미니즘의 급진적 여성주의( 래디컬 페미니즘)의 미러링이라고 할 수 있는 남성우월주의를 표방하며 사회를 과거의 가부장적이던 시절로 되돌리자는 반동주의적인 주장을 일삼고 때때로 안티페미니즘으로 변질되기도 한다.[9] 다만 보수주의 남성주의와 차이는 인셀이 주요 지지자이고 MGTOW, 꼴마초, 여성혐오 성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들은 가부장제의 의무를 거의 전부 피하려 들면서 남성의 유리한 부분만 내세우는 뷔페미니즘 성별만 반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안티페미니즘의 시각에서 보면 현대 시민사회에서 가부장제는 이미 멸종되었기 때문에 가부장제에 기반을 두는 페미니즘과 매스큘리즘 모두 애초에 허황된 것이거나, 혹은 시대의 변화로 인해 쓸모없게 된 것이다. 이제는 가부장제 따위가 문제가 아니라 성별이라는 구분조차도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안티페미니즘은 구체적인 체계나 주장이 있는 사상이 아니라 단지 페미니즘이 싫다고 반대하는 상태에 불과하다. 성평등이라는 상태는 있지만 젠더 이퀄리즘(Gender Equalism)이라는 사상은 없는 것과 같다. 페미니즘에 반대되는 사상을 알아보려면 차라리 포스트 페미니즘쪽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10]

포스트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에 반대한다는 것을 빼면 이렇다 할 내용은 없는 사상인데, 이와는 별개로 '성평등주의'와 같은 사상이 구태여 나오지 않는 이유는 애초에 성평등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개념이기 때문일 것이다.

해외에는 페미니즘에 대해 지지선언을 하거나 더 나아가 여성단체와 연대하는 남성단체들도 많다.

6. 한국에서


한국에서는 정부와 사회 운동권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지원해주는 여성주의와 달리 남성주의는 관심이 전무하며 소외되어 있다. 남녀불문 페미니즘의 존재는 알아도 매스큘리즘이라는 개념이 있는 것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86세대'는 사회적 기성세대에 대한 젊은 세대의 반발과 그 젊은 세대들의 본격적인 사회 주류로의 편입에 사회적 생명을 보장받기 위해 그들의 기성적인 사고관과 반대되는 사고를 하려고 하는 측면도 크다.

1992년부터 2015년까지 정채기, 한지환을 중심으로 남성주의 운동을 간단히 이어갔지만 2013년에 성재기, 정채기의 사망으로 위축되다가 한지환도 2017년 말까지 다음 블로그에서 글을 남긴 이후로 별 다른 활동이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래디컬 페미니즘에 대한 반발과 징병제에 대한 구체적인 불만 폭발의 조짐을 보이는 여성 징병제 청원이나 가짜사나이의 흥행 등이 남성주의가 한국에서 영향력을 가질 가능성을 엿보게 하고 있다. 한국에서 '남성주의'가 발달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절대적인 남성 징병제에 대한 사회적인 침묵 상태이기 때문이다. 2000년대를 전후해 한국사회는 법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탈출하게 되었지만 '남성의 의무'보다는 '여성의 권리'에 대해서만 초점을 두었었던 만큼 논의가 되지 못한 채로 일방적인 결론이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주어졌을 뿐인 경우가 많아 앞으로 남성주의가 한국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면 남성의 의무에 대해서도 한국에서 재정립될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여성도 경제적 주류로 들어올 수 있게 된 시대에 남성과 여성의 경제력에 대해 어떤 사고관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 2030세대가 사고를 나누면서 경제활동에 대한 평등론도 고조되고 있는 것도 한몫한다. 씁쓸하다면 이 평등론은 여성주의/남성주의적인 논의로도 접근할 수 있겠지만, '너나 나나 못 버는 것은 똑같으니'라는 2000년 전후세대가 겪은 1997년 외환 위기 대침체, 그리고 그들이 갓 사회활동을 시작하려는 시기에 겹친 코로나19 등이 낳은 '강제적인 검소함'도 큰 요인이라는 거지만.

7. 각종 오해와 통념들

  • 남성주의=남성우월주의?
    남성우월주의는 남성이 우월하고 여성이 열등하다는 관념이고 남성주의는 남성의 인권향상을 주장하는 이념이다. 물론 보수주의적 남성주의자들은 남성의 의무를 옹호하지만 남성우월주의는 무례함으로 간주하고 이를 비판했다. 남성주의자들은 보수주의 계열을 제외하고는 탈갑옷, 비만 수용 운동, 몸 긍정 운동을 남성의 권리로서 옹호하는 경향이 있다.
  • 남성주의자들은 여성을 고려하지 않는다?
    가부장제 당시 여성의 고통을 경시한다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편견이 있지만, 남성주의자들은 남성도 가부장제 하에서 고통받았다는 것을 부연설명하는 것이지, 여성의 고통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대안 우파는 그런 거 없다.

8. 관련 문서

9. 관련 매체



[1] 이는 고대 그리스인이 게이에 관대한 원인이 여성혐오 때문이라는 추정이 있다. [2] 징병제에 남성만 동원되는 이유는 사회가 남성이 강하고, 여성은 연약하다 생각하기 때문이고 이러한 사상은 이전의 남자들이 주도한 것이라는 반론이 있다. 하지만 이는 기원은 결과를 정당화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한 논리적으로 틀린 주장이다. 이를 좀 좁은 의미로 비유하면 범죄자의 친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과 다름없고, 또한 유공자의 또는 유명인의 친족이란 이유만으로 죄를 지었음에도 면책되어야 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즉, 과거의 인물들이 저지른 것들을 가지고 현재의 인물들에게 공과를 들이미는건 옳지 않다는 소리다. [3] 이는 단지 서로 취미에 의한 소비만이 아니라 공과세 납부, 자식의 교육비, 집안의 식비나 여러 편의요금을 내는 것을 담당하는 것까지 포함한 것이다. 서로 사적으로 사용하는 비용까지 다 따져서 고려하면 변수가 너무 많아지기 때문. [4] 오해하지 말 것은 1960년대에 생겨난 래디컬 페미니즘을 옹호했다는 의미가 아닌 비개신교 지역에서 기독교 선교로 탄압받던 여성들을 도왔다는 의미이다. [5] 하지만 이들이 가장 신봉하는 안티페미니즘이 대중적으로 전혀 지지받지 못했다. [6] 서로 의견이 갈리는 다툼에다가 여자한테 잘 보이고 싶어하는 경쟁이나, 밥그릇 경쟁 등까지 겹치게 되면 결국 싸움만 남게 되는 극악적 상황도 제법 있다. [7] 이를테면 순결이나 헌신이나 금욕주의와 같은 것들을 예로 들 수 있다. [8] 창시자인 워렌 파렐은 애초에 원래 페미니즘 운동을 하던 미국 민주당 지지자이며, 남성주의에 페미니즘 이론을 접목하는 정치학, 사회학 분야의 학자이다. [9]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성재기가 세웠던 양성평등연대가 있다. [10] 참고로 '페미니즘'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앞에 붙은 포스트가 중요한 것이다. 어떤 사상의 이름 앞에 포스트(Post-)가 붙어서 나오는 새로운 사조들은 이전의 것이 시대의 변화로 인해 존재의의를 상실했다는 주장과 함께 대안을 자처하며 나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모더니즘을 부정하고 나선 포스트 모더니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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