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1:52:20

마이티 No. 9/평가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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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프 나우의 한 에피소드. 마이티 No. 9이 비판받는 원인을 정확하게 풍자했다고 볼 수 있다.[1] 출처
1. 개요2. 출시 전
2.1. 계속되는 펀딩과 발매연기2.2. 커뮤니티 운영 미숙2.3. 평균 이하의 그래픽2.4. 3차 트레일러 공개 이전2.5. 3차 트레일러 공개 이후
2.5.1. 애니 팬처럼 울게 만들어라?
2.6. 또 다시 연기?
3. 출시 후
3.1. 웹진 평가3.2. 자금 운용 의혹3.3. 집단 소송3.4. 후원보상 배송

1. 개요

마이티 No. 9은 콤셉트와 인티 크리에이츠가 전세계 록맨 시리즈 팬들의 록맨에 대한 향수와 캡콤에 대한 원한을 담아 하나 된 모습을 실현하려 했지만 거창하게 실패하고 말았다. 실현은커녕 록맨 시리즈를 부관참시했으며 킥스타터 게임의 대표적인 실패사례로 게임사에 길이 남게 되었다.

밑도 끝도 없는 펀딩, 계속되는 소통부재와 발매 연기 등으로 인해 팬들의 응원의 열기는 식어 부정적 여론만이 남아버렸고, 3차 트레일러 이후에는 완전히 불호로 돌아가 버렸으며, 결국 출시한 결과물 역시 엄청난 비난과 혹평을 받았다.

때문에 본 문서에서는 본 게임에 관련된 모든 평가, 비판, 논란을 다룬다.

2. 출시 전

2.1. 계속되는 펀딩과 발매연기

지난 성우 펀딩 때도 논란이 생겼으나 추가 캐릭터인 레이의 DLC 펀딩부터 부정적인 의견이 상당히 많아지기 시작했다. 마이티 넘버 9의 토론장은 비교적으로 중립적인 의견이지만 세계의 각종 커뮤니티에서 돈에 환장했냐는 식의 여론이 들끓었었고, 몇몇 모금을 하거나 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평은 좋지 않았다. 주로 나왔던 비판의 의견은...
- 400만 달러만큼 받았으면 됐지 왜 자꾸 돈 타령인가?
- 본편도 안 나왔는데 벌써부터 DLC 이야기인가?
- 신 캐릭터의 디자인은 겟타로보인가?[2]
- 이나후네 케이지는 대체 뭐하고 있나?
킥스타터 프로젝트 페이지에 올라온 포스팅에 의하면 예정된 최종 발매일을 맞추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2016년 1분기로 발매일을 연기했으며, 다가오는 행사인 '게임즈컴 2015'에 연기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코어 콘텐츠 개선과 버그 수정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이전에도 같은 사유로 연기한 경험이 있어 별 신뢰가 가지 않는 설명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당연히 해당 포스팅 댓글란은 난리가 났었다. 노골적인 욕설과 비난, 환불 원한다, 콤셉트의 차기작인 '레드 애쉬' 발표할 시간에 이거나 더 신경 쓰지 그랬냐, 버그 수정이나 마무리 작업이면 일단 참아보자, 투자자와 유동성 자금 확보를 위해 고의로 프로젝트를 지연시키고 있다 등등.

사실 따지고 보면 2015년 4월 출시라는 말은 어디까지나 예정이었지 확정이 아니었다. 다만 팬들이 유일하게 알고 있는 발매일이 킥스타터에서 명시된 2015년 4월이었던데다가 2015년 9월 발매 결정을 포함한 여러 정보들을 너무 늦게 공개해서[3] 팬들의 축적된 불만들이 결국 터진 것이다. 게다가 푸른 뇌정 건볼트 PC판을 발로 이식한 것만으로 봐도 답이 나온다.[4]

불만이 증폭되는 것에 따라 제작진은 후원자들을 위한 알파 베타를 배포하겠다고 하였으나, 이것조차 연기되면서 게임 자체의 제작 진행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거기다 2016년 2월 출시를 또 다시 미뤄서 수많은 후원자들과 유저들의 뒤통수를 세게 후려갈겼다. 나중에서야 사과문이 올라왔는데, 이에 대해서 네트워크 모드와 관련한 버그 문제와 프로그래밍 조정이 필요하다는 해명을 하고 있지만 변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먼저 게임을 출시한 뒤에 네트워크 모드를 추가로 패치를 통해 제공하는 식으로만 하면 딱히 문제 없을 일을, 고작 게임에 커다란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니고 단순한 콘텐츠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 때문에 굳이 발매 연기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이 대세였었다. 애시당초 게임 퀄리티에 대해 말이 많은 상황에서 네트워크 모드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아무튼 이번 연기로 인해 안 그래도 나빴던 마넘나에 대한 여론이 거의 완전히 불호로 돌아섰다.

파일:minu9relese.png

2015년 8월 경 너프 나우에 올라온 또 다른 마넘나 에피소드. 당시 마이티 넘버 9의 상황이 묘사되어 있다. 무리해서 빨리 발매하면 결함이 생길 수 있어서 욕을 먹고, 그렇다고 연기를 또 해봤자 늑장이라며 욕을 먹게 되는 딜레마를 묘사했다. 하지만 어느 쪽으로 나오든 마넘나를 기다리는 것은 분노한 유저들의 쇠스랑 횃불뿐(...).

2.2. 커뮤니티 운영 미숙

해외 포럼을 보면 커뮤니티나 포럼에 대해서 유저들과의 소통부재를 언급하며 비판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유저들에게 넘버를 부여하면서 베타 중에 지적받은 사항에 귀를 귀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정작 개발기간 중에 정보를 잘 공유하지도 않고 피드백도 무시했다는 것.

포럼 어드민들은 정작 사이트 토론에는 별로 나타나지 않았고, 개중에 한 명은 게임의 주인공을 여성화한 그림 등을 그려 업데이트에 포함시키는 등 주어진 권한 이상으로 개발 업데이트에 개입했는데, 이를 지적한 유저들과 입씨름 끝에 논의없이 영구밴을 하고 관련 토론란을 잠그는 무단행위를 했다. 끝에 가선 해당 어드민을 해고한 것으로 끝났지만, 그 외에 토론란에서 달라진 점은 없어서 유저들 사이선 실망감이 불어나기 시작했다. 자세한 사항은 이 기사 한 대목에 나와있다.

2.3. 평균 이하의 그래픽

파일:external/o.aolcdn.com/2591850-9659325352-22370.jpg 파일:마넘나텍스쳐깨짐.png
이상 현실[5]
게임이 데모 버전 공개 직전까지 진행되면서 본격적으로 논란이 터져나왔는데, 바로 킥스타터 펀딩 시작 때 공개한 게임플레이 컨셉 아트와 현재 실 그래픽의 광원, 렌더링 방식, 디테일이 심각한 괴리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정확히 짚고 넘어가자면 위 컨셉 아트가 제작진이 보여주겠다고 한 실 그래픽이 아니다. 저 컨셉 아트는 애초에 인게임 스크린샷이 아니라고 명시되었다. 문제는 마이티 넘버 9이 킥스타터를 통해 모금이 진행됐을 때 투자자들은 대문에 걸어놓은 컨셉 아트와 3D로 2D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한 정보들로 완성품의 비주얼의 그림을 잡아둬야 했었다.[6]

즉, 마이티 넘버 9의 펀딩에 참여한 이들은 제작진이 제시한 컨셉 아트를 보고서 컨셉 아트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그래픽 수준을 바라고 투자를 했을 것이며 제작진은 최소한 컨셉 아트와 유사한 수준의 그래픽으로 게임을 제작하거나 그 이상의 결과물을 내놓아야 했었다.

설령 개발비가 그래픽에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닐지라도 개발진이 제시한 게임의 시각적 목표는 컨셉 아트이다. 어느 정도의 그래픽과 스타일로 게임을 내 놓을 것인지 제작사가 먼저 제시했고 그것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으로 돈을 벌어들였다면 당연히 컨셉 아트와 동등 이상의 결과물을 내 놓아야 하는 게 옳다.

원래 마이티 넘버 9은 PC용만 나올 계획이었으나 400만 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에 3DS를 포함한 여러 타 기종 발매도 확정된 것이지만, 이는 너무 무리수였던 점이 갑자기 모든 기종 동시 발매라는 터무니없이 커다란 목표를 잡는 바람에 각 기종에 맞춰서 비슷한 결과물을 만드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액수가 들어가다 보니 결국 들인 돈에 비해 형편없는 퀄리티가 나와 버렸다. 애시 당초 적정 기종만 고르고 액수에 맞춰 퀄리티를 높이기만 해도 될 문제를, 왜 쓸데없이 왜 기종 동시 발매라는 악수를 뒀는지 대해 의문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판이었다. 결국 이래 놓고 3DS 이식은커녕 아예 나오지도 않았다.

그리고 400만 달러에서 60%(240만 달러)가 개발비라고 발매 기념 생방송에서 공개가 된 바 있다. 즉, 240만 달러로 다기종 발매를 추진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킥스타터 캠페인 종료 후 마넘나 개발이 진행되는 동안 오리와 눈먼 숲 같은 거치형 콘솔과 PC의 파워를 십분 활용한 다른 인디 개발사의 플랫포머 장르가 출시되며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유저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한 몫 했다. 인디 플랫포머는 이미 2000년대 후반 슈퍼 미트 보이 브레이드를 필두로 록맨 클래식 시리즈 메트로이드 시리즈에서 계승된 퍼즐에 가까운 공략성을 가진 스테이지 구성과 발전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비해 마이티 넘버 9가 보여준 그래픽과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게임성이 시대착오적으로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캠페인으로 모금한 돈을 대체 다 어디다 쓴 거냐는 불만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7][8]

2.4. 3차 트레일러 공개 이전

이 일로 마이티 넘버 9 오피셜 홈페이지에서 올라온 뉴스에서까지, 댓글에 이나후네에게 실망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나후네 케이지의 향한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킥스타터에서 통한 펀딩은 신뢰가 중요하며 특히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에게는 신뢰가 중요한 만큼 실망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신뢰에 더 큰 타격이 가게 된다. 래드 애쉬 킥스타터 펀딩이 실패한 것을 봐서 앞으로 킥스타터를 통한 활동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게임의 장래가 그리 밝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미 후속작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발언을 통해 이미 네티즌들에게 신랄하게 비웃음만 샀다. 지금 작품의 질을 높여도 겨우 본전을 치를 수나 있을까 한 판국에 뭣 때문에 저런 쓸데없는 입털기를 시전하는지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였다.[9] 아무튼 이때부터 이나후네와 마넘나에 대한 평가는 거의 대부분이 비난으로 가득차게 되었다. 이전에 그를 응원한 팬들도 이젠 하나하나 돌아서서 욕을 하고 있는 실정이니 말 다했다.

점차적으로 보여주는 이나후네의 행보에 실망한 나머지 되려 캡콤을 응원하고 옹호하는 반응까지 나오기까지 했었다. 일부는 되려 돈독이 오른 이나후네를 캡콤이 보다 못해 내쫓았다는 식으로 왜곡을 한다던지, 다른 킥스타터 소식에 비교하거나 별로 관련이 없는데도 끌어와서 까는 경우까지 있었다.

그리고 기억해야 할 것은, 킥스타터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을 때 제일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바로 후원자들이다.[10]

2.5. 3차 트레일러 공개 이후

발매일을 한 달 앞둔 16년 5월 25일, 한 동영상이 딥 실버 유튜브 계정에서 공개되었는데...


수많은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다준 3차 트레일러 영상.


IGN에서 제공한 플레이 영상. 3차 트레일러 영상보다 더 처참한 연출을 볼 수 있다.
"3 million dollars, 3 years, Like a billion delays All for this."
(300만 달러, 3년, 수많은 연기를 거쳐서 겨우 이거.)
- 3차 트레일러 영상 베스트 리플 中[11]
"I can't believe I am going to say this, but Capcom is our only hope for Megaman now.... God no...=("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캡콤이 지금 록맨에 있어 유일한 희망이야... 세상에... ㅠㅠ)
- 3차 트레일러 영상 베스트 리플 中
총체적 난국이라 놀림당해도 할 말이 없으며 나아지기는커녕 더욱 나빠졌다. 5월 25일, 3차 공식 트레일러가 나오자 사람들은 할 말을 잃었다. 도저히 2016년 게임의 퀄리티라고 믿을 수 없는 인게임 영상이 나왔기 때문이다.

3차 트레일러 영상에서 마넘나는 2016년의 물건, 400만 달러를 들였다고는[12]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대략 8~10년 전 Xbox 360 시절 Xbox Live로 배포되었던 인디 게임들의 평균 그래픽 수준에 닿을락 말락이다. 전반적인 텍스처가 저질이여서 아무리 잘 쳐 줘도 그럭저럭 잘 만든 플래시 게임 정도의 퀄리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특히 폭발 이펙트는 그 옛날 인디 게임들보다도 훨씬 못해 피자나초 같다고 폭풍같이 까였다. 아무리 게임의 재미가 무조건 그래픽으로 결정되는 건 아니지만 이건 도저히 의심을 안 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후원받은 금액으로 만든 퀄리티라고도 볼 수가 없다. 더군다나 악평까지 받으면서 1년 이상 연기했기에 더더욱 분노를 악화시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얼마나 심했으면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공식(북미) 트위터 계정[13]에선 실물 피자로 마넘나 폭발 이펙트를 패러디 트윗을 올릴 정도.[14] 게다가 영상의 자뻑성 나레이션(야 이거 봐봐. 쩔지 않냐? 식)과 영 좋지 않은 시너지를 일으켜서 보는 이로 하여금 무한의 분노를 뿜게 했다(...).

유튜브 반응은 압도적으로 부정적이다. 심지어 댓글엔 동 시점에서 트레일러 비추가 많은 CoD IW도 간혹 언급된다.[15] 사람들은 이딴 물건을 위해서 우리가 수백 달러를 기부했냐며 덧글에 분노를 토하고 있다. 1차 트레일러가 저런 식으로 나와도 엄청난 논란이 나올 마당에[16] 펀딩 진행 당시 올라왔던 테스트 영상에 나온 퀄리티로 내놓아도 욕먹는 건 피할 수 없는데 발매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대는 커녕 개발 초기보다 발전하기는커녕 더 퇴화된 건 물론 전혀 기대를 하지 못하게 만들 수준의 트레일러가 나왔으니, 팬들이 욕을 하는 건 당연하다.

3차 트레일러가 올라온 5월 25일로부터 2주가 지난 6월 8일 새벽(한국 기준)의 상황이다. 조회수는 백만을 향해 다가가는데, 싫어요 수가 3만을 넘었다. 지금도 유튜브 곳곳에서 해당 트레일러를 비판하는 동영상이 계속 올라오고 있기에 이런 반발은 쉽사리 가시지 않았고 후술된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결국 게임 발매 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후술할 문제적인 발언과 더불어서, 엉망진창으로 나온 3차 트레일러를 본 인티 크리에이츠[17]의 사장인 아이즈 타쿠야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배급사인 딥 실버를 향해 엄청난 분노를 내뿜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때문에 마넘나가 이렇게 된 원인이 딥 실버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마이티 No. 9은 트레일러도 문제지만 게임 자체의 퀄리티와 볼륨도 모금액과 기대치에 비해 심각하게 미달되므로, 이번 트레일러에 대해서는 개발진들도 책임을 피해갈 수 없게 되었다.

발매일이 6월 21일로 확정되었다는 말은 더 이상의 연기가 없는, 즉 골드행이라는 의미가 되므로, 데모 공개 이후 내부적인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마넘나가 그래픽적으로 환골탈태할 가능성은 0에 가까운 것으로 예측되었고, 결국 반전 없이 그대로 출시가 되고 말았다.

2.5.1. 애니 팬처럼 울게 만들어라?

Make the bad guys cry like an anime fan on prom night.
나쁜 놈들을 졸업 파티에 참석한 애니 팬[18]처럼 울게 만들어라.
"Dear Anime Fans: On Prom Night, at least we'll still be there for you."
애니 팬 여러분, 적어도 우리는 졸업파티에 당신들과 같이 있어 줄 겁니다.
소닉 더 헤지혹 북미 공식 트위터
게임플레이 퀄리티 문제를 떠나, 또 영상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영상 1분 가량에 나오는 나레이션의 대사다. 서양에서 졸업파티가 가지는 의미를 생각하보면, 졸업파티에서 운다 = 같이 놀 사람이 없다 = 패배자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애니메이션 보는 애들은 친구 없이 혼자 지낸다고 들리기 딱 좋은 말투이다.

이는 서브컬처 계열의 광고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비하 발언인 탓에 록맨팬들, 특히 양덕들은 어이를 상실했다. 게다가 록맨 시리즈는 메가맨 애니메이션, 록맨 에그제 애니메이션, 시그마의 날, 유성의 록맨 애니메이션 등 애니메이션화가 제법 상당한 양으로 잘 이루어진 시리즈물 중 하나인 데다, 록맨 X 시리즈 이후부터는 애니메 스타일 비디오 게임들의 대표작 중 하나인 만큼, 록맨 시리즈의 팬들과 마이티 넘버 9을 후원한 후원자들 대부분이 애니메 팬인 양덕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이다.

그런데도 록맨의 정신적 후속작을 강조했던 마넘나가 애니 팬을 비하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심지어 마넘나 본작조차도 애니메이션화 계획이 발표된지라 이중으로 까이는 계기가 되었다. 유튜브 등지에서는 이미 으로 승화되어 여러 가지 패러디 영상이 나돌고 있다. 위의 소닉 공식 트위터에서도 앞에 언급했던 피자 패러디를 올리면서 희화화하는 등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2.6. 또 다시 연기?

Xbox 360 버전 출시 연기 영문기사

2016년 6월 21일 발매 당일, XBOX 360판의 출시가 연기되었다는 기사가 떠서 이 놈들이 또 연기질하냐는 불안감이 생겨나고 있다. 실제로 XBOX 360판은 아직 실행을 할 수 없다.

스팀판과 PS3/PS4판, DRM-Free판은 제때 발매되었다.[19]

3. 출시 후

출시 후 게임을 실행한 게이머들은 그동안 지적했던 문제들이 단 하나도 수정되지 않고 발매됐음을 목도하게 됐다. #1, #2

3차 트레일러에서 가장 많이 까였던 피자로 보이는 폭발 CG는 결국 본편에서도 전혀 수정되지 않았다. 이펙트도 최악인데 본편 캐릭터 모델링은 깡통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심지어 대사를 말할 때 입이 미동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PS4판과 저사양 PC에서도 그래픽 퍼포먼스에 비해 말도 안 되게 높은 사양으로 프레임 드롭이 발생하는 데다가 콘솔 플랫폼 중 가장 먼저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던 PS3판은 정말 말이 안 나올 정도로 프레임 드롭이 발생하고 XBOX 360판은 발매 연기까지 된 상황. 뿐만 아니라 일본판에서는 멀쩡하던 캐릭터들을 북미판에선 마개조해서 아동용으로 억지로 만들어버려 스토리가 유치해졌다.

시스템적으로는 연속 대시나 에어 대시의 스피디함은 인정받고 있지만 적에게 대미지를 주고 흡수해야 하는 기본 진행 방식이 가장 문제다. 적을 관통하거나 범위로 대미지를 주는 무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적이 많은 구간에서 노 대미지 플레이에 애로사항이 꽃피며 보스전도 흡수로 체력 최대치를 깎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짜증이 솟구친다. 게다가 연속 대시만 좋아졌지 이단 점프나 삼각 점프(벽타기) 같은 진보된 조작을 다 갖다버렸기 때문에 이 게임의 가장 무서운 적은 즉사 트랩과 구덩이라고 봐도 된다.

OST도 많은 문제점이 있는데 테마 하나하나가 개성적이던 록맨 시리즈와는 다르게 밋밋한 사운드에, 이벤트 컷씬을 메인 테마로 몽땅 돌려막아서 분위기를 다 깎아먹는다. 게다가 와일리 시그마등이 보스전 전용 테마곡을 갖고 있는것과 달리 본작의 최종 보스 트리니티는 공용 보스 테마를 쓴다. 레벨 디자인도 구린데 사운드 분위기도 말아먹었다. 쓰레기 게임들이야 수없이 존재하지만 적어도 음악은 괜찮았다는 점 하나는 인정받는 경우가 매우 많음을 생각하면 그나마 가능성이 있었던 평가점 역시 날려먹은 셈이다.

거기다가 한글판의 경우는 번역이 영판 기준으로 돼서 번역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베이스인 영판 자체가 엉망이라 영판 로컬라이징으로만 스토리를 즐길 수 밖에 없는점이 타격인 데다가 한국 펀딩 구매자에게 홍콩판 PSN 게임 코드를 주는 것 같은 문제가 많이 일어났다.

또한, 하단의 사기 논란에서 볼 수 있듯이 400만 달러의 60%, 즉 240만 달러가 게임 개발의 실제 비용이라면, 이 자본에 비해 뒤쳐지는 그래픽의 원인은 240만 달러로 PC 외 7기종 이식을 해서 무리를 했거나, 아니면 애초부터 게임을 만들 기술력이 안 됐거나 그도 아니면 정말로 사기를 쳤거나 셋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도 해당 비판을 수용해서인지, 패치가 이루어져 그래픽 관련 문제를 수정하고 자잘한 버그 등을 고쳤다. 그러나 이러한 수정을 거치지 않았더라도 이미 최악의 흑역사로 남은 작품이 되었으니 답이 없다. 한 마디로 록맨 시리즈의 정신을 이어받으려 했으나 현실은 전 세계 록맨 팬들, 게이머들을 기만한 건 물론 그 정신마저도 완전히 죽인 게임으로 전락했다.

3.1. 웹진 평가

「ロックマン」の魂はここには存在しない
록맨의 혼은 이 게임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IGN JP #
적절한 짤 & 록맨 11 나온 이후[20]

IGN은 대쉬 시스템은 호평했지만, 프레임 문제, 지저분한 그래픽, 어색한 특수 능력, 지루한 레벨 디자인을 게임의 문제점으로 언급하며 5.6점을 주었고 게임 스팟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5점을 매겼다. IGN 이탈리아나 스웨덴처럼 고평가한 곳도 있긴 하지만, 마넘나에 혹평하는 평가가 더 많은 상황이다. 23일 기준으로 28개의 리뷰가 올라왔는데, 그 중 3곳만 호평이고, 대부분은 5~60점대로 평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간 점수이긴 하지만 평점대가 고루 분포하는 게 아닌, 그 중간 점수대로 준 웹진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호불호라고 보기도 어렵다. 유저 리뷰들도 올라오는데, 부정적인 평가가 거의 대부분이다.

점수 후하기로 유명한 스팀에서도 '복합적'인 평가[21]이며 현재 50:50으로 의견이 분분한 모습을 보였는데, 구매자들이 직접 플레이하고 평가하는 만큼 신뢰도도 높은 편이고, 제작사의 다른 작품인 건볼트는 90%에 가까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하고 있기에 제작사와 이나후네에 대한 악감정만으로 테러되는 것이 아닌 정말로 게임 자체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아마존 리뷰 평점은 2016년 9월 초 기준으로 의외로 1점과 4·5점이 대다수를 차지해 5점 만점에서 3점을 기록했다.

많은 리뷰들이 대쉬 시스템은 신선하고 재미있으며 옛날 록맨의 향수가 약간이나마 느껴지는 게임성에 대해서는 호평하지만 400만 달러, 한화로 40억 원이라는 거금을 먹어치우고 만들어낸 시대 착오적인 그래픽과 레벨 디자인을 문제 삼는 중이다. 또한 게임 외부적인 요인까지 가자면, 킥스타터를 통해 드러났던 이나후네의 장삿속과 잦은 연기,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빅엿을 먹인 것, 컨셉아트와 백만 광년 떨어진 초라한 결과물 등을 언급하며 부정적인 평을 내렸다.

보스전도 상당히 지루해졌는데 대미지를 누적시키고 흡수로 실질적으로 대미지를 입히는 방식이기 때문에 딜링 자체도 매우 불편하고 일정 시간 내에 대미지를 입히지 못하면 다시 회복해버리기 때문에 보스전 시간이 계속해서 늘어난다. 이 과정을 5번 넘게 반복해야 하고 딱히 보스들의 패턴이 다양한 것도 아니라 그저 무의미한 반복이 이어지면서 록맨 시리즈보다 훨씬 지루해져버린 것.[22]

연출이나 BGM 면에서도 상당히 어설프다. 긴장이 고조돼야 할 보스전 직전에 나른하기 짝이 없는 메인 테마가 재생되는가 하면, 보스전 종료 후에 벡이 하는 정화 모션도 효과음 하나 없는 밋밋한 연출이라 당황스럽기만 하다. 엔딩마저도 고작 CG 3장만 나올 뿐이며 기껏해야 스태프롤 후에 후속작 떡밥을 남기는 연출로 끝.


그 중 백미는 엔딩 스태프와 함께 나오는 엔딩 테마. 첫 부분은 평범하게 메인 테마만 재생되지만 위 영상의 3분부터 재생되는 메인 테마에 흑인 래퍼가 랩을 하는 엔딩 테마는 기존 록맨 팬들에게 큰 혼란을 안겨준다. 링크[23] 이후 수만 명의 피해자후원자들의 목록과 후원자들이 응원과 함께 'I am mighty'라고 외치는 녹음 음성들이 재생되는데, 이 게임의 처참한 평가와 합쳐져 안타까움만 자아내고 있다. 참고로 이 후원자 목록은 볼지 말지 묻지도 않고 수만 명의 목록이 천천히 나오기에 스킵은 필수.[24]

PS3판의 경우는 심각한 계단 현상과 프레임 드롭이 문제점으로 지목되는데, 2003~2004년 말 PS2로 발매된 록맨 X7, 록맨 X8과 비교했을 때 발전이 거의 없는 그래픽 퀄리티라는 것을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심각한 발적화라고밖에 할 수 없다.[25]

성우 연기는 듣는 이에 따라 평가가 갈리는 편.

종합하면, 록맨의 계보를 새롭게 쓰려는 시도는 보였지만 PS3 시대에 등장한 게임으로서는 함량미달이며, 팬들이 바라고 있었던 기대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게임은 록맨 시리즈의 영혼을 계승하는 한편으로 더욱 재미있는 무언가를 보여줘야 했다. 오죽하면 다른 록맨 시리즈와 비교하면 오히려 마이티 건볼트 스트리트 파이터 X 메가맨이 더 재밌다고 평하는 유저도 있을 정도이며 레벨 디자인은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제로/ZX 시리즈와 비슷해 보이는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와 달리, 클래식/X 시리즈의 스타일에 더 근접하기 때문에 이쪽을 많이 즐긴 팬이라면 더 익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이는 시스템의 차이에 따른 진행 스타일 문제일 뿐, 실질적인 완성도와 재미, 그리고 비주얼조차도 건볼트 쪽이 넘사벽으로 긍정적인 평을 받는다. 마넘나를 록맨 시리즈 분류에 넣는다고 하면 록맨 X7과 함께 가장 하위에 위치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26] 둘 다 메타크리틱이 겨우 50점대밖에 안 되는 작품들이다. 두 게임 다 구제할 길이 없는 쓰레기 게임이라는 평.[27] 그나마 록맨 X7은 미흡한 시스템에 신캐릭터의 추가로 인한 호불호, 구린 게임성으로 인해 쓰레기 게임 반열에 들기는 하지만 록맨 X 시리즈 최초로 그래픽을 3D로 바꾸고 시스템을 변경(이게 가장 큰 문제였지만)하는 여러 방면으로 새로운 시도라도 하였지만 그에 반해 마이티 No. 9는 새로운 시도[28]라고 할 만한 게 전혀 없으면서 록맨 시리즈의 상징인 차지샷을 삭제시키고, 10년도 더 전의 록맨 시리즈보다도 더 퇴보한 시대착오적이고 쓰레기 게임으로 나왔기 때문에, X7보다 더 악질적이라는 반응도 많다. 당장 록맨 시리즈도 록맨 9, 록맨 10에서 차지샷과 슬라이딩이 사라져 욕을 먹은 적이 있는 걸 보면 마이티 No. 9은 설계 미스인 셈. 게다가 발매를 연기하면서 입을 털은 건 덤. 게임성 또한 마이티 No. 9은 X 시리즈가 아닌 클래식 시리즈의 계보를 이은 작품이라 벽타기가 없어 로프로 의존해야 하는데 레벨 디자인은 클래식 시리즈보다는 X 시리즈에 맞추었는지 더러운 레벨 디자인으로 인해 넉백으로 낙사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물론 록맨 X7은 시스템이 기존 록맨 시리즈와는 너무 이질적이었기 때문에 진행 스타일 쪽을 비교하면 일단은 기존 정통파 록맨 시리즈와 시스템이 비슷한 마이티 No. 9가 X7보다 더 재미있을 수도 있지만[29] 위의 건볼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건 단순한 게임 장르의 차이일 뿐이고, 마이티 No. 9의 실완성도가 X7보다 더 우수하다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다. 특히 게임이 나온 시기를 감안하면 더더욱.[30] 다만 장르의 차이로 3D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X7 쪽이, 정통파 횡스크롤 록맨을 좋아한다면 마이티 No. 9 쪽이 더 재미있을 수는 있고 시대 상황과 메타스코어를 감안하면 X7 쪽이 약간이나마 더 완성도가 높다고 할 수도 있지만[31] 어차피 두 게임 다 비교가 무의미한 수준의 희대의 쓰레기 게임들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록맨의 영혼을 이어나가겠다고 표방한 이 작품의 평가는 좋지 않으며, 록맨 시리즈를 추억하는 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안겨주고 말았다. 종국에는 게임 발매 후 3달도 지나지 않아 40% 할인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소매점이나 리테일 스토어에서는 아예 9달러 수준으로 덤핑까지 된 상황이며, 지속적으로 할인하는 만큼 더 떨어질 수도 있으니 4달러까지 기다려보는 유저들이 대다수. 그마저도 이딴 게임에 4달러도 아깝다는 의견이 많은 편. 드디어 2017년 10월에는 80% 세일을 실시해 4달러까지 내려갔는데 캡콤은 또다시 엿먹으라는 듯 록맨 레거시 컬렉션을 세일했다.[32] 정의구현 거기에다 30주년 기념으로 캡콤이 드디어 록맨 신작인 록맨 11을 발표하면서 정신적 후속작을 자처한 이 게임의 위신이 더욱 떨어졌다. 당장 회의적인 팬들도 "그래도 마이티 No. 9보단 재밌어 보인다"라며 이 게임을 비꼬았다.
게다가 후원 보상으로 주는 아트북도 PS4판 마이티 No. 9에 동봉된 책자랑 다를게 별로 없고 시그니처 에디션도 출시했지만 그것마저도 퀄리티가 불쏘시개급을 자랑하니 말 다 했다.

참고로 이 작품에는 록맨 시리즈의 전통인 보스 러시가 나오지 않는다. 여기에 대해 서운함을 표하는 유저들도 있는데, 록맨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시스템이 정신적 후속작에서 등장하지 않았으니 그럴 만도 하다. 정식넘버링을 달고 이어지는 게 아니니까 꼭 기존 록맨의 전통을 가져올 필요는 없지만...[33] 록맨 시리즈의 또다른 계승작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에서는 모든 작품에 록맨 시리즈의 보스 재생실에 해당하는 최후반 보스 러시가 존재하기 때문에 더 비교당하고 있다.

다만 애초부터 악인이거나 이레귤러화되어 제거된 기존 록맨 시리즈들의 보스들과 달리 마이티 넘버즈는 벡에 의해 정화되어 아군으로 함께 싸우는 것을 근거로 들어 갑자기 아군이 된 마이티 넘버즈가 뜬금없이 다시 싸움을 걸어오는 연출은 스토리상 있을 수가 없는 일일 거라는 반론도 존재하지만, 제작진이 추가하려고 마음만 먹었다면 클론이라든가 트리니티가 능력을 카피해서 만든 허깨비라든가 하는 무궁무진한 설정으로 충분히 등장시킬 수도 있었다. 실제로 기존 록맨 시리즈에서는 도쿠로봇 K-176이나 카피 로봇, 웨폰 아카이브, 신세대 레플리로이드와 같은 존재들을 통해 실제 보스들이 아니라 그 짝퉁들과 보스 재생전을 한 전례가 이미 몇 개나 있다.[34]

이후 록맨 시리즈 정식 후속작인 록맨 11이 수많은 호평을 얻게 되자 팬들은 마이티 No. 9을 재회상하는 것은 물론 록맨의 아버지 이나후네 케이지를 더더욱 비판하여 자기 이미지를 자기 스스로 망치고 만 사례가 되었다. 일부에선 록맨을 부활시키기 위해 일부러 자기 개인 프로젝트 마이티 No. 9을 망쳐버리고 캡콤에게 신작을 만들 수 있게 부담감을 덜어준 진정한 다크 나이트라고 평가하며 찬양하기도 한다.[35]

3.2. 자금 운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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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경 너프 나우에 올라온 또 다른 마넘나 에피소드. 서양에서도 자잘한 킥스타터 사기 문제는 많이 있었지만 이 사태를 계기로 상당수의 게이머들이 킥스타터에 대해 강한 불신감을 가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나후네가 발매 기념 생방송 중에 펀딩으로 모금한 금액 중 60%만 게임 개발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펀딩으로 모인 금액이 대충 400만 달러 정도니 실제로 게임 개발에 사용된 금액은 240만 달러 정도가 된다. 그런데 나머지 40%가 마이티 넘버 9의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미디어 믹스 비용으로 쓰인 게 아니냐는 말이 돌아서 큰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통역자의 잘못된 통역과 이를 오인해 잘못 쓴 기사들로 인해 벌어진 왜곡된 정보로 밝혀졌으며, 코타쿠의 기사나 기타 포럼들에서 추측하는 나머지 40%의 용도는 라이센스비, 광고비, QA비 등 개발 외적인 부분에 쓰인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의혹은 그저 말 그대로 의혹이기만 할 뿐, 결국 사기는 아니었다. 그저 결과물이 처참했을 뿐. 문제는 퀄리티가 사기급이다

그런데...

3.3. 집단 소송

분노한 유저들이 집단 소송을 예고한다고 한다. 이유는 그동안 기부했던 후원금에 비해 게임의 퀄리티가 낮아서 소송을 하는게 아니라, 후원자들 대다수가 후원을 하고도 마땅히 받아야할 게임 패키지를 비롯한 물리적 보상을 못 받아서 소송을 한다는 것이다. 이 소송 관련 기사가 올라온 시기는 2016년 12월말인데 문제는 마넘나의 발매일은 2016년 6월 21일이다. 즉, 게임 출시 이후 6개월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다수의 후원자들이 게임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바로 위에 링크로 걸어놓은 루리웹의 관련 소식글에 올라와 있는 덧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에도 패키지를 못 받은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님을 알 수가 있다.

400만 달러가 넘는 후원금을 받고도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어 내지 못한 것은 이나후네를 비롯한 제작진들의 역량 부족 문제지 그걸 마냥 사기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 제작진들에게 후원자들이 게임을 제작하라고 후원금을 기부해주고 제작진이 게임이 발매되었을 때 그 게임의 패키지를 보내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게임이 발매된지 6개월이 넘도록 게임 패키지와 경품들을 비롯한 물리적 보상을 후원자들에게 보내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상 사기행각이며, 이는 충분히 소송 명분이 될 수 있다.

결국 이나후네는 그 많은 후원금을 받고서도 록맨의 정신적 후속작을 만들기는커녕 최악의 게임을 만들어 수많은 록맨 팬들을 열광의 기대를 완전히 박살내버린 것도 모자라 그 많은 후원금을 보내준 팬들에게 마땅히 보내줘야 할 게임조차 보내지 않는 사실상 사기나 다름없는 짓을 해 버리고 말았다. 결국 마이티 No. 9 록맨 시리즈 정신적 후속작을 기대한 모든 록맨 팬들에게 비난받는 신세가 되는 등 미운 털이 박힐 대로 박혔다.

2017년 1월 10일, 마이티 넘버 9의 패키지 배송이 미뤄지는 이유와 관련하여 패키지 제조사인 Fangamer가 입장을 발표하였는데 마이티 넘버 9의 제작사인 콤셉트로부터 아직 계약금을 받지 못하였으며 그 탓에 아직 패키지 생산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바로 위에 서술한 게임 패키지를 보내지 않은 일도 그렇고, 수많은 후원자들이 보내준 그 많은 후원금들은 다 어디 갔는지 정말로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다. 결국 이건 변명의 여지 없이 순수한 이나후네 측의 잘못이다. 이에 관한 악평들

3.4. 후원보상 배송

2017년 7월 15일에 보상이 배송된다는 소식이 뜬 이후, 후원자들에게 도착한 패키지는 퀄리티가 심각한 수준이다.
Pledge $60 or more: PHYSICAL GAME BOX, PRINTED RETRO-STYLE GAME MANUAL & EXCLUSIVE IN-GAME GOLDEN HERO
이 문장 그대로 패키지와 매뉴얼만 들어가 있다. 단, 이건은 이미 후원자들에게 실물 게임은 없다고 공지가 되었으며(게임은 이미 이메일로 다운로드 코드를 보냈다고 한다.) 게임 패키지 박스는 패미컴, 슈퍼 패미컴 패키지 디자인 컨셉을 맞춘 것으로 원래의 게임 패키지판(실물)은 다른 보상내역이다. 즉 패키지 박스 특전이 실물 게임이 없다는 이유로 비판받을 이유는 아니다. 해당 특전이 비판받아야 할 문제점은 60달러(한화로 6만원)를 후원하면 고작 패키지 박스 하나 달랑 주는 것과 박스는 받은 수령인이 직접 조립해야 되는 조립식이고 로고가 밀려나 있어 프린팅 상태도 불량. 가관은 매뉴얼은 패키지보다 커서 강제로 접지 않으면 패키지에 들어가지도 않는다.[36] 후원자들에 대한 배송상태도 엉망진창이라 루리웹의 해당 글쓴이는 영문판(슈퍼 패미컴)을 주문했는데 일본어판(패미컴)이 왔다. 말인 즉슨 패키지는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라는데,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 셈.
[1] Hype는 일단 사전상으론 "광고, 특히 실제 제품보다 심하게 과장된 광고"를 뜻하지만, 영어권 인터넷 세계에서는 게임, 영화, 드라마 등에 대한 기대가 극에 달한 것을 의미한다. Hype train이라는 것 또한 숙어로, 해당 컨텐츠의 예고편 등이 나왔을 때의 집단적인 흥분상태를 이야기한다. 우리 식대로 얘기하자면 " 물 들어온다 노 젓자"가 되어야 했는데 "물 들어온다 놓쳤다", 즉 록맨의 정통 후계자부터 시작해 온갖 언플과 발매 연기로 팬들의 기대치를 높였음에도 정작 결과물은 알려진 것의 하나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의미. [2] 록맨 시리즈 팬들이야 이게 제로, 포르테.EXE를 따서 디자인했는지 알겠지만, 디자인이 너무 유사해서 욕을 먹고 있는 중. [3] 2015년 9월 발매 결정을 2015년 4월 말에 공개했다(...). [4] 건볼트 PC판 이식은 인티 크리에이츠 전담으로 진행했으며, 현재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고쳐져 평가가 좋아졌다. [5] IGN 플레이 영상 중에 나온 장면으로, 보다시피 외국에서 조차 뭔 페퍼로니 피자냐며 대차게 까였을 정도로 폭발 이펙트와 바닥의 텍스쳐가 전부 깨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6] 오죽했으면, 팬이 디자인한 3D 모델이 더 호평받았을 정도. 정작 팬들이 기대한 건 2D, 3D를 떠나 괜찮은 정도의 퀄리티였지만... [7] 데모 영상에서 보이는 큼지막한 캐릭터, 이로 인해 좁아진 스테이지 구성과 플랫포머 디자인의 단순화는 3DS를 메인 플랫폼으로 삼고 디자인을 가져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콤셉트의 주력 개발 작품은 거치기가 아니라 휴대용 게임기인 PS Vita로 출시된 소울 새크리파이스 시리즈였다. [8] 이런 연유로 Bloodstained: Ritual of the Night 킥스타터 캠페인이 진행될 때는 후원자들이 추가 목표에 휴대기가 등장하지 않을까 극도로 경계하는 한편 Wii U조차 게임기의 퍼포먼스가 발목을 잡을 거라며 옥신각신 싸우는 모습까지 나왔다. [9] 실제로 마넘나의 평가가 안 좋은 이유는 높은 금액과 시간을 가지고서도 기대에 못 맞춘 퀄리티로 만든 것도 있었지만, 이나후네의 쓸데없는 입털기로 인한 것도 문제였다. [10] 추가 펀딩이나 DLC는 대부분 공식 포럼 유저들의 요구 등을 반영하고 있으며, 또한 질의응답에서도 나오듯 추가 펀딩은 기존의 달성 지원했던 요소와는 관련이 없다. 킥스타터에서 모금한 개발비가 무려 400만 달러인데 왜 돈을 더 받으려고 하냐인데, 위에도 언급했지만 마이티 넘버 9의 원래 목표 금액은 90만 달러였으며 31일 동안 진행한 모금 기간이 종료됐을 때 최종 총 금액이 40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또한 원래 마이티 넘버 9은 PC용만 나올 계획이었으나, 400만 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에 PS3, PS4, Xbox 시리즈 등의 여러 타 기종 발매도 확정된 것이다. [11] 이 댓글을 단 양덕은, 300만 달러가 아니고 400만 달러라는 사실을 정정한 답글을 보고 뒷목을 잡았다.(...) [12] 물론 이 400만 달러를 다 그래픽에 때려박을 수는 없지만, 게임 재미의 문제를 떠나 이 정도 자본의 게임에 기대할 만한 그래픽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 사실이다. [13] 소닉 북미/영어권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은 일전에 오버워치 계정과 멘션으로 소닉 요원 패러디를 교환한 전적이 있는 등 은근 다른 매체 패러디를 많이 한다. [14] 그런데 저 사진에서 소닉의 포즈가 하필이면 이 작품에서 따온 건지라 해당 문서을 보면 알겠지만, 다른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15] 2016년 6월 기준 CoD IW의 비추 비율은 6.29:1 이고 마넘나는 7.73:1이다. [16] 심지어 킹오파 XIV는 첫 트레일러 이후로 계속해서 후속 트레일러 영상을 내보낼 때마다 현세대 그래픽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그래픽을 개선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반응이 점차 좋아진 반면, 마넘나의 경우 최종 영상의 그래픽이 개선은커녕 초창기 시절 그래픽보다도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따지고 보면 마넘나 쪽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 [17] 이나후네 케이지의 콤셉트와 협력해 마이티 No. 9을 개발한 회사다.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를 제작하는 곳이기도 하다. [18] 뒤의 prom night의 뜻을 고려하면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팬이 아닌 '친구 하나 없이 애니만 들여다보는 괴짜(geek)'를 염두에 둔 것이 명백하다. [19] 스팀판은 다른 게임들도 다 그렇지만 미 동부 태평양 표준시가 기준이라 일본과 같은 시간대를 쓰는 국내 기준으로는 시차 때문에 더 늦게 출시되었다. [20] 앞서 언급된 prom night 드립을 그대로 받아쳤다. [21] 앞서 언급했듯 점수가 후하기 때문에 복합적은 사실상 망작이다. [22] 레이 DLC의 경우는 공격 자체에 흡수 효과가 있어서 벡의 플레이와 비교하면 이런 현상이 덜해서 벡 플레이도 이랬다면 좋았을 거라는 평도 있다. 그 대신인지 레이도 셀 흡수 전까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를 입는 시스템이 보스전에서도 그대로이기 때문에 한순간의 실수가 반피 이상을 깎아버리는 사태를 불러올 수 있어서 초보가 하기엔 힘든 건 매한가지. [23] 래퍼 Raheem Jarbo의 곡. 위키피디아의 내용으로 보아 록맨 시리즈의 골수 팬으로 보인다. [24] 이마저도 Mighty No.10000 다음에 undefined라고 뜨는 현상(해당 인덱스에 데이터가 없음을 의미)이 있다. 이는 후원자 리스트가 900번부터 시작해서 한 칸이 비게 되기 때문. 덧붙여 자신의 명의 조사 메일에 답하지 못한 후원자는 - A Generous Backer(후한 후원자)로 때워버렸는데, 보통 이럴 경우 킥스타터 계정명으로 대체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이렇게 무성의하게 땜질하는 경우는 적다. [25] 일단 게임 내 옵션에 수직 동기화 옵션이 있기는 하지만 수직 동기화 옵션을 끌 경우 발생하는 화면 갈라짐 현상도 심각해서 수직 동기화를 끌 경우 프레임이 약간 상승할지언정 계단 현상과 화면 갈라짐의 이중 콤보로 안 그래도 좋지 못한 그래픽이 심히 안 좋아져서 게임을 진행할 만한 의욕이 나질 않는다. 결정적으로 수직 동기화를 꺼도 프레임 드롭이 발생하는 건 여전하다. 그냥 켜서 사용하자. [26] 굳이 도식화하면 타 록맨 작품 >>>>>>>>>>>>>> X7, 마이티 No. 9 정도. [27] 다만 유저 스코어의 경우는 마이티 No. 9보다 록맨 X7 쪽이 2점(10점 만점) 더 높기는 하다. 물론 2점이 높다고 해봤자 좋은 점수는 아니고 둘 다 쓰레기 게임이라는 것에 차이는 없지만. [28] 공중 대쉬 시스템이 추가되긴 했지만 기존 록맨 X 시리즈에 있던 것을 개량한 것에 불과해 새로운 시도라고 부를 수는 없다. [29] 록맨 X7은 기존 록맨 시리즈와는 사실상 게임 장르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록맨 X7은 장르만 달라진 게 아니라 완성도까지 처참해서 욕을 먹었지만 만약 완성도가 엄청나게 높게 나왔더라도 장르의 차이로 인해 호불호가 갈렸을 운명은 피할 수 없었을 작품인데 마넘나는 완성도가 처참하지만 기존 록맨 시리즈와 장르가 일치하기 때문에 장르에 대한 호불호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비슷한 사례로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도 평가가 높지만 기존 록맨 시리즈와는 게임 스타일이 미묘하게 달라서 록맨은 좋아해도 건볼트는 싫어하는 유저들도 많다. 록맨 클래식 시리즈와는 달라진 록맨 X 시리즈, 록맨 X 시리즈와는 달라진 록맨 제로 시리즈 등도 전부 마찬가지고. [30] 록맨 X7은 2003년, 마이티 No. 9은 2016년. [31] 두 게임 다 쓰레기 게임이기는 하지만 X7은 상술한 것처럼 개발자의 매너리즘을 타파하기 위한 참신한 시도가 안타깝게도 실패한 것이라는 변명거리라도 있는데 마넘나는 그런 것도 없다. 심지어 X7은 최소한 후원금을 받아 먹거나 하는 짓거리는 벌이지 않았다. 마넘나 예산을 X7에 투자했으면 X7흥행했을지도. [32] 록맨 레거시 컬렉션 출시 당시엔 우려먹기라고 욕을 먹었다. 하지만 40억 킥스타터 펀딩을 시궁창에 박아넣는 마이티 No. 9 사태 이후 록맨 레거시 컬렉션 출시가 재평가받고 있다. 덕분에 록맨 레거시 컬렉션이 흥행 성공하면서(무려 밀리언 셀러다.) 록맨 11의 신호탄이 되었다. [33] 그 대신 보스 러쉬라는 시스템이 존재하긴 한다. 난이도가 높고 별개의 시스템으로서 존재하기 때문에 보스 재생실과는 좀 거리가 있는 편. [34] 물론 이건 록맨 팬들에게도 보스 재생실이 혐생실이라는 멸칭으로 불릴정도로 좋게 보이지 않다 보니 일부로 없앤 걸일 수도 있다. 심지어 마넘나는 특유의 시스템 때문에 보스전이 지루해 질 수 있는데 이걸 8번이나 반복한다면 플레이어의 스트레스가 높아질테니 그나마 잘한 일로 볼 수도 있다. [35] 물론 웃자고 하는 소리이며 찬양하는 척 비꼬기에 가깝다. [36] 패미컴 패키지에 슈퍼 패미컴 매뉴얼을 줘서 벌어진 일이다.(슈퍼 패미컴 패키지 쪽 매뉴얼은 크기 문제가 없었다.) 이 어이없는 사태에 후원자들이 폭발하자 뒤늦게 업체측에서 패미컴 매뉴얼 크기를 제대로 축소시켜 다시 발송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