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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개설3. 입학과
취업4. 장단점5. 마이스터고 선택에 있어서 생각할 점
5.1. 주간 대학교의 학사과정 진학은 가능은 하지만 상당히 어렵다
6. 마이스터고와 타 학교와의 비교7. 통계로 보는 마이스터고8. 기타9. 대안10. 마이스터고등학교 목록5.1.1. SW 특기자 전형에 대해서
5.2. 하지만 학사 학위의 길은 열린 문이다5.3. 마이스터고 1,2기에 비하면 현 시점에서는 장점이 줄어든 부분이 있다5.4. 특수목적고등학교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5.5. 블라인드 채용은 득일 수도 실일 수도 있다5.6.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실력이다10.1. 1차 지정 학교10.2. 2차 지정 학교10.3. 3차 지정 학교10.4. 4차 지정 학교10.5. 5차 지정 학교10.6. 6차 지정 학교10.7. 7차 지정 학교10.8. 8차 지정 학교10.9. 9차 지정 학교10.10. 10차 지정 학교10.11. 11차 지정 학교10.12. 12차 지정 학교10.13. 13차 지정 학교10.14. 14차 지정 학교10.15. 15차 지정 학교10.16. 16차 지정 학교10.17. 17차 지정 학교10.18. 18차 지정 학교
11.
국비연수12. 관련 문서1. 개요
마이스터고등학교(Meister School)는 기존의 실업계 고등학교를 발전시킨 고등학교로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해당분야의 기술장인을 육성하려는 목적을 가진 고등학교를 뜻한다. 바이오, 반도체, 자동차, 전자, 기계, 로봇, 통신, 조선, 항공, 에너지, 철강, 해양 등 다양한 기술 분야의 마이스터고가 전국각지에 있다. 실업계 고등학교지만 특성화고등학교로 분류되지 않고 특수목적고등학교로 분류된다.[1]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0조 제1항제10호의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학교로,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직업교육에 중점을 두었지만 수시 및 정시 전형 등을 이용하여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실제로 진학하는 학생도 어느정도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와 달리 거의 모든 비중이 취업에 쏠려 있고 거의 모든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산업 현장에 취업한다.
교육부 산하가 아닌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다른 곳의 관리를 받고 있는 마이스터 고등학교도 존재한다. 국민의 세금인 국비로 모든 교육비용이 투자되는 국방부 산하의 군사학교인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학생의 경우 여타 고등학교로 전학이 불가능하며, 자퇴를 하면 다른 학교에서 1학년부터 다시 다녀야 한다.[2]
아래 설명은 학교마다 다를 수 있으며 같은 학교라고 하더라도 매년마다 입시요강이 조금씩 바뀌므로, 대략적인 참고사항으로만 받아들이고 지망하고자 하는 학교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해당 학교, 부모님, 관련 교사, 해당 마이스터고 재학생/졸업자 등으로부터 얻기를 권장한다.
2. 개설
2008년 정부가 기술명장 육성을 목표로 마이스터고 설립을 추진한 이후 2010년 첫 신입생이 들어왔다.2010년 21곳이 개교했고, 2015년 5월 기준으로 23개 분야에 44개교의 마이스터고가 있다. 2016년에 2개교[3], 2017년에 4개교가 추가로 개교해 47개가 될 예정이다.[4]
정부에서는 총 50곳의 마이스터고등학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특성화고 3년 + 전문대 2년을 묶은 유니테크 교육이 박근혜 정부의 정책으로 떠오른 데다가 학생들의 반발이 있어 흐지부지 될 수도 있는 상황.
2023년 8월 24일 정부에서 2027년까지 65개교까지 운영 마이스터고를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5] 2027년까지 마이스터고 65개교 운영에 성공한다면 그 이후에는 더 이상 마이스터고 개교가 없을 듯하다. 참고로 마이스터고등학교가 많아지는 것이 마이스터고 재학생 입장에서는 썩 좋지만은 않다. 대기업, 공기업의 마이스터고 특별전형의 인원은 비슷한데 학생 수가 많아진다면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힘들어지기 때문.
2016년 개교 예정인 학교는 2개교. 영천상고가 2017년에 개교되는 것이 확정되면서 2015년에 개교하기 위해 준비하다가 교과서 제작 문제로 1년 미룬 과기고와 대구소프트웨어고가 내년 개교한다.
2017년 개교 예정인 학교는 4~5개교로 예상된다. 현재 10차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영천상고, 그리고 11차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광주경영고, 김제자영고, 대구자연과학고가 지정되었다.
3. 입학과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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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입학 및 경쟁률
마이스터고등학교는 전기 고등학교에 해당되며, 대략 10월 초 경 원서접수를 받게 된다. (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는 7월 초에 원서접수) 이후 면접 등의 여러 단계의 전형을 걸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선발 방법은 학교마다 다르고, 매년 바뀌므로 입학설명회와 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전기 고등학교에는 1곳만 원서를 넣을 수 있다. 과학고등학교 등의 타 전기 고등학교는 물론, 마이스터고끼리도 중복 지원할 수 없다. 또한, 최종 합격 시 등록을 포기하면 다른 전기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없게 되므로 원서를 넣기 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물론 후기 고등학교랑 특성화고에는 지원할 수 있다. 참고로, 어떤 학교는 특별전형에서 탈락하면 일반전형에 자동으로 지원하도록 할 것인지를 체크하는 란이 입학원서에 있으니 전략적으로 사용하도록 하자.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마이스터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은 지역 내 모집과 전국단위 모집으로 나뉘어진다. 비율은 학교마다 상이하고, 전국단위 모집이 100%인 학교도 존재한다. 대체적으로 전국단위 모집의 입학이 더 어려운 편이다. 자세한 경쟁률과 컷트라인은 학교 입시 설명회나 각 학교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3.2. 학비 및 기숙사 생활
수업료, 입학금, 학교운영지원비가 모든 학생에게 면제된다. 급식비와 방과후학교 비용의 경우 다른 학교와 같이 차상위계층,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일정 자격에 해당한다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본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지만, 학교에 따라 집과 학교와의 거리가 가까운 학생들은 통학을 허용하기도 한다.기숙사 생활의 경우 상상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대부분 기상 후 아침운동 및 아침식사, 아침자습후 수업, 점심식사, 수업, 저녁식사, 방과후학교[6], 야간자율학습[7]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3.3. 학업
1학년 때에는 국어/영어/수학/통합사회/통합과학 등 기본적인 과목들과 전공 기초를 배우게 된다. 인문계에 비해서 국/영/수/사/과의 비중이 적은 대신, 전공 과목의 비중이 존재하며, 대부분 이론 중심이나 1학년때부터 실습을 하는 학교도 존재한다. 2/3학년에서는 일주일에 몇 시간을 제외하고는 전공 과목을 위주로 수업시간이 채워지는데, 이론과 실습을 함께 배우게 된다. 또한 각종 자격증과 토익 등의 어학점수도 노려야 하므로 학교 수업 이외에도 취업을 위해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하기도 하다.학업 자체가 생각보다 어렵고 생소한 내용이 많으므로, 해당 분야에 많은 관심이 있고 잘 할 자신이 있는 학생이 공부에서 훨씬 유리하다. 중학교때까지의 공부는 전국민이 공통적으로 똑같은 내용을 배웠다면, 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그렇지 않으므로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고 잘 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고 취업만을 목적으로 관심도 없이 온 학생의 공부 성과는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다.
또한 인문계 고등학교에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능 모의평가가 있다면 마이스터고/특성화고에는 국가기술 자격시험이 존재한다. 보통 3개월에 한번씩 이뤄지며, 회사에 어필할만한 자격증(기능사)를 취득해야 한다. 만약에 떨어진다면 친구들이 면접을 준비할 동안 손가락만 쪽쪽 빨게 되는 것은 물론, 최악의 경우 졸업장이 자격증 취득자와 다르게 나오거나 졸업을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단, 과정평가형 기술자격시험제도를 운영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는 대체적으로 산업기사의 선호도가 높다.
3학년에 의무적으로 응시하는 직업기초능력평가(Teenup)[8]에서 높은 점수를 취득할 필요가 있다. 고졸 취업자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과학고등학교에서 수학/과학을 배우지만 어떤 학생들은 올림피아드에 나가듯이,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도 그런 제도가 존재한다. 기능경기대회에선 굉장한 치트팀들이 되는데, 환경은 물론 연습시간도 타 학교 학생과는 엄청난 넘사벽이기 때문.
2020년 입학생부터는 고교학점제가 적용되었다. 조기졸업이 가능해졌지만, 학점을 채우지 못하거나 학교 측의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유급될 수 있다.
3.4. 선취업
마이스터고등학교는 선취업 후진학 또는 일-학습 병행 모델을 따른다.[10] 선취업 후진학 모델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후 먼저 취업을 하고, 일정 기간 이후에 대학을 같이 다니거나 기업을 그만두고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그러나 방송대학, 사이버대학, 독학학위제, 야간대학, 학점은행제 등의 학사학위 취득경로를 선택할 경우에는 직장생활(일)과 학습(대학공부)을 병행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취업이 고등학교 3학년 후반에 정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마이스터고의 취업은 그렇지 않다. 빠르면 1학년 때에도 삼성전자등의 대기업 취업이 시작되며[11] 2학년에서도 각종 취업 기회들이 많다. 1,2학년이 취업을 위해 공부를 하는 기간이 아니라 취업을 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중학교 때 공부를 잘 한 학생들이 유리하기도 하다.[12]
주 취업 회사에는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이 있다. 이 세 기업간에는 많은 차이점이 존재하며, 같은 분류 안에서도 기업에 따라 다르므로 잘 알아봐야 한다.
- 공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월급이 적다. 반면 직업안정성이 높으므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40년간 일하다 퇴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공기업의 평균연봉은 5천만원, 평균 근속년수는 17년이다. 이는 이 공기업 신입사원의 평균 수준에 머무른다면 평균 34년 일하고 퇴직한다는 뜻이다. 대졸 사원이 대부분인 회사이므로, 범죄 이외의 이유로는 잘릴 일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 대기업은 역시 높은 연봉이 장점이다. 교대근무 뛰면 월 400 가까이도 가능하다. 공기업보다는 안정성이 떨어지겠지만, 현대자동차나 포스코 등 생산직 위주로 돌아가는 대기업들은 노조의 강력한 보호로 어지간해선 정년퇴직이 보장된다.
-
중소기업은 대부분 월급과 복지가 떨어지지만, 일부 중소기업에서는 기술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하기도 한다. 즉 자신만의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을 할 계획이라면 제대로 된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게 도움이 된다.
-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평균 초봉은 신입이 1,600~2,400만원, 경력직은 1,700~3,000만원 정도이고 평균 근속년수는 1~3년 미만: 22.4%, 3~5년 미만: 42.8%, 5년 이상: 33.2% 정도이다.
졸업 후에는 고졸로 인정되나, 마이스터고 졸업이라는 수식어가 뒤에 붙어 일반적인 고등학교 졸업과는 약간 다르게 인정된다. 대다수가 생산직에 투입되지만, 취업한 회사 방침에 따라 기술직, 관리직, 연구원 등 다양한 진로를 가질 수도 있다.
어떤 공기업은[13] 4년간 재직시 대졸자와 같은 처우(연봉, 승진 등)를 받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그렇지 않은 공기업도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기업에 따라 다르다. 어떤 기업은 처음부터 같은 처우를 해 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어떤 기업은 고졸로 입사할 경우 이후 야간대학이나 사이버대학 등을 통하여 대학 학위를 따더라도 고졸 취급을 해서 승진 속도와 연봉 상승 속도, 구조조정 우선순위에서 불리함을 주는 곳도 있다.
3.5. 선취업-후진학, 일-학습 병행
기업체에서 36개월동안 재직했다면 특성화고졸재직자 특별전형으로 정규대학에 응시해볼 수 있다. 월급을 횡령하거나 야근, 잔업을 더 시키기 위해 근로계약서를 안써주는 일부 악덕 업주들이나 특정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기업에서는 열심히 일해봤자 기간으로 안 쳐주므로 주의하자.[14] 다만 군복무 기간은 재직기간으로 인정한다. 자세한 설명은 특성화고졸재직자 문서로.정규대학의 재직자 특별전형의 경쟁률은 일반 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어떤 학과는 미달이 뜨며, 서울권역 해당 전형 평균 경쟁률은 3 : 1 선이다. 그렇다고 학교가 안 좋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SKY 중 하나인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등 소위 내로라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15] 이 전형을 운영하는 학교 중에 재직 중 퇴사하거나 휴직 시 제적처리 되는 학교도 있으니 알아보고 지원하자. 이와 같이 재직의무를 부여하는 대학[16]도 있지만 입학 후 퇴사하여도 상관없는 대학도 있다.[17] 이 경우 퇴사시 전업학생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고 학교마다 상이하지만 타 학과 및 교양 수업 수강 및 복수전공이 가능한 학교도 있다.
방송대학, 사이버대학 같은 원격대학이나 사내대학 등의 평생교육시설을 이용하면 굳이 3년이라는 긴 기간을 허비하지 않고도 졸업(취업) 즉시 진학이 가능하다. 또한 일-학습 병행제 제도를 시행하는 기업이라면 토요일 등 주말을 이용하여 오프라인 수업을 하고 몇년 후 학위를 주는 방식도 있다. 게다가 독학학위제나 학점은행제 제도를 이용하면 굳이 엄청난 대학등록금과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대단히 경제적인 방식으로 단기간에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4. 장단점
4.1. 장점
-
높은 취업률
학교마다 조금씩 상이하나 90% 이상의 취업률을 보인다. 즉, 마이스터고에 가서 열심히만 해서 '하위 n(최소 10 이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취업 걱정은 없는 셈이다. 다만 2018년 기준 취업난으로 인해 취업률이 68%대로 떨어졌다. # -
잘 조성된 면학분위기
기본적으로 중학교때 공부를 잘 하던 아이들이라 보통은 면학분위기가 조성되어있다.[18] -
좋은 학교시설
이 부분도 마찬가지. 최신식 기숙사와 강의실과 실습실을 짓고 한 반 20명 소수정예인 학교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시설이 좋은 것은 사실. -
빠른 사회생활 시작
대학에 진학했을 때 지출되는 고졸 취업에 비한 기회비용을 계산해보면 생각보다 큰 금액이 나온다. 물론 밥값이라든가 생활비 같은 건 사람인 이상 어차피 들어가는 비용이니 제외하고서라도, 매우 단순하게 4년 동안 일해서 받는 월급만 따져도 상당히 큰 액수다. 최저임금이라고 가정하더라도 주 40시간만 일해도 세전 연 1500만원이 넘게 찍히기 때문. 실질적으로 받는 돈은 최저임금이 아닐 테고, 여기에 등록금도 더해져야 하고, [19] 다른 고려요소까지 더해지면 20대 초반으로서 상상하기가 많이 힘든 금액이 계산기 액정에 찍혀 있을 것이다. 물론 대학교를 거치는 것이 평생 근로소득을 따져보았을 때 더 높을 수 있는 적성을 가진 사람도 없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자신의 적성이 마이스터고의 분야 쪽인 경우 무작정 대학을 진학하는 선택이 벌었을 돈도 못 벌고,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는 최악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4.2. 단점
-
취업의 질
일부 공기업[20]을 제외하고는 취업의 질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주장이 국감을 비롯해서 자주 제기된다. 대기업의 경우 실제로 마이스터고에서 배운 분야가 아닌 전혀 다른 분야로 배정되는 경우가 잦고, 마이스터고를 졸업하긴 했지만 기업 입장에서 볼때는 고졸이라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로 초대졸 대우를 해주는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취업하기가 조금 쉬웠을 뿐 실상 들어오니 그냥 고졸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많다. 중소기업의 경우 다른 고졸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 근로계약서를 안 써준다거나, 월급을 떼먹는다든가 같은 악덕 업주도 있다. [21] 하지만 자신이 충분한 실력을 갖춘다면 고졸이라고 할지라도 취업의 질 문제에서 한 발 자유로울 수 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는 말고 실력을 쌓도록 하자. 다만 마이스터고를 진학하기 전의 학생이라면, 마이스터고가 '취업 자체'는 보장할지 모르나 취업의 질은 보장해 줄 수 없다는 점을 반드시 숙지하자. 취업하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월급 80만원 받는 곳에 취업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데, 현재의 높은 취업률에는 그런 '취업같지 않은 취업'[22]도 일부 섞여 있다. 상위 마이스터 고등학교에서는 취업의 질이 다른 학교에 비해 월등히 좋다. 하지만 그런 학교에 들어갈 정도면 차라리 대학에 가는게 이득일수도 있다는 기회비용적인 측면은 무시할 수 없고, 상위 몇몇 마이스터고를 제외한 나머지를 갈바에는 차라리 일반 특성화고로 가는 것이 안정성은 떨어지더라도 나은 선택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분야도 한정되어 있는데, 예로서 고졸이나 초대졸은 생산직 외에는 대기업 취업 자체가 불가능하다. LG에서 운영한다는
연암공전도 사무직으로 취업하려면 중소기업을 알아봐야 하는데 하물며 마이스터고는... SKY급 학벌이 아니면 학사로는 연구직무에 종사할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 빡센 하루일과전교생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기에 버티기 힘들 수도 있어 자퇴하는 학생도 속출한다. 그나마 이부분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 졸업 후 병역 문제대개의 경우 병, 부사관, 병역특례로 군복무를 마치게 되며 단순히 병역을 필하기 위해서 장교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유인 즉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하기에 직장인의 업무여건상 일정기간 대학진학이 어려운데 그 사이에 병역 의무를 해결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자신이 종사하는 전문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발전시켜 장기복무 직업군인의 길을 걷고자 하는 경우에는 직장생활 중에 방송대학, 사이버대학, 야간대학, 독학학위제, 야간대학,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서 정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여 학사장교로 진출하거나 대학 2년 이상의 학력을 취득한 뒤
육군3사관학교나 육군 단기간부사관 제도를 거쳐서 장교로 임관하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오로지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일반적인 대학생과는 달리 학업(대학공부)과 직장생활(일)을 병행해야 하기에 본인 자신의 매우 큰 열정과 노력이 필요하다.간혹 일반 사병으로 갈 경우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졸업 후 바로 취업하는 마이스터고의 특성상, 회사를 다니다가 중간에 군대에 가야 한다는 것이다. 공기업이라면, 장기간 휴직을 시켜주고, 대기업에서도 보통은 장기간 휴직자로써 제대 후 돌아오는 것이 가능하지만, 재정상태가 열악한 상당수 중소기업은 군 복무로 인한 휴직자의
4대보험금을 회시가 납부함에 매우 큰 부담감을 갖게 되므로 어쩔 수 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가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게 다녀오면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마이스터고 졸업이란 수식어는 없어지고 얄짤없이 군필 고졸 취급받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역시 이 경우도 취업의 질이라는 보다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문제가 그 배경에 있다고 할 수 있다.물론, 병역 의무가 없는 여자거나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처럼
부사관 양성 마이스터고라면 이런 점에서 자유롭다.
5. 마이스터고 선택에 있어서 생각할 점
2018년 말에 지원하는, 즉 2019학년도에 마이스터고에 지원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생각해볼만한 점에 대해서 서술하고자 한다.5.1. 주간 대학교의 학사과정 진학은 가능은 하지만 상당히 어렵다
마이스터고 졸업 직후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졸업 직후 대학 진학이 법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으며, 직장인의 업무여건상 다소 어려운 점이 있을 뿐이다, 단지 특성화고와 달리 특성화고특별전형을 사용할 수는 없으며 재직자특별전형에도 (당장은) 해당되지 않는다. 그러나 본인 자신의 실력과 능력만 있다면 수시 또는 정시로 정규대학 진학이 얼마든지 가능하다.현재 대학교 입학 정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시의 경우를 살펴보면, 수시 내부에서 대부분의 인원수를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등의 전형에서는 대학의 입장에서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대학에서 배우는 내용과 많이 상이하다는 것을 전형에서 판단 요소로서 고려할 수 있다. 즉슨 자신이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좋은 성적을 받은 그 과목과 대학교에서 원하는 인재상에게 기대되는 역량의 방향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게 된다면 그를 평가에 고려한다는 것. 또한, 결정적으로 전형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을 차지하는 교사 추천서를 받는 데 있어서 [23] 정부 지원 및 평가 등의 이유로 즉시 대학 진학에 상당히 부정적인 마이스터고등학교의 특성 상 꽤 큰 난항이 있을 것이다. 심지어 다른 모든 부분이 상당히 완벽하더라도 교사가 추천서에 '추천하지 않음' 항목을 체크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내용을 적으면 대학교 입장에서 그 내용을 무시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대입제도에서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객관성이 의심되는 면접과 추천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최근 크게 대두되고 있다.
비율은 상당히 줄었지만 수능이 주인 정시 전형을 살펴보면, 수시만큼 깜깜한 상황은 아니지만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애초부터 수능 원서 또한 앞서 언급한 이유로 학교에서 써주려고 하지 않을 것이고, 어떻게든 [24] 수능 시험에 응시한다고 하더라도 최대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마이스터고등학교는 수능과 도입 취지 자체부터 거리가 멀고, 가르치는 과목도 수능에서 요구하는 과목들과 (국가에서 어떤 고등학교를 가든 가르칠 것으로 요구하는 국민기본공통교육과정인 고1에서 주로 배우는 몇 과목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 이 상황에서 인문계/외고/과학고/영재고 등에서 고등학교 3년 간 수능 공부를 했거나 그에 상응하는 경쟁력이 있는 학생들과 동일하게 입시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점은 그 자체로도 극복은 가능할지언정 매우 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 주 목표였다면, 전공 공부를 3년동안 하고도 수능을 응시하여 냈을 성과보다 수능을 준비하는 고교에 진학했을 때 더 좋은 성과를 냈을 수 있다는 기회비용 측면의 아쉬움도 있으니 대학을 고려하고 있다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5.1.1. SW 특기자 전형에 대해서
소프트웨어나 정보 관련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이 전형에 응시하는 전략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이 전형들은 대부분의 전형 요소를 자신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특기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SW 실력만 좋다면 입학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며, 출신 고교 종류별 차별, 수능 점수 반영 등 마이스터고 출신자들에게 약점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부분을 거의 반영하고 있지 않으며 고교 졸업 직후든 산업체에서 경력을 몇년 쌓은 후든 나이 제한도 없어 언제든지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 등 얼핏 보면 마이스터고 출신자들에게 크게 유리해 보인다.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밝지 않다. 2018년 2월 첫 졸업자를 내게 되는 모 SW마이스터고와 이미 마이스터고로서 꽤 오랜 기간동안 졸업자를 내고 있는 서울의 모 여자 마이스터고에서 이 전형을 통해 대학 진학에 성공한 사례가 어떠한 대학이든 아직까지 한 명도 없다. 이유는 이 정책이 정부에서 상당히 밀어주는 정책인 것이 제일 큰데, 그 지원을 받기 위해 유수 대학들끼리 상당한 경쟁을 뚫고서야 선정될 수 있는 이런 상당한 규모의 정부 지원 사업에서, 정부가 밀어주고 있는 다른 정책 중 하나인 마이스터고 정책과 정면으로 부딪히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또한 그를 제쳐두고서라도 입학사정관제라는 것은 어느 정도까지 (특히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에 있어선 더더욱) 객관성을 표방해야 하고, 따라서 국제적으로도 또 대학 진학 이후에도 큰 의미를 가지는 정보올림피아드 경시 부문 수상자같이 객관적으로 누구나 좋다고 판단할 수 있는 실적이 있는 고등학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것도 크다. 특기자 전형에서 인정해주는 코딩대회의 입상이 없다면 포기하도록 하자. 마이스터고 전형이나 수시전형으로 지원하면 된다. [25] [26]
5.2. 하지만 학사 학위의 길은 열린 문이다
재직기간이 36개월을 넘으면 재직자특별전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27] 이 전형으로 오프라인 대학의 야간 과정에 진학하여 학사 학위를 얻을 수 있고, 실제로도 꽤 많은 인원들이 해당 제도를 사용하여 학위를 얻는 데 이미 성공했다. 또한 재직 기간이 36개월을 초과하지 않더라도, 사이버대학교나 방송통신대학교 등을 이용하면 학사 학위를 위한 과정을 고교 졸업 직후부터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 중 하나가 국가장학금에 대한 문제인데, 어떤 케이스든 국가장학에서 예외이지 않다! 즉 대학교의 야간 과정이든, 사이버대학교든 다른 사람들처럼 국가장학을 동등한 조건에서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돈을 벌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사회 초년생인 입장에서 부담될 수 있는 등록금의 상당 부분을 감면받을 수 있다는 것.[28]5.3. 마이스터고 1,2기에 비하면 현 시점에서는 장점이 줄어든 부분이 있다
이명박 정권 때 출범한 마이스터고 제도는 막 졸업자가 나온 시점인 1,2기 때 상당히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전액 학비 지원, 엄청난 시설/설비 투자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있었지만 마이스터고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취업 부분에서 그 혜택이 특히 빛을 발했는데, 사기업은 물론이고 주요 공기업들에 상당히 많은 수의 졸업자를 취직시키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렇게 좋은 공기업은 당연히 자의로 나가는 사람도 극히 드물고, 타의로는 제대로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내보내질 수 없으니 정년퇴직 등의 사유 등으로 회사를 나가는 사람 수를 고려하면 애초부터 그렇게 많은 인원을 뽑을 수 없는 구조였지만 높으신 분의 사정으로 일시적으로 많이 뽑은 것이어서 언젠가 그 혜택 버프는 꺼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상당한 시간이 흐른 지금 그 버프는 아직 고졸 특별 전형 등으로 남아있을지언정 예전같은 좋은 버프가 아니게 되었고, 그래서 마이스터고 초창기 졸업자들의 사례를 자신에게 적용시킬 때는 그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만 꼭 장점만 줄었다고 보기보다는, 신규 제도에 대한 불안정성과 예기치 못한 문제에 대한 대처라든지같은 단점도 상당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늦게 태어난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5.4. 특수목적고등학교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마이스터고에 해당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학교가 아니다. 특징만 그런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설계가 그랬던 것. 예를 들어 예술에 관심이 거의 없었던 사람이 예술 관련 특목고에 어떻게든 진학했다면 해당 공부를 따라가기는 커녕 학교에 적응하기조차 어려울 것이니 당연히 그 결과도 좋지 않을 것이지만, 관심과 재능이 있는 사람이 진학하면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었을 것인데, 마이스터고 또한 특목고로서 이 특징을 같이 공유한다. 즉 자신의 관심과 재능이 있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얻을 수 있지만 관심조차 없었던 사람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특징이 이런 마이스터고에도 비슷하게 적용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물론 기본적으로 취업이 보장되고 기술을 배운다는 점에서 학교와 잘 맞지 않았을 최악의 경우에도 결과가 그렇게 나쁜 건 아니지만, 초창기의 파격적인 장점이 많은 단점을 덮을 수 있었던 시절과 달리 이제는 이런 요소를 배제할 수는 없게 되었다.5.5. 블라인드 채용은 득일 수도 실일 수도 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블라인드 채용은 고졸 특채에 의존하던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블라인드 채용이 지금까지 자신이 졸업해온 학교에 대한 기록을 완전히 가려버리는 경우 고졸끼리 특별 채용 쿼터를 통해 경쟁하지 않고 졸지에 동일한 자리를 두고 (전문)대졸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물론 그 경쟁을 뚫으면 고졸 학력으로도 그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아서 상당한 이득을 얻는 것이지만, 취업이 하도 어려운 현실에서 그 장점만 마냥 볼 수는 없는 법이다. 당연히 반대로 블라인드 채용이 출신 학교는 가려도 최종 학력을 명시하게 하거나, 최종 학력별로 구분한 후 블라인드 채용을 하는 곳도 있고 이 부분에서는 어떤 마이스터고를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블라인드가 있겠지만 마이스터고 출신자라는 것은 명시되니 예전처럼 상당히 좋은 위치에서 시작할 수 있음은 변함이 없다. 비록 블라인드 채용 바람이 불면서 고졸 특채 인원수가 유의미하게 깎여나간 기업이 한둘이 아니라는 점은 의외로 아프게 다가오는 부분이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자신의 실력을 키운다' 한 문장으로 개인 입장에서의 해결책을 대답할 수 있는지라 그리 무겁게 볼 필요는 없다.5.6.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실력이다
현재의 40-50대와 다르게 지금의 고졸(예정)자와 대졸(예정)자들이 마주하고 있는 취업 시장은 좋은 학교의 졸업장 등의 요소가 관여할 수 있는 여지가 상당히 크게 줄어들어 있다. [29] 다시 말해, 그만큼 자신의 실력이 관여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는 것. 그래서 이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좋은 학교를 진학하는 목적이 졸업장 그 자체가 아니라 자신의 실력 향상이 주 목적이되 졸업장은 부가적인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해야 하게 되었다.그래서 명문대의 졸업장이 그 자체가 많은 걸 보장해주지는 않듯이 마이스터고의 졸업장 또한 많은 걸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마이스터고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점에서 좋은 학교인 이유는 자신의 실력을 크게 업그레이드시켜 줄 수 있다는 점이 제일 크게 작용한다. 이 사실을 이용해 최대한 자신의 실력을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학업 계획을 세우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30]
6. 마이스터고와 타 학교와의 비교
6.1. 마이스터고 vs 특성화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전공을 살려서 취업한다는 가정 하에서는 특성화고보다는 마이스터고가 유리할 수 있다. 전공 지식의 깊이가 더 깊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고졸자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취업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일반 공대에 비해서는 얕은 수준으로 학습하며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기업에서는 생산직으로 뽑는다. 생산직은 전문적인 학습보다는 실무 능력이 우선시되고, 이것보다 인성, 창의성, 그리고 성실함이 중요하기 때문. 이 점에서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채용을 진행한 대/중소기업에 조사한 결과 특성화고와 전문대를 압도적으로 능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말은 능력만 갖추어지면 회사에서 잘 써먹을 수 있다는 뜻도 된다. 실제로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채용 진행 후 3개월간 공학수학, 유체역학 등 대학 과목을 가르치고 시험을 본다. 그리고 통과하면 대졸자와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그런데 내가 만약 대학교를 입학할 것이라면 특성화고등학교를 진학하는 게 더 유리하다.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성화고특별전형이나 특성화고졸재직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등의 전형을 이용해 마음만 먹으면 대학 가는 건 크게 어렵지 않다. 마이스터고등학교 같은 경우에는 졸업을 하고 바로 대학을 가지를 못한다. 갈 수 있기는 있으나 사실상 어렵다. 그리고 원래 마이스터고등학교는 '대학을 안 가는 대신 정부에서 취업은 보장해줄테니까 들어와라' 라는 주의면 특성화고등학교는 '3년 동안 기술 배우고 대학 가서 더 배우고 싶으면 더 배워라'라는 주의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교육철학에서부터 다르다. 그리고 마이스터고 입장에서도 '취업을 보장하는데 왜 대학을 가?'라는 주의기 때문에 대학을 가려고 하는 학생들을 싫어할 수 있고 이러한 이유로 면접에서 대학을 가고 싶다고 하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일부 학생들은 마이스터고를 진학할 성적이 충분함에도 특성화고등학교를 진학하는 경우가 꽤 많다.[31]
6.2. 마이스터고-고졸취업 vs 타 고등학교-대학 진학
0. 마이스터고에서 배우고자 하는 분야가 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분야인가?그렇다면, 고려할 필요가 없다. 그 분야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면 그 마이스터고를 가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서, 승마 관련 마이스터고는 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내용을 가르친다. 대학에서 말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생물학과), 말에게 뭘 먹이는지 (축산학과), 말이 아프면 어떻게 치료하는지 (수의학과) 다루는 곳은 있어도, 어떻게 하면 말을 빠르게 모는지 가르치지는 않는다. 물론 의지가 확고해야지 성립되는 얘기다. 중간에 포기하면 수능이든 뭐든 다른 길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니까.
1.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가기가 그렇게 쉬운가?
전체 평균적으로 공공기관 취업률 15%에 대기업 취업률 35% 정도라고 하지만, 이런 것은 소수의 학교에 집중되며 그런 곳에서는 커트라인이 매우 높다.[32] 또한, 마이스터고는 대학 진학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경쟁에서 밀릴 경우 취업 재수를 하든가, 중소기업에 고졸로 가든가 해야 한다. 재수생은 물론 10수생에게도 극히 일부 전형을 제외하고는 입시의 문이 열려있는 대학 입시와 달리 대부분의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로 고졸 특별모집이 제한되어있는 공고가 상당히 많다. 요즘에는 스펙초월 모집이라는 길이 열렸지만, 이 길은 전문대 졸업자와 대학 졸업자들과도 경쟁하게 되므로 문은 상대적으로 더 좁아진다. 말 그대로 스펙초월이다. 고졸끼리만 경쟁하는 고졸자 채용과 달리 여기에서는 당신이 고졸자라고 유리하게 배려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능 보는 사람들은 재수생이 아무래도 고3보다는 유리할테지만, 취업은 오히려 취업N수생이 불리하다! 그렇다고 중소기업에 고졸로 가는 선택을 할 것인가? 내신 20% 이내의 학생이라면 마이스터고를 가지 않더라도 공대를 가면 취업이 잘 된다.[33]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꽤 높은 내신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공부로 대학을 가서 더 좋은 기업을 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고졸 중소기업 취업 or 엄청난 불리함을 감수하는 취업N수라는 어이없는 선택지를 마주하게 된다. 정리하면, 고졸, 특히 마이스터고의 취업 경쟁은 엄청나게 치열하며, 오히려 낙오할 경우 인문계를 가서 대학을 가느니만 못 한 결과를 마주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 고졸 취업이 대학 진학보다 돈을 얼마나 더 벌 수 있는가?
마이스터고에 가서 대기업/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을 사람들인 경쟁력 상위 5% 기준의 사람들을 비교해 보자. 의대/ 치대/ 약대 등의 열풍으로 마이스터고의 대부분의 분야인 공대에서는 상위 5%가 갈 수 있는 대학이 손가락 10개 안에 드는 대학권으로 상당히 높다.[34] 또한 국가장학을 이용하면 소득분위가 낮은 사람들은 등록금 걱정이 없다.[35] 이공계장학을 이용하면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등록금 면제다.[36] 여기에 이공장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학기당 180만원의 지원금까지 준다. 게다가 카이스트, 포항공대등 일부 대학은 아예 등록금을 안 받기도 한다.
대학 진학을 하면 생활비, 음식비 등이 들어간다고는 하는데, 고졸로 취업한 사람들도 이건 마찬가지다. 대학생들은 밥 먹고 고졸로 취업한 사람들은 밥 안 먹는가? 회사에서 밥을 지원해 주는 곳도 있지만, 사실 그것도 월급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 만약 회사에서 밥을 안 줬다면 월급이 그만큼 올랐을 것이니까. 결국 생활비는 비교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한다. 두 경우 다 들어가는 것이니까. 이렇게 되면 고졸 취업이 대졸 취업보다 유리한 것은 '4년동안 벌 수 있는 돈' 뿐이 된다. 스펙비, 성형비 등 취업에 필요한 무언가같은 것은 마이스터고의 주요 분야들의 취업에는 별로 필요하지 않은 것이므로 고려할 필요가 없거나, 고졸로 취업하나 대졸로 취업하나 똑같이 필요한 것이므로 비교대상이 아니다. 반면 대학에서 얻는 것은 보다 좋은 근무 조건과 고졸로 취업할 수 없는 곳에 대한 취업 기회, 석-박사라 진학이라는 선택지다. 이 두 개 사이에서의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이 옳다.
혹자는 대학 진학을 하려면 재수 필수에 3수 선택이고, 재수비용이 연간 몇천만 원이 깨진다고는 하지만 EBS 등 무료 인터넷 강의도 많으며, 굳이 유료 강의를 듣는다고 하더라도 최근 인터넷 강의 사이트 간의 경쟁으로 전 강좌 프리패스를 30만원대에 파는 등 좋은 기회들이 많아져 이 비용을 비약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37] 또한 취업 N수는 존재하지 않는가? 취업 N수생들은 훨씬 열악한 조건에서 싸워야 한다. 물론 N수를 안 하고 그냥 조건 따지지 않고 아무 기업이나 가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따지면 재수 안하고 아무 대학이나 가는 사람도 있지 않는가?
3. 취업 이후의 적응 문제 (대학원 출신이 대우받는 회사의 경우)
박사를 따는 사람을 생각해 보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학사→ 석사→ 박사를 따고 5년간 박사로서 일을 한 사람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5년간 고졸로서 일을 하고 학사→석사→박사를 딴 사람을 비교하면, 전자는 박사학위와 박사로서의 5년 경험이 있지만 후자는 고졸로서의 5년 경험과 박사학위가 있다. 즉, 자신이 '선취업'을 해서 한 경험은 고졸로서의 경험이고, 고졸의 지식과 업무 역량을 가진 사람에게 기대되는 것인데 이것이 박사를 딴다고 해서 박사로서 쌓은 경험으로 변신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당연히 사회는 박사로서의 경험이 많은 사람을 선호하지 고졸로서의 경험이 많은 사람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회사에 들어갔더니 사수가 대학원 졸업인 경우도 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일에 적응을 못하거나 직장 내 차별로 때려치우고 군대가는 경우가 적지않고, 또 그런 실제사례도 봐왔다. 이런 회사는 대개 연구직/기술직이나 재무/금융 분야가 많은데, 이런 회사에 입사한 고졸 중에는 일을 하면서 대학교를 다니고 석사 박사까지 파트타임으로 취득하는 등 개인적인 노력을 해서 임원을 다는 사례도 있었다. 즉, 이런 회사에 취업되었다면 다른 직원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노력해야 한다.
4. 취업 이후의 적응 문제 (업무능력이 뭔가를 배우고 이해하는 능력에 따라 크게 차이나는 회사의 경우)
결국 기업에 들어간 후에는, 자신이 고등학교 진학 이후 한동안 못 봤던 사람들과 다시 경쟁해야 한다. 우수한 대학 졸업자 일부는 석박 트리를 밟기도 하지만, 일부는 기업으로 들어온다. 기업이 고졸자에게 쿼터를 두고 뽑는 것은 맞지만, 승진에는 쿼터가 없고 연봉 상승 쿼터를 정해놓은 것도 아니고 고졸이라고 봐주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보다 자신이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실력이 있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자신은 낙오될 수밖에 없다. 혹은 그 사람들과 경쟁이 없는 독자적인 분야를 개척하든가.
가령 사무직 공공기관 A사를 생각해보자. 이쪽에서 하는 일은 문과 사무직이다. 주먹구구식이었던 것을 점차 경영학이나 행정학 이론을 가져와 개선하고, 법학 능력도 필요하고, 컴퓨터 사무 능력도 필요하다. 경력이 아무리 많더라도 나날이 새로운 것이 추가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뭔가를 배워야 하는 구조이다. 짬밥이 많다고 해서 아무 것도 배우지 않고 경력대로만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며, 대졸 사무직은 명문대 출신이 들어온다. 이 상황에서 대졸 출신과 같은 속도로 승진하려면 학습능력이 대졸 출신들과 동등해야 한다. 고졸 쿼터 제도가 있어서 사원~주임 시절에는 대졸과 같은 속도로 승진할 수 있지만, 대리부터는 승진이 늦어진다. 고졸 중 정년퇴임할 때쯤 되면 자기보다 10살 어린 직원들보다 승진이 뒤쳐지게 되고 철저히 존댓말을 쓰며 상명하복해야 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이런 곳에서 쓰는 업무지식에 대해 대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졸이라도 대졸과 학습속도가 똑같고 노력이 똑같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5% 안에 들 수 있는 사람들은 이런 회사에 취업하더라도 별로 손해볼 것이 없다. 하지만 대졸 출신보다 학습속도나 노력에서 뒤떨어지는 사람이 정부 정책에 의해 들어가게 된다면 승진이나 인사고과에서 심한 불이익을 받게 되며 그 결과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게 된다. 즉, 이런 회사에 취업되었다면 다른 직원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노력해야 한다.
5. 취업 이후의 적응 문제 (뭔가를 배우고 이해하는 능력보다는 오랜 경험이나 타고난 능력이 중요한 회사의 경우)
기능영재반 학생들을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경쟁력 상위 1%권인 이들은 선망의 기업을 웬만해선 골라갈 수 있고, 기업에서 엄청나게 좋은 대우를 받는다. 그 학생들이 심화된 물리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자신의 분야에서는 엄청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꼭 기능영재반이 아니라도 경쟁력이 높은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고졸로 대기업/공기업에 들어갈 수 있다.
이런 쪽 직장을 찾고 싶다면 다음을 고려해보면 된다. 주로 영업, 생산직, 현장기술직, 비서직 등의 분야가 여기 해당한다.
(1) 사무직, 연구직, 개발직 등으로 대기업에서 일하다 온 사람이라 해도 해당 분야 경험을 더 오래 갖춘 사람에게 밀린다.
(2) 석박사 학위를 우대하지 않고, 대졸을 뽑을 때도 전공 무관으로 채용한다.
(3) 컴퓨터, 법학, 경영학, 수학, 영어 지식이 전혀 쓰이지 않는다.
자신이 대학이 필요없는 분야에서 평생 장인(마이스터)이 되고자 하는 '마이스터고의 설립 목적'에 부합한다면 마이스터고가 당연히 낫지만, 대학을 나와야 배울 수 있는 전공 지식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 언젠가 대학에 갈 거라면 대학을 먼저 가는게 낫다는 것이다.(2) 석박사 학위를 우대하지 않고, 대졸을 뽑을 때도 전공 무관으로 채용한다.
(3) 컴퓨터, 법학, 경영학, 수학, 영어 지식이 전혀 쓰이지 않는다.
5. 후진학 시의 적응 문제
대부분의 분야인 공대의 경우 고등학교에서 3년 동안 수능 공부나 기타 학업 공부를 한 학생들에 비해 대학 진학에 있어서의 경쟁력이 떨어진다. 대학 1학년 교양 과정에서는 고등학교 이과에서의 수학, 과학을 알고 있다는 가정에서 진도가 시작된다. 그리고 이 내용들은 인문계 학생들이 3년 동안 엄청나게 고생해서 간신히 배우는 내용들이라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런데 이런 기초 내용 없이 그저 합격만 한다고 해서 이 내용을 따라갈 수 있는가? 실제로 특성화고특별전형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이렇게 들어온 사람들이 기초과목에서 F를 받고 낙오한 사례가 상당히 많다. 대학이 합격한다고 전부가 아닌 곳이라는 것이다.
6. 대졸과 직렬이 다른 곳에서 생기는 차별의 경우
대부분의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아예 대졸과 직렬이 다른 곳에 들어간다. 이쪽은 아무리 높게 올라가도 대졸과 승진 차별이 있는 곳이 많으니 잘 알아봐야 한다. 고졸 문서 참조.
하지만 현재 초기단계이고 산업현장에 뛰어드는 각 졸업생들이 자신의 학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런 경우와는 반대로 기업이 학교법인으로 있으면서 그 학교 학생들만 우대하는 경우나, 마이스터고 지정 전에도 20~40%의 입학 커트라인을 유지하는 최상위 학교들이 있다. 그런곳은 이미 각 현장에 대선배들이 있으므로 조금은 직장생활이 편해진다.
7. 통계로 보는 마이스터고
7.1. 정부출연연구소의 논문을 바탕으로
마이스터고 제도가가 도입된 이후 마이스터고의 졸업자들이 나오기 시작하자 마이스터고 정책이 얼마나 유효했는지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연구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 문단에서는 가장 신뢰도가 높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효용성을 제대로 분석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인 정부와 그 정부의 산하기관이 발표한 데이터를 통해 마이스터고를 진학했을 때 자신이 얼마나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38]에서 한국노동경제학회 『노동경제논집』 제 37권 제3호에 투고한 ‘마이스터고 정책의 초기 노동시장 효과 분석’의 글을 해당 연구원들이 다시 풀어 재작성한 글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취업 성과 분석'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정부의 분석 결과를 볼 수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졸자 취업진로조사(HSGES) 2013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노동시장 진입 성과를 단순 통계를 이용하여 비교해 보도록 한다. 2013년도 마이스터고 졸업자는 21개교 495명이며, 2013년도 마이스터고 졸업자의 취업률은 87.0%로 특성화고 졸업자 77.0%보다 10.0%p 가량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또한 마이스터고 졸업자의 경우 시간당 7,702원의 임금을 받는 반면 특성화고 학생들은 시간당 6,653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마이스터고 졸업자가 특성화고 졸업자 보다 취업률이 높고, 더 높은 시간당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마이스터고 졸업자의 노동시장 성과가 특성화고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자료 중략)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높은 현장실습 및 직업교육 참여율은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졸업자 간의 노동시장 진입 성과의 차이에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 (자료 중략) 고용안정성 지표를 통해서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차이가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듯이 마이스터고는 정부가 수집한 상당히 신뢰도 높은 데이터에서도 취업률, 시간당 임금, 고용 안정성, 노동시장 진입 등의 유의미한 요소에서 특성화고를 유의미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상당히 예리한 사람이라면 그 성과가 정말 마이스터고 정책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중학교 내신이 좋은 학생들을 모아놓아서 등 마이스터고 고유의 정책 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들 때문인데[39] 그렇게 보이기만 할 뿐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것이다. 그리고 이 의문에 대한 답변은 향후 정부의 정책 수립에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국민 세금으로 박사급 연구원들을 고용하여 이 질문에 대해 열심히 연구하게 한 뒤 그런 질문들에 답해놓았다. 내용을 이어서 보자.
하지만 위의 분석들은 다른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통계비교로서 마이스터고 정책으로 인한 긍정적인 결과일 수 있다. (중략) 2011년과 2013년 자료에 이중차분법(difference-in-difference)을 적용하여 마이스터고 정책의 초기 노동시장 성과를 추정하였다. (중략) 그 결과 마이스터고 정책의 효과는 시간당 임금을 11.2% 증가시킨 것으로나타났으며, 1%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중략) 이는 일반적인 특성화고보다 우수한 고등학교들이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의 질 측면에서는 양자 간에 큰 차이가 없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개인 특성변수를 통제한 모형에서는 마이스터고 정책의 효과가 6.9%[40]인 것으로 나타나 개인 특성변수를 통제하지 않은 모형의 결과보다 4.3%p 감소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는 개인 특성변수를 통제하지 않았을 때 생략된 변수의 효과가 마이스터고 정책의 효과로 추정되었음을 의미한다. 바꾸어 말하면, 마이스터고 정책의 시행으로 이전보다 우수한 자원이 마이스터고를 입학하였고, 이러한 효과로 인하여 개인 특성변수를 통제하지 않았을 때 그 효과가 마이스터고 정책의 효과로 과대추정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개인 특성변수 통제에 추가적으로 학교생활 관련 변인들을 추가한 결과, 마이스터고 정책은 시간당 임금을 5.9%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그렇다. 마이스터고에 입학한 사람들의 (특성화고에 비한) 상대적인 중학교에서의 성적 우수 등 개인의 변수값을 제외하고 보면 마이스터고 자체의 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 결과다. 또한 정책 수립자가 아니라 마이스터고 진학을 고려하는 중학생 개인이나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자신 혹은 자신의 자녀의 케이스만을 고려하면 되니, 개인차이로 인한 변수를 생각할 필요가 없음을 고려하면 [41] 특성화고 대신 마이스터고등학교에 진학함으로써 인해 얻는 이익이 대중들의 인식에 비해 생각보다 좋은 편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시간당 임금과 동일한 설명변수를 사용하여 취업 결정요인을 분석한 선형 확률모형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시간당 임금과는 달리 취업률에 있어서는 마이스터고 정책이 취업률을 높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스터고 정책의 취업률 효과를 살펴보면, 마이스터고 정책이 취업률을 12.7%p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었으며, (중략) 마이스터고 정책은 시간당 임금으로 평가한 질적인 측면에서의 성공 여부는 불명확하지만 취업률로 평가한 양적인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성공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들은 개인의 관측되지 않는 능력(unobserved ability)으로 인한 편의의 발생이라는 고전적인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즉 관측되지 않은 능력이 시간당 임금 혹은 취업률과 양(positive)의 상관관계가 있다면 상향편의가 발생할 것이다. 마이스터고 개교 이후 해당 학교 입학생의 관측되지 않는 능력의 평균치와 타 특성화고 학생들의 평균적인 능력치의 편차가 확대되었다면, 취업률 상승이라는 추정 결과는 마이스터고 정책의 효과가 아닌 이러한 능력의 편차 확대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시간당 임금 분석에서 개인 특성을 통제하였을 때 그 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이 사라졌다는 것에 유추해 판단해 볼 때, 이로 인한 취업률 효과의 편의는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취업률 상승 효과는 유의미하게 나타났지만, 그 효과 또한 개인의 특성 값을 고려하면 통계적 유의성이 사라져 제한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서 또 예리한 사람이라면 시간당 임금이라는 값이 마이스터고 정책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정부의 준비된 정책은 그런 질문에도 답할 수 있어야 하고, 여기에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나와있다.
마이스터고 정책의 질적인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시간당 임금 외에 노동시장 정착 의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중략) 마이스터고 정책의 효과를 살펴보면 마이스터고 정책이 6.8%p 노동시장 정착 의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인 특성을 통제한 모형과 학교생활 변인을 추가 통제한 모형에서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노동시장 정착 의도로 평가한 질적인 측면에서도 마이스터고 정책은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없었다. 결국 마이스터고 정책은 취업률이라는 양적인 측면에서만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42]
2014년에 나온 이 논문은 정부 및 해당 교육 정책 입안자들이 개선해야 할 점을 지적하는 것이 주 목적인 글이지만, 그 주장을 하기 위해 조사한 내용과 그로 인해 연구원들이 추론한 내용을 살펴보면 개인의 입장에서는 마이스터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할 이유가 특성화고에 비하면 없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그 메리트가 적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를 다시 풀어 서술하면, 해당 마이스터고의 분야에 대해 재능은 커녕 관심도 잘 가지지 않았던 사람이 단지 '취업이 잘된다'는 이유로 마이스터고에 뛰어들기에는 마이스터고의 메리트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43] 또한 이 자료는 마이스터고 극초기 졸업자를 분석한 글로, 공기업, 대기업 특채 등의 혜택 인원 수가 꽤 줄어든 현재 상황을 고려한다면 마이스터고등학교라는 달콤한 열매는 자신의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한 준비된 사람들만 먹을 수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마이스터고등학교에 대해 일부 학생들은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특성화고는 많이 달라서 동일선상의 연장선에서 이야기할 수 없는 주제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정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1조2에서 ‘산업 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로 마이스터고를 정의하고 있으며 큰 틀에서 둘을 비슷하게 분류하고 연구를 진행하며 그를 바탕으로 정책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거시적 관점에서 이 둘을 완전 별개로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다. [44]
7.2.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진학자의 통계 자료 비교를 바탕으로
동일한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고용정보원의 다른 연구위원이 투고한 논문 '고졸자의 취업성과 분석: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비교를 중심으로'의 내용에서는 위 단락에서 언급한 해당 논문에서도 사용되었고 정부가 직접 조사한 신뢰도 있는 자료인 고졸자취업진로조사(HSGE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전체적인 논리는 위 논문과 비슷하므로, 데이터 자체를 살펴보도록 하자.- 취업률은 특성화고 76%, 마이스터고 88%로 마이스터고가 꽤 크게 우위에 있다. [45] 또한 정규직 여부도 특성화고 73%, 마이스터고 93%로 마이스터고가 정규직 비율이 크게 앞선다고 볼 수 있다. [46]
- 부(아버지)의 최종 학력 중 4년제 학사학위[47]가 없는 사람의 비율이 특성화고 87%, 마이스터고 81%이다. 모(어머니)의 경우 특성화고 93%, 마이스터고 88%이다. [48] 김영삼 정부 때의 자율화 정책으로 대학을 너도나도 진학하게 되어 누구나 대학교 학사학위를 얻게 되자 학력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학사학위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어 불필요하게 대학에 진학해야 하게 되니 그를 개선하기 위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대해 선취업 후진학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맥락을 보면, 학사학위가 없는 비율이 저렇게 높다는 것은 유의미한 참고요소다.
- 월 평균 임금은 특성화고 146만원, 마이스터고 171만원이다. [49]
- 업무 만족, 일자리 만족 여부 등에서는 마이스터고가 특성화고에 비해 더 높은 비율의 학생이 만족 의사를 보였다. 하지만 만족이라는 것은 언제까지나 상대적인 것이므로 어떠한 주장의 근거로 유의미하게 해석되기는 어렵다.
- 이외 조사 항목 중 '중학교 때의 학교 성적' 등의 조사 항목이 있었지만 진짜 중학교 성적을 가져와서 결과를 낸 것이 아니라 학생에게 본인이 해당되는 성적을 상~하위권 중 하나로 선택하라고 했기 때문에 개개인마다의 서로 다른 기준이 반영되어 있어 큰 의미를 가지기 어렵다. 결과값 자체에서는 상위권을 체크한 학생은 특성화고 11%, 마이스터고 19%였지만 당시 모든 마이스터고의 컷트라인 중 제일 낮은 컷이 상위 20%대였는데도 마이스터고 응답자 중 5%나 되는 학생이 자신의 중학교 때의 성적으로 5개의 선택지 중 제일 낮은 '하위권'을 골랐다는 걸 고려하면 객관성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게 감이 잡힐 것이다.
- 월 평균 가구소득은 400만원 미만인 가구가 특성화고 82%, 마이스터고 81%였다. 자신의 소득도 가구 소득에 포함되므로, 본인이 위에서 언급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의 평균적인 월급을 받는다는 가정을 하면 부모님 두 분과 손윗형제/자매의 월급을 모두 합한 것이 세전 240만원 미만에 해당하는 가구가 5분의 4를 넘는다는 것이다. 손윗형제/자매가 없다고 가정해서 본인이 부모님 두 분과 함께 셋이서 가구의 소득을 벌 고 있다고 가정해도, 고등학교 3년 중 약 2년동안[50] 전공 공부 해서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사회에 바로 나간 사회 초년생인 본인이 완전 주먹구구식으로 단순 계산[51]으로도 1인분 이상의 돈을 번다는 것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학생들의 속한 가구의 대부분은 지금까지의 교육과 쌓아올린 경력을 바탕으로 인생 주기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시기를 보낼 나이에 위치해 있는 부모가 돈을 생각만큼 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고 그 경향성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둘 다 통계상 큰 차이가 없다는 것과 합해져 소득이 높은 사람들의 직업 교육 목적 고등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낮다고 소득이 낮을수록 직업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그 선호도에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둘간에는 유의미한 차이는 없음을 의미한다.
- 원래 정부가 해당 고등학교들을 설립/운영하는 목적을 고려했을 때 학생들이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인 '진로 및 적성이 학교 선택에서 제일 중요한 이유였다'는 대답은 마이스터고 1.6%, 특성화고 2.0%였다. 두 학교 모두에서 매우 적은 수치다.
- 취업이 잘 될 것 같아서가 해당 고교 선택 이유에서 제일 중요했다고 답한 사람은 마이스터고 52.7%, 특성화고 40.2%였다.[52]
-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권유가 가장 컸다는 대답은 마이스터고 15.6%, 특성화고 10.1%였다.
- 가정 형편 때문이 제일 컸다는 대답은 의외로 마이스터고 7.9%, 특성화고 3.4%였다. [53]
-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하고 싶어서가 제일 컸다는 반응은 마이스터고 14.9%, 특성화고 9.8% 였다.
8. 기타
- 체육특기생을 모집할 수 없게 되어 마이스터고 지정 전까지 스포츠부를 운영하고 있던 학교들은 스포츠부를 같은 재단소속 다른 학교로 이관하거나[54] 폐부[55]시켰다.
- 지역의 산업 특성에 맞는 분야의 학교를 지정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56]
- 공식적인 가사실업계열 마이스터고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업계열은 감포고등학교가 국제무역분야 마이스터고 전환 추진중이고, 이 전에도 학교 자체는 공업계열이지만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의 시스템과가 상업계열 학과였다. 공식적인 상업계열 마이스터고가 생긴 만큼 이 후 가사실업계열[57] 마이스터고가 생기는 것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 졸업 후 바로 대학진학이 불가능하다고는 하나 법적으로 막혀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시에서도 마이스터고 학생이 지원 불가능 한 전형이 아니면 지원이 가능하고 정시 역시 가능하다.[58] 때문에 몇몇 학생들은 취업하지 않고 대학으로 바로 진학하기도 한다.
-
병역 문제가 좀 난감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갈 것인가 아니면 취업 자체를 병역특례업체로 할 것인가 아니면 취업 후 일정기간 일하다가 입대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걸려있다. 물론 여학생이라면 해당 사항 없다.
부럽다.
9. 대안
마이스터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거나, 마이스터고에 떨어졌다고 해도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길이 영영 없는 것은 아니다.SW(소프트웨어)의 예를 들어보자. 성별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는 마이스터고등학교만 해도 대덕SW마이스터고등학교 ,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네 곳이 존재하지만, 이 곳에 가지 않고 대학에서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하여 소프트웨어에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는 길도 존재한다.
부사관을 양성하는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에 떨어졌다고 해도,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하면 공군 조종장교가 될 수 있으며, 조종장교가 아니더라도 일반 대학을 졸업하거나 독학사 등의 방법을 통해 공군 학사장교에 지원할 수 있다.
세상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떤 실력을 쌓는 데 있어서 꼭 한 가지의 길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이 충분한 내신이 된다고 하더라도 마이스터고가 옳은 선택인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으며, 반대로 마이스터고에 탈락했다고 해서 너무 낙담할 필요도 없다. 엄청난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짤릴 일이 없는 공기업에 들어가거나 공무원/군인이 되지 않는 이상, 결국 고등학교를 어느 곳을 나오든지 사회에 나가서 다시 경쟁하게 되어 있고, 사회에서는 그 때의 그 실력과 스펙으로 경쟁할 뿐이다. 나이 서른 다섯이 되어 사회에서 경쟁자들과의 실력을 비교한다고 할 때, 당장의 실력과 대학교 간판같은 스펙은 중요할지도 모르나 고등학교를 어디 나왔는지는 아무도 묻지 않는다.
10. 마이스터고등학교 목록
전국 개교중 및 개교 예정인 마이스터고등학교 목록
- (공) : 공업계열
- (농) : 농생명산업계열
- (상) : 상업·정보계열
- (수) : 수산·해운계열
- (실) : 가사·실업계열[59]
10.1. 1차 지정 학교
- 거제공업고등학교 (공)
-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공)
-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공)
-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 (공)
- 부산자동차고등학교 (공)
-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공)
- 원주의료고등학교 (공)[60]
- 충북반도체고등학교 (공)
- 합덕제철고등학교 (공)
10.2. 2차 지정 학교
-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등학교 (공)[61]
- 금오공업고등학교 (공)
-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공)
-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공)[62][63]
-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공)
- 삼천포공업고등학교 (공)
- 수원하이텍고등학교 (공)[64]
-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 (공)
-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공)
-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공)
-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 (공)
-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 (공/상)
10.3. 3차 지정 학교
-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 (공)[65][66]
-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 (수)
- 울산에너지고등학교 (공)
10.4. 4차 지정 학교
-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공)[67]
- 연무마이스터고등학교 (공)
-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 (수)[68]
-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농)
10.5. 5차 지정 학교
- 서울로봇고등학교[69] (공)
-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농)
-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공)[70][71]
-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등학교 (공)
-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공)[72]
10.6. 6차 지정 학교
-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 (공)[73]
- 충북에너지고등학교 (공)[74]
10.7. 7차 지정 학교
- 완도수산고등학교 (수)
-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농)[75]
10.8. 8차 지정 학교
- 현대공업고등학교 (공)[76]
-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공)
10.9. 9차 지정 학교
-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 (공)[77]
-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공)[78]
-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 (농)[79]
10.10. 10차 지정 학교
-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공)
-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농)[80]
10.11. 11차 지정 학교
-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공)
-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등학교 (농)[81]
-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농)
10.12. 12차 지정 학교
-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 (공)[82]
10.13. 13차 지정 학교
-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 (공)[83]
10.14. 14차 지정 학교
-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등학교 (상)
- 원주의료고등학교 (공)[84]
10.15. 15차 지정 학교
-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 (공)[85]
-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공)[86]
10.16. 16차 지정 학교
10.17. 17차 지정 학교
-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등학교 (공)[88]
-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 (수)[89]
10.18. 18차 지정 학교
-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 (공)[90]
- 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 (공)[91]
-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 (공)[92]
11. 국비연수
대한민국 정부( 국립국제교육원)가 특성화고등학교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국비 연수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1977년부터 시작된 국비유학 제도에서 2014년부터 기술기능인 전형(국비연수)을 신설하였다 (2013년 시행규칙 개정, 2014년 첫 시행).' 국비유학'과 ' 국비연수' 모두 하나의 제도에서 다른 전형으로 함께 선발되고 관리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비유학 및 국비연수 문서 참조.
12. 관련 문서
[1]
마이스터고는
취업이 목적인
실업계 고등학교로,
대학 진학이 목적인
영재학교,
과학고,
외고,
국제고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2]
그래서 항공고 자퇴생들은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
서울도시과학기술고,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4]
대중금속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 개교 예정이였는데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학교 이전 때문인가?
[5]
현재는 54개 운영 중
[6]
반강제
[7]
반강제
[8]
주무부처인 교육부와 인력개발, 자격검정 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며 IBT 기반으로 진행된다.
[9]
올림픽과 월드컵에서 메달을 딴 국가대표 축구팀의 선수가 해당 스포츠 분야에서 일정 기간 일하면 군대를 대신할 수 있는 것과 같다.
[10]
근데 말이 선취업 후진학이지 마이스터고에서 대학진학은 쉽지 않다. 대학 갈 마음 있으면 특성화고를 가자
[11]
단, 이 취업은 조건부로, 2/3학년에서 일정 조건{삼성전자 성적 상위 30% 유지 ,현대자동차 성적 상위40% 유지(마이스터 전형)}을 만족하지 못하면 취업이 취소된다.
[12]
물론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한 사람들은 3학년에 가서 좋은 기업에 취직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언제 취업을 하나 졸업하고 회사에 나가는 것인데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취업이 확정되어도 일정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확정이 취소되니, 너무 서두르지 말자.
[13]
대표적으로
한전.
[14]
4대보험 미가입, 상시근로자 5인미만 사업체 등
[15]
평균경쟁률은 3:1 정도이나 고려대, 한양대와 같은 상위권대학은 평균경쟁률이 10:1에 육박할 정도로 낮은 편은 아니다.
[16]
중앙대, 건국대가 이렇다. 재학하는 동안 회사를 퇴사한다면 8개월 유예 후 제적될 수 있다.
[17]
한양대, 경희대, 국민대 등
[18]
학교마다 다소 상이하며 학년에 따라 달라진다. 대부분 재학 중 취직하다보니 인문계와는 반대로 1학년 때 열심히 공부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놀자판이 되는 경우가 많다.
[19]
다만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사람들도 이후 사이버대/방통대 등에 진학하거나 재직자특별전형으로 야간대학 등에 진학하면 당연히 등록금을 내는 걸 고려해야 한다. 전자의 경우 확실히 금전적인 면에서 보면 일반적인 (전문)대학 진학보다 이득인데, 후자의 경우 이득이라는 생각이 잘 안 나오는 금액을 등록금으로 낼 것을 요구받는다(..) 게다가 취직을 했으니 소득이 잡혀 국가장학을 받긴 받아도 수혜금액이 적어지는 것까지 고려해야 한다.
[20]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은 4년만 지나면 대졸과 똑같이 취급한다.
[21]
얼마 전 이슈가 된 그것이 알고싶다 1068회 / 3월 18일 / 죽음을 부른 실습 - 열아홉 연쇄사망 미스터리에 나오는 사례를 참고하자.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사례가 섞여 나오지만 악덕 업주들이 대한민국에 많다는 것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22]
주 6일 근무 및 하루 12시간 근무에도 불구하고 월급은 120만원인 일부 공장근로자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23]
대부분의 대학교에서는
새터민 등의 사유로 출신 고교에 접근할 수 없는 매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신 고교의 교사로부터 추천서를 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24]
졸업 후 다른도시로 이사 후 교육청을 통해 수능 원서를 접수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어서 아예 닫힌 문은 아니다.
[25]
정보올림피아드의 대학생판 연장선에 위치해 있고 구글 등 국제적 유수 기업 취직 시에서까지 상당한 어드벤티지가 있을 정도의 공신력을 가진 (물론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야 하지만 말이다) ACM-ICPC 대회에서는 공모 부문을 아예 취급조차 하고 있지 않다(..)
[26]
게다가 정부 지원 사업인 이상 정부 지원금을 어디에 사용했느냐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얻은 성과가 어떤지도 매우 중요한데, 저런 학생들을 뽑아서 공신력 있는 국제 대회에 내보내는 것만큼 대학 입장에서 그 요소를 충족시키기에 좋은 방법이 드문 것도 한 몫 한다. 심지어 내보낸 팀이 메달이라도 따기라도 하는 순간(...)
[27]
주의할 점은 졸업 후 36개월이 경과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졸업 후 취업 중에 있던 기간이 36개월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졸업 전의 재직 기간은 포함되지 않으며, 중간에 휴직을 하거나, 인정받지 못하는 회사에서 일을 했다면 그 기간은 인정되지 않으므로 주의하자.
[28]
다만 자신의 소득이 가구의 소득분위에 반영되긴 한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
[29]
물론 완전히 가치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예전에 비하면 입지가 많이 줄어들어서 모든 사람이 반드시 학사 학위를 따야 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실력이 없어도 졸업장만 달랑 가지고는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원래 그랬어야 할) 상황이 되었을 뿐, 자신의 실력만 좋다면 좋은 학교 졸업장은 여전히 기업 채용 등의 프로세스에서 있어서 나쁠 게 없는 존재다.
[30]
당연히 이런 사회적 변화의 맥락을 파악하고 있다면 자기소개서에서 꽤 좋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31]
마이스터고등학교 대신 특성화고등학교를 진학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대학 진학의 이유가 가장 크다. 아니면은 마이스터고등학교의 의무 기숙사 생활이 싫어서라든가...
[32]
거의 대부분이 수도권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주도한다. 대표적으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와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
수원하이텍고등학교가 그 예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내신이 195정도는 되어야 안정권이고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와 수원하이텍고등학교는 185정도는 되어야 안정권이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한국전력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공기업취업율이 굉장히 높고,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와 수원하이텍고등학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취업 계약을 맺고있어 대기업 취업율이 높다. 그리고 이번에 평택에 120만평 규모의 삼성전자산업단지가 조성되기 때문에 생산 인력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근처에 있는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의 삼성전자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다.
[33]
혹자는 다른 학과와 다른 학교의 취업률까지 합쳐서 '대학 졸업자 중 **% 실업.. **%는 고졸로 학력 낮춰 써.. 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마이스터고들은 중학교 내신 20% 이내여야 하고, 이 정도의 학생이라면 일반 고등학교에 가서 입시에 몰두해서 갈만한 대학교 수준의 공대에 갔다면, 이런 말은 통하지 않는다. 전체를 부분에 적용시키는 오류다. 마치 인문계를 포함한 전체 취업률을 가지고 마이스터고등학교에 적용시키는 것과 똑같은 눈속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중학교때 공부를 잘했다고 고등학교 내신이나 수능도 무조건 잘 볼거라는 보장은 없다. 그런 경향이 있다는 것일 뿐... 한 학년 학생수가 300명 넘는 중학교에서 전교 10등대 초중반이던 학생이 인문계 자율형공립고등학교 진학후 내신 3~4등급, 수능 2~3등급 대로 수직하락한 사례도 있다. 2~3등급이면 나름 높지 않냐 되물을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이름 알려진 대학은 못가고 수도권/서울시내 잡 대학 진학(...) 사실 중학교 시절까지는 단순암기와 벼락치기만으로 성적우수가 가능하지만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들부터는 심층적 이해와 꾸준한 노력이 영향을 준다. 대학 과정은 더더욱 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일부 과목에
한해서 고등학교부터는, 그리고 대학 과정에서는 거의 모든 과목에서 노력해도
안 될 놈은 안 된다는 쓴맛을 볼 가능성도 엄연히 있다. 미적분학, 벡터, 각종 과학탐구 2과목들(화학2/물리2/생명2/지학2) 등이 그러하다.
[34]
실제로 약대가 편입학에서 신입학으로 바뀐 이후로 공대, 자연대 입결이 떨어졌다.
[35]
학점이 낮으면(백분위 환산 80점 미만) 장학금이 짤릴 수 있다. 근데 취업을 해서 성과가 낮은 사람은 아예 회사에서 짤리지 않는가?
[36]
애초에 상위 5%의 경쟁력을 가진 사람들이면 충분히 받을 수 있다.
[37]
재수학원을 가지 않고 집에서 하면 공부를 안 해서 시험을 망하는 것은 핑계다. 애초에 장소 핑계를 대면서 공부를 안 하는 사람이 취업 공부도 제대로 했을 리가 없다. 집에서 인강 듣는다 해도 딴짓 안 하고 귀 기울여서 열심히 들으면 충분히 효과가 있다. 오히려 재수학원에 가도 딴청만 피우고 오는게 더 손해다.
[38]
국가인재개발정책과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의 출연에 의거, 1997년에 설립된 국무총리실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39]
특히 학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선 이게 상당히 민감하다. 비교해야 하는 것은 다른 학생들에게 그 학교가 잘 맞는지가 아니라 자신 혹은 자신의 자녀가 비교 대상인 학교에 갔을 때의 기댓값이기 때문. A 고등학교 대신 B 고등학교에 가면 자신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호그와트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듯이.
[40]
특성화고 졸업자 대비 시간당 임금 값이 얼마나 높은지에 대한 비율
[41]
즉, 다른 사람 말고 자신 혹은 자신의 자녀가 그 학교에 진학했을 때 얼마나 좋은지만 생각하면 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A 고등학교에 간다고 해서 나도 A 고등학교에 갈 이유가 없듯이, 자신의 삶과 친구의 삶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진로 결정에 대해 타인의 선택지를 유의미하게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42]
이 자료가 발표된 시점인 2014년 후부터 교육부는 자료 조사 과정의 번거로움을 감수하고서라도 4월과 10월에 2번씩이나 조사를 진행해서 얻어낸 취업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지표인 '취업유지율'을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들어 더 이상 발표하지 않게 되었으며, 이제는 정규직 비율조차도 신뢰할 수 있는 통계가 아니라는 주장을 하며 발표하지 않고 있다. 물론 교육부가 밝히지 않는다는 것이지 데이터는 지속적으로 수집되고 있어서 국정감사 등에서 요청에 따라 공개되기도 하고 다른 부서의 보도자료로부터도 해당 정보를 얻어낼 수 있긴 하다.
[43]
혹자는 그렇게 뛰어들어도 의외로 그 분야와 잘 맞아서 적응 잘 하는 학생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클 뿐더러 현재 대한민국에서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대학교의 정규과정 학사학위를 강제로 포기하는 외길을 걷게 되는 위험부담까지 떠안게 되기 때문에 그건 학생의 진로라는 향후 인생 수십년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대한 인생 문제에 대해 상당한 위험도를 가진 도박수를 거는 셈이다. 물론 그에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패했을 때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하는 판치기마냥 과자값 몇백원을 잃는 것도 아니고 학생의 진로라는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에 심각한 부분에 타격을 입는 인생의 큰 부분을 건 도박인지라 이성적인 인간이라면 '에라 모르겠다 될대로 대라지'는 자세로 임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래서 '옆집 A 형은 그런 학교 잘 적응했는데 왜 너는 못하니?' 라는 표현은 완전히 잘못된 주장이다. 정상적인 조언자라면 학생이 자신의 재능과 끼, 그리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고등학교 및 그 진로로 학생을 이끌어줄 것이지 아무 곳이나 보내놓고 왜 적응을 못하냐며 꾸짖지 않을 것이다.
[44]
또한 특수목적고등학교라고 해서 이런 분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전혀 아니다! 특목고라는 개념이 '다른 학교들과 차원이 다르게 수준높은 학교'라고 멋대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오개념인데, 실제로 해당 법령 제90조는 특수목적고등학교를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로 정의하고 있으며 특목고인지의 여부가 아니라 그 내부의 세부 분야 (과학, 예술 등)에 따라 실질적인 교육정책 연구와 정책 노선 수립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 태생적인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다른 특목고들이 잘나간다고 해서 이 특목고도 잘나가겠지 하는 것은 상당한 비약이다.
[45]
당연히 위 논문과 같은 데이터를 사용했으므로 (소수점 아래 자리가 잘려 있지만) 취업률 차이 수치가 위 단락과 똑같다.
[46]
다만 이 통계자료는 마이스터고 극초창기 때의 공기업/대기업 특채 문이 활짝 열려 있던 시기의 입학자들 기준이라 문이 많이 좁아진 지금도 그렇게까지 크게 앞선다고 보기는 곤란할 것이다.
[47]
학점은행제, 독학사, 사이버대학, 방통대, 야간대 등을 통한 학위를 전부 포함해서
[48]
이 점이 매우 안타까운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방통대 등 온라인을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 지가 20년이 넘었기 때문에 현 중3의 부모 세대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부터 이 기회가 있었던 셈이고, 방통대 4년 대신 학점은행제 등으로 짧은 기간에 집중해서 학사학위를 딸 수 있는 길도 추가로 있었는데도 상황이 이렇다는 점은 일과 학위 취득을 병행한다는 게 정말 어렵다는 것이다. 학사학위의 가치가 현재에 비해 엄청나게 좋았던 그 시절에도 학사 학위를 취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것이 어려웠는데, '우리와 달리 너는 일과 학습을 병행해서 할 수 있다'라는 말이 그저 사실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하는 위로의 표현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그때에 비해 지금은 명문대 학위도 큰 소용이 없는 상황인지라 온라인 과정 등을 이용해 학사학위를 받는 것도 마찬가지로 별 소용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관문을 뚫고 학사학위를 손에 쥔다고 하더라도 앞길이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는 점도 추가적인 문제.
[49]
그런데 이게 마이스터고가 돈을 많이 받으니 그만큼 마이스터고가 좋다고 생각하면 완벽하게 틀렸다. 근로 시간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근로자의 연간 근로 시간이 타 국가에 비해 매우 높아서 문제가 되는 대한민국에서는 '단위 시간 당 임금' 훨씬 더 좋은 지표고, 그 지표는 위 논문에서 밝혀졌듯 마이스터고 출신자가 11.2% 앞선다. (이를 이용하면 마이스터고가 특성화고에 비해 월 근로 시간이 5% 정도 길다는 것을 단순한 사칙연산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50]
1학년의 대부분은 고등학교 목적에 관계없이 정해진 기본적인 과목을 공부하도록 국가에서 정했기 때문에, 대안학교가 아닌 이상 이 제한을 벗어날 수는 없다.
[51]
3명이서 3분의 1씩 돈을 번다고 가정
[52]
취업이 잘 된다는 것이 개개인이 진로를 선택하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기는 것은 얼핏 보면 맞는 말인 듯 보이지만 사실 매우 이상한 표현이다. 취업 성공이라는 것은 지원자와 회사의 일방적인 싸움이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이 회사에 합격하기 위해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공들여 쓴 뒤 토익 등의 스펙과 함께 내면 회사가 그걸 보고 회사 마음대로 개인의 당락을 결정하는 구조를 보면 이 말이 상당히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 전에 개인이 자신의 의사대로 지원할 회사를 선택한다는 점도 같이 봐야 한다. 회사 입장에서도 그 개인에게 선택받지 못하면 지원서를 받지도 못하며, 합격 결정을 내도 그 개인이 '그 회사 안 갈게요~'라고 최종적으로 취소할 수도 있는 것이라, 결코 일방적인 협상일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개인이 회사에 취업하는 과정은 둘 간의 종합적인 의사소통 과정이다. 개인이 자신의 분야에서 100만큼의 능력치가 있다면 100~105만큼의 대우를 해주는 회사에 들어가려고 할 것이고 회사는 100만큼의 대우를 해주고 100~105의 능력치가 있는 지원자를 찾으려고 하니, 그 중간에서 타협점이 찾아지는 구조기 때문이다. 자신의 분야에서의 능력치가 낮든 높든 얼마든 간에 그와 비슷한 대우를 해줄 수 있는 회사와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이니 예리한 사람이라면 취업률이 높다는 홍보는 오히려 자신의 능력치에 비해 훨씬 안좋은 대우를 해주는 기업에 강제로 집어넣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의심을 자아내게 하는 홍보라는 걸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아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현실. (현실적으로도 최근 열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실습 제도 현황과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 등에서 지적되는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정책의 문제점을 보면, 취업이 잘 된다고 말하기 위해, 즉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 학생이 100만큼의 능력치가 있는데 70의 대우를 해주는 회사에 밀어넣는 상황에 대한 문제가 자주 지적된다. 취업률이라는 지표가 주객전도되어 취업률을 올리기 위해 학생의 취업의 질과 삶의 질을 희생하는 기이한 현상이 계속 일어나는 것이다.)
[53]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가정 형편이 곤란한 사람은 일반계 고등학교나 과학고, 자사고, 영재학교 등 타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등록금, 급식비, 방과후학교 수강권 등을 정부로부터 지급받기 때문에 마이스터고에서는 소득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해주는 등록금 등의 해당 경비 면제가 그리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 점도 있다. 또한 학교 기숙사비 등 불가피하게 추가적으로 들어가야 금액은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도록 규정으로 못박아놓은 것이 아닌지라 학교마다 지원 여부가 다르고, 이 금액이 치명적인 계층에게는 마이스터고의 선택지가 크게 좁혀질 수 있다.
[54]
포철공고에 있던 야구부가 포철고로 이관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55]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가 야구부를 해체한 사례가 있다.
[56]
인천, 부산에 있는 해양분야의 해사고등학교, 바이오밸리가 추진중인 충북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전남 광양의 항만물류고등학교, 수산물로 유명한 완도엔 수산고등학교, 여수엔 석유화학고 등등...
[57]
관광, 조리, 의상, 실내디자인, 미용, 간호, 복지, 보육 등 의식주 및 대인서비스 관련 분야
[58]
당연히 특성화고 전형은 불가능하다.
[59]
이쪽은 업무특성상 여자의 숫자가 훨씬 많아서 여고이거나 남녀공학이더라도 극여초(한반에 여학생 32명 남학생 2명 이런 수준)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
[60]
구 원주정보공업고등학교
[61]
구 광주정보고등학교
[62]
국내 유일의 여자마이스터고이다. 실전과 경험을 쌓고 싶은 여성인재들은 미림마이스터고로 입학 고려해봄직하다.
[63]
국내 최초의 전산 전문 고등학교로 개교하였으며 마이스터고 지정 전에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콘텐츠 분야의 공업계 특성화고등학교였다. 다만 공업계임에도 회계 및 창업 관련 교과목 이수가 가능했다는 것이 특이점. 현재는 뉴미디어 컨텐츠 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되었다.
[64]
구 팔달공업고등학교
[65]
국내 유일 SMT 단과. 하지만 강원도에 SMT과가 하나 더 생기는 바람에 유일이 아니게 됐다. 근데 거긴 국가 지원을 안받는다. 국내 유일 국가 지원받는 SMT과
[66]
13차 마이스터고로 재개교
[67]
여기는 교육부 소속이 아니라 국방부 소속이며,
공군
하사로 임관시킬 사람을 교육하는 군사 특수목적 고등학교이다. 졸업과 동시에 전원 공군 하사로 임관해 군생활을 시작한다. 의무 복무기간은 7년으로 자동으로 장기복무
직업군인이다. 입학경쟁률을 보면 웬만한 인서울대학 경쟁률이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높아 마이스터고에 같이 넣어도 될지 의문이다.
[68]
해양수산부 소속 선원을 양성하는 고등학교이다.
[69]
구 강남공업고등학교, 정말로 로봇에 관해 관심이 있고 배우고 싶다면, 여길 오는 것보단 공부를 해서 대학의 관련 학과에 진학하는 게 낫다.
[70]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포항제철고등학교와는 다르다. 포철고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71]
이로 인해 포철공고 야구부와 축구부가 포철고로 이관되었다.
[72]
마이스터고로 지정되기 전 평해공업고 시절에는 시골에 있는 폐교 위기의 학교였다. 평해중학교랑 붙어있다. 마이스터고 지정 이후 전국 유일의 원자력 관련 마이스터고로
한국수력원자력에 많이 입사했다. 한수원 마이스터 공채로 가장 많은 원서를 낼 수 있고(약 40~50%정도), 가장 많이 합격하는 중.
[73]
구 여천전자화학고등학교, 전세계 유일의 석유화학 마이스터고
[74]
구 미원공업고등학교
[75]
해외취업을 광고하지만 대부분 비자발급 문제로 인해 국내취업한다는데 정작 규제가 많아 쉽지가 않다.
[76]
구 현대정보과학고등학교 -
울산대학교,
현대고등학교와 같은 현대학원 소속이다.
[77]
구 대구동부공업고등학교
[78]
구 대덕전자기계고등학교
[79]
구 충남발효식품고등학교
[80]
구 영천상업고등학교
[81]
구 김제자영고등학교
[82]
구 밀양전자고등학교
[83]
지정분야 변경: SMT → 전기·전자
[84]
지정분야 변경: 의료기기 → 의료기기·바이오
[85]
구 영월공업고등학교
[86]
구 경기글로벌통상고등학교
[87]
구 부산산업과학고
[88]
지능형공장 분야
[89]
지능형해양수산 분야
[90]
디지털 분야
[91]
반도체 분야
[92]
반도체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