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시즌 월별 정리 | ||||
두산 베어스/2017년/8월 | ← | 두산 베어스/2017년/9~10월 | → | KBO 리그/2017년 포스트시즌 |
두산 베어스 2017년 페넌트레이스 월별 진행 결과 | ||||||
시범경기 | 3~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10월 |
2017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 ||||||
WINNING TEAM DOOSAN 2017! V6 | ||||||
현재 성적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2 | 84 | 3 | 57 | 2 | 0.596 | |
9~10월 경기 성적 | 14 | 0 | 9 | +5 | 0.609 | |
시리즈 전적 | 우세 8 / 동률 4 / 열세 4 | |||||
시리즈 스윕 | 승리 2 / 패배 2 | |||||
월간 최다 연승 | 6 | |||||
월간 최다 연패 | 2 | |||||
누적 추후편성 경기 | 0 |
두산 베어스 9~10월 경기 일정 | ||||||
경기전 | 경기후 | |||||
🏠 홈경기 |
🚄 원정경기 |
휴식일 |
승 승리 |
패 패배 |
무 무승부 |
우천취소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8월 경기 일정 |
1 VS KIA 🚄 3:5 패 |
2 VS 삼성 🏠 3:2 패 |
3 VS 삼성 🏠 1:7 승 |
|||
4 |
5 VS 한화 🚄 4:6 패 |
6 VS 한화 🚄 13:9 승 |
7 VS kt 🏠 7:3 패 |
8 VS kt 🏠 2:3 승 |
9 VS LG 🚄 3:4 패 |
10 VS LG 🚄 5:1 승 |
11 |
12 VS NC 🚄 14:13 승 |
13 VS NC 🚄 13:3 승 |
14 VS SK 🏠 8:6 패 |
15 VS SK 🏠 5:0 패 |
16 VS 삼성 🚄 9:5 승 |
17 VS 삼성 🚄 21:8 승 |
18 |
19 VS 롯데 🚄 8:3 승 |
20 VS NC 🚄 3:2 승 |
21 |
22 VS KIA 🚄 6:0 승 |
23 |
24 VS kt 🏠 4:6 승 |
25 | 26 |
27 VS kt 🚄 2:3 패 |
28 |
29 VS LG 🚄 5:3 승 |
30 |
1 VS 한화 🚄 6:4 승 |
2 |
3 VS SK 🏠 3:2 패 |
2017년 포스트시즌 |
1. 개요2. 8월 31일 ~ 9월 1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피스윕
2.1. 9월 1일
3. 9월 2일 ~ 9월 3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동률 시리즈4. 9월 5일 ~ 9월 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5. 9월 7일 ~ 9월 8일 VS
kt wiz (잠실) 동률 시리즈6. 9월 9일 ~ 9월 10일 VS
LG 트윈스 (잠실 원정) 동률 시리즈7. 9월 12일 ~ 9월 13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스윕8. 9월 14일 ~ 9월 15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피스윕9. 9월 16일 ~ 9월 17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10. 재편성 경기 목록11. 9월 19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승11.1. 9월 19일
12. 9월 20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1승12.1. 9월 20일
13. 9월 22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1승13.1. 9월 22일
14. 9월 24일 VS
kt wiz (잠실) 1승14.1. 9월 24일
15. 9월 27일 VS
kt wiz (수원) 1패15.1. 9월 27일
16. 9월 29일 VS
LG 트윈스 (잠실 원정) 1승16.1. 9월 29일
17. 10월 1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1승17.1. 10월 1일
18. 10월 3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1패19. 9~10월 총평20. 관련 문서1. 개요
두산 베어스의 9~10월 일정은 광주[1]-잠실-대전-잠실-잠실 원정-마산-잠실-대구[2]-사직[3]-마산-광주-잠실-수원-잠실 원정-대전-잠실[4] 순으로 9월 17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9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잔여일정이 진행되며, 9월 첫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1경기와 삼성과의홈 2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2경기와 kt와의 홈 2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셋째주 일정은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와 SK와의 홈 2경기와 대구 삼성과의 2경기가 있으며, 9월 넷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 마산 NC와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와 kt와의 홈 1경기가 있으며, 9월 다섯째주 일정과 10월 첫째주 일정은 수원 kt와 잠실 LG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SK와의 홈 1경기가 있으며, 8월 31일 ~ 9월 1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의 원정 2경기와 9월 5일 ~ 9월 6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2경기와 9월 12일 ~ 9월 13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와 9월 16일 ~ 9월 22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 사직 롯데와 마산 NC와 광주 KIA와의 원정 5경기와 10월 1일에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1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잔여일정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8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리며, 2017 시즌 KBO 리그 일정은 10월 3일 경기를 끝으로 종료된다.2. 8월 31일 ~ 9월 1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피스윕
예상 선발 및 로테이션 및 8월 31일 경기는 8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2.1. 9월 1일
9월 1일, 18:29 ~ 21:38 (3시간 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6,208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유희관 | 2 | 0 | 1 | 0 | 0 | 0 | 0 | 0 | 0 | 3 | 8 | 2 | 4 | |||
KIA | 정용운 | 2 | 1 | 1 | 0 | 0 | 0 | 1 | 0 | - | 5 | 11 | 0 | 0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최형우(3회 2사 3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이명기8호(1회1점 유희관) 안치홍15호(2회1점 유희관) | |||||||||||||||
2루타 | 버나디나(3회) | |||||||||||||||
실책 | 양의지(1회) 유희관(3회) | |||||||||||||||
도루 | 김선빈(1회) | |||||||||||||||
도루자 | 김호령(8회) | |||||||||||||||
병살타 | 나지완(1회) 허경민(2회) 김선빈(7회) | |||||||||||||||
심판 | 이민호 강광회 황인태 이용혁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유희관 | 패전 | 25 | 8 | 6 | 0 | 6 ⅓ | 28 | 101 | 28 | 10 | 0 | 2 | 1 | 5 | 3 | 4.85 |
김승회 | 60 | 7 | 4 | 0 | ⅔ | 1 | 5 | 1 | 0 | 0 | 0 | 0 | 0 | 0 | 4.43 | |
이현승 | 51 | 3 | 2 | 5 | 1 | 3 | 13 | 3 | 1 | 0 | 0 | 0 | 0 | 0 | 4.37 |
8월의 아쉬운 마지막 경기는 뒤로 하고 9월의 첫 경기이다. 이 경기를 이기면 시즌 KIA전 우세를 확정지을 수 있다. 가뜩이나 전날 심판 판정과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분위기가 많이 어수선하다. 이 경기를 이기면서 흐름을 되찾길 바랬으나, 지명수비들의 삽질이 이어졌고, 고장혁의 호수비로 2.5게임 차는 4.5게임차로 벌어졌다.
3. 9월 2일 ~ 9월 3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동률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 | |||
구분 | 9월 2일 | 9월 3일 | |
예상 | 보우덴 | 장원준 | |
변경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이번 주말부터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삼성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정공법으로 1위에 오르려던 작전은 실패했다. 그렇다면 이제는 우회해서 가는 것 뿐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이 삼성과의 2연전이 있다. 두산이 1위다툼을 아직 포기하지 않은 것이라면 이 삼성 2연전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기아전 연패로 1위와는 멀어졌지만 아직 포기할 단계까지는 아니다. 두산은 중하위권 팀과의 경기가 많이 남았으니 그 경기만큼은 반드시 2연전을 모두 따내겠다는 자세로 임해야할 것이다. 삼성전은 그 첫걸음이기도 하고 팀 내외로 뒤숭숭했던 롯데전 이후 연패에 빠진 상황이라 특히 중요하다.
다만 두산의 현 분위기가 좋지 않다. 대형사고도 그렇지만 야구적인 면으로도 큰 위기에 직면했다. 우선 KIA와의 광주 2연전을 모두 패한데다가 김재호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고 무엇보다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판타스틱 포'들 가운데 둘인 니퍼트와 유희관이 차례로 패했다는 점, 게다가 타자들까지 동반으로 저하된 지경에 이르렀다. 여기에 김재호를 시즌결장으로 잃었으니 그 빈자리는 또 누구로 채울지 역시 고민거리.
홈으로 돌아오긴 했으나 착잡한 심정과 고민거리만 안고 돌아왔다.
3.1. 9월 2일
9월 2일, 17:00 ~ 20:21 (3시간 2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1,185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삼성 | 황수범 | 0 | 0 | 0 | 0 | 1 | 2 | 0 | 0 | 0 | 3 | 9 | 0 | 4 | |||
두산 | 보우덴 | 0 | 1 | 1 | 0 | 0 | 0 | 0 | 0 | 0 | 2 | 4 | 0 | 4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헌곤(6회 1사 2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김재환32호(2회1점 황수범) 김헌곤8호(6회2점 보우덴) | |||||||||||||||
2루타 | 최원제(6회) 김성훈(9회) | |||||||||||||||
도루 | 김헌곤(2회) 구자욱(5회) 허경민(5회) | |||||||||||||||
도루자 | 박건우(6회) | |||||||||||||||
병살타 | 김재환(3회) 박해민(8회) | |||||||||||||||
폭투 | 황수범(3회) | |||||||||||||||
심판 | 김준희 김병주 유덕형 오훈규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보우덴 | 패전 | 13 | 2 | 5 | 0 | 5⅓ | 25 | 113 | 22 | 6 | 3 | 1 | 2 | 3 | 3 | 5.04 |
김명신 | 29 | 2 | 0 | 0 | 1 ⅔ | 5 | 21 | 5 | 1 | 0 | 0 | 2 | 0 | 0 | 4.91 | |
김승회 | 61 | 7 | 4 | 0 | 0 ⅔ | 5 | 8 | 2 | 1 | 0 | 0 | 0 | 0 | 0 | 4.38 | |
김강률 | 59 | 5 | 2 | 3 | 1 | 3 | 13 | 3 | 0 | 0 | 0 | 0 | 0 | 0 | 3.93 | |
이용찬 | 58 | 5 | 3 | 20 | 0 ⅓ | 3 | 14 | 2 | 1 | 1 | 0 | 0 | 0 | 0 | 3.27 |
최하위권 삼성마저 잡지 못하면서 1위 KIA와의 격차는 5.5게임으로 벌어졌고, 이제는 1위 공략은 물건너갔거니와 3위 NC 혹은 4위 롯데에게 따라잡힐 것을 걱정할 지경이 되었다[5]. 전반적으로 보우덴이 패전을 기록하였으나 딱히 엄청나게 못했다고 볼 수준은 아니었으나, 타선의 깊은 침묵이 요근래 이어지면서 팬들의 한숨은 깊어만 가고 있다. 특히 4~5선발 급인 상대 황수범에게 5이닝동안 8탈삼진을 당하며 철저히 농락당했고, 게임 전체에 14 삼진 및 안타를 4개밖에 때려내지 못하면서 기회를 만들지도 못했다. 특히 4-5-6번으로 타점을 쓸어담아야할 김재환, 양의지, 에반스가 총 6개의 삼진 퍼레이드를 펼쳤다. 뒤이어 필승조인 김명신, 김승회, 김강률, 이용찬을 차례대로 총투입하여 점수는 지켜냈으나 타선이 지속 침묵하면서 경기는 3대 2 역전패로 끝나게 되었다.
이 경기패배가 두산에게 더 고통스러웠던 이유는 삼성이 이 경기에서 1.5군을 주전을 대신해 경기에 출전시켰다는 것이다. 어차피 포스트시즌 진출은 일찌감치 막을 내린 상황에서 젊은 신진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목적으로 이들을 출전시켰는데 이 후보군들에게 두산의 주전들이 패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두산은 이제부터 한 경기, 한 경기가 상당히 중요한 시점인데도 후보선수들을 내세웠던 삼성에게 패한 굴욕까지 당했다. 게다가 김재호가 시즌결장을 한 이후로 두산의 타선도 한랭전선을 접하기 시작했다. 두산으로서는 상당히 위급한 상황이다.
3.2. 9월 3일
9월 3일, 14:00 ~ 17:36 (3시간 3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1,654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삼성 | 우규민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6 | 0 | 3 | |||
두산 | 장원준 | 1 | 0 | 1 | 0 | 0 | 5 | 0 | 0 | - | 7 | 10 | 1 | 8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민병헌(3회 2사 1,2루서 좌중간 안타) | |||||||||||||||
2루타 | 류지혁(1회) 박세혁(6회) 오재원(6회) 에반스(6회) | |||||||||||||||
실책 | 김재환(3회) | |||||||||||||||
도루 | 이현동(2회) | |||||||||||||||
심판 | 유덕형 오훈규 김병주 우효동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장원준 | 승리 | 25 | 12 | 7 | 0 | 5 | 24 | 98 | 21 | 6 | 2 | 0 | 3 | 1 | 1 | 3.10 |
김명신 | 홀드 | 30 | 2 | 0 | 0 | 0 ⅔ | 3 | 19 | 2 | 0 | 1 | 0 | 0 | 0 | 0 | 4.82 |
이현승 | 홀드 | 52 | 3 | 2 | 5 | 0 ⅓ | 1 | 4 | 1 | 0 | 0 | 0 | 0 | 0 | 0 | 4.34 |
김승회 | 62 | 7 | 4 | 0 | 0 ⅔ | 2 | 7 | 2 | 0 | 0 | 0 | 1 | 0 | 0 | 4.34 | |
김성배 | 43 | 2 | 1 | 1 | 2 ⅓ | 7 | 34 | 7 | 0 | 0 | 0 | 3 | 0 | 0 | 5.57 |
- 비디오 판독: 15:43~15:44 두산요청 비디오 판독: 강한울 타구 관련 세이프->세이프, 15:52~15:53 삼성요청 비디오 판독: 김성훈 포스아웃 관련 아웃->아웃
경기 전, 이승엽 선수의 은퇴 투어 행사가 있었다. 두산 측에서는 잠실구장 전광판에 이승엽 선수의 스페셜 영상을 상영했고, 허슬두데이 그림체로 그려낸 이승엽 선수의 캐리커쳐, 실사 액자, 그리고 이승엽 선수의 좌우명인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라는 문구가 쓰인 달 항아리를 선물했다.
1회 말, 1사 후 류지혁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출루한다. 이어 박건우의 우전 안타가 나오며 1사 1,3루가 되었고, 김재환의 좌측 희생플라이로 1:0이 되었다. 이후 2회에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점수를 얻지 못한다.
3회 초 김성훈과 김헌곤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가 되었고, 구자욱의 적시타로 1:1 동점이 된다. 이 과정에서 김재환이 볼을 더듬으며 1,2루가 되어야 할 상황이 2,3루가 되고 만다. 러프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며 주자는 1사 만루. 하지만 장원준이 정병곤을 삼진, 조동찬을 땅볼로 아웃시키며 틀어막는다.
3회 말 김재환이 사구로 출루했고, 에반스가 안타를 치며 1,2루가 된다. 민병헌이 좌중간 안타를 쳐내며 점수는 다시 2:1 역전. 이어 박세혁이 볼넷으로 나가지만 오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4회 초 이현동에게 데뷔 첫 안타를 허용하며 선두타자를 출루시켰고, 강한울에게 번트 안타, 권정웅에게 야수선택으로 출루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는다. 김성훈의 2루 땅볼 때 오재원이 홈에 던져 쇄도하던 주자를 잡아냈고, 김헌곤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든다. 이후 구자욱의 빠른 땅볼을 최주환이 다이빙 캐치로 멋지게 잡아냈다. 그리고 나서 2루로 향한 송구가 불안했으나, 2루수 오재원이 잘 잡은 뒤 센스있게 글러브로 베이스를 태그하며 이닝을 종료시킨다. 경기 종료 후 오재원은 거지같은 송구도 받아내는 남자가 되었다.[6]
6회 말 박세혁과 오재원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우규민을 끌어내린다. 바뀐 투수 박근홍에게 대타 양의지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류지혁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된다. 박건우가 고의4구로 걸어나가며 1사 만루가 되었고, 앞서 사구에 맞은 김재환과 교체된 정진호가 볼넷을 얻으며 밀어내기로 1점을 더 얻는다. 하지만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 기회에서 2점만 얻는가 싶었지만, 에반스가 싹쓸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7:1을 만든다.
오늘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이승엽은 8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마지막 잠실 두산전 타석을 마무리했다.
9회 초는 김성배가 최원제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김민수를 뜬공, 김성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이날 KIA가 넥센을 상대로 9회초까지 7:1로 앞서다가 9회 말에 KBO리그 사상 최초의 6점차 역전패를 당했고, NC가 LG를 상대로 승리함으로서 1위 KIA와의 승차는 4.5게임, 3위 NC와의 승차는 2게임이 되었다.
두산 베어스의 2017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삼성전이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4. 9월 5일 ~ 9월 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 | |||
구분 | 9월 5일 | 9월 6일 | |
예상 | 함덕주 | 니퍼트 | |
변경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1경기만 이기면 시즌 한화전 열세불가를, 2경기를 다 이기면 우세를 확정짓는다.
시즌 막바지의 한화가 무서운 점은 고춧가루 역할을 충실하게(?) 한다는 점일 것이다.[7] 두산 역시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무엇보다 NC, 그리고 롯데의 추격이 무섭다. 자칫 잘못했다간 1위 탈환은 고사하고 2위 수성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 시즌을 마치기까진 방심해서는 안되는 것은 모든 상위권 팀들에게 적용되는 사실이긴 하지만 두산에게는 특히 더 그렇다. 다행히도 일요일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으니, 기운을 내서 두산답게 하자.
4.1. 9월 5일
9월 5일, 18:30 ~ 21:23 (2시간 53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3,757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함덕주 | 0 | 0 | 3 | 0 | 0 | 0 | 0 | 0 | 1 | 4 | 6 | 1 | 3 | |||
한화 | 오간도 | 0 | 0 | 4 | 0 | 2 | 0 | 0 | 0 | - | 6 | 10 | 0 | 3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없음 | |||||||||||||||
홈런 | 에반스24호(9회1점 정우람) | |||||||||||||||
2루타 | 송광민(1회) 김원석(3회) 로사리오(3회) 류지혁(3회) 최진행(5회) | |||||||||||||||
실책 | 오재일(3회) | |||||||||||||||
도루 | 로사리오(7회) | |||||||||||||||
병살타 | 박건우(1회) | |||||||||||||||
폭투 | 오간도(3회) 함덕주(3회) | |||||||||||||||
심판 | 박기택 송수근 추평호 이영재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함덕주 | 패전 | 29 | 8 | 8 | 0 | 5 | 25 | 105 | 23 | 7 | 2 | 0 | 9 | 6 | 5 | 3.82 |
김명신 | 31 | 2 | 0 | 0 | 1 | 5 | 17 | 3 | 1 | 1 | 0 | 2 | 0 | 0 | 4.70 | |
고원준 | 3 | 0 | 1 | 0 | 2 | 8 | 28 | 8 | 2 | 0 | 0 | 1 | 0 | 0 | 8.59 |
3회초에 3점을 낼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지만, 3회말에 김재환이 버벅거리다가 공을 놓치고, 오재일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단숨에 4:3으로 역전당했다. 선발 함덕주가 어떻게든 애를 써서 버텼지만, 결국 5회말에 2점을 더 내주면서 6:3까지 벌어졌다. 6회말에도 오재일이 또 실책성 플레이로 양성우를 1루에 내보내자 김태형 감독은 문책성 교체를 단행했지만, 교체된 1루수 김민혁도 7회말에 또 실책성 플레이로 로사리오를 진루시켰다. 9회말에 에반스가 1점 홈런을 치긴 했지만 너무 늦었고, 두산은 한화에게 6: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답이 없는 수비를 보여주면서 팬들을 고통받게 했다. 그나마 소득이 있다면 이날 경기에선 투수 세 명만 썼다는 것. 선발 함덕주가 5이닝 6실점(5자책점), 김명신이 1이닝 무실점, 그리고 고원준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함으로서, 형편없는 수비에 비해서는 그럭저럭 잘 막아줬다.
이날 경기에서 KIA가 연장전끝에 LG에게 패배하고, NC가 삼성에게 패배했기에 1위 KIA와의 승차는 4.5게임, 3위 NC와의 승차는 2게임으로 유지되었다.
4.2. 9월 6일
9월 6일, 18:29 ~ 22:30 (4시간 1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4,837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니퍼트 | 0 | 1 | 3 | 1 | 0 | 1 | 1 | 5 | 1 | 13 | 19 | 0 | 6 | |||
한화 | 비야누에바 | 0 | 1 | 2 | 1 | 2 | 3 | 0 | 0 | 0 | 9 | 11 | 1 | 7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박건우(8회 무사 2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김재환33호(2회1점 비야누에바) 최진행9호(2회1점 니퍼트) 에반스25호(3회3점 비야누에바) 이성열17호(5회2점 니퍼트) 오재일17호(6회1점 장민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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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타 | 오재원(8회) | |||||||||||||||
2루타 | 로사리오(3회) 조수행(4회) 정범모(6회) 양의지(7회) 류지혁(8회) | |||||||||||||||
실책 | 정범모(8회) | |||||||||||||||
도루 | 양성우(1회) 박건우(8회) | |||||||||||||||
도루자 | 류지혁(4회) 오선진(4회) | |||||||||||||||
병살타 | 양의지(3회) 송광민(8회) | |||||||||||||||
포일 | 정범모(7회) | |||||||||||||||
폭투 | 김강률(6회) 박상원(9회) | |||||||||||||||
심판 | 추평호 이영재 박종철 문동균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니퍼트 | 26 | 13 | 7 | 0 | 5 | 25 | 111 | 21 | 7 | 4 | 2 | 7 | 6 | 6 | 3.73 | |
김승회 | 63 | 7 | 4 | 0 | 0 ⅔ | 6 | 15 | 4 | 3 | 1 | 0 | 1 | 3 | 3 | 4.71 | |
김강률 | 승리 | 60 | 6 | 2 | 3 | 2 ⅓ | 9 | 36 | 6 | 1 | 2 | 0 | 1 | 0 | 0 | 3.81 |
이용찬 | 59 | 5 | 3 | 20 | 1 | 3 | 7 | 3 | 0 | 0 | 0 | 0 | 0 | 0 | 3.22 |
두산 선발 니퍼트가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 내렸고, 뒤를 이은 김승회와 김강률도 1점씩 실점하면서[8] 두산은 패배의 위기에 몰린다. 두산 타선도 나름대로 열심히 점수를 냈지만 6회말이 끝났을 때의 점수는 6:9였고, 한화는 막강한 불펜으로 두산의 공세를 집요하게 막아냈다.[9] 7회초에 1점을 내긴 했지만, 8회초의 점수는 7:9로 여전히 한화의 리드.
그러나 선두타자 오재원이 집념의 3루타를 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원래는 2루타였지만 집념의 질주로 3루까지 가면서 무사 3루의 기회를 만든 것. 이후 두산 타선은 도쿄 대첩(야구) 당시에 오재원의 안타 이후로 각성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처럼 각성, 무려 5타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심지어 마지막에 오재원이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난 것까지 그때와 똑같았다. 이후 두산은 9회초에 1점을 더 뽑아냈고, 9회말에 이용찬이 깔끔하게 3자범퇴로 경기를 종결시켰다. 최종스코어는 13:9.
이날 경기 초반에는 행복수비도 나왔고, 니퍼트의 부진으로 패배가 눈앞에 보이는 듯했지만 두산 타자들은 끝내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패배할 경기를 승리로 이끈 만큼, 앞으로도 이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
이날 경기에서 KIA가 LG에게 패배하고, 삼성과 NC의 경기가 우천취소되었으므로 1위 KIA와의 승차는 3.5게임, 3위 NC와의 승차는 2.5게임이 되었다.
5. 9월 7일 ~ 9월 8일 VS kt wiz (잠실) 동률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 | |||
구분 | 9월 7일 | 9월 8일 | |
예상 | 유희관 | 보우덴 | |
변경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넥센에게 고춧가루를 톡톡히 뿌린 kt와의 일전이다. 전날 간신히 한화 상대로 뒤집으며 1승 1패를 가져갔지만 최근 kt의 기세도 만만찮다. 타선은 기복이 좀 있지만 전체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반면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어렵겠지만 유희관과 보우덴의 호투가 절실하다.
KIA가 다시 3연패에 빠지고 7위 LG가 공동 5위인 넥센과 SK와 1게임차까지 좁히면서 순위 싸움이 다시 혼돈의 카오스에 빠지게 되었다. 이럴 때일수록 선수들이 본인의 몫을 충분히 하는 팀이 유리하다 할 수 있겠다.
만약 이 시리즈에서 우천취소 경기가 발생하면 9월 25일이나 9월 26일에 재편성된다.
5.1. 9월 7일
9월 7일, 18:30 ~ 22:08 (3시간 3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151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R | H | E | B | ||
kt | 류희운 | 0 | 1 | 0 | 0 | 0 | 1 | 0 | 1 | 0 | 4 | 7 | 12 | 1 | 2 | ||
두산 | 유희관 | 0 | 0 | 0 | 2 | 0 | 0 | 0 | 0 | 1 | 0 | 3 | 6 | 2 | 10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박기혁(10회 1사 2루서 중전 적시타) | |||||||||||||||
홈런 | 오정복2호(6회1점 유희관) 로하스16호(10회2점 이용찬) 유한준12호(10회1점 이용찬) [10] | |||||||||||||||
2루타 | 오재일(4회) 하준호(10회) | |||||||||||||||
실책 | 김재환(2회) 장성우(7회) 박건우(10회) | |||||||||||||||
도루 | 민병헌(7회) | |||||||||||||||
주루사 | 민병헌(1회) 오태곤(5회) | |||||||||||||||
병살타 | 박경수(2회) 최주환(4회) 양의지(8회) | |||||||||||||||
폭투 | 김명신(8회) | |||||||||||||||
심판 | 윤태수 정종수 원현식 이기중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유희관 | 26 | 8 | 6 | 0 | 7 | 27 | 106 | 25 | 5 | 2 | 1 | 5 | 3 | 2 | 4.76 | |
김명신 | 32 | 2 | 0 | 0 | 0 ⅔ | 4 | 15 | 4 | 2 | 0 | 0 | 1 | 0 | 0 | 4.62 | |
이현승 | 53 | 3 | 2 | 5 | 1 ⅓ | 4 | 15 | 4 | 0 | 0 | 0 | 2 | 0 | 0 | 4.22 | |
이용찬 | 패전 | 60 | 5 | 4 | 20 | 1 | 8 | 33 | 8 | 5 | 0 | 2 | 0 | 4 | 4 | 3.72 |
선발 유희관은 잘 던졌지만, 2회초에 김재환의 실책이 빌미가 되어 1실점하고 만다. 두산 타선은 4회말에 KT선발 류희운을 강판시키며 2점을 챙겼지만 그 이후엔 침묵했고, 6회초에 대타 오정복에게 1점 홈런을 맞고 동점이 되었다. 유희관은 7이닝동안 2실점으로 버텼지만, 8회초에 KT 선두타자 정현에게 안타를 맞고 강판되었다. 구원등판한 김명신이 1실점하고, 이현승이 급히 올라와 불을 껐지만 점수는 이미 3:2가 되었다. 그러나 9회말에 오재원이 출루하고, 허경민의 희생번트와 민병헌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한다. 그러나 그 이상의 점수를 내지는 못했고, 두산은 10회초에 이용찬을 올렸지만 피홈런 2개를 포함 4실점하며 무너졌고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최종스코어 7:3.
이날 두산 수비는 평소보다 훨씬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외야가 그랬다. 김재환은 2회초의 실책 외에도 실책성 플레이를 남발했고, 박건우도 9회말에 동점상황에서 만든 2사 2루의 찬스를 땅볼로 무산시키고 10회초에 송구실책으로 공을 하늘로 날리며 패배에 일조했다.
이날 KIA가 한화에게 참패하고, NC가 승리함으로서 1위 KIA와의 승차는 3.5게임, 3위 NC와의 승차는 1.5게임이 되었다. 이제는 1위는 고사하고 3위 추락까지 걱정해야 할 신세다. 내일 경기는 정신 차리고 하자.
5.2. 9월 8일
9월 8일, 18:31 ~ 21:37 (3시간 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353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kt | 피어밴드 | 0 | 0 | 0 | 1 | 0 | 0 | 1 | 0 | 0 | 2 | 5 | 0 | 4 | |||
두산 | 보우덴 | 0 | 0 | 0 | 0 | 0 | 1 | 0 | 2 | - | 3 | 6 | 0 | 6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허경민(8회 1사 1,3루서 투수 희생번트) | |||||||||||||||
홈런 | 유한준13호(7회1점 보우덴) | |||||||||||||||
2루타 | 로하스(4회) 오재일(8회) | |||||||||||||||
도루 | 오재일(6회) | |||||||||||||||
도루자 | 하준호(1회) 오태곤(7회) | |||||||||||||||
병살타 | 박경수(4회) | |||||||||||||||
심판 | 원현식 이기중 정종수 전일수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보우덴 | 14 | 2 | 5 | 0 | 7 | 26 | 107 | 22 | 4 | 4 | 1 | 3 | 2 | 2 | 4.79 | |
김강률 | 승리 | 61 | 7 | 2 | 3 | 2 | 7 | 23 | 7 | 1 | 0 | 0 | 2 | 0 | 0 | 3.71 |
선발 보우덴은 4회초에 1실점했지만, 두산은 6회말에 오재일의 안타와 2루 도루, 박세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7회초에 유한준이 보우덴의 초구를 강타, 1점 홈런을 뽑으며 다시 앞서갔다. 보우덴은 7이닝 2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음에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반격이 시작된 건 8회말이었다. 두산은 선두타자 오재일의 2루타, 오재원 볼넷, 박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기회를 잡았고 타자는 정진호. 그러나 정진호구는 2루수 앞 땅볼을 치고 말았고, kt 2루수 박경수는 재빨리 홈으로 공을 던졌지만 그 공은 악송구가 되었고, 대주자로 들어온 3루주자 조수행은 멋진 슬라이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나선 허경민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스퀴즈 번트를 댔고, 오재원이 번개처럼 슬라이딩으로 1점을 추가,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다음 타자 민병헌이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쳤지만, kt의 중견수 로하스가 귀신처럼 달려가서 그 공을 잡아냄으로서 8회말이 끝났다. 그러나 전세는 이미 기울어졌고, 두산 투수 김강률은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이 날 허경민이 댄 스퀴즈 번트는 김태형 감독이 직접 지시한 작전인데, 이후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최근 타선 타격감이 좋지 않아 극약처방을 했다고 한다. 이 스퀴즈 번트는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이후 최초의 스퀴즈 번트다. 3년간 빅볼 야구를 추구했던 김 감독이 스퀴즈 번트를 지시할 정도니 최근 두산 타선의 컨디션은 말 다한 셈.
이날 KIA와 NC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기에, 1위 KIA와의 승차는 3.5게임, 3위 NC와의 승차는 1.5게임으로 유지되었다. 그리고 9월 8일은 박건우의 생일이기도 하다.
이날 밤, 두산 팬들에게 악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두산 베어스의 1차 지명 선수인 곽빈이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슈퍼라운드 미국전에 선발로 등판했는데, 8⅓이닝동안 144구의 공을 던지는 끔찍한 혹사를 당했다. 성영훈, 한주성, 이영하 등이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당한 혹사로 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린 두산 팬들에게는 밤잠을 설치게 하는 뉴스였다.[11]
6. 9월 9일 ~ 9월 10일 VS LG 트윈스 (잠실 원정) 동률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 | |||
구분 | 9월 9일 | 9월 10일 | |
예상 | 장원준 | 함덕주 | |
변경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만약 1경기라도 잡는다면 2017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은 우세가 확정된다. 그러나 상대 LG도 그걸 알기에, 그리고 두 팀의 관계를 생각해볼때 쉬운 승부는 아닐 것이다.
이 시리즈에서 우천취소 경기가 생길 경우 10월 2일에 재편성된다.
두산에게 좋은소식: KIA가 또 죽쑨다. 1위자리가 보인다.
두산에게 나쁜소식: 죽은 줄 알았던 LG가 다시 살아났다.
일명 '배뱅이 굿' 시리즈
6.1. 9월 9일
9월 9일, 17:00 ~ 20:15 (3시간 1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4,112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장원준 | 2 | 0 | 1 | 0 | 0 | 0 | 0 | 0 | 0 | 3 | 9 | 0 | 3 | |||
LG | 임찬규 | 0 | 1 | 2 | 0 | 0 | 1 | 0 | 0 | - | 4 | 9 | 1 | 2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유강남(6회 1사서 좌월 홈런) | |||||||||||||||
홈런 | 양석환12호(2회1점 장원준) 유강남13호(6회1점 장원준) | |||||||||||||||
2루타 | 김재환(1회) 오재일(1회) 김재율(5회) 이형종(8회) | |||||||||||||||
실책 | 오지환(9회) | |||||||||||||||
도루 | 이형종(8회) | |||||||||||||||
도루자 | 오재원(2회) 허경민(9회) | |||||||||||||||
심판 | 배병두 최수원 나광남 권영철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장원준 | 패전 | 26 | 12 | 8 | 0 | 6 | 28 | 111 | 25 | 8 | 2 | 2 | 3 | 4 | 4 | 3.21 |
이현승 | 54 | 3 | 2 | 5 | 1 ⅔ | 6 | 16 | 6 | 1 | 0 | 0 | 1 | 0 | 0 | 4.09 | |
김승회 | 64 | 7 | 4 | 0 | 0 ⅓ | 1 | 4 | 1 | 0 | 0 | 0 | 1 | 0 | 0 | 4.68 |
두산은 1회초에 2점을 선취했고, LG가 2회말에 1점을 얻었지만 3회초에 다시 1점을 내서 달아났다. 그러나 3회말에 2점을 빼앗겨 동점이 되었고, 6회말에 유강남에게 홈런을 맞고 말았다. 선발 장원준은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고, KIA를 따라잡을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들었다.
이날 KIA가 삼성을 상대로 승리하고, NC가 한화에게 패배함으로서 1위 KIA와의 승차는 4.5게임, 3위 NC와의 승차는 1.5게임이 되었다. 잔여경기가 많지 않은 두산으로서는 매우 좋지 않은 현실이다.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슈퍼라운드 미국전에서 혹사당했던 곽빈은 이날 일본전에서도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1회말에 2루 땅볼로 1타점을 올려 일본 격파에 기여했다.
6.2. 9월 10일
9월 10일, 14:00 ~ 17:58 (3시간 5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1,683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함덕주 | 0 | 0 | 3 | 0 | 0 | 0 | 0 | 2 | 0 | 5 | 8 | 1 | 6 | |||
LG | 차우찬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2 | 1 | 5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재환(3회 1사 만루서 우중간 2루타) | |||||||||||||||
2루타 | 김재환(3회) 김재율(9회) | |||||||||||||||
실책 | 이형종(8회) 류지혁(9회) | |||||||||||||||
도루 | 김재환(2회) | |||||||||||||||
도루자 | 채은성(4회) | |||||||||||||||
주루사 | 오재원(8회) 정성훈(9회) | |||||||||||||||
폭투 | 김강률(7회) | |||||||||||||||
심판 | 나광남 권영철 이계성 박근영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함덕주 | 30 | 8 | 8 | 0 | 3 | 17 | 69 | 11 | 3 | 5 | 0 | 0 | 1 | 1 | 3.80 | |
김명신 | 승리 | 33 | 3 | 0 | 0 | 2 | 7 | 35 | 7 | 2 | 0 | 0 | 0 | 0 | 0 | 4.39 |
김승회 | 홀드 | 65 | 7 | 4 | 0 | 0 ⅔ | 2 | 7 | 2 | 0 | 0 | 0 | 0 | 0 | 0 | 4.64 |
이현승 | 55 | 3 | 2 | 5 | 0 | 1 | 5 | 1 | 1 | 0 | 0 | 0 | 0 | 0 | 4.09 | |
김강률 | 홀드 | 62 | 7 | 2 | 3 | 1 ⅔ | 9 | 38 | 9 | 4 | 0 | 0 | 1 | 0 | 0 | 3.63 |
이용찬 | 세이브 | 61 | 5 | 4 | 21 | 1 ⅔ | 7 | 25 | 7 | 2 | 0 | 0 | 0 | 0 | 0 | 3.63 |
선발 함덕주는 제구난조를 보이며 1회말부터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지만, 두산은 3회초에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재환이 3타점 2루타를 치며 3: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함덕주는 결국 4회말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강판되었고, 김명신이 구원투수로 나서서 무실점으로 위기를 막아냈다. 2사 만루에서 2루주자 유강남의 리드가 큰 것을 보고 박세혁과 오재원이 이를 파악, 투구 후 박세혁이 2루 견제를 하면서 주자가 런다운에 걸렸고, 결국 3루주자 채은성이 홈으로 뛰다 역시 런다운에 걸리면서 아웃되었다. 이후 두산은 8회초에 2점을 더 냈지만, LG는 8회말 1사 만루 찬스를 허경민의 호수비로 인해 놓치고, 9회말 무사 2,3루 찬스에서 최재원의 좌익수 플라이 아웃이 나오자 정성훈이 홈으로 달려갔으나, 국해성의 정확한 송구에 의욕만 앞섰던 정성훈, 홈에서의 어이없는 주루사가 나오면서 찬스를 날렸다. 경기 결과는 5:1로 두산의 승리. 이 경기의 결과로 2017 시즌 LG전 8승 1무 6패를 기록하며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LG전 우세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허경민은 '핫 코너 지킴이' 3안타 허경민, 공수 맹활약을 하며 야구 잘하는 곰돌이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나 류지혁은 판단 미스로 '아쉬운 상황' 오지환의 타구를 따라가다 충돌하는 김재환-류지혁을 만들어내며 두산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이날 KIA가 삼성에게 패해서 다시 3.5경기차가 되었고 NC는 한화에 승리해서 1.5경기차를 유지했다.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슈퍼라운드 미국전에서 혹사당하고 다음 날 일본전에서 지명타자로 출장했던 곽빈은 미국과의 결승전에서도 1루수로 출장했다. 선발투수는 전날 열린 일본전에 등판한 김영준이었고, 지친 선수들은 미국 타선에 난타당하며 0:8로 패배했다. 두산은 절대로 이런 식으로 투수운용을 하지 말자.
7. 9월 12일 ~ 9월 13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스윕
선발 로테이션 | |||
구분 | 9월 12일 | 9월 13일 | |
예상 | 니퍼트 | 유희관 | |
변경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1경기 이상 승리시 2017시즌 NC전은 우세를 확정짓게 된다. 다만 현재 2위 두산과 3위 NC의 게임차가 1.5G차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2위 사수를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7.1. 9월 12일
9월 12일, 18:31 ~ 23:21 (4시간 50분), 마산 야구장 6,961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니퍼트 | 0 | 0 | 0 | 4 | 4 | 0 | 0 | 6 | 0 | 14 | 16 | 0 | 3 | |||
NC | 이재학[12] | 1 | 7 | 0 | 3 | 2 | 0 | 0 | 0 | 0 | 13 | 21 | 2 | 8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오재일(8회 1사 1,2루서 우월 홈런) | |||||||||||||||
홈런 |
나성범21호(1회1점 니퍼트) 손시헌3호(2회2점 니퍼트) 스크럭스32호(2회3점 니퍼트) 양의지12호(4회2점 이재학) 민병헌11호(5회1점 이재학) 오재일18호19호(5회2점 8회3점 김진성 임창민) 에반스26호(8회3점 강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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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 민병헌(1회) 이호준(2회) 나성범2(2 5회) 손시헌(3회) 류지혁(5회) 박세혁(9회) | |||||||||||||||
실책 | 나성범(4회) 모창민(4회) | |||||||||||||||
주루사 | 민병헌(1회) 박세혁(9회) | |||||||||||||||
병살타 | 스크럭스(7회) | |||||||||||||||
심판 | 전일수 문승훈 윤태수 정종수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니퍼트 | 27 | 13 | 7 | 0 | 3 ⅓ | 23 | 83 | 20 | 11 | 2 | 3 | 2 | 11 | 11 | 4.26 | |
고원준 | 4 | 0 | 1 | 0 | 1 | 6 | 26 | 6 | 3 | 0 | 0 | 1 | 2 | 2 | 9.72 | |
이현승 | 56 | 3 | 2 | 5 | 0 ⅔ | 5 | 17 | 4 | 2 | 1 | 0 | 1 | 0 | 0 | 4.03 | |
김성배 | 44 | 2 | 1 | 1 | 1 | 5 | 23 | 3 | 0 | 2 | 0 | 1 | 0 | 0 | 5.44 | |
이영하 | 승리 | 17 | 2 | 3 | 0 | 1 | 5 | 19 | 4 | 2 | 1 | 0 | 1 | 0 | 0 | 7.07 |
김강률 | 홀드 | 63 | 7 | 2 | 3 | 1 | 6 | 21 | 5 | 2 | 1 | 0 | 2 | 0 | 0 | 3.59 |
이용찬 | 세이브 | 62 | 5 | 4 | 22 | 1 | 5 | 24 | 4 | 1 | 1 | 0 | 3 | 0 | 0 | 3.57 |
에이스 니퍼트가 1회말에 1실점, 2회말에 7실점하면서 무너져 내렸지만, 두산 타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8회초에 에반스와 오재일의 3점 홈런으로 대거 6득점해서 역전승했다.
어마어마한 타격전의 결과 많은 기록들이 나왔다. 두산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고 양의지는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때려냈다. 김재환은 2년 연속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고 8회에 나온 에반스의 대타 홈런은 개인 통산 최초의 기록이다. 오늘 경기의 주역인 오재일의 7타점은 개인 한경기 최다 타점 기록이다.
이날 KIA가 SK를 상대로 승리하고 NC가 패배하면서, 1위 KIA와는 3.5경기차를 유지했고 NC와는 2.5경기차가 되었다.
7.2. 9월 13일
9월 13일, 18:32 ~ 22:07 (3시간 35분), 마산 야구장 5,134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유희관 | 0 | 3 | 7 | 0 | 0 | 0 | 0 | 3 | 0 | 13 | 11 | 0 | 9 | |||
NC | 장현식 | 0 | 0 | 0 | 0 | 1 | 0 | 1 | 1 | 0 | 3 | 12 | 0 | 2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서예일(2회 1사 1, 2루서 우익수 2루타) | |||||||||||||||
홈런 | 오재원 7호(3회 3점 장현식), 박건우 15호, 16호(3회 3점 8회 2점 정수민 민태호), 김성욱 2호(7회 1점 김승회) | |||||||||||||||
2루타 | 서예일(2회), 김재환(3회), 허경민(8회) | |||||||||||||||
병살타 | 스크럭스(5회), 박건우(6회) | |||||||||||||||
폭투 | 장현식(2회) | |||||||||||||||
심판 | 윤태수, 정종수, 문승훈, 이기중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유희관 | 승리 | 27 | 9 | 6 | 0 | 6 | 26 | 106 | 25 | 8 | 1 | 0 | 2 | 1 | 1 | 4.64 |
김승회 | 66 | 7 | 4 | 0 | 1 | 6 | 15 | 6 | 3 | 0 | 1 | 1 | 2 | 2 | 4.84 | |
김성배 | 45 | 2 | 1 | 1 | 1 | 4 | 12 | 3 | 1 | 0 | 0 | 0 | 0 | 0 | 5.32 | |
이현호 | 22 | 1 | 0 | 0 | 1 | 4 | 20 | 3 | 0 | 1 | 0 | 1 | 0 | 0 | 5.33 |
유희관은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갔지만 여전히 피안타가 많은 건 아쉬웠다. 적절한 수비의 도움도 받았기에 실점은 최소화했지만 위험한 타구가 꽤 많았기에 다음 등판에서는 피안타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해야할 것이다.
박건우는 멀티포로 킹건우의 모습을 보여줬고 오재원이 오랜만에 3점 홈런을 때려내며 크게 앞서 나감으로써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이날 1위 KIA가 SK에게 1이닝 10실점의 대참사를 당하며 패배했기에 1위 KIA와의 승차는 2.5 경기차로 줄었고 3위 NC와의 격차는 3.5 경기 차로 벌어졌다.
8. 9월 14일 ~ 9월 15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피스윕
선발 로테이션 | |||
구분 | 9월 14일 | 9월 15일 | |
예상 | 보우덴 | 장원준 | |
변경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이 시리즈에서 우천취소 경기가 생길 경우 9월 21일이나 9월 23일에 재편성된다.
전날 1이닝 10득점으로 KIA를 나락으로 몰아넣으며 기세등등한 SK를 만난다. 다행히 홈런이 쉽게 나오지 않는 잠실 경기이며 두산도 전날 좋은 타격감을 보였기에 전망은 나쁘지 않다.
8.1. 9월 14일
9월 14일, 18:30 ~ 22:58 (4시간 2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965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SK | 박종훈 | 2 | 0 | 0 | 0 | 1 | 0 | 0 | 1 | 4 | 8 | 14 | 1 | 7 | |||
두산 | 보우덴 | 0 | 0 | 0 | 1 | 0 | 2 | 0 | 1 | 2 | 6 | 11 | 0 | 7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강민(9회 1사 1,3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오재일20호21호(4회1점 9회2점 박종훈 박정배) 최정46호(5회1점 보우덴) | |||||||||||||||
2루타 | 김성현(4회) 박건우2(6 9회) 오재일(6회) 이재원2(6 8회) | |||||||||||||||
실책 | 김강민(8회) | |||||||||||||||
도루 | 노수광(1회) 김재현(8회) | |||||||||||||||
심판 | 우효동 장준영 김성철 김병주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보우덴 | 15 | 2 | 5 | 0 | 5 | 25 | 105 | 19 | 4 | 6 | 1 | 5 | 3 | 3 | 4.83 | |
김명신 | 34 | 3 | 0 | 0 | 1 | 4 | 18 | 4 | 1 | 0 | 0 | 1 | 0 | 0 | 4.29 | |
김승회 | 67 | 7 | 4 | 0 | 0 ⅔ | 3 | 9 | 3 | 1 | 0 | 0 | 1 | 0 | 0 | 4.79 | |
김강률 | 64 | 7 | 2 | 3 | 1 ⅓ | 7 | 27 | 5 | 2 | 1 | 0 | 1 | 1 | 1 | 3.64 | |
이용찬 | 패전 | 63 | 5 | 5 | 22 | 0 ⅓ | 6 | 27 | 6 | 5 | 0 | 0 | 0 | 4 | 4 | 4.08 |
이영하 | 18 | 2 | 3 | 0 | 0 ⅔ | 3 | 10 | 3 | 1 | 0 | 0 | 1 | 0 | 0 | 6.91 |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14일 자) | |
등록 | 신성현 |
말소 | 김민혁 |
선발 보우덴이 1회초부터 흔들리면서 2점을 내줬지만, 그 이후는 5회초에 최정에게 1점 홈런을 맞은 걸 제외하면 안정적으로 SK타선을 막아냈다. 두산 타선 역시 4회말에 1점을, 6회말에 2점을 내면서 3:3 동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보우덴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후에도 두산 투수들은 8회초에 1점을 내준 걸 제외하면 잘 막아줬고, 8회말에 곧바로 1점을 따냄으로서 4:4 동점을 만든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이 공격 도중에 대주자를 너무 남발한 탓에 2사 만루 찬스에서 서예일이 타석에 서게 되었고, 서예일은 흔들리는 상대 투수가 연이어 볼을 던지는데도 무작정 방망이를 휘두른 끝에 삼진당했다. 그리고 운명의 9회초, 두산은 이용찬을 마운드에 올렸고 이용찬은
이날은 최동원의 기일이었는데, 롯데는 이런 중요한 날에 KIA에게 참패했고 NC는 삼성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1위 KIA와의 승차는 3.5 경기차로 늘었고 3위 NC와의 격차는 3.0 경기 차가 되었다. 잔여경기의 수를 감안하면 KIA를 따라잡을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8.2. 9월 15일
9월 15일, 18:30 ~ 21:19 (2시간 4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770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SK | 다이아몬드 | 0 | 0 | 0 | 0 | 0 | 0 | 5 | 0 | 0 | 5 | 11 | 0 | 2 | |||
두산 | 장원준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3 | 1 | 0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최항(7회 1사 2,3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김강민4호 (7회 2점 장원준) | |||||||||||||||
3루타 | 최정(7회) | |||||||||||||||
2루타 | 로맥(7회),이대수(8회)[13], 오재일(8회) | |||||||||||||||
실책 | 박건우(8회) | |||||||||||||||
주루사 | 정의윤(4회),로맥(7회) | |||||||||||||||
병살타 | 로맥(2회),국해성(9회) | |||||||||||||||
심판 | 김성철 김병주 장준영 김준희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장원준 | 패전 | 27 | 12 | 9 | 0 | 6 ⅔ | 29 | 110 | 26 | 9 | 2 | 1 | 5 | 5 | 5 | 3.35 |
김명신 | 35 | 3 | 0 | 0 | 0 ⅓ | 2 | 8 | 2 | 1 | 0 | 0 | 1 | 0 | 0 | 4.25 | |
이현호 | 23 | 1 | 0 | 0 | 1 | 4 | 16 | 4 | 1 | 0 | 0 | 1 | 0 | 0 | 5.14 | |
박치국 | 20 | 1 | 1 | 0 | 1 | 3 | 16 | 3 | 0 | 0 | 0 | 1 | 0 | 0 | 6.90 |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15일 자) | |
등록 | 박치국 |
말소 | 이성곤 |
4회 2사 후 최정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정의윤이 때린 타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행운의 안타가 되었지만 정의윤이 무리하게 2루로 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7회 선두타자 로맥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냈고 [14] 김동엽이 중전 안타를 치며 무사 1,3루 위기를 맞는다. 대타로 나온 이재원이 때린 3루 땅볼에 로맥이 무리하게 홈으로 쇄도하다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며 1사 2,3루가 되었다. 이어 나온 최항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2:0이 되었다. 이성우가 1루 땅볼을 때려 2루에 있던 최항은 3루까지 진루한다. 노수광이 다시 안타를 쳐내며 3:0이 되었다. 김강민이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점수는 5:0. 이어 최정의 높이 뜬 타구를 민병헌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3루타를 내준다. 김명신이 정의윤을 삼진으로 잡으며 길었던 7회초가 끝난다. 7회 말까지 퍼펙트로 마친 다이아몬드의 투구수는 77개였다. 8회 2사 후 대타로 나온 이대수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하고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으나 최항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8회 말 선두타자 김재환이 안타를 때려내며 다이아몬드의 퍼펙트 행진은 종료되었다. 이어 오재일도 우익선상 2루타를 치며 무사 2,3루의 기회를 잡는다. 하지만 에반스와 양의지, 박세혁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한 점도 뽑지 못하고 이닝이 종료되었다. 9회말 선두타자 신성현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국해성의 병살타로 순식간에 2사 주자없는 상황이 된다. 허경민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KIA는 문규현의 끝내기에 패배했고, NC도 삼성에게 대패해서 게임차는 그대로 KIA와 3.5게임, NC와 3.0게임 차이다. NC도 똑같이 부진한 상황이라 추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다.
9. 9월 16일 ~ 9월 17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
선발 로테이션 | |||
구분 | 9월 16일 | 9월 17일 | |
예상 | 함덕주 | 니퍼트 | |
변경 | 고원준 | 변경 없음 |
2017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이 2연전을 끝으로 잔여경기 일정으로 들어간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대구 원정과 삼성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우천취소가 생길 경우, 9월 26일이나 9월 28일에 재편성된다.
살아났나 싶던 타선은 아니나 다를까 다이아몬드에게 퍼펙트 위기까지 몰리며 금세 식었다. 확실히 8월 후반부터 타선은 심한 기복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고 투수진도 흔들리고 있어 분위기가 좋지 않다. 게다가 2차전은 삼성전의 니퍼트라지만 최근 투구가 너무 좋지 않아서 확실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워졌고, 연패를 끊기 위해 함덕주의 호투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발톱 부상 때문에 함덕주 대신 고원준이 땜빵 선발로 나온다고 한다.
두산은 이 삼성 2연전을 반드시 잡겠다는 계산이 클 것이다. 우선 1위 KIA가 kt와의 홈 2연전을 갖게되는데 kt가 시즌 막바지에 들어서며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하게 하고있어서다. 기아도 반드시 kt를 잡음으로서 매직넘버도 줄이고 1위 자리굳히기를 노리겠다는 계산이겠지만 올해 기아의 경기력을 볼때 불안요소가 너무나 커서 사실 미덥지는 못하다. 게다가 두산은 별로 큰 실수는 하지 않는 팀이기 때문에 2위자리 수성도 괜찮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1위자리 빼앗기를 노려봐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란 점이다.
9.1. 9월 16일
9월 16일, 17:00 ~ 20:21 (3시간 21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7,448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고원준 | 4 | 2 | 0 | 0 | 0 | 1 | 1 | 1 | 0 | 9 | 17 | 1 | 4 | |||
삼성 | 황수범 | 2 | 0 | 0 | 0 | 0 | 0 | 0 | 2 | 1 | 5 | 10 | 0 | 1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없음[15] | |||||||||||||||
홈런 | 오재일22호23호(1회3점 8회1점 황수범 이승현) 박건우17호(2회2점 황수범) 박세혁5호(7회1점 이승현) 이원석16호(8회2점 이용찬) | |||||||||||||||
2루타 | 민병헌(1회) 러프(3회) 최주환(6회) | |||||||||||||||
실책 | 오재원(9회) | |||||||||||||||
주루사 | 류지혁(3회) | |||||||||||||||
병살타 | 권정웅(4회) | |||||||||||||||
폭투 | 황수범 (1회) 김강률 (9회) | |||||||||||||||
심판 | 황인태 이민호 강광회 이용혁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고원준 | 5 | 0 | 1 | 0 | 1 | 8 | 24 | 6 | 4 | 1 | 0 | 0 | 2 | 2 | 10.61 | |
이영하 | 승리 | 19 | 3 | 3 | 0 | 6 | 20 | 69 | 20 | 3 | 0 | 0 | 4 | 0 | 0 | 5.71 |
이용찬 | 64 | 5 | 5 | 22 | 1 | 5 | 20 | 5 | 2 | 0 | 1 | 0 | 2 | 2 | 4.28 | |
김강률 | 65 | 7 | 2 | 3 | 1 | 5 | 24 | 4 | 1 | 0 | 0 | 1 | 1 | 0 | 3.59 |
1회 초 선두타자 민병헌이 우측에 2루타를 때려 출루했고, 최주환의 뜬공때 3루까지 진루한다. 박건우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민병헌이 홈으로 들어왔다. 박건우는 좌측에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재환이 볼넷으로 나가며 1사 1,2루가 되었다. 오재일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치며 4:0이 되었다. 1회 말 선발 고원준은 박해민에게 안타, 강한울에게 4구, 구자욱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는다. 러프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원석을 한점을 주긴 했지만 희생플라이로 잡아내며 무사 만루에서 1실점으로 끝내나 했으나 배영섭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4:2까지 추격을 허용한다.
2회 초 1사 후 민병헌이 볼넷으로 나갔고 박건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치며 6:2까지 달아난다. 2회 말 고원준이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안타를 맞자 김감독은 고원준을 내리고 이영하를 올렸고, 이영하가 삼진 1개를 포함하여 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3회초 2사 후 류지혁과 민병헌이 4구와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최주환의 중전안타때 홈으로 쇄도하던 류지혁이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6회 초 선두타자 최주환이 2루타로 출루했고, 박건우의 뜬공으로 3루로 진루한다. 김재환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재일이 중전 안타를 쳐 7:2로 한점을 더 달아났다.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박세혁이 바뀐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솔로포를 터뜨려 8:2로 점수차를 벌렸다. 1사 후 류지혁이 안타를 치며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7회 말 오늘 경기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할수있는 이승엽이 타석에 등장했다. 하지만 이영하에게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나며 마지막 두산전을 마무리했다.
8회 초 오재일이 다시 한번 우측에 솔로포를 터뜨려 점수를 9:2까지 벌렸다. 이 홈런으로 오재일은 오늘 한 경기에서 5타점을 기록하게 되었고, 한주동안 16타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영하는 오늘 경기 2회 고원준을 대신해서 올라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이용찬으로 교체되었다. 8회 말 이용찬은 2아웃까지는 잘 잡았으나 러프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이원석에게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으며 점수는 9:4가 되었다.
9회 말 김강률이 올라와 최원제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성훈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나온 김헌곤의 타구를 오재원이 잘 잡았지만 빠뜨리며 출루시켰다. [16] 박해민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주자는 1사 2,3루로 바뀐다. 박해민이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점수는 9:5가 되었다. 하지만 김강률이 안주형을 포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고원준의 피칭은 우려했던 대로 별로였지만 타선이 1회초부터 4점을 내줬고 2회까지 6점을 내면서 크게 앞서나갔다. 고원준은 1이닝만에 강판되었고 뒤이어 등판한 이영하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주면서 경기 분위기는 두산 쪽으로 빠르게 기울었다. 그러나 경기 막판 들어 최근 많은 경기에 등판하고 있는 이용찬과 김강률을 그 많은 점수차에 구태여 또 올렸고 결국 두 선수 모두 실점하면서 끝이 찝찝해졌다.
KIA는 kt 상대로 17점을 득점하면서 대승을 거두어 3.5게임차가 좁혀지지 않았고, NC와의 게임차는 NC가 9월 16일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지되었으며, SK가 롯데에 LG가 한화에 각각 패하면서 최소 4위를 확보하였다.
9.2. 9월 17일
9월 17일, 14:00 ~ 17:50 (3시간 5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4,061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니퍼트 | 4 | 10 | 0 | 0 | 4 | 1 | 1 | 1 | 0 | 21 | 20 | 4 | 9 | |||
삼성 | 정인욱 | 0 | 1 | 2 | 0 | 0 | 2 | 0 | 0 | 3 | 8 | 13 | 0 | 3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재환(1회 무사 만루서 중월 홈런) | |||||||||||||||
홈런 |
김재환34호35호(1회4점 5회3점 정인욱 김시현) 박건우18호19호(2회2점 8회1점 박근홍 권오준) 배영섭5호(2회1점 니퍼트) 러프30호(3회1점 니퍼트) 오재일24호(5회1점 김시현) 민병헌12호(6회1점 심창민) 이원석17호(6회1점 박치국) |
|||||||||||||||
3루타 | 이승엽(9회) | |||||||||||||||
2루타 | 이승엽(3회) 러프(9회) | |||||||||||||||
실책 | 니퍼트(3회) 류지혁 2(6회) 서예일(7회) | |||||||||||||||
도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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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살타 | 허경민(5회) 배영섭(7회) | |||||||||||||||
폭투 | 정인욱(2회) 박근홍 2(2회) | |||||||||||||||
심판 | 강광회 이용혁 윤상원 김정국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니퍼트 | 승리 | 28 | 14 | 7 | 0 | 5 | 23 | 102 | 21 | 6 | 1 | 2 | 3 | 3 | 1 | 4.19 |
박치국 | 21 | 1 | 1 | 0 | 2 | 11 | 46 | 11 | 3 | 0 | 1 | 3 | 2 | 1 | 6.75 | |
이현호 | 24 | 1 | 0 | 0 | 2 | 12 | 44 | 10 | 4 | 2 | 0 | 2 | 3 | 3 | 5.70 |
1회 초부터 민병헌이 스트레이트 볼넷, 최주환이 우전 안타, 박건우가 사구로 나가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는다. 김재환이 중앙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치며 4:0을 만들었다.
2회 초, 선두타자 허경민이 안타로 출루했고, 류지혁이 사구로 출루하며 무사 1,2루가 되었다. 민병헌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주자가 무사 2,3루가 되었다. 민병헌의 안타가 나오며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와 점수는 6:0이 되었다. 최주환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건우가 투런 홈런을 쳐 8:0이 되었다. 김재환과 오재일이 모두 4구로 출루했고, 에반스가 안타를 치며 다시 만루가 되었다. 양의지가 적시타를 치며 한점을 더 추가해 9:0. 허경민의 사구에 주자가 또 들어오며 10:0이 되었다. 류지혁의 땅볼 때 3루에 있던 에반스가 들어오며 11:0이 되었고, 민병헌이 또 볼넷으로 출루한다. 이어 최주환의 타석에 폭투가 나오며 3루에 있던 양의지가 득점했고, 최주환이 적시타를 치며 주자가 모두 들어와 14:0이 되었다. 이에 두산은 2회 10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어냈고, 2회만에 선발 전원득점 기록을 만들어냈다.
2회 말 배영섭이 니퍼트의 높은 공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를 만들어냈다. 처음에는 홈런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로 판정되었다. 하지만 다시 타석에 들어온 배영섭은 결국에는 니퍼트의 공을 받아쳐 좌측 폴대를 맞추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회 말 선두타자 박해민의 땅볼 타구를 니퍼트가 베이스를 제대로 밟지 못하며 비디오 판독 끝에 출루시킨다. 김성훈의 타석때 박해민이 무관심 도루에 성공하며 2루로 출루했고 김성훈의 땅볼때 3루까지 간다.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박해민은 홈까지 들어와 14:2가 되었다. 이어 러프가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홈런을 쳐 14:3이 되었다. 이어 나온 이승엽의 타구를 김재환의 아쉬운 수비로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원석을 땅볼로 잡으며 이닝 종료. 5회 초 최주환의 타구를 2루수 강한울이 포구하지 못하며 최주환이 출루한다. 이어 나온 박건우도 중전 안타를 때리며 무사 1,2루. 김재환이 우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렸고, 이어 나온 오재일마저 또 홈런을 치며 점수는 18:3이 되었다. 현재까지 에반스를 제외하면 선발 전원 타점이다.
6회 초 민병헌이 바뀐 투수 심창민의 공을 쳐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삼성도 바로 6회 말에 이원석이 바뀐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며 19:4로 따라붙었다. 이어 배영섭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강한울과 김민수를 잡아내며 이닝이 종료되는 듯 하였으나 류지혁이 2연속 실책을 범해 1점을 더 내주어 19:5가 되었다.
두산 타선이 상대 선발 정인욱을 완벽하게 공략하면서 1회 만에 강판시켰고, 임대한을 제외한 삼성의 모든 투수들이 최소 1점 이상은 실점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니퍼트는 여전히 난조를 해결하지 못했다. 기록상으로는 5이닝 1자책의 호투지만 항상 잘해왔던 삼성전이기도 하고 실점은 3점에 홈런을 2개 맞았다. 게다가 박해민이 도루를 시도했을 때 화를 내는 장면이 보였다. 점수가 뒤지는 삼성 입장에서 당연히 노릴 수 있는 작전이므로 그거에 화내는 건 옹호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삼성이 이기고 있던 상황도 아니었고, 점수 차를 뒤집기 쉽든 어렵든 선수라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기에 두산이 이기고도 넷상의 여론은 굉장히 험악해진 상태였다. 그러나 다음 날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경기가 두산 쪽으로 기울자 삼성 쪽이 먼저 수비를 뺐고[18] 이걸 보고 두산 쪽도 똑같이 수비를 빼는 일종의 합의가 이루어졌었는데 박해민의 도루는 이러한 합의를 깨버리는 행위였던 셈. 때문에 투수조 조장이었던 니퍼트가 항의했던 것이다. 경기가 끝난 이후 이승엽과 박해민도 이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관중들 입장에선 이러한 불문율을 알 도리가 없으니...
박치국은 홈런 1개에 2점을 실점하긴 했지만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중간을 잘 막아주었다. 그러나 이현호는 9회 끝까지 만루 위기를 자초하는 등 좋다고 보기 힘든 투구 내용을 보이고 말았다. 게다가 두산의 장기였던 수비 실책도 이 날 4개나 나왔다. 화끈한 다득점 경기에 취하지 말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비디오 판독 : 2말 배영섭 타구 관련 홈런->파울(15:12-15:15)
3말 박해민 타구 포스 아웃 관련 아웃->세이프 (15:31-15:32)
KIA와의 격차는 3.5경기가 유지되었고 NC와의 격차는 4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10. 재편성 경기 목록
9월 17일 이후로 편성되는 경기는 다음과 같다.(9월 18일은 9월 17일 경기의 예비일이 유력) 원정경기가 6개나 남았고(물론 kt전과 LG전은 수도권이기에 그나마 낫지만) 설상가상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야 되는 일정이다.취소일 | 경기장 | 상대팀 | 취소사유 | 재편성일 |
4월 5일 |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 kt wiz 🚄 | 우천취소 | 9월 27일 |
5월 9일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SK 와이번스 🏠 | 우천취소 | 10월 3일 |
5월 12일 | 사직 야구장 | 롯데 자이언츠 🚄 | 우천취소 | 9월 19일 |
5월 23일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원정) | LG 트윈스 🚄 | 우천취소 | 9월 29일 |
6월 20일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KIA 타이거즈 🚄 | 우천취소 | 9월 22일 |
7월 2일 |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한화 이글스 🚄 | 우천취소 | 10월 1일 |
7월 6일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kt wiz 🏠 | 우천취소 | 9월 24일 |
7월 8일 | 마산 야구장 | NC 다이노스 🚄 | 우천취소 | 9월 20일 |
우선 잔여경기 일정이 발표된 9월 넷째주는 사직-마산-광주-잠실 순이며, 9월 다섯째주 및 10월 첫째주 일정은 수원-잠실 원정-대전-잠실 순이다. 또한 월요일 경기가 편성에 현재로선 없는 상황이며, 수도권 외 경기를 전부 넷째주에 편성한건 그나마 이동거리 편성이 낫다는 점이다.
11. 9월 19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승
9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잔여경기가 진행된다.5월 12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사직 원정과 롯데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1.1. 9월 19일
9월 19일, 18:30 ~ 21:34 (3시간 4분), 사직 야구장 14,916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유희관 | 1 | 0 | 0 | 3 | 4 | 0 | 0 | 0 | 0 | 8 | 12 | 0 | 2 | |||
롯데 | 김원중 | 0 | 0 | 1 | 0 | 0 | 0 | 0 | 1 | 1 | 3 | 8 | 1 | 3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오재일(4회 무사서 우중월 홈런) | |||||||||||||||
홈런 | 문규현6호 (3회 1점 유희관), 오재일25호 (4회 1점 김원중),양의지13호 (4회 2점 김원중),허경민3호 (5회 4점 배장호) | |||||||||||||||
3루타 | 최주환(6회) | |||||||||||||||
2루타 | 에반스(5회),손아섭(9회) | |||||||||||||||
실책 | 정훈(4회) | |||||||||||||||
병살타 | 양의지(7회) | |||||||||||||||
폭투 | 진명호(8회) | |||||||||||||||
심판 | 윤상원 김정국 이민호 이용혁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유희관 | 승리 | 28 | 10 | 6 | 0 | 7 | 27 | 106 | 24 | 3 | 3 | 1 | 4 | 1 | 1 | 4.52 |
김명신 | 36 | 3 | 0 | 0 | 1 | 6 | 17 | 6 | 3 | 0 | 0 | 1 | 1 | 1 | 4.36 | |
김승회 | 68 | 7 | 4 | 0 | 1 | 5 | 25 | 5 | 2 | 0 | 0 | 1 | 1 | 1 | 4.85 |
1회초부터 박건우가 사구에 맞았다. 하필 여러 트러블이 있던 롯데전이라 두산 팬들은 격분 중. 박건우는 교체되었으며 병원으로 이동하여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박건우의 '악' 소리가 중계에 들릴 정도였기에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검사 결과 다행히 단순 타박상이라고 한다.
1회 초, 1사 후 최주환이 안타로 출루한다. 이후 박건우가 사구로 출루해 1사 1,2루가 되었고, 김재환의 적시타에 최주환이 홈을 밟아 1:0이 되었다.
3회 말, 선두타자 문규현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6호 홈런을 치며 점수를 다시 1:1 동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바로 4회 초에 선두타자 오재일이 솔로 홈런을 치며 2:1로 역전했고, 에반스가 안타로 출루한 후 양의지가 달아나는 두 점짜리 홈런을 쳐 4:1이 되었다.
5회 초, 2사 후 오재일이 안타를 쳐 출루했고 에반스가 2루타를 때려 주자는 2사 2,3루가 되었다. 그리고 롯데 배터리는 양의지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허경민과의 승부를 택했다. 이 타석 전까지 허경민은 배장호에게 8타수 1안타로 약한 편이었다. 하지만,
3-1, 5구, 기다리지 않습니다!! 왼쪽으로!!! 허경민!!! 그랜드 슬램!!!!!
- SBS SPORTS 윤성호 캐스터의 샤우팅
허경민이 잡아당긴 공이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며 허경민이 시즌 3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점수는 8:1, 두산이 크게 달아났다. 이때 경기는 사실상 끝났다. - SBS SPORTS 윤성호 캐스터의 샤우팅
8회 말, 선두타자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정훈마저 안타를 쳐 무사 1,2루가 되었다. 전준우를 삼구삼진,이대호를 뜬공으로 잡아 실점 없이 넘어가는가 싶었으나, 번즈가 적시타를 때려 8:2가 되었다.
9회 말, 2사 후 신본기가 내야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손아섭이 우중간 2루타를 쳐 8:3을 만들었다. 이후 득점이 더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8:3 두산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유희관은 5년 연속 10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KBO리그 역대 11번째이며, 두산 좌완 프랜차이즈 투수로서는 사상 최초다. 이외에도 KBO리그 24번째로 4년 연속 100탈삼진 기록도 세웠고, 역대 16번째로 3년 연속 180이닝의 기록도 세웠다.
KIA와의 격차는 2.5경기 차이로 좁혀졌고 NC와의 격차는 4.5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한편, 경기가 종료된 후 인터넷에서는 롯데 응원단이 두산 응원단 고수의 북채를 뺏었고 욕설을 했다는 소문이 올라왔다. 사실 확인 결과, 북채를 빼앗지는 않았지만 욕설을 한 것은 맞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2. 9월 20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1승
7월 8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마산 원정과 NC와의 일정은 종료된다.12.1. 9월 20일
9월 20일, 18:31 ~ 21:38 (3시간 7분), 마산 야구장 5,256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보우덴 | 0 | 0 | 0 | 0 | 0 | 0 | 2 | 0 | 1 | 3 | 7 | 0 | 2 | |||
NC | 장현식 | 1 | 0 | 0 | 0 | 1 | 0 | 0 | 0 | 0 | 2 | 9 | 0 | 0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국해성(9회 2사 1,2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나성범23호(1회1점 보우덴) 민병헌13호(7회2점 장현식) | |||||||||||||||
도루 | 모창민(4회) | |||||||||||||||
폭투 | 보우덴2(4 5회) 장현식(7회) | |||||||||||||||
심판 | 이계성 박근영 최수원 배병두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보우덴 | 16 | 2 | 5 | 0 | 6 | 25 | 99 | 24 | 7 | 0 | 1 | 3 | 2 | 2 | 4.70 | |
함덕주 | 승리 | 31 | 9 | 8 | 0 | 2 | 7 | 26 | 6 | 1 | 0 | 0 | 2 | 0 | 0 | 3.74 |
김강률 | 세이브 | 66 | 7 | 2 | 4 | 1 | 4 | 12 | 4 | 1 | 0 | 0 | 1 | 0 | 0 | 3.55 |
선발 보우덴은 1회 말에 솔로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최종적으로 6이닝 2실점 99구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타자들은 장현식에게 꽁꽁 틀어막혔지만 7회 초 부정투구를 한 것이 드러났고, 심판에게 한 번만 더 적발되면 퇴장시킬 거라고 경고를 받았다. 경고를 받은 이후 장현식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민병헌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고 만다. 이후 두산은 9회 초 국해성의 1점 적시차로 역전에 성공했고, 함덕주와 김강률이 각각 2이닝,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거두고 매직넘버를 1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1위 기아와의 승차를 1.5G으로 줄였다. 또한, 함덕주는 9승째를 올리게 되었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10승 도전도 가능해보인다.
13. 9월 22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1승
6월 2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광주 원정과 KIA와의 일정은 종료된다.13.1. 9월 22일
9월 22일, 18:30 ~ 21:30 (3시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4,107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장원준 | 0 | 0 | 2 | 1 | 2 | 0 | 1 | 0 | 0 | 6 | 12 | 0 | 4 | |||
KIA | 헥터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6 | 0 | 3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민병헌(3회 1사 2루에서 2점 홈런) | |||||||||||||||
홈런 | 민병헌14호 (3회 2점 헥터),양의지14호 (4회 1점 헥터) | |||||||||||||||
2루타 | 김재환2(5회,7회),김주찬 (6회),최원준 (8회) | |||||||||||||||
주루사 | 최원준 (8회) | |||||||||||||||
병살타 | 최형우(1회) | |||||||||||||||
심판 | 김성철, 김준희, 오훈규, 우효동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장원준 | 승리 | 28 | 13 | 9 | 0 | 7 | 26 | 102 | 25 | 5 | 1 | 0 | 6 | 0 | 0 | 3.22 |
이용찬 | 65 | 5 | 5 | 22 | 1 | 4 | 14 | 3 | 1 | 1 | 0 | 0 | 0 | 0 | 4.22 | |
김강률 | 67 | 7 | 2 | 4 | 1 | 4 | 15 | 3 | 0 | 1 | 0 | 0 | 0 | 0 | 3.51 |
1회 말, 선발 장원준이 김선빈에게 안타를 내주고 김주찬에게 볼넷을 내줘
2회까지 0:0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으나, 3회 초 1사 후 9번 타자 허경민이 안타로 출루했다. 그리고 돌아온 1번 민병헌의 타석에서 3구에 상대 선발 헥터가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가운데로 몰린 실투가 되었고,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내며 2:0을 만들었다.
4회 초 1사 후, 양의지가 스트라이크 존의 바깥쪽에 걸친 150km/h짜리 직구를 기가 막히게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스코어는 3:0.
5회 초, 선두타자 민병헌이 볼넷으로 출루. 바로 다음 타자인 류지혁이 영리하게 페이크 번트 앤 슬래쉬 작전으로 안타를 쳐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후반기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박건우의 우측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탠다. 그리고 이 날 생일을 맞은 김재환 또한 하이 패스트볼을 받아쳐 1타점 2루타를 만들어내며 5:0을 만들었다. 이어 나온 오재일, 양의지, 에반스는 각각 내야 뜬공, 삼진,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5회 말, 장원준은 여전히 잘 막아주었으며 김호령을 상대로 역대 8번째 8000타자 상대 기록을 써냈다.
7회 초 1사 후 박건우가 바뀐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냈고, 김재환이 우측에 2루타를 치며 1사 2,3루가 되었다. 여기서 오재일이 친 강한 타구가 서동욱의 글러브를 맞고 튀며 3루에 있던 박건우가 홈으로 들어와 6:0이 되었다.
그리고 선발 장원준은 이 중요한 경기에서 7이닝동안 102구를 던지며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빅게임피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8회 말 이용찬이 올라와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김선빈마저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안치홍의 얕은 중견수 뜬공 때 2루에 있던 최원준이 본헤드 플레이를 펼치며 더블아웃이 되었다. 이후 김주찬을 3루 땅볼로 잡으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9회 말, 김강률이 올라와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었지만, 나지완과 이범호를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서동욱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이날 승리로 KIA를 0.5G 차이로 바짝 추격하게 되었다. 그리고 kt가 토요일에 KIA, 일요일에 두산을 상대하게 되어 1위싸움에 매우 중요한 키가 되었다.
그리고 이 날 경기의 승리로 두산은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었다.
14. 9월 24일 VS kt wiz (잠실) 1승
7월 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kt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14.1. 9월 24일
9월 24일, 14:00 ~ 17:13 (3시간 1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802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kt | 로치 | 0 | 0 | 2 | 0 | 1 | 1 | 0 | 0 | 0 | 4 | 11 | 1 | 4 | |||
두산 | 유희관 | 0 | 0 | 0 | 3 | 2 | 0 | 0 | 1 | - | 6 | 11 | 1 | 4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재환(5회 무사 1,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
홈런 | 하준호3호(3회2점 유희관) | |||||||||||||||
2루타 | 오태곤(6회) 박기혁(6회) | |||||||||||||||
실책 | 하준호(4회) 유희관(5회) | |||||||||||||||
도루 | 박건우3(1 5회) | |||||||||||||||
도루자 | 이해창(6회) | |||||||||||||||
병살타 | 허경민(8회) 정현(9회) | |||||||||||||||
폭투 | 김승회(6회) | |||||||||||||||
심판 | 박종철 문동균 이영재 박기택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유희관 | 승리 | 29 | 11 | 6 | 0 | 5 | 23 | 86 | 20 | 5 | 3 | 1 | 3 | 3 | 2 | 4.49 |
김승회 | 홀드 | 69 | 7 | 4 | 0 | 0 ⅓ | 3 | 12 | 3 | 2 | 0 | 0 | 0 | 1 | 1 | 4.96 |
김명신 | 홀드 | 37 | 3 | 0 | 0 | 0 ⅔ | 2 | 9 | 2 | 1 | 0 | 0 | 1 | 0 | 0 | 4.30 |
함덕주 | 홀드 | 32 | 9 | 8 | 0 | 1 ⅔ | 5 | 27 | 5 | 0 | 0 | 0 | 2 | 0 | 0 | 3.69 |
김강률 | 세이브 | 68 | 7 | 2 | 5 | 1 ⅓ | 7 | 24 | 6 | 3 | 1 | 0 | 1 | 0 | 0 | 3.45 |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24일 자) | |
등록 | 장승현 |
말소 | 박유연 |
선발 유희관은 2회초에 2점 홈런을 맞았지만, 두산 타자들은 4회말에 양의지와 에반스의 연속 적시타로 단숨에 3점을 내며 역전했다. kt가 5회초에 유희관의 견제 실책을 빌미로 1점을 내면서 3:3이 되었지만, 두산은 5회말에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고 박건우의 연속 도루 후 나온 오재일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김태형 감독은 6회초가 시작되자 선발 유희관을 내리고 불펜을 총동원했고, KT가 6회초에 1점을 냈지만 8회말에
이날 승리로 유희관은 11승을 올렸고, 두산과 KIA의 승차는 완전히 없어졌다. 승률도 같기 때문에 두산과 KIA는 공동 1위가 되었다. 그리고 6회초에 수비 도중 부상당한 류지혁은 다행히도 단순 타박상이라고 한다.
이제 두산은 4경기, KIA는 6경기가 남았다. 남은 경기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승팀이 결정된다.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마지막까지 두산답게 하자.
두산 베어스의 2017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kt전이 8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두산베어스 우승 경우의 수 | ||||||
두산/KIA | 5패 이상 | 1승 4패 | 2승 3패 | 3승 2패 | 4승 1패 | 5승 |
4패 | 두산 | KIA | KIA | KIA | KIA | KIA |
1승 3패 | 두산 | 두산 | KIA | KIA | KIA | KIA |
2승 2패 | 두산 | 두산 | 두산 | KIA | KIA | KIA |
3승 1패 | 두산 | 두산 | 두산 | 두산 | KIA | KIA |
4승 | 두산 | 두산 | 두산 | 두산 | 두산 | KIA |
15. 9월 27일 VS kt wiz (수원) 1패
4월 5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수원 원정과 kt와의 일정은 종료된다.15.1. 9월 27일
9월 27일, 18:30 ~ 21:26 (2시간 56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0,643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니퍼트 | 0 | 0 | 0 | 0 | 1 | 0 | 0 | 1 | 0 | 2 | 9 | 0 | 4 | |||
kt | 류희운 | 3 | 0 | 0 | 0 | 0 | 0 | 0 | 0 | - | 3 | 5 | 0 | 3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로하스(1회 무사 1,2루서 중견수 2루타) | |||||||||||||||
2루타 | 로하스(1회) 양의지(8회) | |||||||||||||||
도루자 | 오재원(7회) | |||||||||||||||
병살타 | 박경수(3회) 장성우(7회) | |||||||||||||||
폭투 | 류희운(5회) | |||||||||||||||
심판 | 김준희, 김성철, 우효동, 오훈규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니퍼트 | 패전 | 29 | 14 | 8 | 0 | 6 | 24 | 99 | 21 | 4 | 3 | 0 | 7 | 3 | 3 | 4.20 |
이영하 | 20 | 3 | 3 | 0 | 1 | 3 | 6 | 3 | 1 | 0 | 0 | 0 | 0 | 0 | 5.55 | |
이용찬 | 66 | 5 | 5 | 22 | 1 | 3 | 7 | 3 | 0 | 0 | 0 | 2 | 0 | 0 | 4.16 |
23, 24일 보여줬던 모습을 보고 김진욱 감독이 표적등판으로 피어밴드를 낼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류희운이 나온다고 한다.
26일 KIA가 LG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함으로써 경기차는 다시 반 경기로 벌어졌다. 전날까지 2무가 포함되어 있었던 까닭에 확률적으로만 본다면 두산이 KIA보다 우승확률이 조금은 더 높았으나, KIA가 승리함으로써 이제 우승확률은 정말 반반이 되었다. 분위기 상 KIA가 남은 5경기에서 전승하여 자력으로 우승할 확률은 매우 낮은 만큼, 연승으로 기세를 탄 두산이 나머지 경기에서 전승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시즌이 끝나는 순간까지 조금 더 분발해주어야 할 것이다. 다만 차분하게, 서두르면 질 수밖에 없다.
두산베어스 우승 경우의 수 | |||||
두산/KIA | 3패 | 1승 2패 | 2승 이상 | ||
3패 | KIA | KIA | KIA | ||
1승 2패 | KIA | KIA | KIA | ||
2승 1패 | 두산 | KIA | KIA | ||
3승 | 두산 | 두산 | KIA |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1회에 흔들리며 3실점했다. 니퍼트는 총 6이닝을 채우면서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퀄스에 성공했지만, 두산 타자들이 2점밖에 내지 못했기에 패배했다. 선발 이름값을 보면 두산이 류희운을 무너뜨려야 했으나 오히려 막혀 버렸다.
이날의 패배로 두산의 연승행진은 중단되었고, KIA는 4승 1패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만 하면 우승을 거머쥘 수 있게 되었다. 소득이 있다면 니퍼트의 구위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1회를 제외하면 나무랄 데 없는 투구내용을 보여주었다. 이대로 회복하면 포스트 시즌에서는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줄 듯.
오늘의 패배로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기아가 남은 5경기 4승1패를 한다면 2위에 그치게 된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애초에 후반기가 시작되었을 때 두산과 기아의 승차는 13게임이었다.
28, 29일 KIA가 한화를 스윕하면서 매직넘버는 2가 되어 기아가 전패하고 두산이 1승 1패를 하거나 기아가 1승 2패를 하고 두산이 전승해야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이 되었다.
16. 9월 29일 VS LG 트윈스 (잠실 원정) 1승
5월 2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두산이 원정팀이고, LG가 홈팀이며, 우천취소가 더이상 없을 경우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잠실 원정과 LG와의 일정은 종료된다.16.1. 9월 29일
9월 29일, 18:29 ~ 21:51 (3시간 2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246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장원준 | 0 | 0 | 0 | 0 | 3 | 0 | 2 | 0 | 0 | 5 | 12 | 0 | 5 | |||
LG | 소사 | 0 | 0 | 0 | 0 | 1 | 0 | 0 | 2 | 0 | 3 | 5 | 0 | 4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민병헌(5회 1사 2,3루서 좌전 안타) | |||||||||||||||
2루타 | 채은성(5회) 김재환(5회) 오재일(7회) 민병헌(9회) | |||||||||||||||
도루자 | 민병헌(7회) | |||||||||||||||
주루사 | 최주환(5회) | |||||||||||||||
병살타 | 서예일(3회) | |||||||||||||||
폭투 | 소사(7회) | |||||||||||||||
심판 | 황인태 이민호 강광회 김정국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장원준 | 승리 | 29 | 14 | 9 | 0 | 7 | 26 | 90 | 23 | 2 | 3 | 0 | 2 | 1 | 1 | 3.14 |
이용찬 | 67 | 5 | 5 | 22 | 0 ⅓ | 3 | 13 | 2 | 1 | 1 | 0 | 1 | 2 | 2 | 4.40 | |
함덕주 | 33 | 9 | 8 | 0 | 0 | 1 | 6 | 1 | 1 | 0 | 0 | 0 | 0 | 0 | 3.69 | |
김강률 | 세이브 | 69 | 7 | 2 | 6 | 1 ⅔ | 6 | 14 | 5 | 1 | 0 | 0 | 0 | 0 | 0 | 3.39 |
LG는 트래직 넘버 1이다. 아마 젖 먹던 힘까지 다해서 달려들 것이다. 하지만 성급한 플레이는 하지 말자. LG가 서두른다면 더 서두르지, 두산은 전혀 급하게 나갈 필요가 없다. 차분하게 하자. 다만, LG는 기아에 6:0으로 패하며 PS 진출 불가능이 거의 확정된 상태이다. 또한, 최근 LG의 물타선과 불안한 불펜을 봤을때는 두산의 우위가 점쳐진다.
LG는 소사의 등판이 예상되며 두산은 장원준 혹은 보우덴의 등판이 예상된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언제나처럼 꾸준하게 잘 던지며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고, 두산은 5:3으로 LG를 격파했다. 그리고 이것으로 LG의 2017년 야구는 끝났다. 어린이날에 두린이들에게 눈물을 흘리게 했던 것에 대한 잔혹한 복수였다.
이날 KIA가 한화를 상대로 승리함으로서, KIA의 매직넘버는 2로 줄어들었다. 이제 두산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KIA가 KT를 상대로 3전 2승만 거두면 KIA가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쥔다.
그리고 오늘 생각해봐야 할 장면이 나왔다. 6회말에 LG 양석환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는데, 류지혁이 공을 빠뜨렸다. 그러나 양석환은 땅볼을 치는 순간 아웃으로 생각하고 전력질주를 안 했다가, 류지혁이 공을 놓치자 황급히 뛰기 시작했다. 물론 류지혁은 두산 선수답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을 던졌고, 결과는 양석환 아웃. 절실함이 느껴지지 않는 양석환의 주루 플레이를 보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두산은 오늘의 교훈을 잊지 말고, 마지막까지 두산답게 최선을 다해 경기하도록 하자.
17. 10월 1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1승
7월 2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대전 원정과 한화와의 일정은 종료된다.17.1. 10월 1일
10월 1일, 14:00 ~ 17:36 (3시간 36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9,141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보우덴 | 1 | 0 | 0 | 2 | 1 | 0 | 0 | 0 | 2 | 6 | 10 | 0 | 7 | |||
한화 | 배영수 | 0 | 0 | 0 | 0 | 2 | 0 | 1 | 0 | 1 | 4 | 9 | 0 | 3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박건우(1회 2사서 좌월 홈런) | |||||||||||||||
홈런 | 박건우 20호(1회 1점 배영수) [19],양성우2호 (5회 1점 보우덴),김원석6호(7회 1점 함덕주),오재일26호(9회 2점 심수창) | |||||||||||||||
병살타 | 박건우(6회) | |||||||||||||||
심판 | 나광남 권영철 이계성 박근영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보우덴 | 승리 | 17 | 3 | 5 | 0 | 5 | 23 | 90 | 22 | 7 | 1 | 1 | 2 | 2 | 2 | 4.64 |
함덕주 | 홀드 | 34 | 9 | 8 | 0 | 1 ⅔ | 6 | 30 | 6 | 1 | 0 | 1 | 1 | 1 | 1 | 3.71 |
김명신 | 홀드 | 38 | 3 | 0 | 0 | 1 | 3 | 17 | 3 | 0 | 0 | 0 | 1 | 0 | 0 | 4.20 |
김강률 | 세이브 | 70 | 7 | 2 | 7 | 1 ⅓ | 7 | 32 | 4 | 1 | 2 | 0 | 0 | 1 | 1 | 3.44 |
두산은 보우덴이 선발 등판하며 한화는 김범수의 선발등판을 예고하였지만 배영수로 바뀌었다.[20][21]
이날부터 KIA는 kt와 수원에서 3연전을 갖는다. 두산이 이 경기를 잡고 KIA가 패하면 승차는 다시 0.5게임차가 된다.
경기가 우천취소될 경우 다음 10월 2일에 열린다.
1회 초 2사 후, 박건우가 타석에 들어서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3회, 김재환의 사구,오재일과 에반스의 4구로 얻은 2사 만루 찬스에서 오재원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3:0으로 달아났다. 5회 2사 후 김재환이 볼넷을 얻어 나갔고, 오재일의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양의지의 중견수 앞 적시타가 나오며 점수는 4:0.
5회 말 양성우의 홈런과 최진행의 행운의 안타가 나오며 4:2가 되었다.
7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원석이 1점 홈런을 치며 함덕주의 구원등판 무실점 기록을 깨며 4:3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산도 9회 초 오재일의 2점 홈런으로 6:3으로 달아났다.
9회 말 김강률이 아웃카운트 3개를 무난히 잡을거라 예상되었지만 안타-볼넷-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1점만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오늘 경기는 보우덴의 호투도 값진 경기였다. 박건우는 초반에 1점 홈런을 냈지만 이후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내주고 병살타까지 치는 바람에 팬들은 뒷목을 잡게 되었다.
한편 수원에서는 기아가 kt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2 : 20이란 어마어마한 점수차로 패배하며 다시금 반 경기차로 좁혀졌다.
이제 두산의 운명은 10월 3일에 정해진다. SK가 와일드카드전을 대비해야 하므로 전력을 다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 만약 두산이 SK전에서 승리한다면, KIA는 KT와의 2경기 중 한 번만 패배해도 2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그러나 KIA vs KT의 결과는 두산이 정하는 게 아니니 나쁜 결과가 나오더라도 슬퍼하거나 화내지 말자. 두산은 그저 자기 할 일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 1위를 못하더라도 결과를 인정하면서 겸허히 수용하면 된다. 이 정도로 추격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한거다.
18. 10월 3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1패
5월 9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SK와의 홈경기는 종료되며, 앞서 편성된 홈경기가 계획대로 모두 소화했기에 이 날 경기가 2017 시즌 최종전이다.18.1. 10월 3일
10월 3일, 14:01 ~ 17:14 (3시간 1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5,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SK | 문승원 | 0 | 0 | 0 | 0 | 0 | 0 | 3 | 0 | 0 | 3 | 8 | 0 | 3 | |||
두산 | 니퍼트 | 0 | 0 | 1 | 1 | 0 | 0 | 0 | 0 | 0 | 2 | 6 | 2 | 4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노수광(7회 2사 2,3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에반스27호(4회1점 문승원) | |||||||||||||||
2루타 | 이대수(9회) | |||||||||||||||
실책 | 민병헌(7회) 김재환(8회) | |||||||||||||||
도루 | 김강민(5회) | |||||||||||||||
병살타 | 에반스(6회) | |||||||||||||||
심판 | 김병주 김성철 김준희 구명환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니퍼트 | 30 | 14 | 8 | 0 | 6 | 21 | 88 | 20 | 2 | 1 | 0 | 4 | 0 | 0 | 4.06 | |
유희관 | 홀드 | 30 | 11 | 6 | 0 | 0 ⅓ | 2 | 10 | 2 | 1 | 0 | 0 | 0 | 1 | 1 | 4.53 |
김명신 | 패전 | 39 | 3 | 1 | 0 | 0 ⅓ | 4 | 24 | 3 | 2 | 1 | 0 | 1 | 2 | 1 | 4.37 |
이현승 | 57 | 3 | 2 | 5 | 0 ⅔ | 3 | 14 | 3 | 1 | 0 | 0 | 1 | 0 | 0 | 3.98 | |
이용찬 | 68 | 5 | 5 | 22 | 0 | 2 | 8 | 1 | 1 | 1 | 0 | 0 | 0 | 0 | 4.40 | |
함덕주 | 35 | 9 | 8 | 0 | 1 ⅔ | 6 | 19 | 6 | 1 | 0 | 0 | 2 | 0 | 0 | 3.67 |
우천취소가 없을 경우,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일 것이다. 이날 경기는 추석 연휴이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라
9월 29일 5위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은 SK 입장에서는 풀라인업이 아닌 1.5군에 가까운 라인업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와일드카드 1차전이 이 게임으로부터 불과 2일 후인 10월 5일이기 때문에 굳이 힘을 들일 필요가 없기 때문.
두산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판타스틱 4를 한번씩 기용하겠다는 김태형 감독의 뜻에 따라 유희관이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봤으나 결국 니퍼트가 선발투수로 예고되었으며, SK의 경우에는 문승원이 최종전 선발로 예고되었다.
KIA가 10월 1일 경기를 패하고 2일 경기를 승리하며 페넌트레이스 1, 2, 3, 4위가 모두 최종전 날짜인 10월 3일에 결정되게 되었다.
만약 이 경기에서 진다면 9월 27일 kt 원정경기에서의 패배가 상당히 뼈아프게 느껴질 것이다. 실제로 지긴 했지만 KIA가 kt 상대로 또다시 대승했기 때문에...
선발 니퍼트는 6이닝 무실점을 제 몫을 다했고, 두산은 3회말에 박건우의 적시타를 선취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박건우는 SK 나주환의 공에 맞아 송구에 얼굴을 맞고 교체되었다. 다행히도 X레이 촬영 결과 뼈 이상은 없다고 하나, 통증이 있고 얼굴이 약간 부은 상태라고 한다. 상태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이로 인해 기아의 한 거인과의 타격왕 경쟁은 사실상 김선빈의 승리로 확정.
이후 두산은 4회말에 닉 에반스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얻었고, 니퍼트는 6이닝 무실점으로 선발의 소임을 다하고 승리투수의 여건을 갖춘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7회말에 등판한 유희관은 안타 하나를 맞긴 했어도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내려갔지만, 뒤를 이은 김명신이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두산은 급히 이현승을 등판시켰지만, 노수광에게 통한의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두산은 더 이상 점수를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2:3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것으로 KIA는 kt전의 결과에 관계없이 2017년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고, 두산은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깝게 패배하긴 했지만, 후반기 시작할 때만 해도 선두와 13게임 차로 뒤져 있었던 두산이 여기까지 올라온 건 놀라운 일이다. 니퍼트가 완벽하게 살아난 것도 기쁜 소식이고,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은 죽지 않았음을 확인한 후반기였다. 실망하지 말고 가을야구를 준비하자. 명심할 것은,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2017년 프로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날 마지막 경기 패배로 두산은 2위로 2017 시즌을 마쳤다.
두산 베어스의 2017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SK전이 마지막 9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9. 9~10월 총평
전반기만 해도 우승후보가 맞냐는 조롱을 듣던 두산이었지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질주로 2위까지 올라왔다. 비록 KIA를 따라잡지는 못했지만, 진정한 레이스는 이제부터다. 비록 이후 가을 야구에서 최종 관문을 넘지는 못했지만, 두산이 후반기에 보여준 저력은 꽤나 큰 임팩트를 보여주었다.20. 관련 문서
[1]
주중 2연전 중 마지막 경기부터 9월 일정
[2]
이 경기까지 2연전
[3]
이 경기부터 잔여일정
[4]
이 경기까지 잔여일정
[5]
더구나 롯데는 현재 KBO 리그 팀들 가운데 가장 핫한 팀이다. 2위자리 다툼도 불가능하지 않은 기세다.
[6]
[7]
실제로 한화는 8월 성적이 13승 10패로 시즌 성적에 비해 매우 좋았다.
[8]
자책점은 김승회. 김강률이 불러들인 주자들은 모두 김승회의 몫이다.
[9]
특히 6회 초 무사 만루에서 삼진-땅볼-삼진은
그야말로 백미
[10]
통산 100호
[11]
이 셋의 공통점으로는 전부 다
토미 존 서저리 경험이 있다.
[12]
해커에서 변경.
[13]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
[14]
김재환의 타구 판단이 아쉽긴 했다.
[15]
1회초 1사3루에서 삼성 선발투수 황수범의 폭투로 인한 득점
[16]
기록은 2루수 실책
[17]
무관심 도루로 기록되었다
[18]
도루를 한다고 해서, 상황이 접전으로 흘러가면서 이길 수 있는 상황은 아니게 되었다는 판단 때문에 서로 도루나 견제 없이 빠르게 게임을 끝내자는 암묵적인 제안인 셈이다.
[19]
20-20 클럽 가입 홈런
[20]
한화, 잔여 홈 4경기 영명·재영·범수·민우 선발 출격
[21]
한화, 두산전 선발 배영수 변경…1위 싸움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