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운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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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한국시리즈 우승반지 |
2009 |
KIA 타이거즈 등번호 17번 | ||||
이동현 (2005~2008) |
→ |
<colbgcolor=#091231> 정용운 (2009~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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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민 (2011~2012) |
KIA 타이거즈 등번호 37번 | ||||
전태현 (2009~2010) |
→ |
정용운 (2011) |
→ |
박지훈 (2012~2014) |
KIA 타이거즈 등번호 63번 | ||||
이제우 (2010~2012) |
→ |
정용운 (2014) |
→ |
임기준 (2015) |
KIA 타이거즈 등번호 47번 | ||||
박경태 (2011~2014) |
→ |
정용운 (2015~2018) |
→ |
김명찬 (2019~2021.7.19.) |
LG 트윈스 등번호 49번 | ||||
문선재 (2013~2018) |
→ |
정용운 (2019~2020) |
→ |
김영준 (2021) |
<colbgcolor=#0066b3><colcolor=#ffff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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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 No. | |
정용운 鄭用雲 | Jung Yong-W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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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90년 7월 6일 ([age(1990-07-06)]세) |
서울특별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인헌초 - 선린중 - 충암고 |
신체 | 186cm, 88kg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좌투좌타 |
프로 입단 | 2009년 2차 2라운드 (전체 16번, KIA) |
소속팀 |
KIA 타이거즈 (2009~2018) LG 트윈스 (2019~2020) |
지도자 |
한국마사고등학교 야구부 코치 (2023~) 대한민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 코치 (2023~) |
병역 | 공익근무요원 (2012~2013) |
가족 |
아내(2019년 결혼~현재) 자녀 2명(2019년 6월생, 2020년 9월생)[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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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야구 선수. 現 대한민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 코치. 선수 시절 포지션은 투수.2. 선수 경력
2.1. KIA 타이거즈 시절
2.1.1. 2009~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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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픽인 정성철, 2차 1픽인 안치홍에 이어서 비교적 높은 순위로 지명을 받았지만 별다른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2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야 했다. 2009년 2군에서도 방어율이 4점대를 넘는 등, 2군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런 정용운이 2009년 9월 2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깜짝 선발로 등판하면서 잠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릭 구톰슨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선발 공백을 잠시 메우기 위해 등판했던 것. 이강철 당시 불펜코치의 말로는 커브가 좋다는 말만 듣고 조범현 감독이 써먹어 보려고 했다고. 그러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1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것이 첫 1군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이 때의 1군 등록을 시작으로 눈에 띄었는지 김영수를 밀어내고 주전 원 포인트 릴리프를 차지하고 있었던 박경태 대신 2009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정용운이 포함되었다.
한국시리즈 3차전에 등판해서는 박재상에게 볼넷, 박정권에게 힛 바이 피치를 내줄 뻔했으나 박정권이 그 공에 배트를 휘둘러 삼진을 당했다. 박정권은 이 타석 삼진을 제외하고 박정권은 이 날 경기에서 4타수 4안타에 홈런까지 기록했으나 정작 정용운의 힛 파이 피치에 배트를 휘둘러 5타수 4안타로 마감했다. 이후 곧바로 강판되어 이후까지 출전하지 못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명단에 들어갔기 때문에 정규시즌에서 훨씬 활약을 한 몇 선수들이 얻지 못했던 우승반지를 운 좋게 받게 되었다.[2]
다만 이 때 당시 KIA의 불펜 상황을 보면 좌완 계투진은 그야말로 궁핍한 상황이었다. 당시 KIA의 불펜 승리조는 곽정철, 손영민, 유동훈, 한기주 등 전부 우완투수 뿐이었다. 그외 불펜투수도 임준혁, 오준형, 고우석 등 우완투수. 그나마 있던 좌완은 사실상 박경태 뿐이었다. 김영수는 말할 것도 없고, 겨우 그해 8⅔이닝 던진 진해수도 한국시리즈에 부름을 받지 못하고 가을에 군 복무하러 상무로 갔다. 그랬기 때문에 막판에 1군에 올라와서 4경기 3⅓이닝 공을 던졌던 정용운이 좌완이라는 이유로 한국시리즈 명단에 포함되었다.
당시 정용운은 1년차 고졸신인으로 같은 입단동기인 안치홍과 더불어 입단하자마자 한국시리즈 우승 경력을 쌓았다. 다만 안치홍은 그 해 주전 2루수+ 최연소 올스타 선정+ 최연소 올스타 mvp+ 한국시리즈 추격의 타점 2번+ 한국시리즈 동안 6번의 호수비 + 최연소 한국시리즈 홈런까지 기록했으며, 신인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이용찬에게 밀렸고 골든글러브 후보에도 올랐지만 정근우에게 밀려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임팩트가 강했다.
그러나 여전히 투수로서의 능력은 많이 올라오지 못했고, 2010년에도 1군 10경기에 나와 8이닝 동안 10실점 6자책점 ERA 6.75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결국 2011 시즌 종료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에 들어갔고, 2013년 소집해제되었다. 그럼에도 결국 1군에 올라오지 못해 2014 시즌 후 신고선수로 전환되었다.
2.1.2. 2016 시즌
2016년 4월 27일 오랜만에 1군에 등록되었다. 이는 2010년 이후 2046일 만이다. 2046일 만에 1군 컴백…정용운 “빠르고 자신 있게”5월 3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8회초 3:1 리드상황에서 나와 두 타자를 상대로 볼넷을 주고 홍건희로 교체당했다.
5월 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3⅔이닝 13실점으로 부진한 선발 한기주 다음으로 나와 3이닝 1실점 호투했다.
5월 24일 삼성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볼넷 6개를 내주며 제구난을 겪었지만 꾸역꾸역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5월 29일 NC전 선발등판하여 4이닝 3실점 4볼넷을 기록했다.
2.1.3. 2017 시즌
개막 후 5월 16일에 1군에 등록되었다. 좌완불펜인 심동섭이 어깨통증으로 말소되면서 팀 내에서 좌완불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적었기 때문.2017년 6월 4일, 본래 임기영의 등판 예정일에 대체선발로 대구 삼성전에 등판하게 되었다. 1회 주자 두 명을 내보냈지만 최원준의 호수비로 1회 위기를 넘겼고, 다시 2회 위기가 있었으나 5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도 폭발해 5회까지 11점을 내준 덕에 데뷔 9년만에 첫 선발승을 따냈다. KIA의 3연패를 끊는 동시에 삼성의 5연승을 저지한 귀중한 승리. 이날 2위 NC도 LG에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KIA는 자칫 잘못하면 1경기차로 따라잡힐 뻔한 절체절명의 위기였으나 정용운의 호투 덕에 2경기 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팀의 연패를 끊었던 데다가 본인 역시 9년 만에 데뷔 첫 선발승을 신고하고 팀이나 팬들도 임기영에 이어 또 다른 선발 자원을 발견했다며 기뻐하고 있다. 인터뷰에서도 울먹거리며 '부모님 제가 항상 야구가 안돼서 짜증도 내고 화도 냈지만 다 받아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팬 여러분 제가 재활도 많이 하고 못했는데 이번 계기로 한 경기 한 경기 나가 팀에 도움이 됨과 동시에 절실하게 야구를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많은 KIA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3]
이 호투로 타이거즈의 5선발로 낙점이 되었으며, 6월 11일 넥센전에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특히 1회부터 안치홍의 실책으로 인해 실점하는 등 멘탈이 흔들릴 만했던 상황이었음에도 7이닝 2실점의 역투로 데뷔 후 첫 QS+를 기록했다. 그리고 팀이 승리하면서 2승을 챙겼다. 양현종과 팻 딘이 무너지고 임기영이 1군에서 빠진 좋지 않은 상황에서 팀을 구해낸 셈. 오늘은 첫 승 때와는 다르게 즐거운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해 '2군 선수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 말하며 인성마저 된 투수임을 보여줬다.
6월 17일 LG전에서는 2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김진우랑 비슷하게 본인이 타자를 전부 잡으려고 하는 투구를 하다 투구수가 늘어나고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플라이로 2실점. 3회에는 양석환에게 솔로포를 허용하기도 했다. 결국 3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6월 24일 NC전에서는 5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첫 패전.
6월 30일 LG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 조건을 만족하고 내려갔고 팀도 10:6으로 승리를 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이제는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일만 남았다.
지금까지 윤성환, 앤디 밴 헤켄, 헨리 소사를 상대로 하나씩 승리를 따내며 에이스 킬러 타이틀을 획득했다.
7월 6일 SK전에서 5⅔이닝 동안 4탈삼진 3사사구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QS에 아쉽게 실패했다. 5회까지 노히트를 이어가다 6회에 3실점을 했는데 피홈런 이후에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이 보여졌다. 그래도 5선발로서의 기대치는 계속 맞춰주고 있는 편.
7월 11일~7월 13일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인 광주 NC전에서는 총력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와 더불어 정용운은 일시적으로 불펜행. 예상대로 7월 12일 박진태를 대신할 불펜으로 등판, 임창용이 올라올 때까지 무실점으로 NC의 타선을 봉쇄했다. 그때까지 하나하나 말아먹고 있었던 다른 불펜진과는 상반되는 모습.
후반기에도 좋은 모습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월 20일 선발 등판해 타자들이 경기 초반 5:0까지 만들어줬음에도 타자들과 승부를 피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4+이닝 3실점 책임주자 2명을 남겨놓고 강판되었다. 다음 투수 한승혁이 두 주자를 모두 실점하며 4이닝 5실점 부진한 투구를 했다.
7월 26일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타선의 6점 지원을 조금씩 까먹기 시작, 결국 5이닝 4실점을 끝으로 강판되었다. 피칭 내용은 좋았으나 피홈런 2방이 너무 아쉬웠던 경기. 특히 두번째 홈런은 아슬아슬하게 넘어간 타구라 더더욱 아쉬웠다.
8월 1일 kt전, ⅔이닝 8실점 8자책이라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1사 1,2루 이후 1실점, 그 후 어찌저찌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정리하나 싶었지만 김주형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 나오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결정구인 체인지업이 높게 제구되며 한이닝 만에 사구 2개를 내주는 등 전체적으로 컨트롤이 불안정했고, 상대 kt의 우타자 일변도 타선이 꽤나 잘 먹혀들어간 것도 아쉽게 느껴지는 점. 강판된 직후 정용운은 수건으로 얼굴을 감싸며 멘탈이 붕괴된 듯한 모습을 보여줬고, 3점대를 유지하던 방어율은 이 날 이후 5점대로 폭등했다. 선수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이번 경기는 빠르게 잊어버리는 편이 좋을 듯 하다.
당초 로테이션 상으로는 8월 9일 선발등판이 유력했으나 8일 선발 임기영이 조기에 무너지자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경기 내용은 3⅓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8월 12일 LG전에서 1회부터 6실점하며 다시 한번 무너졌다. 다행히 팀은 타선의 맹추격으로 11:10 대역전승을 거두어 패전은 면한 게 위안거리. 장타 2방을 맞았는데, 두 공 모두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통타당한 것이 상당히 걱정되는 점이다. 구원등판했을 때의 모습은 완벽했지만 연이은 선발경기에서 죽을 쓰며 결국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
연이은 선발출장 부진으로 인해, 결국 8월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대신이라고는 못 하지만 그 날 등록된 선수는 배힘찬이다. 하지만 배힘찬도 8월 19일 경기를 말아먹으며 5선발로 쓰기에는 너무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임기영이 1군 콜업된 후에 바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8월 31일 광배근 부상으로 말소된 임기준을 대신해 1군에 합류했다.
9월 1일 두산전에서 선발 복귀전을 가졌지만 제구가 안 좋은 모습을 보여 결국 1이닝 2실점하고 홍건희에게 바통을 넘겼다.
9월 7일에는 불펜으로 등판했는데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선발 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9월 10일에도 다시 한 번 등판했으나 1⅔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를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정용운이 선발로 등판했을 때의 성적과 불펜으로 등판했을 때의 성적을 비교해보면 불펜으로 나왔을 때의 성적이 훨씬 더 좋다. 부득이하게 선발 한 명이 구멍난다면 대체 자원으로 쓸 수는 있겠지만 그렇지 않는 한 불펜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안타깝게도 후반기 부진 때문인지 2017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2.1.4. 2018 시즌
3월 29일 삼성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5이닝 동안 볼넷만 다섯 개를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타선이 7점을 지원해주며 그대로 승리투수가 되었다.4월 4일 SK전에서 3회 만루를 만들고 최정에게 안타를 맞아 2실점하고 제이미 로맥에게 3점 홈런을 맞아 5실점을 하며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그러나 팀은 이 날 1군으로 올라온 한승혁이 4회 동안 1실점으로 롱 릴리프 역할을 잘 수행하고 8회 타격이 살아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그 이후 KIA의 몰락과 함께 그도 함께 구위, 제구 저하와 함께 몰락하면서 전반기를 그냥 날렸다.
2.2. LG 트윈스 시절
2.2.1. 2019 시즌
시즌 전 백년가약을 맺었다.1월 17일 문선재와 1:1 트레이드를 통해 정들었던 KIA 타이거즈를 떠나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둘 다 원 소속팀에서는 자리가 애매하고, 어정쩡한 선수들끼리 맞바꾸었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정용운의 어깨와 팔꿈치 상태가 괜찮은 지의 여부와 구속 상승이 회의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나 최일언 코치의 일언매직 버프를 제대로 받는다면 하는 희망적인 전망도 나온다.[4]
팀을 떠난 문선재의 백넘버 49번을 넘겨 받았다.
7월 중에 선발 등판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벌써 9월인데 1군 선발 등판은커녕 6월 이후엔 2군에서조차에서도 기록이 없다. 부상을 당한 듯.
결국 1군에서 한번도 뛰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스톡킹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재활을 하느라 올라오지 못한 듯.
2.2.2. 2020 시즌
재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었으나 스프링캠프 시작 직전 옆구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1군 캠프에 승선하지 못했다.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다. 7월 30일까지 13경기 23이닝 1승 1홀드 ERA 3.52를 기록하던 중 7월 30일 LG로 트레이드 된 후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되었다. 그리고 이 날 SK와의 경기에 경기 후반인 9회말 1-9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1안타를 내줬지만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트윈스 데뷔전을 무사히 치렀다.
31일 한화전에서 2점 차로 지고 있는 2사 1루에 등판해 노수광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내려갔다.
그러나 8월 6일 KIA전에서 패전조로 나와 3실점으로 친정사랑을 시전했고 결국 2군으로 갔다.
2군에서는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결국 2020년 11월 7일 LG 트윈스에서 방출되어 LG의 또 다른 트레이드 실패작으로 남고 말았다. 반대급부였던 문선재도 다음 해 7월 웨이버 공시되었다.
3. 은퇴 이후
은퇴 후 여자야구팀 당진 주니어의 감독을 맡았다. 인스타그램 당진 주니어는 애석하게도 예산 부족으로 인해 불과 2년만에 해체하게 되었다. 국가대표 3명 있는 '당진 주니어'의 마지막 인사이후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의 코치직을 맡게 되었다.
2023년 2월,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신생 고등학교 야구부인 한국마사고 야구부의 초대 코치로 부임했다.
4. 피칭 스타일
독특한 정용운의 투구 전 루틴.
좌완 모닥불러. 입단 초기만 해도 140km/h 초반이었지만 3번의 팔꿈치 수술과, 어깨 재활 등으로 구속이 확 줄어들었다. 현재는 평균구속이 130km/h 중반[5]으로 좌완임을 감안해도 느린 편이다. 다만 느린 구속에도 불구하고 리그 평균 이상의 회전수를 가져 구위가 좋다. 소위 말하는 회전이 많은 지저분한 공으로 높은 타점에서 잡아채는 투구폼[6]으로 인해 타석에서의 체감 구위는 더더욱 묵직하게 느껴지는 타입. 변화구는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정도를 실전용으로 던질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체인지업이 자주 쓰이고 타자들의 타이밍도 잘 빼앗아 평가가 좋다. 또한 체격이 괜찮은 편이라 추후 선발 가능성도 점쳐지는 편이고 실제로 2016년 선발 기회를 받기도 했다.
약점은 상기한 느린 구속과 제구력으로 비슷한 유형의 유희관이 칼제구로 유명한데 비해 정용운은 불펜으로 나와서도 거의 이닝 당 1볼넷씩은 기록할 정도로 제구난조가 심각한 편. 아무리 구위가 좋다 해도 제구 안 되는 느린 공이라서야 결과는 난타일 뿐. 이 약점들이 개선되지 않아 좌완이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5년간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그나마 5년간 조정의 결과로 구속이 조금 상승해 2016년 KIA 타이거즈의 좌완 부족과 맞물려 2016년 4월 27일 2046일만에 1군 승격을 맛볼 수 있었다. 2046일 만에 1군 컴백…정용운 “빠르고 자신 있게” 오른 구속이 130km/h 중반대라는 건 조금 안타깝지만 구속은 그냥 어쩔 수 없다 치고 제구력을 얼마나 가다듬을 수 있느냐가 앞으로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의 관건.
플루크 시즌이던 2017년 전반기 잠시 호투를 보여줬지만 어째서 갑자기 이 시즌에 잘하게 되었는지가 문제인데, 몇년 간 2군 붙박이였던 선수이고 2016년에도 그닥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는데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사람 자체가 확 달라지는 건 어불성설. 실제로 느린 구속도 현기증나는 제구력도 2016년이랑 무엇 하나 바뀐 것이 없다.
다만 이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2017년의 정용운은 볼넷을 줘야할 땐 줘야 한다는 마인드로 경기를 풀어나갔다.[7][8] 그 때문에 자연스럽게 투구수가 늘어나고 이닝을 적게 먹게 되지만 더러운 공끝과 피해가는 피칭으로 피안타율과 피장타율을 억제하고 있는 것.
그러나 마인드니 도망가는 피칭이니 이것저것 이유를 갖다붙여도, 0.205란 비상식적인 BABIP은 운의 개입이 없이는 성립할 수 없는 숫자이기도 하다. 구위나 피칭스타일로 BABIP을 어느 정도 낮게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범위 내의 이야기이지, 단적으로 클레이튼 커쇼의 커리어 최저 BABIP가 0.230이니 0.205는 우주의 기운이 몰렸다는 것 이외에는 설명이 불가능한 숫자.
운도 실력이라고는 하지만 당연히 운이 언제까지나 계속 좋을 수는 없다. 결국 후반기 들어 원래 성적으로 회귀했는데, 잘 나갈 때도 구속은 느렸고 볼삼비도 좋지 않았다. 낮았던 BABIP이 올라가며 결국 제자리를 찾아갔다.
5.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 ||||||||||||||||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승률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2009 | KIA | 4 | 3⅓ | 0 | 0 | 0 | 0 | 0.000 | 10.80 | 4 | 0 | 5 | 1 | 4 | 4 | 2.70 |
2010 | 10 | 8 | 0 | 1 | 0 | 0 | 0.000 | 6.75 | 11 | 1 | 11 | 5 | 10 | 6 | 2.50 | |
2011 | 1군 기록 없음 | |||||||||||||||
2012 | 군복무 | |||||||||||||||
2013 | ||||||||||||||||
2014 | 1군 기록 없음 | |||||||||||||||
2015 | ||||||||||||||||
2016 | 12 | 21⅔ | 0 | 1 | 0 | 0 | 0.000 | 7.89 | 31 | 1 | 20 | 12 | 21 | 19 | 2.35 | |
2017 | 25 | 59⅓ | 3 | 2 | 0 | 0 | 0.600 | 5.92 | 56 | 7 | 44 | 32 | 41 | 39 | 1.57 | |
2018 | 3 | 10 | 1 | 0 | 0 | 0 | 1.000 | 6.30 | 10 | 1 | 8 | 5 | 7 | 7 | 1.80 | |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승률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2019 | LG | 1군 기록 없음 | ||||||||||||||
2020 | 3 | 1⅔ | 0 | 0 | 0 | 0 | - | 16.20 | 3 | 0 | 1 | 3 | 3 | 3 | 2.40 | |
KBO 통산 (6시즌) |
57 | 104 | 4 | 4 | 0 | 0 | 0.500 | 6.75 | 115 | 10 | 89 | 58 | 86 | 78 | 1.88 |
6. 여담
- 신인 시절에 야갤에 인증한[9]적이 있어서 야갤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이디가 '기아의개그본능'이다. 이후에도 KIA 타이거즈 갤러리 눈팅은 가끔씩 한다고 한다. 이 후 스톡킹에서 밝히기로는 선생님의 추천으로 인증글을 남겼을 뿐 실제로 야갤러는 아니었다고 한다.
- 갸갤에서 2017시즌 난세의 영웅이 되기 전에는, 한국시리즈에서 한 것도 없이 반지만 가져갔다고( 박재상, 박정권 2타자만 상대해 볼넷 1 삼진 1 기록)'반지도둑'이란 썩 좋은 뜻은 아닌 별명이 있었으나, 2017 시즌 상기한 대로 로테이션을 메꿔주며 구세주로 떠오르자 '반지갑'으로 별명이 격상되었다. 그리고 모바일중계나 하이라이트에 자주 등장한 온라인 게임 '반지' 의 광고에서 짝퉁 간달프의 '밴쥐' 발음 때문에 '밴쥐갑'이 별명이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그가 4-5선발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한국시리즈에 직행에 힘을 보탰던 2017시즌에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며 반지 획득에 실패했다(..).
-
그 외에는 얼굴이 긴 편으로 만화캐릭터
형사 가제트와 닮아 가제트라는 별명이 있었다. 유래를 알기 힘든 밴쥐라는 별명에 비해 한눈에 알기 쉽다 보니 아래의 엠스플에서도 그렇고 방송에서 자주 쓰인 별명.
스톡킹에서 언급된 별명은 <부필리 슈마허>이다.
* 주자가 나가 있는 상태에서 투-포수 간 사인을 교환할 때 투구손인 왼손을 1루 쪽으로 향하게 하는 습관이 있다. 마치 크레이그 킴브럴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 습관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데 어깨 부상 이후 생긴 습관으로 던지기 전 어깨가 아픈지 안 아픈지 점검하는 과정이라고 한다.[10] MBC SPORTS+가 이 자세를 만능 가제트 팔이라고 했다가 부상자를 놀려먹는 것이냐며 빈축을 사기도 했다.
- 쌍둥이 동생이 있다고 한다. 동생도 초등학교 때까지는 같이 야구를 했으나 중학교 이후에 그만 두었다.
- 글러브에 자신의 투구 동작이 새겨져 있다.
7. 관련 문서
[1]
출처:
엑스포츠뉴스
[2]
정용운이 운이 좋은 케이스라면 반대로 운이 정말 따라주지 못한 케이스의 대표인물로
홍세완이 있다. 홍세완의 경우 백업~대타로 정규시즌 74경기 출장하여 타율 0.261에 5홈런 27타점으로 나름 활약해주었으나 또 다시 부상으로 인해
2009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최종 낙마하고 말았었다.
[3]
다만 이 인터뷰는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
김선신 항목 참조.
[4]
하지만 터질 듯 말 듯 터지지 않던 90년생 외야수로 좌완투수를 구했으니 나름 수지 맞은 트레이드라고 할 수 있다.
[5]
2017년을 기준으로 140km/h 초반까지 던질 수 있게 됐다. 2군에서의 최고구속은 145km/h라고 하는데 1군에선 잘 나오지 않는다 한다.
[6]
자세히 보면 와인드업 후 한 번 끊는 타이밍도 존재한다.
[7]
같은 팀
임기영과는 완전히 다른 자세.
임기영은 공격적인 피칭을 통해 최대한 볼넷을 내주지 않으며 이닝을 많이 먹는 스타일이다. 선수 본인도 그렇게 말했다.
[8]
다만 저 기사는 관점을 바꿨더니 오히려 볼넷이 줄어들었다는 기사이긴 하다.
[9]
이 사진이랑 같이 올렸다(...)
[10]
여담으로 KIA팬으로 잘 알려진 배우
이문식이 광주에서 시구할 때 정용운 앞에서 정용운의 루틴을 따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