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1-12 15:06:32

대학수학능력시험/과학탐구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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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시간표
교시 시험 영역 시험 시간 배점 문항 수
1 국어 08:40~10:00 (80분) 100 45
2 수학 10:30~12:10 (100분) 100 30
3 영어 13:10~14:20 (70분) 100 45
4 한국사 14:50~15:20 (30분) 50 20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15:30~16:00 (30분) 제1선택2
대기1
50 20
16:02~16:32 (30분) 제2선택2
제1선택1
50 20
5 제2외국어·한문 17:00~17:40 (40분) 50 30
2 : 탐구 2과목 응시자
1 : 탐구 1과목 응시자
※ 수능시험 당일 3교시 영어 영역 시험 시작 5분 전인 13시 05분부터 13시 40분까지는 영어듣기평가가 진행되는 관계로 국내 모든 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과학탐구 영역 선택 과목
{{{#!folding [ 펼치기 · 접기 ] 7차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 과학Ⅰ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 과학Ⅱ
'09 개정 생명 과학Ⅰ 생명 과학Ⅱ
'15 개정 물리학Ⅰ 물리학Ⅱ
}}} ||

1. 개요2. 과학탐구 영역의 선택과목3. 과목 선택 기준의 여러 가지 유형
3.1. 학문적인 성향 혹은 호기심
3.1.1. 단순 교과 난이도나 트렌드
3.2. 표준점수에서의 유불리성3.3. 자기가 성적이 잘나오는 과목3.4. 대학생활, 전공을 고려
3.4.1. 대학 진학 후의 연관
4. 과목 선택에 제한을 걸어두는 학교 5. 과학탐구 영역의 교육과정 별 역사
5.1. 5차 교육과정5.2. 6차 교육과정5.3. 7차 교육과정5.4. 2007 개정 교육과정5.5. 2009 개정 교육과정
5.5.1. 킬러 문제 보편화의 신호탄5.5.2. 응시자 수 추이
5.5.2.1. 꼴찌에서 1위로 올라선 지구과학
5.6. 2015 개정 교육과정
5.6.1. 응시자 수 추이
6. 사건7. 여담
7.1. 과학고등학교 조기 졸업 축소의 영향7.2. 기타
8. 관련 항목

1. 개요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력 평가 명칭 변화
수리·탐구 영역(Ⅱ) 과학탐구 영역
사회탐구 영역
탐구 영역[1][2]
2009 개정 교육과정 기준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4교시(15:30~16:32)에 시행된다. 이미지 컬러는 파란색.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영역이다. 현재 과학탐구 영역에는 물리Ⅰ, 화학Ⅰ, 생명 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Ⅱ, 화학Ⅱ, 생명 과학Ⅱ, 지구과학Ⅱ 총 8개의 과목이 있으며 응시 시에는 이중에서 최대 2과목을 선택하여 시험을 치르게 된다. 서로 다른 8개의 과목 중 서로 다른 2개 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으며, 이를 경우의 수로 나열하면 총 28가지의 조합이 나온다. 각 조합에 대한 설명은 개인편향적인 서술이 짙으므로 다루지 않는다.

[주의!] 과목코드 순서대로 시험을 보게 되는데 순서를 지켜 풀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되니 조심해야 한다.

2. 과학탐구 영역의 선택과목

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과학 (18'~ 高1)
공통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일반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진로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그 외 진로 선택 과목으로는 융합과학, 생활과 과학, 과학사가 있다.



과학과에서는 8개의 과목만을 교육과정을 토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반영하는데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가 그것이며 이들을 과학탐구 과목 선택과목이라고 한다.

그 외에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고급 물리학, 물리학 실험, 고급 화학, 화학 실험, 고급 생명과학, 생명과학 실험, 고급 지구과학, 지구과학 실험, 과학(융합), 해양 일반 등도 과학과에 포함되지만 이들은 수능 선택과목이 아니며 내신에서만 평가 척도로 활용된다. 이것이 교과(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와 수험 과목의 차이의 결정적인 차이이다. 수능과 내신 외에도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2021년까지만), 대학별고사( 자연계 논술 등)에도 출제 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여담으로 지구과학 입시 과목으로 채택하는 나라는 일본 대한민국밖에 없다는 특징이 있다. ( 해당 문서 참조).[3] 또한 천문학을 지구과학에 포함하는 나라 역시 두 나라가 유이(有二)하다. 이 때문인지 과거 2009 개정 교육과정 논의 과정에서는 과거 2차 교육과정에서처럼 지구과학Ⅱ를 폐지하고 나머지 3개의 Ⅱ만 남기는 것이 고려되었다.( 기사)

3. 과목 선택 기준의 여러 가지 유형

선택 과목에 대한 선택의 기준은 학생마다 다르다.

3.1. 학문적인 성향 혹은 호기심

만일 독자가 수험생이고, 아래 나열된 다른 세 유형보다 이 유형에 강하게 해당된다면 당신은 수능이 무엇을 평가하는 것인지 모르고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반드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과학탐구 영역은 자신의 지식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통상적인 과학 시험[4]이 아니라, 온갖 자료를 분석하고 논리 과정을 추론해내는 교과 적성검사이다.[5] 시간이 부족하게 설정되어 있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이다. 후술하겠지만 생명과학, 화학이 이러한 점에서 심하며, 사실상 지능검사가 아니냐는 비판까지 존재한다.[6] 짧은 시간 내 자료해석능력이나 기타 센스 등이 약하다면, 독자가 아무리 과학고등학교 학생이거나 올림피아드 수상자라 할지라도 1등급은 고사하고 3등급조차 장담할 수 없다.

생명 과학에 대한 지식이 베테랑 급이라고 정평난 현직 의사들을 대상으로 과학탐구 영역 (생명 과학Ⅱ) 시험을 치르게 하였으나 대부분이 반타작도 못하였다. ( '현직 의사에게 2020 수능을 풀게 하였다.' 영상 참조) 5점 맞은 교수도 눈에 띤다. 참고로 2020 정시 모집 기준으로 수능 생명 과학Ⅱ 시험에서 하나만 틀려도 의대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

3.1.1. 단순 교과 난이도나 트렌드

2021 수능(2020년 시행) 이후로는 과목 내용 자체가 갈아엎어진다. 일단 교과 기준만 놓고봤을 때는 아래와 같다.
2009 개정교육과정(2014~2020 수능 세대)과 현 교육과정 비교
상당히 쉬워짐 물리학Ⅰ, 물리학Ⅱ
약간 쉬워짐 생명과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Ⅰ
약간 어려워짐 지구과학Ⅰ
상당히 어려워짐 화학Ⅰ, 지구과학Ⅱ
다만, 수능 난이도는 교과서 이해 난이도와 관계 없이 문제를 어렵게 내는 게 가능하다.

통상적으로 '지구과학'이 쉽다, '물리학'이 어렵다곤 해서 위처럼 지구과학 난도를 높이고 물리학을 떨어뜨린 바가 있으나, 어차피 수능에서는 그 내용이 쉽든 어렵든 소재만 활용할 뿐이어서 크게 의미는 없다. 실제 2009 개정 교육과정 마지막 시험이었던 2020 수능에서도 그 지구과학Ⅰ으로도 1등급 컷을 42점으로 급락시킨 악랄한 전례도 있다.[7]

예컨대 생명과학에서 '흥분 전도' 같은 내용은 배우면 막상 쉬운 내용이지만, 수능에서는 그래프나 표, 전압 수치 자료 등을 엮어가며 주기 때문에, 그 '쉽다'라는 게 무의미해진다. 이는 학습자가 흥분 전도에 대한 개념이 모자라서라기보단 표나 자료 등을 눈치껏 빠르게 파악하고 정리하는 능력에 뒤떨어지거나 익숙지 않기 때문이다. 상기한 의사들의 경우도 이와 유사하다. 반대로 물리학 내에서도 양자역학은 굉장히 어려운 개념이지만 관련 문제를 푸는 데 ㄱ, ㄴ, ㄷ에 대한 O, X만 확확 체크하고 넘어가는지라 익숙해진다면 푸는 데 10초도 걸리지 않는다.

과학탐구가 워낙 교육과정이 개정되는 기점으로 트렌드가 요동치는 경향이 잦았었기 때문에 향후 선택 동향을 단정하긴 힘들다. 실제로 지금은 선택률 1위인 지구과학이 과거엔 응시자 수 꼴찌를 달렸던 적도 있고, 2014학년도 수능 이후로 물리학Ⅰ을 쉽게 내려는 기조가 있었다.

3.2. 표준점수에서의 유불리성

이과에서는 예전부터 과탐의 반영비가 높아 중요과목이었고 2018 수능 이후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화되면서 높은 백분위를 받는게 입시에서 이득이다. 일단 이전 교육과정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생명 과학Ⅰ 지구과학Ⅰ이 표준점수 따기 유리하였고, 중하위권 학생들이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데 상대적으로 적은 수고가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다만, 생명과학은 2~3등급까지 수월할 진 몰라도 킬러 문제는 공부를 웬만큼 잘하는 학생도 1등급을 유지하기 힘들게 한다. 중위권들이 2~3등급 최저등급만 노리기에 적합한 과목이라는 것이지 정시에서 무조건 이득을 볼 수 있는 과목은 아니다. 오히려 이런 점이라면 물리학Ⅰ이 낫다.

시험이 어렵게 나오다가 쉽게 나오는 경우도 간과할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표준점수, 만점 백분위가 급락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특히 이런 점에선 투과목은 하위권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한 응시자들 기준으로는 오히려 시험이 어렵게 나오기를 바라야 할 정도이다. 이유는 그 과목으로 인해 다른 과목간의 상대 점수 피해가 발생해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투과목을 필수로 지정해버린 서울대, 카이스트 지망생들은 이런 문제에 예민해 한다.

반대로 시험이 늘 평이하게 나왔다가 갑자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중위권-상위권은 찍기 싸움으로 희비가 갈려 변별이 제대로 안 되며, 최상위권만 높은 표준점수를 독식하게 된다. 상위권 학생들이 생명과학을 선택하는 이유도 시험이 언제나 어렵게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선택과목제는 어느 하나가 유리하거나 안정하다고 말할 수 없는 복불복 시스템이다. 결과를 갖고 파악하는 것이 옳지, 앞날을 예측하는 점쟁이가 아닌 이상 유불리는 확단하기 어렵다. 참고로 2020 수능 기준으로 과학탐구 8과목 모두 이 논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다.

3.3. 자기가 성적이 잘나오는 과목

내신 성적이 아니라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고사) 성적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이나 모의평가의 형식이나 경향성을 반영하는 데 반해, 내신은 시험 문제 유형이나 구조 자체가 통상적인 과학 시험에 훨씬 더 가까워 수능의 경향성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신 성적은 지필고사 외에 수행평가 같은 비교과가 합산된 성적이기 때문에 더욱 상황이 다르다.

3.4. 대학생활, 전공을 고려

물론 남들보다 쉽게 대학에 가는 것도 이득이긴 하지만, 그 이후까지 고려한다면 좀 더 자기가 진학하고자하는 학과 특성에 맞게 학업을 투자하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다른 단과대학이면 몰라도 공과대학 진학할 학생이라면 물리학Ⅰ 혹은 물리학Ⅱ에 응시할 것을 추천한다.[8] 대부분의 공과대학에서는 학년을 거듭할수록 세부 학문에 들어가는데, 이때 물리학 관련 지식이나 메커니즘을 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굳이 공과대학에 한정 짓지 아니하더라도 자연과학대학, 소수 의과대학에서도 1학년 때 일반물리학을 교양 필수로 걸어놓는 학교가 대다수이므로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니다. 매도 일찍 맞아야 낫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물포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4.1. 대학 진학 후의 연관

대학교 각 학과의 커리큘럼과도 상관이 있다. 입학 전 준비해두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는 간략히 표로 정리해둔 것이다. 당연히 전공 기준이다.
물리학[★] 물리학과, 물리교육과, 기계공학과( 농업기계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포함), 전자공학과, 전기공학과, 토목공학과( 농업토목공학과 포함), 건축학과, 건축공학과,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 화학 화학과, 화학교육과, 재료공학과, 화학공학과 [10], 원자력공학과 (중요도: 물리학 > 화학)
+ 생명과학 식품공학과, 산림가공학과, 생명공학, 조경학과, 방사선학과, 의공학과 (중요도: 생명과학 > 화학 > 물리학)
+ 지구과학 지질학과, 대기과학과, 해양학과, 자원공학과, 조선공학과, 지구과학교육과 (중요도: 지구과학 > 물리학 = 화학)
+ 지구과학 천문학과 (중요도: 물리학 > 지구과학[11])
화학 · 생명과학 생물학과( 생화학과, 분자생물학과, 농생물학과 포함), 생물교육과, 농화학과, 작물원예학과, 축산학과, 산림자원학과, 농업교육과, 간호대, 수의대, 의대, 치대, 약대, 한의대, 치기공과, 치위생과, 임상병리학과, 한약학과, 식품영양학과 (중요도: 생명과학 > 화학)
4영역 전부 얕게 연관있음
(기초 수준)
환경공학, 도시공학, 공통 과학교육과 (중학교, 고등학교 수준만 익혀도 4학년 내내 무리 없음)
4영역 전부 연관없음 산업공학과, 컴퓨터공학과[12], 수학과, 통계학과, 수학교육과, 인문사회계에서 더 많이 뽑지만 자연계도 지원 가능한 모집단위[13]

4. 과목 선택에 제한을 걸어두는 학교

5. 과학탐구 영역의 교육과정 별 역사

5차 교육과정과 6차 교육과정에서는 수리탐구 영역(Ⅱ)이라는 이름 하에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를 한 영역 하에서 필수로 치러졌다.

5.1. 5차 교육과정

  • 5차 교육과정 (1994~1996학년도 수능): 공통 문제는 24문항, 24점. 계열별 문제(자연계)는 12문항 12점.
  • 5차 교육과정 (1997~1998학년도 수능): 공통 문제는 32문항, 48점. 계열별 문제(자연계)는 16문항 24점.
    과목 소개

    과학Ⅰ 현재의 생명 과학Ⅰ ~ 생명 과학Ⅱ 사이의 위치에 있는 생물학 과목과 현재의 지구과학Ⅰ ~ 지구과학Ⅱ 사이의 위치에 있는 지구과학 과목을 합친 구성[14]

    과학Ⅱ 현재의 물리학Ⅰ ~ 물리학Ⅱ 사이의 위치에 있는 물리학 과목과 현재의 화학Ⅰ ~ 화학Ⅱ 사이의 위치에 있는 화학 과목을 합친 구성[15]

    물리 현재의 물리학Ⅱ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과목

    화학 현재의 화학Ⅰ 화학Ⅱ를 합친 내용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과목

    ※ 이외에도 자연계열 전용 과목으로 생물, 지구과학 과목이 있었지만, 수능에는 출제되지 않았다.
  • 공통 문제 : 과학Ⅰ + 과학Ⅱ
  • 계열별 문제(자연계 전용) : 물리 + 화학[16]
  • 단, 1994학년도 수능은 인문계열, 자연계열 구분 없이 공통 문제만 응시했었다.

5차 교육과정의 과학탐구 영역의 범위는 커다란 스케일을 자랑했다. 계열에 의한 선택을 제외하면 선택과목 제도가 없어서 전 과목이 모두 필수였으며, 특히 물리와 화학의 미칠 듯한 범위와 수준은 수리탐구 영역(Ⅰ)에 버금간다는 평가까지 있었으며 이 당시만 해도 물리 과목에서 정량적인 접근을 지향했기 때문에[17] 모의고사에서건 수능에서건 자비 없는 계산 문제가 속출했다. 그야말로 대학의 일반과학 시리즈의 예비코스라고 할 수 있었다. 이 때 과학과목의 어려움은 문과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서 인문계열 수험생들도 빛과 물질의 이중성을 배웠고, 반응속도와 평형이동의 법칙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으며, 교차와 연관 등 유전의 법칙에 대하여 공부하고, 태양의 연주운동 및 행성의 운동을 이해했던 시절이었다. 덕분에 문과생 대부분을 아예 물포자, 화포자로 만들어 버렸다. 게다가 이 때는 통합 과목 문제들이 나오던 시절이었고 이런 문제는 관련 과목 중 어느 한 쪽 것만 알고는 풀 수 없으므로 실질 난이도는 더 높았다.

5.2. 6차 교육과정

  • 6차 교육과정 (1999~2004학년도 수능): 공통 문제는 32문항, 48점. 계열별 문제(자연계)는 16문항 24점.
    과목 소개

    공통과학 고등학교 1학년 과정에 속해있었으며,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과학탐구Ⅰ영역에 해당하는 부분의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의 각 25%씩 분할하여 구성한 과목

    물리Ⅱ 현재의 물리Ⅰ ~ 물리Ⅱ 사이의 위치에 있는 물리학 과목

    화학Ⅱ 현재의 화학Ⅰ ~ 화학Ⅱ 사이의 위치에 있는 화학 과목

    생물Ⅱ 현재의 생명 과학Ⅰ ~ 생명 과학Ⅱ 사이의 위치에 있는 생물학 과목

    지구과학Ⅱ 현재의 지구과학Ⅰ ~ 지구과학Ⅱ 사이의 위치에 있는 지구과학 과목

    ※ 이외에도 인문계열 전용 과목으로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과목이 있었지만, 수능에는 출제되지 않았다.
  • 공통 문제 : 공통 과학
  • 계열별 문제(자연계 전용) :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 4과목 중 1 선택

6차 교육과정으로 넘어 오면서 범위가 대폭 축소되며 선택과목 제도가 생겼다. 문과는 공통과학이라는 한 과목만 공부하면 됐는데, 5차 교육과정에서 문과의 필수 과목이었던 과학Ⅰ, 과학Ⅱ에 비해 수준이 매우 낮았다. 자연계열 학생들 역시 자기가 선택하는 한 과목을 제외하면 나머지 과목은 마음 편하게 인문계열 학생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부할 수 있었고, 일반적인 학교에서는Ⅱ과목을 대체로 2~3개 가르쳤기 때문에 공통과학을 더 쉽게 풀 수 있었다. 그리고 자기가 선택한 Ⅱ과목의 공통과학 부분은 사실상 거저먹기. 당시 표준 점수는 대체로 물리Ⅱ가 가장 높았고 생물Ⅱ가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나 별 차이는 없었으므로 말 그대로 아주 약간이다.

5.3. 7차 교육과정

  • 7차 교육과정 (2005~2011학년도 수능): 한 과목당 20문항, 50점 (30분)
  • 자연계열 : 물리Ⅰ, 물리Ⅱ, 화학Ⅰ, 화학Ⅱ, 생물Ⅰ, 생물Ⅱ,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 8과목 중 4 선택, Ⅱ과목은 최대 2개까지 응시 가능
  • 이후로 인문계열은 과학탐구영역에 응시하지 않게 되었고, 사회탐구영역에 응시한다.

인문계열은 사회탐구 영역으로 분리되어 더 이상 과학탐구 영역을 응시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자연계열 역시 사회 관련 과목을 응시하지 않아도 되었다.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준다는 차원에서, 이런 7차 교육과정의 변화의 취지는 이해되는 측면도 있지만,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는 선택 과목의 편중이 생길 수 있고, 인문계열 학생들에겐 수능을 위해 과학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만들어졌기에, 인문계열 학들의 자연에 대한 이해도가 심하게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인문계열 학생들도 고1 때 과학을 배우고, 고2,3학년 땐 과학과목 중 2과목 가량을 배우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서 수능에 반영되지 않은 과목은 아무래도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기 마련이었다. 이 때문에 7차 교육과정 이후의 수능 과목 체제가 편식 교육, 절름발이 교육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체로Ⅰ과목 3개+Ⅱ과목 1개를 골라서 시험을 치는 게 일반적이었다.[18] Ⅱ과목 없이Ⅰ과목 4개만 응시하기도 했으며[19], 간혹Ⅱ과목 두 개를 응시하는 경우도 가뭄에 콩 나듯 있었다. 과탐은 보통 상위 3과목만 반영되었으므로[20] 신청은 4과목 전부 하되 자신이 없는 과목은 비교적 신경을 덜 쓰고 주력 과목에 올인하는 전략이 가능했다.[21] 과탐 응시자의 90%이상이 4과목을 모두 응시했다.

이 시기의 과탐 선호도는 대략 화학Ⅰ≒ 생물Ⅰ > 물리Ⅰ≒ 지구과학Ⅰ> 화학Ⅱ≒ 생물Ⅱ > 물리Ⅱ≒ 지구과학Ⅱ 정도의 순서였다.

7차 초기에는 화학>생물>물리>지구과학 순이었으나[22] 7차 말기에는 생물>화학>지구과학>물리 정도로 선호도가 바뀌었다.[23] 가장 선택자수가 많았던 조합은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화학Ⅱ 조합과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생물Ⅱ 조합의 두 가지였다.

5.4. 2007 개정 교육과정

  • 2007개정 교육과정 (2012~2013학년도 수능): 한 과목당 20문항, 50점 (30분)
  • 자연계열 : 물리Ⅰ, 물리Ⅱ, 화학Ⅰ, 화학Ⅱ, 생물Ⅰ, 생물Ⅱ,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 8과목 중 3 선택
  • 이전과 달리 선택 과목이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되었으며, Ⅱ과목 선택 제한이 해제되었다.
    • 다만 입시에서는 연고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이 "과학탐구 세 과목을 응시하되, 좋은 성적 두 개만 반영"하는 식으로 실질적으로는 두 과목만 반영하는 까닭으로, 한 과목은 그냥 버리는 셈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서로 다른 과목으로 Ⅰ+Ⅰ+Ⅱ여야만 지원이 가능했던 서울대는 예외.

5.5. 2009 개정 교육과정

  • 2009개정 교육과정 (2014~2020학년도 수능): 한 과목당 20문항, 50점 (30분)
  • 자연계열 : 물리Ⅰ, 물리Ⅱ, 화학Ⅰ, 화학Ⅱ, 생명 과학Ⅰ, 생명 과학Ⅱ,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 8과목 중 2 선택
  • 이전과 달리 선택 과목이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되었다.
  • 2009개정 교육과정 세대의 학생들부터 '생물' 과목이 '생명 과학'으로 개칭되었다. 내용 상의 큰 차이는 없다.

5.5.1. 킬러 문제 보편화의 신호탄

2009 개정 교육과정부터 선택과목 개수가 2개로 축소되면서 난이도가 과포화되었다는 의견이 너무 많다. 선택 과목 축소로 인해 응시생들의 표본이 상향된 것이 주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가령 2013학년도 수능 때 최저 정답률을 기록한 문제가 현재는 비슷한 유형임에도 정답률이 75%에 육박하는 등 선택자들의 실력도 상향평준화되었다. 2013학년도 이전 수능들은 선택 과목 수가 3~4개이며, 그 중 2~3개만을 성적에 반영시키는 제도였기 때문에 과목 별 허수(보험용 혹은 장난으로 시험을 치는 학생)가 많았지만 허수에 의한 성적 뻥튀기 현상이 문제가 많아 선택과목 상한을 2과목으로 축소시킨 지금은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 수밖에 없게 되었다. 과거엔 3~4개씩이나 치러야 했으므로 '개념을 까먹냐 안 까먹냐'가 당락을 좌우했고, 수학적 사고를 담은 문제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 위치가 역전되었다. 과학 지식을 공부한다기보단 문제 풀이를 공부한다는 쪽이 가까워 정작 고등학생보다 심화 교양 지식이 충만하다는 학부생이나 과고생은 수능 문제에 손도 못대는 경우가 너무 많다. 자비 없는 계산을 던져 타임어택화를 가속화시키도 한다. 일반인들이 초등학교 수학 내용을 알아도 그 문제를 경시대회급으로 꼬아서 내서 주면 못 푸는 경우가 많듯이 표본 수준이 높아지거나 그 과목을 겉만 보고 얕보는 느낌이라면 자료 해석이나 상황 판단 능력 단계를 한없이 높여버리기 때문이다.

애초에 지식적인 것을 묻는 게 아니라 주어진 표, 그래프를 보고 빠른 연산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화학Ⅰ의 경우 그 도가 너무 지나쳐서 사실상 지능검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존재한다. 문제를 성립시키기 위해 정수로 떨어지는 선에서 이런 저런 비율을 많이 주는 편이다.[24] 생명과학 I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전 문제들도 유전학 본질을 다루는게 아니라 가계도를 보고 빠른 연산을 통해 경우의 수를 좁혀나가는 식이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표본의 수준이 높아진 화학이나 생명 과학의 경우, 문제 풀이 수준이 점점 산으로 튀다 보니 대학교에서의 학문 수양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진 지가 오래다.
지난해 (2016학년도) 필자 (대한화학회 기고자)가 담임을 맡은 학생이 6월 모의고사를 본 이후, 화학Ⅱ에서 지구과학Ⅱ로 선택과목을 변경하고 싶다고 찾아왔다.
“지금 와서 선택과목을 변경하는 것이 모험이라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에서 공부하려면 화학이 중요한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해도 화학 문제는 감이 잡히질 않아요. 고득점에 자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구과학은 문제에 풀이 방향이 보이거든요. 그래서 선택과목을 바꾸고 싶습니다.”
대학에서 신소재 공학을 전공하고자 희망했던 이 학생은 5개월 남짓 공부하고 수능 지구과학Ⅱ에서 만점을 받았다.[25]
출처 : 대한화학회 회지 (2016년 6월호)

5.5.2. 응시자 수 추이

응시자 순위 2014학년도 2015학년도 2016학년도 2017학년도 2018학년도 2019학년도 2020학년도
1위 58.2% 생명 과학Ⅰ 60.7% 생명 과학Ⅰ 61.8% 생명 과학Ⅰ 60.4% 생명 과학Ⅰ 63.8% 지구과학Ⅰ 68.1% 지구과학Ⅰ 70.0% 지구과학Ⅰ
2위 58.0% 화학Ⅰ 57.9% 화학Ⅰ 52.8% 화학Ⅰ 54.7% 지구과학Ⅰ 61.2% 생명 과학Ⅰ 62.4% 생명 과학Ⅰ 60.3% 생명 과학Ⅰ
3위 33.4% 지구과학Ⅰ 37.0% 지구과학Ⅰ 45.0% 지구과학Ⅰ 49.1% 화학Ⅰ 40.7% 화학Ⅰ 36.0% 화학Ⅰ 34.7% 화학Ⅰ
4위 22.3% 물리Ⅰ 22.5% 물리Ⅰ 21.9% 물리Ⅰ 23.1% 물리Ⅰ 23.6% 물리Ⅰ 24.0% 물리Ⅰ 25.8% 물리Ⅰ
5위 16.8% 생명 과학Ⅱ 13.5% 생명 과학Ⅱ 10.3% 생명 과학Ⅱ 5.9% 생명 과학Ⅱ 4.3% 지구과학Ⅱ 3.5% 생명 과학Ⅱ 3.4% 생명 과학Ⅱ
6위 4.4% 지구과학Ⅱ 4.0% 지구과학Ⅱ 4.6% 지구과학Ⅱ 4.1% 지구과학Ⅱ 3.7% 생명 과학Ⅱ 3.3% 지구과학Ⅱ 3.1% 지구과학Ⅱ
7위 4.3% 화학Ⅱ 2.5% 화학Ⅱ 1.8% 화학Ⅱ 1.5% 화학Ⅱ 1.4% 화학Ⅱ 1.3% 화학Ⅱ 1.4% 화학Ⅱ
8위 2.4% 물리Ⅱ 1.9% 물리Ⅱ 1.7% 물리Ⅱ 1.2% 물리Ⅱ 1.2% 물리Ⅱ 1.2% 물리Ⅱ 1.3% 물리Ⅱ
출처(클릭 시 바로 파일이 내려받아지므로 주의)

나름 응시자 수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사회탐구 영역 과목과는 달리, Ⅱ과목에 비해 Ⅰ과목이 압도적으로 높은 선택률을 보이고 있다. 각 과목 별로 보자면, 2018학년도 수능 기준 Ⅰ과목과 Ⅱ과목 모두 각각 지구-생명-화학-물리 순으로 응시자 수가 많다.[26]

2017년에서 2018학년도 수능으로 넘어가면서 점점 응시자 비율이 상승하던 지구과학Ⅰ은 생명과학Ⅰ을 꺾고 1위에 올랐고, 반면에 화학Ⅰ 응시자 비율은 상당히 감소했다. 생명과학I의 응시자 비율은 큰 변동이 없다. 이는 화학I에서 이탈한 응시자의 상당수가 지구과학I으로 흡수되었음을 의미했다. 국민과탐과목이 화생에서 생지로 바뀐 것이다.
5.5.2.1. 꼴찌에서 1위로 올라선 지구과학
2014학년도 입시부터 새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지구과학Ⅰ의 선택률이 2016년에 들어서 50%까지 치솟기에 이른다. 2016학년도 7월 학력평가 기준으로 지구과학Ⅰ의 선택자 수가 화학Ⅰ의 선택자 수를 넘어섰고, 2018학년도 9월 모의평가 기준으로는 결국 생명 과학Ⅰ을 끌어내리고 과학탐구 과목 중 선택률 1위를 차지하고야 말았다!! 2018학년도 기준으로 지구과학은 Ⅰ 과목Ⅱ 과목 모두 응시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생명 과학과 화학이 매번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던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 이는 지구과학Ⅱ과목의 킬러 문제가 다른 과목보다 쉽고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몰리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지구과학에게도 항상 응시자 수가 꼴찌였다는 암흑기가 있었다. 심지어 “학교에서조차 지구과학Ⅱ를 아예 편성하지 않는다”며 우려를 표명했을 정도였다. 당시 매우 문제를 쉽게 내주는데 선택률이 매우 저조해서 더욱 심난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14~18 수능 세대들에겐 의아하겠지만, 그 물리Ⅱ보다도 응시자 수가 안습이었다고 할 정도면 말 다했다.[27]

5.6. 2015 개정 교육과정

  • 2015 개정 교육과정 (2021학년도 수능): 한 과목당 20문항, 50점 (30분)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자연계열 :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 생명 과학Ⅰ, 생명 과학Ⅱ,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 8과목 중 2 선택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로는 기존 사회탐구 영역과 포함하여 2택이다. 이는 별도 문서를 생성하여 설명할 예정이다.
  • 2015 개정 교육과정 세대의 학생들부터 '물리' 과목이 '물리학'으로 개칭되었다. 이전에 비해 분량이 대폭 축소되었다.

5.6.1. 응시자 수 추이

응시자 순위 2021학년도
1위
2위
3위
4위
5위
6위
7위
8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사회·과학 관계없이 2택 예정이므로 별도 문서를 생성하여 분리시킬 예정임.

6. 사건

  •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물리Ⅱ에서는 수능 사상 2번째의 복수정답 인정 사례가 있었으며,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구과학Ⅰ에서도 수능 사상 3번째의 복수정답이 발생하였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 과학Ⅱ에서도 6번째 복수정답이 발생하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임원진들이 대대적으로 물갈이된 적이 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물리Ⅱ 09번 문제에서 문제 자체의 출제 오류로 인해 전원 정답처리되었다.

7. 여담

7.1. 과학고등학교 조기 졸업 축소의 영향

2017학년도 대입부터 과학고등학교에 조기 졸업 제한이라는 스턴이 걸려버렸다. 이로써 과학고등학교 학생들도 수시에서 '최저학력기준'을 맞춰야 하므로, 과학탐구 영역 표본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해당 기자가 시사하고 있다.[28] 그러나 이미 2016학년도 대입에서도 조기졸업자 비중을 절반(50%) 가량 낮춘 바 있다. 2016학년도 대입 당시에 과고생 조기졸업 축소가 그다지 큰 여파를 불러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올해 역시 이 영향이 평년과 같이 미미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조기 졸업 축소에 영향을 주게 된 배경은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준 저하 때문도 있다.[29] 수학과목과 과학 4과목이 모두 동시에 나가는 악마의 진도뽑는 속도(일주일에 수학 7시간, 과학 12시간) 때문에 충실한 이해를 못하고 암기 위주의 공부 방식이 보편화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 탓에 상위권 대학에서도 조기졸업자 선발 비율을 낮추게 되었다고 한다.

어차피 과학고등학교 재학생들은 조기졸업을 굳이 못했더라도(여기서 이미 과학고 중하위권만 남는다), 대부분 수시 특기자전형이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입학하는 편이다. 또, 문제 풀이 영역과 교양 영역을 실로 다른데, 과고생들의 '교양 영역'은 먼치킨일지 몰라도 문제 풀이 영역에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과고생 입장에서 정시와 수능(100%)은 그야말로 재앙이다. 더구나 과고생들이 수학과 과학은 그래도 공부해서 적응 속도가 빠를지 몰라도, 거의 공부하지 않은 국어와 영어에서 취약한 것은 어쩔 수 없다. 굳이 수능으로 경쟁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7.2. 기타

  • 재수학원에선 더블Ⅱ 학급을 편성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자기가 선택하지 않는 과학탐구 Ⅰ 시간을 강사의 양해를 구하고 자습으로 뺀 뒤 그 시간에 나머지 과학탐구Ⅱ를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는 강사의 자질 문제라고 보는 게 맞다.
  • 7차 교육과정에서 인문계열 과목에는 상성이 좋은 삼사(당시, 한국근·현대사, 국사, 세계사)는 서울대 진학을 위해서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Ⅱ+Ⅱ조합의 경우엔 서울대학교를 진학할 수 없었다. 응??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Ⅱ+Ⅱ 조합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결국 논란만 증폭시키고 1년 만에 가산점이 폐지됬다.
  • 2007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Ⅱ과목 제한이 풀렸다.
  • 2014학년도 이전 수능까지 EBS 플러스1 채널에서는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법과 사회, 경제지리, 세계지리, 세계사를 편성하지 않았고, 과학탐구영역에서도Ⅱ과목은 전혀 편성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EBS에서조차 Ⅱ과목 전체를 비주류로 생각했는지 일부 교재는 아예 이전 것을 우려먹고 있다. 그리고 10주완성(현재의 수능완성)교재는 나오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후 2011학년도 시리즈부터서는Ⅱ과목까지 전부 발행하게 되었으며, 2016학년도부터Ⅱ과목도 주말 한정으로 EBS 플러스1 채널에 편성하게되었다.
  • 비교적 자유롭게 과목 선택이 가능한 사회와 달리 과학은 기초과목(Ⅰ)에서 심화과목(Ⅱ)로 이어지는 체계이다. 이 때문에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시험에서 과목을 선택할 때의 조합 수가 사탐보다 월등하게 적다. 예를 들어, 윤리와 사상을 공부하기 위해 생활과 윤리를 공부해야 할 필요는 없다(그 반대도 마찬가지). 반면 과탐Ⅱ과목을 공부하기 위해서는Ⅰ을 거의 반드시 공부하여야 한다(특히 물리2는 물리1을 공부하지 않으면 손도 못댄다). 물론 이는 절대적인 게 아니며,Ⅰ과목을 이수하지 않아도 공부할 수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특히 화학2)
  • 출제 문제의 대다수가 그림을 제시하고 ㄱ, ㄴ, ㄷ 중에 정답을 있는 대로 고르는 형식으로 출제된다. 그리고 대부분 20번에서 고난도 문항을 출제하지만,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물리Ⅰ에서는 6월 모평, 9월 모평, 수능 모두 20번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오답률 1위가 나왔다. 그리고 생명 과학Ⅰ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선 20번이 아닌 17번에서 오답률 1위이다.[30]
  • 예비 수험생들은 개념이 쉬우면 문제도 쉬울 거라고 착각하여 생명 과학Ⅰ이나 지구과학Ⅰ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지만, 개념이 쉽다고 문제가 쉽게 나오는 것은 절대 아니다. 국민공통과목으로 칭송받던 생명 과학Ⅰ이 2016 대수능에서 모든 수험생의 뒷통수를 세게 후려갈겼던 것처럼, 당신이 쉽다고 만만히 보는 과목은 얼마든지 어렵게 출제될 수 있다. 그리고 2020수능에서 지구과학Ⅰ조차 1등급컷이 42가 되면서 이것은 현실이 되었다
  • 개인의 흥미, 적성 등을 미루어 보고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경우, 내가 못해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동반되어야 하지만, 여기서는 타이틀 그대로 자기가 흥미 있거나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경우이다. 이때 다른 요인들을 간과하여 낭패보는 일은 없길 바란다.
  • 특정 과목에서 수상 경력(올림피아드, 경시대회)이 있거나, 대학에서 특정 과목을 좋은 성적으로 수강하고 온 응시 예정자들은 그 과목을 선택 과목으로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러한 경력이 있다하더라도 무조건 수능 시험에서 쾌거를 이룰 거라는 일차적인 사고는 이제 구식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수능은 문제를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느냐가 가장 크게 가르기 때문.
  • 이런저런 선택 기준을 놓고 고민하더라도, 시기의 영향이 크다. 선택에 있어 고민은 가급적 빨리 접고, 정확히 빨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단 선택한 뒤에는 괜히 입시 사이트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입소문에 휘둘리지 말고 끝까지 자기가 선택한 과목에 최선을 다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괜히 이 말 저 말에 갈팡질팡하면 고민하다가 시간 다 간다. 실제로 이를 간과하고 선택하는 학생이 꽤 많다. 수험생이라면 자신이 고른 과목에 대한 혹시나 하는 흔들림이 없길 바란다. 예를 들면, '작년에 너무 어렵게(또는 쉽게) 나와서 올해는 더 잘하는 학생들이 몰려와 1등급을 다 차지하고 나는 밀려나가는게 아닐까?' 나 '이번에도 쉽게 나와서 만점받아도 의미가 없고, 한개 틀렸는데 등급 2개 날아가지는 않을까?' 와 같은 두려움. 이렇게 두려워하는 것보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8. 관련 항목


[1]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사회·과학 구분 없이 선택 가능하게 됨에 따라 '탐구 영역 (과목명)'이 붙을 예정이다. 실제로 2018학년도에 첫 적용된 통합사회· 통합과학를 기반으로 출제하는 학력평가 시험지에서도 '탐구 영역 (통합XX)'와 같은 표제어를 쓰고 있다. [2] 그럼 직업탐구 영역은 어떻게 되냐고? 직업탐구 역시 명칭에서 직업이 빠지고 '탐구 영역 (과목명)'만 남는다. [3] 앵커 링크 문단을 요약하자면, 이 마저도 지진과 화산활동이 활발한 일본에서 건너온 것이다. 그 밖의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의 교육 강국이나 선진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는 입시 과목으로 채택하지 않으며, 가르치는 학교가 있더라도 국어과의 '고전'이나 직업탐구, 진로선택과목일 정도로 마이너하다. [4] 해외의 대부분의 대학 입시 시험, 대학별고사( 자연계 논술 등), 공무원 시험(5, 7, 9급 모두 해당됨) 이외에도 기타 등등의 시험들이 여기에 들어간다. 이를 자격고사라고 한다. [5] PEET, MEET 시험도 이렇게 나온다. [6] 이러한 경향은 7차 교육과정 이후 생명과학의 교육과정 범위와 깊이가 꾸준히 줄어들면서 심해졌다. [7] 하나를 틀려도 백분위 만점(100)이 뜰 정도로 어려웠다. 표점을 쓰지 않는 대학에 원서를 넣게 될시 47, 48, 50점 모두 똑같은 취급을 받는다. [8] 주의. 둘 중 하나에만 응시해야 상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2022학년도 입시부터 서울대를 비롯한 저명한 상위권 대학에서 '같은 계열의 Ⅰ+Ⅱ 조합'에 응시할 경우 지원서를 낼 수 없도록 개정하였다. 단, '서로 다른 계열의 Ⅰ + Ⅱ 조합'은 가능하며,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지망시 필수이다. [★] 웬만한 공과대학의 학과들은 물리학이 필수라고 보면 된다. [10] 착각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화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물리가 주이고 물리와 관련된 화학을 공부한다. [11] 단, 천문학과 지구과학을 분리시켰을 때는 천문학 > 물리학 >> 지구과학. [12] 아주 연관없지는 않다. 컴퓨터 구조, 논리회로 등의 과목이 물리/화학 지식이 일정 수준은 필요하기 때문. 게임학과도 포함.) [13] 교육대학, 사관학교, 경찰대학, 의류학과 등 [14] 단, 완전히 합치지는 않았고, 上, 下권으로 분리하여 上권에는 생물학 내용을, 下권에는 지구과학 내용을 구성하였다. [15] 역시 이것도 上, 下권으로 분리하여 上권에는 물리학 내용을, 下권에는 화학 내용을 구성하였다. [16] 생물과 지구과학은 실시되지 않았다. [17] 지금은 화학이 그렇다. [18] 일단 서울대학교에서 이 조합만 받아줬다. 정확히는Ⅰ과목 3개 +Ⅰ에서 선택한 3과목중 하나에 해당하는 Ⅱ과목 1개 (ex-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을 응시하는 경우 Ⅱ과목 중에서는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지원 가능) [19] 주로 중하위권이 선호하는 과탐 조합이었다. [20] 서울대처럼 4과목을 전부 반영하는 곳이 있긴 했지만 대체로 소수였다. 간혹 상위 2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었다. [21] 즉 현재의 수능에 비하면 허수가 조금 있었다. 덕분에 공부할 내용은 많았으나 비교적 등급 따는 것은 널널했다. [22] 2006학년도 수능 기준 과탐 선택률 1위 화학Ⅰ(93.7%), 2위 생물Ⅰ(87.3%), 3위 물리Ⅰ(57.9%), 4위 지구과학Ⅰ(55.9%), 5위 화학Ⅱ(41.3%), 6위 생물Ⅱ(33.0%), 7위 물리Ⅱ(10.7%), 8위 지구과학Ⅱ(8.1%). [23] 2010학년도 수능 기준 과탐 선택률 1위 생물Ⅰ(90.0%), 2위 화학Ⅰ(86.1%), 3위 지구과학Ⅰ(66.5%), 4위 물리Ⅰ(56.6%), 5위 생물Ⅱ(43.4%), 6위 화학Ⅱ(28.1%), 7위 지구과학Ⅱ(11.2%), 8위 물리Ⅱ(10.2%). [24] 일례로 s오비탈의 전자쌍의 개수와 p오비탈의 전자쌍의 개수의 비 같은 해괴한 조건을 주고 경우의 수를 좁혀야 하는 아이큐 테스트를 하고 있다. 문제는 홀전자 수나 원자가전자 수같은 자연수들은 얼떨결에 그 숫자들이 딱 떨어졌을 뿐이지 그것이 학문 수양으로서 의미는 전혀 없다는 점이다. 또 탄화수소의 경우 수소 몇 개와 결합하고 있는 탄소가 몇 개인지도 출제되기도 하는데, 이미 화학Ⅰ의 이런 유형의 문제는 화학 실력을 측정하는 것과는 백광년 떨어져 버렸다. 항상 강철 용기를 열었다 닫고 콕을 뽑는 등 실제 실험현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뿐만 아니라 조건 또한 현실에 불가능한 이상적 상황에서 이루어진 경우도 많다. 외국 화학 시험에 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면 이런 출제 방식이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25] 참고로 이는 어디까지나 2016년도 기준이지 지금 기준으로는 지구과학Ⅱ도 이미 서울대 지망생들이 몰려서 표본수준이 터져버린지 오래이니 투과목을 선택하는데 참고하지는 않도록 하자. [26] 우리가 흔히 읊는 물화생지에서 딱 역순이 되는 셈이다. [27] 2006년 신동희 교수가 밝힌 바로는 “일류대학들의 입시 전형에선 고교의 지구과학 과목이 거의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물리.화학.생물 등 다른 과학 과목들이 대부분 대학 이공 계열의 주요 전형과목이란 사실과 대조를 이룬다.”며 “지구과학이 통합과학[31]이라는 인식 부족”이라고 언급했다. 또 “외국에 비해 자연재해나 지구환경 문제에 홀대한다면 심히 우려할 만하다. 정부가 지구과학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중앙일보, 2006). 제7차 및 2007개정 교육과정 세대(2005년~2013년) 당시, 과학탐구 인터넷 강사들의 만담을 보면 알겠지만 과거 지구과학에도 암흑기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는 당시 문제가 매우 쉽고 등급 따기도 수월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률이 최저 수준이어서 관련학과 교수 및 관련학과 교사들에게 지구과학 기피에 대한 걱정은 컸다고 한다. 신인현 교수가 밝힌 바로는 지구과학의 홀대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으며, 장차 우리나라의 지구과학전문 인력의 부족과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과학소양의 부실화, 장차 국가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치명적인 문제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하였다(ⓒ교수신문 8페이지, 2009). [28] 실제로는 특기자전형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해당기자가 시사하는 바와는 다르게 수능최저를 맞추는 경우는 없다.(본인이 논술이나 정시 쪽으로 지원하지 않는 이상) [29] 이것은 단순히 과고생의 수준 저하로만 치부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영재고의 난립(?)으로 과학고가 밀렸기 때문인데, 사실 과학고생도 억울할 수 있는 것이 영재고 입시시험이 겹치기로 있어서 운 나쁘게 경쟁률 쎈 학교에 시험을 보러가면 바로 탈락할 확률이 높아진다. 즉, 영재고에 붙은 학생도 영재고 입시에서 밀려 과고로 진학한 학생보다 수준이 낮을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영재고는 신설되면서 죽기살기로 대학교 합격정원을 많이 받아내려고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레 과학고의 입지가 좁아진 것이다. 한마디로 과학고 상위권 학생은 억울할 측면도 꽤나 있다. [30] 3중 유전 가계도 문제이니 충분히 오답률 1위를 기록할 만 했다. 아마도 시간이 부족한데 2점이라 안 풀고 믿찍5로 찍고 넘어갔는데 답이 5번이 아니어서 그런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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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근데 실제로 지구과학II 내용을 보면 유체부터 도플러 효과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