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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스포츠/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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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1982~1997년: 삼성 라이온즈의 창단과 눈물, 그리고 겨울을 데워줄 대구 동양 오리온스의 탄생2.2. 1998~2002년: 비극에서 환희로2.3. 2003~2010년: 대구 FC의 창단과 오리온스의 전성기와 몰락2.4. 2011~2015년: 오리온스의 야반도주와 대구 FC의 부진 속에 피어난 삼성 왕조의 4연패2.5. 2016~2020년: 대구 FC의 도약, 무너진 명가 삼성2.6. 2021년: 돌아온 대구 농구, 다시 비상하는 삼성2.7. 2022년 : 13연패 야구, 겨우 살아난 축구2.8. 2023년 : 망했어요로 시작했으나 체면치례한 축구2.9. 2024년: 줄줄이 무릎 꿇는 와중에 우뚝 일어선 야구
3. 대구 팀들의 노력과 개선할 점
3.1. 좋은 부분3.2.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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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 프로 스포츠 역사를 기록한 문서이다.

대구 연고 프로 스포츠 팀들은 암흑기가 온 기간이 부산 연고 팀에 비하면 길지가 않은데, 한 구단이 침체기에 들어서도 다른 구단이 부활하여 그 자리를 잘 메웠기 때문이다.

2. 역사

2.1. 1982~1997년: 삼성 라이온즈의 창단과 눈물, 그리고 겨울을 데워줄 대구 동양 오리온스의 탄생

1982년 프로야구 창설과 동시에 창단한 원년팀인 삼성 라이온즈는 2002년 전까지만 해도 준우승만 7번하였다. 물론 1985년엔 통합우승을 했지만, 그 당시엔 한국시리즈 우승만 인정되었기에 사실상 무관의 제왕이었다. 특히 1984년 한국시리즈 1993년 한국시리즈가 아쉬웠는데 전자는 3승 4패, 후자는 2승 1무 4패로 끝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시대 끄트머리인 1997년 동양그룹이 이 해 출범할 프로농구단의 연고지를 대구광역시로 정하고 팀명도 대구 동양 오리온스로 결정하면서 농구도 시작했다.

2.2. 1998~2002년: 비극에서 환희로

경기는 삼성쪽으로 기울고로 대표되는 1999년 플레이오프에서 3승 1패로 앞서고도 3연패로 PO에서 탈락하였고, 2000년엔 PO에서 현대 유니콘스에게 전패, 2001년엔 4차전에서 1이닝 최다 실점을 갱신하는 굴욕을 당하며 두산 베어스에게 2승 4패 준우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LG 트윈스 상대로 4승 2패로 한국시리즈 최초 우승을 했다. 특히 6차전 9회말에서 이승엽 3점 홈런 - 마해영 백투백 홈런이 명장면이었다.

그리고 오리온스는 1998-99 시즌에서 32연패[1]를 포함해서 3승 42패로 부진하면서 모든 농구팬들의 비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사게 되었지만, 김승현의 합류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2001-02 시즌에서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 대구 동양 오리온스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4승 3패로 우승을 함으로써 겹경사를 이뤘다. 그러나 2002-03 시즌에선 정규리그 우승을 했지만 원주 TG 엑써스를 상대로 2승 4패로 준우승을 하였다.

2.3. 2003~2010년: 대구 FC의 창단과 오리온스의 전성기와 몰락

2002년 10월 9일 창단한 대구 FC는 2003년에 K리그에 합류하였다, 하지만 K리그가 단일 리그였던 시기 최고 순위는 7위(2006년)으로 그렇게 높진 않았다.

한편 오리온스는 2003-04부터 구단명에서 '동양'을 빼고 2006-07까지 3664의 성적을 내며 4연속으로 봄농구에 진출하는 데 성공하였다. 2003-04 시즌과 2004-05 시즌에는 4강 PO 진출에 실패했고, 2005-06시즌에는 6강 PO에선 3위 동부를 상대로 2승 1패로 4강에 올랐지만, 4강 PO에서 삼성에게 3패를 당해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2006-07시즌에는 6강 PO에서 5위 삼성을 다시 만나서 2승 1패를 하지만, 1위 모비스에게 3전 전패했다. 그리고 새로 부임한 심용섭 단장의 삽질로 인해 2007-08 시즌부터 2010-11 시즌까지 A9AA(십구십십)란 비밀번호급 성적을 내면서 몰락하였다.

또한 삼성 라이온즈는 그 당시 2004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2005년 한국시리즈 우승, 2006년 한국시리즈 우승, 2010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거두며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하였다. 다만 나머지 시기에도 2009년에만 4위 롯데 자이언츠과 2게임 차이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데 실패했을 뿐 매년 가을야구에 진출하였다. 그 과정에서 박석민, 채태인, 최형우 등 삼성 왕조를 상징하는 타자들을 키워내기도 했다.

2.4. 2011~2015년: 오리온스의 야반도주와 대구 FC의 부진 속에 피어난 삼성 왕조의 4연패

대구 오리온스가 2011년 고양으로 야반도주를 함으로써 농구팀이 사라졌고, 대구 FC도 K리그 2011년 12위, 2012년 10위를 거쳐, K리그 클래식으로 바뀐 2013년엔 14개 팀 중 13위에 그치면서 챌린지로 강등됐다. 하지만 2015년 K리그 챌린지에서 3위를 함으로써 승격준PO에 올라갔고, 준PO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상대로 3:3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PO에서 수원 FC에게 1:2로 패함으로써 승격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정규리그 우승 5회, 한국시리즈 우승 4회, 아시아 시리즈 우승 1회를 함으로써 일화조차도 앞지르는 왕조를 건설하였다.

2.5. 2016~2020년: 대구 FC의 도약, 무너진 명가 삼성

일단 대구 FC는 2016년 K리그 챌린지에서 2위를 거두었지만, 1위인 안산 무궁화가 아산으로 가서 재창단을 해서 K리그 클래식 직행권을 얻어냈다 무려 3년만에 승격된 것. 그리고 2018년엔 FA컵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1차전 2:1, 2차전 3:0으로 격파하면서 우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2019년에 5위를 기록해서 구단 역사상 최고 순위를 갱신했다.

반면 삼성은 2016년부터 99688이란 성적을 내면서 5연속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데 실패했다. 2018년에 KIA와 승차 없이 4모 차이로 6위가 된 게 아쉬울 뿐이었다.

2.6. 2021년: 돌아온 대구 농구, 다시 비상하는 삼성

삼성 라이온즈가 6년의 암흑기를 뒤로 하고 PO에 직행하는 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를 격파하고 올라온 두산 베어스 상대로 PO에서 2패를 함으로써 아쉽게 3위가 되었다.

한편 대구 FC는 15승 10무 13패 3위의 성적으로 팀 사상 최고 순위를 다시 갈아치우면서 2022년 아챔에 진출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FA컵에서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를 만나서 1차전 1:0, 2차전 3:4으로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서 준우승을 거두는 굴욕을 당했다.

한국가스공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인수해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출범하였다. 무려 10년만에 대구에서 농구가 열리게 된 것이다. 팀내 포워드 자원이던 강상재 두경민을 트레이드하여 가드진을 강화하였고 득점력에 강점이 있는 앤드류 니콜슨을 1옵션 용병으로 데려오며 4강에서 우승까지 넘볼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주요 선수인 정효근의 부상 시즌 아웃, 니콜슨의 수비력 약점, 두경민의 부상, 두경민과 니콜슨의 불화 등의 이유로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고 3라운드 후반까지 6위권을 유지하며 2021년을 마감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암흑기를 씻어낼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고 대구 FC 역시 K리그에서도 중상위권의 순위를 유지할 정도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10여년만에 대구 농구 시대를 연 한국가스공사 역시 오리온스가 사용했던 낙후된 대구실내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쓰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새로운 팀 이름과 연고지를 통해 결과적으론 6강 PO에 진출했고 구단 측에서도 지속적으로 투자도 해주고 있다. 아직까지는 완벽하다고 할만한 성과는 아니지만 야구, 축구, 농구 모두 괜찮은 성과를 보이면서 연고 스포츠 구단 모두 부진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에 비하면 입지가 괜찮은 편이다.

2.7. 2022년 : 13연패 야구, 겨우 살아난 축구

1월 1일에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021/22 시즌 3라운드의 마지막 경기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대구더비를 패배를 통해 2022년 대구 프로 스포츠가 시작했다. 리그 막바지까지 치열하게 6강 경쟁을 했고 6라운드에 8승 1패로 라운드 1위를 하며 27승 27패 딱 5할의 승률로 6위를 기록함으로 6강 PO에 진출하였지만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6강 PO에서 내리 3경기를 패배함으로써 대구에서의 첫 시즌을 마감했다.

5월 23일에 대구 FC는 4승 5무 5패로 6위, 삼성 라이온즈는 23승 20패로 4위를 기록했다.

이후 두 팀은 갈수록 부진했고, 삼성 라이온즈는 2022년 6월 이후 13연패를 하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만 보여주었으며, 대구 FC도 오랜 기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4년만에 파이널 라운드 그룹B에서 강등권 싸움을 했다.

그러나 삼성 라이온즈가 8월에 들어 오면서 감독인 허삼영이 사임하고 박진만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하면서 반등하기 시작하여 7위로 도약을 했다. 한편 축구 대구 FC 또한 성적부진을 이유로 알렉산드레 가마 감독이 사퇴하고 최원권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하였고 이미 파이널B 확정을 지으며, 강등만 피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즌말미 나름 반전에 성공하여. 그리고 파이널 라운드 전에 FC 서울을 만나서 3:0으로 이기는 등 33라운드부터 36라운드 4연승, 파이널 라운드에는 무패를 기록하며 최종 8위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그리고 FA컵은 FC 서울과 10월에 FA컵 4강전으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다시 만났고 추가시간 막판에 실점하며 2년 연속 FA컵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2022/23 시즌을 앞두고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전문가들, 팬들 사이에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필리핀 아시아 쿼터 1호인 벨란겔,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서 트레이드 해온 이대성이 합류하면서 전력이 급상승 했으며 용병 2시즌 전에 전자랜드 시절 같이 뛰었고, 이대성과는 직전 시즌 오리온에서 같이 뛰었던 머피 할로웨이, 그리고 세네갈 대표팀 주장인 유슈 은도예를 영입하였다. 그리고 대구시와 9월 19일에 연고지 협약을 맺었다. 나름 기대속에서 시즌에 들어갔지만 컵대회 광탈에 이은 막상 시즌을 열어보니 1라운드에서 엄청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라운드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3라운드에 다시 성적이 꼬꾸라지며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0월 4일, 삼성 라이온즈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와 한국가스공사의 컵대회 4강 좌절이 동시에 확정되었다.

여러모로 2021년에 축구 야구 농구 모두 선전했지만 다음해 세 종목 모두 꼬꾸라진 모습을 보이며 안타까운 시즌이 되었다.

2.8. 2023년 : 망했어요로 시작했으나 체면치례한 축구

1월 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2022/23 시즌 4라운드 첫 경기인 서울 삼성 썬더스와 경기에서 승리를 시작으로 대구 스포츠의 2023년이 시작됐다. 하지만 1~3 라운드 이미 11승 16패로 공동 8위를 기록 중 이었고 이후 3연패, 9연패를 거듭하며 포스트시즌은 탈락과 9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이후 FA시장에선 정효근이 안양 정관장으로 이적, 이대성이 일본으로 진출하여 소속팀 BIG3 FA라고 불리던 선수 중 이대헌만이 팀에 남았다. 그리고 6월 1일 가스공사는 유도훈 감독을 경질했고 강혁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대구 FC는 2월 26일 포항 원정으로 개막한 이후 3월 4일 제주를 홈으로 불러 홈 개막전을 치른다. 3월 19일 전북전을 경기 6일 전에 일찌감치 매진시킴으로 대팍의 인기가 식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였다. 시즌 초반 7경기에서 1승만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파이널 A에 안착하여 대구 전체의 암흑기는 피했다.

4월 1일 삼성 라이온즈가 NC와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야구도 2023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시범경기 2위를 기록하며 희망찬 미래를 예상했던것과 달리 전반기 꼴찌로 추락했고 7월 26일 기준 9위와 5.5게임차로 창단 첫 꼴찌를 기록할 위기에 처했지만 후반기 반등에 성공해 8월 10일 9위, 11일 8위로 올라섰고 이후 9위 8위를 반복하다가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팀의 변화를 꽤하던 삼성은 10월 16일 2016년부터 팀의 단장직을 수행하던 홍준학 단장이 물러나고 이종열 해설위원을 단장으로 선임했다.

이후 스토브리그에서 3시즌간 팀에서 활약했던 외인 타자 호세 피렐라와 결별하고 데이비드 맥키넌을 영입했고 팀의 약점이던 불펜 강화를 위해 FA로 김재윤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최성훈과 양현을 영입했다. 수아레즈의 대체 선수였던 와이드너와는 재계약을 하지않았고 코너 시볼드를 영입했다.

2023/24 시즌을 앞두고 가스공사는 예년과 달리 최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았고 시즌에 들어가서도 다르지않았다. 외인 1옵션으로 영입했던 아이제아 힉스는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시즌 아웃됐고 팀플랜이 어긋나기 시작하며 2라운드 막바지까지 10위를 기록했다. 이후 김낙현의 군복귀, 모스의 대체 용병으로 듀본 맥스웰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12월 8일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12월 31일 홈에서 농구영신 경기를 진행하였고 경기가 새해 직전까지 끝나지않아 2024년으로 해가 바뀌자마자 1패를 적립했다.

2.9. 2024년: 줄줄이 무릎 꿇는 와중에 우뚝 일어선 야구

가스공사의 2023/24 시즌 농구영신 패배 이후 4라운드 3연승을 거두며 대구의 2024년 스포츠 막을 열었다. 4라운드에 돌풍을 일으키며 라운드 1위를 기록하며 다시 6강행의 불씨를 살렸으나 2024년 2월 12일 기준 12경기를 남긴 가운데 가스공사는 7위로 6위와 7.5게임차여서 진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결국 3월 17일 탈락이 확정되었다. 시즌 초 최하위권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시즌 중반부터 무시할 수 없는 팀이라는 이미지가 생기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한창 FA 시즌이 진행중에 있던 삼성 라이온즈는 뒷문 강화를 위해 임창민을 FA로 영입했고 오승환과 재계약을 진행했다. 4시즌 동안 팀과 함께했던 데이비드 뷰캐넌과는 결별하게 됐고 대체자로 데니 레이예스를 영입했다.

4월 21일 현재 삼성 라이온즈는 시즌 초반에 당했던 8연패를 극복하고 LG와 공동 5위에 랭크 되어 있고, 대구 FC는 1승 4무 3패 10위로 부진하고 있다.

5월 5일 현재 대구 FC는 1승 5무 4패 12위,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는 단독 3위까지 올라갔다.

8월 26일 기준으로 대구 FC는 6승 4무 8패를 추가하며 총 7승 9무 12패로 좀처럼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 라이온즈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의 마지막 기아와의 3연전에서 피스윕을 당해 선두권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으나 꽤나 아쉽게 4위로 마감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타자 용병과 코치 스태프를 대거 개편했으나 7월을 몇몇 게임을 코칭스태프의 오판과 수비 실책 8승 12패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후 8월 25일 경기까지 14승 6패를 하며 월간 승률 1위를 달성하며 기아 단독 2위를 사수하는데 성공해 플옵으로 직행했다.

대구 FC는 파이널 그룹 B에서 1승도 따내지 못하며 리그 11위로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하게되었다.

10월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라팍 이전 이후 드디어 9년 만에 포시 첫승을 거두었다. 10월 19일 플레이오프 4차전을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며 한국시리즈는 1승 4패로 준우승을 했다.

11월 28일, 대구 FC는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4대 3으로 패배하며 대팍 시대 첫 강등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12월 1일 2차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3대 1로 승리하며 K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컵 대회 창단 첫 4강 진출 및 2024-25시즌 1라운드를 7승 2패의 호성적으로 마무리지었다. 특히 11월 10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이번시즌 첫 매진을 기록했다.

3. 대구 팀들의 노력과 개선할 점

3.1. 좋은 부분

대구 스포츠 팀들은 높은 인기에 비해 구장 인프라가 처참했었다. 전국 최악의 1군 야구장 중 하나로 꼽히던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말할 것도 없고 대구스타디움은 그 규모만 거대했지 종합운동장 특성상 시야가 극히 나쁘고 너무 큰 규모가 오히려 분위기를 다운시키곤 했다. 대구실내체육관은 그 시설의 열악함을 핑계로 대구 오리온스가 야반도주할 정도였다. 그러나 전국에서 가장 좋지 못한 대구시의 경제 상황으로 인해 한동안 개선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라팍 대팍이 지어져 상당 부분 개선되면서 과거 스포츠 연고지로소 위상을 높이고 있다.

3.2. 여담

  • 삼성 라이온즈는 제일기획에 운영이 이관된 이후 재정 지원이 확 줄었고, 대구 FC와 가스공사 페가수스는 각각 시민구단과 공기업 구단이라는 특성상 높은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주전 선수들의 유출이 심각해지고 성적이 하락하여 장기적인 인기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1] 한국프로농구와 한국 프로스포츠 최다 연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