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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colbgcolor=#e60012><colcolor=#fff> 동양
東洋 | Tongyang
파일:동양 국문 로고.svg 파일:동양 국문 로고 화이트.svg
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창립일 1957년 6월 15일
해체일 2013년 10월 13일 (그룹 법정관리 돌입)
2016년 10월 17일 ((주)동양 유진기업 편입)
창업주 이양구
회장 이양구 (1957~1989)
현재현 (1989~2013)
규모 대기업
유형 복합 기업, 기업 집단
소재지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100 (수표동)[1]
(시그니쳐타워 서관 14~17층)
사업 분야 시멘트, , 가전제품, 화학, 식품, 건설

1. 개요2. 역사3. 기업 정신
3.1. 경영 이념3.2. 사훈3.3. 3BEST 정신3.4. 사가
4. 역대 로고5. 2013년 그룹 해체
5.1. 원인 및 경과5.2. 법정관리 및 기업회생
6. 계열사
6.1. 제조/건설6.2. 금융6.3. 식품6.4. 무역/건설/유통/정보통신6.5. 기타6.6. 산하 기관6.7. 지분 관계사
7. 이름은 유사하지만 전혀 무관한 회사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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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57~2016년까지 (주)동양을 주축으로 존속한 중공업 및 금융 특화 기업 집단. 존속 당시 홈페이지 도메인은 'www.tongyang.co.kr'이었다.

2. 역사



1956년, 서남 이양구 창업주가 적산기업인 풍국제과를 인수해 ' 동양제과'로 재창립한 것이 그룹의 모태이다. 1957년에 귀속재산 삼척시멘트(주)[2]를 불하받아 동양세멘트공업으로 출범시켜 본격적인 역사를 썼다. 1950년대 내내 6.25 전쟁 이후 국가재건 사업에 참여하여 주로 폐허가 되거나 파괴된 사회간접자본들의 구축에 집중하였다. 주로 참여한 사업은 도로, 항만 등과 주택 건설이다.

이 사업으로 삼성, 락희, 삼호, 삼양, 개풍, 대한 등과 더불어 재계순위 10위권까지 올랐으나 1960년 4.19 혁명과 1961년 5.16 군사정변 때 부정축재자로 몰려 10위권 아래서 떨어졌다. 그럼에도 고난을 딛고 1960년 동양산업개발, 1966년 동양건설진흥 등을 세워 중공업에 주력했으며, 1984년에 일국증권을 인수해 금융업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1989년에 동양베네피트생명, 1995년 동양카드 등을 세워가며 새로운 금융시스템도 도입하였다. 2012년 기준으로 동양그룹 매출의 75%가 증권, 금융계열의 매출이라고 한다.

1983년에 이양구 회장이 고혈압으로 건강이 나빠지자 첫째사위 현재현 동양시멘트 사장이 사실상 그룹을 이끌었고, 1989년 이 회장이 사망한 후 시멘트/금융업은 첫째사위 현재현에게, 제과업은 둘째사위 담철곤에게 각각 넘겨졌다. 현재현 회장이 금융과 중공업 쪽을 맡는 동안 담철곤 동양제과 부회장은 1990년 동양마트, 1994년 오리온카툰네트워크 등을 세우며 유통업과 미디어사업까지 손을 벌렸고, 그룹 측은 1995년 창립 38주년 기념식에서 '스피드 경영'을 선언하며 '3BEST 운동'을 벌여 의식개혁에 박차를 가했다.

2001년에 담철곤 부회장은 동양제과와 온미디어, 메가박스 등 일부 계열사들을 가지고 분가했다. 아직도 이곳과 같은 CI를 쓸 정도로 관계가 좋았지만 정작 동양그룹 망할 때 도와주지는 않았고, 처형 이혜경 전 동양그룹 부회장과 민사소송을 제기할 정도로 사이가 나빠졌다.[3]

비슷한 시기에 극심한 위기를 맞았지만 극복한 기업으로는 동부그룹(現 DB그룹)과 웅진그룹, 오리온그룹이 있다. 이 중 웅진그룹[4]과 오리온그룹은 규모가 크게 줄었지만[5] 어느 정도 실체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 아래에 계열사의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동양그룹은 계열사 하나 남기지 않고 싸그리 청산, 매각되면서 말 그대로 해체됐다.

3. 기업 정신

3.1. 경영 이념

인재육성, 가치창출, 사회봉사

3.2. 사훈

  • 정직, 신의, 노력, 우애 (1960년대)
  • 협력과 조정 (1970년대)
  • 자비, 검약, 겸손 (1979~1983)
  • 창의, 협동, 책임 (1983~2016)

3.3. 3BEST 정신

최고의 인재가 모여 최고의 업적을 이루고 최고의 대우를 받는 회사

3.4. 사가

  • 구 버전: 1986년 9월 6일 제작되어[6] 1995년까지 썼으며, 작사는 시인 조병화, 작곡은 김동진이 맡았다.
(1절)하늘높이 오리온은 우리의 이념 / 쉬임없이 빛내가는 보람찬 일손
번영하는 겨레들을 보다 즐겁게 / 봉사하는 우리 노력 나라의 소명

(후렴)어제보다 알찬 오늘 늘보다 값진 내일 / 신의 정직 협동 창의로 뭉쳐진 동양그룹

(2절)물결치는 새 역사에 몸을 담고서 / 서로서로 도와가며 이루어 가는
선진조국 산업건설 우리의 일터 / 오리온의 그 빛이여 영원하여라
  • 동양가족의 노래: 1995년 7월 19일에 제정됐으며, 작사는 박건호, 작곡은 이범희, 편곡은 박성배가 각각 맡았다.
(1절)아침을 열어라 태양보다 더 빨리 / 이 나라 아침을 열어라
우리는 이렇게 손에 손을 잡고서 / 끝 없는 미래로 달려가리라

(후렴)나가자 모두가 타오르는 패기로 인류의 꿈을 향해 앞으로 / 언제나 새로운 길을 만들어

(2절)찬란히 빛나라 저 하늘에 별처럼 / 우리는 이 땅을 비추자
우리는 이렇게 손에 손을 잡고서 / 저 넓은 세계로 뻗어가리라

* 나가자 모두가 타오르는 패기로 인류의 꿈을 향해 앞으로 / 영원한 내 사랑 동양가족
  • 내 눈에 고인 사랑(그룹 이미지송): 이하 동일함.
(1절)오늘도 꿈이 있는 우리의 동양 / 동양의 가족들은 모두 정다워
눈가에 묻어나는 미소 속에서 / 꽃처럼 피어나는 미래를 보자

(후렴)라~ 랄라라 내 눈에 고인 사랑은 / 너를 향해 끝없이 흐르고 있네

(2절)내일이 펼쳐지는 우리의 동양 / 동양의 가족들이 아침을 열면
찬란히 피어나는 이 땅의 꿈이 / 저 넓은 세계 속에 빛을 뿌리네

* 라~ 랄라라 네 맘에 묻은 향기는 / 내 가슴을 흠뻑 적시고 있네

4. 역대 로고

파일:오리온 로고(1956-1989).png 파일:동양그룹 로고.svg
1956년[7] ~ 1988년 8월 5일 1988년 8월 5일 ~ 2016년

1956년부터 왼쪽 위의 '오리온 별' 로고를 줄곧 써왔으나, 1987년 1월부터 두달 간 그룹 측이 일반 소비자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인터뷰, 포커스 그룹 등 다양한 조사 방법에 의해 그룹 및 로고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 평가해 본 결과 문제점이 폭로되었다. 먼저 제기된 문제는 종전 로고가 시행 및 이미지 전달 면에서 그룹의 실상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인식시키지 못해 온 것이었다. 오리온이라는 상표명이 그룹명인 '동양'과 체계적이고 통일되지 않은 데다, 상표명인 '오리온'이 당시 개척 중이던 증권·가스기기 등 신사업의 성격과 안 맞을 뿐더러 상표 자체가 디자인·컬러·균형 등에서 소비자와 임직원들로부터 '약하다', '복잡하다', '시대에 뒤처졌다', '공산당 마크 같다' 등의 혹평으로 적극적인 호응을 얻지 못하게 된 것이었다. 특히 일반 소비자들은 동양그룹의 실체를 거의 인식하지 못한 채 동양맥주, 동양고속, 동양나일론(현 효성T&C) 등과 혼동하는 문제도 있었다.

둘째로, 그룹의 계열사 신규 설립과 사업 내용의 다양화에 따라 현실적이고 국제적인 감각에 맞춘 새로운 그룹 이미지를 정립할 시기에 다다랐고, 이미 새로운 CIP를 도입해서 많은 효과를 얻은 경쟁사들과 대등한 위치를 확보해서 소비자들에게 동양그룹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이와 더불어 경쟁사와의 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뜻이 도출되었다.

이를 토대로 그룹 측은 현재현 당시 동양시멘트 사장을 주축으로 'CIP추진위원회'를 꾸린 후, 동양제과 선전과를 중심으로 먼저 CIP의 시각적 요소 개발/제작을 위한 작업이 입안된 후, 각종 자료 수집, 디자인 현장 검토, 전문 외주팀의 선정 및 CIP 방향 설정, 디자인 선정을 위한 총 4차례의 조사, 사장단 프리젠테이션을 두루 거쳐 외주 전문팀 2곳이 참여해서 진행했다. 심볼마크 및 로고타입의 기본 디자인 시스템은 미국의 랜도 어소시에이츠가, 응용디자인 시스템은 국내 디자인 업체인 '심팩트'가 각각 맡았고, 이 둘은 CIP추진위와 지속적으로 의견을 조정하여 작업을 차차 진행해나갔다. 이와 더불어 그룹 측은 전 사원을 대상으로 새 슬로건 공모를 진행하여 '세계로 미래로'로 정하는 등 비 시각적 요소인 의식개혁 운동 및 기업 기본목표 설정도 진행했으며, 이 두 작업이 끝나고서 사내외적으로 CIP 관련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회사 안에선 사보 등 사내 홍보매체를 통한 홍보, CIP 관련 교육, 포스터 및 패용 마크 부착, 사기(社旗) 이양식 등을, 대외적으론 언론/옥외매체 등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 전단지 제작 등을 진행했다.

1988년부터 변경된 심볼 마크의 전체적인 형상은 지구와 별을 상징했으며, 지구는 크고 강함을, 움직이는 모양의 별은 세계무대와 미래를 향한 도약과 발전을 표상했다. 로고타입의 기본색은 심볼마크의 빨강색과 조화를 이루는 부드러운 이미지의 진회색(Warm Gray)이며, 이 두 색을 전용 컬러로 하여 보조 컬러로 진노랑색, 파랑색, 주황색, 회색 계열의 색 등 7개 색상을 썼다. 도입 후에는 분산된 그룹의 이미지를 일관적이고 결속된 이미지로 전환하여 시멘트/제과 등 제조업 중심 이미지에서 사업다각화에 맞는 그룹의 이미지를 올바로 전달하게 되며, 전 사원들에게 애사심을 고취시켜 '동양그룹의 일원'으로써 긍지를 불어넣어 책임의식 강화, 단결 도모, 사기진작에 기여하고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에 대해 신뢰성을 키워 금융시장에서의 인기를 높이게 했다. 또한 인재 확보 용이와 광고효과/매출액 증대, 시각 디자인 통일에 따른 사후비용 절감 등의 여러 효과들이 나타났다.[8]

5. 2013년 그룹 해체

5.1. 원인 및 경과

동양그룹은 2008년 세계 대침체로 위기를 겪기 시작한다. 시멘트 제조업을 영위하는 그룹 모체인 동양시멘트가 침체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그룹에서는 시멘트 살리기·구조조정·신사업 발굴을 동시에 달성해야 했으나 그렇지 못했다. 업황이 악화된 동양시멘트는 신용등급 유지를 위해 장부조작을 일삼아가며 유동성을 끌어모았다. #
2012년 12월 이후 매각한 계열사와 자산
폐열발전소 400억 원
레미콘공장 1,145억 원
선박 350억 원
냉동창고 345억 원
주식 1,600억 원

2010년 이후로는 미래 캐시카우로 여겨졌던 삼척석탄발전소 사업권(동양파워) 등 알짜 계열사들도 매물로 내며 구조조정을 시도하였으나 대부분 불발되었고, 2013년 8월 20일 최종적으로 그룹 구조조정에 실패한다. # 동양그룹의 부채는 각각 1, 2금융권이 1조 2,000억원, CP와 회사채가 1조 8,000억원을 차지하고 있었다. # 결국 동양은 같은 집안인 오리온그룹에 SOS를 요청했다. 주요 내용은 담철곤 오리온회장과 이화경 부회장이 보유한 오리온 주식중 15~20%를 담보로 5,000억~1조정도의 자산유동화 증권을 발행하자는 내용. 하지만 오리온그룹이 이를 거절하면서 지원은 무산됐다.
동양그룹 주요 계열사 기업 어음( CP)의 만기 예정액 # (단위: 억원)
만기 시기 동양시멘트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네셔널 합계
2013년 9월 128 30 618 429 1,205
10월 157 64 1,458 1,989 3,668
11월 20 899 910 1,829
12월 498 323 821
2014년 1월 267 157 424
2월 46 83 333 462
소계 331 114 3,823 4,141 8,409

한편 같은 해인 2013년 4월 금융투자업규정이 개정되었는데, 당해 10월 24일부터는 투자부적격 등급 계열사의 회사채와 CP를 사실상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이 강화되었다. # 동양그룹은 유동성 위기 타개를 위해 동양증권을 창구로 삼아[9] 계열사들의 기업어음을 판매하였는데 최종적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에게까지 위기가 알려지면서 외면당했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불완전판매를 하기에 이르렀었다.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으로 부채비율이 과대해진 동양의 부실 계열사들은 이런 방식으로 더이상 돌려막아가며 연명할 수 없게 되었고, 이미 시장에 소문이 파다해진 상황에서 은행권 대출이나 채권단 협의가 가능할 수 없었다. 9월 26일 발행하려고 했던 650억 규모의 회사채 발행이 잠정적으로 취소되면서 10월 동양 위기설이 점차 현실화되었다.

9월 27일에는 금융투자업계에 의해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었다. 동양증권은 동양그룹 내에 회사채를 연평균 70%씩이나 소화했다. 동양그룹이 발행한 회사채 중 동양증권이 모집주선한 물량은 67.3%라고 한다. 소화한 물량은 해마다 증가했다고 한다. 소화한 회사채 물량은 2011년에는 66.4%에 달했고 2012년에는 94.9%였다고 한다. #

9월 30일,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3개 동양그룹 소속 계열사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였다. # 2013년 10월 1일, 동양시멘트마저 법정관리를 신청한다. #[10]

법정관리를 신청한 기업 중 그룹의 간판이자 모체인 동양시멘트, 그리고 중간지주사 격이자 실질적으로 지배구조의 핵을 담당하고 있던 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이 포함되면서 그룹은 실질적으로 해체, 현재현 회장 일가는 경영권 포기를 선언한다. 법정관리 신청 이전 동양그룹이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대략 7,000억원 ~ 8,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추측되었으며, 동양그룹의 부채 비율은 1,200%이고 매년 갚아야 하는 이자만 2,000억원에 이르는 상태였다. #

5.2. 법정관리 및 기업회생

5.2.1. 지주회사 (주)동양

"기업회생 신청 당시 37,000 명의 대규모 채권자를 피해자로 만들며 파산까지 우려됐던 (주)동양이 극적인 반전을 통해 실질 변제율 100%를 초과 달성한 것은 대한민국 회생절차의 전무후무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법정관리를 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자체 평가

동양은 2015년 10월 20일 미변제 회생채권 1,779억원을 변제해 사실상 모든 채무를 해소했다. 출자전환 주식 가치가 급등하면서 16일 주가 3,320원 기준으로 회생채권자에 대한 실질 변제율은 11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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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은 회생계획상 예정된 7,100억원의 현금변제 채무를 계열사 매각을 통해 2년 만에 모두 갚았다. 지난해에는 동양매직 지분 100%를 2,798억원에 매각하고, 동양파워(19.99%)를 862억원에 매각하는 등 예상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계열사 지분을 처분해 4,141억 원을 조기 변제했다. 또 올해에는 동양시멘트(54.96%) 매각으로 8,0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수혈하며 나머지 현금변제 채무를 모두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5,000억 원대 현금까지 보유하게 됐다.

(주)동양이 파산 위기 기업에서 알짜 기업으로 거듭나자 주식시장에서는 지분 취득 경쟁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레미콘과 섬유사업이 주력인 동양은 현재 확실한 대주주가 없어 주인이 없는 회사에 가깝다. 법원이 이대로 법정관리 졸업 결정을 내린다면 시장에서 지분을 확보해 단숨에 5,000억 원 현금을 보유한 기업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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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2일 기준

일단 수면 위로 드러난 동양 인수 경쟁자는 유진그룹과 파인트리자산운용이다. 파인트리자산운용은 21일 동양 지분 6.27%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3일에는 유진기업과 유진투자증권이 동양 지분 5.67%를 취득했다고 밝힌 후 이어 추가 취득을 통해 지분율을 7.05%까지 끌어올렸다. 유진그룹과 파인트리운용을 제외한 주요 주주는 상반기 기준 3.03%를 보유하고 있는 동양레저가 유일하다.

유진그룹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 동양시멘트가 높은 가격에 매각되면서 회사가 좋아질 것이라는 사실을 가장 잘 아는 유진그룹이 투자 목적에서 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두 지분 취득 목적을 '단순 투자'로 명시하고 있지만 '경영 참여'로 언제든지 변경 가능하다. 지난 1월에는 엔씨소프트 지분 15.08%를 보유하고 있던 넥슨이 투자 목적을 돌연 '경영 참여'로 변경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불붙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삼표 등 주요 전략적 투자자(SI)들이 지분 공시 의무가 없는 5% 미만의 지분을 이미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동양에 가장 관심이 많은 곳은 동양시멘트를 인수한 삼표일 것"이라며 "동양시멘트 인수대금이 그대로 동양으로 들어가는 구조인데 가만 놔둘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현재 (주)동양은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 1% 미만인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가 전체 주식 중 86%에 달한다. 지난해 채권단 출자전환 당시 유상증자 물량 10억 5,000만주 중 가장 많은 주식을 받은 채권자 주식 수가 2,577만주에 불과할 정도로 지분이 흩어져 있다. 이 때문에 특정 세력이 장내 매수나 장외 거래로 주식을 매집하는 지분 경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다.

법정관리 여파에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한 3,812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1,93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동양 매출액이 5%가량 증가한 4,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법원은 아직까지 동양 M&A 계획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대규모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제3자 유상증자 등을 통해 추가로 자금을 유치할 필요성이 작고 출자전환 주식을 매각해 자금을 회수해야 할 대주주도 없기 때문이다.

2017년 4월 유진그룹의 ㈜동양 지분율은 30.03%이 되었고 유진그룹은 기업결합신고도 마쳤다. #

5.2.2. 동양시멘트

계열사 내부 지분과 채무관계가 꼬여 있어 매각에 난항을 보이다 동양파워 등 계열사 문제가 정리되기 시작한 2015년 삼표그룹이 인수한다. #

5.2.3. 기타 계열사

지주사 (주)동양과 동양시멘트는 당장 업황과 채무관계가 문제였을 뿐 나름 우량기업이었고 옛 피해자들의 실질변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회생상 출자전환된 채권들도 장내주식이었고 업황 개선과 주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두 회사는 조기에 현금변제분을 모두 분배했고 출자전환분도 피해자 개개인이 개별적으로 털어낼 기회들이 주어졌다.

하지만 동양인터내셔널 등 CP를 가장 많이 발행한 일부 계열사는 명목상 팩토링 금융업종 등을 영위한다곤 하나 실질적으로는 내부거래·계열사 지배용 중간 지주사에 지나지 않았고, 그룹의 공중분해와 우량계열사들의 각자도생으로 껍데기만 남게 되었다.

주식 처분 등으로 3년간 변제한 금액은 원금 및 개시 전 이자의 17.3%에 그쳤고 이후 우발이익을 합쳐 34.2%까지 변제율이 올라가긴 했으나 거기서 끝. 82.7% 분량의 출자전환분은 비상장사인데다 실질 사업이 없는 회사인 특성상 휴지로 남게 되었다. 일부 피해자들은 회장 부부를 파산시키고 개인소송으로 피해를 회복하고자 하였으나 회장 부부와 아들 등 일가가 잔여자산을 빼돌려 매각하려다 강제집행 면탈로 걸리는 등 당국에 단단히 찍혀 있는데도 피해규모를 메울 만큼의 잔여자산은 나오지 않았다. 성북구 자택은 2012년 6월 105억원에 경매로 팔려나갔는데 여기에 걸린 등기부상 채권총액만 2821억원. #

6. 계열사

그룹 자체가 산산조각 난 다음이니 만큼 큰 의미는 없지만 기존 동양그룹의 사업구조에 대해 신용평가사의 「동양그룹 현황과 주요 모니터링 요소」라는 리서치를 읽어볼 것을 권한다. 해체 이전에도 워낙에 자잘한 계열사들이 많고 지분관계도 순환출자 등 매우 복잡했는지라 모든 계열사들을 파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사업 측면에서 유의미한 매출을 기록했던 계열사로는 사업 지주회사인 동양,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동양시멘트, 유통 및 SI에서 그룹 내부 물량에 의존하던 동양네트웍스, 가전회사 동양매직, 그리고 금융사인 동양증권 동양생명 정도이다. 나머지는 연매출이 1,000억도 되지 않기 때문에 무시해도 좋을 정도이다. 단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은 일종의 중간 지주사로서 오너 일가가 지분을 들고 여타 계열사를 지배하는 데 활용되었다.

2012년 기준으로 그룹의 전체 매출액은 6조 4,000억이었고 금융 부문이 4조, 비금융 부문이 2조 4,000억이었다. 비금융 중에서는 건설·건재·시멘트 등 건설자재 관련 계열사의 매출이 전체의 43%를 차지했고 섬유 관련 매출이 37%였다. 그러나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섬유부문의 기여도가 -32%로 손실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건설 관련 이익기여도가 100%를 넘어 사실상 동양그룹의 핵심은 금융+건설 관련 사업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6.1. 제조/건설

  • (주)동양: 구 동양메이저. 동양그룹의 사업형 지주 회사로 2016년 2월에 채무 약 7,000억 원을 모두 변제해 회생 절차를 완료했으며 유진그룹이 인수했다. 인수 이후 섬유 부문을 한일합섬으로 분사하고 건설/플랜트 부문을 합치는 등 활발한 기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동양시멘트: 후술할 동양제과와 함께 두 회사는 동양그룹 전체의 정신적 지주이자 모체가 된 회사였다. 존속 법인이 두 차례 변했는데 2002년 원래 존속 법인이던 동양메이저에서 물적 분할되어 '동양시멘트'로 출범했으나 2010년 골든오일에 역합병되기도 했다. 2015년 9월 레미콘 업체 2위인 삼표가 콘크리트 사업 수직 계열화를 위해 지분 54.96%, 매각가 7,943억 원에 인수했다. 현 삼표시멘트.
  • 동양파워: 2014년 8월 포스코에너지에 지분 100%를 4,311억에 매각됨.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허가를 받은 석탄 발전소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하기 바람. 간단히 요약하면 사명을 포스파워로 바꾸고 여러 반발이 있었으나 포스코 측에서 지분을 일부 재매각하고 삼척에서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 동양매직: 1985년 동양시멘트 기계사업본부[11] 시절 미국 매직쉐프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가전제품 사업을 개시했다가 1993년 독립 법인 출범 후 1999년 동양산업기계에 합쳐져 '동양매직' 사명도 넘겨졌다. 2012년 (주)동양에 합쳐졌다가 2013년 도로 재분사됐다. 주방 가전의 강자로[12] 주부들의 사랑을 받았던 알짜 계열사였으나 2014년 7월 NH-글렌우드 컨소시엄에 100% 지분을 3,000여 억에 매각. 2016년 11월 29일 SK네트웍스가 동양매직의 지분 100%를 6100억 원에 매입하는 거래를 완료하고 사명을 SK매직으로 변경해 SK그룹의 계열사가 됐다.
  • 동양매직서비스: 동양매직의 A/S 자회사. 현 SK매직서비스.
  • 매직산업: 가스 기기 부품 제조업체. 2003년 동양매직에 합병됨.
  • 동양토탈: 구 토탈키친. 1998년 계열 분리 후 2001년 키친사업부문을 '인테크키친'으로 분리하고 가구업체로 업종을 변경했으나 2003년 가구사업부문을 '인테크가구'로 물적 분할한 뒤 자이링크를 합병해 피합병사 명칭까지 이어받아 전자업체로 업종 전환한 후 2007년 '에버리소스'로 변경했으나 2010년 문을 닫았다.
  • 동양티에스: 발전소 및 소각로 설비에 사용되는 공랭식 열교환기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회사였으나 2013년 77억에 매각했다.
  • 골든자원개발: 구 골든오일. 2013년 재분사되어 동양시멘트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 개발 회사였지만 장사를 너무 못한 관계로 2014년 1월에 청산했다.
  • 동양광공: 1978년 동양세멘트공업에 합병됨.
  • 동양기공: 1977년 동양종공에 합병됨.
  • 동양산업개발: 1968년 동양세멘트공업에 합병됨.
  • 동양종합산업: 구 동양건설진흥. 1985년 동양시멘트에 합병됨.
  • 대원산업: 레미콘 업체. 1999년 동양시멘트에 합병됨.
  • 동남레미콘: 이하 동일.
  • 동일산업: 이하 동일.

6.2. 금융

  • 동양증권: 구 일국증권-동양종합금융증권. 그룹 부실 위기의 핵심이자 회사채 사기사건의 주범. 2014년 6월 대만 최대의 증권사 유안타증권에 매각됨. 매각가는 1200억 정도로 알려졌다.
  • 동양오리온투자신탁증권: 구 중앙투자신탁-동양오리온투자신탁. 2004년 동양종금증권에 합병됨.
  • 동양현대종합금융: 구 대우투자금융-동양투자금융-동양종합금융. 2001년 동양증권에 합병됨.
  • 현대울산종합금융: 옛 현대그룹 계열사로 2001년 동양종합금융에 합병됨.
  • 동양선물: 2009년 동양종금증권에 합병됨.
  • 동양인베스트먼트: 구 동양창업투자. 동양증권과 함께 유안타금융그룹 소속이 되어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 사명 변경.
  • 동양생명: 2010년 보고펀드가 최대주주로 격상한 후 2013년 계열 분리됐고 2015년 중국 안방보험그룹에게 1조 1,000억에 매각됨.
  • 에셋코리아투자자문: 구 동양투자자문. 1999년 미국 SEI社에 지분 매각 후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투자자문,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 등으로 변경했다가 2013년 영국 베어링社에 매각해 '베어링자산운용'이 됨.
  • 에셋코리아: 1997년 동양투자자문에 합병됨.
  • 동양파이낸셜: 유안타증권이 가져갔다가 2015년 10월에 와이티홀딩스와 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대금 정산을 완료했다.
  • 티와이머니: 동양파이낸셜이 90%의 지분을 가진 자회사였다.
  • 동양카드: 동양그룹 사태 11년 전인 2002년에 롯데그룹이 인수해 롯데카드가 되었다가 2019년 MBK파트너스에 매각되었다. 2013년 동양그룹 붕괴사태와는 관련이 없다.
  • 동양할부금융: 구 동양경제연구소-동양팩토링-동양파이낸스. 1999년 동양카드에 합병됨.

6.3. 식품

  • 동양제과: 전술한 동양시멘트와 함께 두 회사는 동양그룹 전체의 정신적 지주이자 모체가 된 회사로써 제과라는 이름답게 비스킷, 캔디, 초콜릿을 만드는 회사. 2001년 분리된 후 2003년 오리온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17년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 전환으로 물적 분할됐다.
  • 오리온프리토레이: 2001년 오리온그룹 합류 후 2004년 프리토레이 철수로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이 되었으나, 2014년 오리온에 합병됨.

6.4. 무역/건설/유통/정보통신

  • 동양네트웍스: 구 동양정보통신-동양SHL-동양Systemhouse. 유통 및 물류 서비스, 시스템통합 및 IT 아웃소싱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진작에 동양그룹에서 떨어져 나와 2015년 초에 법정관리를 졸업 후 매각 과정도 흥행 조짐을 보이는 등 독자 생존에 성공한 모양. # 이쪽도 경영권 분쟁 중이라고 한다. #
  • 동양온라인: 타이젬바둑을 서비스하는 회사. 동양네트웍스의 자회사였으나 분리된 이후 컴투스가 인수했다.
  • KT FDS: 구 일은시스템-제일FDS. 2010년 동양네트웍스에 합병됨.
  • 동양마트: 편의점 ' 바이더웨이' 운영사로 2001년 오리온그룹 합류 후 2003년 브랜드명과 동일하게 변경됐으나, 2006년 유니타스 캐피탈을 거쳐 2010년 롯데그룹에 매각됨.
  • 토탈유통: 2001년 동양매직에 합병됨.
  • 동양레저: 구 주봉개발. 현재현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즉 재벌 일가가 대주주인 회사로서 일가족의 경영권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회사다. 2015년 5월에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함. # 현재 최대주주는 유안타 증권이다. 외부 감사보고서를 보면 그 외에 뿔뿔이 흩어진 과거 동양그룹의 계열사들이 지분을 조금씩 가지고 있다.
  • 동양해운: 1967년 세워진 동양상운을 모태로 하여 몇달 후 동양세멘트공업에 합병된 후 1974년 동양상선, 1981년 동양종합산업, 1985년 동양시멘트를 거쳐 1991년 독립법인으로 출범됐다가 1997년 동양글로벌에 합병됨.
  • 동양글로벌: 1999년 동양시멘트에 합병됨.
  • 동양상선: 구 동양내화연화. 1981년 동양종합산업에 합병됨.
  • 동양인터내셔널: 구 동양컨설팅-동양파이낸스-동양캐피탈-동양캐피탈대부. 원래 투자회사로 시작해 팩토링, 할부금융 등으로 업종을 전전했다가 2011년 무역회사로 전환했으나 법정관리 중이다. 동양시멘트 지분을 얼마 정도 가지고 있어 이를 팔아 채무를 면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동양종합상사: 구 동양판매-동양산공-동양세멘트판매-동양종공. 1984년 동양제과에 합병됨.
  • 동양H&R: 1997년부터 마포개발사업본부를 발족한 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호텔을 짓기 위해 계획을 세운 바 있으며, 2000년 동양시멘트에 사업권을 넘기고[13] 2001년 동양캐피탈에 합병됨.
  • 동해리조트: 1999년 동양시멘트에 합병됨.
  • 메디원: 동양네트웍스의 자회사.
  • 투니버스: 구 오리온카툰네트워크. 2001년 오리온그룹에 합류한 후 2004년 온미디어에 합병됨.
  • 온뮤직네트워크: MTV 한국 사업권자로, 설립 6개월 후 오리온그룹으로 합류함.
  • 메가박스씨네플렉스: 1999년에 (주)대우로부터 영화관 사업을 인수하여 출범한 회사. 2001년 오리온그룹으로 분리되었고 2007년 호주계 투자펀드에 매각되었으며 중앙그룹으로 재매각됨.
  • 동양르네상스: 1999년 중국에서 OEM 제조한 모니터, 가전 등을 판매하였다.

6.5. 기타

  • 동양레포츠: 대구 동양 오리온스 운영사로 2001년 오리온그룹 합류 후 2003년 '오리온레포츠'로 변경했으나, 2015년 구단 운영권을 오리온에 넘기고 2017년 청산됨.
  • 서남재단: 구 서남장학재단. 창업주 이양구의 호를 따서 만든 동양그룹의 사회 공헌 재단이었다. 2014년 동양그룹의 지원이 끊겼고, 2016년 오리온재단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 팀의 전신이자 e스포츠 역사를 빼놓을수 없는 구단이다. 1999년도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국내에 입성할 때 개인리그에서 몇몇 선수들을 후원한 적은 있으나 하나같이 성적이 안좋아 바로 해지를 했다. 2~3년 후 임요환이라는 큰 대어에게 스폰을 하게 되는데, 이는 프로게이머 사상 최초 연봉 1억원을 안겨주는 사례였다. 이후 개인 스폰서가 아닌 팀 스폰서를 해주었다. 더 이상 설명을 하기에는 부족하여, 해당 내용을 들어가서 읽는 것을 추천한다.

6.6. 산하 기관

  • 동양중앙연구소
  • 동양인재개발원: 구 동양중앙연수원. 현재 동양생명 산하로 존속 중이다.

6.7. 지분 관계사

7. 이름은 유사하지만 전혀 무관한 회사

아래는 동양이라는 이름만 같고 동양그룹과는 전혀 무관한 기업 혹은 단체다.

그 외에 오리온전기와 파생 기업인 오리온디스플레이 역시 동양그룹과는 관계가 없으며 과거 대우 계열이었다.[21]

8. 관련 문서


[1] 금융 계열사들은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76 (現 유안타증권 본사)에 있었다. [2] 일제 땐 오노다시멘트 삼척공장이었다. [3] 오리온그룹도 바이더웨이, 온미디어, 메가박스, 베니건스를 매각하는 등 자기 몸 추스리기에도 정신이 없었던데다가 2011년에 담철곤 회장이 비자금 문제로 사법처리가 되었으며, 2017년에는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발된 상황이며, 2018년에는 오리온그룹 노조 탄압 및 갑질 논란으로 오리온그룹 이미지가 타격을 입었고 악재는 현재진행형이다. [4] 신속한 계열사 매각과 사내 출연을 통해 빚은 거의 다 갚았지만 그룹 자체는 거의 다 분해되었으며 중견 기업으로 몰락했다. [5] 동양제과를 중심으로 한 16개의 계열사가 분리되어 오리온그룹으로 형성되었지만 4개의 계열사로 줄어들었고 이후 8개로 늘어났지만 재계 서열 50위에 들지 못한 준대기업(2016년 개편 이전에는 대기업)에서 중견 기업으로 몰락했다. [6] <동양그룹 사십년사(1997)> p822. [7] 사사 <동양그룹 사십년사(1997)> 350쪽에 따르면, 1957년 6월 15일부터 1964년 3월 11일까지 쓰였던 정식 로고는 벤츠 로고와 비스무리한 형태였다. [8] 이하 출처: <동양그룹 사십년사(1997)> p349~352. [9] 금산분리가 필요한 이유이다. [10] 일각에서는 동양시멘트가 은행의 간섭을 피하고 손쉬운 채무탕감을 위해서 법정관리를 신청한것이라는 분석을 하기도 한다. # 이로 인해서 동양시멘트 회사채에 투자한 5,000여명이 피해를 보게 되었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회사채의 상당수는 원금 회수가 불가능해지기 때문. [11] 모체는 1967년 세워진 동양종합공업이었다. 몇달 후 동양세멘트공업에 흡수됐다가 1978년 재분사되기도 했고 1979년 동양건설진흥에 흡수되어 동양종합산업 기계사업부가 됐다가 1985년 동양시멘트에 합쳐졌다. 이후 1992년 동양산업기계로 재분사됨. [12] 특히 가스레인지, 오븐에서 강세를 보였다. 동양매직 브랜드로 나온 오븐류 조리기기의 경우 잘하면 상표의 보통명사화까지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있었던 기함급 제품군이었다. [13] 해당 부지는 2002년 한솔스포렉스에 넘겨진 뒤 2006년 삼성 트라팰리스가 들어섰다. [14] 당시 동양그룹 산하였던 투니버스가 왜 3~4대 PC통신중 천리안에서 <투니애니해피>라는 공식 포럼을 열었는지는 이 점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15] 동양엘리베이터가 이닌 실제 법인명이 동양에레베이터이다. [16] KBS2, JTBC. [17] 메리츠화재 [18] OB맥주 [19] 동양미래대학교 등 3개 학교들을 운영한다. [20] 대전광역시에 있었던 지역백화점으로 전 지점이 한화유통(현 한화갤러리아)으로 매각되었고 타임월드점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라는 법인으로 존속중이며 동양백화점 본점이었던 동백점은 이랜드그룹에 매각되어 NC백화점 대전중앙로점 으로 남아있다. [21] 모니터를 생산했는데 동양 오리온의 계열사로 착각한 소비자들에게 한때 꽤 인기있는 제품이었다. 이런 붐에 착안한 동양그룹 쪽에서 '동양 르네상스'라는 회사를 만들어 '동양(TONG YANG)'의 상표로 중국에서 모니터를 수입하여 1999년~2000년대 초반에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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