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3:45:15

라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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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남포시 개성시 라선시
함경남도 함경북도 량강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자강도
황해남도 황해북도 강원도
[주의] 북한에서는 남한에서 'OO특별/광역시'라고 표기하는 것과 달리 'OO시'라고 표기한다.
[가] 북한 헌법과 조선로동당 규약상으로는 '직할시'만 명시적으로 존재하며, 평양시, 남포시, 라선시, 개성시를 모두 동급의 직할시(혹은 특별시)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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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선시
羅先市 | Rasŏ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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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40001><colcolor=#fff> 시/도소재지 라진구역
하위 행정구역 2 구역
면적 904㎢
인구 약 196,954명[1]
인구 밀도 약 264.04명/㎢
당 위원회
책임비서


신영철
시 인민위원장

신창일
최고인민회의

5석[2]
지역번호 085, 086
ISO 3166-2 KP-13

파일:라선 위치.png
라선시의 위치

1. 개요2. 역사
2.1. 선사 시대2.2. 일제강점기 이전2.3. 종단항(終端港) 개발2.4. 일제의 몰락, 그리고 북한 치하2.5. 경제 무역 지구 선정
3. 북한 기준 행정구역4. 경제 및 소득 수준5. 기후6. 특이점7. 남북통일 이후 전망
7.1. 명칭 및 행정구역7.2. 발전 가능성
8. 이북 5도 기준 행정구역

[clearfix]

1. 개요

북한의 북동부 끝에 있는 특별시. 서쪽과 북쪽으로는 함경북도 중국, 남쪽으로는 동해, 동쪽으로는 두만강 건너 러시아 프리모리예 지방(연해주)과 맞닿아 있고 블라디보스토크의 경우 라선시와 철도로 연결되어 있다. 인구 약 19만명(2008년)으로 추정된다.

본래 라진시였으나, 북한 당국이 진시를 폐지하고 봉(과거 웅기읍) 지역과 통합해 새로 출범시킨 도시다. 대한민국 이북5도위원회 기준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도시이며 이미 선봉군과 통폐합되어 폐지된 라진시를 여전히 존치하고 있다.[3]

서울에서 약 830km,[4] 속초에서 뱃길로 480km.

지리적으로 울릉도, 독도 등 섬 지역들을 제외하고 한반도 육지 내에서 최동단에 속하는 곳이다. 두만강 하류 지역 섬을 빼고 육지 내 최동단은 라선시의 동번포로 이곳 동쪽 끝의 경도는 동경 130°70'28"이다. 따라서 북한이 실효지배하는 지역 중에서도 최동단이다.[5]

한반도의 도시 중 유일하게[6] 북위 42도 이북에 있다.

2. 역사

라선시 변천사
년도 당시 행정구역
1895 경흥군 신안면
慶興郡 新安面
경흥군 웅기면
慶興郡 雄基面
1931 경흥군 웅기읍
慶興郡 雄基邑
1934 경흥군 나진읍
慶興郡 羅津邑
1936 나진부
羅津府
1945 함경북도 나진시
咸鏡北道 羅津市
1949 함경북도 라진군
咸鏡北道 羅津郡
1952 함경북도 웅기군
咸鏡北道 雄基郡
1967.8 함경북도 라진시
咸鏡北道 羅津市
1967.10 함경북도 웅기군
咸鏡北道 雄基郡
1981 함경북도 선봉군
咸鏡北道 先鋒郡
1993 라진-선봉시
羅津先鋒市

(직할시)
2000 라선시
羅先市

(직할시)
2004 함경북도 라선시[논란있음]
咸鏡北道 羅先市
(특급시)
2010 라선시
羅先市

(특별시)

2.1. 선사 시대

굴포리에서 서포항 유적이 발굴되었고 주로 해안 지역에서 선사 시대의 유물, 유적들이 발견된 것을 보아 인류 거주의 역사가 오래 되었음을 알 수 있다.

2.2. 일제강점기 이전

그러나 역사 시대 이후 크게 눈에 띌 만한 역사적 자취를 남기지는 않았다. 원삼국시대에 (동) 부여 혹은 (북) 옥저의 영역이었고 고구려의 영역에 속했다가 이후 발해의 영역에 속했다. 대략 고구려의 책성 및 발해의 동경용원부의 영향권 하에 있는 지역이었다.

고려 말기에 지금의 경흥군, 경원군과 함께 공주(孔州), 광주(匡州)[8], 추성(楸城)[9]이라고 불렸다.

15세기에 라선과 경흥군 지역을 분리하여 공성현을 설치했고 곧 경흥군이라고 일컬었다.

한편 라진구역 일대는 한때 온성군에 속하여 안화면으로 불리기도 했다.

1921년에 웅기항이 개항되며 1923년에 경흥군청을 경흥동에서 웅기면(雄基面, 현 선봉구역)으로 이전하였고 1931년에 웅기면이 웅기읍으로 승격되었다.

2.3. 종단항(終端港)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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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고시치노키리_White.svg
''' 일제강점기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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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안남도
파일:경성부 휘장(1925-1945).svg 파일:제2기 경성부 휘장_White.png 파일:인천부 마크(1921~1945).png 파일:개성부 휘장.png 파일:미수복 경기도 개성시 휘장.svg 파일:신의주부 마크(1929~?).png 파일:신의주부 화이트.svg 파일:평양부 마크(1922~?).png 파일:평양부 로고_White.png 파일:진남포부 마크(1924~?).png
경성부 인천부 개성부 평양부
함경북도 함경남도
파일:청진부 마크(1933~?).png 파일:나진부 마크(1937~?).png 파일:성진읍(1938~?)의 마크.png 파일:원산부 마크(1926~?).png 파일:함흥부 마크(?~?).png 파일:흥남읍(일제강점기)의 마크.png
청진부 나진부 성진부 원산부 함흥부 흥남부
황해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파일:해주부 마크(1939~?).png 파일:대전부 2기(1939~?) 마크.png 파일:군산부 마크(1928~?).png 파일:전주읍 마크(1930~?).png 파일:목포부 마크(1926~?).png 파일:광주부 마크(1925~?).png
해주부 대전부 군산부 전주부 목포부 광주부
경상남도
파일:대구부 마크(1927~?).png 파일:대구광역시 휘장(일제강점기~1996)_White.svg 파일:부산부 휘장.svg 파일:부산부 휘장 화이트.svg 파일:마산부 마크(1936~?).png 파일:진주부 마크(1940~?).png
대구부 부산부 마산부 진주부 }}}}}}}}}

일제는 만주의 물자를 일본 본토로 실어나를 수 있을 항구를 찾았다.

기존에 일제는 만주에서 일본 본토까지 크게 3가지 경로를 이용하여 화물을 운송했다.

첫째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해를 통해 일본으로 이어지는 동해항로. 거리가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러시아 제국, 소련의 영토인 탓에 일제의 통제 밖에 있었다는 점과 블라디보스토크 해안 일대가 겨울에 곧잘 언다는 단점이 있었다.[10]

둘째는 경의선, 경부선으로 부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이어지는 조선철도. 당시 일제의 영역 내에 있어 운영이 자유로웠지만 운송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었다.[11]

셋째는 다롄에서 황해를 거쳐 일본으로 이어지는 황해항로. 비록 거리상으로 멀지만 일제의 영역이면서 해상 운송이기 때문에 일제가 주로 이용한 경로였다.

그러다가 일제는 만주를 완전히 차지할 계획을 세우며[12] 만주의 물자들을 최대한 경제적으로 운송할 수 있을 종단항(終端港)을 찾았다.

처음에는 청진항과 웅기항이 많이 거론되었지만 그 두 항구들은 각각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청진은 당시 함경북도에서 제일가는 항구도시였고 종단항으로 제일 많이 거론되는 곳이었다. 그러나 청진은 애초에 만(灣)이 발달하지 않았고 청진항의 규모가 매우 작다는 단점이 있었다. 주로 어항(漁港)으로 이용하기에 적당했지만 함경북도의 목재들을 운반하기에도 버거웠으니 만주의 어마어마한 물자를 실어나르기에 청진항의 규모는 너무 작았다.

웅기항은 1921년에 개항된 항구로서 주로 군항(軍港)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웅기만 자체는 만(灣)이 발달했으나 항구가 작고 남동쪽으로 뚫려 파도의 영향을 받기 쉽다는 단점이 있었다.

일제는 결국 청진과 웅기가 아닌 제 3의 지역 경흥군 신안면(新安面, 현 라진구역)[13] 나진(羅津)을 주목했다. 나진만은 항만 자체가 매우 넓고[14] 나진반도와 대초도, 소초도가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형 항구로 개발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은 한반도 최북단에 있는 항구였고, 여기서 아주 조금만 더 올라가면 바다가 얼어버리는 극지방 기후가 시작되었다. 극동 최북단의 부동항이라는 점은 정치,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요인이었다.

일제는 신안면(나진)을 대륙 진출의 거점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나진의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땅값이 급속도로 치솟는 한국사 최초의 부동산 투기 열풍이 일어나자 조선시가지계획령을 발표하여 나진 시가지 개발에 착수하였다. 그리고 1934년 나진읍으로, 다시 2년 만인 1936년 나진부로 초고속 승격되어 경흥군에서 분리되었다.

게다가 1930년대 후반 일제가 나진부와 경흥군 웅기읍 함경북도에서 독립시켜 조선총독부 직할의 나진청(羅津廳)으로 만들려고 했던 구상이 있었다.[15] 1939년 7월 1일에 발족시킬 예정이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흐지부지되었다. 이 계획이 실현되었으면, 경흥군은 해체되고, 예하 행정구역인 상하면(이후 아오지읍), 경흥면, 노서면은 경원군으로, 풍해면은 부령군으로 편입됐을 것이다. # 일제는 이미 이 당시에 나진의 가능성을 알아봤던 것이다.[16]

그렇게 나진은 일제의 대륙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맡으며 꾸준히 성장하여 인구 30~40만명 가량의 대도시로 성장하리라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2.4. 일제의 몰락, 그리고 북한 치하

그러나 일제 중일전쟁 태평양 전쟁을 겪으며 사정상 나진 개발을 등한시하게 되었고 따라서 나진의 발전이 지지부진해졌다. 나진이 인구 30~40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하리라는 예측과 다르게 나진의 인구는 1944년 기준 34,390명에 불과하여 함경북도에서 제일 큰 도시 청진[17]은 물론이고 인근의 아오지읍(1943년 기준 49,105명)[18]보다도 적은 수준에 그쳤다.

결국 일제가 패망한 뒤 북한 정권이 수립되고 나진청 계획이 끊어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라선은 이전처럼 그저 변방의 작은 항구에 지나지 않는 곳이 되었다.

결국 1949년에 라진으로 격하되었다. 이때 라진군에 경흥군의 풍해면과 부령군의 관해면, 삼해면, 부거면, 연천면을 편입했다.

그러나 종단항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는 대신 북한에서 유일하게 소련과 붙은 곳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대(對) 소련 관문 역할을 맡게 되었다.

실제로 소련군이 당시 조선에서 제일 먼저 상륙한 곳이 라선 지역이다.[19]

그렇게 라선은 만주 동북 3성과의 교류가 소원해진 대신 소련과의 교류 지역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무려 6.25 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2년에 두만강철교[20]가 개통되었다.[21]

1952년에 선봉구역 일대에 웅기군을 신설했다.

소련과 철도가 연결되어 소련에서 라진항과 웅기항을 이용하는 대신 소련의 지원으로 승리화학연합기업소와 화력발전소가 세워지기도 했다.

그렇게 다시금 발전하게 되어 1967년에 라진군을 라진시로 승격시켰다. 이때 웅기군을 편입하였고 부거면, 연천면을 청진시에 이관하였다. 그리고 이내 다시 웅기군을 분할했다.

1973년 8월에는 라진시에 남산구역, 신흥구역, 관해구역 등 3개 구역을 신설하였다. 그러나 1년도 지나지 않은 1974년 5월 도로 폐지되었다.

1981년 10월에 웅기군을 선봉군( 선봉지구)[22] 으로 개칭하였다.

2.5. 경제 무역 지구 선정

중국의 개혁, 개방과 소련 개혁, 해체 그리고 북한의 경제적 쇠퇴를 맞게 된 북한 정권은 어느 정도의 개혁, 개방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마침내 북한 정권은 중국의 경제특구처럼 라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를 지정하고 라진항, 선봉항, 청진항을 자유무역항으로 지정하였다.

그러다가 1993년에 라진 선봉을 합쳐서 함경북도에서 분리시키고, 이를 직할시인 라진-선봉시로 승격시켰다.[23] 이때 관해면, 삼해면을 청진시에 편입했다.

그러나 1998년에 명칭을 라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에서 '자유'를 빼고 라진-선봉 경제무역지대로 바꿨다.

2000년에 라진-선봉시를 라선시로 개칭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행정구역상의 약간의 첨삭이 이루어지면서 현재와 같은 구역을 가지게 되었다. 이 첨삭이라는 것이, 구 라진시의 1/3 가량을 청진시 청암구역에 넘겨주고, 은덕군의 구 경흥군 경흥면 일대와 선봉군의 구 경흥군 노서면 일대를 맞바꾼 것.

그러나 잘 나갈 것 같던 경제특구를 한바탕 말아먹었는지 2004년에는 남포시와 함께 직할시 지위를 빼앗기고 특급시로 격하되어서 함경북도에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08년 북한이 실시하여 유엔에 보고한 인구 총조사 보고서에서도 라선시는 함경북도 소속인 것으로 적혀 있다. 다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북한 조선중앙통신사가 매년 발간하는 <조선중앙년감>의 지도에는 2004년 이후에도 함경북도와 분리된 도급 행정구역으로 표시했다.[24] 남포시와 개성시는 2004년판에서 바로 일반시로 강등된 것이 확인되지만 라선시만은 유독 이렇게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때 도급 지위 자체는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통일부가 매년 발간하는 "북한 이해"와 통계청 북한 통계에서도 이 기간 라선시가 강등되지 않고 계속 도급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이후 2010년 1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통해 특별시가 되었다.[25]

과거 대한민국과는 다르게 특별시 직할시의 단계가 역전되어 있다는 것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즉, 대한민국에서는 특별시가 최고이지만 북한에서는 직할시가 최고이다. 어쨌든 그렇게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하위 행정구역으로 라진구역 선봉군을 두게 되었다.

2012년 5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북한 국채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게 경제무역지대를 50년간 임차했음이 드러났다. 그러나 11월 장성택은 라선이 자본주의 물이 심하게 들었다며 '통제를 더 철저히하라'라고 주장했으며, 12월에는 이 임차가 장성택이 처형당할 때 반역의 근거가 되었다.

2016년, 함경도를 휩쓴 유례없는 대홍수를 라선시도 피해가진 못했다. 이곳 또한 회령시 만큼은 아니지만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며 홍수로 인해 북중교역에 차질이 생기면서 경제적인 타격 또한 장난 아닐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두만강 유역 대홍수 참조.

라진항에 스텔스 형상을 가진 신형 초계함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이 배는 후일 압록급 호위함으로 밝혀졌다.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으나, 2019년경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무언가를 계속 짓고 있다. 신의주시, 평성시, 청진시 같은 곳에서 민간 투자로 건물을 짓는다는 증언이 있으니 이곳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런 민간 투자는 당이 베풀어 준다는 정치적 선전과 거리가 있기 때문에 외부 북한 관련 매체의 취재나 탈북민의 증언을 통해 알려진다.

코로나 19 때 국경 봉쇄로 인해 자연스레 중국과의 교역이 중단되며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그 과정에서 자살하는 사람들도 나왔고, 고난의 행군 때보다 더 어려웠다고 인식되고 있다. #

3. 북한 기준 행정구역

2개의 구역이 있으며 두 구역 모두 라선시로 통합되기 전의 행정구역을 구역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NK뉴스에서 입수한 외국인 대상 투자 설명 자료에는 2016년의 동·리 경계까지 표시된 행정구역이 나와 있다. 여기서 '라진', '선봉'이라고 표시된 구역을 구역으로 전환시킨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에서는 조선향토대백과의 자료 영향인지 2000년대의 행정구역 위주로 표기되어 '유현동'이 '유현리'로 바뀐 사항 등이 나타나있지 않다.

4. 경제 및 소득 수준

평양보다는 소득 수준이 낮지만, 신의주 다음으로 무역이 활발한 곳이다. 신의주나 평성이 2~3위의 소득 수준을 보인다지만 여기도 더 큰 도시인 청진보다 잘산다. 그러면서 꽤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졌는데, 경제가 안정되고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당원과 행정 및 각 기관 일군들의 생활도 덩달아 안정되고, 따라서 주민들에 대한 통제망은 2010년대 이전 사경제가 발달하기 전에는 오히려 거대도시인 평양보다도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2010년대 이후에는 도시, 국경지대라는 특성 때문에 외부 문물의 물결이 밀려와 당국에서 경계하는 모습도 있다는 보도도 존재한다. # '원정리 세관'[26]이라는 신의주 세관 다음으로 무역이 활발한 세관이 있다.

어쨌든 북한에서 입지가 좋은 곳이라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던 2018년에는 중국인들이 시세를 올려 한국 평수당 130만원대의 아파트가 존재했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이 당시에는 대북제재로 중국과의 거래가 어려워져 하루 1달러도 못 버는 상인들이 생겼다고 한다. 이렇게 가면 월 소득도 한화 3~4만원 가량이다. 참고로 이 당시 탈북민의 북한 거주시 평균적인 월 가구소득이 한화 20만원 가량은 된다. #

김정일 집권기에는 구 함북권에 속해있는 량강도 지역의 각종 중요대상건설물 건설 지원에서도 언제나 라선시가 앞장섰다. 특구를 운영하면서 번 돈으로 각종 선전물들도 훌륭하게 꾸려놓아서 함경북도 오만 곳에서 실망만 거듭하다가 이 곳을 찾은 김정일이 대만족을 하고 돌아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잘 나갔을 때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중국 간부가 여기까지 와서 카지노에 공금을 탕진했던 적도 있던 모양이다.(...) 이런 탕진 사례가 문제시되면서 카지노에 대한 중국 당국의 통제가 시행되어 과거처럼 중국 관광객들이 흥성이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어쨌거나 중국인들에게는 방천 망해정에서 쌍안경으로만 바라볼 수 있던 동해바다를 별 어려움 없이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장소이기에 관광수요는 여전하다고 한다.

이렇게 평양에서 가장 먼 도시인 라선이 경제무역지대의 파행에도 불구하고 제법 부유한 도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중국 러시아의 對 동해 관문이기 때문. 1860년 베이징 조약으로 연해주를 잃은 중국이 동해로의 통로가 막힌 것은 잘 알려진 일이고, 러시아의 경우는 부동항이라는 입지와 더불어 컨테이너 화물 기지로써 라진항을 대단히 중요하게 보고 있다. 현재 러시아 철도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의 가장 큰 수입원 중 하나가 한국과 일본의 중앙아시아·유럽행 화물운송인데, 극동 유일의 컨테이너항인 블라디보스토크의 보스토치니항은 이미 포화상태.[27] 이 때문에 TSR의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컨테이너항이 필요하다. 이미 러시아는 3억 4천만 달러를 투자해 하산-라진항 간 철도 및 항만 현대화, 컨테이너터미널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철도 현대화 사업은 완공 단계다.

또한 이 지역에는 항구 뿐만 아니라 북한 최대의 석유화학시설로 손꼽히는 승리화학공장이 위치해 있어 북한으로 들어오는 유조선들은 대부분 라진항에 입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한으로 치면 울산광역시와 비슷한 역할이라고 하겠다. 거기에 최대 항구 역할도 분담하니 부산광역시와도 유사한 감이 있다. 마침 이웃한 청진시에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도 있는데 이는 남한 울산광역시 근처의 포항시 같은 포지션.

민생도 어느 정도 보장되는지 2015년 10월 10일 로동신문 정론 <인민이 부른다 노동당 만세! - 조선의 최북단 라선땅에 펼쳐진 전화위복의 위대한 기적을 온 세상에 전한다>[28]에서 "놀랍게도 라선의 피해자들은 (호우 피해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흰쌀밥에 고기국을 먹고 지냈다."고 언급하고 있다. 물론 매일 흰쌀밥에 고기국을 먹고 지낸다는 것을 놀라운 일로 언급하는 것부터 북한의 다른 지역[29]의 열악한 민생을 역으로 보여주고 있지만.



근데 위에 상기한 '부유하다'내지 '살만하다'는 서술은 ' 북한 기준'임을 유념하자. 실제로 2015년 8월 22~23일, 태풍 '고니'와 그로 인한 호우로 의해 초토화당한 라선의 모습을 볼 수 있다.[30] 건물이 종이처럼 찢겨나간 라선의 모습(0:22 ~ 0:33)

2014년 말 현재 러시아가 3번 부두를 임차해 쓰고 있는데, 1,2번 부두는 물동량이 없어 항구의 기능을 잃은 상태이며 밤에는 암흑이 된다고 한다. 왕년에 일본과 북한을 오가던 만경봉호는 2번 부두에서 썩어가고 있다고. #

그럼에도 중국과는 신두만강대교를 건설하였으며, 유람선을 띄운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그리고 신두만강대교가 개통되었다고 한다. # 훈춘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나선까지 보내고 있기 때문에, 북한에서 전기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이었다. # 2021년 1월 18일의 최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청진시와 비슷하고 삼지연시보다는 어두운 것으로 보아 중국이 전기를 많이 보내주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

5. 기후

량강도보다 위도가 더 높은 북위 42°19'에 있는 곳이지만 겨울은 오히려 량강도보다 더 따뜻하다. 라선시의 1월 평균기온은 -7.1℃[31] 개마고원 지역보다는 비교적 덜 추운 편이다. 거의 같은 위도 상에 있는 함경북도 회령시와 비교해 봐도 라선시가 5℃ 이상 더 따뜻하다. 라선의 겨울이 같은 위도의 회령시보다 더 따뜻한 이유는 마천령산맥과 함경산맥이 북서풍을 막아주고 수심이 깊은 동해와 연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의 비슷한 위도 상에 있는 다른 도시에 비해서는 매우 추운 편이다. 라선시보다 위도가 약간 더 높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북위 42°38′)의 경우 1월 평균기온이 영상 9.2℃로 라선시보다 무려 16℃ 나 더 따뜻하다.[32] 유럽까지 갈 것도 없이, 동해안 쪽이 비교적 따뜻하다지만 나진쯤 오면 강원도 최전방만큼 추워진다. 겨울에는 바다가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것이다.[33][34] 철원의 1월 평균기온이 -5.7℃이고 대관령의 1월 평균기온이 -6.9℃이다. 1월 평균기온이 -7.1℃인 라선은 추위로 악명높은 철원이나 대관령보다도 더 추운 곳이다. 라선은 겨울이 5개월씩이나 된다고 보면 되는데 11월부터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며 이듬해 3월까지도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특히 12월 중순을 넘으면 오후에도 영상권으로 절대 올라가지 못해 하루종일 영하권을 유지하는 무시무시한 기후를 보여준다.[35][36] 4월이 되어야 영하권을 벗어난다. 남북 통일 후 통일한국에서 가장 추운 대도시라는 타이틀을 달게 될 가능성이 높다.[37] 남쪽의 청진시와 묶여 냉대기후권 메갈로폴리스를 대표하는 지역이 될 수도 있다.[38] 이에따라 기존 남한지역의 대도시들과는 차별화된 기후적 문화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최난월은 8월인데 21.5℃로 함경도 지역 내에서는 비교적 높은 편이다. 연교차는 28.6℃로 북한 지역 내에서는 비교적 연교차가 적은 편에 속한다.[39] 연 평균 강수량은 714.2mm로 소우지에 속하지만 함경북도에서는 많은 편이다.

6. 특이점

이곳은 다른 북한 지역과 구분되는데, 사회주의가 아닌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적용하고 있다. 달러 위안화 유통량이 굉장히 많고, 북한의 신흥 부자들이 많이 거주한다. 이곳은 배급제도가 아예 없으며, 월급으로 생활하고 합법적인 시장에서 물건을 산다. 해외 문화도 많이 들어와 있는데, 그래서 북한 주민들이 평양보다 더 가고 싶은 곳. 굶어죽는 사람이 없고 살기 좋기 때문이다. 덤으로 무세국가를 자칭하는 북한의 실정과는 정반대로 라선시에서는 공식적인 세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라선에 들어가려면 려행증이 있어야 하는데, 평양 통행증 발급보다 그 절차가 훨씬 복잡하다.

홍콩을 모델로 개방정책이 추진된다고 한다. 일국양제라는 얘기까지 나오니 이번에 단단히 각오한 듯 하다지만 저 기사가 2015년 11월 기사인데 그때부터 [age(2015-11-18)]년이 지나도 역시나 후속 소식은 없다.

라선시에는 대한민국 국적의 사람이 방북할 수 없다. 북한에서 다른 지역은 방북이나 탐사 허가를 내줘도, 라선만큼은 외항선원을 제외한 한국 국적자의 방북 허가가 거의 나지 않는 지역이다.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곳들 중 하나다. 인근 러시아 쪽[40]에서 규모 M6.0 이상의 강진이 자주 발생하며, 근래에는 2010년 2월 18일에 이곳과 불과 25km 정도밖에 떨어져있지 않은 러시아 지역에서 M6.7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

포켓몬 고 플레이가 가능한 지역이다.

2022년 7월, 북한에서 라선시 라진구역 해양동의 초도에서 청동기 시대의 유물이 발굴되었다는 보도를 했다. #

7. 남북통일 이후 전망

7.1. 명칭 및 행정구역

이북 5도 기준으로 라진구역은 나진시이고 나머지는 경흥군이지만 현재 대한민국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도농통합을 이루었으므로 라선도 그것을 따라 현재의 영역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라선은 특별시이지만 통일 뒤 특별시의 지위 유지 문제도 거론된다. 남한과 북한의 특별시는 다른 개념이라 통일 뒤 라선에 그대로 특별시의 지위를 부여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 특별시의 지위를 유지하기 보다는 도시규모를 인구 100만명 이상으로 키운 다음에 광역시 지위를 부여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명칭 문제가 걸릴 수 있다. 왜냐하면 라선의 선(先)은 위에서 언급했듯 북한 체제의 역사와 색채를 품었으므로, 선봉은 원래 지명 웅기로 복귀될 것이다.[41] 또한 현재 북한은 두음 법칙을 인정하지 않아 라선시, 라진구역 따위로 불리기 때문에 두음 법칙 적용 문제에 따라 명칭이 변화할 수 있으나 아마도 남한의 사용법처럼 다시 인정되어 나진으로 돌아갈 것이다.

7.2. 발전 가능성

통일이 되면 매우 빠르게 발전할 잠재력이 있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러시아 모스크바, 시베리아를 거쳐 라선을 잇는 유라시아 철도는 이미 완성되어서, 통일 뒤 남한과 연결되면 한국과 유럽을 잇는 세계적인 물류, 경제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곳이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실제 지금도 북한 철도 러시아 철도가 궤도변환기로 연결되어 있다.[42] 통일이 되면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작점 혹은 서울역으로 가는 중간 기착지로서 관광도시의 기능도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워낙 멀어서 철도를 단기간에 연결하기가 힘들고 핵실험 시설을 비껴가야하기 때문에 공사는 약간 시간이 걸릴 것이다. 게다가 남한의 남부지방에서 함경도 부근으로 이동하려면 여러 역에 정차해야 하는 철도가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린다. 따라서 항공사라 부르기도 약간 애매한 에어택시급의 소규모 항공사가 출현하여 수익을 챙길 수도 있다. 사실 이미 있다. 그러나 교통망이 완성되기만 한다면 현재의 동해항국제여객터미널과 같이 자동차 세계일주 여행자들의 성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무역도시로는 최고의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코앞에 있고 미국과의 무역에서도 부산보다 유리한 편이다. 다만 일본과의 무역은 부산이 더 낫다.

북극항로 등의 떡밥을 들어서 유럽 연결 운운은 물론 라선의 성장 가능성, 나아가 통일의 경제적 효과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 의견도 적지 않은 편이지만, 나진을 비롯한 라선의 진짜 가치는 만주와 시베리아 개발의 전초기지가 된다는 데 있다.

중국 동북지방, 특히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연변 지역이 그동안 항구가 없어서 발전이 더뎠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지린성과 헤이룽장성 5,500만 인구가 라선 하나만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서 중국의 다른 북부 지역들과 몽골에서 아메리카 대륙의 나라들과 교역하려면 라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어떤 것인지 잘 이해가 안 간다면, 대한민국 국민 5,200만의 배후수요를 모두 갖고 있는 부산항 규모의 항구가 북쪽에 하나 더 생긴다고 생각하면 좋다. 물론 부산항의 경우 국내 수요만큼이나 환적화물 수요도 크기 때문에 총톤수에서던, 부가가치로든 현실적으로 부산항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 보이지는 않지만, 희망적으로 관측하자면 이렇다. 물론 동북 개발이 잘 되면 이 지역으로의 추가 인구 유입과 경제권의 성장도 엄청나질 것이다. 굳이 통일까지 생각 안해도 북한이 향후 중국에게 상당한 정도의 개방을 허용한다면 이곳이 중국의 동해 진출 전초기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008년 해양수산개발원에서는 라선이 본격적으로 개발될 경우 2020년까지 컨테이너 325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 정도면 인천항 광양항 이상이다. 2018년 무려 2,159만TEU를 처리한 부산항에 비하면 애기 수준이지만 부산항, 원산항과 함께 북한 지방에 물자를 공급하는 데엔 충분하다.

러시아는 사정이 조금 나아서 연해주에 몇몇 항구가 있긴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블라디보스토크는 완전한 부동항이 아닌데다가 항만 시설이 이미 포화상태고, 개발 대상으로 언급되기는 항구들 중 자루비노는 협소한 부지가 문제[43][44], 포시예트는 부지와 만은 넓지만 수심이 얕은 것이 치명적이다. 게다가 이 지역들은 가장 가까운 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와 80 ~ 110 km(직선거리) 떨어져 있어서 사실상 맨땅에 헤딩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라선은 대도시인 청진과 인접해 있어서[45] 인력과 각종 인프라를 쉽게 수급할 수 있으며, 특히 대형 항만 건설·운영하는 데는 도가 튼 대한민국이 라선 개발에 나선다면 그 발전 속도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통일 뒤 최우선으로 해야할 과제 가운데 하나가 평라선, 경원선 등등을 보수하여 라선과 연결하는 것이다. 차로는 한번에 운송할수 있는것이 한계가 있다보니 개발을 하려면 철도를 최우선적으로 깔아야한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광물이나 석유, 천연가스를 굳이 멀리 부산항으로 들여올 필요가 없이 정제시설만 설치하면 즉시 수도권과 남부지방 및 평양쪽으로 전달할 수 있다. 운송비 절감 및 시간단축효과도 엄청나다.

북극항로 또한 라선에게는 큰 기회가 된다. 그 북극항로의 시작이 어디가 되겠는가?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화물을 보내는 것보다 원산이나 라진항을 이용해 화물을 실어보내는 것이 북극항로를 좀 더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도시 면적이나 인구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경제적인 가치에 있어서는 서울, 평양, 부산과 같은 기존의 대도시들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할 것이다.

더구나 이곳은 군사, 외교적인 부분에서도 중요한 곳이 될 이유가 바로 북한에서 유일하게 중국, 러시아에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46] 때문에 신의주시와 더불어 강대국들의 이권이 첨예하게 대립할 지역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더구나 러시아로서는 라선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부동항도 이유이지만 러시아의 극동지역 방어선으로도 가장 중요한 지역이어서다. 미국이 이곳으로 들어온다는 것은 바로 자신들 눈앞에 미국의 세력이 진출한다는 의미이고 이는 러시아에게 있어서는 절대로 용납할 사안이 아니다. 물론 거꾸로 말한다면 미국 역시 그만큼 이곳의 전략적 잇점을 탐낼 수 있다라는 뜻이기도 하다. 한번에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견제할 수 있는 최고의 요충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8. 이북 5도 기준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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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동 법정동
<colbgcolor=#ECDC13> 간의동 금평동1가 금평동2가 금평동3가 금평동4가 금평동5가 빈동1가 빈동2가 빈동3가
신해동 나진동 간의동
동원동 금동1가 금동2가 금동3가 영동1가 영동2가 영동3가 중동1가 중동2가
중동3가 청수동1가 청수동2가 청수동3가 남산동1가 남산동2가 대동1가 대동2가
신안동
시청
신안동
흥안로1가 흥안로2가 흥안로3가
유현동 부사건동1가 부사건동2가 부사건동3가 부사건동4가 부사건동5가 환산로1가 환산로2가 환산로3가
금강로1가 금강로2가 금강로3가 유현동 신수동 명호동 방징동 초도동
중동 소화로1가 소화로2가 소화로3가 소화로4가 소화로5가 태평로1가 태평로2가 태평로3가
말광동1가 말광동2가
청계동 궁동1가 궁동2가 녹동1가 녹동2가 녹동3가 대화동1가 대화동2가 대화동3가
산수동1가 산수동2가 약초동1가 약초동2가 욱동1가 욱동2가 운작동1가 운작동2가
운작동3가 운작동4가 원동1가 원동2가 원동3가 원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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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미수복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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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ordercolor=#ffffff,#1f2023><tablebgcolor=#ffffff,#1f2023>
파일:함경북도 나진시 CI.svg
나진시
羅津市
Najin City
}}}
<colbgcolor=#ECDC13><colcolor=#000000> 시청 소재지 신안동
상위 행정구역 함경북도
하위 행정구역 6
면적 136.5km²
인구 34,390명,(1944),
인구밀도 251.94/㎢
명예시장 박미경
명예동장 6석
홈페이지 이북5도위원회 나진시 소개
파일:함경북도 나진시 시기.svg

파일:나진시.jpg
대한민국 이북5도위원회 기준으로는 라선시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광복 당시의 나진시의 행정구역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 아래 행정동과 법정동은 《이북5도 명예읍·면·동장 위촉에 관한 규정》 제8조 별표2에 규정되어 있다. 동명 대부분이 일본식인데, 이는 일본이 개발했기 때문으로 현재는 하나도 사용되지 않을 법하다. 이곳은 소련 접경지대라 폭격은 맞지 않았다.
행정동 법정동·리
간의동 간의동(間依洞)·금평동1가(琴平洞)·금평동2가·금평동3가·금평동4가·금평동5가·나진동(羅津洞)·빈동1가(濱洞)·빈동2가·빈동3가·신해동(新海洞)
동원동 금동1가(錦洞)·금동2가·금동3가·남산동1가(南山洞)·남산동2가·대동1가(臺洞)·대동2가·영동1가(榮洞)·영동2가·영동3가·중동1가(仲洞)·중동2가·중동3가·청수동1가(淸水洞)·청수동2가·청수동3가
신안동 신안동(新安洞)·흥안로1가(興安路)·흥안로2가·흥안로3가
유현동 금강로1가(金剛路)·금강로2가·금강로3가·명호동(明湖洞)·방징동·부사견동1가(富士見洞)·부사견동2가·부사견동3가·부사견동4가·부사견동5가·신수동(新水洞)·유현동(踰峴洞)·초도동(草島洞)·환산로1가(丸山路)·환산로2가·환산로3가
중동 말광동1가(末廣洞)·말광동2가·소화로1가(昭和路)·소화로2가·소화로3가·소화로4가·소화로5가·태평로1가(太平路)·태평로2가·태평로3가
청계동 궁동1가(宮洞)·궁동2가·녹동1가(綠洞)·녹동2가·녹동3가·대화동1가(大和洞)·대화동2가·대화동3가·산수동1가(山手洞)·산수동2가·약초동1가(若草洞)·약초동2가·욱동1가(旭洞)·욱동2가·운작동1가·운작동2가·운작동3가·운작동4가·원동1가(元洞)·원동2가·원동3가·원봉동

[1] 2008년 기준 북한 인구조사 인구주택총조사 통계 [2] 라진구역 신영철, 최영보, 한정수
선봉구역 조정호, 신동수
[3] 통일이 된다면 라선시는 나진시로 개칭할 확률이 높다. 라선의 선자인 선봉이라는 단어는 북한 정권의 잔재이기 때문. [4] 직선거리 600km. 서울특별시에서 칭다오까지의 거리와 비슷하다. [5] 이전에는 물론 대한민국 땅인 독도까지 자신들의 영토로 주장했지만 2024년 1월을 기점으로 더이상 남한 지역의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는다. [6] 이북 5도 행정구역에서 인정하지 않는 회령시를 제외한다면 유일하다. 참고로 회령의 위도가 나진보다 좀 더 높다. [논란있음] [8] 모두 검은 고을이라는 뜻의 검골을 이두, 음차한 표기인데 검은 석탄이 많아서 그렇게 불린 것으로 보여진다. [9] 가래나무들이 많은 것에서 유래 [10] 현재도 아무르스키 만 일대는 겨울에 곧잘 얼며 쇄빙선을 이용하여 항구를 운영하고 있다. [11] 현재에도 대규모의 물류 운송은 해상 운송이 육상 운송에 비해 압도적으로 경제적이다. [12] 결국 일제는 만주사변 만주국을 세워 만주를 손에 넣었다. [13] 1969년에 출범한 전라남도 신안군과 음, 한자 모두 같다. [14] 나진(羅津)이라는 이름은 벌처럼 넓은 나루라는 뜻의 벌나루를 한자로 나타낸 것이다. [15] 아이러니하게도 뒷날 북한 정권이 라진 선봉을 합쳐 라진선봉시로 출범되었고 현재의 라선시로 이어지게 된다. [16] 실제로도 만주국 건국 이후 대륙 종단 철도의 종착지가 바로 나선이었다. [17] 청진은 1938년에 미쓰비시에서 청진제철소를 세우고 1940년에 함경북도청이 있는 경성군 나남읍을 꿀꺽(...)하여 당시 조선 전체에서도 손 꼽히는 대도시로 발전했다. [18] 아오지는 갈탄 지대로 일제에 의해 탄광이 개발되고 석탄 액화 공장이 건설되어 인조 석유를 만드는 공업 지구로 개발되어 크게 성장했다. [19] 소련군의 함대가 제일 먼저 웅기항으로 진입했기 때문. 그래서 제일 먼저 일제로부터 해방되었다. [20] 북한에서는 ' 조선- 로씨야 우정의 다리' 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나무다리로 개통했고 이후 개조했다. 현재도 북한 러시아를 잇는 유일한 육로다. [21] 나진, 웅기, 경흥은 한 번도 대한민국 국군이나 유엔군에 점령되지 않았기에 전란의 피해를 별로 입지 않았고 소련은 상대적으로 전쟁에 소극적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22] 북한은 소련이 북한을 해방시킨 것이 아닌 김일성의 조선인민혁명군이 해방시킨 것으로 선전하므로, 김일성이 가장 먼저 들어왔다고 선전하는 것이다. 물론 실상은 소련군이지만. [23] 원래 북한은 직할시가 가장 최고 행정구역으로, 당시에는 평양과 남포, 개성이 직할시였다. [24] 다만 함경북도와 같은 색으로 표기되었다. [25] <조선중앙년감>에서도 2010년판을 기점으로 함경북도와 라선시를 다른 색으로 표기하기 시작했다. [26] 이름은 원정리지만 현재는 선봉구역 원정동이라는 행정구역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 [27] 게다가 블라디보스토크 문서에도 나와있듯 겨울에는 얼어붙어 쇄빙선을 동원해야 하므로 엄밀히 말하면 부동항이 아니다. [28] 북한에서 가장 유명한 논설위원 동태관이 다른 논설위원 2명과 함께 쓴 글이다. [29] 물론 신의주시, 평성시, 평양시는 제외 [30] 수 시간 만에 300mm의 비가 쏟아진 해당 호우로 목숨을 잃은 북한 사람만 무려 40명에 달할 정도로 참혹했다. [31] Dwb기후이며 Dwa, Dfa, Dfb기후와의 점이지대이다. [32] 북위 33도에 위치한 서귀포시의 1월 평균기온인 6.8℃보다도 더 높다. [33] 예를 들면 한파가 심했던 2018년 1월의 경우,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날이 서울은 10일이었으나, 나진(선봉)은 24일이었다. 영하 20도 이하로 최저기온이 떨어진 날은 나진(선봉)에서만 3일. [34] 지리적으로 가까운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은 실제로 바다가 얼어붙기 때문에 쇄빙선을 동반하여 제한적으로만 부동항 역할을 할 수 있다. [35] 인구의 절반이 사는 서울 + 수도권의 경우 한파시기가 아니라면 대부분 오후기온은 영상(3~5℃)으로 올라가는 편이고 남부지방의 경우 오전은 영하권(-2℃ 안팎)이더라도 오후에는 늦가을 수준(7~9℃)의 포근한 기온을 보여준다. [36] 통일 후 남한출신 사람들이 라선살이를 할 경우 정말 각오해야 할 수도 있다. 한번도 못겪어본 추위를 경험할 것이고 실외에서 휴대폰이라도 꺼내는 순간 휴대폰은 먹통이 되고 손에 동상을 입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다. 그나마 평창올림픽을 통해 혹독한 추위를 겪어본 사람이거나 하얼빈[47] 등 라선보다도 훨씬 추운 도시를 겨울에 여행해본 사람이라면 적응할만할 것이다. [37] 현재 북한치하에서는 중소도시 수준이나 지리적으로 너무나도 좋은 곳이라 통일 한국이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추운것만 좀 감수하면 무역도시로는 환상적인 입지이기 때문에 통일 한국 주도하에 제2의 부산으로 키울 것이다. 적어도 광역시(인구 100만명 이상) 지위는 무조건 가지게 된다고 보면 된다. 특히 남쪽에 있는 청진시와 함께 묶어서 개발하면 시너지효과가 좋을 것이니... [38] 대한민국 수도권의 경우 0℃ 기준으로는 냉대기후가 되지만 -3℃ 기준으로는 온대기후이므로 이를 적용하면 냉대기후권 메갈로폴리스가 되지는 못한다. 수도권 기후에 대한 대한민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온대기후이다. [39] 시카고보다 약간 작다 [40] 말이 러시아 쪽이지 지질학적으로는 한반도와 한 지역에 속하는 곳이다. [41] 다만 선봉이라는 지명이 공산주의 이념을 내포하고 있기는 하지만 김씨정권의 우상화와는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에 존치시킨다면 공산주의 체제의 의미가 아닌 다른 의도로 써먹을 수는 있다. 국제무역의 선봉장이라던가... [42] 하지만 북한은 이것을 사용할 능력이 없다. 때문에 지금은 무용지물 상태라고 한다. [43] 위성으로 확인해보면 라선도 부산 못지않은 산투성이라 개발부지가 그렇게까지 넓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자루비노는 그보다도 좁다. [44] 사실 이런 지역들은 개발하고자 마음만 먹으면 산을 깎아서라도 개발할 수 있다. 문제는 결국 돈이다. 그 많은 산을 다 깎아내는데 드는 돈이 천문학적이기 때문이다. [45] 사실 80 km 정도 된다. 북한 행정구역상으로는 가까워 보일지 모르지만 대부분 농촌지대라 별 의미는 없다. [46] 일본의 홋카이도도 러시아와 가까우나 섬이므로 어느 정도 안전한 위치이지만(더구나 일본은 미국의 절친한 동맹국) 라선은 그런 점을 차치하더라도 중국과 러시아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에게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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