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나무 Manchurian waln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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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Juglans mandshurica | ||
분류 | ||
<colbgcolor=#d7ffce,#0f4a02> 계 | 식물계(Plantae) | |
분류군 |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 |
속씨식물군(Angiosperms) | ||
쌍떡잎식물군 (Eudicots) | ||
장미군(Rosids) | ||
목 | 참나무목(Fagales) | |
과 | 가래나무과(Juglandaceae) | |
속 | 가래나무속(Juglans) | |
종 | 가래나무(J. mandshuri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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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래나무과 가래나무속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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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잎 (우):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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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활엽교목으로 암수한그루인데 한반도 중부에서 만주까지 널리 자생하며 산기슭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다. 과거에는 흔히 재배했으나 호두의 도입 후 예전만큼 흔히 보이지는 않는다. 현재는 강원도 지역에서 많이 키우는 듯. 호두나무와 같은 속에 속하는 식물로 호두는 중국에서 건너온 외래종이지만 가래는 한반도와 만주를 중심으로 서식하는 토착식물이다.[1]
가래나무라는 이름은 씨앗의 단면이 가래라는 농기구[2]와 비슷하게 생긴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름은 가래나무이지만 가래라는 식물은 따로 존재한다. 한자어로 가래나무 추(楸)를 써서 추자(楸子)라고 하는데 한약명(韓藥名)으로도 쓰인다. 또한 일부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도 '추자'라고 부른다. 하지만 삼남지방의 방언은 호두를 추자라고 하기 때문에 혼동의 여지가 있다.
나무껍질은 세로로 갈라진다. 10~30 cm 남짓한 깃꼴겹잎(우상복엽)이 7~17개씩 뭉쳐서 나고 5월쯤에 꽃이 핀다. 곧게 선 암꽃 이삭에 붉은색 암꽃이 여럿 모여서 개화하고, 바로 밑으로 수꽃이 길게 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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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 열매의 모습. 같은 속인 호두와 상당히 비슷하다. 가래나무의 열매를 '가래'라고 할 수도 있으나 동명의 식물이 존재하므로 가래 열매라는 명칭이 적절하다.
열매를 까먹기가 호두보다 훨씬 힘들다. 껍질은 호두보다 족히 두세 배는 두꺼운데 알맹이는 채 절반도 안 된다. 이쯤 되면 가래를 깨 먹어서 얻는 에너지보다 깬다고 소모하는 에너지가 더 클 지경. 맛은 쓰고 텁텁해 호두와 같이 견과류라 생각하며 먹기는 쉽지 않다. 가래가 호두보다 지방이 더 많다. 열매의 길이는 4~8 cm이며 9월~10월에 익는다.
꽃말은 '지성'. [3]
3. 쓰임새
어쨌든 양이 워낙 적어 때문에 식용으로는 거의 의미가 없으며 대신 손으로 갖고 노는 장난감이나 가구 등에 사용하며, 목재는 단단하고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가구나 조각상에 이용하며 훈제에 써도 좋다. 한의학에서는 껍질을 조려 고약을 만들어 피부의 피나 고름을 멎게 하고 피부 재생을 돕는 약재로 쓰인다.90년대 이전 군 복무를 마친 이들은 가래나무로 만든 것을 현역 때나 예비군 때 써 보았을 것이다. 바로 M1 개런드 소총과 M1, M2 카빈 소총의 개머리판이 가래나무로 만든 것이다. 물론 국산 자생종 가래나무는 아니고, 미국 가래나무인 피칸의 목재이다. 예부터 호두나무, 가래나무는 단단하고 윤기가 나서 가구나 공예품 만드는 최고급 목재로 통한다.
[1]
한국어 명칭에서는 가래나무가 그 자리를 꿰찼지만, 영어에서는
호두나무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영어 기준으로는 가래나무가 호두나무과 호두나무속에 속하는 나무이다. 호두가 더 유명해진 지금은 한국어에서도 가끔 가래나무를 산호두나무, 토종 호두나무, 토종 산호두 등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2]
흙을 파헤치거나 떠서 던지는 데 쓰는 농기구
[3]
호두나무와 가래나무가 똑같이 지성(知性)이다. 아무래도 꽃말이 서양 기준으로 나오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