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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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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2015 2016 2017 2018
1군 참가 이전 10위 10위 10위 9위
초대 조범현 2대 김진욱
2019 2020 2021 2022 2023
6위 3위 1위
[[2021년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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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2위
3대 이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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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 - - -
3대 이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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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시즌별 성적
창단 이전 2015 시즌 2016 시즌
kt wiz 2015년 페넌트레이스 월별 일정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kt wiz 2015 시즌 성적
순위 승패차 승률 승차
10 / 10 52 1 91 -39 0.364 26.5

1. 2015 시즌 전
1.1. 스토브리그
1.1.1. FA1.1.2. 20인 외 특별 지명1.1.3. 군 입대1.1.4. 외국인 선수 영입
2. 정규 시즌 일정3. 시즌 총평
3.1. 특별지명 선수들에 대한 평가3.2. FA 선수들에 대한 평가3.3. 트레이드 선수들에 대한 평가3.4. 용병
4.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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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 시즌 전

1.1. 스토브리그

1.1.1. FA

스토브리그 전부터 꾸준히 이야기가 나온 것이 큰 영입보다는 준척급 선수를 잡겠다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모든 준척급 선수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그 중 마무리 역할을 할 수 있는 김사율, 내야의 경험을 더해 줄 수 있는 박경수 박기혁을 영입하면서 FA 시장 참여를 마무리했다. 이 세 선수를 영입하는데 쓴 금액은 총 44억 정도.

1.1.2. 20인 외 특별 지명

이름 원소속팀
정현 삼성 라이온즈
장시환 넥센 히어로즈
이성민 NC 다이노스
배병옥 LG 트윈스
김상현 SK 와이번스
정대현 두산 베어스
용덕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형 KIA 타이거즈
윤근영 한화 이글스

20인 외 특별지명으로 타 구단에서 1명씩 위와 같이 선수를 보강했다. 투수에서는 유망주와 즉전감을 같이 영입한 것이 특징이다. 미완의 대기 격인 장시환은 정명원 투수코치의 추천이 컸을 것으로 보이며, 이성민과 정대현 역시 유망주 레벨의 선수. 윤근영은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에서 예상대로 용덕한을 영입하면서 주전 포수 자리를 채우는데 성공했다. 각 팀 모두가 내야수를 묶었는지 우수한 내야 자원을 확보하는데는 어려움을 겪어 군 입대가 예정된 정현을 영입하며 2년 뒤를 기약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외야수지만 배병옥 역시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자원. 김상현은 은사인 조범현-황병일 밑에서 부활 및 장타력 보강 및 팀 내 리더 역할을 기대하며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대형의 영입은 조범현 감독이 명단을 보고 "어디 부상이 있는건가?"라고 생각하며 KIA에 동명이인 이대형이 있는지 찾아보기도 했다고 했을 정도로 20인 외 영입에서 가장 큰 성과. 타격에 의문부호가 있고, 수비와 주루 기량이 하락세라는 평가라고 해도 확고한 주전선수를 20인 외 지명에서 건질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1.1.3. 군 입대

2015년 신고선수 입단 예정이었던 내야수 신민재가 경찰 야구단에 입대했고, 정현 역시 예정대로 상무에 입대했다. 추가 입대 예정이던 정대현은 팀에서 잔류를 설득하여 남게 되었다.

1.1.4. 외국인 선수 영입

2014년 외국인 선수였던 마이크 로리는 재계약을 포기했고, 대신 앤디 시스코와는 재계약을 맺었다. 타자는 3루를 볼 수 있는 앤디 마르테를 영입하여 팀 타선의 중심을 맡길 예정이고, 투수로 필 어윈과 롯데에서 뛴 크리스 옥스프링을 영입하였다. 구위형 투수가 많지 않다는 점이 흠이지만, 옥스프링이 투수진의 리더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정규 시즌 일정

3월 28일 부산광역시 사직 야구장에서 2013년 시즌 5위팀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개막전을 치렀는데, 공교롭게도 9구단 NC 다이노스의 첫 경기 상대도 롯데였다. 3월 31일에 치러질 홈 개막전 상대는 전 시즌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다. 산업 스파이와 피해 업체의 운명적 만남 삼성시라고 불릴 정도로 수원에는 삼성 직원들이 많은데 홈경기장에 팬 비율이 어떻게 될지도 관건.

개막 직후 11연패의 늪에 빠지는 등 1할대 승률마저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며 '82 삼미 필두로 수많은 신생팀 약체들도 2015년 kt wiz 앞에서는 그냥 커피에 불과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kt wiz 때문에 현재 승률이 5할 미만인 팀들이 선수층이 얇다면 이전에는 나름 잘했다고 칭찬을 받을텐데 지금은 왜 이렇게 못하냐고 욕을 먹을 정도.

4월 22일, 수원 홈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첫 홈 승리를 거뒀다.

잇따른 대형 트레이드에서 실속을 챙기지 못했고, 오프시즌에 지나치게 소극적이었으며, 외국인 투자에도 인색한 등, 점점 처음에 약속했던 '전폭 지지' 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프로야구 최초의 100패는 물론이고 심각하면 130패 기록도 무난해 보일 듯 하다는 비난이 들끓었다. kt wiz 말고 부영 드래곤즈였다면 KT보다는 성적이 조금이나마 나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많았을 정도다. 원래라면 승점자판기 노릇을 해줘서 고맙다고 해야 할 다른 팀들조차 우려의 목소리를 보낼 정도이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 물론 타팀 입장에서는 상대팀 수준이 너무 낮으면 경기 감각 유지가 어려워지는 데다가 그렇다고 봐줄 수도 없는 노릇이니... 오죽하면 타팀팬들은 2승1패면 위닝시리즈를 가졌다는 프로야구에서 KT한테 2승1패 하면 손해봤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5월 2일,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안중열, 이성민, 조현우 장성우, 윤여운, 최대성, 이창진, 하준호를 맞바꾸는 4:5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KT 팬 커뮤니티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팀의 프랜차이즈로 KT의 기둥이 될 투수를 트레이드로 보내버린 것에 KT 팬은 물론 타팀팬들도 의아한 반응을 보였고, 조범현 감독은 "팀의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장성우는 10년을 책임질 포수고, 투수도 홍성무, 주권 등이 있어 괜찮다"라며 트레이드 이유를 밝혔지만... 당장 수원구장을 가 보면 이대형, 김사연, 김상현 다음으로 많이 보이는 것이 박세웅 마킹 유니폼인데 그런 선수를 당장의 성적만 바라보고 트레이드해버리는 KT 구단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에 KT 팬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 김사율과 박기혁을 영입한 것도 그렇고 롯데 선수 5명을 트레이드로 데려온 것 때문에 롯데 출신 선수가 많아지자 KT 자이언츠라는 드립도 텨져나왔다. 이적생들이 잘해주면서 재평가되기도 했으나 장성우 사생활 폭로사건으로 또 한번 재평가된 트레이드.

FA에서 소심하게 움직여 데려온 박기혁은 1할대 타격, 김사율은 2군에서도 털려, 외국인 투수는 국내 선발보다도 못해주고 있고, 넥센과의 트레 이드는 3억이 아까워 포기하고, 기껏 데려온다는 게 FA 실패를 인정하는 꼴밖에 안 되는 총체적 난국인 상황에서 결국 팀 간판을 팔아버리는 트레이드를 해버리는 상황에 그저 멘붕. 이 세가지 중 단 하나라도 제대로 됐다면 이런 답없는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이다. 하다못해 리빌딩 모드로 접어든 그 KIA조차 윤석민을 90억에 데려온 판이니 더욱 그렇다.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한화에 시즌 두 번째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였다. 한화의 필승조를 다 털어먹은 시리즈라 의미가 깊다. 그리고 5월 8일 어버이날 LG 트윈스를 상대로 7:2승리를 거둬 팀창단 첫 3연승을 기록했다. 5월 9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3:2 승리, 팀 첫 4연승과 함께 3번째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5월 19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4:2 승리 엄상백이 kt wiz의 첫 토종 투수 선발승을 기록했다.

이후 6월, 앤디 시스코가 방출되고 대체용병인 댄 블랙을 영입했는데 앤디 마르테와 같이 타선에서 엄청난 위력을 과시하면서 순식간에 팀 승률을 2할4리에서 6할로 올리는 어마어마한 효과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팀 타율 또한 2할4푼에서 3할로, 팀 장타율은 3할3푼에서 5할로 올라갔다. 이 와중에 롯데를 상대로는 첫 3연전 싹쓸이까지 가져갔다.

2015년 7월, 3할 승률을 돌파했다.

8월에는 박경수가 타출장 3-4-5를 기록하고 마르테도 타격왕 경쟁에 뛰어드는 등 타선이 분전하며 처음으로 월 승률 5할을 넘겼다. 승차가 이미 많이 벌어져 힘들어 보이기는 해도 9위까지 노려볼 수 있지 않냐는 희망 섞인 예측이 나오곤 했으나 9월 들어 타격감이 떨어지고 장시환의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며 52승 1무 91패, 10위(1위와 26.5G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1. 3~4월

이 팀 때문에 5할 승률을 넘지 못한 다른 팀들이 리빌딩 중이건 선수단이 바닥이건 욕부터 신나게 먹고 들어갈 정도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이 팀이 리그에 참여한 뒤로 한국 드림팀도 10경기에 3승은 하는 야구이니 메이저리그에서 기본은 할 것 이라는 심각한 낙관론이 쏙 들어갔다.

상황을 보자면 아주 절망적이다. 아직 팀의 1군 첫승을 이루지 못한 가운데 가시밭길 행군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외국인 투수 3인방의 부진이 심한데다 설상가상으로 방망이 역시 빈곤의 아픔을 겪고있는 중. 시즌 초반의 고전을 어떻게 반전으로 일으켜내느냐에 집중하는 것이 시급하다. 막내 팀으로서의 한계를 보이며 개막전부터 4월 10일까지 무려 0승 11패를 하다가, 11일 겨우 첫승을 신고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그래서 13한화의 시즌 초 13연패 기록까지는 가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아직까지 크리스 옥스프링, 박세웅 정도를 제외하면 믿음이 가는 선발진이 보이지 않고, 11연패 과정에서 필승조 역할을 맡길 투수가 누구인지도 미정인 상황. 또한 강약의 불균형이 너무나 크고 장타력이 부족한 타선 등 아직까지 헤쳐나가야 할 문제점들은 산적한 상태다.

그래도 넥센을 상대로 창단 첫 승과 창단 첫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고, SK를 상대로 홈 첫 승을 거두는 등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큼은 박수를 받고 있다. 외국인 3인방 중 최고령인 옥스프링이 분전해주고, 정명원 코치의 가르침을 받은 젊은 영건 투수들이 조금씩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요소도 존재. 하지만 여전히 답이 보이지 않는 시스코, 어윈 두 투수의 부진과 지나치게 파워가 떨어지는 타선은 앞으로도 KT의 발목을 잡고 승률 상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과감한 외인 교체 소식도 없고 뒤늦게 단행하고 있는 트레이드 또한 결정적인 약점을 보완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라 결국 팀 내부에서 대부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나가야 한다.

2013 시즌의 NC 다이노스와 사실상 수비력을 제외한 모든 측면에서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고 평가받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외국인 투수를 포함한 선발진. NC는 두 외국인 찰리, 에릭과 영건 이재학이 전부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고, 또다른 신인 이태양이나 아담 또한 적어도 시즌 초반에는 꽤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4, 5선발도 그럭저럭 버텨주었고 홀수구단제의 휴식일을 이용해 상위 선발진의 위력을 극대화시킬수 있었던 것. 하지만 KT는 홀수구단 체제의 3일 휴식기도 없는 와중에 시스코와 어윈의 부진으로 초반부터 외국인 프리미엄의 혜택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어윈이 QS를 찍기는 했지만 시스코 불펜 등판으로 전향설이 대두되는 등 답답하다. 안 그래도 2015년 5월 4일 기준으로 KT의 팀 OPS는 0.610인데 KT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 중 가장 낮은 KIA 타이거즈의 팀 OPS가 0.703이고 가장 높은 넥센 히어로즈의 팀 OPS는 0.836이다. 그러니까 다른 모든 팀들이 팀 OPS를 못해도 0.700은 넘기고 있는데 KT 혼자 0.600 초반에서 놀고 있는 독보적인 물빠따를 자랑하고 있는 것. 게다가 KT의 OPS는 선두 삼성 라이온즈의 팀 승률인 0.679보다도 낮고, 2위 두산 베어스의 팀 승률인 0.615과 비슷한 수준이다. 투타가 모두 이런 상황이니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라 할 수 있다.

결국 4월 30일 기준으로 3승 22패, 9위 NC와도 무려 7.5게임차의 압도적 꼴찌를 달리고 있다. 게다가 승률 차이는 더 심각해서 NC와 3할 가까이 차이난다. 이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KBO리그 역사상 첫 100패는 물론이고[1] 삼미 슈퍼스타즈가 1982년에 세운 한 시즌 최저승률 기록인 0.188(27승 117패 이하)까지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극단적으로는 역시 삼미 슈퍼스타즈가 1982년에 세운 한 시즌 최저승(15승) 기록까지 경신해 버릴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무승부가 없다고 가정할 경우 kt wiz는 시즌 130패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이러면 14승 130패가 되는데 승률도 0.097로 떨어진다!!! 지구상에서 나름 제대로된 프로야구리그에서도 이런 승률을 기록한 팀은 없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고양 오리온스가 대구 연고였던 시절 주축 선수들의 군입대와 외국인 선수의 시즌 도중 야반도주 등 용병 농사 실패가 겹치면서 선수층이 파탄나버린 1998-99 시즌에 기록한 3승 42패 승률 0.067의 막장 승률보다는 훨씬 낫기는 하다. 이렇게 된 데에 어떤 블로거는 KT가 2인자의 습성을 버리지 못 해서 그렇다는 분석을 내 놓았다.

다행스럽게도 저기 언급한 시즌 최저승(15승) 기록은 6월 KT의 선전으로 6월 10일 타이기록을 만들어내며 사실상 가능성을 없애버렸다.

2.2. 5월

5월 2일,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안중열, 이성민. 조현우 장성우, 윤여운, 최대성, 이창진, 하준호를 맞바꾸는 4:5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KT 팬 커뮤니티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팀의 프랜차이즈로 KT의 기둥이 될 투수를 트레이드로 보내버린 것에 KT 팬은 물론 타팀팬들도 의아한 반응을 보였고, 조범현 감독은 "팀의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장성우는 10년을 책임질 포수고, 투수도 홍성무, 주권 등이 있어 괜찮다"라며 트레이드 이유를 밝혔지만... 당장 수원구장을 가 보면 이대형, 김사연, 김상현 다음으로 많이 보이는 것이 박세웅 마킹 유니폼인데 그런 선수를 당장의 성적만 바라보고 트레이드해버리는 KT 구단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에 KT: 저희 야구 접어요 아이템 뿌립니다 KT 팬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

그래도 트레이드 효과가 빛을 발하는지 5월 6일부터 한화·엘지 상대로 4연승을 달렸다...가 연전연패를 거듭하고 있다. 불쌍한 팬들을 위로하기 위한 잠깐의 행운일 뿐이었다

그러나 KT의 에이스로 촉망받던 박세웅이 롯데 5선발로써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1군에서 말소되는 한편 이성민이 9경기 연속 무실점하며 롯데 불펜의 기둥으로 발돋움하는 등 의외로 이성민이 트레이드의 중심이 되는 모양새가 되었고 하준호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트레이드는 윈윈이라는 의견이 대세가 되었다. 하지만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으로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리는 상황에서 투수를 셋이나 넘겨주었기에 비판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아무튼 외국인 타자 마르테는 부상, 투수 시스코는 불펜행, 어윈은 퇴출 기정사실화에 고독한 에이스 옥스프링마저 연로하셔서 체력문제가 걱정되기에 시즌 전망은 매우 좋지 못하다.

5월 27일 앤디 시스코가 퇴출되고 28일에는 1루수 댄 블랙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 초반 집중견제로 부진했던 장성우의 타격이 슬슬 궤도에 올라오고 있고[2], 마르테와 블랙이 타선에 합류하면 타선의 무게감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세웅, 이성민의 공백으로 너무 얇아지지 않을까 우려되던 투수진도 엄상백, 조무근 등 새로운 투수들을 발굴하면서 조금씩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 스윕하지 못하면 손해라던 타팀의 반응도 이제는 위닝을 챙겼다. 정도로 변화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에 스윕을 당하면서 5월을 마무리했다. 아슬아슬하게 승률 2할 달성은 좌절되었다. 결국 현재 시점에서 승률은 삼미보다는 높지만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시즌이 끝날 때도 암흑기 시절의 롯데를 능가할지 모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 6월

댄 블랙의 합류로 타선 전체가 시너지 효과를 받으며 월간 팀 타율 3위, 홈런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장타력을 가진 2명의 외국인선수가 연속으로 타석에 등장함으로써 다른 팀들에게 큰 부담을 주었고, KT는 득점찬스를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할 수 있게 되었다. 공격력이 살아나자 팀 성적도 크게 좋아졌고, 11승 12패로 월간 승률이 5할에 육박하였다.

6월 9일~11일 사직에서 롯데를 상대로 창단 첫 스윕승을 가져갔다. 9일 린드블럼을 상대로 홈런 4개를 뽑아내며 7-2 승리, 한 경기 최다 홈런을 기록하며 롯데전 첫 승을 따냈다. 10일에는 반대로 홈런 4개를 허용하며 일방적으로 끌려갔으나, 9회에만 5점을 추가하여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연장 10회에서 역전, 10-7로 승리하였다. 11일 경기에서는 KT에게 한없이 약한 남자 레일리를 상대로 2.1이닝만에 8점을 뽑아냈고, 최종스코어 16-6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6월 12일 넥센전에서 선발투수 필 어윈이 5점을 내줬지만 필승조의 무실점 호투와 블랙의 3안타 활약으로 창단 첫 5연승을 달성하였다.

6월 25일 KT 회장이 관람하러 온 LG 전에서 어윈이 고별무대를 가졌다. 평소와 다름없이 2이닝 6실점으로 조기강판되었고 팀은 10-4로 대패하였다. 이날 경기 내내 많은 양의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위즈파크에는 물웅덩이 하나 생기지 않고 깨끗하게 유지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6월 28일 대구에서 오정복의 결승타에 힘입어 삼성전 첫 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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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팀이 정비되면서 상승세에 접어들었지만, 연고지인 수원시가 메르스의 직격타를 맞는 바람에 관중이 급격히 감소하며 흥행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2.4. 7월

7월 전반기에도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며 올스타브레이크 전까지 7승 4패로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장마로 인한 잦은 우천취소와, 블랙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졌고, 타격 페이스도 떨어지면서 넥센에 스윕을 당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으로 단 1승(6패)만을 거두며 7월을 마감해야 했다.

7월 3일~5일 그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KIA를 상대로 홈 첫 스윕을 만들어냈으며, 시리즈 내내 10점 안팎의 매서운 공격력을 보였다. 3일 선발 엄상백이 1이닝 3실점으로 강판되며 위기를 맞았으나, 곧바로 1회 4점으로 역전하였고, 최종스코어 10-3으로 승리하였다. 4일 KT에 극강이었던 양현종을 상대로 박경수- 윤요섭이 백투백 홈런을 때려내며 1.1이닝만에 강판시켰고, 12-3으로 대승하였다. 이 날 경기로 창단 첫 3할 승률을 돌파하였다. 5일 옥스프링이 97구로 완투승을 따내며 9-2로 승리, 스윕을 달성하였다.

7월 10일~11일 수원 홈경기에서 삼성에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10일 경기에서는 신명철이 퇴장을 당한 뒤 교체된 장성호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고, 16-8 더블스코어로 대승하였다. 마르테가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할 수도 있었지만, 고의4구를 포함하여 후속투수의 제구불안으로 3연속 볼넷으로 걸러지는 바람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11일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6-2로 승리하였다. 그 기세를 몰아 스윕까지 노렸으나 마지막 경기는 아쉽게도 우천 취소되었다.

7월 14일 첫 등판한 저마노의 호투로 마침내 두산전에서 첫 승을 거두었고, 이로써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하였다. 그러나 홈으로 슬라이딩 하던 블랙이 손목에 부상을 입었고, 이후 전력에서 이탈하여 승승장구하던 KT에 비상이 걸렸다.

7월 18일 위즈파크에서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대형, 박경수, 장시환, 정대현이 감독추천으로 올스타에 뽑혀 참가하게 되었다. KT가 속한 나눔팀이 6-3으로 승리하였다.

2.5. 8월

댄블랙, 장시환, 엄상백이 각각 부상과 휴식 등으로 1군에서 말소되어 선수층이 얇은 KT에 치명적인 악재가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마르테, 박경수, 이대형, 김상현 등 주축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과 그동안 부진했던 투수들의 깜짝 호투로 투타가 조화되며 좋은 성적을 남겼다. 순위경쟁에 바쁜 여러 팀들을 상대로 고춧가루를 팍팍 뿌려대며 14승 11패로 창단 최초로 월간 승률 5할대를 기록하였다. 또한 처음으로 월간 팀 타율 3할대를 달성, 타율1위, 홈런1위(37개) 등 각종 타격지표를 휩쓸어, 공격의 팀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였다.

8월 1~2일 승리하며 롯데전 위닝시리즈. 전날에는 박세웅을 상대로 2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1일 19-6으로 대승하며 창단 최다 득점 및 최다 안타(23개) 기록을 세웠다. 역시 kt에게만은 한없이 약한 레일리가 야수들의 실책 지원까지 받으며 무너지고 말았다. 2일에는 8, 9회에 계속하여 동점으로 따라붙은 끝에, 연장 12회말 김상현의 창단 첫 끝내기 안타로 10-9 승리를 거두었다.

8월 18~19일 수원 넥센전 스윕. 18일 1회에만 무려 9점을 뽑아내며 15-5으로 대승하였다. 다음날 19일 경기에서는 9-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8회 2점, 9회 6점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넥센팬들에게는 수원 대참사로 기억되는 경기.

8월 27~28일에는 KIA를 상대로, 29~30일에는 SK를 상대로 연속 스윕승을 가져가며 공포의 고춧가루 부대가 되었다.

2.6. 9~10월

프로 1군 첫 시즌을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것은 일종의 과욕임에는 틀림없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시 신생구단의 창단년도 시즌은 그 팀의 소속리그및 소속지구 꼴지라는 전망을 내놓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라 그렇게 부끄러워 할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KT는 참으로 많은 수확을 거뒀다. 박경수의 재발견, 그리고 대체외국인선수로 합류한 댄 블랙은 내년도 팀 성적에 희망적인 전망을 내비쳤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그리고 올 시즌을 끝내고 선수단의 재정비, 그리고 드래프트에서 선출한 신인들을 육성하는데 집중한다면 KT 역시 상대팀이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전력을 가지게 될 것임에는 틀림없다. 무엇보다 롯데와의 트레이드로 장성우를 데려온 것은 KT로서는 대박 트레이드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강민호의 백업으로 활약하면서 쌓은 경험과 한 방있는 파괴력을 가진 공격력까지 보유한 포수의 영입은 아직 마운드가 든든하지 못한 KT에게 있어서는 훌륭한 재원이 아니랄 수 없다.

프로 1군 첫 시즌을 꼴지로 끝낸것에 대한 아쉬움은 남겠지만 그럼에도 선수단 운영및 구단의 적절한 지원이 더해진다면 다른 어떤 팀들도 무시못할 강팀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함은 보여준 2015년 시즌이라 하겠다.

2.7. 상대전적

kt wiz 2015년 팀별 상대 전적
상대 팀 전적 승률 승패마진 우열 비고 잔여경기
삼성 라이온즈 3승 13패 0.188 -10 압살 경기완료
NC 다이노스 5승 1무 10패 0.333 -5 절대열세 경기완료
두산 베어스 4승 12패 0.250 -8 절대열세 경기완료
넥센 히어로즈 5승 11패 0.313 -6 절대열세 경기완료
SK 와이번스 7승 9패 0.438 -2 열세 경기완료
한화 이글스 7승 9패 0.438 -2 열세 경기완료
KIA 타이거즈 7승 9패 0.438 -2 열세 경기완료
롯데 자이언츠 6승 10패 0.375 -4 열세 경기완료
LG 트윈스 8승 8패 0.500 0 백중세 경기완료
총합 52승 1무 91패 0.364 - 39 순위: 10위 승차: 35.5 경기완료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승률≥ .800)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800>승률≥.65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 <.200)을 뜻한다.

2015년 kt wiz vs 타팀 상대전적/상대스탯
2015년 kt wiz 상대 리그 타자들 성적.

3. 시즌 총평

대표적으로 대졸 1년차 루키 조무근과 포수에서 투수로 갓 전향한 김재윤 두 필승조의 발굴과 기존 선수들의 재발견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여담으로 시즌 개막전부터 시즌 종료일까지 단 하루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 두 팀 중 하나이다. 나머지 하나는 2012년 한화 이글스.

3.1. 특별지명 선수들에 대한 평가

괄호 안은 특별지명 전에 소속되어 있던 구단.
  • 정현(삼성): 미래를 위한 선택. 2015년 상무에서의 성적은 99타수 29안타 2홈런 16타점 29득점 타율 .293 출루율 .424 장타율 .404로 준수한 편. 특히 12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17개의 볼넷과 7개의 사사구를 기록함으로써 준수한 선구안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017년 포텐이 터졌고 2018년에는 1번 타자로 쓴다고 한다. 2019년 SK 와이번스로 트레이드 되었고, 2021년 또 한 번의 트레이드로 NC 다이노스로 팀을 옮겼다.
  • 장시환(넥센): KT의 기둥. 미완의 대기로 입단해 김사율-이성민을 거쳐 팀의 세 번째 마무리로 낙점, 불꽃투구를 선보이며 모든 야구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대활약을 펼쳤다. 다만 후반기 들어 구위가 떨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어 버린 것이 아쉬운 부분. 내년에는 본래 자리였던 선발로 전환할 계획이라 얼마나 안정된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 그런데 시즌 후 장성우와 같이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면서 곤혹을 치르는 중. 결국 장성우의 징계가 발표될때 사회봉사 56시간 이라는 구단의 자체 징계를 받게 되었다. 경기야 십자인대 부상으로 내년 시즌 초반에 뛰기도 어려우니... 2017년 4월 롯데로 이적하였다. 2022년 현재, 한화 이글스로 팀을 옮기어 쏠쏠한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 이성민(NC): 좋은 트레이드 카드. 팀 첫 승을 거뒀던 경기를 끝내기 위해 올라와 불을 지르는 등 불안한 투구를 보이며 KT 팬들의 가슴을 졸였으나 롯데와의 4:5 트레이드를 통해 팀의 또 다른 기둥이 되는 장성우 하준호 등을 영입하는 데 쓰임으로 제몫을 다했다.
    ...인 줄 알았으나, 2016년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한다. NC 소속이던 당시 승부조작 사실이 드러나자 이를 숨기고 KT특별지명하게 했다는 충공깽한 사실이 드러난 것. 아를 모르고 지명한 KT와 또 이를 모르고 트레이드로 데려간 롯데가 동시에 피해를 봤다. 이에 대해서는 후에 NC가 무혐의로 판정 받으며 잠잠해졌다.
  • 배병옥(LG):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 정확한 송구로 2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내는 등 수비력은 증명되었으나 일단 주전 중견수 이대형 때문에 자리가 없고, 타석에 나왔다 하면 귀신같이 아웃되는 통에 타율이 4푼까지 떨어져 사푼이라고 놀림받으며 결국 올해 통산 6안타(.092)로 시즌을 마쳤다. 그래도 전 소속팀 LG에서 5툴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았으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일만 남았다. 2017년 경찰 야구단에 입대했다. 2020시즌에는 포텐이 터지며 리그 정상급 중견수로 거듭나는데 성공했다.
  • 김상현(SK): 답이 없던 KT를 멱살 잡고 하드캐리하며 신생팀 첫 20홈런 타자 세 명 배출이라는 기록의 일원. 시즌 초반 4번으로 뛰며 삽만 펐으나 댄 블랙의 영입과 함께 타선 전체적으로 혈이 뚫리는 등 부담감이 줄면서 각성하여 .281 27홈런 88타점으로 2009년 이후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이듬 해인 2016 시즌에는 부진의 늪에 빠지더니 2군으로 내려가 있던 중 공연음란 행위를 하다가 적발되어 결국 2016년 7월 13일 임의탈퇴로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나고 말았다. 이 사건 이후 팀이 연패 수렁에 빠져 끝내 2년 연속 10위를 찍었기에 금지어 목록이 확실시된 상태다.
  • 정대현(두산): 현재도 괜찮으나 미래가 더 기대되는 투수. 좋을 때는 류현진을 닮은 외모가 겹치며 포스를 뿜어내지만 못 던질 때는 그냥 시망. 두산 시절부터 여유만만한 성격이 게으른 것으로 이어지는 면이 있는 듯하여 조범현 감독이 호되게 질책한 후 개선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컨디션 기복이 심해 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할 듯. 2017년 7월 넥센으로 트레이드 되었지만, 2020년 시즌 후 방출되었다.
  • 용덕한(롯데): 답이 없던 4월의 KT를 열심히 끌고 온 후 트레이드로 마지막 밥값을 해주었다. 주전의 꿈을 안고 KT로 왔으나 타격이 시망인지라 감독님은 장성우를 선택하셨고... 5월 6일 한화전에서 팀의 첫 만루포를 쏘아올린 후 출장이 줄다가 NC와의 트레이드로 오정복 홍성용을 팀에 안기며 KT를 떠났다. NC 가서는 리드 문제로 지탄을 받았다.
  • 이대형(KIA): 슈퍼손익. 당초 지명될 때만 해도 조범현 감독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의아하게 생각했을 만큼 꿀픽이었고,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며 타율 .302로 작년에 이어 다시 3할을 넘겼고 도루도 44개를 기록하며 오히려 작년보다 많이 뛰었다. 2015년 KT 외야수 중 제일 잘 치는 선수로 시즌을 마쳤다. 더불어 2016년에는 최다 타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9년 팀에서 방출되었고, 은퇴하였다.
  • 윤근영(한화): 애매하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몇 달을 못 뛰었고, 이후 선발로도 불펜으로도 몇 번씩 나왔으나 임팩트있는 모습은 보이지 못했고 결국 자리를 잡지 못하며 시즌 후반에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 2017년에는 패전조로 근근히 나왔다.

3.2. FA 선수들에 대한 평가

괄호 안은 이전 소속 구단.
  • 박경수(LG): 탈쥐효과로 설명이 끝난다.
  • 박기혁(롯데): 평타 이상의 활약. 초반에는 먹튀라 욕을 먹었지만 후반기에 들어서 괜찮은 활약을 해줬다. 규정타석은 못채웠어도 타율에서는 0.280으로 나쁘지는 않았다.
  • 김사율(롯데): 위 2명의 선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 밥값 이상이라도 했지만, 시즌 내내 몇경기 빼고 신나게 두들겨 맞으며 시즌 초반 팀의 엄청난 부진에 한몫했다. 2017년까지 별다른 성적없이 2군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먹튀 확정.

3.3. 트레이드 선수들에 대한 평가

왼쪽은 타 구단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해 온 선수, 괄호 안은 트레이드 대상 구단과 트레이드를 위해 해당 구단으로 이적시킨 선수.
  • 박용근/ 윤요섭(LG, 이준형)
    • 박용근: 트레이드 후 한동안 괜찮은 활약을 보였으나 5월 24일 한화전에서 발목 부상을 크게 당한 후 시즌 끝날 때까지 1군에 못 올라왔다. 과연 내년에는 박경수처럼 제대로 탈쥐효과 발휘할 수 있을지?
    • 윤요섭: 주로 지명타자나 대타로 많이 나와서(본래 포지션인 포수로도 가끔 나왔다) 제법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내년에는 주전으로 포수마스크를 쓰게 될 가능성이 있다.

2016년 스프링캠프,시범경기에서 이준형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LG쪽만 이득인 트레이드는 아니다. KT 트레이드 3건 중 유일하게 사고치지 않는 선수들을 데려 왔다는 점만으로도 KT에 도움이 되는 트레이드였다. 박용근,윤요섭이 야구 외적인 사고 없이 KT에 머문다면, 윈윈트레이드로 남을 수 있다. 일단 박용근은 2017 시즌 중 은퇴를 선언하면서 사건사고 없이 지나갔다.
  • 장성우/ 최대성/ 하준호/ 윤여운/ 이창진(롯데, 박세웅/ 이성민/ 안중열/ 조현우)
    • 장성우: 트레이드 후 주전 자리를 꿰차며 kt의 든든한 안방마님으로 자리매김하며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트레이드 대어류 閘...인 줄 알았으나 이 사건이 터지면서 평가가 반전되게 생겼다. 시즌 후 훈련에서도 열외되고 구단으로 하여금 김동명 포수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후 구단에서도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50경기 출장정지에 벌금 2000만원, 연봉 동결의 중징계를 내렸다.
    • 최대성: 트레이드 후 별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6월 팔꿈치 통증으로 다시 수술을 받으며 너무 일찍 시즌아웃이 됐다. 내년에 복귀할 의지를 보여주고는 있으나 2013년도에 같은 부위를 수술받은 적이 있어 주위에서 우려를 표하는지라 내년에 복귀한다고 해도 잘 할 수 있을지 의문.
    • 하준호: 1군에서 다소 기복이 심한 게 흠이었지만 퓨처스리그에선 그럭저럭 괜춘했기 때문에 내년이 기대되는 선수.
    • 윤여운: 미래를 내다본 자원. 1군에서는 시즌 막판에 단 두 경기만 나와서 무안타였지만 퓨처스리그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장성우 때문에 내년에는 포수마스크를 더 자주 쓰게 될 가능성이 있다...인 줄 알았는데 2차 드래프트로 LG가 데려갔다. LG에서 1년만에 방출 후 2017 시즌 중 NC에 입단.
    • 이창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1군과 2군을 오르락내리락했다. 아직은 두고 봐야 할 선수였으나 2018년 KIA 타이거즈의 오준혁과 트레이드되었고 KIA에서 2019 시즌부터 포텐이 터졌다.
  • 오정복/ 홍성용(NC, 용덕한)
    • 오정복: NC 이적 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던 한을 트레이드 후 원없이 풀고 있는 모양새. 폭발적인 타격으로 팀의 승리에 자주 기여했다. 하나 16년 들어서 음주운전으로 오정복도 재평가행.
    • 홍성용: NC 시절보다 좀 더 많이 기회를 잡은 모양새. 제법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 평자는 3.86

3.4. 용병

  • 필 어윈(방출): 시범경기 때에는 그냥저냥 괜찮은 수준의 투구를 선보이다가 정규시즌 개막 후에는 도대체 용병으로서의 이점을 찾을 수 없는 수준에 그쳤고, 2군에 몇 번씩이나 내려갔다 오면서도 나아질 기미가 전혀 없었다. 리그 최고의 물빠따팀 LG를 상대로 1승만을 챙긴 후 쓸쓸히 팀을 떠났다. 이후 시즌이 끝날 때쯤 한 기자가 조범현 감독에게 어윈 이야기를 꺼내자 "어윈 그놈 때문에 정말 힘들었지"라는 코멘트가 돌아오기도 하는 등 팀을 떠나서도 영원히 고통받는 중.
  • 앤디 시스코(방출): 좌완 최대성 또는 홍상삼. 어윈과 함께 선발 원투펀치를 기대했으나 마운드에서의 불같은 성미와 제구력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불펜으로 전환해 홀드를 기록하는 등 불펜에서는 그나마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불펜 용병의 활용가치가 적어 가장 먼저 방출됐다. 대만리그로 넘어간 뒤로는 다시 기량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시스코에게도 2군에서의 재정비 기회를 주었다면 어찌 되었을지 모를 일. 2014 시즌부터 팀과 함께했기에 이번 시즌 새 용병들에게 "우리가 작년부터 첫 시즌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아느냐, 땡볕에서 땀흘리며 도시락을 먹었다" 등의 얘기를 하는 등 팀에 대한 애정도 꽤 있었고, 방출될 때 잔여연봉 받는 것을 거절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서 팬들에게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 크리스 옥스프링: kt wiz 최초의 10승 용병!!! 타선에 마르테가 있었다면 투수진에는 옥스프링이 있었다. 나이가 이제 거의 40에 가까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철저한 관리와 노련함으로 리그 최약체 팀에서 12승을 거두는 대활약을 해주었고, 185이닝을 소화하며 본래 기대했던 이닝이터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했다. KBO리그에 대한 애정도 상당하기에 재계약은 물론 향후 코치 자리까지도 제의해볼 만 하다. 하지만 나이 문제로 재계약이 불발되었고 2016년부터 본인이 뛰었던 롯데 자이언츠의 2군 불펜코치로 부임했다.
  • 앤디 마르테: AAAA리거 답게 부상으로 결장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밥값을 해준 용병. 시즌 초에는 득점권에서는 귀신같이 아웃되고 주자 없을 때만 잘 친다며 스탯관리네 1번 타자로 써야 하네 까이더니 여름 들어 맹타를 휘두르며 한때 타율 1위 자리까지 올랐지만 날이 추워지면서 다시 페이스가 하락해 영 찝찝하게 시즌을 마쳤다. 원래 수비를 보고 데려온 선수라고 했지만 의외로 타격이 외인타자 최상급 수준으로 준수했던 반면 실책은 리그 주전 내야수 최상급을 찍는 등 어째 영 반대로 되어버린 경우. 하지만 밥값은 하고도 남았기에 팀에서는 어떻게든 잡으려고 할 것이다. 결국 재계약에 성공하며 내년에도 함께하게 되었다.
  • 댄 블랙: 대체 용병으로 와서 용병 선발의 패러다임을 바꾼 용병. 부상으로 결장함에도 불구하고 두자리수 이상의 홈런을 때렸다. 풀타임이 더욱 기대되는 용병. 수비력은 영 불안해 KBO 최초 1이닝 3실책 진기록의 주인공이 되는 등 불명예를 남겼으나 스위치 홈런타자라는 이점이 있어 내년에도 투2타2로 간다면 재계약 추진이 유력하다.
  • 저스틴 저마노: 롤러코스터를 선보였다. 잘할 때는 정말 잘했지만 못할 때는 정말 못했다. 내년 시즌까지 보고 데려왔다지만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4.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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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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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나마 다행인건 딱 100패를 기록해도 44승 100패. 0.306승률로 간신히 3할을 넘는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1패만 더해도 바로 2할승률로 떨어진다. [2] 하준호는 묘하게 내려가는 양상을 보여주었지만, 지금까지의 성적만으로도 KT에게는 빛과 소금인데다 타자 전향이 얼마 되지 않아 터질 포텐셜이 많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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