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17:36:59

Vorb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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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g Theora FLAC Vorbis Opus Speex

오디오 코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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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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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8월 2005년 9월 ~ 현재
1. 개요2. 컨테이너3. 역사4. 성능5. 사양6. 특징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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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과거 아카이브

1. 개요

MP3를 대체하기 위해 Xiph.Org 재단에서 만든 자유-오픈소스 오디오 코덱이다.

2. 컨테이너

MP3와 같이 손실 압축 포맷이다. 보통 Ogg 컨테이너로 나와 Ogg Vorbis라고 부르기도 한다. 확장자는 보통 .ogg를 사용하나, 간혹 .oga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름 중 Ogg와 Vorbis는 사실 따로 노는 기술이다. Ogg는 오디오, 영상, 자막 등을 담는 컨테이너( 그릇 혹은 포장지)이다. Vorbis가 코덱을 의미하며 음성 처리가 여기서 이루어진다. FLAC Opus도 보통 Ogg에 넣어서 나오지만, 흔히 Ogg라고 부르면 보통 Ogg Vorbis를 의미한다. 혹 Ogg에 영상을 넣었을 경우 확장자로서 보통 .ogv를 이용한다. 오디오만 있을 경우 .oga로 하기도 한다. vorbis 코덱은 오디오 처리를 다루고, 아티스트, 앨범명 같은 추가 정보는 Ogg 포맷에서 다룬다.[1]

3. 역사

1998년에 MP3에 대한 특허권을 가진 독일의 Fraunhofer 연구소에서 MP3 라이센스를 유료화해, MP3를 지원하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로열티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Vorbis 개발자들은, 완전 무료의 차세대 오디오 코덱을 개발하기로 결심, 그렇게 개발한 것이 이 Vorbis이다. 이 포맷은 MP3와는 달리 이용에 아무런 제한이 없기 때문에 따로 로열티를 지불할 일이 없어서 게임 등 각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4. 성능

보다 발달된 알고리즘의 덕으로 동일 비트레이트일 때 (파일 크기가 같을 경우) MP3보다 음역 손실이 덜하다. MP3은 아무리 음질 좋게 인코딩을 해도 20kHz 이상 구간은 칼같이 잘려나가는데, Vorbis는 꽤 잘 보존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음악의 경우 대략 비슷한 음질일 때 MP3보다 20~30% 정도 용량이 적다. # 즉, Vorbis의 경우 192Kbps으로만 변환되어도 MP3의 256Kbps와 비슷해, 이를 이용해서 용량을 아낄 수 있다.

하지만 압축률과 손실도에서 뛰어난 대신 디코딩의 연산이 좀 더 복잡해져, 자원 소모가 MP3보다 늘어났고, 휴대용 기기에서의 지원은 더 늦어지게 되었다. 늦어졌다고 해봐야 벌써 10년은 된 일이지만.[2]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음성 효율은 좋지 않다. #
코덱 Opus AAC Vorbis MP3
비트레이트 96kbps 128kbps
전체 4.65 4.40 4.24 4.24
음성[3] 4.80 4.57 4.01 4.34
순수 음성[4] 4.93 4.60 3.86 4.32

5. 사양

  • 샘플링 레이트: 8, 11.025, 12, 16, 22.05, 24, 32, 44.1, 48 kHz
  • 비트 레이트(CBR, VBR): 8~1920kbps
    • 샘플링 레이트 및 채널 수에 따라 범위가 제한된다. 예를 들어, 44.1kHz 스테레오 음원의 경우 32~500kbps 내에서 인코딩 가능하다.
    • 퀄리티(Quality) 모드(VBR): Q -2[5] ~ Q 10
      • 44.1kHz 스테레오 기준 목표 비트레이트는 다음과 같다.
        Q 비트 레이트
        (kbps)
        Q 비트 레이트
        (kbps)

        -2 32 5 160

        -1 45/48 6 192

        0 64 7 224

        1 80 8 256

        2 96 9 320

        3 112 10 500

        4 128
  • 채널: 1(모노), 2(스테레오), 4(4채널), 6(5.1채널), 8(7.1채널)

6. 특징

CBR[6]과 VBR[7]를 지원한다.

단, CBR의 경우 최소 비트레이트와 최대 비트레이트를 추가로 설정하는 꼼수가 필요하며[8], VBR보다 음질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44.1kHz / 스테레오 기준, CBR, VBR 상관없이 최대 비트레이트가 500kbps라[9], 원한다면 MP3보다도 높은 비트레이트로 인코딩하는 것이 가능하다.

과거의 이야기지만, 특히나 높은 비트레이트의 경우 고급 사양의 휴대용 기기라도 바로 재생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재생을 시작할 때 매끄럽게 바로 재생되지 않고 1초 정도 로딩하는 느낌이었다. 구형 모델로 갈수록 연산능력이 떨어져, 그냥 음악 하나 트는 데도 기기가 잠깐 멈추거나, 음악을 되감기, 빨리감기 등 탐색할 때 MP3에 비해 버벅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 경우 다른 트랙이지만 음악이 이어지는 컨셉[10]인 앨범을 재생할 때 이 로딩 때문에 맥이 끊겼다. 요즘에는 전체적으로 성능이 좋아져서 음악 재생은 별거 아니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컴퓨터는 말할 것도 없다.[11]

MKV, Ogg, WebM 컨테이너에서 지원하고 있다.

7. 여담

이 파일 포맷에 대한 인지도는 MP3보다 압도적으로 낮으며 Vorbis라는 게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많다. 각종 음원판매 사이트에서도 대부분 MP3 포맷으로만 판매하지 이 포맷으로는 잘 판매하지 않는다. 2017년 4월 초,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된 곳은 Bandcamp 뿐이다.[12] 최근에는 음원을 AAC FLAC으로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지만 Vorbis는 그렇지 않다. 이것은 Vorbis가 DRM이 안 걸린다는 점, 그리고 MP3의 선점효과와 범용성의 덕이라고 볼 수 있다. 당장 밴드캠프 이외에 MP3가 아닌 " 손실 압축 포맷"을 판매하는 곳은 아이튠즈의 AAC 말고는 찾기 힘들며, Vorbis는 2021년 3월 기준 이나 아이폰 애플 기기에서는 서드 파티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윈도우는 2018년부터 Groove 음악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Windows Media Player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13]

음악 파일 기준으로 AAC, FLAC, WMA와 함께 2012년 이후 출시된 삼성 TV에서, WAV, WMA와 함께 2014년 이후 출시된 LG TV에서 지원하고 있다. 물론 USB 포트에 꽂은 경우만 해당된다.

MP3가 오래도록 쓰이면서 효율성 높은 라이브러리, 칩이 많이 개발되는 보완도 꾸준히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전력 소모에서 MP3에게 까인다. 그리고 압축률도 업계 최강인 Opus에게 까인다. 그러나 Opus가 확실히 이점을 보이는 48~96kbps의 사용 빈도가 줄고, 그 특성상 192kbps 이상 고 비트레이트 음악 감상에는 최선이라 보기 힘들어 차라리 AAC가 나은 상황이고, AAC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VBR 사용 시에는 Vorbis를 쓰는 것도 좋다. 그리고 전력 소모는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4K 영상에 쿼드 DAC에 이젠 심지어 유선이어폰 싹 도태시키고 무선 블루투스를 쓰는 마당에 고작 Vorbis 포맷으로 인한 전력 소모는 아무래도 괜찮을 얘기가 되었고...

Ogg 표준은 완전히 오픈되어 있고 레퍼런스 라이브러리와 SDK는 Xiph.org BSD 라이센스로 공개되어 있어서 상용 프로그램에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라이센스 비용이 따로 들지 않아 배터리 사용시간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게임 같은 곳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던전앤파이터 스타크래프트 2가 사용하고 있다.[14]
또한 게임 사운드 미들웨어인 Wwise 또한 사운드 압축에 Vorbis를 사용하고 있고 (다만 컨테이너가 OGG가 아닌 WAV RIFF를 사용하고 있어 별도의 언패킹 작업이 필요하다) Spotify에서도 음악 스트리밍 용도로 Ogg Vorbis를 사용한다. # 유니티(게임 엔진)에선 사운드 압축 포맷으로 유일한 선택지이다.(AAC 등은 특허 문제로 지원할 생각 없음. Opus는 지원해 달란 건의는 있는데 딱히 답변이 없다.)

RPG MAKER 시리즈에서는 일찌감치 지원을 시작했으며, VX Ace 이후로는 기본 BGM이 전부 Ogg Vorbis 포맷이다.

반면 음감 분야에서는 2010년대부터 AAC에 밀려 잘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각종 오디오 커뮤니티에서는 WMA와 마찬가지로 유행 지난 구세대 포맷 취급하고 있는데, AAC를 기본 지원하고 Ogg WMA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애플 기기가 보급된 것도 한몫 한다. 또한 서라운드용으로 사용된 경우도 거의 없다.

HTML5의 audio 태그를 이용하여 재생 가능한 포맷이다. 메이저 브라우저 중에는 파이어폭스, 크롬, 오페라, 엣지가 지원하고, 사파리 IE는 지원하지 않는다. # #
파이어폭스 3.5 이상 2009년 6월 30일
크롬 4 이상 2010년 1월 25일
안드로이드 내장 브라우저 2.3 이상[15] 2010년 12월 6일
오페라 11.5 이상 2011년 6월 28일
엣지 17 이상 2018년 4월 30일

앨범아트가 공식적으로 지원된 지 한참 되었으나 # 지원을 안 하는 기기나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다. FLAC도 Ogg 컨테이너에 싣어서 나와, Ogg Vorbis와 같이 태그 포맷으로서 Vorbis Comment라는 걸 이용하는데, FLAC의 이미지 태그를 지원하면서 Ogg Vorbis의 이미지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많다. 당장 MS Windows도 탐색기에서 FLAC의 앨범아트를 프리뷰로 볼 수 있지만 Ogg Vorbis는 프리뷰가 지원되지 않는다. 이는 Opus도 마찬가지이다.[16]


[1] 한편, MP3와 같은 경우 따로 컨테이너를 이용하지 않아, ID3 태그, 음성 데이터 등이 하나의 통짜 파일로 형성되어 있다. 구세대 포맷의 한계이다. [2] 기본적으로 MP3는 정수 연산인 반면 Ogg Vorbis는 부동 소수점 연산이라 연산량 차이가 있다. 허나 Tremor 등 고정 소수점 기반으로 바꾼 것도 있으며 잘 최적화할 경우 MP3 디코딩보다도 CPU 자원 소모가 적을 정도이다. [3] 4-Sound-English-male.441, 12-German-male-speech.441, 15-Good-evening.441, 24-Greensleeves-Korean-male-speech.441, 25-This-is-the-end.441 [4] 소음이나 배경음악이 없는 경우. 4-Sound-English-male.441, 12-German-male-speech.441, 24-Greensleeves-Korean-male-speech.441 [5] 일부 인코더는 Q -1부터 지원 [6] 고정 비트레이트 [7] 가변 비트레이트 [8] 최소, 평균, 최대 비트레이트 모두 동일한 값으로 설정. [9] 7.1채널은 보다 많은 비트레이트를 요구하기 때문에 무려 1920kbps(스테레오 기준 480kbps)까지 지원한다. [10] 베토벤 5번 교향곡(속칭 운명 교향곡)의 3, 4번 악장 같은 경우. [11] 단, 네비게이션과 같은 장치에서 재생할 경우에는 느리게 재생되는 것 뿐만 아니라 아예 끊기는 경우도 있으니 알아두자. [12] VBR 192Kbps이며 앨범아트 이미지 태그는 쓰여 있지 않다. (MediaInfo, TagScanner로 확인) [13]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오픈 소스 기술 지원에 인색한 걸로 유명하다. [14] 2020년 현재 발매되는 대부분의(AAA와 인디, 콘솔과 모바일 등을 가리지 않고) 게임들이 무압축 PCM와 ADPCM, Vorbis를 섞어서 쓰거나 Vorbis만 사용하고 있다. 예외가 있다면 자체적으로 개발한 HCA라는 포맷을 사용하는, CRI의 사운드 엔진 ADX2를 사용하는 게임들. [15] 2.1(에클레어)와 2.2(프로요)는 불명 [16] Speex는 재생조차 지원되지 않는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2010년 9월 15일 이전 저작자는 r102~r113의 수정 코멘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