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디오 코덱 및 포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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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구글에서 지원하고 개발하는 오픈 소스 동영상 컨테이너 규격이다.
2. 상세
구글이 2010년 5월 19일에 VP8을 개발한 On2 테크놀로지를 인수하면서 함께 발표한 동영상 컨테이너다. 파일 확장자는 .webm을 쓰며, 이름처럼 인터넷 영상 스트리밍에 최적화된 규격이다. 구글이 오늘날 웹 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WHATWG 구성원 중 하나인 덕분에 HTML5 표준에 들어갈 수 있었으며, 그덕에 Video 태그로 온라인에서 재생을 할 수 있다. 비디오 코덱은 VP8과 VP9, AV1을 지원하며, 오디오 코덱은 Vorbis와 Opus를 사용한다.[1]이 컨테이너에 사용되는 VP9 영상 코덱과 Vorbis, Opus 음성 코덱 전부 무료이며, 유튜브에서는 이 규격을 일부 사용하고 있다. 유튜브는 지원하는 브라우저일 경우에만 서버에서 보내 주는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는 이 규격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HTML5 방식으로 재생할 때만 사용된다.
WebM 컨테이너는 마트료시카( MKV)를 기반으로 일부 수정되어 만들어졌다. VP8은 H.264와 경쟁하기 위해 나왔으나 상대적으로 H.264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며, VP9도 비슷하게 H.265와 경쟁하기 위해 나왔지만, 상대적으로 H.265에 비해 압축률이 떨어지고 인코딩 시간도 훨씬 오래 걸린다. # 다만 스트리밍 환경에서 더 안정적이고 음성 코덱의 성능은 매우 좋은 편인데 Vorbis는 MP3보다 효율이 더 좋고, Opus는 현존 최고의 효율을 가진 오디오 코덱이다. 더군다나, 이들 비디오/오디오 코덱은 전부 오픈 소스이며, 특허 관련 로열티가 없는 무료 코덱이다.
특허권과 별개로 오픈 소스이기 때문에 FFmpeg과 같은 프로그램은 이미 예전부터 지원을 하고 있고, 사실상 표준인 ffmpeg의 지원 덕분에 현재 대부분의 동영상 플레이어에서 재생할 수 있다. 웹 브라우저 중에서는 구글의 웹 브라우저 Chrome이나 크롬의 변종판이라 할 수 있는 Opera, Microsoft Edge[2], 오픈 소스 진영을 확실히 밀어주는 Firefox 등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Safari는 2021년에서야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macOS 11부터 WebM에 쓰이는 코덱들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WebRTC 한정으로 WebM 규격을 지원하기 시작하다가, macOS 11.3부터 WebM을 정식으로 지원한다. 다만 iOS Safari는 아직 미지원.
나온 후 몇 년 동안은 크롬만 지원하는 수준이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WebM을 두고 실패한 규격이라고 비웃었던 적이 있으나 #, 무료라는 장점과 구글이 밀어주고 있어 사용률이 높아지고는 있다. 해외에서는 움직이는 GIF를 대신해 소리 없는 WebM을 업로드할 수 있는 웹 사이트가 늘고 있다. 움직이는 GIF와 비교해 가장 큰 이점은 개선된 압축 기술로 인한 작은 용량이다. 같은 화질로 비교하면 WebM이 1/10 가량 용량이 적다. 대표적인 사이트는 4chan.
리그 오브 레전드는 하이라이트 녹화를 하면 WebM 형식으로 저장하며, 플레이스테이션 5도 4K UHD로 영상을 캡쳐해 저장할 때는 WebM으로 저장한다.
이렇듯 WebM은 짤방으로 쓰이면 괜찮게 써먹을 수는 있는데, 아직도 한국 웹 사이트들은 WebM 영상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매 프로젝트로 이미지 규격인 WebP도 있다.
3. 관련 문서
[1]
AV1 코덱의 경우 기본 Opus로 인코딩해야 한다.
[2]
Windows 10 1607부터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