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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owcolor=white>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브라질 | 3 | 3 | 0 | 0 | 11 | 3 | +8 | 9 | |
2 | 튀르키예 | 3 | 1 | 1 | 1 | 5 | 3 | +2 | 4 | |
3 | 코스타리카 | 3 | 1 | 1 | 1 | 5 | 6 | -1 | 4 | |
4 | 중국 | 3 | 0 | 0 | 3 | 0 | 9 | -9 | 0 | |
■ 16강 진출 | ■ 탈락 |
2. 1경기: 브라질 2 vs 1 튀르키예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C조 1경기 2002.06.03.(월) 18:00 (UTC+9) |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대한민국 울산광역시 남구) | ||
주심: 김영주 | ||
|
2 : 1 |
|
브라질 | 튀르키예 | |
50′
호나우두 87′ 히바우두 (PK) |
득점 | 45+2′ 하산 사슈 |
- | 퇴장 |
86′
알파이 외잘란
90+4′ 하칸 운살 |
관중: 33,842명 | ||
경기 최우수 선수: [[히바우두|{{{#ffffff 히바우두}}}]] |
중계 방송 | ||
송재익 | 신문선 | |
서기철 | 허정무 |
|
SBS 하이라이트 영상
|
최초의 한국인 월드컵 주심으로 화제가 된 김영주는 86분 브라질에게 페널티킥을 주고 알파이 외잘란을 퇴장시킨 판정이 할리우드 액션 오심[1]이 아니냐는 구설수에 휘말렸다. 때문에 튀르키예에 일시적으로 반한 감정이 커지기도...[2] 경기 막판 지고 있는 와중에 코너킥을 준비하던 히바우두가 시간을 끌자 이미 경고를 받았던 하칸 운살이 빨리 하라면서 공을 발로 차 히바우두에게 주는 짓을 저질렀는데, 허벅지를 맞은 히바우두는 갑자기 얼굴을 감싸고 쓰러졌고, 운살은 퇴장을 당했다. 애초 할리우드 액션을 안 해도 운살의 행동은 최소 경고이므로 누적 퇴장을 당할 상황인데, 히바우두는 그저 괜한 흑역사만 하나 남긴 셈이 되었다. 결국 히바우두는 이 행동으로 인하여 FIFA로부터 벌금 징계까지 받았다.
그러나 결국 튀르키예가 이후 중국 전 승리로 16강에 오르면서 그런 것은 어느 정도 유야무야되었다.[3] 공교롭게도 딱 12년 뒤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또 브라질의 시뮬레이션에 넘어간 일본인 주심 니시무라가 페널티를 주면서 브라질이 이기는 데 기여했다.[4]
이후 두 팀은 23일만에 4강에서 다시 맞붙게되었다.
3. 2경기: 중국 0 vs 2 코스타리카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C조 2경기 2002.06.04.(화) 15:30 (UTC+9) |
||
광주월드컵경기장 (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서구) | ||
주심: 키로스 바사라스 | ||
0 : 2 | ||
중국 | 코스타리카 | |
- | 득점 |
61′
로날드 고메스 65′ 마우리시오 라이트 |
관중: 27,217명 | ||
경기 최우수 선수: [[로날드 고메스|{{{#ffffff 로날드 고메스}}}]] |
중계 방송 | ||
손석기 | 곽성호 |
|
SBS 하이라이트 영상
|
중국의 월드컵 데뷔 경기다. 경기는 코스타리카가 일방적으로 주도했고, 중국은 무기력하게 수비에만 급급했다. 그나마 전반전은 어찌어찌 0 : 0으로 겨우 버텼지만, 후반전에는 더 버티지 못했고, 결국 후반 16분과 20분에 내리 2골을 먹히며 결국 코스타리카에 0 : 2로 패배했다. 그러나 코스타리카로서도 불만족스러운 것이 중국은 자타공인 승점자판기인데, 고작 2골밖에 넣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중국을 상대로 2골밖에 넣지 못한 것이 코스타리카 입장에서는 16강 진출 실패의 원인이 되고 만 것. 야속하게도 4년 후 대한민국 역시 코스타리카와 같은 상황에 처해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4. 3경기: 브라질 4 vs 0 중국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C조 3경기 2002.06.08.(토) 20:30 (UTC+9) |
||
제주월드컵경기장 ( 대한민국 제주도 서귀포시) | ||
주심: 안데르스 프리스크 | ||
|
4 : 0 |
|
브라질 | 중국 | |
관중: 36,750명 | ||
경기 최우수 선수: [[호베르투 카를로스|{{{#ffffff 호베르투 카를로스}}}]] |
중계 방송 | ||
임주완 | 차범근 | |
송재익 | 신문선 | |
서기철 | 허정무 |
|
|
SBS 하이라이트 영상
|
MBC 하이라이트 영상
|
예상대로 경기는 브라질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흘러갔다. 대륙의 기상 어쩌고 하던 중국은 브라질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숭숭 뚫렸으며, 오히려 브라질이 봐줬다 싶을 정도로 골을 적게 넣은 것에 가까웠다. 전반 15분에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프리킥 골을 시작으로 히바우두, 호나우지뉴가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전반전을 3 : 0으로 마쳤으며, 후반전에 호나우두가 한 골 더 넣어 4 : 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브라질은 99% 16강을 확정지었고, 반대로 중국은 2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여담으로 이 경기가 동아시아 팀과의 경기 중 유일한 무실점 경기이다.[5]
5. 4경기: 코스타리카 1 vs 1 튀르키예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C조 4경기 2002.06.09.(일) 18:00 (UTC+9) |
||
인천문학경기장 (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남구) | ||
주심: 코피 코지아 | ||
1 : 1 | ||
코스타리카 | 튀르키예 | |
86′ 윈스톤 파르크스 | 득점 | 56′ 엠레 벨로조글루 |
관중: 42,300명 | ||
경기 최우수 선수: [[파울로 완초페|{{{#ffffff 파울로 완초페}}}]] |
|
SBS 하이라이트 영상
|
전 경기에서 2명이 퇴장당하여 불리해진 튀르키예는 초반엔 수비 위주로 경기를 하면서 기회를 노렸고, 후반 11분에 엠레 벨로조글루의 기습적인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41분에 코스타리카의 윈스톤 파르크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결국 양 팀은 장군멍군을 주고 받은 끝에 1 : 1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한편, 이 경기 결과로 인하여 브라질은 완전히 16강 진출이 확정되었고, 반면에 중국은 완전히 탈락이 확정되었다.
만일 튀르키예가 코스타리카를 이겼다면 중국은 바로 탈락이 확정되지 않고 최종전까지 좀 더 버틸 수도 있었으나, 튀르키예는 중국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했다. 설사 튀르키예가 진짜로 코스타리카를 이긴 상태에서 중국이 튀르키예와 맞붙었다 하더라도 중국 입장에서는 그 튀르키예조차도 몹시 버거운 상대이기에 어차피 저것조차도 별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6]
한편, 후반 42분엔 엠레 벨뢰졸루가 나간 볼을 잡으려는데 코스타리카 코치가 볼을 집어 빨리 건네주지 않자 화가 난 엠레 벨뢰졸루가 그 코스타리카 코치를 밀어버렸고, 이 때문에 튀르키예 감독 셰놀 귀네슈와 코스타리카 감독 알레산드르 기마랑예스가 서로 언성을 높이며 싸웠다. 그 때문에 튀르키예 및 코스타리카 양측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주심, 부심, 대기심까지 모두 출동해 이를 제지하여 겨우 진정시켰다.
6. 5경기-1: 코스타리카 2 vs 5 브라질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C조 5-1경기 2002.06.13.(목) 15:30 (UTC+9) |
||
수원월드컵경기장 (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시) | ||
주심: 가말 간두르 | ||
2 : 5 | ||
코스타리카 | 브라질 | |
39′
파울로 완초페 56′ 로날드 고메스 |
득점 |
10′[7], 13'
호나우두 38′ 에드미우손 62′ 히바우두 64′ 주니오르 |
관중: 38,524명 | ||
경기 최우수 선수: [[주니오르(1973)|{{{#ffffff 주니오르}}}]] |
중계 방송 | ||
한종희 | 강신우 | |
서기철 | 허정무 |
|
SBS 하이라이트 영상
|
브라질은 코스타리카를 맞아 호나우두의 멀티골과 에드미우손의 추가골을 보태 일찌감치 3 : 0으로 앞서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러나 코스타리카도 마냥 무기력하게 물러서진 않았다. 파울로 완초페와 로날드 고메스가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2 : 3까지 따라붙는 근성을 보였다. 하지만 브라질의 위력은 코스타리카의 저력을 압도하고도 남았고, 잠시 주춤했던 브라질은 후반 17분에 터진 히바우두의 쐐기골과 2분 후에 터진 주니오르의 마무리 골로 5 : 2 대승을 거두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경기는 카카의 월드컵 데뷔전이자 한일 월드컵에 출전한 유일한 경기이다.
이로서 브라질은 3전 전승, 승점 9점으로 깔끔하게 조 1위를 확정했다. 그렇게 16강에 오른 브라질은 일본으로 이동해 토너먼트를 치르게 됐다. 반면에 코스타리카는 이 경기에서 3점 차의 대패를 당하며 터키와 승점은 4점으로 동률이었으나 골득실에서 -1에 그치는 바람에 +2인 터키에 3골이 뒤져 결국 조 3위로 완전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보면 승점자판기 중국을 2:0으로밖에 못 턴 게 화근이 된 셈이다. 한편 호나우두는 조별리그에서 4골을 기록해 5골을 기록한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1골 차로 추격하며 득점왕 경쟁의 불을 더욱 지폈다.
여담으로 코스타리카의 감독인 알레산드르 기마랑예스가 브라질인이었다. 그래서 이 경기를 앞두고 "이제 내 가족이 있는 조국 브라질과 경기를 치러야만 한다. 그러나 나는 코스타리카에 충성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7. 5경기-2: 튀르키예 3 vs 0 중국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C조 5-2경기 2002.06.13.(목) 15:30 (UTC+9) |
||
서울월드컵경기장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마포구) | ||
주심: 오스카르 루이스 | ||
|
3 : 0 |
|
튀르키예 | 중국 | |
6′
하산 사슈 9′ 뷜렌트 코르크마즈 85′ 위미트 다발라 |
득점 | - |
- | 퇴장 | 58′ 사오자이 |
관중: 43,605명 | ||
경기 최우수 선수: [[하산 사슈|{{{#ffffff 하산 사슈}}}]] |
중계 방송 | ||
박상도 | 김성남 |
|
SBS 하이라이트 영상
|
예상대로 튀르키예의 완벽한 승리로 끝이 났다. 하산 사슈를 앞세운 튀르키예는 전반 10분도 되지 않아 연달아 2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8] 중국의 치우미들은 처음엔 1승이라도 해달라며 응원했지만, 일찌감치 튀르키예에 실점하자 1골로 소망을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하오하이둥을 비롯한 중국 공격수들은 최악의 실력을 보여주며 튀르키예의 골문을 전혀 위협하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40분에 튀르키예의 수비수 위미트 다발라가 굿바이 골을 터뜨리며 3 : 0 완승을 거두었다.[9]
이로써 튀르키예는 코스타리카와의 승점이 4점으로 동률이었으나 골득실에서 +2를 기록해 -1에 그친 코스타리카를 3골 차로 제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역시 16강에 진출한 튀르키예도 브라질과 함께 일본으로 이동해 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 반면에 중국은 이 경기마저 지며 3전 전패, 무득점 9실점 대회 31위란 처참한 성적으로 짐을 쌌다.[10]
한편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 관중들은 튀르키예를 열렬히 응원했는데, 이로 인해 튀르키예인들은 1차전 주심 김영주로 인해 발생한 일시적인 반한 감정을 풀고 형제의 나라끼리 같이 결승에서 만나자며 선전을 다짐했다.[11] 반면 중국인들은 크게 앙심을 품었다. 형제국(?)이자 이웃나라인 자신들을 박대하고 머나먼 국가인 튀르키예를 응원했다는 것이었다.[12] 이 때 생긴 중국의 앙심은 이후 한국이 이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4강까지 오르자 '한국의 심판 매수설'을 퍼뜨리는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열폭으로까지 진화했다.[13][14]
8. 평가
보다시피, 브라질은 3승을 가볍게 쓸어담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하였고, 반대로 중국은 3패로 승점셔틀이 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1승 1무 1패인 튀르키예가 코스타리카를 득실차로 제치고 16강에 올랐다. 브라질은 지역예선조차 힘겹게 통과하며 역대 최약의 대표팀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꿀조 중에 꿀조에 걸렸고, 호나우두가 긴 부상 끝에 컴백하고,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등과 함께 3R이라는 무시무시한 3각편대를 결성하여 조별리그를 가볍게 통과했다. 특히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선수들 모두 공격적인 성향을 띠면서, 공격 축구의 진수를 보여줬다.중국은 최초로 월드컵에 올라 대륙의 기상을 보여준다며 큰 자신감을 가졌던 중국이였으나, 코스타리카에 0:2, 브라질에 0:4, 튀르키예에 0:3으로 처참하게 무너지며 무승점과 무득점으로 첫 월드컵을 망쳤다.[15][16]이후로 중국은 또다시 월드컵에 전혀 못나오고 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선 베트남에게 1-3으로 지며 동남아 국가 사상 첫 최종예선 첫 승제물이 되어버린다.
조 최하위이자 대회 31등 중국을 상대로 많은 점수차 승리를 기록한 팀 순서대로 등수가 정해졌다. 브라질 4점차, 튀르키예 3점차, 코스타리카 2점차. 그리고 조 1위인 브라질을 상대로 적은 점수차 패배를 기록한 팀이 역시 순서대로 순위를 가져갔다. 튀르키예 1점차, 코스타리카 3점차, 중국 4점차. 두 골밖에 넣지 못한 코스타리카는 튀르키예와 비기면서 1승 1무까지 달성한것 까지는 괜찮았지만, 중국을 고작 2:0으로밖에 이기지 못한게 독이 되었고,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브라질에 2골을 넣었지만 5골이나 내주고 2:5로 지면서 3:0으로 중국을 압도한 튀르키예에 골득실 차로 밀려 결국 조 3위 대회 19위로 16강 실패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브라질과 튀르키예가 각각 우승과 3위를 기록했다. 1위로 진출한 브라질은 16강에서 벨기에, 8강에서 잉글랜드를 만났지만, 2위로 진출한 튀르키예는 16강에서 홈팀 일본, 8강에서 돌풍팀 세네갈을 만나 상대적으로 2위 쪽 대진운이 좋아 마치 1, 2위의 대진이 반대로 된 듯한 결과가 나왔다. 4강에선 브라질과 터키가 서로 재회하여 승부를 냈고 결과는 또다시 브라질의 1:0 승리.
여담으로, 대회 최고의 골로 꼽히는 에드미우손의 오버헤드킥[17] 골이 브라질 : 코스타리카전에서 나왔다. 또 C조는 유일하게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실시한 경기가 없었던 조였다.
[1]
튀르키예 외잘란의 반칙이라고 해도 페널티 박스 진입 직전 이루어진 반칙이라 프리킥이지 페널티킥을 주면 안 된 다는 의견도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었다.
[2]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어차피 브라질하고
무재배로 갔다 하더라도 2차전 코스타리카전에서 무승부를 하는 바람에 2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또한, 본선 대진을 살펴보면 오히려 브라질보다도 유리한 대진에 걸렸다는 게 중론이다. 일단 조별리그만 좀 엉성했지 무엇보다도 16강전에서
덴마크를 학살한
잉글랜드를 피했으니...
[3]
게다가 그 경기에서 경기장에 모인
대한민국 관중들이 일제히 튀르키예를 응원한 게 튀르키예에 생긴 반한 감정을 더 가라앉혔다.
[4]
결국
크로아티아에서도 반일 분위기가 잠깐 일어났으며, 그 결과 니시무라 주심은 브라질 공항에서 크로아티아 팬들의 욕설과 비난에 경비원의 경호를 받아야만 했다.
[5]
2006년엔 일본, 2010년엔 북한, 2022년엔 대한민국을 만났으나, 세 팀 모두에게 한점씩 허용했으며, 셋 중에 일본을 상대로는 선제골을 헌납하기도 했다.
[6]
특히,
이 월드컵의 공동 개최국인
일본과
대한민국조차도 모두 튀르키예를 상대로
패배를
기록했다.
[7]
처음에는
루이스 마린의 자책골로 기록되었으나 후에 호나우두의 골로 정정되었다.
[8]
특히, 하산 사슈는 얼마나 다급했는지 선제골을 넣은 후 그 공을 가져다가 직접 킥오프 자리에 놓기도 했을 정도였다.
[9]
그 후, 위미트 다발라는 다음 경기인
일본과의 16강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려 그 일본을 16강 9등으로 탈락시켰으며,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는 연장 전반 4분에 터진
일한 만시즈의 골든골도 도왔다. 한마디로 중국에 이어 일본과 세네갈까지 잡은 저승사자...
[10]
다만,
사우디아라비아가
독일한테만 0:8로 대패를 당하는 등 최악의 졸전으로 3전 전패+무득점+12실점 대회 32위이라는 그야말로 개망신에 가까운 성적을 얻었기에 대회 꼴찌는 면했다.
[11]
이 두 형제들은 4강에서 각각 독일과 브라질에게 지는 바람에 3위 결정전에서 만났고 결과는 튀르키예의 3:2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12]
한국인들은 결코 형제국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중국은 은근히 한국을 향해 "우리는 너희랑 형제 국가야."라고 일방적으로 우긴다. 하지만 중국은 단지
이웃나라일 뿐 형제국이었던 적이 없다. 형제국이라고 부를만 했던 시기는 조선 초 ~
임진왜란까지의 기간 뿐인데, 그마저도 일방적으로
명나라가 우위에 있고
조선을 제후국으로 삼는 전형적인 중국 중심의 세계관일 뿐이다. 중국인들이 말하는 '형제국'이라는 관념은 '같은 부모에게서 나온 동등한 형제관계'를 뜻하는 것이 아닌, 그저 자기네들이 형님 대접을 받고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은 복종의 대상이라는 어거지에 불과하다.
[13]
이 당시 한국은 한국을 제외한 경기들 중에서는 약체든 강호든 양국을 나누면서 공평하게 응원을 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있을 때는 예외였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는 더더욱 심했다.
[14]
미국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당시
아폴로 안톤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으로
김동성의 금메달을 강탈했다고 여겼기 때문이고 중국은
리자쥔이 김동성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에게 위험한 반칙을 밥먹듯이 해댔으며, 4년전 1998 프랑스 월드컵 출정식때
황선홍의 무릎을 아작내고
마르세유 참사의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15]
맡는 팀(
1986년
멕시코,
1990년
코스타리카,
1994년
미국,
1998년
나이지리아)마다 항상 월드컵 8강 및 16강에 항상 올려놓으며 명장으로 칭송받던
보라 밀루티노비치는 중국 감독을 맡아 경력에 큰 오점을 남겼으며, 동시에 중국에서의 대실패를 시작으로 맡는 팀마다 연달아 실패만 줄곧 하는 등 커리어도 심하게 망가져 버렸다. 그나마
사우디아라비아가
독일에 0-8로 참혹하게 무너진 탓에 골실점 우위로 31위를 획득하여 대회 꼴찌는 면했다. 그러나 현재 중국 축구가 2002년의 선배들보다 최악의 모습을 보이자 밀루티노비치 감독이 그나마 재평가가 되었다.
[16]
비록 3패를 당하여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을지언정 이 당시 중국 선수들은 철저한 몸관리로 복근을 갖추고 있을 정도로 자기 관리가 확실했고 선수로써의 당연한 기본을 갖추고 있었다. 게다가 어떻게든 공격을 성공시키기 위해 그나마의 노력이라도 했으며 그 이후 대회가 끝난 후
쑨지하이가 유럽 리그에 진출 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현재 중국 선수들은 선수로써의 직업정신이 있는건지 의심이 될 정도로 자기관리가 최악인데다 뱃살을 들이대며 자국민들에게 '닭백숙','국돼(국가대표 돼지)'라며 비난을 받는 건 물론이고 아무런 의지도 없이 건성으로 플레이를 하며 2002년 선배들과 비교하는 게 실례일 정도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17]
이골로 1위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