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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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주요선거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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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를 분석한 스브스뉴스의 영상 |
2. 상세
일반적으로 경선에서 패배한 후보가 선대위원장을 맡거나 지지 유세를 해주면서 1위 후보를 밀어주는 게 관행처럼 여겨져 왔는데 이낙연 전 대표는 잠행을 이어가다가 이재명 후보와의 회동 이후로도 여전히 소극적인 지원 활동을 하고 있고, 홍준표 전 의원 역시 지역구 대구의 선대위 고문 역을 제외하곤 직접적으로 윤석열 후보의 지지 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것을 넘어, 윤 후보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을 뿐더러 청년의꿈이란 플랫폼을 만들어 경선 기간 자신을 지지했던 2030 세대층을 품으려는 독자 행보까지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지지자들이, 국민의힘에서는 반윤 지지자들이 주축으로 후보 교체를 주장하였다.현재 후보 교체를 거론하는 사람들은 윤석열, 이재명 각각 대권주자들의 가족 논란, 개인 의혹, 발언 논란[2], 자질 문제[3], 인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후보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얘기가 나오는 것과는 별개로 후보 본인이 사퇴를 하는게 아닌 이상 교체는 불가능에 가까운데 각 당의 경선이 끝나면 당에서 그 후보 위주로 체질을 아예 바꾸기 때문에 그렇다. 심지어 보수정당의 경우 대통령 후보가 '당무 우선권'이라는 이름으로 대선이 끝날 때까지 사실상의 당 총재로 군림하기 때문에 더더욱 힘들다.[4] 게다가 이재명과 윤석열 두 사람 다 정식으로 후보등록이 끝났기 때문에 후보 교체론은 한낱 떡밥으로 끝나게 되었다.
때문에 후보 교체보다는 제3후보를 끌어들여 후보 단일화를 하여 사퇴한 후보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흡수하는게 더 현실적이다.[5] 마침 10~15%의 지지도를 가지고 있는 제3후보 안철수가 존재하고 안철수는 민주당과도 단일화했었고 국민의힘과도 단일화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아예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하지만 안철수 또한 마지막까지 완주할 의향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후보 단일화는 결렬되는듯... 했으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022년 3월 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의 단일화가 성사되었다.
그리고 3월 10일, 윤석열이 승리했다.
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교체할 후보로는 이낙연 전 총리가 거론된다. 경선 이후에도 계속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았으나, 2022년 2월 9일 이 전 총리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하면서 사실상 사장되었다.2022년 2월 13일이 이재명이 공식 후보로 등록하여 후보 교체는 법적으로도 불가능하다.
3.1. 주요 쟁점
-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논란
현재 가장 쟁점이되고 있는 논란
-
아들의 도박, 성매매 관련 논란
이재명의 장남(31세)이 상습적으로 도박, 성매매를 했다는 논란이다. 단, 성매매는 아직 사실로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
부인의 월권 논란
김혜경 위법 의전 및 불법 사역 논란, 김혜경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논란.
3.2. 가능성
대체 주자로 여겨지는 이낙연 전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소극적으로나마 돕고 있는 상황에 교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우세가 지속되면서 캠프 조직 난맥상 등 11월 초중반 대두되었던 문제들이 상당수 개선된 상태이고, 이낙연 전 대표 또한 지원군에 나서면서 적어도 민주당에서는 후보 교체론은 매우 미미하거나 없다고 볼 수 있다.이러한 후보교체론에는 설훈을 위시로 한 친문들의 득세가 있었다. 그리고 2022년 1월 3일 더불어민주당 당원게시판이 다시 열리자[6] 이낙연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윤석열을 찍겠다며 끝까지 고집을 부리는 정도만 남았다.
한 술 더떠서 2021년 연말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박근혜를 특별사면시킨 탓에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이 예전부터 이명박근혜 사면에 강력히 반대해 온 이재명 후보로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후보 교체의 가능성은 소수점 이하로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이낙연계와 이재명계의 갈등이 사실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첫번째 근거는 이낙연이 이재명을 돕기 위해 본격적으로 등판한 타이밍이 매우 묘하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수정, 신지예 등 래디컬 페미니즘 인사와 신의진, 손인춘 등 반(反)게임 인사의 영입, 그리고 이준석과 윤석열의 갈등으로 시끄러워지기 시작할때 때 맞춰 보란듯이 이낙연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국가 비전과 통합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기로 하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두번째 근거는 비록 이재명 측 선대위도 내부 갈등이 있긴 하지만 윤석열 측 선대위에 비하면 자잘한 다툼 수준인 반면, 윤석열 측 선대위의 내부 갈등은 그야말로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다.
결국 2022년 2월 9일 이낙연이 기존의 선대위 상임고문 역할을 넘어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하면서 민주당의 후보 교체론은 사실상 사장되었다.
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2021년 연말 20대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때 두 유력 후보 모두 갖은 의혹에 지지율은 하락하는 국면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파장을 가까스로 수습하는 사이 국민의힘의 분열상이 극심해짐에 따라 이재명 후보의 골든 크로스가 현실화되었다. 국민 절반 가까이가 야권 대선주자의 후보 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윤석열에 대한 성난 민심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여론조사 결과로 나오고 있다. 김건희의 사과가 부적절했고 윤석열은 2021년 말 1일 1망언을 하고 있어 윤석열로는 정권교체를 하지 못한다는 여론이 보수층으로부터 크게 확산되고 있었다.
교체할 후보로는 홍준표나 안철수가 주로 거론된다. 홍준표를 희망하는 국민들이 많으나 안철수로 교체하는 쪽이 단일화 가능성이 높으므로 된다면 후자의 가능성이 높다.
다만 2022년 들어 선대위 분열이 극적으로 봉합되고, 이준석 대표의 구상인 “세대포위론”에 기반한 파격적 공약으로 지지율이 반등하고 있는 추세라 해당 상황이 이어진다면 후보교체론도 조용해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1월 초까지만 해도 쏟아졌던 후보교체 관련 기사는 지지율이 반등하자 사라졌으며, 그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홍준표 전 의원도 안철수 후보나 국민의당 관계자와 접촉하며 전략을 수정한 듯 하다. 물론 그 홍준표도 윤석열 선대위에 합류를 하면서 사실상 해소되었다.
2022년 2월 13일 윤석열이 공식 후보 등록을 하여 후보 교체는 법적으로도 불가능하게 되었다.
4.1. 주요 쟁점
- 인사 관련 논란
-
선대위 내부 갈등.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 당직자들이 연이어 사퇴하기 이전에도 이준석 대표가 당무를 거부하고 사라지거나 선대위 위원과 충돌하는 등 당과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현재는 선대위가 해산하고 국민의힘 선대본이 새로 출범하며 논란이 해소되었다. -
새시대준비위원회 논란.현재는 김한길, 신지예 등 새시대준비위원회 핵심 멤버들이 물러나고 정권교체동행위원회로 이름이 바뀌면서 논란이 해소되었다.
- 본인의 망언 및 실언 논란
-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 논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윤석열의 논란이다.
-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부실수사 논란 ·
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와의 친분 및 부동산 거래 논란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윤석열 또한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
4.2. 가능성
대선은요. 만약에 지금 상황에서 후보 교체가 된다고 한다면 저희는 선거를 치를 필요도 없어집니다. 사상 초유의 일이고, 그리고 우리가 당원들의 집단지성으로 뽑은 후보인데, 그걸 국민한테 "저희 당원들이 전부 다 집단지성이 틀렸습니다"라고 하는 거 자체가 저는 그건 굉장한 당원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지고, 무엇보다도 이런 선례를 만들게 되면 앞으로 있는 모든 선거에서 후보가 선출된 뒤에도 후보를 흔들기 위한 노력이 상당히 지속될 겁니다. (중략) 그것이 저처럼 선대위 운영 과정의 잘못을 지적하는 방식이든지, 아니면 각자 홍보를 하는 방식이라든지, 후보의 장점을 설파하는 방식이라든지, 그건 당원들이 알아서 판단하시되 우리 후보는 윤석열입니다.
이준석, [최영일의 시사본부] 인터뷰 中
어찌 되었든 후보 교체가 가능하려면,
윤석열이 먼저 자진 사퇴하고 전당대회를 다시 치러야 하는데,
윤석열이 순순히 자진사퇴에 응해줄 지는 차치하더라도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까지의 시간이 촉박한데다,
윤석열 지지층은 경선 동안
이준석을 비호하던
홍준표,
유승민을 매우 비난하고 있기에 내홍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처럼
윤석열의 자진 사퇴가 필수적이기 때문인지,
이준석 대표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후보 교체 가능성에 대해서 일축했다.[7] 이준석, [최영일의 시사본부] 인터뷰 中
여론 반응에서는 후보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보수 내에서도 친윤계 정치인은 물론 이준석[8][9], 김철근 등 이준석계 인사들에다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는 홍준표까지도 후보교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하면서도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며 입장유보를 표명하여 선을 긋고 있는 등[10] 지금 현재까지는 후보교체가 없다는 것이 중론으로 흘러가고 있다.[11]
사실 후보교체가 이루어지는 시나리오는 두 가지인데 모두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다수다. 첫째로 윤석열 후보가 자진 사퇴하길 바라기에는 이미 대구 출범식에서 매우 강한 단어 선택으로 지지자들을 결집하려는 행보를 보였다. 둘째로 재신임을 묻자니 경선의 의미가 완전히 퇴색되어 이후 선거들에서도 엄청난 혼란이 야기될 수 있으며, 윤석열은 애초에 당심이 밀어준 후보이므로 당원투표에서는 윤석열이 어차피 우세하기 때문.[12]
젊은 지지층이 대부분인 이준석과 홍준표 지지층에서는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명언인 "이봐, 해봤어?"라는 명언까지 가져오며, 박근혜 탄핵도 불가능했지만 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논지부터가 틀렸다. 박근혜 탄핵은 결과적으로 불가능한 사안이 아니었으며, 힘으로 제도를 뒤집어버린 사안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방어적 민주주의의 제도를 최대치로 실현한 결과에 가깝다. 미국에서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졌을 때 리처드 닉슨이 사임했듯이, 박근혜 또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 당시. 사임할 수 있는 기회가 세 번이나 있었다. 4.19 혁명 당시 이승만은 처음에는 하야를 거부했으나, 국민에게 심각할 정도로 여론이 안 좋아진다는 참모들의 설득 끝에 결국 하야를 결정했지만, 박근혜는 하야할 수 있는 세 번의 기회를 사과문 3번으로 퉁치고 하야를 거부했다는 것. 사과문을 읽고 나가는 것에서 분노한 국민은 줄어들긴 커녕, 오히려 더 늘어났다. 본래 박근혜 탄핵시위 구호는 " 박근혜는 하야하라!!!"가 먼저였으며, 박근혜의 하야 거부가 확실해지며, 구호도 " 박근혜를 탄핵해라!!!"로 바뀌었고, 현장에서 이런 메세지를 들었던 입법부인 국회에서 움직였던 것이다. 당시 미 국무부도 "우리는 민주주의를 행하는 모든 국가를 지지한다."면서, 사실상 촛불시위를 지지해버린 마당에, 국민의 표로 먹고 사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발의를 안 할 명분이 하나도 없었다.
이 당시에도 더불어민주당이나 정의당 같은 진보정당과 달리, 국민의당이 표결에서 자신들이 캐스팅보트라며 찬성 의사를 밝히지 않자, 국민들은 여론조사로 화답했고, 여론이 안 좋아진 걸 깨달은 국민의당에서 결국 뒤늦게 찬성으로 돌아섰지만, 국민의당 지지율은 이후 다시 올라가지 못 했다. 새누리당 내에서 찬성표가 나왔던 것은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박근혜의 공천 학살로 피해본 친이, 친유, 소장파 등 비박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탄핵 심판까지 갈 수 있었던 것.
정주영의 해봤어?라는 발언은 1960년대 기술력이 부족했던 대한민국의 상황이 안 좋았기 때문에 반대여론이 거셌다는 반박도 가능했다. "안 해보고 멋대로 결정하지 말아라."는 의미이지, "안 될 것도 되게 만들라"는 무대포스러운 의미가 아니다. 후단협처럼 초강성에 강력한 지지층을 지닌 사람들조차 실패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들 중 일부는 박근혜를 구속한 윤석열이라고 주장하며, 박근혜 하나로 창당한 우리공화당을 응원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대통령 탄핵도 다들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가능하다고 했었던 게 모순되는 부분인데, 실제로 심재철이 저러한 말을 주장하며 문재인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가 역풍이 크게 불어 총선도 지고, 본인도 낙선해버린 사례가 있다. 그리고 당내 친박 노선을 타던 의원들은 거의 다 친윤으로 변모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정치판을 본 위 사람들은 알겠지만, 애당초 당심에서 윤석열은 2040대에게 지고도, 50대 이상에서는 경합우세였고, 60대 이상에서는 압도적으로 이겼다. 여론조사에서도 그러했다. 이는 보수정당의 책임당원 특성을 봐야 하는데, 60대 이상은 본래 오래된 지지층이라 집토끼였고, 지금도 국민의힘의 최대 지지층으로 알려져있다. 원내 20~50대가 많다고 하더라도, 이미 당심에서 이긴 후보를 단지 대선에서 질 거 같으니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본래 윤석열이 이기고 있던 11월까지는 나오지도 않던 소리였다. 게다가 국힘 당원게시판은 60대 이상 지지층에서 이준석을 탄핵하라는 여론이 더 많은 관계로, 후보교체는 불가능하다는 게 정설에 가깝다. 민주당 경선에서도 이낙연 지지자들이 사사오입이라 주장하며 경선 결과 불복을 선언했던 것과 똑같게, 후보교체는 사실상 경선 결과 불복에 가깝고 실제로도 그렇게 읽히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국민의힘이 후보 교체하면 친윤 인사들의 입지가 난감해질 것이기에, 이준석을 내치고 당권을 장악해서 공천권이나 지키고 이번 대선은 때려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을 하고 있다. 친윤 중진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입맛대로 주무를 수 있는 윤석열이 정치적 경험이 20년 이상 되는 홍준표나 유승민보다 더 낫다. 또한 홍준표나 유승민의 경우 당심과는 거리가 멀고 기존 강경보수 세력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만큼 친윤들을 어떻게든 쳐내고 당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윤석열 후보 본인도 대선의 승리보다는 자신과 처가를 향해 쏠린 수많은 혐의들을 차단할 수 있는 정치 탄압이라는 프레임을 얻기 위해 버틸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중이다.[13]
다만 이재명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반으로 갈수록 대장동 리스크로 당원 지지율이 줄어들어 애초 예상되었던 과반 달성 & 본선 직행 루트를 아슬아슬하게 달성한 것을 생각하면, 윤석열 후보의 여러 리스크로는 정권 교체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이탈표가 생겨날 수 밖에 없다.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추월하여 골든 크로스를 이루거나 격차를 크게 줄이고 있는 지라 여권의 정권 재창출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야권에선 윤석열 후보의 잦은 실책으로 인해 후보교체론이 대두됐으며, 홍준표를 대선 후보로 세우자는 목소리가 보수 2030 지지층에서 높아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단일화 대상인 안철수 후보도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설상가상으로 상술했듯이 2021년 연말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박근혜를 특별사면시킨 탓에 보수 쪽 표심이 흔들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층이 윤석열을 밀어주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박근혜를 석방시키는 것이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인해 박근혜가 석방된 탓에 국민의힘 지지층 입장에서는 윤석열을 밀어줘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없어졌다.
문제는 후보 교체론이 본격적으로 대두된 시점에서 남은 시간이 국민의힘에게 극히 촉박하다는 것, 후보 등록까지 고작 한달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거기에 국민의힘 전체가 윤석열, 친윤의 행각과 만행으로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지금 와서 후보 교체를 하기엔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한 것이 분명하다.[14]
여기서 자칫 후보교체론을 본격화해 친윤과 반윤의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는다면 국민의힘은 정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완전히 윤석열과 등을 돌린 이준석 역시 폰석열 논란에서 윤석열을 호되게 비판하고 완전히 대선에서 손을 뗐지만 차마 마지막까지 후보교체를 언급하지 못한 것도 이런 연유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상술했듯이 2022년 들어 선대위 분열이 극적으로 봉합되고, 이준석 당 대표의 구상인 “세대포위론”에 기반한 파격적 공약으로 지지율이 반등하고 있는 추세이며, 해당 상황을 이어간다면 후보교체론도 조용해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윤석열의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1월 말 기준으론 잠잠해진 반면,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쪽에선 후보 지지율이 떨어지며 86용퇴론 등의 마찰로 인해 내분으로 가는 분위기 끝에 이낙연이 합류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엔 지는 쪽이 분열하고 이기는 쪽이 원팀이 되기 마련인데 서로의 지지율이 요동칠때 돌아가며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는 셈이다.
5.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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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2월 19일, (서울신문) “후보 교체해달라”…친문단체가 이재명 ‘욕설’ 원본파일 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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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2월 20일, (한국일보) '무대홍'과 지지자들 흥분시킨 대만의 '대선 직전 후보교체' 실체는
- 2021년 12월 20일, (조선일보) 이상민 의원 “李·尹 끝없는 의혹, 후보 교체감” [강인선·배성규의 정치펀치]
- 2021년 12월 23일, (동아일보) “당대표 사퇴” “후보 교체가 답”…난리 난 국민의힘 홈페이지
- 2021년 12월 31일, (시사저널) [대선 여론조사]“대선후보 교체해야” 윤석열 49.7%, 이재명 46.9%
6. 관련 문서
[1]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당시 제1야당
국민의힘.
[2]
이재명은 말바꾸기 태도 논란이 있고, 윤석열은 1일 1망언 제조기라는 별명이 있다.
[3]
둘 다
국회의원 경험은 없고
윤석열은 정치와 무관한 검찰 생활을 오래 지냈고,
검찰총장 사퇴 후 국정, 행정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 때문에 능력, 자질 문제에서 큰 약점으로 지적받는다. 20년 이상 정치를 한
이낙연,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등과는 반대되는 점이다.
[4]
다만 여기에는 조금 논란이 있는 것이 해당 조항을 만든
홍준표는 해당 조항은 꼭 필요한 당무에 한하여 대통령 후보가 우선권을 가진다는 의미이지, 당 대표보다 높은 자리를 주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 바가 있다.
[5]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새천년민주당에서
후보 단일화 협의회를 통해서 후보 교체를 하려고 했으나 단일화 투표에서 정몽준이 패배해 후보 교체에 실패한 사례가 존재한다.
[6]
강성 반이재명 친문 당원들이 장악했지만 친이재명 지지자들과의 충돌이 심해지면서 2021년 12월 1일 더불어민주당에서 게시판을 폐쇄했었다.
[7]
친윤 지지층에서
이준석을 굉장히 혐오하는 수준에
하태경은 민주당이 사주했다는 허위사실을 퍼트리고 있다. 당내 다수파인
친윤 성향의 국회의원들과 최고위원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후보 교체를 하기에도 매우 힘들다.
노무현이 당선되었을 때도
후단협을 결성해 후보 교체를 주장하던 그 때도 찬반여론이 거셌고, 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이 노무현 후보의 후보 교체를 주장하곤 했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던 것처럼.
[8]
"후보를 교체하면, 대선에서 진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는 후보교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젊은층에 국한되어 있는 데다, 선거는 절대로 어느 계층을 위해 존재할 수는 없기 때문이고,
홍준표,
유승민 등
반윤 정치인들이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발언을 조심하는 것이다. 애당초 당대표가 잠행까지 했고, 대선 승리를 위해 울산 회동까지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준석을 담그려는 모임, 소위 이담모들이 계속
이준석을 담그려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이준석 본인의 정치 인생이 끊어지지 않으려면 철저하게 중립을 유지해야할 수 밖에 없다.
[9]
여초 사이트
더쿠,
인스티즈에서도 둘다 뽑기 싫지만(
이재명,
윤석열) 가장 먼저 후보를 교체하는 당(
이낙연,
홍준표나
안철수)에게 투표를 하겠다는 주장이 한 두개도 아니고 여러 사람에게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다만 젊은 여성들은 대체로 이낙연을, 젊은 남성들은 대체로
홍준표를 밀어주는 모습이다.
[10]
당대표인 이준석이야 중립을 유지해야 하지만,
홍준표도 의외라는 말이 있는데, 이 또한 경선이 끝난지 한참 된 상태인 데다, 자칫 경선 불복이라는 모습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혹여나 일어날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 처신한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가 "중앙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고, 대구 선대위에 합류했다. 이름만 올려둔 것이다."라고 말한 것이 그 증거. 자신과 중앙 선대위와의 마찰 때문에 일어날 후폭풍을 막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홍준표의 정치적 입지 때문에, 현재의 안 좋은
국민의힘의 상황을 대선이 끝나고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는 것이다.
[11]
친윤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지자, 단일화를 들고 나오는데, 단일화 상대가 바로 지지율 7~8%를 기록하고 있는 안철수이다.
이준석과
안철수의 바른미래당 시절
노원구 병에서 벌어진 공천 갈등을 생각해본다면, 단일화 목표는 결과가 어찌됐든
안철수와 견원지간인
이준석을 쫓아내겠다는
친윤를 비롯한 반이준석계의 강력한 의지가 보이고 있단 것으로 풀이될 정도이다.
이수정,
신지예도 모자라서,
안철수계인
김민전을 영입한 것도 그 증거인 셈이다. 참고로 셋 다
이준석이 비판한 적 있다.
[12]
상기한 노무현 때도
후단협이 계속 주장했으나, 관철되지 않자 결국 탈당해서 한나라당으로 건너간다. 그러나 노무현이 계속 앞서나갔고 대선에 승리함에 따라 한나라당을 탈당해 다시 복당을 신청한 사람도 있었으나, 현역 의원들은 복당하지 못했으며, 결국 이들은 한나라당에 눌러앉아 이회창을 지지하기에 이르렀고,
정몽준을 지지했던
김민석이 복당에 가까스로 성공했지만, 김민석은 이 선택으로 인해, 20년 가까이 지나서야 원내에 다시 입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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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혹이 맞다면
친윤의 목표는 그냥 당권을 장악하는 것이 목적이고, 그들의 입장에서 이번 대선은 그저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중간적인 수단이라고 여겼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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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국민의힘 경선 규정에 따르면 후보 교체시 경선 2위 후보가 바로 본선으로 직행한다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윤석열이 후보에서 사퇴할 경우 아예 경선을 처음부터 다시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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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의 교체를 요구하는 단체, 윤석열 지지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