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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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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e0a21e><colbgcolor=#800209> 홀리 테라
Holy Te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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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파이어 워리어에서 묘사된 테라[1]
세그멘툼 세그멘툼 솔라[2]
섹터 섹터 솔라
서브섹터 서브섹터 솔라
행성계 [3]
인구 최소 2천억~수조[4]
진영
[[인류제국|]][[틀:국기|]][[틀:국기|]]
행성 분류 η-클래스 ( 하이브 월드)
조세 등급 Adeptus Non(세금 면제)
행성 수반 세나토룸 임페리알리스
수도 황궁

1. 개요2. 방어3. 주요 시설4. 역사5. 태양계6. 기타
6.1. 관련 문서6.2.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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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sol-terra.png
지도로 표시된 테라와 태양계
"겉은 아름다울지 모르지만, 내면은 썩었지요. 이 곳이 은하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라는 사실을 단 한순간도 의심하지 마세요. 위험은 항상 볼터를 든 오크의 모습으로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니까요, 라그나르. 이 행성은 제국의 엘리트들이 모인 곳이에요. 우리는 지금 백만 세계의 행성에서 도태된 가장 무자비하고, 거창하고, 도덕적이지 못한 도적 집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곳은 그들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있는 곳이며, 테라에서 그들은 그들 앞길을 가로막는 그 어떤 것도 허용하지 않을거에요. 나도, 당신도, 필요하다면 그들 자신의 친족조차도요."
"Beautiful on the surface, but rotten underneath. Don't ever, even for a second, doubt that this is the most dangerous world in the galaxy.... Danger does not always come in the shape of Orks with bolters, Ragnar. This world is where the elite of the Imperium have gathered. We are talking now of the most ruthless, ambitious, unscrupulous collection of rogues ever culled from a million planets. This is the place they have come to realise their ambitions, and on Terra they can, and will not let anything stand in their way. Not me, not you, not their own kin if need be."
- 토린 더 웨이페어러, 벨리사리우스 네비게이터 가문의 울프블레이드[5]에서 라그나르 블랙메인에게
- Torin the Wayfarer, Wolfblade to 'House Belisarius of the Navis Nobilite', speaking to Ragnar Blackmane
"세그멘툼 솔라, 인류의 요람이다.
여기는 테라, 백만 행성을 거느리며 뻗어나가는 인류제국의 심장으로 고대에는 지구로 알려진 곳이다.
외계인과 괴물들, 이단과 반란에 시달리면서도 전함들 유전적으로 조작된 전사들은 제국을 1만 년간 지켜 왔다."

세그멘툼 솔라에 속해있는 인류제국의 수도 행성이자 심장부. 4만년대 기준의 지구이며 인류의 근원이다. 일반적으로는 '테라'로 줄여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혹은 수도라는 말과 동의어인 옥좌성(Throneworld)이라고도 부른다.

하이브 월드 중에서도 행성 거의 전체가 도시로 덮여 있는 행성도시다. 전 은하에서 가장 큰 단일 건물군인 황궁(The Imperial Palace)을 제외한 모든 지표면은 광대한 인류제국을 통치하기 위한 관공서와 하이브들로 도배가 되어 있고, 거주민도 아뎁투스 테라, 특히 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 공무원들이 상당수라고 한다. 따라서 아드미니스트라툼에 의해 행성 단위로 부과되는 세금은 면제(Adeptus Non)된다. 투쟁의 시대를 거치며 각종 무기들이 남용된 결과 자연 환경은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고, 지구 통합 전쟁기에 바닷물까지 모두 말라버렸다.[6] 그나마 대성전 말기, 황제에 의해 몇 개의 바다와 일부 생태계가 복원되기도 하였으나 호루스 헤러시 말기, 테라 공성전에서 테라가 거의 초토화됨에 따라 전부 파괴되고 말았다.[7]

40번째 천년기인 현 시점에 이르러 대부분의 생물군들은 멸종 상태이다. 황궁 내부에 인공 태양과 인공 폭포, 유전자를 복원한 새와 곤충들을 풀어놓아 옛 지구의 자연환경을 거의 완벽하게 모방한 정원 같은 시설 정도만 존재한다. 개더링 스톰 시리즈의 묘사에 의하면, 일반 대륙형 행성에 비해 대기가 희박하고 환경 오염이 매우 심하다고 한다. 그리고 행성 면적의 거의 대부분은 km단위 높이의 하이브 시티와 첨탑으로 도배되어 있어서, 멀리서 보면 매끈하게 원형인 천체가 아니라 울퉁불퉁한 소행성이 부풀어오른 것처럼 생겼다.

아뎁투스 테라 및 산하 기관의 총본산 대부분이 위치한 행성이다. 워프 등대인 아스트로노미칸이 위치하고 있기에 인류 제국의 함선에 승선하는 아스트로패스들은 불빛을 볼 수 있는 홀리 테라를 등대 지표로 삼아 항해한다. 이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을 밝히는 동력을 공급하는 황금 옥좌에는 인류 제국의 영원불멸한 지배자 황제의 육신이 잠들어 있다. 그렇기에 황제교를 믿는 제국 시민들에게 홀리 테라는 불변의 최우선순위의 성지이며 온 은하계 곳곳에서 수많은 이들이 성지 순례를 위해 홀리 테라로 온다. 그럼에도 그들 중 오직 극소수만이 황금 옥좌로 향하는 '영원의 문' 앞까지만 갈 수 있다.

성지 순례하러 오는 순례자들뿐만 아니라 일평생 자신들의 고향 행성에서 오랜 소원을 청원하기 위해 온 청원자들만 셀 수 없이 많기에[8] 홀리 테라는 상주하는 인구를 제외하고도 언제나 수많은 인파들로 끊임없이 격동하는 행성이다.

2. 방어

파일:Titans3Types.jpg

홀리 테라는 좁게는 인류의 황제와 모든 인류가 기원하는 고향땅이며, 넓게는 인류제국의 수도이자 구심점 그 자체인 만큼 양질면에서 제국의 정점에 이르는 수비 병력이 배치되어 있다.[9]
  • 인류 최강의 전사들인 황제의 친위대 탈론 오브 엠퍼러(Talons of the Emperor) 소속인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만인대와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 자매단 대부분이 주로 황궁에 거하며, 주기적으로 테라 혹은 태양계를 순찰하며 숨어들어올지 모를 위협들을 감시한다. 또한 이들은 일정 기간에 블러드 게임을 진행해 혹시 모를 황궁의 약점을 파악하며 견고한 감시와 방비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 황제의 주먹 스페이스 마린 임페리얼 피스트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인 '팔랑크스'가 홀리 테라 상공을 돌고 있다. 임페리얼 피스트 본인들을 포함해 휘하 파운딩 챕터들은 '라스트 월 프로토콜'에 의거해, 유사시 홀리 테라가 침공 받거나 위기에 처하게 되면 로갈 돈 후예 챕터들이 모두 모이게 되어있다. 로갈 돈 후예 외에도 여러 이유로 다양한 챕터에서 파견 나온 스페이스 마린 챕터 병력들도 존재한다.
  • 암살청 오피시오 아사시노룸의 요새들과 시스터 오브 배틀의 오더 에본 첼리스의 본대, 그리고 엄청난 수의 임페리얼 가드가 존재한다. 임페리얼 가드 연대는 대표적으로 루시퍼 블랙 연대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황궁 방위를 도맡아 하고 있으며, 이들 외엔 황궁 외벽을 지키는 팔라타인 센티널(Palatine Sentinels) 연대, 카탄다 스탈워트(Katanda Stalwarts)연대, 테란 프라이펙트 연대 등도 존재한다.
  • 홀리테라 궤도에는 임페리얼 피스트의 우주요새 팔랑크스 임페리얼 네이비의 워플릿 솔라 전력의 상당 부분이 배치되어 철통 방어를 하고 있다. 특히 배틀플릿 솔라는 단일 함대로서는 모든 함대들 중 가장 규모가 크다.
  • 그리고 '황제의 왼손' 혹은 '악몽의 거인'으로도 알려져 있는 Titanicus Terranic Ordo Sinister, 즉 '오르도 시니스터' 타이탄 군단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사이킥을 이용한 전술과 무기를 주로 사용하는 '사이킥-타이탄' 군단이며 이로 인해 제국 군대 중 가장 은밀하고 기괴한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홀리 테라는 인류제국의 상징을 넘어 제국이 유지되는 구심점이기에 수많은 외계 세력과 이단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며 이 때문에 홀리 테라의 방어 시스템은 전 은하를 통틀어서도 최상급으로 견고한 축에 속한다. 홀리 테라의 위성인 달은 이미 거대한 요새 겸 거대 규모의 함대 조선소가 되어 있으며, 달과 홀리 테라 사이는 어마어마한 수의 궤도 방어 시스템과 함대들로 방비되고 있다. 프라이마크의 부활에서의 묘사에 의하면 테라 표면에는 어마어마한 거대 핵 격납고도 있다고 한다.

호루스 헤러시 당시 배반자 스페이스 마린 군단과 악마 무리가 총공세를 펼첬으나 황궁의 강력한 방어력과 이를 방어하는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 군단과 황제의 친위대 탈론 오브 엠퍼러의 활약으로 함락되지 않았다. 배반자 군단의 타이탄 한 대가 겨우 황궁의 문을 뚫는 데 성공했지만 그동안 너무 많은 세력이 소모되어 공세종말점에 도달해 그 이상은 진입하지 못하였다. 반대로 홀리 테라로 몰려드는 증원군 때문에 역으로 포위당할 위기에 놓인 반역파의 수장 워마스터 호루스 루퍼칼은 패배를 직감하고 승부수를 던져서 황제와 일기토를 벌이나 패배하여 악마 군단의 공세는 실패로 끝났다. 이것이 제 1차 홀리 테라 공성전이다.

제2차 홀리 테라 공성전은 이후 배교의 시대에 벌어진 내전인데, 황제교와 이를 지키는 황제의 딸( 시스터 오브 배틀의 전신 조직)이 교황궁을 끼고 농성에 들어가자 스페이스 마린 + 기계교 + 임페리얼 가드 연합 부대가 몇 달 동안 함락시키지 못하고 쩔쩔매야 했다. 이 전투는 중립을 지키던 아뎁투스 쿠스토데스가 나서서 황제의 딸들을 설득하고 황제를 직접 배알하게 하여 진실을 알려줄 때에야 끝나게 된다. 황제의 딸들은 반역자 교황 고그 밴다이어를 손수 처형시키고 스스로 연합군에게 투항하면서 전투가 종료되었다. 이처럼 지표면의 있는 황궁과 주요 시설 역시 방어 능력이 매우 강력하다.

심지어 워프의 위협에 대한 방비도 매우 단단한데, 이것은 실질적으로 '인류의 주인' 황제 덕분이다. 황제가 강력한 사이킥으로 테라를 방어하고 있기 때문. 이 워프로부터의 방비는 호루스 헤러시 시절, 마그누스 더 레드가 황제에게 호루스의 반역에 관한 소식을 전달할 때 그의 강력한 사이킥 능력으로 한번 깨졌지만, 그 뒤로는 별 탈 없이 유지되었다. 한번은 엘다가 예지로 본 제국의 위기를 황제에게 직접 전해 주려고 황궁으로 침투한 사건이 있었는데, 평소 인류를 하등생물이라며 깔보던 엘다가 테라에 당도했을 때 테라를 둘러싼 카오스들에 맞서 홀로 싸우는 거대한 황금빛 영혼을 보고 인류를 향한 혐오를 잊고 감명을 받았다는 묘사가 나온다. 이것이 황제의 방비로 보인다.

다만 이 워프적 방비는 대균열 때 은하계 전역에서 전례없는 워프폭풍으로 혼란에 빠질 때 코른의 군세가 틈을 노리고 홀리 테라를 강타한 일이 있었다. 이들 군세는 곧 사자의 문까지 나아가는데 성공했지만 귀환한 로부테 길리먼이 지휘하는 새로운 프라이머리스 마린을 비롯한 지원군들에 의해 격퇴당했고, 이 후 워프가 잠잠해지자 다시 방비가 정상적으로 복구 되었다.
파일:Warp_Conduit.jpg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고 폐쇄된 곳이지만 홀리 테라엔 웹웨이가 존재한다. 정확히는 엘다의 웹웨이처럼 황제가 워프 항해를 거치지 않고서도 안전하고 빠르게 우주 항해를 할 수 있는 '인류만의' 웹웨이를 만들고자 했었고, 실제로도 매우 열정적인 과학자들을 영입한 황제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기도 했었으나, 마그누스에 의해 워프로부터 방비되는 방어막이 깨지고 그 틈을 타 난입한 악마들로 인해 과학자들은 무참하게 살해당하고 웹웨이 통제 장치(= 현 황금 옥좌)가 고장 나면서 황제가 조금이라도 부재할 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되어 수포로 돌아갔다. 이후에도 황제는 미련이 남아 통제불능이 된 웹웨이를 어떻게든 복구시키고자 커스토디안 만인대와 침묵의 자매들, 그리고 일부 기계교 병력 등 극소수의 충성스런 신하들을 데리고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웹웨이 전쟁'을 벌였다. 그러나 무한히 몰려오는 악마들을 상대하기에는 중과부적으로, 결국 커스토디안 만인대의 손실률이 90%에 육박하게 되는 등 너무 많은 희생을 겪자 결국 포기하게 된다. 이후 강제로 게이트를 닫아버렸고 이 웹웨이는 폐쇄된다.

하지만 여전히 가동은 가능한지, 프라이마크의 부활에서 웹웨이를 타고 홀리 테라로 향하던 로부테 길리먼과 그의 원정대 일행들이 마그누스가 자신들을 따라 홀리 테라에 있는 웹웨이를 타고 따라 들어와서 황금 옥좌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힐 계획이라는 것을 깨닫는 장면이 나온다. 게이트를 타고 테라로 가면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선이 따라와 혼란이 일어날 것이고, 그렇다고 게이트를 타지 않으면 전멸하는 길밖에 없어서 절망적이었던 상황이지만, 그들을 인도하던 실란드리 베일워커 할리퀸들은 인간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웹웨이 게이트를 통하여 달의 한 크레이터로 그들을 인도하였고, 그에 따라 마그누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마그누스는 홀리 테라에서 게릴라전을 계획했던 모양이지만 달에 소환됨에 따라 완전히 포위된 상황이 되었다. 원정군은 커스토디안과 임페리얼 피스트, 침묵의 자매단 등의 지원을 곧바로 받을 수 있었고, 결국 길리먼이 마그누스를 게이트로 밀어내고 할리퀸들이 게이트를 봉인함에 따라, 마그누스는 병력만 허무하게 날린 셈이 되었다.

참고로 황금 옥좌가 기능을 정지하고 황제가 승하하면 악마의 소굴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행성째로 날려버리는 황제의 안배로 불칸이 설계한 데드맨 스위치가 있다. 즉 황제가 죽으면 지구, 기계교의 본산 화성까지도 모조리 날아간다.

3. 주요 시설

파일:GrimDarkCornersTerra-Jan13-ImperialPalaceMap2uvfd.jpg

홀리 테라는 행성 전체가 도시로 뒤덮인 행성도시이자 하이브 월드이다. 다만 제국의 수도인 것과 인구 최소 반 이상이 아뎁투스 테라의 집무 담당인 공무원들이다 보니 세금은 거둬들이지 않는다(Adeptus Non). 인류제국의 수도로 대부분의 공공 기관들의 본부가 모여 있다.

파일:Xek1Yp28v8dQVLrV.jpg
황궁을 묘사한 존 블랑쉐의 고전 아트
  • 금지된 요새 (The Forbidden Fortress)
    : 아뎁투스 아스트로노미카의 본부. 아스트로노미칸이 위치해 있다.
  • 항법사 지구 (Navigator's Quarter)
    : 항법사들의 격리 구역(ghetto). 참고로 이들은 본 시설의 1/4를 차지할 만큼 거대하다.
  • 스콜라스티아 사이카나 (Scholastia Psykana)
    : 승인된 사이커들이 훈련받는 아뎁투스 아스트라 텔레파티카(사이커들을 관리하는 관청)의 본부.
  • 교황궁 (Ecclesiarchal Palace)
    : 아뎁투스 미니스토룸의 수장인 교황이 기거하는 관저. 교황청과 시노드는 오필리아 VII에 있다.
  • 신성한 황제의 대성당 (The Cathedral of the Emperor Deified)
    : 황제교의 대성당 중 하나, 교황궁 가까이에 있다.
  • 구원자 황제의 대성당 (The Cathedral of the Saviour Emperor)
    : 황제교의 대성당 중 하나. 각종 성물을 보관하고 있다.
  • 잃어버린 영혼들의 종 (Bell of lost souls)
    : 인류 제국의 영웅들 중 가장 위대한 사람이 죽을 때만 울리는 종탑. 최상부에 있는 탑은 ''영웅들의 탑(the Tower of Heroes)'이라 불린다.

그리고 세나토룸 임페리알리스(제국 입법부)의 국회의사당이 옛 하이 브라질[10]의 수도인 상파울루에 있다.

4. 역사

4.1. 테라의 시대

인류 역사의 시작부터 15차 천년기~18차 천년기까지의 기간. 대강 우리가 살고있는 지금 이시대도 포함되는 시기이다.

40k 세계관에서 인류는 올드 원의 창조물이다. 다른 종족들보다 비교적 늦을 뿐이지 어쨌든 40k 세계관에서도 인류 역시 올드 원에 의해 만들어진 생명체라는 설정이다. 호모 사피엔스 이전의 원시 인류는 ' 우스꽝스런 나무짐승'이라고도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올드 원의 설계 의도에서 크게 엇나간 종족이기도 하다. 자세한 건 올드 원 문서로.

2차 천년기가 될 때쯤, 인류가 달에 진출하면서 우주 개발의 걸음마를 떼었지만, 18차 천년기까지 인류의 영역은 지구~ 태양계에 머물렀다.

4.2. 기술의 암흑기

15차~18차 천년기부터 23차~25차 천년기까지의 기간. 워프 항법의 도래로, 인류는 태양계를 벗어나 우리 은하의 많은 곳을 개척했다. 역시 지구는 인류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소설들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바에 의하면 기술의 암흑 시대에는 4만년대처럼 하나의 통일된 인류 국가만이 있었던 게 아니라 최소 지구에 두 개, 화성에 한 개의 제국이 공존했다고 한다. 또 태양계로 들어오는 관문인 베타 가몬(호루스 헤러시의 최대 격전지) 같이 더 번영한 행성도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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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투쟁의 시대

기술의 암흑기 이후 이어진 길고 긴 혼란의 시대로, 대혼란을 보다 못한 황제가 본격적으로 역사의 전면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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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통합 전쟁

25차 천년기부터 30차 천년기까지의 기간. 인공지능의 반란으로 인한 거대한 전쟁으로 인해 많은 기술들이 소실되었고, 그 직후 일어난 워프 폭풍으로 은하계 전역에 퍼진 인류의 통신과 이동이 단절되면서 혼란에 빠졌던 시기이다. 인류의 수도성답게 이런 상황에서도 28번째 천년기까지는 지구정부가 존속했으나, 결국에는 기존 체제가 완전히 붕괴되고 테크노 바바리안이라 불리는 기술만 가진 야만적인 여러 군벌국가들로 쪼개지고 만다. 이 과정에서 문명 수준이 쇠퇴함과 동시에 이들이 서로 경쟁하며 자원을 마구잡이로 개발하는 바람에 바다가 완전히 말라버리는 등 지구 전체화 황폐화된다.[11]

이에 수만 년 동안 인류 속에서 숨어 살아온 황제가 마침내 전면에 등장하였으며 썬더 워리어 커스토디안 가드를 이끌고 통합 전쟁을 일으켜 테크노 바바리안 국가들을 제거하고 지구를 통일하여 인류의 지도자에 오른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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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제국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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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대성전

파일:GrimDarkCornersTerra-Jan13-Emperor6wcde.jpg

30차 천년기에 인류제국이 건국되고, 지구는 인류제국의 수도 홀리 테라가 되었다. 황제는 통합된 테라를 바탕으로 테라 곳곳에서 모집한 스페이스 마린 군단을 창설하여 우주 전역의 인류를 재통합하는 대성전을 일으킨다. 이후 프라이마크가 발견될 때마다 프라이마크에게 각자의 유전자로 만든 군단의 지휘권을 주면 공통적으로 하는 첫 번째 작업이 군단의 모성을 프라이마크의 군단의 모성으로 삼도록 하는 것이다 보니 현재는 테라를 모성으로 삼는 임페리얼 피스트만이 테라에서 신병을 모집하고 있다. 의외로 테라에서 모집되었던 마린들 중 아직까지 살아 있는 인원들도 일부 있는데 특성상 충성파보다는 반역파에 더 많다는 게 아이러니. 더 아이러니한 건 정작 반역파 내에선 테라 출신 군단원들이 배척당한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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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호루스 헤러시

파일:949593034043.jpg
홀리 테라를 침공하는 반역파 함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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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자들의 침공에 대비하는 충성파들.
황궁의 수비를 담당한 로갈 돈은 황궁의 심미적인 부분의 다수를 허물고 방어를 위한 시설과 무기들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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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헤러시 이후

파일:1617030070.jpg

아래 사건들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무탈하였다.

  • 괴수의 전쟁 (War of the Beast)
    : 오크 워로드 더 비스트(The Beast)에 의해 일어난 WAAAGH!!. 제국 성립 이후 테라가 외계종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받은 최초의 사건으로 오크의 기함인 어택문이 테라 궤도까지 접근했다. 결국은 일시적으로 다시 군단 체제로 돌아오는 초강수를 쓴 임페리얼 피스트를 중심으로 한 제국의 필사적 저항으로 비스트의 세력이 전멸함으로서 종결.
  • 참수 (The Beheading)
    : 하이 로드이자 제국 암살청의 수장인 드라칸 반고리치(Drakan Vangorich)[15]에 의해 일어난 쿠데타. 반고리치가 휘하 어쌔신들을 동원하여 모든 하이 로드들을 암살하고 일인 독재를 펼쳤으나 권력에 타락하여 폭정을 펼쳐서 스페이스 마린을 중심으로 한 반(反) 반고리치 연합군들과 암살청 어쌔신들의 공멸에 가까운 전투 끝에 반고리치가 사망함으로서 종결.
  • 배교의 시대 (Age of Apostasy)
    : 하이 로드이자 황제교의 수장인 고그 밴다이어에 의해 일어난 제국 분열 사태. 교황권을 기반으로 황제교의 거대한 사병 조직의 막강한 군사력을 통한 절대권력을 소유한 밴다이어가 폭정을 펼쳐서 반 밴다이어 연합군들과 황제교 병력들의 전투 끝에 밴다이어가 사망함으로서 종결.
4.5.3.1. 대균열 이후
대균열이 일어나 은하 전체가 개판이 된 이후로는 테라 또한 각종 악마와 카오스 신을 섬기는 컬트들의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국교 교황에 대한 젠취 컬트의 암살 기도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이에 로부테 길리먼은 인도미투스 성전을 벌이기 전 내부 안정을 목적으로 한 '프라이마크의 징벌'이라 불리는 대대적인 토벌에 나서게 된다. 아르비테스를 비롯한 수많은 조직들이 프라이마크 명에 따라 몇 주동안 하이브의 가장 어두운 곳까지 샅샅히 뒤진 끝에, 수백이 넘는 컬티스트 조직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부패한 공무원등이 이 때 처벌되거나 토벌당하게 된다.
  • 사자의 문 전투(Battle of Lion's Gate)
    : 대균열이 열린 직후, 코른의 악마 군세가 홀리 테라를 기습하였으나 제국이 격퇴했다.
  • 육두정 반란(Hexarchy)
    : 6인의 전, 현직 하이 로드들이 로부테 길리먼의 초법적인 권한을 제국 원로원의 영향 아래로 제한해야 한다는 명분[16]으로 일으킨 쿠데타로 함대와 병력, 미노타우로스 챕터까지 동원하여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제압과 테라 점거를 시도했으나 오피시오 아사시노룸의 하이로드 파딕스가 이들을 배반하고 휘하 어쌔신들을 동원해 문제의 하이 로드들을 제거함으로서 사태가 종결되었다.

5. 태양계

파일:2SW-Map-3309-2344.jpg

홀리 테라를 포함한 태양계는 '솔 시스템'으로 불리며 태양계 내 인근 행성들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루나 (Luna)
    : 세그멘툼 솔라의 수도 항구이다. 분류 자체는 '데드 월드(Dead world)'로 분류되지만 달 표면 아래 깊숙한 곳에 대규모 도시가 건설되어 대규모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 수성
    : 분류상 데드 월드(Dead world) - 광산 행성(Mining world)으로 분류된다. 끔찍한 환경 때문에 노동자들은 수성 궤도에 위치한 시설에 머무른다.
  • 금성
    : 대성전 초기에 Mehr Yasht 작전 때 아이언 워리어 군단에 의해 재정복되었으며, 제국이 결성된 이후 태양계 소속 고위층들의 휴양을 위한 고급 리조트 시설이 궤도를 돌고 있다.
  • 화성
    : 기계교의 총본산이자 최대 규모의 포지 월드이며, 다른 포지 월드보다 더 많은 타이탄 군단을 보유하고 있다.
    세그멘툼 솔라의 수도 요새(Segmentum Fortress)이기도 하며, 세그멘툼 솔라 구역을 방위하는 배틀플릿 솔라 함대는 화성을 사령부로 두고 활동한다.

    • 포보스
      : 표면에 수많은 무장들로 뒤덮인 요새로 변모됐다.
  • 세레스
    : 작은 왜행성. 통신 시설소의 본기지로 활용되고 있으며 태양계 내부와 외부 간의 통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궤도엔 소행성 지대의 광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머무를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 목성
    : 분류상 광산 행성이다. 궤도엔 화성의 기계승들이 작업하는 작업시설과 거대한 해군 함대 조선소가 존재한다. 목성을 도는 유명한 위성들은 하나같이 호루스 헤러시 때 반역파들의 거주지가 있었거나, 반역파들의 비밀 작업이 행해졌었다.
  • 토성
    : 다른 태양계 행성들과는 달리 일부 외계인들의 활동으로 인해 대규모 인구들이 상주하지 못했던 구역이였고 따라서 호루스 헤러시 이후 처음으로 설립된 이단심문소가 활동하기에 알맞춤이었다. 토성의 위성엔 이단심문소 관련 군사 시설과 대규모 복합적 시설이 존재하고 있는 궤도 조선소가 있으며 허가되지 않은 인원들의 출입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참고로 허가되지 않은 선박이 접근할 시엔 이유 불문하고 토성 근방에 위치한 정교한 궤도 방어 장치에 의해 즉각적으로 격침된다.

    • 타이탄
      : 신성한 그레이 나이트 본부가 존재하고 있다.
    • 데이모스
      : 원래 화성의 위성이었으나 그레이 나이트가 설립될 때 고대 기술을 이용해 토성 궤도로 옮겨졌다. 신비로운 기술력을 통해 그레이 나이트의 전투 차량을 생산하는 포지 월드이다.
    • 엔켈라두스
      : 오르도 말레우스 소속의 이단심문소 요새가 존재하며, 카오스와 악마들에 관련된 수많은 금지된 금서들이 보관되어 있다.
    • 테티스
      : 라이브러리움 데모니쿰(Librarium Daemonicum)이라는 숨겨진 시설이 존재하며, 표면 아래엔 수많은 악마들이 봉인되어 있다. 그레이 나이트의 팔라딘들이 파워 아머 없이 시험받는 곳이기도 하다.
    • 이아페투스
      : 토성 궤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위성이며, 그레이 나이트의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해 배틀플릿 솔라[17]에서 인퀴지터에 의해 일부 함대가 징발되어 머무르고 있는 곳이다. 유일하게 외부인이 접근 가능한 공간이지만 그마저도 인퀴지터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 천왕성
    : 가스 행성이라 행성 자체는 거주 불가능이지만 궤도에 아주라이트(Azurites)라 불리는 장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콜로니가 돌고 있었다. 대성전 당시 The Screaming이라 알려진 워프 관련 질병에 감염되어 거주민들이 악마로 변이되는 돌연변이화를 겪었는데,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이 당시 태양계 전체로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구 대부분을 멸족시켰다. 천왕성 위성인 아리엘은 현재 제국 주요 광업 관련 시설중 하나이다.
  • 해왕성
    : 해왕성은 '테라의 시대'로 알려진 시대에 처음으로 식민지화된 구역이다. 투쟁의 시대에서 거주하던 주민들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극심한 돌연변이를 겪었고, 황제가 대성전을 진행하기 위해 정복할 무렵엔 황제의 군세에 의해 모두 파괴되었다.
  • 명왕성
    : 명왕성은 대성전 당시 홀리 테라로 외부 위험으로부터 경고를 알리는 중계국이 위치했었다. 호루스 헤러시 기간 동안, 태양계 전투(Solar Wars) 당시 알파 리전의 주요 공격 장소였다.

6. 기타

6.1. 관련 문서

6.2. 외부 링크



[1] 우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유니버스급 거대 수송선, 타격순양함, 배틀 바지가 보인다. [2] 출처. [3] 출처 [4] 렉시카눔에 따르면 200 Billion to Quadrillion이다. 또한 billion이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될 수 있음에 따라 중립적으로 작성한다. 출처 [5] 1만년 전 대성전 당시 체결된 고대 조약에 따라 테라의 벨리사리우스 네비게이터 가문을 보호하는 스페이스 울브즈 챕터에서 차출된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의장대. 초창기 리만 러스의 대성전 따라 알렉산더 벨리사리우스가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이에 리만 러스가 둘의 우정의 증표로서 맺여진 체결이다. 이에 벨리사리우스 가문에서도 영구적으로 스페이스 울브즈 챕터에 네비게이터를 공급해주기로 한다. [6] 투쟁의 시대 당시 테크노 바바리안 여성 군벌인 '코자 주'가 테라의 마지막 바다를 훔쳐 남용한 죄목으로 황제가 보낸 콘스탄틴 발도르에게 처형됐다. 코자 주의 갓난 아들은 커스토디안 가드로 징집되었는데 이 인물이 바로 라 엔디미온이다. [7] 영원의 메아리에서 묘사된 바로는 각종 거대한 무기들의 사용, 화학물질, 방사능 저장고의 파괴, 수많은 타이탄의 죽음과 전함의 추락 등으로 테라 공성전 말기에는 앞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썬더호크 건쉽의 비행이 어려울 정도로 온 테라 대기에 먼지가 가득했을 정도였다. [8] 인류제국의 관료제는 느려터지고 경직된 것으로 유명하여 판결 하나조차 수백 년이 걸릴 정도다. 따라서 민원인들 역시 세대를 넘어서 줄을 서서 기다리며, 난민촌 같은 판자촌에서 생활하면서 민원 하나 넣기를 고대한다. 프라이마크의 부활에서 이들은 아뎁투스 미니스토룸( 황제교)에서 제공하는 무료 급식과 구호 물품으로 생활한다고 묘사된다. 게다가 이 민원 하나를 위해 대를 이어 줄을 서 있는 것이기에 살아있는 프라이마크의 재림을 보고 눈물을 흘릴지언정 자리에서 결코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다. [9] 개더링 스톰 1부인 카디아의 함락 예고편에서 아바돈이 직접 카디아 보다 더 방어가 잘 된 행성은 옥좌성 뿐이라고 말한다. 카디아는 1만년 동안 카오스의 군세를 막아낸 난공불락의 요새로였는데, 홀리 테라는 그 이상이라는 것. [10] 아일랜드 전설에 나오는 섬의 이름이기도 하다. [11] 질량 보존의 법칙 때문에 바다가 증발하더라도 비로 내리므로 지구 표면의 바다가 사라질 수는 없지만, 당시에는 바다를 흡수하는 기계가 있었다는 간접적인 묘사가 나온다. [12] 이 과정에서 마지막 남은 바다를 어느 테크노 바바리안이 핵무기로 증발시켜 버린다. 분노한 황제는 콘스탄틴 발도르를 보내 바다를 없애버린 장본인인 테크노 바바리안 여족장을 참수하고 여족장의 아들을 커스토디안 가드로 삼게 되는데, 여족장의 아들이 바로 라 앤디미온이다. [13] 사실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워드 베어러처럼 프라이마크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반란파로 합류했어도 테라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숙청한 군단이 있는 반면 사우전드 선 아젝 아흐리만이나 월드 이터 칸 더 비트레이어처럼 테라 출신임에도 오히려 군단원들에게 존경받는 경우도 있었다. 반대로 충성파여도 테라 출신을 배척하는 경우도 없잖아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레이븐 가드가 있었다. 압제자에게 맞서 싸운 경험이 있는 코르부스 코락스와 델리버런스 출신 군단원들과는 달리 테라 출신 군단원들은 그런 경험이 없어서 프라이마크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 때문. 물론 반역파가 테라 출신을 대체로 더 배척했다는 것은 사실이긴 하다. [14] 출처: Battlefleet Gothic: Armada 2 시네마틱 [15] 괴수의 전쟁 당시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 중 하나였다. 그 후 부패한 제국의 체제에 실망한 것. [16] 물론 실상은 자신들의 기득권 보전과 사상적 차이 등이 뒤섞인 복합적인 이유다. [17] 세그멘툼 솔라를 담당하는 임페리얼 네이비 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