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12:00:15

이단심문소(Warhammer 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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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ly Orders of the Emperor's Inquisition

파일:external/www.blacklibrary.com/CodexInquisition_EPUB_Cover.jpg
Emperor's Hand

넌 나를 광인이라 손가락질했지. 너는 무엇으로 정상인가 그렇지 아니한가를 판단하는가.
나는 네 상상의 끝자락에서 어둠과 싸웠다.
나는 네 악몽들 속에서 네 표정을 비웃었다.
나는 지옥의 아가리에서 풍겨오는 악취를 맡았다.
나는 네 등골이 두려움에 오싹해지는 침묵의 소리를 들었다.
나는 시간이 흐르지도 존재하지도 않는 영역으로 들어갔었다.
나는 네 영혼이 타들어가는 곳의 중심부에서 기어나온 괴물들에 맞섰다.
나는 알 수 없는 공포의 유혹과 응시에 대한 최고의 공포이다.
나는 광기의 눈을 바라보았고, 모든 걸 황폐화시키는 눈길과 마주했다.
나는 이 모든 걸 네놈을 위해 해왔다 - 널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인류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서.
너는 무엇으로 감히 나를 이단자이자 신성모독자라 칭하는가, 누가 네 귓 속에서 맴도는 카오스 신들의 속삭임을 들었을까?
너는 나약하다. 연약하다. 허약한 인간이다. 나는 강하다, 그리고 여전히 넌 나를 심판하려 들지.
그리고 넌 여전히 내 죄로 날 심판하려 하지, 넌 네 양심이 거슬리지 않는가?
오직 광기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 오직 그것만이 무엇이 정상인지를 진실로 판별할 수 있다.[1]
Innocentia nihil probat
결백은 아무것도 증명하지 않는다
이단심문관의 금언

1. 개요2. 권한3. 창설4. 산하 단체들
4.1. 주요 단체 (Ordo Majoris)4.2. 부수 단체 (Ordo Minoris)
5. 파벌들
5.1. 순수파(Puritans)5.2. 급진파(Radicals)
6. 이단심문관(Inqusitor)7. 이단심문소 / 병종
7.1. HQ7.2. Elites7.3. Dedicated Transport
8. 관련 기관9. 외부 링크

1. 개요

Warhammer 40,000 인류제국에 소속되어 있는 이단심문기관. 사악한 카오스와 내부의 적, 그리고 흉악한 외계인 등의 위협에 대항하면서 제국을 지키는 집단이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흔히 알고 있는 이단심문소 뿐만 아니라 제국의 안보와 첩보, 가끔씩 외교를 담당하는 정보기관+ 비밀경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단심문소라는 종교적 명칭 때문에 제국교( 아뎁투스 미니스토룸) 소속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이단심문소는 제국교와 별개인 조직이며, 창설 자체도 제국교의 성립보다 빠르다.

인류제국은 파멸의 기로에 서있다. 모든 방면에서 알 수 없는 위협들에 둘러싸였고, 금지된 지식을 통해 워프의 힘들이 유혹하고 있다. 이런 운명 탓에 이단심문소는 밤낮을 지새우며 외계인들과 배반자들로 부터 인류를 지키는 인류의 방패이다.

이단심문관들은 전 은하계에서 인류의 생존이 유일한 목표이며, 때로는 그 믿음에 따라 냉혹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단심문소는 이단과 악마들을 감지하고 쳐부수며, 외계인의 음모를 발본색원하여 차단하고,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진 시드를 계속해서 검사하는 등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2. 권한

이단심문소는 인류제국의 수많은 기관들 속에서 가장 강력한 기관 중 하나이다. 이단심문관들은 공포와 존경을 모두 받으며. 돌연변이와 배반자, 그리고 이단들을 심판하는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 이단심문소는 황제의 왼팔로서[2], 오래전에 황제로부터 직접 승인을 받았다. 그렇기에 그들은 그들의 임무에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스페이스 마린이나 임페리얼 네이비의 함대까지 부릴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권한과 책임감을 가지고있다. 심지어 그레이팩스는 커스토디안 가드를 협박하기도 했다. 물론 커스토디안 가드를 협박하는건 정신나간 하극상이자 황제의 권위를 무시하는 짓에 가깝다는게 문제지만.[3]

이러한 이단심문소의 권한은 합리적으로 사용된다면야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암울한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강조하기 위해 남용 수준으로 적용되며, 각종 매체에서의 묘사를 보면 대놓고 항의하는 스페이스 마린의 면전에 내 말이 곧 황제의 말인데 거역하겠냐면서 협박한다. 그 예로 Blood in the Machine에서는 플레시 테어러의 챕터 마스터 가브리엘 세스에게 똑같이 했다가 주먹다짐까지 갈 뻔했으나 파운딩 챕터의 챕터 마스터 단테 캡틴 타이코의 중재 덕분에 협조를 받긴 했다.

하지만 스페이스 마린과 기계교 일원들은 인퀴지터가 이래라 저래라 훈수 두며 통솔할 수 있는 존재가 결코 아니다. 실제로 워해머 관련 미디어물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러한 언급이 간간이 등장한다.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 중 Mechanicum 소설에서 황제는 인류제국 초기에 기계교단의 독립성을 인정하면서 기계교단의 막강한 생산능력을 지원받기로 약속했다고 나온다. 심지어 호루스 헤러시 당시에는 이 약조를 어겼다고 믿어버린 제조장관(Fabricator General) 켈보르 할에 의해 반란이 일어나서 화성에서 내전이 일어났다. 스페이스 마린 역시 카오스로 타락한 것이 확실해지거나 기소를 통한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선 이단심문소와 인퀴지터도 어찌 못한다.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의 주인공 타이투스도 부하의 고발 때문에 이단 의심을 받게됐지만 이단심문관은 '체포'가 아니라 '동행을 요청'했다.[4]

물론 이단심문소와 관계가 양호한 챕터들도 있다. 특수한 목적으로 창설된 코덱스 비준수 챕터 그레이 나이트와 데스워치는 각각 오르도 말레우스, 오르도 제노스의 요청에 응해 움직이며 코덱스 준수 챕터중에서 엑소시스트와 레드 헌터스는 협력을 넘어 종속, 이단심문소의 하부 조직에 가까운 챕터다. 이 두 챕터는 창설 단계에서부터 이단심문소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다. 국교회, 행정부, 이단심문소 모두에게 충성해서 스페이스 마린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일부 인원이 우려를 표할 정도인 파이어 앤젤스 챕터도 있다. 젠취를 섬기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워밴드 스커지드도 원래는 오르도 헤러디쿠스에 협력하던 스페이스 마린 챕터였다.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장교와 병사들, 제국 신민들의 경우엔 인퀴지터한테 단순한 의심만으로 가차없이 끌려가고 처형되거나 학살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특히 카오스와 싸우고 나서 카오스로 타락하는 것을 막으려고 행성 주민들과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 전체를 학살하거나 유폐한 사례도 있다. 위의 경우에도 타이투스는 저런 돌머리의 말을 듣지 말라는 미라 소위한테 "내가 거부한다면 귀관과 귀관의 부하들만 학살당할 거요." 하면서 동행했다.

다만 스페이스 마린과 기계교 등의 일원이 이단심문관의 ‘협조 요청’을 거절한다면 바로 이단심문소의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될 것이고, 그러한 갈등 때문에 레니게이드 챕터나 이단 판정을 받아서 토벌당한 사례가 드물지 않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마린이나 테크-프리스트도 사실상 이단심문관의 요청을 따를 수밖에 없다. 이단심문관의 권한은 상술했듯이 거의 무소불위 수준인데, 명목상 이단심문소에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인물은 황제 단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로부테 길리먼의 부활 이후에는 그를 찬탈자라고 부르며 감히 이단심문관에게 명령할 수 없다는 로드 인퀴지터까지 나올 정도다. 물론 이단심문소가 대놓고 프라이마크에게 거역하는 미친 짓을 하지는 않지만 거의 반신 취급받는 프라이마크에게 저런 시선을 가질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기관이라는 것.[5]

사실 이단심문관들이 애초에 요청을 할 때 막무가내로 요청하는게 아니라 합리적인 근거를 들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거절하려면 상대방도 합리적인 이유를 대야만 하며, 그런게 없다면 요청을 따라주는 것이다.

엄밀히 말해 이들이 하나의 구체적인 상하구조를 지닌 기관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은 무리인데, 왜냐하면 이단심문관은 그런 권한과 권위를 지닌 독립적인 개개인들로 구성된 점조직에 가깝기 때문이다. 즉 이들은 어떤 명확한 부서 아래에서 함께 행동하는게 아니라 구성원 하나하나가 황제에게 개별적으로 고용된 개인 요원들인 셈이다. 이렇게 하나의 강력한 기관이 아니라 여러 점조직의 집합체인지라, 이단심문소 대표는 다른 하이 로드들에 비하면 그리 막강한 힘을 가지지는 못한다고 한다. 그리말두스의 설명

이는 약간의 질서 유지는 필요하므로 일종의 존경스러운 대선배 같은 개념으로 자격 있는 자들에게 로드 인퀴지터[6]라는 비공식적인 지위로 초청을 통해 임명된 것이다. 이들은 그들의 사회적 지위를 인정하는 다른 이단심문관들의 암묵적인 동의로 신입 이단심문관 임명 허가, 콘클라베 소집, 혹은 비교적 규모가 큰 지원 요청 등 좀 더 많은 권한이 있다. 여하튼 이렇게 개개인이 따로 놀기 때문에 A 이단심문관은 정보를 묻으려고 가짜 정보를 뿌리고, B 이단 심문관은 진실을 기록하려고 그 가짜 정보들을 파헤치는[7] 골때리는 상황이 생기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8]

이렇듯 대부분의 이단 심문관들은 사실상 동등한 관계이며 각자의 이념과 가치, 필요에 따라 모였다가 흩어질 뿐이다. 이렇다 할 상하관계가 희박하니 당연히 카오스의 위협도 (대체로는) 개인만 오염될 뿐, 연달아 오염되는 경우는 드물며 이 경우에는 다른 이단심문관에게 목이 날아간다. 이래저래 암울한 워해머 40,000의 분위기를 강화하는 존재들이지만, 동시에 카오스를 배격한다라는 목적에는 더할 나위없이 충실한 기관이라는 것 역시 설정을 파다보면 느낄 수 있다.

첩보 조직으로서는 이렇게 분산된 것도 타당하다. 안 그래도 요원 하나하나의 권한과 권력이 어마어마한데, 하나의 강력한 기관이었다면 혼자서 제국 전체를 좌지우지할 수 있게 되기 때문. 지금도 이단심문관들의 폐단이 여럿 지적되는데, 하나의 기관이었을 적의 폐단은 비교할 수도 없었을 거다. 이렇게 점조직으로 나뉘어야 서로를 견제하고 부패나 폐단도 막을 수 있다.[9]

그러나 이러한 점 때문에 각 이단심문관들은 카오스 뿐 아니라 정치적 위험에도 시달린다. 이단 문제로 스페이스 마린 챕터나 황제교, 기계교 등을 헤집고 다니면 설령 카오스를 제대로 제거했다해도 개인적으로 원한을 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단심문관의 막강한 권위는 이단심문소가 강해서가 아니라 카오스 문제가 인류의 가장 큰 위협이라는 점이 명백하기 때문인데, 이런 상황에 이단심문소는 그다지 탄탄한 뒷배가 아니다보니 이단심문관의 활동에 타격을 입은 세력에서 다른 이단심문관을 매수하거나 아예 암살자를 보내 쓱싹해버리는 일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이단심문관이 스페이스 마린이나 커스토디안 같이 높으신 분들에게 떵떵거린다는 것은 권력에 지나치게 노출되어 자신감 과잉으로 상황판단 능력을 잃었거나, 적의 공격이나 불운한 사고 등으로 정신이 망가져서 미쳐버렸거나, 아니면 다른 이단심문관들이나 기관들이 봐도 고개를 끄덕일만한 정말 강력한 명분이 있다는 뜻이다. 첫번째나 두번째 케이스라면 이미 이단심문관으로서 정상 복무가 불가능하다는 뜻이기에 목을 치는 게 답이지만 세번째 케이스라면 상대측도 마찬가지로 남들이 들어봐도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는 강력한 명분이 없으면 거절하기가 어렵다.

문제는 카오스와 제대로 싸우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카오스를 이해해야 한다는 모순이 있다는 것. 이단심문관 대부분이 좋든 싫든 카오스와 자주 접하고, 자주 싸울수록 점점 급진파로 나아가다가 결국엔 선을 넘고 이단이 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다. 특히 선망의 대상이 되는 유명한 이단심문관일수록 그의 사상에 영향을 받았거나 받는 이단심문관도 많아 그 파장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원래 아말라스파였던 그레고르 아이젠혼은 이런 사례의 극단이다. 잔투스파 이단심문관 퀵소스[10]와 그의 똘마니들이 싸지른 똥을 치우다가 함정에 걸려 본인이 역으로 이단으로 몰려 로드 인퀴지터 오스마한테 쫓겼다. 겨우 이단심문관 퀵소스를 처단하고 무죄를 입증했더니 본인도 어느새 카오스의 힘에 의지하고 있어 다시 이단으로 찍혔다. 결국 벼르다가 결정적으로 점점 선을 넘는 아이젠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배신한 조력자 덕분에 본인을 사로잡은 그랜드 마스터 오스마[11]도 사리사욕을 위해 카오스의 힘을 탐내는 바람에 제국을 위한 본인의 임무에 방해가 되는 오스마를 살해했다. 그리고 본인도 결국엔 조력자가 대부분 사망하자 은둔생활에 들어가는 참으로 거지 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 심연을 들여다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심연에 빠져드는 셈.

3. 창설

설정상 이단심문소의 과거는 당연하게도 대부분이 비밀에 싸여있다. 단 대부분이 동의하는 것은, 황제의 구상에 의해, 말카도르 더 시길라이트가 창설했다는 것이다. 호루스 헤러시의 마지막 날, 말카도르는 육체와 정신, 그리고 충성심이 강한 4명의 남녀를 황제 앞으로 데려왔고 이들이 몇년동안 그를 도왔다는 것이다. 그 외의 내용은 밀봉되고, 관련자들은 살해되거나, 기억력 정화를 통해 제거되었고, 아뎁투스 테라로부터 언제 독립하였는지는 모르지만, 학자들은 이단심문소가 세컨드 파운딩, The Beheading, Fall of Nova Terra때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

실제로는 황궁 공방전 당시 테라에 남아있던 아주 극소수의 리멤브란서들이 프라이마크 로갈 돈과 섭정 말카도르의 승인을 받아 인테로게이터(심문관)라는 명칭으로 전장과 민간구역 등에서 여러 인물들을 인터뷰하거나 그들의 행적을 보고 기록하여 진실을 후대에 남기기 위한 활동을 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이들이 이단심문소의 시초가 되었다. 그리고 로갈 돈에게 이러한 행위의 중요성을 설파한 학자 키릴 신더만(Kyril Sindermann)[12]은 이단심문소의 창설멤버가 되어 퓨리턴 인퀴지터가 되었고, 헤러시 이후에도 1,500년을 더 살게 된다.

4. 산하 단체들[13]

점조직에 가깝게 움직이는지라 이단심문관은 각 분야를 자유롭게 관여할 수 있으나, 대게 비슷한 성향을 가진 이들끼리 모여서 일한다. 헤러시 때 악마와 이단의 위협이 증가하면서 오르도 말레우스와 오르도 헤러티쿠스가 성장했고, 그 이후 기록이나 유물에 대한 정리와 현장에 대한 연구를 위해 다른 기관들이 생겨났다. 오르도 마요리스(Ordo Majoris)는 오르도 말레우스, 헤레티쿠스, 제노스이며 이들은 대부분 전투를 담당한다. 그 외에는 오르도 미노리스(Ordo Minoris)로 분류한다. 아뎁타 소로리타스는 명확히 말하면 이단심문소 소속은 아니지만 이단과 제노 말살이라는 목적 때문에 '정화' 활동을 할때 이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4.1. 주요 단체 (Ordo Majoris)

  • 오르도 말레우스(Ordo Malleus)[14]
    악마 사냥꾼(The Daemon Hunters). 오르도 말레우스의 인퀴지터들은 카오스의 데몬들과 전투를 벌이는 것이 주 업무이다. 그들은 매일 일어날 때마다 어디에 있든지 간에 그들이 찾아낼 수 있는 악마들을 발견하고 처단하기로 맹세한다. 오르도 말레우스의 인퀴지터들은 전투로 단련된 전사들이며, 오직 축복받은 검과 순수한 불꽃만이 그들을 도울 뿐이다. 그러나 지식은 그들의 최고 무기이기에, 오르도 말레우스의 요원들은 악마들의 설화에 대한 학문과 워프의 존재들을 어떻게 하면 구속하고 속박할 수 있는 지를 연구한다.
    군사적으로 오르도 말레우스는 666번째 챕터인 그레이 나이트를 소환하여 악마들과 싸우게 되며 또한 아스트라 밀리타룸이 전투 도중 워프 생물체를 확인하고 말레우스 프로토콜을 요청하면 파견되어 현장에서 함께 싸운다.[15]
  • 오르도 제노스(Ordo Xenos)
    외계인 사냥꾼(The Alien Hunters). 오르도 제노스는 외계인에 대해 조사하고, 그 종을 분류하며, 인류제국에 어떠한 이득을 줄 수 있는가 또는 위협이 되므로 파괴할 것인가를 확인한다. 오르도 제노스의 요원들은 그들의 부류에서는 전형적으로 괴짜 같은 이들이며, 대부분의 시간을 비인간들의 구역에서 여행을 하거나 살아가는데 쓰며, 배운 것을 통해 외계인들을 착취할 것인가 멸종시킬 것인가를 가늠하게 한다.
    결과적으로 오르도 제노스의 인퀴지터들은 많은 목표를 공유하고, 외계인 용병이나 여행자와 교류가 있는 로그 트레이더들과 강한 유대 관계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 10여 개의 비인간 언어를 말할 수 있으며, 인류 제국의 경계선 너머에 지인이나 정보원을 두고 있다. 이단심문소의 분파 중 많은 피를 손에 묻히는 것이 오르도 제노스이다. 대부분은 평화로운 사절이자 친밀한 유대관계로 보이지만, 그 뒤에서는 데스워치 킬팀이 사회공공시설을 사보타주하고, 제국의 전투함대로 외계말살적 공격을 해 외계인들이 떠나도록 만든다.
    오르도 말레우스가 그레이 나이트를 소환하듯, 오르도 제노스는 데스워치를 작전부대로 사용하며, 이는 아주 오래전 인퀴지터 로드들과 스페이스 마린 챕터 마스터들 간의 비밀 회담에 의거한 것으로, 데스워치는 온 은하계의 베테랑 스페이스 마린들을 징발할 수 있다. 그들은 오르도 제노스의 지휘 아래 외계인의 위협을 대처한다.
  • 오르도 헤레티쿠스(Ordo Hereticus)
    마녀 사냥꾼(The Witch Hunters). 잘 알려지지 않은 분파인 오르도 헤레티쿠스는 인류의 수호자이자 감시자이다. 오르도 헤레티쿠스의 위치 헌터들은 개인적으로는 사악하고 무서운 자들이며, 그들의 피부는 고문실에 오래 있었거나, 이단을 연구하거나, 교묘한 술책 때문에 창백하다.
    오르도 헤레티쿠스는 인류 제국의 초기 시절부터 존재했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로 비밀에 쌓여 있었다. 그러나 배교의 시대가 되면서 그림자 밖으로 나와 황제교가 번창하면서 그들도 성장하기 시작한다.
    오르도 헤레티쿠스의 인퀴지터가 도착하여 빈틈없이 응시하는 곳은 자신들의 혐의가 벗겨질 때까지 지독한 공포에 떨어야 한다. 또한 그들은 황제교의 추기경들이 권한을 넘어서서 "신앙의 전쟁(War of Faith)"을 벌이지 못하게 하고, 그들이 허용된 것 이상으로 힘을 축적하지 못하도록 한다. 오르도 헤레티쿠스는 아뎁투스 아르비테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아뎁타 소로리타스는 물론이고 동료 이단심문관까지, 인류제국의 모든 기관을 지켜보고 있다. 이들은 교리와 육체적인 순수성을 감시하고 있으며 누구도 이들의 사법권을 넘어설 수 없다. 오르도 헤레티쿠스의 가장 엄중한 선고는 헤레티쿠스 디아볼루스 익스트레미스(Hereticus Diabolus Extremis) 처분이다. 이는 다수의 이단심문관들이 조사 대상의 카오스 오염이나 황제에 대한 중대한 반역 행위가 확인되었을 때 내리는 선고로, 이에 대한 형벌은 오로지 즉결처형 뿐이다. 토르퀘마다 코르티즈가 이 판정을 자주 내려서 많은 정적들을 만들어냈다. 또한, 스페이스 마린 브레이즌 드레이크 챕터의 인원 충원을 위해 차출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에게 모 챕터의 헤레티쿠스 디아볼루스 익스트레미스 선고 사실이 전해지고 이에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이 반발하자 동행 중이던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가 모두 즉결 처형했다.[16]

4.2. 부수 단체 (Ordo Minoris)

  • 오르도 크로노스(Ordo Chronos) - The Guardians of History
    소수만이 오르도 크로노스를 알고 있고, 그 중에서도 소수만이 워프여행과 시간의 통로에 대한 효과를 연구하는 그들의 임무에 대해 알고있다. 워프여행은 여행자들에게 시간 왜곡[17]을 일으키기에 이러한 이상 현상을 방지하고 싸우는 역할을 하는 부서이다. 현재는 데스워치와 작전 중 전원 실종된 상태이다. 소설 Dark Imperium에서 로부테 길리먼이 달력을 관장하는 온갖 제국 파벌들의 싸움에 대략 밀레니엄 정도의 오차가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제국 달력을 뜯어고치기 위해 제국 기록을 열람하던 중 이들이 마지막에 목격되었을 때 제국 달력에 대한 의견이 갈려서 시간전쟁(Chronostrife)이라는 치열한 내분이 일어났던 것을 알아낸다.
  • 오르도 스크립토룸(Ordo Scriptorum) - The Unsleeping Eye
    테라에 있는 17개 오르도들중 하나로 오르도 스크립토룸은 기록들과 공식발표들을 시험하고 조사하는 기관이다. 이것은 그저 사소하게 보일지 몰라도, 인류제국은 거대한 관료제의 중압감 때문에, 어느 개인의 사소한 실수로 중요한 정보가 누락되거나 소실되기 때문이다. 테라로 부터 멀리 떨어진 어느 행성 행정관 대소동으로 인해 인류제국에 도움을 요청한다면, 이것은 보고서만 수백페이지가 되며 책상과 책상 사이를 돌아다니다 임페리얼 플릿을 움직일 담당자에게 가지도 못한다. 이런 때 오르도 스크립토룸만이 개입할수 있으며, 이로인해 수십억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기도 한다.
  • 오르도 마키눔(Ordo Machinum) - The Judicators of the Forge
    오르도 헤러티쿠스가 황제교를 감시하고 있다면, 오르도 마키눔은 아뎁투스 메카니쿠스를 감시하고 있다. 특히 복원된 STC 규격 문서를 인류제국의 군대에 적용하거나, 외계인의 기술을 도입하여 메카니쿠스 프로토콜을 설계할 때 주의깊게 관찰한다. 이것은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옴니시아에 대한 숭배가 그 기술이 흠이 없다는 걸 보증하지는 않으며, 아뎁투스 메카니쿠스가 인류제국에 관여하는 힘이 커지면 어떤 마고스도 흑심을 품고 아뎁투스 테라의 시스템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걸 보장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오르도 마키눔의 인퀴지터들은 종종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와 연합하여 먼 행성에 고고학 팀을 보내기도 하며, 이전 것들보다 좋아 보이는 것들을 복원하기도 한다. 그리고 아뎁투스 메카니쿠스가 외계인의 기술을 적용하려 할 때는 종종 오르도 제노스와도 협력하기도 한다.
  • 오르도 시카리우스(Ordo Sicarius) - The Executioners
    배교의 시대 초기 전설적인 인퀴지터 Jaegar에 의해 설립된 부서이며, 오르도 시키리우스는 오피시오 아사시노룸을 조사하고 조종할 책임이 있다. Jaegar의 재구성 이후, 임페리얼 어쌔신은 테라의 하이 로드들에 의해 승인될 때에만 투입된다.
  • 오르도 말레딕툼 (Ordo Maledictum)
    대균열 이후 새로 생긴 부서로 대균열을 과연 다시 닫을 방법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감시하고 연구하는 역할을 한다.
  • 오르도 아스트라(Ordo Astra)
    성간 지도를 감시하고 연구하는 부서.
  • 오르도 바르바루스(Ordo Barbarus)
    산업화 이전의 원시적인 행성들을 감시하는 부서.
  • 오르도 쿠스토둠(Ordo Custodum)
    인류 제국의 수도인 홀리 테라를 감시하는 부서.
  • 오르도 데솔라투스(Ordo Desolatus)
    목적 불명의 부서.
  • 오르도 엑스코리움(Ordo Excorium)
    익스터미나투스의 실행을 감시하고 과연 합당한 실행이었는지 조사하는 부서.
  • 오르도 네크로스(Ordo Necros)
    목적 불명의 부서.
  • 오르도 오리지나투스(Ordo Originatus)
    이단심문소의 기원과 설립의 비밀을 밝혀내려 하는 부서.
  • 오르도 리닥투스(Ordo Redactus)
    이단심문소의 기원과 설립의 비밀을 숨기려 하는 부서.
  • 오르도 타나토스(Ordo Thanatos)
    목적 불명의 부서.
  • 오르도 스크립투스(Ordo Scriptus)
    홀리 테라의 공식적인 역사 기록들을 감시하는 부서.
  • 오르도 세나토룸(Ordo Senatorum)
    목적 불명의 부서.
  • 오르도 비길루스(Ordo Vigilus)
    오르도 네크로스를 감시하는 부서.

5. 파벌들[18]

이단심문소에는 부서 외에도 여러가지 파벌이 있는데, 주로 황제의 뜻을 어떻게 해석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나뉜다. 문제도 많지만 점조직 제도와 마찬가지로 이 파벌들이 내부적으로 권력을 견제하기 때문에 독주하지 못하는 장점이 있다. 아주 크게는 보수파인 순수파(Puritans)과 급진파(Radicals)가 나뉜다.

5.1. 순수파(Puritans)

이단심문소의 보수 파벌로 세가 급진파보다 크며 서로 충돌하기도 한다.
  • 아말라스파 (Amalathians)
    중도보수파. 가장 세가 많은 파벌이다. 41번째 천년기가 시작되면서 인류제국을 위한 영적이고 육체적인 재건작업이 이루어졌다. "Gatharamor"의 "Amalath" 산에서 군대, 종교, 정치 지도자 수천명이 모여 황제와 인류에 다시금 충성을 맹세하며 비밀회의를 열었다. 이는 " 마카리우스(Macharius)"가 천여개의 행성들을 정복한 데에 자극을 받아, 비관론이 팽배했던 피의 치세나 불신의 역병 때와는 달리, 황제의 계획을 진행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이단심문소 내에서도 퍼졌기 때문이다.
    많은 수의 인퀴지터들이 Amalathian 운동에 참여했으며 그들의 의무는 제국이 힘을 회복하는데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현상황을 유지하려 하며, 제국 안팎의 위험인자들을 찾기 위해서 정보원이나 사람들을 부리고 있다. 그들은 전통적인 범죄인 돌연변이나, 마법, 종교적 이단이 인류제국의 제도와 충돌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중요하게 보지 않으며, 제국의 기관들 사이의 경쟁이나 암투를 최소화하려하고, 오히려 변화를 중대한 위협으로 인식한다.
    꼴통 이미지가 있지만 아말라스파는 다른 이단심문관들보다 태도가 정중한 편이라고 하며[19], 왠만해서는 세력 간의 충돌 및 인명피해를 비교적 최소화하려고 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정작 아말라스파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자들은 이들의 소극적인 태도가 방관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본다.
    유명한 아말라스파 심문관으로 그레고르 아이젠혼(전)과 표트르 카라마조프 등이 있다.
  • 단일지배파 (Monodominants)
    강경보수파. 33번째 천년기의 세번째 세기, 인퀴지터 Goldo가 인류제국에 400년 가까이 봉사하면서 얻은 수많은 경험과 이야기들을 기초해 책을 만들었는데, 그가 내린 결론은 은하계가 멸망하더라도 황제의 충성스러운 하인들만이 살아남을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주장은 초기에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몇세기가 지난후 인퀴지터 "Paelutia"의 "Jeriminus"에 의해 널리 퍼지게 된다.
    그들은 완전 고집불통으로 이단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이러한 이단에는 돌연변이, 외계인, 종교적 일탈, 싸이커들이 포함되며, 그들의 눈에 순수해 보이지 않거나 인류제국의 충성스러운 하인이 아닌 것들도 포함된다. 그리고 그 이단들을 향한 오직 하나의 처벌은 죽음이다.
    모노도미난츠 학파는 군사활동을 매우 선호하고, 그 어떤 파벌보다도 최종 해결책으로 " 익스터미나투스(Exturminatus)"를 하려하며, 이들 사이에서는 외계인에 대한 혐오와 증오가 널리 퍼져있다. 인류제국 기준으로도 막나가는 놈들 취급받으며 극단적이면 아스트로패스들을 린치하기도 한다.
    유명한 단일지배파 심문관으로 티루스, 배틀플릿 고딕 아르마다 2에도 나온 에밀 다크해머 등이 있다.
  • 토르파 (Thorians)
    온건보수파/중도파. 토리안 학파의 기원은 배교의 시대에 나타난 세바스티안 토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몇몇 인퀴지터들은 토르의 신성한 목적으로 한 행동들이 황제 그 자신이 가진 힘과 카리스마에 의해 채워진 것이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들 사이에서 황제가 함께하신다는 증거라고 믿고있다. 호루스에게 치명상을 당했을 때, 인류를 위한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육체와 분리되었기에, 황금옥좌에 있는 육체는 그가 아니며, 그의 신성한 의지가 돌아다니면서 선택된 이에게 그가 가진 힘을 주입하려고 한다는 것이다.[20] 그러나 이러한 필멸자들의 육체는 그 힘을 받는다 하더라도 병들고 늙기 때문에 한계가 있으며, 만약 황제가 그에게 적합한 육체를 찾거나 만들어진다면 그가 다시 재림하여 인류제국을 이끌어주지 않을까 라고 여긴다.[21] 때문에 토르파는 이단자, 돌연변이, 마녀들 중에서 황제의 육신이 될 사람들을 찾아서 그 후보군을 연구하고, 조종하고, 만약 맞지 않는다면 죽이기까지 한다. 또한 이단과 마녀에 자주 노출되는 활동 여건 때문에 다른 분파의 이단심문관이나 제국군의 지원을 받기 보다는 혼자 내지는 토르파의 일원들로만 활동한다.
    토르파의 이단심문관 상당수는 오르도 말레우스 출신으로, 워프에 대한 그들의 지식은 황제의 육신이 될 후보자들을 찾아내는데 유용하게 쓰인다. 또한 황제가 이미 다른 사람을 통해 강림했지만 이를 이단이나 카오스로 오인하여 파괴해버렸을 경우 또한 염두에 두고 있다. 이러한 토르파의 활동은 다른 오르도 말레우스 출신 심문관들의 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르도 헤러티쿠스 출신들 또한 이단자들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사람을 추적하는 능력으로 인해 환영받지만, 오르도 제노스의 경우엔 외계인을 전담하기에 토르파 내의 지분이 적은 편이다. 다만 황제의 영혼을 되돌릴 방법을 찾는 일환으로 엘다, 특히 그들의 스피릿 스톤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경우엔 오르도 제노스가 쓰여진다.
    기본적으로 보수파지만 급진파와의 교집점이 존재해 위에 두 파벌에 비해서는 진보적인 편이며, 외계 기술의 사용과 외계인과의 접촉 및 협력에 대한 태도 또한 다른 순수파들보다 훨씬 관대하다. 황제를 부활시킨다는 목적은 급진파들의 주장과 비슷할 정도로 급진적이어서 다른 순수파의 이단심문관들과 간간히 충돌이 존재한다. 특히 순수파들은 토르파에서 호루스파가 파생되었다는 이유로 크게 경계하고 있으며, 아말라스파는 어차피 황제의 뜻대로 가고 있으며 토르파가 자기들 멋대로 진짜로 부활시킬 경우, 제국의 현 질서가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여 토르파에 대한 흑색선전을 하고 소속 이단심문관들과 충돌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급진파들의 경우 토르파와 공통분모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다른 이유에서 충돌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령 잔투스 파는 호루스파를 부정적으로 보는 토르파의 시각에 반대하고 있으며 재집합파의 경우 그들이 지원하는 개혁가들을 토르파가 황제의 육신이 될 비범한 자들로 착각(...)하는 사태가 자주 발생하여 서로간의 감정이 좋지 않다.
    상술했듯이 황제의 부활을 믿는 관계로 토르파 중에서도 급진파들은 부활하려면 일단 죽어야 하지 않음?이라는 기막힌 논리로 이단의 경계선에서 놀기도 한다. 이런 사상이 대형사고를 부르기도 했는데, 급진 토르파 이단심문관들이 하이 로드 1명과 결탁해서 황제에게 매일 바쳐지는 사이커들을 빼돌려 황제를 굶겨죽이려는 위험천만한 짓을 시도했던 것이었다.[22] 사이커 공급에 뭔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쉴드 캡틴인 티바누스 렌실리우스는 내사 중 이를 발견하고 격노했으며,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 오피시오 아사시노룸 어쌔신들을 징발해서 해당 하이 로드를 포함한 이단심문관 관계자들을 모조리 처형했다.
    • 이상관찰파 (Anomalian Beholders)
      황제의 부활에 대한 징조 및 비슷한 힘이 깃든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에 집중하는 분파다.
    • 열광파 (Ardenites)
      황제의 힘이 특정한 개인보다는 인류 전체에 각성한다고 믿는 분파다.

5.2. 급진파(Radicals)[23]

이단심문소 내의 진보, 급진 파벌들이다. 거의 이단 수준이 많으면서도 불법은 아닌 황색지대에 아슬아슬하게 머무르는 것이 특징. 유독 칼릭시스 섹터에 급진파가 많이 준동한다고 한다.
  • 토르파 급진파
    • 부활학파 (Revivificator)
      토르파에서 나온 급진분파로 사람이 죽을 때 이마테리움으로 영혼이 가는 과정을 연구한다. 이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 과정을 완전히 알아내어 이를 반대로 행해서 사람을 부활시키고, 이 부활 과정을 황제에게도 적용시켜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다. 이 때문에 래비비피케이터의 심문관들은 주로 전장이나 전염병이 퍼진 곳같이 흔하게 죽음을 볼 수 있는 곳에서 자신들의 연구를 하며, 황제교의 묘지나 고대 무덤에도 많이 찾아간다. 또한 그들은 크래프트월드 엘다의 스피릿 스톤에 관심을 기울여 엘다를 포로로 잡는 것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스피릿 스톤을 모방해서 인간의 영혼을 담는 연구 또한 행하고 있다. 심지어 다크 엘다 포로에게서 얻은 지식을 이용해 이단자나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다크 엘다식 고문(...)을 가해보기도 했다.
    • 카소필리파 (Casophilians)
      토르파에서 나온 급진분파로 부활학파와 비슷하지만 이마테리움의 사후세계 자체에 더 집중한다.
  • 잔투스파 (Xanthites)
    잰시즘은 이단심문소에서 가장 오래된 철학중 하나로, 32번째 천년기에 이단으로 판정되어 처형된 "Zaranche Xanthus"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Xnathus는 카오스를 숭배한다며 고발당했고, 그는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였지만 결국 그의 동료 인퀴지터들에 의해 화형당했다. 그러나 하지만 그는 때때로 자신의 목표를 위해 워프와 카오스의 힘을 활용했음도 자백하였다. 이후 다른 인퀴지터에 의해 그가 강하게 주장했듯, 그러한 힘들을 이용하여도 사용자가 타락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잰시즘의 최종 목표는 카오스의 힘을 인류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그들은 카오스가 인류의 거울에 불과하기에, 인류는 결코 패배하지 않을 것이고 카오스를 적으로 삼기보다는 인류가 이득을 취하는 쪽으로 변환하려 한다. 이것은 결코 그들이 카오스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카오스의 정수를 뽑아서 파괴보다 더 유용한 쪽으로 쓰길 원할 뿐이다. 카오스가 존재하는 영역인 워프에 대한 생각도 동일하다.
    잰사이트들은 워프와 카오스의 모든 측면에 대해 연구하며, 가능한 한 장소에서 그 힘을 가득 채우고, 필요가 없을 때 파괴한다. 그들은 카오스로 오염된 유물들이나 데몬 웨폰, 책들, 이단의 도구, 이단과 외계인까지 사용할 생각이다.
  • 파에논파 (Phaenonites)
    잔투스파중에서도 급진파가 만든 파벌로 자신들만이 제국을 살릴 길이라고 믿고 황제의 신성까지 부정해버리는 바람에 파문당한지 오래다.
  • 호루스파 (Horusians)[24]
    토르파와 잔투스파의 급진파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강력한 카오스의 힘을 가졌던 프라이마크 호루스에 대해 탐구한다. 그들은 워프의 거대한 에너지를 끌어다, 호루스에 맞먹는 인물을 창조할 수 있다고 본다. 다른 이단심문관들의 눈에, 이들은 이단의 벼랑 끝을 걸어다니는 것 같다고 본다. 파벌의 시초는 그 모리아나라고 한다. The Horusian Wars 소설 시리즈에서 토르파와 충돌하는 이들의 행적이 나온다. 황제를 현신시킨다는 목적성으로 토르파에서 활동하다가 모종의 계기로 이쪽으로 빠지기도 하는 모양이다. 호루스에 맞먹는 파괴신과도 같은 인물을 워프의 힘을 통해 창조하려 하니 십중팔구 카오스의 힘이 관여되어 시행착오를 거치며 온갖 끔찍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다녀서 오르도 말레우스 소속 이단심문관들의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 재집합파 (Recongregators)
    이 학파의 인쿼지터들은 인류제국은 부패하였으며, 거대한 정부기관들은 자신들의 존재 목적을 망각하고 있다고 본다. 재집합파들은 현재 제국의 부패와 나태함이 인류를 워프의 유혹과 외계인의 거짓말에 빠져들게 한다고 생각하며, 인류를 위해 정치의 늪, 파벌, 관료체제, 거대한 조직등을 싹 갈아엎고 새로운 열정으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지 않을 경우 결국 인류는 수많은 문제들에 봉착하여 파멸할 것이라고 본다. 그들은 인류제국의 기관 내부를 불안정하게 하여, 부패와 보수적인 지도자들을 대체하여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 때문에 재집합파 이단심문관들은 부패했거나 낡은 행성정부들을 바꾸길 원하며, 이를 위해 몰래 침투하여 기존 정부조직을 은밀하게 전복시키려 한다.[25]
    레콩그레게이터들은 대부분 오르도 헤러티쿠스 출신들이며, 그들의 계획을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배운 이들이다. 심지어 이들은 필요하다면 반-인류제국 행성계나 집회를 돕기도 한다. 때문에 레콩그레게이터들의 추종자, 수행원들은 대부분 잡입, 암살, 선동, 반란에 능하며 그들이 속한 이단심문관으로 부터 상당한 행동의 자율성을 부여받는다. 또한 이단심문관들 중 헤러티쿠스 출신들 다음으로 많은 게 오르도 말레우스 출신들로 이들은 행성이나 도시 내에서 악마나 카오스에 강한 저항력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 영입하는 일을 맡고 있다. 오르도 제노스 출신들은 가장 수가 적은데, 재집합파는 외부의 위협보단 내부의 부패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소수의 오르도 제노스 출신들은 그들이 힘겹게 얻은 외계 기술을 어떻게 이용해서 제국 사회를 변화시킬지 고심한다.
    현재 제국의 체제를 뒤흔든다는 인식 때문에 순수파들의 공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제국의 현 상황을 유지하려 하는 아말라스파와 리브리카르파와는 앙숙이다. 그렇지만 제국의 미래를 생각하며 희망을 찾는 많은 이단심문관들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선 이스트반파와도 손을 잡기도 한다. 잔투스 파의 경우엔 재집합파에 호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정작 재집합파의 이단심문관 대부분은 잔투스파를 용납할 수 없는 이단으로 본다. 애초에 제국을 개혁하고자 하는 목적이 바로 카오스와 워프의 위협에서 인류를 지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 그 외에 토르파하고도 갈등이 있는데, 제국을 개혁해야한다는 목적에는 둘 다 동감하지만,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방법론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 게다가 재집합파는 체제를 바꾸기 위해 여론조작과 선동을 일삼고 우수한 인재들을 키워주는 경향이 있는데, 황제의 재림에 적합한 육체와 정신을 찾는 토르파들이 의도치않게 여기에 낚여서 재집합파의 지원을 받는 사람을 선택해버리는 사태가 자주 발생하여 서로 짜증을 내는 관계이다.
  • 이스트반파 (Isstvanians)
    호루스가 이스트반 III에 바이러스 폭탄을 투하하면서 시작된 호루스 헤러시와 같이 인류가 거대한 위협을 통하여 인류제국과 인류의 미래가 단련되었다고 생각하는 이단심문관들이다. 호루스 헤러시 이 후, 군사적으로는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이 챕터단위로 나눠지고, 임페리얼 네이비와 가드가 생겨났으며, 황제의 승천과 황제교가 태어나는 등 인류제국에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다.
    이스트바니안의 목표는 인류를 혼란, 전쟁 등을 통해 인류가 역경을 딛고 일어나 더욱 강해지는 것이다. 거대한 격변을 통해서 기술력과 종교, 은하계의 지배영역은 더욱 넓어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들은 그 근거로 호루스 헤러시에서 스페이스 마린들이 황제에 대한 충성심을 잃지도 않았고, 배교의 시대를 통해 세바스티안 토르가 나타나 황제교를 개혁했으며, 마카리우스가 41번째 천년기의 어두운 시대에 등불이 되었다는 것을 든다.
  • 리브리카르파 (Libricar)
    아말라스파의 급진파들이 모인 파벌. 제국의 현 상황을 유지하고자 하는 아말라스파의 논리에서 한층 더 나아가서 제국의 지배층들에 대한 감시를 한층 더 강화하고 제국을 뒤흔드는 모든 요소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없애고자 한다. 특히 리브리카르파는 제국의 구성원들의 개인적 특성과 일탈, 악덕이 제국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없애고자 하며, 이러한 점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이단심문소의 다른 학파들을 나약하다며 경멸하는 지경까지 갔다. 제국을 재구성하려는 재집합파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없애려고 하며, 토르파 또한 그 생각이 허무맹랑하다고 무시하고 본류가 되는 아말라스파 또한 현재의 균형을 이루려는 정책을 나약하다며 비판했다. 그 결과 급진파는 물론이고 순수파에서까지 버림받았으며, 이 때문에 매우 영세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국의 부정부패를 혐오한다고 생각하는 점에서 재집합파와 통하는 면이 있다.
  • Polypsykana
    인류의 미래가 사이커에 달렸다고 믿는 파벌. 사이킥 각성을 봤을때 이들의 주장은 옳은 것으로 보인다.
  • 정교분리파 (Seculos Attendous)
    황제교, 정확히는 아뎁투스 미니스토룸이 인류제국의 발전을 지체시킨다고 믿고 정교분리를 추진하려고 하는 소규모 파벌. 당연히 황제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미니스토룸 없이도 황제에 대한 신앙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며 이런 사상적 위험성 때문에 굉장히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교분리파의 활동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제국 교회 내에서 조금씩 변화를 불러일으켜 교회의 활동을 약화시킴과 동시에 황제에 대한 신앙 자체는 굳건히 유지시키려 한다. 두 번째로는 변경의 개척행성에서 막 세워진 교회로 침투하여 황제에 대한 신앙을 가식없이 쉽고 자연스럽게 행하도록 가르치며, 가볍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황제교의 의심을 사지 않는다.
  • 외계공존파 (Xeno Hybris)
    외계인들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고 믿고 외계인들과의 공존을 추구하는 파벌. 다만 외계인들을 거의 잠재적 적으로 간주하는 제국의 특성상 그 숫자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하며 칼락시스 섹터 쪽에 집중되어 있다. 일원들 중 대부분은 오르도 제노스 출신이지만, 외계 기술을 악마나 이단에 맞서싸우는데 쓰려고 하는 오르도 말레우스나 헤러티쿠스 이단심문관들도 있다.
  • 플루톤파 (Plutonians)
    빙의를 연구하는 학파. 스페이스 마린 중 엑소시스트 챕터와 협력한 적 있다.

6. 이단심문관(Inqusitor)

이단심문관(Warhammer 40,000) 문서로.

7. 이단심문소 / 병종[26]

7.1. HQ

7.2. Elites

7.3. Dedicated Transport

8. 관련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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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mperial inquisition2.png 오르도 헤레티쿠스 파일:adeptasororitas.png 아뎁타 소로리타스 }}}}}}}}}

9. 외부 링크



[1] 출처: Codex - Inquisition 서문 "the Emperor's Hand" [2] 오른팔은 아뎁투스 테라. [3] Horus Heresy: Inferno에 묘사된 Magisterium Lex Ultima에 의해 황제에 의해 직접 명시되었듯이 커스토디안 가드는 황제의 명령이 아니면 그 어떤 명령도 듣지않을 권리가 있다. 즉 황제가 직접 구체적으로 명령한 직속명령이 아니면 이단심문소조차 뭐라고 하던 그것을 무시해도 상관없다. 그리고 소설 Vaults of Terra: The Carrion Throne에서 처럼 겁대가리를 상실하고 덤벼드는 놈들은 정말 빡치면 눈깜짝할 사이에 죽여버릴 수도 있다. [4]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챕터 마스터 가브리엘 안젤로스도 던 오브 워 1편의 중대장 시절에서 이단심문관이 그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며 예의를 갖춰서 말한다. 심지어 가브리엘이 이단심문관한테 싫으면 우주선 타고 떠나라는 말까지 했는데도 이단심문관은 어찌 못하며 곁에 있던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연대장한테만 강압적으로 지시할 정도다. 던 오브 워 3편에서도 임페리얼 나이트 솔라리아와 휘하 병사들이 오크에게 고전 중인데 이단심문관의 제지로 제국군이 구원을 못하는 상황에서 블러드 레이븐과 가브리엘 안젤로스는 이를 무시하고 직접 행성에 강하해서 솔라리아를 구하기도 했다. [5] 사실 그도 그럴듯이 그 반신이나 다름없는 프라이마크들도 결국 카오스의 유혹에 완전한 면역이 아님이 호루스 헤러시로 증명되었다. [6] 혹은 인퀴지터 로드 혹은 하이 인퀴지터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예 섹터 하나에 영향을 끼치는 존재라면 이끄는 오르도의 마스터, 이들을 이끄는 존재는 그랜드 마스터라고 불리기도 한다. [7] 아래 항목에서 군소 파벌 오르도 오리지나투스(Ordo Originatus)와 오르도 리닥투스(Ordo Redactus)을 보면 한 쪽은 이단심문소의 기원을 파헤치고자 하고 한 쪽은 묻으려고 하는, 서로 이념이 정면충돌하누 파벌도 존재한다. 또한 오르도 네크로스의 역할이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 오르도 네크로스를 감시하는 오르도 비질러스가 있는 이상한 경우도 있다. [8] 한편 좀 심각한 사례를 들자면 진보파벌 가운데 '재집합파'가 개혁을 위해 어느 행성에서 청렴하고 현명한 지도자를 세워두면 '토리안 학파'가 이를 황제의 선지자로 보고 황제 강림 실험을 하다가 태워 먹는(...) # 경우도 존재한다. 이 역시 워해머 40,000다운 참사이지만 이단심문소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9] 현실도 마찬가지로 미국에 첩보기관이 FBI만 있을 때는 그 권력이 막강해서 당시 국장인 후버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종신직을 지냈다. CIA나 NSA 같은 다른 첩보기관이 등장해 견제한 뒤에야 이런 FBI의 폭주가 멈추었다. [10] 위대한 퀵소스(Quixos the Great) 혹은 명철한 퀵소스(Quixos the Bright)라고 불리던 이 양반도 원래 수많은 악마와 이단들을 처단하고 다녔다. 어느 날 악마와 싸우다 악마의 발톱 조각이 심장에 박히자 '이걸 빼다가 죽느니 차라리 내 사이킥 능력을 증폭시키는 데 쓰자'했다가 그만 카오스 유물의 힘을 맛보는 바람에, 카오스의 힘을 제국을 위해 쓰겠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고 않고 카오스 유물을 모으고 다니는, 돌아올 수 없는 타락의 길을 걷고야 말았다. 최종적으로 알파 플러스 급 사이커들의 힘을 사용해 네크론 파일런과 비슷한 원리로 ' 아이 오브 테러를 영구적으로 닫아버리겠다'는 정신나간 계획을 세웠다가 아이젠혼을 포함한 이단심문관 5명에게 저지당한다. [11] 평생 좇던 그랜드 마스터 자리에 최근에 오른 시점이었다. [12] 그는 본래 선즈 오브 호루스 군단이 이끄는 63번째 성전함대에 소속했던 석학으로 함대와 동행하는 필멸자들과 피정복민들에게 인류의 역사와 제국의 진리를 강의하고 황제가 꿈꾸는 이성 사회 실현을 위해 연설하는 강연자였다. 가비엘 로켄 등 군단 소속 스페이스 마린들도 일과시간이 비면 그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강의를 경청하곤 했으며, 심지어 프라이마크 호루스 루퍼칼의 개인적인 존경도 받는 영광을 누렸었다. 선즈 오브 호루스 군단이 반역파로 전락한 후에는 학살당하기 직전, 두 여성 리멤브란서인 에우프라티 케일러, 이그나스 카르카시와 충성파 루나 울프 군단원 이악톤 크루즈와 함께 겨우 빠져나와 데스 가드의 충성파 나타니엘 가로의 아이젠슈타인 호를 타고 테라로 도주하는데 성공한다. [13] 출처: Codex - Inquisition "The Inquisitorial Ordos" [14] 실존했던 마녀 사냥 교범인 말레우스 말레피카룸에서 명칭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명칭과는 달리 마녀 사냥은 오르도 헤러티쿠스가 전담으로 하고, 오르도 말레우스는 악마 사냥을 전담으로 한다. [15] 그레이 나이트의 파운딩 챕터라고 추정되었지만 임페리얼 피스트 계열 챕터로 밝혀진 엑소시스트라는 챕터도 투입되기도 한다. [16] 쿠스토데스는 사건의 전말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으나 결과적으로 이는 옳은 판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브레이즌 드레이크 챕터는 사이킥 각성 사건 이후로 형제들 사이에서 비정상적으로 사이킥 능력이 발현되기 시작하자 이 형제들을 차례차례 안락사시키던 챕터 마스터와 형제들이 결국 미쳐버려서 더 슈리븐(The Shriven)이라는 워밴드가 되어버렸고, 장기적으로 프라이머리스도 이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17] 워프에서의 몇달이 현실세계에서는 몇세기라던가 아니면 그전으로 간다던가. [18] 출처: Codex - Inqusition "Philosophies of the Inquisition" [19] 아이젠혼 소설을 읽어보면 행성 자치세력과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성의 법과 문화 등에 대해 깊은 사전 조사를 벌이고 개입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제국 여러 세력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조력자를 늘린다. [20] 이마테리움의 속성을 생각해 보면 기술적으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가능하다. 카오스 신이 아니라고 해도 인간의 생각, 감정, 신념 등에 대응하는 워프의 존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궤베사의 신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대의의 신 같은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따라서 황제 신앙이 존재한다면 이 신앙을 기반으로 하는 황제 신앙의 워프적 형태라는 것을 가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이 존재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황제의 모습처럼 생겼고 사람들이 기대하는 황제처럼 행동하겠지만 그것이 황금옥좌에 앉아있는 황제 본인은 아닌 그에 대한 황제교 신자들의 인식을 기반으로 한 기묘한 복제품이 되어버린다는 상황이 된다. 황제의 모습을 (실제로 황제를 곁에서 보필한 프라이마크들은 대체로 인정하지도, 선호하지도 않는) 종교적으로 묘사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시 재구성한, 이를테면 3차 창작에 가까운 존재인 것이다. [21] 물론 황제가 환생하더라도 아스트로노미칸과 황금 옥좌의 기능이 순간적으로 정지될수도 있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아스트로노미칸의 항구적인 빛이 없어지는 순간 시간의 흐름이 유동적인 워프 내부에 있는 함선들은 언제 황제의 빛이 되돌아올지 모르는 채 떼죽음을 당할 수 있다. 황금 옥좌의 기능이 정지한다는 것은 마그누스 더 레드 때문에 악마들로 들어차버린 테라로 향하는 웹웨이 게이트가 다시 뚫린다는 뜻이 된다. 특히 후자의 경우 파장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황금 옥좌에는 기능이 정지될 경우 가동되어 테라 전체를 파괴하는 자폭 스위치가 설치되어있다. [22] 황제가 죽는다고 해서 정말 부활할지는 둘째치고,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이 꺼지면 제국은 물류이동과 병력이동이 불가능해져서 그날로 멸망한다. 불칸이 황금 옥좌에 설치한 데드맨 스위치가 발동하여 홀리 테라를 폭주한 사이킥 화염으로 싸그리 정화하는 건 덤. [23] 출처. [24] 코덱스상 Xanthites안에 있는 문단을 따로 발췌 [25] 특히 기술 수준이 중세에 머물러있는 퓨덜 월드들이 주 타겟이다. 정치 수준이 봉건제에 머물러있기에 문제가 되는 지배층들을 바꾸기도 쉽고, 외부의 신기술과 제도들을 들여와서 사회적인 변혁도 꾀할 수 있기 때문. [26] 출처: Codex - Inquisition "Forces of the Inquis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