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식 포전차
호니를 개발한
일본군은 1942년에는 독일군의
베스페
자주포의 콘셉트를 본받아 97식 중전차의 차체에
91식 10cm 곡사포를 탑재한 1식 자주포도 제식화했다. 이것을 호니2 (ホニ II)라고 한다.
문제는 1식 자주포에 장비한 이 화포는 초속이 떨어져 장갑관통력이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아 대전차전투는 포기하고 원래의 자주포로 활용되기로 상정되었다.
일단 포전차의 임무는 대전차전투를 전제로 했기 때문에 자주포이기도 하지만 차체부분은 16~25mm의 추가장갑이 설치되어 수치상으로는
치하보다 두꺼운 장갑을 장비했다. 포순(砲盾)부분의 장갑도 50mm에 육박했다. 단 이 시기의 자주포는 상부구조물이 오픈식이라 상부와 배면장갑은 없었다. 차체에 장비된 기총도 폐지되었다. 한마디로 말해
호니와 차이가 없다.
하지만 생산력의 부족으로 호니 1과 1식 자주포 호니 2를 합해 138량(자료에 의하면 124량 또는 55량이라고도 함)이 생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