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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풍 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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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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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2015년 기준으로 총 인구 100명 미만인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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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구광역시 휘장_White.svg 대구광역시를 본관으로 한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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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風 郭氏 (苞山 郭氏)
현풍 곽씨 (포산 곽씨)
<colbgcolor=#000> 관향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시조 곽경(郭鏡)
중시조 곽기정(郭基正), 곽한정(郭漢正)
집성촌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유가읍, 구지면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우곡면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경상남도 남해군 서면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충청북도 보은군 산외면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인구 166,608명(2015년)
링크 현풍(포산)곽씨 대종회

1. 개요2. 유래
2.1. 시조
3. 분파4. 집성촌5. 유적6. 종친회7. 실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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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 달성 서씨 가문처럼 집성촌도 대구, 경북 지역에 많이 분포하여 있고, 대구 쪽에서는 권씨, 황씨, 남씨, 배씨만큼이나 많이 볼 수 있는 성씨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곳은 의외로 전라남도 쪽이다.

파일:현풍곽씨 문훈비.jpg
충효세업 청백가성(忠孝世業 淸白家聲)
충효를 가업으로 삼고 청렴결백을 가문의 명성으로 삼으라.
현풍 곽씨 문훈(門訓)

2. 유래

전승에 따르면 시조 곽경(郭鏡)이라는 사람은 중국 관서(關西)의 홍농인(弘農人)으로서 북송 휘종 정화 7년 대합관 영성군 곽여겸(大閤官 嬴城君 郭汝謙)의 아들로 태어났다고 한다.

고려 인종 11년에 한림학사(翰林學士) 7명과 함께 고려에 입국하여, 1138년(인종 16년)에 과거에 급제하였다. 문하시중평장사(門下侍中平章事)를 지냈고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에 올랐으며, 포산군(苞山君)에 봉해졌다. 이후 곽경의 후손들이 본관을 포산(苞山)으로 하여 세거(世居)하였다.

조선 시대에 이르러 포산현(苞山縣)이 현풍(玄風)으로 개칭(改稱)됨에 따라 현풍을 본관으로 하게 되었다. 현풍은 현 대구 달성군 남부에 있었던 현풍군을 말하며, 조선시대만 해도 현풍 땅은 지금의 대구 달성군 현풍읍· 옥포읍· 구지면· 유가읍· 논공읍 일대를 아우르는 큰 고을이었다.

2.1. 시조

시조 곽경에 관한 사정을 알 수 없어 구세보(舊世譜)에는 생존연대 등의 기록을 빼놓았었다. 그러던 1930년 시조의 묘에서 나온 지석(誌石)이 발견되었고 거기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게 되었다.
公諱鏡 高麗仁宗朝戊午登科 金紫光祿大夫門下侍中平章事 諡正懿公 號巖谷 初諱若魯 字魯以 號樵叟 封苞山君 關西弘農人 出來東國 己亥十月十五日卒享年六十三 翌年二月初十日葬于重城盤龍山南麓 子憲

공의 휘는 경이다. 고려 인종조 무오년에 등과하여 금자광록대부 문하시중 평장사를 역임하셨고, 시호는 정의공, 호는 암곡, 처음 이름은 약로, 자는 노이, 호는 초수이며 포산군의 봉읍을 받으셨다. 관서 홍농인으로 동국(고려)에 오셨다. 기해 10월 15일 향년 63세로 서거하셨으며, 이듬해 2월 10일에 중성 반룡산 남쪽 기슭에 장사지냈다. 아들은 헌이라고 한다.
지석 원문(原文)

그러나 이 묘지석은 현물이 현전하지도 않는 데다, 글의 내용이나 형식이 당대의 다른 묘지명들과는 전혀 다르다. 무엇보다 글의 본문에 “高麗仁宗朝”라고 되어 있는 점이 이 묘지석의 진위를 판별하는 데 결정적인데, 고려의 수많은 묘지명들은 제목에 “高麗國○○○墓誌銘”이라 쓰고, 본문에서는 ”高麗”라는 표현을 쓰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 여러 별칭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이 실제로 고려 당대에 만들어진 유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자기 성씨의 시조가 중국의 한림학사로서 한반도에 넘어왔다고 하는 소위 ‘팔학사 동래설’은 다른 많은 가문들에도 동일·유사한 형태로 전승된다. 어떤 성씨에서는 여덟 학사들이 한반도에 오면서 모두 이름을 경(鏡)으로 맞춘 것이라고까지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유형의 시조 전승들은 중국의 문화가 한반도보다 우월했던 시기의 모화사상에 입각한 조상 미화의 차원에서 후대에 창작된 것이며, 현풍 곽씨의 실제 시조였던 인물은 현풍 지역에서 힘이 있던 세력가(호족)였거나 그의 가까운 선대였으리라고 추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는 사당인 대덕사(大德祠)[1]가 건립되어 있으며 매년 5월 첫째 일요일에 시조의 시향제(時享祭)를 지내고 있다. 또한 현풍에 소재한 암곡서원(巖谷書院)[2]에서도 시조공을 주벽으로 모시고 매년 음력 2월 9일에 유림향사(儒林享祀)를 하고 있다.

3. 분파

시조 곽경 이래 고려말까지 11세 전후에 걸쳐 개성을 중심으로 경기 일원에 산거하였다. 조선초부터 종파(宗派)인 5세 곽기정(郭基正)의 후손들은 중부, 호남, 서북지역으로 세거지를 개척하였고, 차파(次派)인 5세 곽한정(郭漢正)의 후손들은 관향지인 현풍을 중심으로 영남 일대에 세거지를 확대함으로써, 현풍 곽씨를 크게 기호계(畿湖系)와 영남계(嶺南系)로 나누게 되었다.
始祖 2世 3世 4世 5世 6世 7世
鏡
경 		憲
헌 		琳
림 		演
연 		基正
기정 		膺
응 		敦孝, 日申, 佑賢
돈효, 일신, 우현[3]
漢正
한정 		子義
자의 		赫孫
혁손

현풍 곽씨는 선산(善山), 해미(海美), 강릉(江陵), 봉산(鳳山) 등의 별관을 사용하였으나 그들 족보의 첫 머리에 모두 시조를 곽경으로 하는 현풍곽씨의 후손이라고 했으므로 1976년 병진대동보(丙辰大同譜) 편찬 때 대종회 의결로 현풍으로 명칭을 통일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선산 곽씨(善山 郭氏)는 분관조 곽우현(郭佑賢)을 곽경의 6대손으로 연계하면 연대가 맞지 않는다 하여 1979년에 별도로 족보를 편간하였다.

4. 집성촌

현풍 곽씨 집성촌 중 대표적인 곳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대리(大里)의 솔례(率禮)마을이다. 솔례마을의 입향조는 1467년(세조 13) 이시애의 난을 진압한 원종공신, 청백리(淸白吏) 곽안방(郭安邦)이다. 곽안방의 자손들이 세거하면서 대표적인 집성촌을 이루었고, 마을에는 현풍 추보당(玄風 追報堂)[4], 이양서원(尼陽書院)[5] 등이 있다.
남한
북한

5. 유적

  • 대덕사(大德祠)
    시조인 곽경(郭鏡)을 주벽(主壁)으로 모시고, 2세 곽헌(郭憲) 등 19位를 봉안(奉安)한 사당(祠堂)이다. 매년 5월 첫째 일요일에 시향제(時享祭)를 봉행하고 있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청계로 126번길 33이다.
  • 현풍곽씨십이정려각(玄風郭氏十二旌閭閣):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9호
    현풍 곽씨 집안의 유교 도덕에 기본이 되는 삼강(三綱)을 지킨 28인의 정려비로, 선조 31년(1598)부터 영조 때(재위 1567∼1608)까지 포상된 12명을 한 곳에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임금과 신하, 아버지와 자식, 남편과 아내 사이에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인 삼강을 잘 지키면 이를 국가에서 포상하며 기리도록 하였다. 한 마을의 한 성씨(곽씨)에서 12명의 포상자가 나왔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사당 건물은 정면 12칸, 측면 2칸의 주심포집으로 팔작지붕이며, 내부에는 2기의 비석과 12개의 현판이 있다. 주소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동길 3이다.
  • 현곽팔주(玄郭八走)
    조선 세조 때 익산군수를 지내고 청백리로 이름난 곽안방(郭安邦)의 현손(玄孫)에 ‘주(走)’ 자 항렬의 8형제가 있다. 이들은 대부분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당시 영남 일대에서는 "현곽팔주(玄郭八走)"로 이름을 떨쳤다. 그중 월(越)[6], 준(䞭), 율(𧺝)의 3형제가 특출하였다.

6. 종친회

현풍 곽씨 종친회는 ‘현풍(포산)곽씨 본향화수회(玄風(苞山)郭氏 本鄕花樹會)’ 명칭으로 대구 종친회관에 있고, 전국 각 지역에 종회(宗會)가 있다.

7. 실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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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조 곽경 등 19위를 봉안한 사당.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청계로126번길 33 [2]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동3길 47-10 [3] 곽우현은 기존 족보에서는 곽경의 7세손(6대손)으로 나와있었으나, 연대상 7세손이 될 수 없다 하여 1979년에 별도로 족보를 만들어 선산 곽씨의 시조가 되었다. [4] 곽안방(郭安邦)의 제사를 모시기 위해 지어진 제청(祭廳)이다.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56호 [5]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2호 [6] 홍의장군 곽재우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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