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습그림과학
계몽사에서 1984년에 발간한 학습그림만화 시리즈 중 과학 파트며 박문윤 그림. 주인공은 철민과 기숙으로 후속작 격인 학습그림사회에도 등장한다.[1] 감수진에 동물학자 강만식(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동물세포학과 명예교수), 곤충학자 김창환(1920~2013), 자연과학자 윤홍식(1937~2001), 지질학자 이대성(1921~1987), 천문학자 이민호, 식물학자 이인규(전 문화재위원장), 화학자 장세희(1927~1997, 전 서울대학교 대학원장), 해양학자 정종률, 약학자 홍문화(1916~2007) 등 9명이었다.여러가지 과학 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21세기의 관점과는 매우 다른 것들도 좀 섞여있다. 유사과학이나 잘못된 사실도 꽤 실려 있는데, 1권의 갈릴레이 종교재판과 '그래도 역시 지구는 돈다'라는 대사, 3권의 '떠다니는 섬' 등이 있다.
1.1.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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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태양과 우주
이 당시에 발견된 행성들 위주로 설명이 되어 있다. 에리스 같은 건 없다. 항성과 우주에 관한 내용이 매우 충실하여 H-R도와 항성의 진화에 대한 설명은 간략하지만 요점은 모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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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살아 있는 지구
지구의 지질학적 특성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후반엔 지질시대 등의 지구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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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바다의 신비
바다와 기상현상을 다루었다. 그 중 압권인 것은 초반에 삽입된 만화인 어린이 세미나인데 어린이 박사가 나와서 "어린이 지성 여러분!"이라는 말로 시작해서 시전하는 횡설수설급 연설이 압권이다. 그런데 그 자칭 어린이 박사도 실은 이름을 사칭한 가짜였다는 반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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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운동과 파동
관성의 법칙 등 운동역학을 다루긴 했는데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철민이가 기숙이에게 수난을 많이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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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전기와 자석
자석과 전기, 전자에 대한 것을 다루었다.자석으로 무임승차 꿀잼. 버스가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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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물질의 비밀
물질의 특징을 파악하는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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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물질의 변화
실험 내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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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물고기와 조개
어류를 비롯한 해양생물 전반을 다루었다. 후반부에는 관상어를 기르는 법과 생태계, 각종 환경보호에 대한 내용도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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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권. 식물의 세계
식물에 대한 내용 가운데 꽃, 학술적 용어로는 화기구조와 관련된 부분을 제외한 식물학 전반을 다루었다. 현재는 균계로 분리된 곰팡이와 버섯도 식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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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 꽃과 작물
11권에서 다루지 않은 화기구조에 대한 제1 부, 화훼와 원예에 대한 제2 부, 채소 및 과수원예와 일반 작물학을 포함하는 농학 전반에 대한 제3 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 권에서는 기숙이가 치마를 입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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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권. 우리 몸의 과학
영화 이너스페이스를 모티브로 했으며 작은 우주선 비슷한 캡슐을 타고 사람의 몸에 들어가서 직접 탐험하는 시나리오를 이용하여 인체를 설명하고 있다. 후반부에는 위생과 환경에 대한 내용도 간략히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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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 과학토막상식
특정 분야를 깊게 파고든 것은 아니고 각종 잡학을 다루었다. 때문에 구성 방식이 짧은 소재들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다른 책과 판이하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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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권. 공룡의 시대
공룡 전반은 물론이고 고생대부터 신생대, 그리고 현생 인류가 정착할 때까지 전체적인 지질시대를 다루었다. 당시의 공룡 연구 결과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어서 모든 공룡은 꼬리를 땅에 질질 끌고 다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으며 새과의 관계도 설명되어 있지 않다. 결정적으로 잘못된 내용이 하나 있는데 파키세팔로사우루스에 대해 설명하는 그림에서 발의 방향이 거꾸로 그려져 있다. 이 편은 철민과 기숙이 박사님과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서 지구가 막 탄생했을 때부터 현세까지를 훑는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박사님이 원시 인류를 설명할 때 순록을 '토나카이'라고 칭한다. 일본 서적을 참조했음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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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권. 과학의 불가사의
세계 7대 불가사의, 버뮤다 삼각지대를 비롯하여 미스터리, 유사과학이 가득하다. 퉁구스카 대폭발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고대문명과 지구 곳곳의 수수께끼 같은 현상들을 철민이와 기숙이가 어느 박사님과 전용기(...)를 타고 누비며 소개한다. 이 책으로 미스터리에 호기심을 가지는 남자 어린이들이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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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권. 로케트와 미사일
가장 군사적인 분야인데 고대의 석기시대부터 시작해 화약무기를 거쳐 총기류, 로켓, 기타 군사 장비 등 밀덕스러운 소재를 다루었다. 총알이나 폭탄 대신 돈이나 호박을 쏘면 바로 평화가 올 거라고 하거나, 평화를 위한 미사일이라며 발사하면 미사일이 날아가는 대신 팝콘이 튀어나오는 내용[2]도 있다. 땅 속에서 죽순처럼 생긴 싹이 돋자 새싹 미사일이라며 울타리를 치고 돌보아 주는 내용도 있다. 미래의 무기는 고대의 무기가 될 거라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말도 철민의 입을 통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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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권. 발명 발견 이야기
역사에 존재하는 발명가들을, 그리고 전기나 세균 등의 발견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참고로 이 책에서만 철민이의 헤어스타일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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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권. 내일의 과학 I
2013~2050년의 사회상을 다루고 있다. 19권과 20권의 초반부는 철민과 기숙이 타임 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서 자신들의 미래 모습을 구경하는 내용이다. 80년대에는 요술 수준이었지만, 2020년대도 중반을 달려가는 요즘에는 상용화된 제품들도 상당히 많다(★). 또한 상용화될것이라고 예상은 했으나 경제성 문제로 개발만 되고 묻힌 기술들도 있다. 철민이와 기숙이가 미래에는 키도 훤칠한 훈남훈녀에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가 된 것으로 나온다. 게다가 결혼해서 1남 1녀까지 두었다! 여담으로 뒷표지에는 C-3PO와 R2D2의 사진이 실려 있다. - 신용카드★: 신용카드는 출간 당시에도 존재하였으나 상용화되지 않았고, 작중에서 소개되는 신용카드는 전자칩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리더에 읽혀서 통신망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 자동 피아노★: 아아르 오우 엠[3]에서 데이터를 읽어 자동으로 연주되는 피아노.
- 가정부 로봇: 요리, 청소 등을 사람 대신 해준다. 로봇 청소기는 이미 상용화되었다.
- 인공 아가미
- 시판되는 김치★: 출간 당시만 해도 김치를 사 먹는다는 것은 매우 생소한 개념이었다.
- TV 푸드★: 냉장고에서 꺼내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5분만에 먹을 수 있는 즉석 요리.
- 로봇 쥐★: 미로찾기 대결을 벌인다. 그런데 고운이의 쥐는 진짜 쥐와 너무 흡사해서 미로의 벽을 갉아먹어 실격당한다. 현실의 로봇 쥐는 1980~1990년대에 '마이크로마우스', 혹은 '마이크로로봇'이라는 이름으로 수 mm~수 cm 단위의 로봇을 움직여 미로를 찾거나 국제 축구경기를 여는 등 한동안 공학계의 첨단기술이었다.
- 부도(浮島) 비행장★: 영종도와 용유도를 하나로 뭉쳐 인천국제공항을 만들었다.[4]
- 화상통화★: 작중에서는 ' 텔레비젼 전화'로 표기한다. LCD의 발전은 예상하지 못했는지 CRT 텔레비전에 송수화기가 달린 모습으로 묘사된다. 스마트폰에는 기본적으로 달려있는 옵션이다.
- 극초음속기: 여객기가 서울을 출발하여 뉴욕까지 1시간 45분, 돌아오는 비행기편은 1시간 15분이 걸린다. 그러나 콩코드의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마하 2로 날아가는만큼 연료소모가 많고, 항공료가 지나치게 비싸며[5] 음속을 돌파하게 되면 지상에는 소닉붐이 일어나서 민원이 들어오게 된다. 게다가 2010년대에는 저가항공사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어서 극초음속기를 탈 사람이 과연 있는지도 의문이며, 항공사 입장에서도 연료를 아끼기 위해 B737부터 B787 혹은 A320부터 A350같은 쌍발기를 도입하는 것이 경영상 이득이다.
- 화상회의★: 역시 ' 텔레비젼 회의'로 표기한다. 화상회의를 굳이 미국까지 가서 한다.
- 캡슐 하우스: 건물의 외형은 완전히 다르지만 오피스텔과 비슷한 용도.
- 1인용 초소형 전기자동차★: 사실 전기자동차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자동차의 개발 시기는 비슷하지만 성능 향상과 편의성면에서 내연기관 자동차가 압도적이었기에 현재 대세를 차지한 것이다.
- 전자사전★
- 전자 학습기★: 만들 수야 있지만 종이 교과서에 비해서 학습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 중론이다.
- 자동 번역기★: 아직 자연스럽게 번역한다고 하기엔 무리가 좀 있다.
- HSST: 서울 한남동에서 김포국제공항까지 운행하는 교통 수단으로 모노레일과 비슷하게 생겼다. 현재 이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대중교통수단은 인천국제공항철도로서, 서울역을 출발하여 김포공항, 인천공항까지 달린다.
- 손목 텔레비전★: 과거에 나온 여타 미래 예측 매체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이 휴대용 단말기의 표준이 될 것을 예측하지 못해 당시 가장 상용화된 휴대용 기기인 손목시계 형태를 예상하였다. 출간 2년 전에 일본의 시계 회사 SEIKO에서 외부의 TV 수신기와 유선으로 연결하는 형태의 손목시계 텔레비전을 출시한 적 있으며 #, 현재도 스마트 워치 등으로 영상을 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화면 크기가 작아서 선호되지는 않는다.
- 헬리버스: 헬리콥터로 된 대중교통 버스.
- 미제트 하우스★: 공장에서 만든 부품을 실어다가 조립만 하면 되는 집. 실제로 이런 식으로 건설되는 조립식 주택이 있으며, 더 나아가 3D 프린터를 이용하기도 한다.
- 자동 양복 맞춤기: 치수를 재면 자동으로 옷감을 재단, 봉합해서 옷을 만들어 주는 기계
- 카멜레온 섬유: 온도, 압력 등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옷.
- 비디오 디스크★: DVD, 블루레이 등. 심지어는 더 편리한 물건도 나왔다.[6]
- 휴대용 향수 제조기
- 전자 팔: 진짜 팔과 똑같이 움직일 수 있는 의지는 2017년 현재까지도 개발이 요원하다. 대신 의학은 고도로 발달해서 수지접합으로 손목이나 발목 이식수술로 수술 성공 후 1년 정도의 재활기간만 거치면 완벽한 정상인이 될 수는 있다.
- 중앙 교통 통제 컴퓨터
- 음성인식 자율 주행: "문 열어라", "XXX번 정류장에 세워"와 같은 말을 알아듣고 스스로 운전해가는 자동차. 그런데 작중에서는 엉뚱한 곳에 세워서 고물차 취급을 받는다.
- VOD 서비스★
- 통신망을 이용한 자료 검색★
- 초전도 스키: 초전도 현상을 이용해 공중에 떠서 타고 다니는 스키.
- 초전도 자기 부상 열차
- 재택근무★: 현재의 흔한 통신망 연결 방식이 아니라 팩시밀리로 전송받은 서류를 작업해서 다시 팩시밀리를 통해 사무실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재미있게도 이런거 그리는 작가와 같은 직업이 재택근무가 되었다.
- 홈 컴퓨터와 리모콘을 이용한 홈 오토메이션: 완전히 똑같지는 않으나, 스마트폰과 Thing+ 같은 것을 연결하면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다.
- 드라이브 인 현금 자동 입출금기★: 1980년대에는 은행에 예금을 하면 자동으로 전산에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은행원이 통장에 합계를 손으로 써 주었다.
- 워드프로세서★
- 공장함★: 선박 위에 공장을 지어서 강 위에 띄워놓고 물건을 직접 생산하는 시설. 오지에 건물을 짓기 어려울 때 강을 거슬러올라가 작업한다. 작중에서는 밀림 속에서 펄프를 생산한다. 사실 미래 기술이라기보다는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이미 미군이 생산 시설이 설치된 바지선을 운영한 적 있다.
- 세계력의 국제 표준화: 아직은 그레고리력이 국제 표준 달력이다.
- 음성인식 호텔 자동화: 가능은 하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상용화되지는 못했다.
- 인공 쇠고기: 상어고기를 가공한 것. 실제로는 이에서 더 나아가 배양육이 연구되고 있다.
- 대륙붕에 위치한 해저도시 및 바다목장: 소규모로 시도된 적은 있지만 비용 문제로 상용화는 실패.
- 젤리콥터: 제트기와 헬리콥터가 결합한 형태의 비행체.
- 에어 페리: 대중교통 비행선.
- 대규모 태양광발전 시스템★
- 자동 낚시 로봇: 낚시꾼이 아니라 어부를 위한 것이다.
- VSTOL기: VTOL, STOL이 모두 가능한 민항기.
- 운전 면허 시뮬레이터★
- 원격 기상 제어 장치
- 한국의 부산과 일본의 쓰시마섬, 이키 섬, 규슈를 연결하는 해상철교 겸 4차선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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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이 타임머신은 작중 현대, 즉 1980년대의 물건이다. 정작 여기 있는 모든 제품 중에서 가장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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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권. 내일의 과학 II
2020년대 이후의 우주시대를 다루고 있지만 현재와는 많이 다르다. 이 때의 배경은 2045년의 미래에서 철민이와 기숙이가 노인이 되었고, 손자, 손녀와 함께 우주여행을 한다는 미래의 이야기가 주가 되고 다시 현대로 돌아온 후반파트에선 외계인, UFO와 세포생물학, 유전공학을 다뤘다. 이쪽도 미래 사람들의 과학 기술력을 요술 수준으로 설명했는데, 특히 인공행성이 연상되는 우주식민도[7]나 우주선(우주식이나 변기 등은 당시의 우주왕복선이나 소유즈 등과 다르지 않지만, 인공 중력 등이 있다)이 압권이다.
1.2. 등장인물
- 윤철민: 남자 주인공. 학습만화 남주인공이 다 그렇듯이 적당히 개념없고 적당히 말썽부리고 적당히 기숙이를 놀려먹으려다가 역관광당하는 역할. 가끔 자다가 오줌을 싼다(...). 19권에서는 공학박사가 되어 기숙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고 학회 출장 등으로 바쁜 모습을 보인다. 19권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돌아가셨(?)는지[8] 등장하지 않는다. 20권(2045년)에서는 손녀 새촘이, 손자 바우 등과 우주여행을 같이 떠나는 모습으로 출연하는데 19권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2050년의 이야기이니 천수를 다한듯하다.
- 오기숙: 여자 주인공. 철민에 비해서는 철든 모습을 보이지만 기숙의 실험이나 장난 때문에 철민이 물을 먹는 경우도 꽤나 많다. 19권에서는 물리학박사가 되어 철민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다.
- 김똑똑, 김예쁜: 13권 '우리 몸의 과학' 편에서 철민과 기숙 대신 등장. 남매 사이이다.
- 윤고운: 19권에서 등장. 철민과 기숙의 장녀. 헤어스타일이 포니테일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어머니 오기숙과 똑같이 생겼다.
- 윤한결: 19권에서 등장. 철민과 기숙의 장남. 어릴 때에는 철없는 모습을 많이 보였으나[9] 장성한 이후에는 건축 관련해 잘 나가는 사업가로 여기저기 출장다닌다. 한결이 역시 어릴 때의 모습과 성장한 모습은 아버지 윤철민과 똑같다.
- 윤경식: 19권의 재택근무 편에서 등장한다. 철민의 동생. 후덕한 체형. 17권에는 철민의 아버지가 등장하는데 역시 똑같이 생겼다.
- 윤희정(윤새촘): 19권, 20권에서 등장. 철민과 기숙의 손녀. 19권에서는 이름이 '희정'이라고 나오는데 20권에서는 바우가 '누나 새촘이'라고 소개한다.
- 윤바우: 19권, 20권에서 등장. 철민과 기숙의 손자. 편식을 심하게 해서 중학생인데도 키가 130cm정도밖에 안 된다. 그 때문에 타임머신을 타고 알프스의 소녀 앨리스를 구출하러 사고가 나기 하루 전의 알프스 산맥에 갔는데 앨리스는 윤바우와 동갑인데 키가 170cm나 되어 키 차이가 상당하다. 그래서 되려 앨리스를 구출하고 나서 키가 커지게 하는 기계는 왜 없냐고 할머니에게 투정을 부리다가 앨리스와 데이트할 때 똥씹은 표정을 짓는다.
- 철민의 부모님: 가끔 엑스트라로 등장한다. 주로 말썽피우는 철민을 혼내거나 철민에게 장난감 등을 사 주는 역할.
- 지도자 역할의 어른: 박사님, 아저씨 등으로 불리며 권마다 설정과 모습이 다르다.
2. 개정판: 최신학습그림과학
1993년에 발간한 개정판. 원판의 구성이 만화가 위주인 말 그대로 학습만화였다면, 이쪽은 만화는 부수적으로 비중이 다소 적은 편이고, 도표와 그래프, 사진 자료 등이 많이 첨부되어 있다. 가격은 당시 전권 세트 25만원.가정용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1990년대이니만큼 컴퓨터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는 권인 <컴퓨터의 세계>는 무려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파트를 위해서인지 부록으로 BASIC 프로그램이 설치된 5.25인치 플로피디스크가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다. 허나 아직 윈도우 95가 나오기 전이라 도스와 베이식 사용법 위주로 소개하였으므로 현재는 거의 참고할 수 없고, 기술 발달사를 엿보는 의미 정도나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독일 통일과 소련 해체 직후에 나온 개정판이기에 첨부 자료 등에 구 소련, 구 서독 등의 명칭이 반영되어 있다.
가장 깊은 바다가 어디냐는 문제의 답이 마리아나 해구의 비티아즈 해연으로 나온다거나[10], 최초의 컴퓨터가 에니악으로 나오는 등[11] 당시에는 최신 지식이었지만 현대에 들어와 변경된 내용들도 많다.[12]
감수진에 김장환과 윤홍식을 제외하고 지질학자 김수진, 물리학자 김정흠, 생물학자 김학렬 및 이상선(1951~2003), 우한정(당시 산림청 임업연구원 전문직 연구원), 항공공학자 장근식 등 6명이 새로 투입되었고, 만화 파트는 원판을 그렸던 박문윤을 포함하여 작화 담당이 5명으로 늘었다. 책에 쓰여진 제작진 목록에는 이성박, 김완기, 이규성, 박문윤, 여춘희로 나와 있으나, 23권 <컴퓨터의 세계Ⅰ>의 그림체는 지성훈 작가의 그림체이다. 그런데 만화 파트의 그림체는 분명히 5종류이고 박문윤, 김완기, 이규성의 그림체는 확실하므로 이성박, 여춘희 작가 중 한 명이 잘못 기재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규성 작가가 만화를 담당한 권이 가장 많다.
등장인물은 박사님[13], 솔이, 아름 이렇게 셋으로 박사님은 가끔 선생님으로 나올 때도 있었다. 작화가가 달라도 등장인물 이름은 똑같다. 그래서 당시 이 시리즈를 본 사람들은 전혀 상이한 그림체인데 똑같은 인물로 상정되는 걸 보고 심히 괴리감을 느꼈다. 예를 들어 이규성 작화의 박사는 콧수염에 아인슈타인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 중년 박사인데, 김완기 작화의 박사는 비교적 젊어보이는 올백머리 스타일이었다. 아름이는 박문윤 작화에서는 영심이의 월숙이(...)를 닮은 포니테일에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여자애이며, 김완기 작화에서는 트윈테일 로리(...).
이후 나온 재개정판의 컴퓨터의 세계 편에서는 박사님이 없는 대신 컴퓨터의 용어에서 이름을 따온 비트, 마우스라는 캐릭터들이 나왔다.
2.1. 구성
권수 | 제목 | 만화가 | 내용 |
1 | 아름다운 우주 | 박문윤 | |
2 | 숨쉬는 지구 | 김완기 | |
3 | 바다와 기상 | 박문윤 | 바다뿐만 아니라 기상현상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였다. |
4 | 운동과 파동 | 이규성 | 물리에 대한 내용 |
5 | 전기와 자석 | 이규성 | 전자기학에 대한 내용 |
6 | 물질의 구성 | 이규성 | 화학에 대한 내용 |
7 | 물질의 변화 | 이규성 | 화학에 대한 내용 2 |
8 | 동물의 세계 | 박문윤 | 어류를 제외한 척추동물만을 다루고 있다. 포유류 동물에 대한 소개가 가장 비중이 크며, 그 다음은 조류이다. 파충류와 양서류는 아예 한 파트로 묶어 놓았으며 분량도 적다. |
9 | 곤충의 세계 | 이규성 | |
10 | 수중 생물 | 이규성 | |
11 | 식물의 세계 | 이규성 | |
12 | 꽃가꾸기와 작물 | 김완기 | 원예 관련 분야를 다루고 있다. 각각의 꽃을 키우는 법도 소개되어 있다. |
13 | 우리몸의 과학 | 이규성 | 인체의 각 부분에 대한 소개와 건강에 대한 부분을 다루었다. |
14 | 공룡의 시대 | 박문윤 | 타임머신을 타고 공룡 이전 시대부터 공룡 시대, 그리고 공룡 멸망과 이후 신생대의 포유류들과 원시 인류의 발달사까지 소개한다. |
15 | 과학의 불가사의 | 김완기 | 피라미드나 도깨비도로 등, 유사과학과 미스테리 등에 관한 것을 소개한다. |
16 | 자연의 탐구 | 김완기 | 주로 지질과 동물 분야에서의 특이 사항을 소개하며, 과학 발명 분야의 최초나 최대의 것을 소개하였다. 또한 산이나 강의 길이와 규모, 동물 등의 몸 크기나 빠르기 등을 세계의 10대 XX로 순위 매긴 도표도 소개되어 있다. |
17 | 자연과 환경 | 김완기 | 세계와 한국의 국립공원을 소개하며, 그 외에 생태계의 모습과 환경 보호 문제를 다루었다. 국립공원 파트에서는 실제 지역 경관을 찍은 사진에 만화 파트 인물들이 있는 것처럼 만화를 합성해놓았다. |
18 | 첨단기술의 발달 | 이규성 | 로봇, 재료공학, 교통, 통신 등 당시의 최신 산업기술과 앞으로 예상되는 기술 분야의 발전 예상을 소개하였다. |
19 | 유전과 생명공학 | 이규성 | |
20 | 인물 과학사 | 이규성 | 시대순으로 과학자들을 소개하는 열전. 다른 권에 비해 만화 비중이 높은 편이다. |
21 | 동물 형태 도감 | 없음 | 동물의 사진과 학명, 생태에 대한 설명 등이 소개된 도감. 만화는 없다. |
22 | 식물 형태 도감 | 없음 | 식물의 사진과 학명, 생태에 대한 설명 등이 소개된 도감. 역시 만화는 없다. |
23 | 컴퓨터의 세계Ⅰ | 지성훈 | 기본적인 컴퓨터에 관한 지식과 발달사를 소개하는 권 |
24 | 컴퓨터의 세계Ⅱ | 김완기 | DOS와 BASIC의 기초적인 사용법이 소개되어 있다. |
25 | 컴퓨터의 세계Ⅲ | 김완기 | BASIC의 좀더 응용된 사용법이 소개되어 있다. 더불어 그 시대 게임들의 스크린샷이 있다.[14] |
[1]
학습그림사회 1권 도입부에 학습그림과학을 언급하고 있다.
[2]
물론 만화적으로만
[3]
당시 영어 표기는 이랬다.
[4]
다만 실제 신공항이 영종도로 결정된 것은 1990년이다
[5]
콩코드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코노미석 좌석이 다른 항공기의 이코노미 좌석보다 좁은 좌석에 창문은 손바닥만한 주제에 비즈니스석 요금을 받는다.
[6]
물론 당시엔 레이저디스크가 있긴했지만 디지털은 아니었고 크기도 컸다.
[7]
이 책의 설정 상, 지름 500m의 첫 우주식민도의 완성시기가 서기 2000년이다.
[8]
이를 타임머신으로 보던 철민이 (미래의) 난 어디간거지? 돌아가신건가? 하며 황당해한다
[9]
태양열 발전판에 통닭을 굽는다(...). 다만 중간에 필리핀 학생들이 학교에 견학왔을 때는 진지하게 안내해주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70년대만 해도 필리핀이 한국보다 더 잘 살았던 것을 반영한 설정.
[10]
마리아나 해구 문서에 따르면, 비티아즈(정확한 발음은 '비챠지'였으나 이때는 일어판 중역으로 '비티아즈'로 알려졌다) 호의 관측 기록은 현재는 비공식이며 해당 해연을 챌린저 해연이라 부를 것인지 비티아즈 해연이라 부를 것인지에 대해서도 약간의 논쟁이 있다. 현재는 2019년에 이 책에 나와 있는 기록보다 더 깊이 내려가 기록을 경신했다고.
[11]
21세기 현재는
앨런 튜링의
콜로서스가 최초의 디지털 전자 컴퓨터로 여겨진다.
[12]
사실 '과학 법칙은 영원불멸하다'는 통념과 달리 과학이야말로 명확한 증명만 된다면 기존의 법칙이 통째로 뒤집히기도 하는 학문인지라 과학 서적에서는 드물지 않게 있는 일이다.
[13]
18권 <첨단기술의 발달>을 보면 이름은 최신식인 듯하다.
[14]
피파 96,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 레인 맨, 알라딘,
심시티 2000,
킹스 퀘스트,
심 타워, 광개토대왕, 머드게임인
단군의 땅 등이 있다. 다만, 93년에 나온 초판본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