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2 00:00:05

팔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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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그 외

1. 개요

한자 표기는 로, 8가지 귀한 재료를 써서 만든 요리를 뜻한다. 서태후가 이 요리를 생전에 동파육, 취두부, 북경 오리 구이 등과 같이 빼놓지 않고 수라에 올릴 정도로 매우 즐겨먹은 요리이다. 채(菜)란 한자는 1차적으로는 채소 나물 따위를 뜻하지만 여기서 확장되어 '음식'을 총칭하는 뜻으로도 쓰인다. '팔보채'라는 요리명에서도 채는 바로 '음식'이란 뜻으로 쓰인 것이다.[1]

당연히 가격도 비싼 편으로, 중국집에서 난자완스, 깐풍기, 양장피, 유산슬 등과 함께 꽤나 고급 쪽으로 꼽히는 요리.
이 요리들은 비슷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다만 이 사이에도 가격차가 있어서 비싼 것과 싼 것이 1만 원 정도 차이나기도 한다.

여덟 가지 재료로는 보통 해삼, 오징어, 소라, 새우, 죽순,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닭고기 등을 꼽지만, 상황에 따라 혹은 가격에 따라 다른 재료가 들어갈 수도 있다.[2] 물론 애초부터 진짜로 8가지로 고수된 것도 아닌데다, 사실 저 중에 해삼 말고는 딱히 고급이랄 수 있는 재료도 없으니...

위의 재료에 당근, 양파, 청경채 등의 채소를 더해서 걸쭉한 양념에 볶은 것인데, 언뜻 생각하기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재료들이 각자의 맛을 살리면서도 서로 잘 어우러져 훌륭한 맛을 낸다.

‘팔보패’, ‘팔보반’이라고도 불리는 팔보채(八寶菜)에 유래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청나라 말기 동치제의 생모 서태후는 평소 밥상에 음식 120가지를 올려놓고 먹을 정도로 소문난 미식가였다. 서태후의 요리사들이 반찬을 준비하고 남은 재료를 한데 볶아 먹곤 했는데, 이것을 서태후가 맛보고는 "마치 8가지 보물을 모아 만든 것처럼 맛이 좋다." 하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명하다. 또다른 유력한 설로는 11세기 경 중국 랴오닝 지방의 농부들이 노동 중간 중간 휴식시간에 담소를 나누면서 차와 함께 먹은 음식에서 태동했다는 것. [3]

2. 그 외

볶음밥과 마찬가지로 주방장의 실력을 잘 보여주는 메뉴에 속하는데, 전문적인 중화요리 식당에서 판매하는 것과는 달리 동네 중국집에서는 미리 만들어 판매하는 양념에 볶아서 주기 때문이다.

전가복은 팔보채를 좀 더 고급화한 것이다. 이쪽은 전복, 해삼 등 고가의 재료를 더 넣으며 걸쭉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볶아서 나오거나 탕으로 만드는 등 조리법이 좀 더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결혼식 뷔페에서도 어지간히 개판치지 않는 한 실패하기 어려운 음식이다.

동네 중국집에서 탕수육과 더불어 배달 때마다 받는 쿠폰을 일정 수량 이상 모으면 공짜 주문이 가능한 요리로 자주 선정되는 편이며 보통 쿠폰 10장으로 탕수육 한 접시가 공짜 주문이 가능하다면 20장 이상으론 팔보채 공짜 주문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펄 벅의 소설 대지를 보면 왕룽의 장남 왕이의 혼인잔치에서 손님들을 대접하는 음식으로 등장한다. '상 가운데에 놓는 팔보채' 라는 서술이나 왕이의 어머니(왕룽의 본처) 오란이 극도로 쇠약해져서 거의 죽어가는 상태에서도 끝까지 챙기는 것이 '술은 모자라지 않은가', 그리고 '팔보채는 식지 않고 따뜻한가'인 점에서 잔치의 주요리로서 아주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고기나 어패류에서 채소까지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서 볶아 풍성하고 푸짐한 만족감을 주는 요리인 팔보채를 안주 삼아 술을 마음껏 마실 수만 있다면 잔치로서 손님들이 즐길 수 있는 최소조건은 갖추는 셈인 것[4]. 이 외에도 왕룽이 첩(롄화)를 맞아들이는 장면에서 첩인 롄화를 팔보채에 비유하는 숙모의 대사 등을 볼 때, 당시 중국의 시골에서 '호화스러운 잔치요리'의 대명사가 팔보채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RE:큐티하니 아키 나츠코 경부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1] 이렇게 확장된 뜻으로 중국 요리를 중국채(中国菜, 쭝궈차이)라고 한다. 중국집 메뉴판 이름 중에 끝이 채(차이)로 끝나는 경우에는 정말로 풀떼기일 확률이 높다. 반대로 메뉴 이름 끝이 육(뤄우)이면 고기. [2] 목이버섯, 돼지고기, 메추리알, 복어살 등. [3] 다른 설로는 숫자 8과 발(發) 자의 발음이 비슷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아따맘마에서는 이 설을 차용. [4] 일단 장남의 혼인 잔치는 쇠약해진 오란이 죽기 전에 장남이 결혼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서둘러 치른 잔치이고, 잔치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삶을 정리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오란이 가진 책임감과 모성애(그리고 많은 고난과 부침이 있었지만, 당대 기준으로 그럭저럭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할 수 있는 오란의 인생)을 보여주는 행사였다. 그리고 오란은 대갓집의 주방 하녀 출신이라 요리에 능통하고 솜씨가 좋다는 점이 작품 초반부터 잘 드러나고, 인생 후반부에는 나름 부잣집의 안살림을 도맡아 한 인물이기 때문에 요리에 대해서는 상당히 정통한 인물이다. 따라서 쇠약해져서 잔치 전체를 돌볼 수 없는 상황에서 잔치의 포인트(이 부분만 잘 되면 그럭저럭 부족함 없는 잔치가 되는 부분)인 딱 두 부분만은 확실히 챙긴다는 점 역시 오란의 캐릭터성을 잘 보여주는 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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