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0000><colbgcolor=#000> 존 람보 John Ram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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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존 제임스 람보 John James Ram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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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람보 (Rambo) 레이븐 (Raven) 군인 (Soldier Boy) 조너선 람보 (Jonathan Rambo) 보트맨 (The Boatman) 고독한 늑대 (Lone Wo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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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44년 7월 6일 (80세) | |
애리조나 코치스 카운티 부이 마을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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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
흑발 (람보 1편 ~ 4편) 백발 (람보: 라스트 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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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미합중국 육군 (1965년 ~ 1969년) 미합중국 육군 특수작전부대 (1969년 ~ 1974년) 미합중국 육군 특수작전부대 제5특전단 (1969년 ~ 1970년)[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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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 | 대위 (1974년, 명예제대)[2] | |
가족 |
아버지 리비스 람보 어머니 헬가 람보 양조카 가브리엘라 벨트란 딸 니나 파파스 람보, 마야 람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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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실베스터 스탤론 | |
성우 | 이정구, 조연우 (람보: 라스트 워)[3] | |
사사키 이사오 (시리즈 전편 소프트판, 1~3편은 TV 아사히판) 하자마 미치오 (1, 2편 TBS판) 긴가 반죠 (1, 2편 후지 TV판) 와타나베 켄 (1편 니혼테레비 구판) 겐다 텟쇼 (1~3편 니혼테레비판, 1편은 신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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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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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하는 것은 조국을 위해 몸바친 이들이 원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조국을 사랑하는 만큼 조국이 우리를 사랑해주는 것, 그게 제가 원하는 것입니다!"
- 람보 2 마지막에서
람보 시리즈의 주인공.
미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의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이자
PTSD 환자이다.
트라우트만 대령 한정으로 조니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북베트남군에게 포로가 되어 고문받은 기억이 있다.- 람보 2 마지막에서
1편 이후로 인간병기화되어 변질됐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지만, 사실 1편에서부터 이미 최상급 인간흉기라는 묘사가 있다. 퍼스트 블러드의 포스터부터 시작해서 작중 트라우트만 대령의 설명도 그렇고, 지역 경찰과 주방위군까지 동원되었는데도 람보를 당해내지 못할 정도였다. 다만, 1편에서는 그래도 상대방을 죽이지는 않으려고 노력하였다.[4] "그런 인간병기조차 한 명의 평범한 인간이었을 뿐이며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는 묘사를 위한 장치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때도 상대가 경험이 없어서 부각되었을 뿐 이길 수 없는 적이 아니라 이길 수는 있는데 희생이 따라야 하는 적이었다. 하지만, 베트남으로 날아간 2편부터는 정말 아낌없이 죽이고 또 죽인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2. 과거
애리조나 코치스 카운티에 있는 부이(Bowie)[5]라는 시골마을 출신이다. 이 마을은 실존하는 곳이며, 2010년 기준 인구 449명의 깡촌이다. 아파치 인디언과 독일계 미국인의 혼혈로[6], 아버지 리비스 람보는 말 목장을 경영하고 있었으며, 알코올 중독자로 어머니와 존을 학대했다. 존은 인근에 사는 나바호 부족에게서 활 쏘는 법과 싸우는 법을 배웠는데, 어느날 밤, 아버지가 칼로 자신을 죽이려하자 활로 아버지를 제압한 후 집을 나왔다.1965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존은 이듬해 18세의 나이로 육군에 징집된다. 자질을 보인 그는 지원을 한건지 직업군인이 되었고,[7] 1969년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제5특전단에 배치되었다. 특전 교육 과정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후, 엘리트 그린베레로써의, 일단 1년 동안 의무배치를 다녀온 후 미국에 돌아왔다가 다시 순환근무로 1년간 베트남에 가게 된다.
"당신이 만일 포로가 되거나 무슨 일이 생겨도 우린 당신의 존재조차 부정할 겁니다."
"늘 그래왔듯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지에서 복무했으며, 과거 작전에 대해서는 잘 나오지 않지만 온갖 더러운
블랙 옵스에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베트남전 당시에 미합중국 육군 특전사 대원들은 원래 특수부대가 그렇듯이, 온갖 블랙 옵스 임무에 투입되었고 그린베레는 전 미군을 통틀어 가장 베트남전에서 활약한 부대이다. 그 결과 육군 특전단 대원들은 일반 병사들보다 PTSD 증상을 앓기 훨씬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다. 작중 묘사를 보아
MACV-SOG였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베트남에서 3년 복무하는 동안, 확인된 것만 59명을 죽였으며
은성훈장 2개, 동성 훈장 4개,
퍼플 하트 4개,
수훈십자장과
명예 훈장을 받았다."늘 그래왔듯이."
1971년 베트콩에게 부대원들과 붙잡힌 적도 있으나, 6개월의 포로 생활 끝에 탈출하여 계속 복무한다. 그러나 전우들의 끔찍한 죽음을 보면서 신경쇠약에 걸려, 1974년 명예제대하게 된다. 미국에 돌아온 람보는 사람들의 냉대와 심한 PTSD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고, 노숙자가 되어 떠돌아다닌다. 그러다가 1981년 람보가 베트남 시절의 전우를 찾아가면서 람보 1의 줄거리가 시작된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람보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4. 능력
"말씀드리자면 람보는 제가 이때까지 봐왔던 참전병중에서 최고입니다. 오로지 전쟁의 승리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찬 순수한 전투 기계입니다. 만약 생명을 잃는 것이 승리라고 한다면 그는 죽을 겁니다. 두려움도, 후회도 없이 말입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이자면, 당신이 지옥이라고 부를 만한 곳이 그에게는 집이나 다름 없습니다."
- 그린 베레 대령 새뮤얼 트라우트만, 람보의 능력에 의문을 표하는 머독에게
미합중국 육군 특수작전부대의 엘리트 대원 출신으로, 이미 1편 시점에서
명예 훈장을 받은 베테랑이었으며, 2편에서의 포로 구출 작전 성공으로 명예 훈장을 하나 더 받았다. 그야말로 인간 흉기 중의 인간 흉기. 실제로도 기관총, 폭탄등 온갖 살인병기들이 쏟아진 20세기 현대전에 참전한 군인이 살아서 명예 훈장을 받는 것은 염라대왕 면접거부 수준으로 삶과 죽음의 고비를 넘겨 수많은 아군의 목숨을 지켜내고 적군을 장사 지내는 인간 흉기, 살아있는 전설 취급받는다 [8] - 그린 베레 대령 새뮤얼 트라우트만, 람보의 능력에 의문을 표하는 머독에게
그린베레 출신이라 헬리콥터와 전차를 몰 수 있다고 한다. 2편과 3편에서 실제로 헬리콥터와 전차를 조종함으로써 증명했다. 이게 또 비범한 게, 조종한 헬리콥터가 UH-1 휴이와 Mi-24 하인드고 전차는 T-72이다. 미군 장비는 물론이고 적성 장비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T-72의 조종, 장전, 발사를 혼자 하는 비범함을 뽐낸다. 총기 다루는 솜씨도 기가 막혀서 중화기 하나만 들려주면 그야말로 무쌍을 벌이며 백발백중의 사격실력을 자랑한다.
신체능력도 강인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낼 수 있으며, 격투 능력 또한 달인 수준이라 어지간한 적은 격투술만으로 간단하게 제압한다. 지독한 전기고문을 하루 종일 당하고 적과 교전을 수 차례 한 뒤에도 그 무거운 M60 기관총을 한 손으로 들고 사격할 정도이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람보의 능력이 십분 발휘되는 부분은 역시 그린베레답게 게릴라 전으로, 잠입과 매복을 통해 적들을 은밀히 사냥하는 전술에 압도적인 실력을 지니고 있다. 서바이벌 실력도 뛰어나서 정글이나 산속에서 스스로 식량을 조달해 자급자족할 수 있을 정도다.
람보의 특기이자 상징은 활인데, 한 번 등장하고 마는 M60과는 달리 시리즈 내내 활은 꾸준히 사용한다. 이 역시 람보가 그린베레라는 설정 때문에 등장한 것인데, 실제로 그린베레는 소음총이 발달하지 못한 80년대 중후반까지 활과 쇠뇌를 꾸준히 사용했다. [9][10]
1편에서 주 경찰관들과 사냥꾼의 도베르만 3마리에게 추격당할 때, 람보는 숲 속에 위장해 경찰관들을 하나둘씩 제압하고 혼란 속에 오발을 유도하며 숲 속에서 급조한 함정으로 그들을 순식간에 제압해버린다. 더군다나 이때는 아무도 죽이지 않고 무력화시키기만 했는데, 람보는 자신이 그럴 마음만 먹었다면 전부 죽여버릴 수도 있었다며 티즐 보안관에게 경고한 뒤 유유히 사라진다.
2편에서도 어느 정도는 이러한 면모가 유지되었기에, 클라이맥스에서 분노한 람보가 정글을 십분 활용해 스페츠나츠들과 북베트콩들을 제거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다. 특히나 진흙 속에 숨어있다가 뒤에서 눈을 뜨고 덮치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부분이다.
3,4편에서는 그린베레의 주 특기인 현지인 민병대 포섭 능력을 나타냈다.
그리고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5편에서 진면목이 제대로 드러났는데 환갑을 넘은 늙은 몸인데도 집 주변과 지하의 폐광 터널을 완벽하게 요새화시켜 놓은 뒤 거의 PMC 수준으로 무장한 마약 카르텔들을 부상을 입으면서도 학살해 버린다.[11] 첨단 현대전 장비로 무장한 카르텔 조직원들이 베트남 전쟁 시절의 부비트랩과 크레모아에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가는 광경[12]은 백미이다.
5. 캐릭터
흔히 떠올리는 람보의 이미지는 기관총을 갈겨대며 적들을 학살하는 전형적인 마초 남성 히어로일 것이다. 하지만, 원래 람보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고 극심한 전쟁후유증 PTSD를 겪은 인물이다. 1편에서 그가 대령에게 내뱉는 회한섞인 한탄을 들으면 그가 전쟁에서 얼마나 큰 트라우마를 겪었는지, 전쟁이 끝난후에도 얼마나 큰 고생을 하고,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다."아무것도 끝난 건 없어요! 아무것도! 그런 식으로 퉁칠 수 있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건 내 전쟁이 아니었어요. 당신이 내게 시킨 일이지, 내가 당신에게 시킨 일이 아니잖습니까! 승리를 위해서 무슨 짓이든 했것만, 누군가가 이기는 것조차 못 하게 막더군요![13][14] 그러고는 미국으로 돌아오니, 공항에서는 버러지들이 침을 뱉어대고 시위를 하며, 나를 아기 살인마라느니 뭐니 하고 불러댔어요. 지들이 뭔데 그런단 말입니까? 지들이 뭔데? 내가 되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내가 있던 곳에 있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지들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민간인의 삶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전쟁터에서는 명예라도 있었죠. 대장님이 제 뒤를 봐주고 제가 대장님 뒤를 봐주고, 여긴 그런 게 없어요. 전장에서 난 헬기도 탱크도 몰 수 있었어요! 수백만 달러짜리 장비들을 다뤘단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주차요원조차 시켜주질 않는다고요! 맙소사, 다들 어디로 간 거죠? 거기 있을 때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거기선 친구가 많았어요. 항상 친구들과 함께였어요. 돌아와 보니 아무도 없었어요. 댄 포레스트 기억나요? 한번은 그 녀석 머리띠에 매직으로 '유실물'이라고 써서 라스베가스로 보냈어요. 우린 항상 라스베가스와 차에 대해 얘길 했거든요. 58년형 쉐보레 컨버터블을 타고 타이어가 펑크날 때까지 돌아다니자고 얘기하곤 했어요. 사이공에 있는 술집에 갔는데 애들이 들어왔어요. 꼬마는 구두통을 가지고 와서는 저보고 구두를 닦으라더군요. 됐다고 하는데도 계속 조르니까 조가 닦겠다고 했어요. 난 맥주를 가지러 갔는데 구두통이 이상했어요. 구두통을 열자 상자는 터지고 조의 몸은 박살이 났죠. 그는 쓰러져서 비명을 질렀고 제 몸은 그의 살점으로 뒤덮였어요. 지금처럼요. 난 그를 살리려고 했어요. 제 친구의 시체가 저를 덮고 있었어요! 피가 사방에 튀고 난 살점들을 모으려고 했죠! 하지만 내장이 계속 쏟아지는 거에요!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어요! 그는 집에 가고 싶다면서 제 이름을 불렀어요! '집에 가고 싶어, 존! 내 쉐보레를 몰고 싶어!' 전 그의 다리를 찾을 수 없었어요. 다리를 못 찾았어요! 그 기억을 떨쳐낼 수 없어요. 7년 전 일인데도. 매일 그 광경이 생각나요. 가끔 잠에서 깨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하고도 얘기하지 않아요. 가끔은 하루 종일, 가끔은 일주일 내내 그 기억을 떨쳐낼 수가 없어요."
- 전쟁을 겪은 군인의 PTSD를 잘 표현한 명대사.
소설판에서는 어떻게든 적응하려고 노력해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자신을 쫓는 경찰들을 살해하며 멕시코로 도주하려 하나 트라우트만 대령의
산탄총에 맞아 머리가 날아간다.[15] 반면 영화판에서는 트라우트만 대령에 의해 자진 체포되어 후속작으로 이어진다.[16]민간인의 삶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전쟁터에서는 명예라도 있었죠. 대장님이 제 뒤를 봐주고 제가 대장님 뒤를 봐주고, 여긴 그런 게 없어요. 전장에서 난 헬기도 탱크도 몰 수 있었어요! 수백만 달러짜리 장비들을 다뤘단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주차요원조차 시켜주질 않는다고요! 맙소사, 다들 어디로 간 거죠? 거기 있을 때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거기선 친구가 많았어요. 항상 친구들과 함께였어요. 돌아와 보니 아무도 없었어요. 댄 포레스트 기억나요? 한번은 그 녀석 머리띠에 매직으로 '유실물'이라고 써서 라스베가스로 보냈어요. 우린 항상 라스베가스와 차에 대해 얘길 했거든요. 58년형 쉐보레 컨버터블을 타고 타이어가 펑크날 때까지 돌아다니자고 얘기하곤 했어요. 사이공에 있는 술집에 갔는데 애들이 들어왔어요. 꼬마는 구두통을 가지고 와서는 저보고 구두를 닦으라더군요. 됐다고 하는데도 계속 조르니까 조가 닦겠다고 했어요. 난 맥주를 가지러 갔는데 구두통이 이상했어요. 구두통을 열자 상자는 터지고 조의 몸은 박살이 났죠. 그는 쓰러져서 비명을 질렀고 제 몸은 그의 살점으로 뒤덮였어요. 지금처럼요. 난 그를 살리려고 했어요. 제 친구의 시체가 저를 덮고 있었어요! 피가 사방에 튀고 난 살점들을 모으려고 했죠! 하지만 내장이 계속 쏟아지는 거에요!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어요! 그는 집에 가고 싶다면서 제 이름을 불렀어요! '집에 가고 싶어, 존! 내 쉐보레를 몰고 싶어!' 전 그의 다리를 찾을 수 없었어요. 다리를 못 찾았어요! 그 기억을 떨쳐낼 수 없어요. 7년 전 일인데도. 매일 그 광경이 생각나요. 가끔 잠에서 깨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하고도 얘기하지 않아요. 가끔은 하루 종일, 가끔은 일주일 내내 그 기억을 떨쳐낼 수가 없어요."
- 전쟁을 겪은 군인의 PTSD를 잘 표현한 명대사.
2편에서는 징역형을 살던 중, 베트남에 아직도 억류된 미군 포로들의 정보를 얻어오면 대통령 특사로 풀어주겠다는 사법 거래를 받아들이고 다시 베트남으로 간다. 거기서 포로수용소를 안내하는 베트남 여자와 이어질듯 하나 여자가 죽는다. 여자가 죽기 전 자신의 행운의 목걸이를 주는데 3편에서도 계속 목걸이를 찬 채로 나온다. 아프간 꼬마애가 목걸이를 달라고 조르는데 안주는 것을 보면 아직 마음에 남아있는듯.(다만 나중에 줘버린다.) 자세한 언급은 없다.
3편에서는 완전히 군 생활에 손을 씻고 태국의 불교 사원에 가서 봉사하며 은둔하고 있었으나 트라우트만 대령이 아프간에서 소련군의 포로가 되자 당장 구출하러 간다. 3편도 Mi-24 하인드 2기에 박살나는 아프간 촌과 무자헤딘들의 말을 인용하여 전쟁의 무자비함을 폭로함과 동시에 아프간을 침공한 소련을 비판하고 있다.
여러 매체에서 람보가 M60을 들고 탄띠를 X자로 두른 마초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실 람보가 M60을 쓰는 것은 영화 후반부에서 등장하며 그다지 중요하게 쓰지는 않는다. 사실 영화상에서 람보의 M60에 맞아 죽은 사람은 다 합쳐봐야 열 손가락으로 꼽을 지경이다.[17] 단, 패러디 영화 ' 못말리는 람보'에서는 M60으로 최다 살인영화 기록을 세운다. 진짜 람보가 애용하는 무기는 조립식 활[18]과 칼[19], 현지에서 구한 소총이다. 특히 활에 팽이처럼 생긴 폭약을 달아 쏘는데 이게 위력이 상당한듯 트럭 하나를 통째로 날리기도 한다.
그리고 람보 특유의 고함을 지르며 기관총을 난사하는 이미지가 있는데 실전에서 그런 적 없다. 고함을 질러대며 난사한 건 CIA의 설비에 기관총을 갈겨대며 화풀이 할 때뿐이다. 1편에서는 M60, 2편에서는 M60E3, 3편에서는 PKM[20], 4편에서는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을 쏘는것으로 유명하다.
록키와 마찬가지로 시리즈가 계속 될수록 캐릭터가 변질된 느낌이 있다. 람보1에서 끝났으면 록키와 함께 스탤론 영화 인생 최고의 캐릭터가 되었을 것이다. 람보 코믹스가 나오면 그 유명한 슈퍼맨 코믹스조차 맥을 못추고 판매량에서 밀렸을 정도였던 당시 람보의 인기를 생각하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겠지만.[21]
안타까운 캐릭터 중 하나. 그래도 4편 엔딩에서 마음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잘 살아 갔었는데 후속작이 발표되어 다 늙은 판에 또 싸우러 나가야 한다. 이번에는 본인은 가만히 있었지만 인간 쓰레기들이 람보가 귀여워하던 소녀를 잔인하게 유린하고 죽인 거라 복수극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엔딩의 묘사로 보면 오리지널 시리즈의 존 람보는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후에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실베스터 스탤론의 다큐 '슬라이'에서 인터뷰에 의하면, 존 람보는 생존했다고 배우 본인이 직접 언급했다.
6. 패러디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붉은마루 산맥에서는 패러디 캐릭터인 존 J. 키샨이 등장한다. 성만 다르게 해놓았을 뿐 이름도 똑같고 별명도 조니, 상관 이름도 트루트먼이다. 키샨의 장비 또한 컴뱃 나이프, 활, 붉은 반다나, 그리고 목걸이도 람보와 비슷하게 재현되어 있다.[22] 키샨 관련 임무는 블리자드가 아주 작정하고 영화와 비슷하게 재현을 해놓았기 때문에 제3자 시점으로 관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람보 아니랄까봐 아아아아아아아아!!!!를 외치면서 기관총을 난사하는 모습도 빼놓지 않았다. 더 가관인 것은 아예 저 기관총 난사하는 장면이 나오는 퀘스트(정확히는 플레이어가 키샨과 함께 전차에 타고 검은바위부족 오크들과 싸우는 퀘스트)의 제목이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23](…)
- 미니어쳐 게임 Warhammer 40,000의 아스트라 밀리타룸에서는 교활한 마르보(Sly Marbo)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베트남 전쟁 패러디인 카타찬 정글 파이터 출신의 근육남인 것도 그렇고, 1인 군대인 것도 그렇고, 이름도 람보의 아나그램이라는 점과 실베스터 스탤론의 별명 슬라이가 이름인 점에서, 대놓고 람보 패러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임페리얼 가드 5판 코덱스에 등장했다가 6판에서는 삭제되었으나, 워해머 40k이 8판으로 개정된 후 신규모델로 발매되었다.
- 애니메이션 해피 트리 프렌즈의 플리피. 배경만 보면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에 람보 패러디 캐릭터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본 사람은 알듯이 고어물의 대표작 중 하나다.(...)
- 의외로 잠입 액션 게임인 메탈기어 시리즈, 특히 메탈기어 솔리드 3가 람보의 영향을 받았다.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 시절부터 로이 캠벨 대령의 얼굴이 람보 시리즈의 트라우트만 대령의 얼굴과 똑같다던지 하는 면이 있었는데 특히 MGS3에 와서는 연출 면에서 007 시리즈와 더불어 람보 시리즈에 대한 오마주가 꽤나 엿보인다. 배경이 정글이고 적지 한가운데 홀로 낙하산 고공침투를 하지만, 이 와중에 장비를 전부 분실해버린다던가, 서바이벌을 소재로 삼았기에 더더욱 람보의 컨셉트를 참고한듯. 초기에 공개된 트레일러도 람보 시리즈의 연출을 연상하게 하는 데가 꽤 있었으며 인게임에서는 M63 기관총을 연사하면 네이키드 스네이크가 람보처럼 "으아아아아!!" 하면서 고함을 지른다던지[24] 2편의 람보처럼 상의를 탈의할 수 있다던지 하는 요소들이 있다. 여기까지 노린 부분인지 알 수 없지만 네이키드 스네이크의 본명도 람보와 동일한 '존'.
- 팝 팀 에픽/애니메이션 만우절 스페셜 13화에서 04:36부터 람보 1편의 후반부 장면을 패러디한다. 피피미 대령이 난동을 핀 포푸코를 설득하는데, 유독 주작 버전에서만 하나자와 카나의 촌스러운 사복 센스를 셀프 디스한다. 현무버전에서는 콩트 종료시의 멘트가 산기슭에서 캠프하고 싶다고..
- 홈런왕 강속구의 람보맨. 4차전 선발투수로서 말 그대로 람보를 빼다박은 캐릭터. 과거설정부터 이름, 용모까지 그대로다.(과거는 약간 각색했다.) 원작에서도 같은 이름이었다.
-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의 등장인물 제이의 행적은 여러모로 람보와 비슷한데, 두 사람 모두 특수부대(람보-그린베레, J-울프팩) 출신으로 전쟁에 참전한 참전용사이며 람보는 자신의 곁에서 죽어간 전우들을 잊지 못하고, 제이는 악몽으로 인해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등 PTSD로 고통받고 있으며, 둘 다 국가(인류)를 위해서 피를 흘린 영웅이나 대우나 처지, 인식은 처참할 정도라는 것.[26] 그나마 제이는 부산에서의 활약 등으로 인지도가 있고 여전히 존경을 표하는 사람들이나 후배들이 있지만, 결국 살인범이 된 람보의 처지는 제이보다 훨씬 더 처참하다. 심지어 J라는 코드네임도 람보의 풀네임 존 제임스 람보(John James Rambo)에서 따온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 SNK의 게임 T.A.N.K, 이카리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KOF 시리즈 단골 캐릭터 랄프 존스 역시 람보를 패러디한 캐릭터다. 참고로 이카리 제작 당시 SNK 아메리카에서 람보의 주연인 실베스타 스탤론에게 출연계약을 받아내려 했으나 실패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27]
7. 기타
- 데이비드 모렐의 원작 소설과 영화에서의 람보의 행보가 조금은 다른데 예를 하나 들면 경찰서 탈출씬 중 영화에서는 옷을 입은 채로 탈출하지만 소설에서는 알몸으로 빠져나왔다. 대신, 영화에서는 물에 흠뻑 젖은 채로 옷도 얇은 옷을 입고 나와서 산에 들어가 추위에 떠는 모습을 보였고, 버려진 물건들로 옷을 해 입는 장면이 나왔다. 소설에선 산에서 마주친 밀주업자와 그의 아들에게 옷과 식량, 무기를 요구한다. 자신을 도와주지 않고 여기서 날 죽인다면 사냥개가[28] 냄새를 맡고 추적조가 여기까지 올 것이고 그러면 너네 밀주 현장이 무사하지 못할 거라는 협박으로 얻어냈다.
- 람보라는 이름은 원작자 데이비드 모렐이 주인공 이름을 짓는데 고심하던 중 아내가 시장에서 사 온 사과를 맛보고 이 사과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는데 아내가 대답하길 '람보'였다고. 그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주인공 이름을 람보라고 정했다고 한다. 람보 종 사과는 윈터 람보(Winter rambo)라고도 불리는데 독특한 향과 맛으로 다양한 쓰임새를 가지고 있는데 저장수명이 짧고 생산성이 낮아서 미국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된다고 한다. 특수부대에서 복무했지만, PTSD 등으로 사회와 융화되기 어려웠던 람보의 캐릭터와 어울리기도 한다.
-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워존 시즌 3의 80년대 액션 히어로 업데이트에 다이 하드 시리즈의 존 맥클레인과 함께 오퍼레이터로 추가되었다.
[1]
1년 복무한 뒤에 미국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베트남으로 떠났는데, 같은 부대 소속으로 간 것인지는 불명이다.
[2]
람보의 계급은 극 중 언급되지 않는데, 마지막편인 5편에서 정복차림 액자사진이
짤막하게 지나가면서 대위인게 인증되었다.
[3]
선배 성우 이정구의 람보 연기와는 달리 조연우의 람보 연기에 대한 평가는 매우 안 좋다. 연기력을 논하기 이전에 람보의 연령대에 전혀 안 맞아서 나이든 람보가 말하는 것인지 아닌지 혼란스러울 정도다.
[4]
이는 상대방이
미국 경찰 또는
주방위군이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5]
람보의 트레이드 마크인
보위 나이프와 이름이 같다.
[6]
아버지가 아파치 인디언, 어머니가 독일계이다. 어머니의 이름이 헬가 람보인데 헬가는 독일 여성들에게 많이 쓰이는 이름이다. 다만 혼혈 설정 자체는 영화판에서 북미 원주민과 거리가 먼 실베스터 스탤론의 외모도 감안한 영화판만의 설정일 수 있다. 실제로 이전에 캐스팅 제의를 받았던
더스틴 호프먼이나
스티브 맥퀸이 조금 더 아메리카 원주민에 흡사한 외모였다.
[7]
실제로 베트남 전쟁 당시에 미군은 징병제였고 의무복무기간은 12개월 이었다. 영화에서 트라우트먼 대령이 3년간 훈련 시켰다는 것을 보아 복무기간 끝나기전에
OCS에 추천을 받아 지원한건지 훈련 후에 배치가 된 것으로 보인다.
[8]
이 때문에, 2편 이후의 현역 군인시절 람보의 모티브는
과달카날 전투에서
M1917 브라우닝
기관총으로 수많은 일본군을 사살하고 전선을 사수한
존 바실론이라고 암묵적으로 합의된 상태.
M60을 쌍으로 들고 난사하는 장면도 바실론이 기관총을 들고 난사하는 장면의 오마쥬, 살아서 명예 훈장을 받는 괴물 같은 전과가 그것이다. 정작 람보는 포로들이 더 자격 있으니 그들에게 주라고 뻗댔다.
[9]
green berets bow라고 검색해 보면 많은 관련 사진이 나온다.
[10]
이런 설정은
마스터 키튼에서 재료나 바람의 영향과 같은 주변 상황에 제약되지 않는 슬링 등의 무기를 현지조달하는 모습이나
맥가이버에서 주어진 하찮은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무기에 대한 표현으로 많이 나온다. 실제로 그린베레나 특수부대 등이 중요하게 훈련 받는 것이 현지에서 제작할 수 있는 무기나 보급에 관한 것이다.
[11]
이 부상은 젊은 시절과 달리 늙어서 힘이 떨어진 탓에 입은 것으로 어찌 보면 안쓰럽기도 하다.
[12]
이는 어떤 의미로 베트남 전쟁의 축소판이기도 한데 당시 최첨단 병기로 무장했던 미군도 질적에서 완벽하게 열세인 베트콩의 게릴라 전술과 미군의 사기 저하와 삽질로 끝도 없이 밀린 끝에 철수하여 패전했다. 수백만 달러짜리 전투기와 전차를 몰며 베트콩을 때려잡았던 람보가 베트콩과 같은 전법으로 첨단 장비를 둘둘 두르고 쳐들어온 마약 카르텔을 학살한다는 건 꽤 의미심장한 장면.
[13]
베트남 전쟁당시 미군은 북베트남과 베트콩 따위는 손쉽게 쓸어버릴수 있는 세계 최강의 군대였지만, 한국전쟁 당시 맥아더의 호언장담과 달리 중공의 참전으로 인해 전쟁이 장기화되고 피해가 늘어났음에도 결국 총체적 승리는 커녕 휴전으로 만족해야 했던 결과를 얻었던 끔찍한 기억 때문에 정치인들이 군부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규제했고 결국 심장부인 북베트남은 공습과 블랙옵스 말고는 건들수도 없게 되어서 패배한 전쟁이다. 본진을 못건드리는데 어찌 이기겠는가?
[14]
그렇다고 북베트남을 폭격하면 되는 일이었나 하면 그것도 아닌 게 자칫 잘못해서 소련이나 중공이 참전하게 되면 결국 제3차 세계대전으로 헬게이트가 열릴 가능성도 있었으니 아무리 그래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15]
자세한 소설판 내용은
람보 시리즈 참고.
[16]
그런데 이 영화에 또 다른 엔딩이 있는데 소설과 똑같이 사망하는 엔딩이다. 그것도 트라우트만 대령의 권총을 자신에게로 돌려서 자살한다.
[17]
1편에서는 마을을 자신이 유리한 전장으로 만드는데 썼고 2편에서는 포로를 구출하기 직전에 베트남, 스페츠나츠 기지를 초토화 한 후 내려서 육탄전을 벌일 때 잠깐 쓴 다음에 머독의 배신과 CIA의 행보에 화가 날대로 난 람보가 기지에 도착한 후에 다시 탈거하여 CIA의 전자장비들을 벌집으로 만드는데 썼으며 3편과 4편에서는 안썼다. 적지 한복판이니 구할 수 없었기도 하지만... 대신 4편에서는 차량에 거치된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을 탈취하여 사용하여 적들을 아예 갈아버린다.
[18]
4에서도 가지고 다니면서 미얀마군 몇을 죽이기도 하였다. 또한 5편에서도 자신의 딸의 원수인 카르텔 두목을 무력화 시키는데 사용한다.
[19]
3편까지는 보위나이프를 애용했고, 4편에서는 철판을 펴서 만든 수제 제작 정글도를 썼다.
[20]
다만 PKM은 잠깐 쏘다가 T-72에 타기 때문에
DShK를 사용하는 장면이 더 비중 높다.
[21]
사실 진짜 람보 캐릭터와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가 정립된 건(즉, 우리가 알고 있는 인간병기 람보가 등장한 것은) 2편부터다. 오히려 1편은, 물론 내용 자체만 놓고 보면 완성판이라 할 만하지만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는 스핀오프라고 할 정도로 전체 내용과는 동떨어져있다.
[22]
이 목걸이는 2편의 설정을 재현한 것으로 보인다.
[23]
원문은 AHHHHHHHHHHHH! AHHHHHHHHH!!!
[24]
4에서는 올드 스네이크도 이런다.
[25]
물론 심의상 진짜 총은 아니고 비눗방울로 대체했다.
[26]
람보는 전쟁에서 동료들을 잃고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왔지만 대중은 그를 살인기계 등으로 부르며 비난했고, 명예훈장까지 받았지만 주차장 알바조차 하지 못할만큼 사회적으로 고립되었고, 제이는 검은양 시즌1 신강고 스토리에서 우정미의 "차원전쟁 때 아저씨 같은 어른들이 똑바로 했다면 우리 학교 애들이 클로저가 될 일은 없었잖아요?"라는 말 하나로 클로저에 대한 대략적인 인식을 짐작할 수 있다.
[27]
그러나 실패했다고 해도 SNK아메리카 사장과 실베스타 스텔론과는 여러 번 만난 적이 있었다는 듯.
[28]
경찰견이 아니라 민간인이 키우던 사냥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