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8:47:30

마르보


Sly Marbo
교활한 마르보
파일:IG5EMarbo.jpg
타우 제국의 차량 부대를 매복으로 쓸어버리는 마르보

1. 개요2. 미니어처 게임3. 외부 링크

1. 개요

파일:40kAmbull-Feb14-SlyMarbo4ydc.jpg
마르보와 앰불
4105999.M41:
"마르보" 라는 이름의 일반 병졸(카타찬 연대 소속)이 오크 가간트를 격파했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세그멘툼 커맨드는 이 보고를 "말도 안되는 오보"라고 무시.[1]
40K 세계에서 혼자 메탈슬러그 찍는 사나이. 마침 옷도 비슷하게 입었겠다.[2]

마르보의 생애에 대해서 밝혀진 것은 거의 없다. 마르보는 카타찬 정글 파이터 12연대의 병사로 아홉 명의 형제와 함께 입대했다.
그러나 오크와 싸우던 도중 그들은 전멸했고 그로부터 2주 후, 홀연히 사라졌던 마르보는 와아아아아아아!를 이끌던 워로드의 머리를 가지고 복귀했다고 한다. 그 후 무용담을 좋아하는 카타찬인들에 의하여 마르보의 소문이 퍼졌지만 그의 무용담이 어디까지 진실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단, 그가 여러 차례 복귀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전투에서 생존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러한 가혹한 환경은 마르보의 정신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으며 전투가 없을 때의 마르보는 마치 식물처럼 조용해서 누구도 그의 목소리를 들은 자가 없다. 심지어는 명령을 하달받을 때조차 복명복창을 하지 않고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지만 전투에 나선 마르보는 집요한 사냥꾼으로 거듭난다.

마르보는 기습과 매복의 달인이며 단독으로 후방교란공작을 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심지어 올타비우스 전역에서는 홀로 릭터의 시체로 산을 쌓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이 진실인지는 아무도 모르며, 전공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 마르보는 그것을 입증하려하지 않는다.

본디 임페리얼 가드 소설 Death World에 등장했던 인물로 저런 능력이 달릴 법한 활약을 한다. 다른 카타찬들도 그에게 꿇고 들어가고, 그는 항상 혼자 행동한다. 심지어 하루에도 싸우지도 않았는데 병사들이 죽어나가는 데스월드급 늪지대를 40킬로미터나 혼자서 하루만에 정찰한다. 다른 부대원들도 '그라면 그럴 만도 하지'라고 인정할 정도. 흠좀무.

라이벌격으로 데스리퍼 스닉크롯 그리고 신판에 새로 추가된 일릭 나이트스피어가 있다.

척 노리스 드립을 시전하는 레지멘탈 스탠다드 마르보편.

2. 미니어처 게임

파일:Sly_Marbo.jpg
5판 미니어처
임페리얼 가드 5판 코덱스에 등장한 카타찬 정글 파이터 스페셜 캐릭터, 엘리트 슬롯을 차지하며, 임페리얼 가드의 보병 유닛으로는 유일하게 단일 모델로 슬롯 하나를 차지하는 독고다이형 유닛.

터무니없이 좋은 스탯을 자랑한다. Marbo 적절히 다시 배열해보면 왜 이런 괴물이 튀어나왔는지 이해할 수 있다. '교활한(Sly) 마르보'라는 별칭도 살짝 철자 순서를 바꿔보면( Syl) 납득이 갈 것이다[3].

가드맨인 주제에 사격술과 접근전 능력 수치는 스페이스 마린보다 높고, 공격 횟수도 상당히 많아 근접전을 상당히 잘한다. 게다가 근접 공격용 나이프는 독이 발라져 있기 때문에 피해 판정에서 적의 T에 관계없이 주사위 눈이 2 이상만 나오면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사격도 상당히 쓸 만한 편이다. 명중률도 높고, 위력도 강력하며, ' 스나이퍼' 무기로 취급되어 저격 무기 특수 룰( 렌딩, 피닝 유발)의 혜택을 받는다. 또한 차량을 순식간에 녹여 버릴 수 있는 멜타 폭탄과 대형 범위 공격이 가능한 '데몰리션 차지'를 가지고 있어 차량을 테러하는 데에도 쓸만하다.

결정적으로 사기인 것은 "네 뒤에 있어!"라는 룰인데, 전장에 나타날 때 '미리 가서 잠복하고 있었다'면서 전장의 '어디서든' 나타나는 게 가능하다는 것. 적에게서 1인치 이상 떨어지기만 한다면 정말로 어디에서나 나타나기 때문에, 후방에 갑툭튀한 마르보가 적의 등짝을 보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그러고보니 타이라니드 릭터도 비슷한 룰을 가지고 있다. 이런 괴물같은 가드맨을 스페이스 마린으로 개조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홀리 테라 상층부의 무능함을 알 수 있다 카더라

물론 단점이 없지는 않은데, 우선 '홀로 행동하는 자 룰' 때문에 '명령'에 의한 보너스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이건 어차피 마르보가 명령 보너스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커맨드 스쿼드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일 자체가 없다시피 하므로 그렇게 큰 단점이라고 하기는 힘든 편.

문제가 되는 건 마르보가 평범한 T3이라 파워 피스트급 이상의 무기에 즉사할 수 있고, 방어구도 보통 가드맨과 같은지라 내구도가 상당히 약한 축에 든다는 것이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분대원을 붙일 수 없는 데다가 인디펜던트 캐릭터가 아니라서 다른 부대를 합류시켜 몸빵으로 쓰는 것도 불가능하므로, "네 뒤에 있어"룰을 이용해 릭터마냥 후방침투를 해 적의 등짝을 보는 용도로 쓰는 게 좋다.

6판에서는 미니어처까지 있었음에도 서전트 바스통, 큐브릭 첸코프, 캡틴 알라헴, 모굴 카미르와 함께 사이좋게 짤렸다.
파일:Marbo8th.jpg
8판 말에 룰과 모델을 새로 받았는데 옛 룰만큼의 사기성은 아니어도 마르보 특유의 잠복 같은 것을 잘 구현하고 포인트도 적당하다. 단점은 플라스틱 신모델이 아닌 악명 높은 파인 캐스트 재질의 신 모델인게 단점.

여담으로 들고 있는 기관단총은 뉴욕 탈출에서의 잉그램 기관단총과 유사한 형태다. 신모델의 형상은 전반적으로 실베스타 스텔론을 모티브한게 눈에 띈다.

3. 외부 링크



[1] 이런 엄청난 공적을 오보 취급하는 이유는 가간트는 제국의 타이탄과 맞먹는 오크의 가장 거대하고 강력한 전쟁병기이며, 그 주변에는 수많은 스톰파와 오크 군세가 도사리고 있어서 초인인 스페이스 마린들조차 파괴하는게 힘든 판국인데 일개 가드맨이 돌파하여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스페이스 울프의 스페셜 캐릭터인 루카스 더 트릭스터가 가간트와 스톰파를 양산하는 메가멕이 출현한 아그리 월드에서 기후조절장치를 파괴하여 펜리스와 같은 황량한 겨울 행성으로 만들버리는 사고를 쳐도 이 메가맥과 가간트 군단을 쓸어버렸다는 공적 때문에 제국 행정부에서 이를 묵인할 정도로 위협적인 병기인데, 이걸 일개 가드맨이 혼자서 격파했다면 당연히 오보나 헛소문 취급하고도 남을 것이다. [2] 물론 마르보의 모티브는 람보다. -게다가 국내에 비슷하게 컨버전한 버전도 돌아다니고있다 가드맨 마르.- 이유는 후에 서술. [3] 애초에 실베스터 스탤론 본인의 별명부터가 'Sly'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