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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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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조이보이
ジョイボーイ | Joy Boy
<nopad> 파일:조이보이실루엣.jpg
이명 니카
최초의 해적[1]
나이 불명(800년 전)
출신지 불명[2]
능력 동물계 환수종
사람사람 열매 모델 니카
패기(패왕색)
현상금 불명
소속/직책 불명
첫 등장[3] 원작: 1114화[4]
TVA: - 화

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4. 능력5. 떡밥6. 기타


[clearfix]

1. 개요

원피스의 등장인물. 공백의 100년 시기에 살았던, 약 800년 전의 인물이다.

원피스 최초의 해적이자 태양신 니카의 힘을 최초로 사용한 인물.

2. 작중 행적

2.1. 어인섬 편

<nopad> 파일:당신은 누구지 조이보이.jpg
당신은 대체 누구지? '조이보이'...
니코 로빈

어인섬에 있는 포네그리프를 읽은 로빈의 입으로 628화에 처음 언급된 수수께끼의 인물.

이후 넵튠 왕과의 이야기에 의하면 어인섬과 맺은 어떤 약속을 깬 것에 대해 ' 인어공주'에게 보내는 사죄문으로 포네그리프를 보냈다는 것으로 그 존재가 암시된다.

그 약속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는 전해지지 않으나, '언젠가 반드시 조이보이를 대신해 약속을 지키러 올 자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설이 용궁 왕국 왕가에 내려오고 있으며, 거선 노아가 사명을 부여 받는 그 날까지 노아를 지켜보는 것이 어인섬 왕가에 대대로 내려오는 의무다.

*지키지 못한 약속
*지키지 못한 약속은 조이 보이의 단순히 사적인 약속이 아닐 것이다. 폰네그리프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보기에는 폰네그리프의 중요성을 간과한 것이다. 조이 보이가 지키지 못한 약속은 어인섬에 자유를 가져다주겠다는 어인섬의 운명과도 같은 엄숙한 약속이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후일 그 약속을 지킬자가 올 것임을 알리고 아직 약속 이행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리는 어쩌면 D의 의지가 표명된 중요한 폰네그리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2.2. 와노쿠니 편

967화의 오뎅의 과거 회상 속에서 마침내 로저 로저 해적단 위대한 항로를 제패하고 마지막 섬에 도달했을 때, 로저의 입에서 다시 한 번 언급된다.
조이보이, 나는······!! 너와 같은 시대에 태어나고 싶었다.
터무니없는 보물을 남기다니 말이야···!!!
골 D. 로저
조이보이는 마지막 섬 원피스를 남긴 인물이었다.

마지막 항해에서 끝내 마지막 섬에 도달하는 데 성공한 로저 해적단[5]은 진짜 보물의 정체를 알고는 다 함께 눈물을 보일 정도로 연신 웃음을 터뜨렸으며, 로저는 조이보이와 같은 시대를 살고 싶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후 로저는 자신들이 너무 빨리 와버렸다고 말하면서 아직 때가 아님을 암시했다.
지금까지는 이 쇄국에 의미가 있었어...! 하지만 언젠가 조이보이가 나타나는 날까지 개국해야 해...!
와노쿠니는, 아니... 세계는 어떤 인물을 기다리고 있다...!!
그 자 800년의 시간을 초월 나타났을 때 맞아들이고 협력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면 안 된다.
코즈키 오뎅

로저와 함께 라프텔에서 진짜 역사를 목격했던 오뎅도 조이보이를 직접 언급하면서, 조이보이가 나타나는 날까지 와노쿠니 개국해야 한다고 굳게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오뎅은 카이도 오로치에 의해 팽형을 받던 도중 아카자야 9남자에게 코즈키 가문이 '거대한 힘'으로부터 와노쿠니를 지키기 위해 쇄국을 시작했으며, 세계는 어떤 한 인물을 기다리고 있는데 훗날 그[6]가 800년의 시간을 초월해 나타났을 때 와노쿠니가 그를 맞아들이고 협력할 수 있는 나라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아카자야 9남자에게 말했으며, 이를 위해 '와노쿠니를 개국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1014화에서는 카이도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루피를 보며 "너도 조이보이는 되지 못했구나"라고 말했다.

1036화에서 의 과거 회상으로 조이보이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카이도는 킹에게 "아직도 나를 조이보이라 생각하냐? 내가 만들려는 세계가 네가 바란 세계인가?"라는 대화를 한다. 이 대화는 킹이 카이도에게 "너는 세계를 바꿀 수 있나?"는 첫 만남 때 질문과 카이도가 "나밖에 바꾸지 못해!"라는 답에 이어지는데, 이로써 킹은 조이보이를 알고 있으며 어떤 형태가 되었든 조이보이란 세계를 바꾸는 자임을 암시했다.

1040화 마지막에 모모노스케 즈니샤 오니가시마로 오고 있다면서 800년 전 죄를 지은 조이보이의 동료였음을 언급한다.
"모모노스케, 들리나...? 그립군... 해방의 드럼이 들린다. 800년만에 듣는구나...! 틀림없이 거기 있어!! 조이보이가 돌아왔다!!"
즈니샤
1043화에서 즈니샤가 "조이보이가 돌아왔다" 라고 모모노스케에게 말한다. 이때 카이도에게 실신한 루피는 의식을 잃은 채 활짝 웃고 있으며, "방긋( 니카)"이라는 말풍선과 함께 머리가 아교처럼 끓는다.
카이도: 킹... 나는 조이보이가 누군지 알겠다.
킹: 누굽니까...?
카이도: 앞으로 날 쓰러뜨릴 사나이다!!
킹: 그럼... 나타날 것 같지 않군요...

1049화 카이도의 과거 회상에서, 카이도는 야마토를 통해 와노쿠니의 개국이 조이보이를 맞이하려는 것을 알게 된다. 카이도는 킹에게 와노쿠니가 맞이하려는 조이보이와 킹이 기다리는 조이보이가 같은 인물이라면 누군지 알 것 같다고 말하고 킹이 누구냐고 묻자 '자신을 쓰러뜨릴 사나이'라고 답한다.

카이도는 킹이 바라는, 조이보이 같이 세계를 바꾸는 자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자각했었다. 최강으로 군림하는 지배자인 자신을 힘으로 쓰러뜨릴 즉, 세계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는 존재가 해방자인 조이보이라고 여기고 있었다.[7] 루피에게 했던 조이보이가 되지 못했다는 말은 루피가 자신을 쓰러뜨리지 못했다는 소리였던 것.
카이도를 쓰러트린 남자를 아나?

들었어. '조이보이'라는 전사의 이름~~~~~~!!

──이미 이 나라에는 없다는 거 같던데······!!

한 번 보고 싶었어어!! ' 도신 님'과 어깨를 견주는 영웅이야!!

1052화에서 모모노스케가 루피를 나라를 구한 영웅으로 알리려고 했지만, 루피가 자신은 해적이라 영웅이 될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즈니샤에게 루피가 조이보이와 같다는 말을 들은 모모노스케는 조이보이가 나라를 구했다고 소문을 퍼뜨린다. 즉, 와노쿠니 국민들은 해적 밀짚모자 루피가 카이도를 쓰러트렸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상태이다. 덕분에 루피는 태연히 와노쿠니 국민들과 평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2.3. 최종장

미안하다... 조이보이
1111화에서 200년 전에 마리조아 습격 사건을 일으켰다가 에그 헤드의 쓰레기장에 방치되었던 ' 철의 거인'이 깨어나는데, 조이보이에게 미안하다며 읊조리고 있다.

1114화 막바지에 Dr. 베가펑크의 세계의 진실 송신에서 다시 한 번 언급된다. 900년 전의 고대 왕국에서 태어났고, 태양의 신 니카처럼 신축하는 몸으로 싸운, 역사상 최초로 해적이라 불린 남자라고 한다.

파일:공백의 100년때 조이보이.jpg

1115화에선 조이보이는 베가펑크도 재현해내지 못할 기술력을 가진 고대 왕국 출신의 인물로[8] 조이보이와 그를 따르는 세력들은 세계정부의 전신인 20개국이 연합해서야 대등히 싸울 정도로 강력했다고 한다. 이전에 코브라에게 D에 대해 알려줄 때 "'D'란... 과거에 우리들이 적대한 자들의 이름이다. 최근 각지에서 솟아나온 'D'는 자신의 이름이 가진 의미도 모르는 '빈 껍데기' 녀석들..."이라며 존재를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D의 일족은 바로 조이보이를 따르던 세력을 칭하는 단어로 보인다. 싸운 이유는 불명이라 베가펑크는 선악이 아닌 '이념'의 대립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결국 조이보이 측 세력이 패배했고, 그 여파로 대륙이었던 세계는 급격한 해수면 상승으로 대부분이 물에 잠겨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변질되었다고 한다.

이어 베가펑크는 조이보이가 3개의 고대병기( 우라노스, 포세이돈, 플루톤)를 후대에 물려주기로 계획했음을 밝힌다. 베가펑크는 왜 조이보이가 그런 시도를 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기에, 어느 쪽이 선이고 악인지 말할 수 없다 말하는데...[9][10]
잘 들어, 에메트... 여차할 때다...
1119화, 에메트, 즉, 철의 거인의 회상으로 조이보이가 그를 격려해주는 대사가 나온다. 참고로 조이보이가 언급된 이래 13년 만에 처음으로 나온 대사다.

1122화에서 에메트의 회상으로 실루엣이 등장.

파일:1000028196.jpg

조이보이는 로저- 샹크스- 루피처럼 밀짚모자를 쓰고 다녔다. 이로 인해 임이 갖고 있던 밀짚모자는 조이보이의 밀짚모자일 가능성이 커졌다.

이 회상 속에서 조이보이는 에메트에게 자신의 사후 닥쳐올 '만일의 때', 즉 에메트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지거나, 에메트가 지키고 싶은 자가 생길 때 쓸 수 있도록 최대치의 패왕색의 패기를 매듭의 형태로 에메트의 체내에 봉인해두었음이 밝혀진다.[11] 그리고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에메트는 오로성에게 쫓기는 루피 일행을 지키기 위해 조이보이가 봉인해두었던 패기를 해방하여 해군들을 기절 시키고 오로성을 격퇴한 후[12] 기동을 정지한다.[13][14]

3. 전투력

파일:Haki_Forcing_Detransformation.webp
오로성 4인[15]을 제압하는 조이보이의 패왕색 패기
에메트에게 건네준 방대한 패왕색 패기[16]는 본편 최초로 해군본부 중장 전원을 기절시켰고,[17] 마리조아에 있던 조차 두려워 할 정도였다. 또한 도리의 말을 빌려 샹크스를 능가하는 패기임을 암시했고, "패기를 묶어서 저장한다"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인물이었다. 기절한 해군들 사이에서 정신줄을 제대로 붙잡고 있던 건 해군 대장 볼사리노나 포로로 잡혀있던 센토마루 뿐이었다.

'최초의 해적'이라는 타이틀, 루피 이전 선대 태양의 신 니카의 능력 사용자이기에 이제 막 능력을 각성해 리스크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준 루피와는 달리 자유자재로 니카의 힘을 쓸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백의 100년 시기 당시 조이보이와 그를 따르는 세력을 막고자 훗날 세계정부의 초석이 되는 20개국의 왕들이 연합해 맞서 싸웠음에도 격전 끝에 간신히 그를 꺾을 수 있었다고 한다.[18] 당시의 전쟁에서 고대병기들도 아낌 없이 사용되었으며, 전쟁의 여파로 해수면이 200m나 높아져 전 세계의 지형을 바꿔버릴 정도였으니 조이보이와 20개국 연합군의 전투는 여지껏 작중에서 벌어진 어떤 전쟁과 비교를 불허하는 말 그대로 세계 대전의 스케일임을 짐작해볼 수 있다.

다만 정점에는 여러 다양한 라이벌급 강자가 존재하는 원피스의 특징을 고려해보면, 그 시대의 압도적인 최강자까지는 아닐 가능성도 있다. 당장 로저도 휜수염과 시키와 록스, 가프나 센고쿠 등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던 라이벌이 있었고, 이후에도 해군 대장이였던 아카이누와 쿠잔, 샹크스와 미호크의 경우처럼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임에도 대등한 라이벌이 존재했다.[19]

4.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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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패기

조이보이는 생전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패기를 특수한 매듭에 저장해 놓은 뒤 에메트에게 전해줬고, 수백 년 후 에메트가 매듭을 풀어 패기를 방출하였는데 그 위력은 에그 헤드에 있던 오로성의 변신을 강제로 풀고 새턴 성의 소환으로 온 넷 중 먼저 돌아간 마즈 성을 제외한 셋의 소환을 해제하여 마리조아로 몰아냈으며, 해군 중장을 포함한 해군 병력을 전부 기절시키고, 이 압도당해 비명을 지르게 만들 정도로 강력했다.[20][21] 원피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패왕색 패기 연출로 도리와 브로기도 ' 샹크스의 패기보다 강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22] 심지어 이처럼 엄청난 패왕색이었음에도 루피 일행과 거인족들은 적의를 느끼지 못했을 정도로 적군과 아군의 피아식별도 완벽했으며, 작품 내에서 패기를 묶어서 사용한다는 방법을 최초로 제시한 인물이다.

5. 떡밥

  • 모든 것이 감추어졌던 공백의 100년에서 처음 언급된 그 당대 인물이라는 점도 그렇고, 무엇보다 포네그리프에 사과문을 썼다는 점 때문에 과 함께 원피스의 대형 떡밥 인물로 여겨진다.

    포네그리프는 공백의 100년 당시 거대한 왕국이 자신들의 존재와 사상을 지우려는 세계정부의 전신 세력에 대항해서 제작한 기록물이다. 포네그리프에는 역사를 새긴 리오 포네그리프, 다른 포네그리프의 위치 등을 알려주는 일반 포네그리프, 그리고 라프텔의 위치를 알려주는 로드 포네그리프로 세 종류가 있다. 그런데 어인섬의 포네그리프는 예외. 저 세 분류 중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그냥 사과문이다. 즉 조이보이는 포네그리프를 사적 용도로 쓸 정도의 위치에 있었고, 이를 토대로 포네그리프를 제작한 세력의 중심 인물이라는 해석이 이 때부터 있었다.[23]

    포네그리프를 제작한 인물이라는 해석과 세계정부가 공백의 100년을 만든 이유는 바로 이 인물의 존재를 숨기기 위함이라는 논리에 따라 원피스 세계관의 역사를 관통하는 비밀을 쥐고 있다고 여긴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로드 포네그리프가 라프텔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단서라는 사실이 나오면서 조이보이, 라프텔 그리고 골 D. 로저와의 연관성을 예측하는 이들도 있었다.
  • 로저 해적단이 어인섬에 도착했을 때까지만 해도 조이보이의 이름도 들어본 적 없었는지, 어인섬의 포네그리프를 보고 오뎅은 "하나는 쓸모가 없어. 조이보이란 놈이 남긴 사과문일 뿐이야."라고 말했었다. 아마 로저 해적단은 정황상 라프텔에 도착하고 나서야 조이보이의 정체를 상세히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밀짚모자 일당이 라프텔에 도착하는 시점까지 스토리가 진행되어야 조이보이의 정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 한편 떡밥의 중대함에 걸맞지 않게 'Joy Boy(즐기는 사람)'라는 이름이 주는 유쾌한 어감과, 그가 남긴 원피스를 발견한 로저가 폭소하며 섬에 'Laugh Tale(웃기는 이야기)'이라는 이름을 붙였던 점 때문에, 의외로 그가 남긴 보물이나 혹은 그에 관련된 결정적인 동기 자체는 유쾌하거나 소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만약 맞다면 해적왕의 진정한 의미인 '바다에서 제일 자유로운 사람'과도 관련이 있을지도.

    작가가 원피스에 대해 남긴 당부[24]와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만, 근원이 소박한 것이라 해도 그게 역사적/정치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으므로 모순되지 않을 수 있다. 여태껏 루피는 제 아무리 자신들과 엮인 사연이 복잡하고 무거운 것이라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거나 아예 과거사를 듣지도 않았고, 결정적으로 움직이게 되는 동기는 지극히 단순했다. 하지만 그 단순한 동기에서 벌인 행동이 언제나 결과적으로 정세에 거대한 폭풍을 불러 일으켰다. 루피와 비슷한 존재로 여겨지는 조이보이가 남긴 보물도 이런 사연의 물건이라면 충분히 말이 된다. 그리고 작가가 부정한 것은 원피스는 '실은 그런 건 없다'는 식의 허무한 결말이 아니라는 말이다. 즉 분명히 존재한다는 말을 한 것이지, 보물 자체의 성향과는 무관하게 실체가 존재하기만 한다면 사실 딱히 충돌되는 부분도 없다. 다만 일반적인 보물이자 해적물의 클리셰인 금은보화가 원피스일 가능성은 거의 없을 듯하다.

    그리고 사실 '유쾌하다=소박하다'고 꼭 볼 수는 없다. 조이보이와 연관이 깊은 태양신 니카의 설정만 해도 사람을 웃게 만들어주면서 고뇌를 없애주고, 노예들이 자신들을 풀어줄 것이라고 믿었던 존재이다. 한 마디로 니카도 유쾌한 존재지만 결코 소박한 존재는 아니다.[25] 즉 원피스의 존재가 유쾌하다고 해도 (니카와 마찬가지로) 동시에 노예들을 해방 시키고 사람들의 고뇌를 없애주는, 즉 세계정부가 세운 질서를 뒤흔드는 식의 엄청난 존재일 수 있다.

    그리고 폭소를 터트렸다고 해서 우스꽝스럽거나 별 거 아닌 게 아닐 수 있는 다른 이유는, 로저가 자신의 마지막 계획을 말해줬을 때도 로저와 흰 수염은 폭소했지만 오뎅은 그 둘의 스케일을 못 쫓아가 식은 땀을 흘렸다.[26] 원피스의 실체도 로저 해적단이야 웃었지만 그건 그들의 그릇이 너무 커서이고, 어쩌면 그들조차도 처음에는 경악했다가 웃음을 터트렸을 수도 있다.
  • 오뎅이 조이보이가 나타나기 전에 와노쿠니를 개국하려고 서둘렀다는 것이 밝혀졌다. 가신들에게 이야기한 바에 의하면 가 800년의 세월을 초월해 나타났을 때 와노쿠니가 그를 받아들이고 협력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보았을 때, 라프텔에 어떤 방식으로든 공백의 100년이 끝난 뒤 800년 뒤에 조이보이의 복귀를 예고한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흰 수염이 마지막으로 로저를 만나 가장 궁금해했던 주제가 'D'는 대체 무엇인가'였음을 생각하면 '새로운 조이보이'는 D의 일족 중에서 나온다는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이때 새로운 조이보이의 가장 유력한 후보는 주인공인 몽키 D. 루피로 추정되고 있다. 팬덤에서는 거의 루피를 조이보이로 여기고 있는데, 일단 주인공인 데다 떡밥을 엄청 많이 뿌렸기 때문이다. 이후 조이보이의 대적자이던 이 루피를 보고 조이보이라고 부르면서 확인사살했다.
  • 세계정부가 고무고무 열매를 중요시했다는 것 때문에 조이보이가 고무고무 열매의 선대 복용자일 거라는 추측이 나타났다. 능력만 따지면 특출난 세뇌 기술이나 살상력을 가진 위험한 열매도 아닌 고무고무 열매를 세계정부에서, 그것도 CP9까지 동원해가며 긴밀히 운송했다는 것은 고무고무 열매의 복용자 중에 무언가 파급력이 큰 인물이 있었다는 추측을 할 수 있다. 거기다 오로성이 꽤 일찍부터 루피에 대해 주목하고 있었다는 점도 꽤나 의미심장하다. 비능력자인 게 거의 확실한 로저와 아직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록스를 제외하면[27]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조이보이다. 또한 이 경우 조이보이가 나타난다는 예언도 설명할 수 있는데, "조이보이가 나타난다"는 말이 "고무고무 열매 능력자가 나타난다"라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28] 다만 1043화 기준 루피가 고무고무 열매를 각성하는 듯한 묘사에서 즈니샤가 "조이보이가 돌아왔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며 고무고무 열매의 각성자가 조이보이임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였으며, 1114화에서 선대 능력자임이 확정되었다. 왜 조이보이라 불리는지[29], 고무고무 열매 각성에 어떤 비밀이 있는지는 사람사람 열매 모델 니카를 참고할 것.
  • 카이도가 루피에게 "너'도' 조이보이는 되지 못했다"라고 한 대사는 카이도가 젊은 시절 에게 킹이 원하는 세계와 조이보이에 대해 들었고, 와노쿠니를 정복한 후 야마토에게 와노쿠니의 개국과 조이보이의 관계를 듣고, 킹과 야마토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맞춰 자신을 쓰러뜨릴 자가 조이보이라고 여겼을 뿐이었다. 앞서 한 발언도 "(나에게 패배했으니) 너도 조이보이는 되지 못했다."라는 의미인 것.

    야마토는 오뎅 일지를 통해 조이보이에 대한 단편적인 사실만을 알고 있었는데, 모모노스케한테 하는 대사나 오뎅 일지의 마지막 페이지가 찢어졌다는 언급을 보아선 조이보이에 대해 단순하게 ' 오뎅이 기다리는 인물'로밖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킹은 조이보이를 어디서 알았으며 얼마나 아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킹은 백수 해적단에 들어온 뒤로는 조이보이를 전설에 불과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조이보이와 비슷한 인물도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 후즈 후가 언급한 태양의 신 '니카'가 조이보이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상대적으로 매우 뜬금없이 새로운 떡밥을 뿌려서 의아했던 것인데, 후즈 후의 언급에 따르면 태양의 신 니카는 사람들을 웃게 해주고 고뇌에서 해방 시켜준다고 한다. 그런데 이 니카라는 단어와 뜻이 조이보이와 설정이 비슷해 새로운 떡밥으로 떠올랐다. 게다가 후즈 후에게 니카에 대해서 말한 간수가 사라진 것 때문에 세계정부 입장에서는 입에 담아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떡밥이 던져졌다. 그리고 루피의 미소의 의태어로 '니카'가 사용되며 연관성에 박차를 가했으며, 1044화에서 해방의 드럼 소리와 함께 조이보이가 돌아왔다는 즈니샤의 언급, 1095화에서 해방의 드럼 소리가 들리면 해방의 전사인 니카가 나타나 자신들을 해방 시켜줄 것이라고 클랩[30] 언급해 니카=조이보이 설이 상승, 그리고 1114화에서 조이보이는 니카와 비슷하게 신축하는 몸으로 싸웠다 베가펑크의 언급으로 거의 확정 되었다.
  • 즈니샤, 즉, 가 조이보이의 동료임이 밝혀졌다. 아마도 조이보이가 과거 포세이돈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자 어인섬의 포네그리프에 사과문을 쓴 것처럼 즈니샤도 조이보이와 같이 활동할 때 무언가 큰 잘못을 저질렀고, 이 때문에 8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벌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 포네그리프를 만든 점이나 철의 거인에게 미리 지시를 내린 점, 원피스를 라프텔에 마련한 점 등을 보면 자신의 패배를 직감한 뒤에 자신의 재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둔 것으로 보인다.

6. 기타

  • 조이보이는 실존하는 전설로 카리브로 건너온 아프리카 노예들 사이에서 구전된 전설의 인물이다. 서아프리카에서도 전해지는 구전이다. 작중에서 노예들 사이에서 구원자로 전해진다는 ' 태양의 신 니카'의 특징과 일치한다. 같은 책에서 옛 뱃사람들이 바람의 매듭을 제작하는 주술사들로부터 이 매듭을 사서 순풍을 위해 세 단계의 매듭을 풀었다고 했는데, 이를 보아 하늘섬 웨더리아의 바람의 매듭과 매듭으로 에메트에게 자신의 패왕색 패기를 저장한 조이보이가 어떤 관련이 있다는 것은 거의 확실시되었다.
    파일:조이보이-33.jpg

    조이보이는 어떤 인간의 문제나 결점들에도 계속 웃으며 그의 드럼으로 저항할 수 없는 리듬을 만들며 인간의 고난을 치유합니다. 조이보이의 음악을 듣는 누구든지 그의 춤에 끌리며 절망이 떨어져나갈 때까지 춤추고 노래합니다.


    파일:에메트크기비교.png
  • 조이보이가 밀짚모자 소유자임이 판명된 이상, 현재 이 가지고 있는 거대한 밀짚모자는 조이보이의 것이거나, 최소한 조이보이와 모종의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거 회상에서 조이보이의 신장은 원피스 세계관의 일반인들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31] 일각에선 기어 5의 기술인 고무고무 거대화 같이 능력으로 인해 조이보이와 그의 소지품 및 그 중 하나인 밀짚모자가 거대화 한 상태에서 모종의 이유나 원인으로 인해 원래 크기로 돌아가지 못하고, 거대화 한 상태로 남은 것이 아니냐는 설도 있다.

[1] 베가펑크에 따르면 '바다에서 처음으로 해적이라 불린 사내'. 즉 조이보이가 활동하던 당시에는 조이보이 이외의 해적이 없었을 것이므로 '해적' 자체가 조이보이를 특칭하는 고유명사였을 것이다. [2] 공백의 100년 시기의 어느 거대한 고대 왕국 [3] Dr.베가펑크의 회상에서 니카의 모습으로 짧게 등장하였다. [4] 첫 언급은 548화. [5] 이 중 견습(수습) 선원이었던 샹크스 버기는 제외. 버기는 도착 전 고열에 걸려서, 샹크스는 그런 버기를 간병하기 위해서 배에서 내려야 했다. [6] 누구라고 나오지는 않았으나 정황상 조이보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7] 이 말을 들은 킹은 그럼 조이보이는 나타나지 않을 것 같다(=카이도를 쓰러뜨릴 수 있는 이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대답하는데, 킹이 카이도의 전투력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8] 실루엣은 루피처럼 각성한 듯 머리카락이 휘날리며 어깨에 구름띠가 나와있다. [9] 베가펑크는 앞서 자신이 발명한 마더 플레임이 고대병기 재가동 동력원으로 쓰였다고 한탄했는데, 아무래도 이게 우라노스로 보이며 세계정부 측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 농후해 보인다. [10] 다른 의문으로는 조이보이는 고대병기를 3개나 가지고 있었음에도 연합국에 패했다는 것인데, 이는 우라노스는 동력원이 필요했던 걸 감안하면 남용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다른 고대병기 포세이돈이나 플루톤도 동력원이나 가동 조건이 있었을 수도 있다. 포세이돈은 아마도 한 세대에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며 플루톤도 일단 설계도가 존재하는 물건이라 양산 자체는 가능할 듯 하지만 그 재료로 보배로운 나무 아담을 필요로 하는 등 제약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11] 매듭으로 무형의 무언가를 저장하는 기술은 나미가 간 하늘섬 웨더리아에서 바람을 매듭에 저장하는 기술로 등장한 적이 있다. [12] 에그 헤드에 직접 와 있던 새턴을 제외하고 마법진을 통해 소환된 나머지 셋은 마리조아로 쫓겨났다. 이 패기를 마리조아에서 거주하는 조차 감지하고 비명을 지른다. [13] 해군들이 죄다 기절하는 와중에 포로로 잡혀있던 센토마루는 기절하지 않았고 덕분에 유유히 에그 헤드를 탈출한다. 게다가 해군 대장 볼사리노도 멀쩡했지만 이 이상 친우가 죽는 꼴을 원치 않아 사실상 센토마루의 탈출을 묵인했다. [14] 사실 이는 설정 문제라 볼 수 없다. 패왕색을 비롯한 패기는 사용자가 노쇠하던, 무슨 일이 생기던 사용자의 기량 자체를 따라가기 때문에 단순히 적대하는 세력들에게만 사용 가능한 것은 계속해서 보여져왔다. 그냥 간단히 패기를 저장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적대적인 적들을 특정해서 사용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이보이가 샹크스와 레일리 등의 강자조차도 범접 못 할 수준이라고 보면 되는 것이다. [15] 마즈 성은 직전에 루피에게 공격 당해 멀리 날아가면서 이미 마리조아로 강제 송환 당한 상태였다. [16] 조이보이 본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치의 패기라고 한다. [17] 극장판 샹크스의 패왕색도 있지만 일부 중장들이 기절했다고 나오며, 모몬가 같은 네임드 중장은 무릎 꿇고 버틸 정도는 되었다. 그런데 조이보이의 패왕색 패기는 그러한 네임드 중장까지 모조리 기절시키는 수준인 것. [18] 이 마저도 누군가 그의 뒤를 치고 배신을 때려 가능했을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19] 그와 같은 시대의 인물들 중에서 상당한 강자로 추정되는 인물은, 본인의 동료인 즈니샤와 류마와 에메트, 세계정부에는 을 꼽을 수 있다. [20] 이를 보아 800년 전의 그 네로나 임 성이 맞는 듯하며, 이런 반응을 보일 정도로 조이보이한테 된통 깨진 듯하다. [21] 마리조아에 있는 임에게까지 닿을 정도로 강력한 패왕색 패기라고 평가하는 팬들도 있으나, 마리조아에서 임 외의 인물들은 반응이 없는 걸 보면 그렇게 보긴 힘들다. 오로성의 능력의 근원이 임이라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오로성을 통해 패기를 감지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2] 샹크스는 작가 공인으로 사망한 자를 제외한 강자 사이에서 패왕색 최상위 사용자로도 유명하다. [23] 로드 포네그리프를 만든 것이 조이보이라고 한다면 조이보이 자신은 어떻게 라프텔을 발견했는지도 의문이다. 세계정부조차 800년간 라프텔을 발견하지 못했을 정도니 라프텔은 분명 세계 어딘가에 있음에도 로드 포네그리프 없이는 발견이 사실상 불가능한 지리적 조건에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조이보이 혹은 그가 속한 세력은 그런 라프텔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가본 적도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24] 원피스는 보물 찾기 클리셰에 흔히 나오는 "너희들이 여기에 오기까지 얻은 인연, 우정, 용기 등등이 바로 보물 그 자체다"에 해당하지 않는다. [25] 고무고무 열매의 각성 상태에 대해 오로성이 묘사한 것을 봐도 우스꽝스럽고 '세상에서 가장 장난스러운' 능력이지만 실전에서 (루피가 기어 5라 명명한) 그 위력은 기절초풍할 정도로 강력하다. [26] 어쩌면 이게 후일 원피스의 정체가 밝혀졌을 때 독자들의 반응일지도 모른다. 또한 루피의 꿈에 대해 들었을 때의 선원들의 반응과도 비슷하다. [27] 만약 로저나 록스가 고무고무 열매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 세대의 인물인 에드워드 뉴게이트, 센고쿠, 몽키 D. 가프, 샬롯 링링, 카이도 등으로부터 능력에 대한 언급이 있는 게 일리 있지만 이러한 언급은 없었다. [28] 게다가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는 과거 인터뷰에서 루피에게 고무의 능력을 부여한 이유로 '가장 우스꽝스러운 능력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그 우스꽝스러운 고무고무 열매의 선대 복용자였다면, 그의 이름의 어원(Joy Boy) 및 라프텔의 어원(Laugh Tale)과 거의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그리고 작중에서도 오로성도 세상에서 제일 장난스러운 능력이라고 평가했다. [29] 고무고무 열매는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오로성이 언급하는데, 말 그대로 사람들을 즐겁게(joy) 하는 능력자이기 때문에 붙은 것으로 보인다. 그의 본명이 조이보이인지, 아니면 본명이 따로 있었는지는 아직 불명이다. [30] ' 니카'는 언제나 웃고 있거든. 이런 리듬으로 사람을 웃기지. 둥둥두둥♪ 둥둥두둥♫ [31] 소수의 팬들은 조이보이가 흰 수염이나 쿠마는 작게 보일 정도로 거대하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는데, 당장 위 사진에서 에메트와 같은 선상에 있는 조이보이, 에메트 바로 아래에 있는 보니의 크기를 단순 비교해봐도 조이보이의 신장이 거대 인간이라고 할 만한 근거는 전혀 없다. 물론 두 예시 모두 완전히 같은 조건 하에 비교한 건 아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용이지만, 적어도 조이보이가 '거대 인간'이라고 표현할 만큼의 신장을 갖지 않았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