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23:37:29

조르주 발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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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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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00000><colcolor=#000000,#dddddd> 조르주 발루아
Georges Valois
파일:Valois,_Georges.jpg
본명 알프레드 조르주 그레생
Alfred-Georges Gressent
출생 1878년 10월 7일
프랑스 제3공화국 파리
사망 1945년 2월 (향년 66세)
나치 독일 베르겐벨젠 수용소
국적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직업 정치인, 기자
소속 프루동 서클

1. 개요2. 생애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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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 제3공화국 파시스트로, 프루동 서클의 창립자이다. 조르주 소렐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가 만든 프루동 서클은 파시즘이 처음으로 형태를 가지고 국가 내에서의 움직임으로 나타난 실체라고 평가받는다.

2. 생애

1878년 10월 7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초창기에는 조르주 소렐의 영향을 받은 생디칼리스트 노동 운동가였다가 샤를 모라스를 만난 이후 극우로 전향해 왕정복고주의 단체인 악시옹 프랑세즈에서 노동 운동을 했다. 조르주 발루아라는 가명도 이때 만든 것.

1911년 소렐과 모라스의 사상을 모두 차용해 프루동의 사상을 연구하는 정치 단체[1]인 프루동 서클을 창시했다. 그러나 피에르조제프 프루동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프루동 서클에 대한 평가는 아주 박하다. 프루동의 주장에서 협동조합체제나 반권위주의적인 부분만을 차용해 프루동의 주장과는 전혀 반대되는 소렐의 혁명적 생디칼리슴, 모라스의 군주주의, 가톨릭, 반유대주의 등을 정당화하는 짓거리를 한지라 이미 당대에서부터 수많은 비판을 들어왔다. 당시는 아직 파시즘이라는 단어가 탄생하기도 이전이지만 말년의 발루아 자신도, 제브 스테른헬 등 후대의 연구에서도 프루동 서클을 파시즘 단체로 분류한다.

1925년에는 파시즘 정당인 르 페소를 창당한다. 여긴 아예 이름부터가 파스케스의 프랑스어 번역일 정도로 국가 파시스트당에서 많은 요소를 차용해온 노골적인 파시즘 정당이었다. 초창기에는 꽤 세력을 키워서 같은 극우 포지션의 모라스가 적대했을 정도였으나 1926년 모라스의 악시옹 프랑셰즈가 교황청에서 파문을 맞으면서 그 여파로 같이 쪼그라들었다.

1928년에는 공화 생디칼리슴당을 창당하는데 코포라티즘 등의 주장을 하기는 했지만 파시즘 물이 상당히 많이 빠졌고 자유주의적인 인사들과도 많이 참여하는 등 이전보다 더 온건한 모습을 보였다. 1934년 2월 6일의 위기[2] 이후로는 아예 좌파로 다시 전향하여 SFIO에 접근할 정도가 되었다. [3]

2차 대전 이후에는 레지스탕스로 활동했고 1944년 5월 18일 나치에 체포되어 베르겐벨젠 수용소로 들어갔다. 1945년 2월 수용소에서 발진티푸스로 사망했다.

3. 기타

영국의 오스왈드 모슬리나 이탈리아의 베니토 무솔리니, 프랑스의 마르셀 데아나 자크 도리오까지 파시스트들이 전체적으로 좌익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일이 많고 좌익의 언어를 많이 차용하긴 하지만 끝에는 결국 우익 세력과 타협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르주 발루아는 특이하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갔다가 다시 왼쪽으로 돌아오는 다이나믹한 격변 과정을 겪었다.

본인은 파시즘에서 벗어났지만 그를 통해 파시즘으로 들어간 인사가 꽤 많다. 르 페소의 위베르 라가르델, 마르셀 뷔카르, 공화 생디칼리슴당의 마르셀 데아 등은 모두 그를 통해 극우로 전향했고 비시 정부 동안 부역자로 악명이 높았다.

[1] 정당이라기보다는 싱크탱크에 가까웠다. [2] 악시옹 프랑셰즈부터 불의 십자단까지 내로라하는 프랑스 극우 집단이 로마 진군 등에 영향을 받아 일으킨 폭력사태. 극우파가 정권을 잡는 것은 실패했지만 에두아르 달라디에 내각이 무너졌다. [3] 입당까지 시도했으나 진정성을 의심받아 입당은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