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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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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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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롯데 자이언츠 소속 내야수 정훈의 선수 경력을 다룬 문서.

2. 현대 유니콘스

파일:현대 정훈.jpg
현대 유니콘스 입단 당시 사진.

마산 용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6년에 현대 유니콘스 신고선수로 입단했으나 1년 만에 방출. 본인이 밝힌 바로는 2군에서도 경기를 못 뛰고 실내 연습장에서 기계가 던져주는 공만 쳤다고 한다. 당시 동기가 강정호 황재균이라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었다고. 심지어 내야수 신인 동기로 신현철, 유재신도 있었다.

3. 롯데 자이언츠 입단 이전

그 뒤 곧바로 입대하여 제9보병사단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1]를 마친 뒤 마산 양덕초등학교 야구부 코치로 활동하다 2009년 말 롯데 자이언츠에 신고선수로 다시 입단해 2010 시즌 정식 선수가 된 선수이다. 최향남, 권오준[2], 권용관, 임훈, 채은성과 더불어 야구계에 몇 안 되는 현역병사 출신 케이스.[3] 뭔가 인생에 굴곡이 참 많다. 그 때문인지 정훈을 찍은 사진들은 대부분 뭔가 아련함을 느끼게 하는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4. 롯데 자이언츠

4.1. 201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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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데뷔 후 이대호, 공필성 코치와 함께
파일:external/i2.media.daumcdn.net/2011061720190396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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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하던 1군 데뷔 시절

주전 2루수인 조성환의 부상이 다시 재발하자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4월 16일 두산전을 통해 처음으로 1군에 데뷔했다.[4] 이후 4월 20일 KIA전에서 1군 첫 안타를 기록했고, 4월 27일 넥센전에서 고원준을 상대로 1군 첫 홈런을 날리면서 오늘의 선수 인터뷰도 했다. 이후에도 조성환의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관계로 선발 혹은 중간에 교체요원으로 들어갔다.

방망이도 안 맞아서 문제지만, 제일 문제는 수비 불안이었다. 수비시에 팬들의 뒷목을 잡는 플레이를 여러 번 보여줬기 때문에 수비 불안부터 해결하는것이 급선무였다.[5]

2010 시즌 정규시즌 기록은 29경기 출장하여 타율 0.156, 홈런 1, 타점 2, OPS 0.453.

4.2. 2011 시즌

주전 유격수로 뛰던 문규현이 부상을 당함에 따라 2군에서 콜업되어서 유격수로 출전했고 실책을 저지르면서 양승호 감독에게 까였다.

뭔가 이상한 듯한데 애초에 정훈은 2010년에 2번 정도 유격수로 출전했다가 영 아니었기에 2군에서도 계속 2루수로 뛰었는데 갑자기 1군 유격수로 출전 시킨 감독이 욕을 먹은 것이다.

그리고 2군으로 내려가서 다시 본즈 놀이하다가 조성환의 부상으로 1군에 콜업되었고 6월 10일 한화전에 선발 2루수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그 뒤 6월 16일 SK전에서 희생번트를 두번 실패하는 등 제대로 작전수행을 못하나 싶더니 쓰리런을 때려내고, 6월 17일 넥센전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쳐 내는 쾌거를 보여줬다. 그러나 부상 중이던 김주찬이 복귀하면서 6월 20일자로 2군으로 내려갔다. 아무래도 3루수비가 가능한 손용석에게 밀린 것인 듯.

백업 내야수로서는 치명적인 수비 불안, 그리고 현재 내야 백업을 맡고 있는 손용석이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군에서 올라오지 못하는 중. 2군에서 이치로 놀이를 하고 있다. 2군 리그에서는 60경기 출장 타율 0.354, 홈런 2, 타점 24, OPS 0.942를 기록

2011 시즌 1군에서는 26경기만 출전하여 타율 0.303, 홈런 3, 타점 7, OPS 0.960을 기록했다.

4.3. 2012 시즌

4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회 대주자로 출장하여 동점득점을 만들어냈다.

6월 2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제대로 일을 냈는데, 9번 유격수로 나와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호수비를 선보였으며, 특히 2:4로 뒤지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 류택현에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롯데의 대추격의 도화선이 되어 전날에 이은 롯데의 연장 재역전승을 달성하는데 밑거름이 된 점에서 의의가 컸다. 이 날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다.

9월 7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번 유격수로 출전, 2회말에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승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주었다. 그 날 롯데 자이언츠는 5:2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보다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문규현을 대신해서 유격수로 자주 출장하고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문규현보다는 나을 뿐, 그 역시 9월 11일 기준 2할 8리의 타율에 의욕이 앞선 탓인지 볼넷 1개를 기록하는 동안 삼진 34개를 기록하는 등 타격에 있어선 양승호 감독에겐 믿음을 주지 못하였다. 그래서 8월까지는 주로 문규현이 심각한 타격 부진을 보일 때 선발 출장했고, 9월 이후 문규현의 선발 출장이 뜸해지자 박준서가 대신 유격수로 출장하며 박준서가 수비 불안을 노출하면 대수비로 출장하며, 그 다음 경기에도 박준서 대신 선발로 한번씩 출장하는 정도가 되었다.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출장하지 않았다가 3차전에 대주자로 출장한 후 한 타석에 들어서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4차전에는 대수비로 출장했지만 타석에 서지 못했는데,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양승호 감독의 눈에 들었는지 경쟁 상대라 할 수 있는 손용석이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탈락한데 비해 정훈은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들어갔다.

팀이 시리즈 전적 1패로 지던 10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3:4로 지던 7회초 1사 2루에서 2번타자 박준서의 대타로 나와 동점 적시타를 때린 조성환의 대주자로 나왔다가 7회말부터 2루수를 맡았고, 10회초 2사 만루에서 정우람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팀의 5:4 승리에 공헌하였다.

2012년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4차전은 대타, 2차전은 대주자, 5차전은 대수비로 출장하여 3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 타율&장타율 0, 출루율 .400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했다.

2012년 포스트시즌에서 4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 타율&장타율 0, 출루율 .333를 기록했다.

4.4. 20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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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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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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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서진용을 상대로 도망가는 쓰리런을 날리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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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2016 시즌

4월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1회초에 고척 스카이돔 1호 안타와 1호 도루를 기록하였다.

지속적으로 좋은 타격감을 가지고 가는 중이다.

4월 8일과 4월 9일 이틀 연속으로 2타점씩 올리기도 했고 4월 9일의 타점은 사실상 결승점이었다.

그런데 그 이후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롯데 타자들 중 황재균 다음으로 많이 까이고 있다. 타순도 점점 시즌이 진행될수록 하위타선으로 내려간 것은 덤.

4월이 끝난 현재 .242의 타율에 홈런 없이 9타점, 6득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볼삼비는 7볼넷 29삼진

5월 19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9회초 2아웃 1,3루에서 박희수를 상대로 동점 내야안타를 쳐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고 4:3으로 앞선 9회말 2아웃 2루에서 1,2루간 타구를 멋진 수비로 아웃시켜 팀의 승리에 공헌하였다.

5월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4회말 1아웃 2,3루에서 더스틴 니퍼트와 두산 내야진의 압박수비를 상대로 아웃코스 빠지는 공을 배트를 던져 2타점 안타를 치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0:4 승리에 공헌하였다. 9회말 수비에서는 김대륙과 교체되었다.

6월 2일 kt wiz와의 경기에선 3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악송구로 병살 플레이를 만드는데 실패하여 이후 선취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1:1로 팽팽하던 9회말엔 1사 3루 끝내기 찬스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찬스를 말아먹었다. 그리고 10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배병옥이 친 타구를 수비 위치를 평소보다 2루쪽으로 붙어 수비하다 옆으로 흘려보내 실점의 간접적으로 원인을 제공했다. 결국 팀도 2:1로 패했다.

6월 28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6회말, 도루를 하다 2루에서 부상을 당해 7회부터 이여상으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6월 들어 수비는 별로지만 타격은 슬슬 감을 찾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달동안 3할대 타율에 무엇보다 현재 득점권에서 단체로 삽 푸는 롯데 타자들 중 황재균, 김문호와 함께 득점권에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월 현재 타격부진과 발목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그 전날 문책성 교체도 당한 것을 보면 부상때문이라기보단 극심한 부진으로 내린듯.

2루수 실책 1위이다.

4.8. 2017 시즌

앤디 번즈에게 초반에는 밀리다가 요즘은 타격에서 압도 중이다. 그리고 시범 경기때부터는 중견수도 겸업하면서 가끔 중견수로 나올 때도 있다. 5월 5일 KIA전에서는 데뷔 처음으로 2루가 아닌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러나 번즈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서 2루 선발 자리를 확정짓자 간절함이 사라지기라도 했는지 6월 11일 한 이닝 동안 김대륙과 함께 기록되지 않은 실책 포함 총 3실책을 선보이며 롯데 팬들의 속을 뒤집어놓았다... 다행히 팀은 7:4로 승리.

얼마 안 가 게임할 때 수비를 하던 도중 공을 잘못 잡아 손톱이 꺾여 들리면서 피를 흘리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2군으로 가버렸다.

7월 중반 1군으로 복귀했으나 쓰일 자리가 없다. 두어번 정도 대타로 나왔지만 나오는 것마다 삼진. 7월 28일 9회초 이대호의 대주자로 출전. 하지만 그 뒤 모든 선수들이 아웃되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9회말 이대호 대신 1루 수비를 맡았다. 하지만 두 명의 선수는 삼진 아웃, 한동민은 홈런을 치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9월 1일 확장엔트리에 포함되어 NC 다이노스전에서 나경민의 대수비로 1루에 들어갔다.

9월 2일 7회말 이대호의 대주자로 들어가 1타점 2루타를 치며 활약을 보여줬다.

결국 2017년은 지난 4년간의 주전 생활에서 물러나 후보 선수로 전락했다. 수비는 번즈가 압도하는 데다, 타격에서도 번즈가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4.9. 2018 시즌

파일:180503-기아전-34-정훈 끝내기KCH14855.jpg
2018 시즌 KIA와의 4차전에서 김세현을 상대로 역전 끝내기 2루타를 때려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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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2019 시즌

파일:2019 롯데 정훈.jpg
2019년 롯데 자이언츠 사이트에 보면 외야수로 등록되어 있다. 아예 외야수에 전념하려는 듯.

3월 2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었고 그 날 9회 대타로 나왔지만 마무리 조상우의 광속구에 폭풍 삼구삼진.

이후 간간히 대수비와 대타로 나오다가 4월 4일 손아섭이 고관절 통증으로 빠지면서 5번 중견수로 출전했다. 타선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준수했으나 2회 타구에 조명이 들어가면서 공을 놓쳤고 다음 3회 우익수로 수비위치를 바꿨다가 5회 다이빙을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공을 놓치는 등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4월 5일 전날 민병헌이 중수골 골절상을 당하면서 그를 대신해 1번 중견수로 나섰다. 전날과 달리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타선에서도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했다. 이후 준수한 타격과 중견수 수비로 민병헌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4월 13일 NC전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선제 3점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6월 21일 1루수로 선발 출장하였으나 2루수 오윤석이 빠지자 2루수로 옮겼고, 1루수로 들어간 한동희와 함께 서로 송구 실책을 주고 받았다. 이후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때렸다.

6월 27일 KT전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 시즌 첫 3루타와 함께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하였다.

8월 8일 삼성전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생애 첫 리드오프 홈런으로 결승타를 치고 5타수 1안타 1홈런 2삼진 4빠던을 기록했다.

그런데 8월 17일 2군 말소 이후로 계속 2루수 또는 1루수로 출장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무슨 포지션에서 무슨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해봐야 할 듯 하다.

타율 0.226 2홈런 17타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4.11. 2020 시즌

파일:200728-NC전-63-정훈 역전 끝내기KCH2325.jpg
NC와의 시즌 4차전에서 원종현을 상대로 역전 끝내기 쓰리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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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팀의 주전 리드오프로 자리잡았다.

4.12. 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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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8일 두산전 생애 첫 만루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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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커리어 단일 시즌 최다 루타, 홈런, 타점, 볼넷을 기록했으며 풀시즌 최고 wRC+를 기록하는 등 작년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주전 1루수로 자리잡았다.

4.13. FA

35살에 첫 FA를 신청하였다. 근 2년간 1루수로써 준수한 모습을 보였기에 은근히 영입에 관심을 두는 구단이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정훈은 C등급이므로 FA로 이적시 계약팀이 원 소속팀에 전년도 연봉의 150%만 보상하면 된다. 정훈의 2021년 연봉은 1억원이므로 보상금 1억 5천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보상 규모는 크지 않지만 걸림돌이 있다면 역시 에이징 커브를 맞이할 나이인지라 언제 성적이 하락할 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리 큰 규모의 계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훈 본인은 잔류하고 싶지만 좋게 잔류하고 싶다는 답변을 내놓았으며 롯데 역시 당장 풀타임 1루수를 설 수 있는 선수가 몇 없기 때문에 쉽게 계약을 할 것으로 보였으나, NC 다이노스의 주전 1루수였던 강진성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로 이적함에 따라 1루수가 무주공산이 된 고향팀 NC 다이노스의 강력한 영입후보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고, 심지어 NC 이외에도 협상하고자 하는 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생각보다 인기있는 매물로 급부상했었다. # 그러나 12월 24일 자로 손아섭 NC 다이노스로 전격 이적하면서 이미 외부 FA를 2명이나 영입한 NC는 더 이상 외부 FA를 영입할 수 없어 NC 이적의 가능성은 사라졌다.

롯데 잔류 가능성이 높았으나 롯데가 손아섭과의 계약과정에서 현 FA 시장의 열풍과는 딴판인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확인되었고,[6][7] 정훈에게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이면서 12월 말 시점에서는 잔류보다는 이적 가능성이 훨씬 높았으나, 타 구단에서의 관심이 슬슬 꺼져가고 있고, 롯데 또한 광풍이 불었던 FA시장의 열기가 식을 1월 초중순 쯤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보임에 따라 좀 더 지켜봐야되는 상황이 되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만에 하나 정훈까지 놓치면 롯데 프런트는 롯데팬들의 반발에 시달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하지만 12월 27일 야구부장에 따르면 타팀의 오퍼는 없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늦은 나이에 성적이 급상승한 점이 어느정도 불안 요소로 작용한 듯하다. 일단 롯데가 29일 만나서 협상을 진행했지만 확실한 합의까지는 도출하지 못한 듯하다. 롯데는 손아섭도 그랬고 '오버페이는 없다'는 기준이 강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금액이 아니라면 이적을 결심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30일 허도환이 LG와 계약하면서 유일한 미계약자가 되었다.[8] 소문이 많이 도는 야구계임에도 불구하고 타 FA 선수들과 달리 여타 소문도 들려오고 있지 않은 상황. 다만 허도환처럼 아무 소문 없다가 이적하는 사례도 나올 수가 있기에 롯데가 마냥 방심할 수는 없다.

2022년 1월 4일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양측이 계약기간과 금액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를 넘긴 협상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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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1월 5일 바로 잔류가 확정되었다. # 총액 3년 18억원의 계약으로 계약금 5억원, 연봉 11.5억, 옵션 1.5억. 그리고 정훈의 계약을 마지막으로 이번 FA 시장은 막을 내렸다.

4.14. 2022 시즌

파일:22정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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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징 커브를 맞으면서 기량이 급격히 하락한 시즌. 특히 장타력이 수직낙하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안그래도 1루 자원이 번호표 뽑고[9] 줄서있는 롯데이기에, 다음 시즌에도 주전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4.15. 2023 시즌

24일까지 시범경기 타율 0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더 부진하고 있어 팬들은 일제히 돈 내놔라 먹튀야를 외치고 있다.

개막엔트리 진입은 어려워질 전망이었으나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주전 1루수이지만 개막 이후 9타수 무안타. 가히 훈데, 1루곤이라 불릴 부진을 기록중이며, 현재 리그 1루수 중 오재일과 함께 제일 부진하고 있다.[10] 작년에 박종윤급 성적을 기록하며 승리기여도가 음수가 찍혔는데 올해도 음수면 전망이 좋지 않다.

4월 12일 현재까지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부진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내다버린 18억'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자신도 부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텐데 왜 2군에 자진해서 내려가지 않고 계속 1군 자리를 꿰차고 있는지 의문이다.

4월 16일날 대타로 출장하여 초구 투수땅볼로 물러났고, 이날 기준 10타석 9타수 0안타 5삼진으로, 삼진율이 정확히 50%이다.

4월 21일 10회초 2사후 대타로 출장하여 볼넷으로 출루했고, 전준우의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고, 김영규의 폭투에 홈을 파고들어 결승 득점을 만들어 냈다.

5월 4일 결국 1군에서 말소됐다.

5월말 시점에선 2군에서 4할 타율 OPS 10할을 기록하며 1군 복귀가 임박해보인다.

그리고 6월 1일 LG전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되었고, 9회 고승민의 대타로 한 달만에 1군 타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결과는 3구 플라이 아웃.

6월 2일 사직 KIA전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5타석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다. 정훈 특유의 외야 라인 드라이브 타구로 2루타를 만들어내고 볼넷을 두 개 골라내는 등 시즌 초보단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6월 3일 KIA전 팀이 3:2로 밀리는 6회말 2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9번타자 김민석의 대타로 나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8회에도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날 성적은 2타수 2안타 2타점, 이후 팀은 9회말 노진혁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이후 6월 15일까지 27타수 8안타 월간 타율 0.296으로 시즌 초에 비하면 그나마 공격에서 활약상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시즌 타율도 0.225까지 올리는 데 성공했으나, 15일 한화와의 경기 도중 옆구리 쪽 불편함을 호소하며 경기 도중 이학주로 대주자 교체된 것을 시작으로, 6월 16일 SSG전도 2타수 무안타로 침묵 후 또 다시 교체되면서 부상이 심상치 않은 듯 하더니 결국 다음 날 17일 1군에서 말소되고 말았다. # 부상 회복까지는 최소 3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7월 8일 자 기사에서는 전반기가 끝나기 전 콜업할 것을 시사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퓨처스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으며 1군 콜업도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7월 28일 KIA전에서 복귀하자마자 4타수 3안타로 불붙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첫타석에 투수 이의리 앞 내야안타[11]를 치자마자 두번째 타석엔 좌중간 1루타, 세번째 타석은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네번째 타석에 파울라인 근처 2루타를 쳐냈다.

7월 29일 KIA와의 2차전에선 최형우의 내야안타 과정에서 외야로 흐르는 땅볼을 막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가 손목에 맞아 부상으로 노진혁과 교체되었다.

다행히 7월 30일 KIA와의 3차전엔 별 타격 없이 출장할 수 있었으며, 1회에 우익수 앞 1루타, 8회엔 무려 좌측 담장을 허무는 시즌 1호 홈런, 9회엔 우익수 앞 안타로 박승욱의 대타로 최지민을 상대한 한동희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3안타 2타점 경기를 만들었으나 최이준 김진욱의 방화에 팀은 결국 3-6 대패를 당하며 피스윕을 또 다시 내주었다.

8월 1일 NC전에선 3번 1루수로 선발출장하여 첫 타석에선 비록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두번째 타석에서 2사 2, 3루 찬스에서 파울라인을 살짝 안 넘긴 절묘한 위치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내며 싹쓸이 2루타를 쳐냈다.

8월 5일 SSG전에 3번 1루수로 선발출장하였다. 첫 타석에서부터 테이블세터 안권수 니코 구드럼이 모두 출루한 무사 주자 1, 3루 찬스에서 바로 초구를 치며 좌측 담장을 허물어버리는 쓰리런 홈런을 쳐버렸다. 시즌 2호 홈런, 이뿐만 아니라, 7회에 5-6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 2구를 치며 또 좌측 담장을 허물어버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포이자 시즌 3호 홈런을 치며 멀티홈런을 달성하였다!

그러나, 멀티홈런을 달성했음에도 팀은 전준우의 만루병살, 정보근 한동희, 윤동희의 수비 실책, 한동희의 주루사, 김도규의 연장 10회 방화 등의 이유로 결국 패배하며 정훈의 멀티홈런은 빛 바랜 일이 되어버렸다.

8월 11일 사직 KIA전 6번 1루수로 선발출장하였다. 안치홍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서가는 2회 첫 타석에 시원한 어퍼스윙으로 성담장을 허물어버리는 솔로포를 작열시켰다.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정훈은 빛나고 있었다. 1루로 오는 공을 안정적으로 수비해내며 투수들을 도왔고, 마지막 김도규가 마무리 투수로 들어선 9회에 결국 빠르게 흘러오는 공을 캐치하고 1루 베이스로 슬라이딩하며 게임을 끝내버렸다.

9월 5일 삼성전에서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하고 있다.

9월 9일 창원 NC 다이노스 DH 1차전에서 6회초 대타로 나와 역전 2점 홈런을 치며 최근 3경기에서의 부진을 털어냈다.

9월 15일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역대 88번째 통산 500 사사구를 달성했다.

전체적으로 노쇠화 진입에 따른 부진을 보인 작년과는 달리 준주전으로 나서며 반등에 성공하면서 2018년 슈퍼백업 시절 역할로 돌아왔다. 돈값을 했다기엔 2% 부족하지만 나이를 고려할 때, 이 정도면 감지덕지라는 평.

10월 11일 사직 두산전에서 4타수 4안타 4득점 2타점 1볼넷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023년 최종 성적은 타율 0.279 출루율 0.358 장타율 0.438 OPS 0.796 wRC+ 120.4를 기록했다. 특히 작년 장타율은 0.303에 불과해 노쇠화가 온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컸지만 결국 부활했다. 공격에서도 작년에 비해 크게 부활했고 수비에 있어서도 팀 내 1루수 자원 들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내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후에 한동희와 함께 LA 강정호[12] 아카데미에 가서 훈련했다. 이대호 유튜브에서 스윙 훈련 영상을 공유하고자 에어드랍을 켜라는 강정호의 말에 정훈이 삼성 갤럭시 유저라고 대답하는 짤이 화제가 되었다.

4.16.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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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엽을 위시로 한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주전 자리는 완전히 내주었지만, 3루수와 좌익수로 나서는 등 수비 포지션을 전혀 가리지 않고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문자 그대로 몸을 비틀며 살아남고자 발버둥친 덕에 소정의 성과를 얻은 시즌이었다.

4.17. 20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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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연도별 주요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정훈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ab93d> 연도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WAR*
2006 현대 1군 기록 없음
<rowcolor=#fff> 연도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WAR*
2010 롯데 29 50 7 1 0 1 6 2 0 1 18 .156 .208 .244 .452 9.7 -0.28
2011 26 41 10 0 0 3 6 8 0 3 9 .303 .385 .576 .961 147.9 0.40
2012 78 137 25 4 1 2 12 12 1 3 42 .200 .217 .296 .513 30.5 -0.24
2013 113 398 88 15 3 5 50 37 7 30 54 .258 .328 .364 .692 82.2 1.68
2014 124 558 140 27 7 3 89 58 8 62 105 .294 .386 .398 .784 103.6 3.32
2015 135 562 146 27 2 9 85 62 16 52 102 .300 .382 .420 .802 110.1 3.41
2016 121 439 97 18 2 2 48 46 7 43 75 .262 .362 .338 .700 82.5 0.73
2017 68 136 27 8 2 1 16 6 3 18 28 .248 .376 .385 .761 96.8 0.56
2018 91 194 53 10 1 7 33 26 4 16 39 .305 .361 .494 .855 110.7 0.91
2019 88 222 43 4 1 2 26 17 4 23 47 .226 .324 .289 .613 73.4 -0.06
2020 111 476 121 19 1 11 72 58 11 56 85 .295 .382 .427 .809 115.9 2.68
2021 135 561 142 27 1 14 70 79 8 68 89 .292 .380 .438 .818 121.9 2.46
2022 91 340 72 8 0 3 39 32 4 32 66 .245 .317 .303 .620 73.4 -0.25
2023 80 233 56 14 0 6 40 31 2 26 39 .279 .358 .438 .796 120.4 1.30
<rowcolor=#373a3c> KBO 통산
(14시즌)
1290 4347 1027 182 21 69 592 474 75 433 798 .275 .358 .390 .748 99.4 16.60

[1] 심지어 군대 내에서도 특히 고생이 심하다는 81mm 박격포 보직으로 복무했다. 박격포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박격포 보직은 보병들에게는 기피보직 중 하나다. 본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대 유니콘스에서 방출당한 직후 친구들과 술을 먹은 뒤 PC방에 가서 인터넷으로 현역 입대 신청을 했는데 빈자리가 많이 남은 보직이 박격포라서 거길 신청했다고. 더구나 현역 군인이던 삼촌에게 전화로 "저 박격포 보직으로 군대 갑니다"라고 말했더니 삼촌이 할 말을 잃었다고. 군대와 관련된 발언의 증거 참고로 42kg짜리 81mm를 들고 9시간 동안 걷다가 든 생각이 "왜 술을 먹었을까? 왜 PC방을 그 시점에 갔을까?"라고. [2] 여기는 정확히는 해병대 상근예비역이긴 하나 고향이 강화도라 가능했던 부분. [3] 2020년 이후로는 경찰 야구단 폐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등으로 인해 현역병 출신 야구 선수가 늘어나긴 했으나, 이 시기에는 현역 복무를 한 프로야구 선수가 드물 때였다. [4] 이때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정훈을 올린 이유는 "스윙이 마음에 든다."는 이유 하나였다. [5] 다만 이 문제는 여러 번 계속 나오지도 않고 1군 출장 자체도 거의 없다는 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 2010 시즌 박기혁의 공백을 메우면서 문교수, 문선생으로 불리는 문규현도 시즌 초반에 수비 때문에 꽤 많이 까였다는 걸 생각하면 고려의 여지는 있다. 타격은 롯데 2군 멤버 중에서 이 선수가 가장 좋다. 수비는 양종민이 좀더 낫지만 양종민은 타격이 상당히 저조하고 2군에서도 타율 0.242, 장타율 0.291에 삼진/볼넷 비율도 나빠서 수비력 하나만으로 1군 슬롯을 채우기에는 너무나도 낮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훈은 2군에서 최종 68경기 동안 타출장 0.285/0.406/0.447에 6홈런 46타점 18도루 50사사구 40득점(BB/K 1.47)이라는 빼어난 공격력을 보였기 때문. [6] 정확히 말하자면, 롯데가 모기업의 내부 감사 때문에 FA 시장 참전이 힘들다. [7] 그러나 야구부장의 12월 22일자 영상에서 구단 측에 알아본 결과 경영 개선을 위한 일환일 뿐 스토브리그에서 해야될 여러 업무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밝혀놓고, 불과 며칠 뒤 손아섭을 놓친 것도 모자라 강민호에게도 공식루트로는 제의 조차 없었다는 후문이 들려오면서 정말 아무 상관이 없는지 의문이 강하게 들고 있다. 또한 아무리 종무식을 한 상태라고는 하나, 구단 공홈에 코치진 개편 이후 코치란 정리도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이 확인되면서 제대로 된 업무를 못하고 있는 정황들이 꾸준히 포착되고 있다. [8] 또한 LG도 외부 FA를 2명 영입하였기에 위에서도 서술했듯 LG 이적의 가능성도 사라졌다. [9] 당장 전준우는 이제 원만히 1루-지명타자 병행이 유력하며, 안치홍도 서서히 2루수로써의 수비 능력이 떨어져가고, 한동희도 1루수 포변 떡밥을 항상 달고 산다. 다음시즌 말에는 상무에서 1루수로 뛰고 있는 나승엽도 전역한다. [10] 오재일은 수비력 측면에서도 노쇠화로 클러치 실책을 수없이 저지른 반면 정훈은 타격만으로 저런 평가를 받으니 문제가 없을 수가 없다. [11] 이 타석에서 박동원 저리가라의 빠던을 시전했다. [12] 둘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 입단 동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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