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16:34:48

전투태권도

1. 개요2. 역사
2.1. 2020년대
3. 훈련 체계
3.1. 군대별 차이3.2. 다리찢기의 공포
4. 의의와 한계5. 북한의 격술6.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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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국군에서 제식으로 배우는 태권도다.

2. 역사

전투태권도의 전신인 창헌류는 본시 독립운동, 6.25 전쟁 등 산전수전 공중전을 가리지 않고 활약했던 대한민국 육군 소장이 창시한 무술이었다. 즉, 스타트 자체가 실제 전쟁 경험자가 체계화한 군용무술이었다.

지금의 전투태권도는 사실상 배우나마나한 수준이긴 하지만, 당대엔 의외로 매우 실전적인 군용무술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당대의 태권도는 지금의 그것과 형태가 꽤나 다른데, 돌려차기를 발등이 아니라 앞축으로 차는 등 발차기를 할 때 오직 오직 앞축[1], 뒤축[2], 발날[3] 이 3부위만 이용해서 찼다. 이게 맨발로 훈련할 때 이렇게 찬다는 것이고 실제로 전투화를 신었을 땐 전투화의 앞코[4], 전투화의 밑창[5], 전투화의 뒤축[6]으로 찼던 것으로 보인다. 전투화를 신어본 사람이면 이 세 부위로 차는 게 얼마나 흉악한 행동인지 알 것이다. 전투화의 밑창을 사람 얼굴에 비비기만 해도 엄청 고통스럽다 구두를 무기삼는 격투기인 사바트와 비슷하게 전투화를 무기로 삼은 격투기였던 셈.[7] 태권도가 무에타이와 달리 무릎, 정강이 킥이 없는 이유도 군인들의 무릎과 정강이엔 전투화처럼 단단한 장비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6.25 당시에 군용 무릎보호대가 있었다면 니킥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태권도가 손기술을 거의 쓰지 않는 것도 사실 지극히 상식적인 이유 때문이었는데, 군인은 무슨 일이 있어도 총을 손에서 놓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태권도 겨루기할 때의 팔이 완전히 내려간 자세도 양손이 (목에 멜빵끈을 건) 소총을 파지한 상태에 대입하면 의외로 그렇게 부자연스러운 자세도 아니다. 양손이 총을 잡고 있어야 되는 만큼 주먹은 말할 것도 없고 그래플링 기술도 아예 쓰지 못한다. 말 그대로 발기술밖에 못 쓰는 셈. 맨손 상태에서 훈련하는 태권도의 가드가 낮은 이유도 지극히 단순한데, 군인이 상대하는 적은 대부분 방탄모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방탄모를 쓰는 만큼 광대뼈와 이마 쪽을 포함한 그 위쪽은 맨주먹으로 아예 때리지도 못하며[8], 실질적으로 맨주먹으로 팰 수 있는 부위는 코와 턱 정도가 마지노선인데 보면 알겠지만 고전적인 베어너클의 타격 가능 부위와 비슷하다.[9] 태권도의 가드 자세가 베어너클의 가드와 비슷하게 앞손을 내밀어 견제하고, 뒷손은 턱을 가리는 형태인 것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 그에 반해 군홧발은 상술했듯 매우 단단해서 방탄모를 차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발기술이 태권도의 중심이 된 것이다.

태권도가 점프하는 자세가 많은 이유도 산악지형이 많았던 한반도의 지형을 감안하여 도입된 것이고, 상체가 회전하는 발기술이 많은 이유도 상체를 틀어 개머리판으로 후려치는 총검술 자세(일명 '돌려쳐')에 맞춰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태권도의 원류인 가라테는 부상의 위험 때문에 슨도메 룰로 실전과는 거리가 있는 대련을 하였지만, 태권도는 당대에 이미 호구[10]를 개발하여 풀컨택트 스파링을 하는 등 상당히 진보된 훈련도 하고 있었다.

즉, 거의 알몸으로 싸우는 격투기인 MMA가 대중화된 지금은 안면펀치 금지+발기술 위주의 격투기인 태권도가 매우 비효율적으로 보이지만 방탄모를 쓰고 전투화를 신고 소총을 든 상태에선 의외로 태권도같은 스타일이 효율적인 격투방식이었다는 얘기이다. 군용무기를 든 상태에서 하는 싸움을 상정하고 개발된 크라브 마가가 MMA에서 활약하지 못하는 이유와 비슷하다.[11]

실제로 이러한 한국 전투태권도의 실전성은 최소한 베트남 전쟁까지는 확실히 유효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베트남은 무성한 정글과 베트콩 특유의 게릴라전술로 인해 극단적으로 교전거리가 짧은 경우( 시야가 확보된 상황만 따지면 30m~50m 사이에서의 교전거리도 상당히 많았다. 반대로 평균 교전거리가 늘어나며 5.56mm의 화력의 한계로 고생하는 중동이나 아프간과 전혀 달랐던 셈 )가 많아 백병전의 비중이 높았는데, 남베트남의 대통령인 응오딘지엠과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미군을 포함한 해외 군인들이 한국군을 표현할 때 태권도를 잘한다는 표현을 자주 했던 것을 보면 적어도 월남전까지만 해도 확실히 먹히던 스타일이었단 얘기다.

다만 과거의 태권도는 당시로선 실전 경험이 녹아든 군용 무술이었지만 그것이 그대로 유지 되었더라도 현대에 어울렸을 거라고 보긴 어렵다. 무엇보다 총을 든 상태라면 발로 차는 것보다 그냥 소총에 착검해서 찌르는 게 훨씬 효율적이고[12], 현대의 '군용무술'이라 하면 총을 든 상태가 아닌, 아예 총을 잃어버린 상태를 상정해야 하고 이럴 땐 상술한 전투태권도보단 맨손으로 할 수 있는 MMA 크라브 마가가 당연히 훨씬 더 유용하다. 군인들에게 쥐어줄 무기의와 탄약의 수량도 부족하여 쩔쩔매던 5-70년대 시절에 만들어진 무술이 물량과 화력등의 기술력은 앞서지만 징병인원의 숫자와 질의 부족을 호소하는 2020년대에 그대로 적용 된다는게 더 이상한 일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베트남전 참전 전까지의 한국군은 M1 개런드를 쓰며 참호전에서 돌격하는 전투교리였고 길다란 총으로 단발 사격하며 참호로 돌격해 맨손으로 싸우던 시절이라 간단한 맨손격투가 의미가 있었겠지만[13] 현대의 전장은 병사 개개인의 전자장비나 무기의 화력은 물론이고 국군 전체의 기계화가 상당수 이뤄져[14] 전술이 바뀌고, 또한 전자제어로 인해 핀포인트로 공격이 가능 한 시절이라 총검술도 퇴출 되는 마당이라...

사실 전투태권도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군대 승단심사에서 겨루기가 사라지고 품새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풀컨택트 자유대련이야말로 전투태권도의 진정한 강점이었는데, 이게 사라지고 (자세의 의미를 모르는 이상) 사실상 춤이나 다름없는 품새만 해대는 것은 실전에 일절 도움이 되지 않는 X뺑이 뻘짓이다.

2.1. 2020년대

90년대부터 태권도가 유아생활체육에 가까워져 이당시 출생자들은 유치원 시절부터 태권도를 배워 초등학교 때 단증을 딴다. 그래서 이들이 성인이 된 2020년대에 입대하는 훈련병들은 전투태권도를 배우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부대에 따라 태권도의 ㅌ자도 들어보지 못하고 전역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3. 훈련 체계

3.1. 군대별 차이

모든 국군이 다 배우는건 아니다. 각 부대의 지휘관의 훈련철학에 따라 달라진다.

대한민국 육군은 원래 강제적으로 가르쳤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젊은 지휘관일수록 굳이 강요하진 않고 그냥 포상휴가라는 당근으로 자율적으로 시키는 추세다. 다만 사단급 이상의 부대에는 태권도 사범 자격이 있는 상사 계급의 태권도 심사관이 1명씩 배치된다. 장교는 지휘 및 작전 위주로 보직이 배치되기 때문에 아무리 무술 고단자에 아무리 싸움을 잘 해도 무술 심사관 같은 보직을 주지 않는다.

대한민국 해군은 전후반기로 나눠 1년에 2번 태권도 검정이 있으며 자율이라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해군 규정상 자격증따면 포상휴가가 3일이라 몸 널널한 육상근무 수병중에는 포상 노리고 의욕적으로 임하는 수병이 가끔 있다.

대한민국 공군은 백병전과 인연이 없기 때문에 공군사관학교 생도가 아닌이상 할 일도, 볼 일도 없다. 명목상으로는 정기 검정이 존재하지만 대규모 부대인 비행단에서조차 검정 안열고 넘어가서 전역자들도 '태권도 그거 육군이나 하는거 아니야?' 하기도 한다.

카투사는 정규 PT 대신 태권도를 배우기도 한다. 미군들로 하여금 한국문화 전파 차원에서 매 주에 한 번씩 태권도PT를 하는 경우가 있다.

태권도 교관이 운동좀 했다거나 고단자일 경우 정권단련으로 주먹쥐고 팔굽혀펴기[15]를 시키는 경우도 있고, 체력단련을 매우 빡세게 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병사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품새+발차기+아주 약간의 대련으로 심사를 보는 경우가 많다. 보병부대나 기타 전투부대의 경우 특공무술과 함께 배우기도 한다.

참고로 태권도를 잘한다고 해서 병사를 진급이 빨라지는 건 아니지만, 부대에 따라서 단증을 딴 병사에게 휴가 보너스를 주기도 한다. 가령 이등병 때 단증을 따면 휴가를 보내주는 식. 그래서 단증 없다고 뻥치고 휴가를 날로 먹는 사람도 있다 요즘은 그런 것도 전산화 돼서 조회 가능하니 이젠 안 될 지도[16] 부사관이나 장교들의 경우는 단 수가 높으면 진급에 보너스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나, 병사들은 3단, 심지어 4단이나 5단을 따도 태권도 단증 만으로는 진급에 아무런 변화 없다. 다만 특수한 경우에는 (예를 들어서 간부지원 예정, 혹은 훈련소 조교병사) 진급을 빨리 하는 과정에서 태권도 단증을 꼭 따야하기도 한다.

사령부에는 태권도심사관이라는 중사급 보직이 있는데 이 보직은 태권도 사범 자격을 보유한 부사관이 담당하게 되어 있다.

3.2. 다리찢기의 공포


발차기를 하는 무술인 태권도의 특성상 다리찢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게 빠르게 하지않고 자주 연습해서 천천히 벌려야 부상이 없는데, 문제는 무식하게 억지로 벌리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17] 특히 그냥 사람 괴롭히는 재미로 사는 악질 고참들의 경우 다리찢기를 핑계로 이걸로 사람잡는 경우도 있는데, 각자 알아서 평상시에 다리찢기를 연습해 두든가 아니면 그 고참을 피해다니자(...). 조금이라도 더 찢을려면 한번이라도 더 해야 하는 데 고통이 장난 아니라서 하는 놈이 별로 없다. 물론 고참들 한테는 매우 좋은 핑계. 실제 군병사는 대게 20대 초반 혹은 그 이상 나이든 성인이라서 제대로 하면 당하는 사람도 괴롭고 시키는 사람도 힘들다.

간부들이 기분 나쁘면 맨발로 눈이오고 꽁꽁얼은 모래 바닥을 뛰어야 할 때도 있다. 씁. 군대에서도 자격 안되는 무식한 인간들은 태권도 못 가르치게 해야돼.

군대가서 고생하시기 싫다고 미리 태권도 단증 따두면 좋을까 싶겠지만, 어지간해서는 열외를 허락하지 않는 군대의 특성상 연습에서 빠진다든지 하는 혜택을 느끼기는 어렵다. 그래도 따 두는 편이 좋다. 오히려 일이병이라면 작업 빠지고 태권도 수련을 할 수 있어서 나을 수도 있다 작업이 더 낫지 않나;;?

4. 의의와 한계

  • 신체 단련 효과
    • 이 부분에서는 그래도 명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대에서의 태권도가 아무리 효용성에 논란이 있다 할지라도 어쨌거나 운동이기에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등을 기르는 기초체력 단련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2024년 현재에는 거의 모든 부대에 근력운동이 가능한 체육단련실이 들어서서 전투태권도가 대다수 부대에 한창 보급, 도입되던 20세기에 비해 많이 퇴색됐다.
  • 정신력 단련 효과
    • 태권도의 효율성을 주장하는 측에선 정신 단련 효과를 주장한다. 그러나 총구 앞에서도 단련 효과를 보이는지 검증되지 않았다. 현행 군대 체제에선 평범한 일반인을 짧은 기간 징집하여 맨손무술 하나를 대충 짧게 가르친다. 이렇게 만들어진 군인이 총알이 날아다니는 전쟁터에서 유의미한 정신력을 발휘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태권도 자체의 사회적 이미지가 이미 무술에서 유아용 스포츠로 전락한 21세기에 그런 정신력은 기대하기 어려운게 실정이다.
  • 태권도 도약 자세의 쓸모
    • 한반도에 산악지형이 많기 때문에 태권도식 다양한 도약자세가 쓸모있다. 유격 훈련에도 다리를 높이 들어서 극복해야 하는 지형이 많다, 하지만 이미 체계적인 유격훈련이 도입된 지금 그 쓸모는 새발의 피 수준으로 전락했다.
  • 발차기의 쓸모
    • 일부 사람들은 손에 병기를 들어야 하기 때문에 발차기를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소총을 손에 들고 일반신발보다 무거운 군화를 신고 발차기를 하는게 효율적인지 검증되지 않았다. 일단 전투화 같이 단단한 신발을 신고 킥을 날리는 행위는 어느 무술이건 상관없이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공격 행위이긴 하다. 하지만 갖고있던 총검도 마다하고 굳이 체력소모가 심한 발차기를 날려야 하는가?는 생각해볼 문제다. 전시에는 국군의 전 장병이 총검을 지급받기 때문에 무기 하나없는 맨몸으로만 백병전을 맞이할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 또한 설령 맨몸이라고 해도 목숨이 걸린 실제 살육전에서 중심이 무너질 수도 있는 리스크를 지기에는 매우 비효율적이다.
  • 수련 시간
    • 훈련시간이 지나치게 짧아서 태권도의 실전성을 따지는건 무의미하다. 무술을 실전에서 써먹을 정도로 몸에 익히려면, 빡센 스파링과 체계적인 피드백을 거치면서 연 단위의 경험을 쌓아야 한다. 짧게 징병된 병사에게 태권도 동작을 수 개월 가르친다고 해서 실전에서 태권도로 싸울 수 있는건 아니다. 정말 속성으로 의미있게 가르치려면 스파링이 반드시 커리큘럼에 주력 교과로서 포함되어야 한다. 수련과정에 스파링이 없거나 미약한 유파라면 자기 스스로 실전성이 있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군은 장병 부상으로 인한 언론악화 가능성 때문에 부상위험이 큰 훈련은 채택하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 이 점은 안그래도 수련기간이 짧은 전투태권도를 더 약화시킨다.

5. 북한의 격술

북한의 경우 격술이라고 부른다. 일단 북한에도 ITF가 진출해 있긴 하지만 태권도만 하는 것은 아니고 조총련 계열 공수도가들을 초빙해 무술을 연구했다고 한다. 태권도의 원류인 5대관 중 하나인 YMCA 권법부가 월북할 때 만주권법도 전해지면서 만주권법도 격술에 영향을 끼쳤단 얘기도 있지만 출처불명의 썰에 불과하다.

워낙 알려진게 없기에 한 동안은 매우 강력한 환상의 살인술 같은 느낌으로 알려졌다. 특공무술의 시초에 관한 전설에도 남한측에 잡혀온 북한 공작원이나 간첩들을 한국군의 태권도 고수들과 붙여 봤더니 상대가 안되더라...그래서 특공무술을 만들었다 라든가 등의 헛소문이 아직도 돌고 있다.

요즘처럼 격투 무술의 신비주의가 타파된 요즘에 보기엔 그냥 차력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북한에서 격술 사범으로 일했다는 소문이 도는 조총련계 유파의 성격[18]이나 북한의 선전 영상으로 보자면 기술 체계가 아주 나쁜것은 아니지만 근성으로 하는 골병들기 딱 좋은 쇼에 가깝다. 한국에서도 과거에 무술의 위력 = 격파쇼 라는 인식이 강해서 국군의 날에 박치기로 대리석 격파하기도 했으니 다를 건 없을 것이다. 물론 보여지는 것과 다를 수 있지만 북한군 자체가 합리적으로 돌아가는 군대가 아니다 보니...

6. 같이보기


[1] 앞차기, 돌려차기 등. [2] 뒤돌려차기, 내려차기 등. [3] 옆차기, 뒤차기 등. [4] 앞축으로 찰 땐 원래 발가락을 세워야 하지만 전투화를 신은 상태에선 발가락을 못 세우니 그냥 미카츠키 게리처럼 발가락(전투화의 앞코)으로 찍듯이 찬다. [5] 발날로 찰 땐 원래 발을 옆으로 꺾어야 하지만 전투화를 신은 상태에선 현실적으로 그게 불가능하니 그냥 발바닥(밑창)으로 찬다. [6] 발의 뒤축과 똑같이 찬다. [7] 이렇게 적어놓으면 전투화를 이용한 공격의 근본(...)인 쪼인트, 즉 로우킥이 태권도에는 왜 없었는지 궁금할 것이다. 근데 사실 옛날 태권도 교본만 봐도 알겠지만 원래 태권도에는 로우킥 기술이 있다. 스파링 땐 위험해서 금지할 뿐 [8] 뭐 때릴 수야 있긴 하다. 상대에겐 별 데미지가 안 들어가고 본인 주먹만 아작날 뿐... [9] 이마는 전두근이라는 단단한 구조로 되어 있어 이 부위를 맨주먹으로 때리면 때린 쪽이 더 다친다. 권투글러브 문서 참고. 이 탓에 맨주먹으로 시합하는 베어너클은 이마를 방어할 필요가 없어서 가드가 매우 낮다. [10] 물론 검도의 호구에서 참고한 원시적인 물건이긴 했다. [11] 물론 태권도는 자유대련이 존재하기 때문에 크라브 마가만큼 극단적으로 MMA에서 못 써먹는 급은 아니다. [12] 발차기보다 사거리도 길고 체력은 훨씬 덜 소모하며 살상력도 압도적이다. [13] 무술에 완전문외한인 징집병에게 실제 사람을 때리는 방법으로 정권 스트레이트, 팔굽치기, 군화신은 상태에서 앞차기 옆차기를 가르쳐 사용할 수 있게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꽤 충분히 도움이 된다. [14] 6.25개전 전까지 한국군에 제대로 된 전차가 한 대도 없었다는 것을 기억하자. [15] 가혹행위인 것 같지만 잘 정돈된 부드럽고 평평한 바닥에서 할 경우 주먹의 골 밀도 증가 + 손목힘 강화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연병장 바닥이 부드럽고 평평할 리가 없지 [16] 초등학생 시절 태권도 학원 다니면서 따낸 품증과 같은 관련 기록을 국기원에서 보유하고 있다. 각잡고 대조하면 잡아낼 수 있다. 대전의 모 사령부에서는 단증 보유자를 최대한으로 긁어모으기 위해(전투태권도는 부대여건상 안하던 부대였는데 상급부대 지시 때문이었는지 유단자 현황 파악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초딩때 태권도 해봤다는 병사들까지 수소문해서 담당 간부가 대전에서 서울 강남에 있는 국기원까지 출장가서 부대원들의 품증을 단증으로 바꿔오기도 했다. [17] 군대 뿐만이 아니라 사회의 도장이나 지도자들 중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 저렇게 한번에 확 찢다가 탈구나 인대 손상이 생기면 병원 실려가는 건 기본이고 도리어 부상 때문에 다리를 제대로 못 쓰는 경우도 생기는 제일로 무식한 방법이다. [18] 의학적으로 골병들기 좋은 단련을 강조한다든가 하는 부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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