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NC 다이노스 소속 좌완 투수 임정호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2. 아마추어 시절
휘문고 졸업생 출신으로 야구에 흥미가 많았던 부친은 일찍이 아들을 낳으면 왼손 투수로 키우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임정호는 어릴 때부터 왼손잡이로 자랐고, 부친이 늘 야구장에 그를 데리고 다니면서 “너도 야구 해볼래?”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임정호는 처음에는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부친의 계속된 권유로 결국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그렇게 188cm의 장신을 바탕으로 신일고의 에이스로 활약했지만,[1] 제구가 좋지 않아서 3학년 졸업반 당시에는 지명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성균관대 진학 후 이연수 감독의 지도 아래 일취월장한 실력을 바탕으로 2학년 때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2013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성균관대 졸업 직전 임정호 인터뷰
|
3. NC 다이노스
그러나 프로 입단 후에는 2년간 1군 무대에는 출전하지 못하면서 잊히는 유망주로 남는 듯 보였다. 심지어 퓨처스리그에서도 많은 기록을 남기지 못했을 정도.3.1. 2013 시즌
2군에서 29경기 70⅔이닝 3승 6패 2세이브 1홀드 62K/38BB를 기록했다.시즌 후 2차 드래프트에서 당시 40인의 보호선수명단에 포함되었는데, 당시 구단에서 신경 써서 육성중이던 이상민을 넣자는 프런트와 임정호를 넣자는 감독의 의견이 엇갈렸지만 결국 김경문 감독의 의중을 받아들여서 임정호를 보호선수에 포함했다고 한다.[2]
3.2. 2014 시즌
2군에서 4경기에 등판해 6이닝 1패 1홀드에 그쳤다.3.3. 2015 시즌
좌완 필승 계투조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하면서 데뷔 첫 승도 기록하는 등, 최금강과 더불어 2015 시즌 NC 계투진의 소금같은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2015 시즌에는 리그 1위에 해당하는 80경기에 나서 총 48이닝 1승 2패 14홀드 27볼넷 54K ERA 3.75를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좌타자 상대 피 타출장 .144/.290/.198을 기록하면서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3]
3.4. 2016 시즌
시즌 전 연봉 5,000만원 인상된 7,700만원에 계약했다.4월 25일 기준으로 9경기에 나와서 4⅓이닝을 던져서 8삼진을 잡았다. 시즌 초반이지만 K/9가 무려 16.62였다.
4월 26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점 차로 이기는 상황에서 1사 만루에 등판해서 두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고, 다음 이닝에도 올라와 대니 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활약을 펼쳤다.
9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14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4:3로 앞선 10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임창민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좌타자인 김재현을 상대하려고 등판했다가 대타로 최승준이 나오는 바람에 최승준을 상대하였는데, 2구만에 5-4-3 병살타를 유도하고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생애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종 기록은 42경기 23⅓이닝 1승 1패 1세이브 7홀드 ERA 5.40. 소포모어 징크스 마냥 성적이 대폭 하락했다. 그러나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K/9는 11.19로 전년도보다 1정도 증가했고, BB/9는 4.24로 작년의 5.04보다 소폭 하락하며 나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문제는 작년의 .269을 훌쩍 넘기는 .391에 달한 BABIP. 이 수치가 그나마 시즌 막판에 안정화되면서 내려간 수준이고, 시즌 중반에는 4할을 넘어가는 수치를 찍었다. 물론 본인의 구위나 제구 자체가 2015년보다 떨어졌을 수도 있으나 K/BB는 오히려 더 좋아졌고, 다른 세부지표도 그다지 크게 바뀐 부분이 없다.[4] 그야말로 바빕신이 버린 시즌. 그리고 FIP는 2015 시즌의 3.85보다 낮은 3.49를 기록했다.
3.5. 2017 시즌
|
4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3-2로 뒤진 7회 2사 3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구자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승엽을 삼진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후 타선이 4점을 뽑아내어 역전에 성공했고, 그대로 팀이 승리하면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4월 한 달간 12경기 5⅔이닝 8K 2볼넷 ERA 3.18을 기록하면서 좌완 스페셜리스트로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였다.
5월 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한 타자를 잡아내고 홀드를 기록했다.
5월 10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월 1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⅓이닝 무실점으로 세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월 24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⅓이닝 1볼넷 1K 무실점으로 네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월 한 달 기록은 12경기 7⅓이닝 1볼넷 10K ERA 2.45 4홀드.
6월 3일 LG 트윈스전에서는 첫 번째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후속 타자를 내야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이민호와 교체되었고, 이민호가 책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1실점했다. 하지만 비자책이었고, 홀드를 하나 기록했다.
7월 22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1⅔이닝을 무피안타 1K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7월 29일 kt wiz전에서는 3-3 동점 상황이던 8회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그러나 남태혁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결승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8월 23일 LG 트윈스전에서는 5회 1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했지만 아웃 카운트 없이 볼넷만 두 개를 내주고 강판당했다.
8월 들어서는 원 포인트 릴리프하라고 내보냈더니 안타나 볼넷 내주고 바로 강판되는 경우가 잦았고, 결국 24일 2군으로 내려갔다.
시즌 후 군입대 예정. 김준완과 함께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지원해 최종합격했다.
3.6.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18 시즌에는 48경기에 나서 4승 3패 11홀드 49⅔이닝 36피안타 9볼넷 52K ERA 2.54를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다.2019 시즌에는 46경기에 출전해 2승 1패 17홀드 46⅓이닝 33피안타 2피홈런 10볼넷 56K ERA 1.55를 기록했다. 이동욱 감독은 김준완과 함께 제대하는 대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7. 2019 시즌
|
9월 2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1로 앞선 7회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1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월 28일 kt wiz전에서는 2-1로 앞선 8회에 구원 등판했지만 1아웃을 잡을 동안 볼넷과 안타를 하나씩 내주고 내려갔다. 그리고 뒤를 이은 장현식이 자신의 책임 주자를 모두 실점하면서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K 2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이 실점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최종전인 10월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2-2 동점이던 7회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실점을 했던 지난 등판과는 달리 이번에는 뜬공과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고, 5-2로 앞선 8회에도 1아웃을 잡아내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총 1이닝 18구 무피안타 1K 무실점.
10월 3일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는 1-3으로 뒤진 5회에 등판했다. 땅볼과 뜬공으로 2아웃을 잡은 후 다시 땅볼을 유도했지만 평범한 타구에 이상호가 송구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이후 몸에 맞는 공까지 내주면서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팀은 2점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6경기 1홀드 4⅔이닝 3피안타 2볼넷 6K ERA 3.86.
3.8. 2020 시즌
|
자세한 내용은 임정호/선수 경력/2020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두꺼운 뎁스로 통합우승을 이룬 NC의 2020 시즌임에도 임정호가 다소 많은 경기에 나서게 된 것은 2020 시즌 6점대 후반 ERA를 기록하며 30경기 21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한 좌완투수 강윤구의 부진이 컸다. 강윤구가 5월과 7월 각각 한 달 정도 1군에서 공을 던지다 계속 경기를 터트리면서 결국 시즌 내내 퓨처스에 머무는 기간이 많았고, 따라서 라인업 불펜 대기명단에는 늘 좌완 대기투수가 임정호 혼자였던 날이 많았다.
3.9. 2021 시즌
|
자세한 내용은 임정호/선수 경력/2021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3.10. 2022 시즌
|
7월 10일 오랜만에 등록되어 7월 12일 홈 두산전에서 1⅔이닝 1K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다.
7월 22일 홈 LG전 8회초 동점상황에 등판해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이닝 3K를 기록했다. 이날 팀이 8회말 역전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날 수훈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부상 때문에 맘고생이 심했던 모양.
[navertv(28110313, height=281)]
|
2022년 7월 22일 LG전 임정호 KKK |
24일 LG전에도 1이닝 2피안타 1K 무실점했고, 7월 28일 광주 KIA전에서는 4-2로 리드중인 7회말 1사 1,2루 위기상황에 등판해 나성범과 황대인을 KK로 잡아내면서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시즌 첫 홀드.
[navertv(28225973, height=281)]
|
2022년 7월 28일 KIA전 임정호 KK |
다음날인 7월 29일 홈 키움전에서도 박찬혁- 김준완- 이용규를 상대해 KKK를 기록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8월 한달간 꾸준히 등판하면서 좋은 투구를 펼쳤으나 8월 25일 홈 키움전에서 ⅓이닝 1볼넷 1몸맞공으로 방화하면서 역전패의 원흉이 되었다. 다음날 말소되면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것을 보면 몸상태가 좋지 않은듯 하다.
이후에도 좌완 필승조로 신임을 받으며 위기상황마다 꾸준히 등판하고 있다. 9월에는 17일 고척 키움전에 등판해 ⅓이닝 4자책으로 무너진 경기 외에는 대체로 호투했는데, 9월 23일 KIA전에서는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야수들의 호수비 도움과 승계투수 이용찬이 후속 타자를 잘 막아주며 오랜만에 홀드를 쌓았다. 시즌 4홀드 째.
[navertv(29418538, height=281)]
|
2022년 9월 23일 KIA전 임정호 등판 장면 |
9월 28일 홈 삼성전에서 ⅓이닝 2실점(1자책)하면서 부진했으나 10월 1일 잠실 LG전에서는 한점차 리드중인 상황에 등판해 ⅔이닝 무사사구 1K로 호투하면서 시즌 5홀드를 챙겼다.
3.11. 2023 시즌
|
올 시즌 연봉은 9,000만원이다.
4월 18일 LG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8회에 등판해서 오스틴 딘에게 동점 2점 홈런을 맞았다. 이 피홈런은 NC 불펜진의 2023 시즌 첫 피홈런인데, 다행히 후속 등판한 김시훈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고 팀도 6:4로 승리를 거두면서 한숨 돌렸다.
9월 15일 창원 삼성전에서 4K 만들어내면서 팀의 8:1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후반기부터는 우타자를 상대로 등판을 하는 빈도도 꽤 늘어나고 있는데, 후반기에는 8회에 고정적으로 등판하면서 좌우타자 상관없이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에릭 페디의 21승이 걸려있던 10월 16일 광주 KIA전에는 8회에 우타자를 상대로 내보내면서 역시 ⅓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하는 호러쇼를 보여주면서 강판된 뒤 덕아웃에서 낙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여러 번 잡혔다. 10월 8경기 5⅔이닝서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11.12로 흔들리는 모습. 임정호는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고 몸살도 겹쳤다. 팔 상태가 많이 안 좋기도 했다"며 "날씨가 추워지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너무 못해서 팀에 미안했다. 포스트시즌에 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선 8회초 2아웃에 등판하여 좌타자인 김재환을 처리하는 임무를 맡았으나, 중전 안타를 맞고 중견수 제이슨 마틴이 서두르다 공을 두 차례나 놓치는 포구 실책으로 1실점이 추가되면서 곧바로 강판되었다.
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선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임정호는 시즌 막바지 경기력이 그리 좋지 않았다. 팔 상태도 100%가 아니라 걱정됐다. 3차전엔 나갈 것이니 어떤 모습일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 7회초 7-6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7회초 2사 1, 2루 상황에 최주환 타석에서 류진욱과 교체로 등판했으며 1⅓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대타 강진성과 1~4번 타자인 추신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을 상대로 결정적인 호투를 펼쳤다. NC는 7-6 승리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임정호는 인터뷰를 통해 "동생들이 정말 대견하다. 나는 저 나이일 때 저만큼 못했다"며 "가을야구가 처음인 후배들도 많아 과거 내가 느꼈던 것들을 이야기해주려 했다. 중심을 잡아주고 싶었다. 다들 잘해주고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힘줘 말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 8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교체 투입되었으며, 상대 팀에서도 오윤석이 대타로 나왔다. 단 2구만에 외야플라이가 나와 승계주자 하나를 실점한 뒤 곧바로 이용찬으로 교체되었다. 2점째까지 실점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8회말이 넘어가면서 홀드를 기록했다. 경기 기록은 ⅓이닝 무실점(승계 1실점)
3.12. 2024 시즌
지난 시즌 에릭 페디가 사용하던 등번호 13번으로 교체했다.개막전인 홈 두산전에 2:2로 비기던 상황 하트 다음으로 나섰고, 김대한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진루타 두 번으로 2사 3루까지 만들고 류진욱에게 넘겨줬으나, 류진욱이 안타를 맞아 1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⅔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은 13.50.
3월 27일 홈 5연전 중 4번째 경기인 키움전에서 5:2로 리드하던 상황에 이준호 다음으로 등판해서 겨우 10구만 던지고도 한 이닝을 틀어막아 이준호의 구원승을 지켜냈고,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40로 내려왔다.
3월 29일 6회말 1:1 2사 1,2루 상황에 등판해 피안타만 2개를 허용하며 시원하게 불을 질러 이준호의 실점을 3으로 늘이기만 한 채 한재승과 교체되었다. 평균자책점의 변동은 없으나, 1,2루 상황에서 안일한 판단이 NC의 2패째를 기록한 아쉬움으로 작용했다.
3월 31일 7회말 2사 2루 5:5 상황에서 등판해 첫 타자를 잡아냈고 8회에도 등판했으나, 첫 타자를 오래 상대하고 아웃카운트를 잡은 결과, 롯데 타선의 끈질김으로 인해 제구에 문제가 생겨 볼넷을 허용하고 바로 안타를 맞은 뒤 이용찬과 교체되었다. 이용찬이 블론세이브를 하면서 실점은 2실점으로 늘었다. 기록은 ⅔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은 11.57로 현저히 오르고 말았다.
4월 2일 7회말 1사 1,2루 7:5 상황에서 등판해서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8회에는 2사까지 잡고도 안타를 맞자 이용찬과 교체되었다. 이용찬이 실점하지 않아 오래간만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7점대로.
4월 4일 8회말에 류진욱에 이어 등판하며 볼넷을 하나 허용했으나 이닝을 마무리했고, 9회에는 볼넷을 허용한 뒤 희생번트를 맞자, 이용찬과 교체되었다. 이번에도 이용찬은 실점하지 않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40.
4월 5일 처음으로 9회에 등판해 5:0 상황에서 편안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평균자책점은 4.5로 내려왔다.
SSG전에는 적은 점수차로 이기는 상황이 없어 등판하지 못했고 곧바로 창원에서 KT전에 10일 2:1로 아슬아슬하게 이기던 7회 2사 2루 상황에 등판해 선두타자와 그 다음 타자까지 볼넷을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의 도움을 얻어 한 점을 벌린 8회에는 안타를 두 차례 맞고 플라이처리를 했으나 사실상 진루타나 다름 없어지며 한재승과 교체되었다. 한재승이 병살처리를 하며 ⅔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하게 되었다.
4월 13일 대구 삼성전에 4:2로 역전된 8회 1사 1루 상황에 등판하여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플라이 처리를 했는데 또 진루타성이 되면서 이용찬과 교체되었다. 교체된 이용찬이 별 탈 없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홀드를 기록했다.
4월 17일 창원 한화전에서 8회 초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 1구만에 이닝을 마무리하고 들어갔으며 이후 8회 말에 팀이 리드를 잡고 승리하며 1구 승리투수가 되었다.
4월 21일 광주 KIA전에서 루징시리즈로 마감되는 8회말 13:4 리드 상황에 등판해 안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고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감지었다.
4월 23일 잠실 두산전에 8회에 등판해 2사를 잘 잡아놓고 연타를 맞아 2사 1,3루 상황을 만들고 이준호와 교체되었다. 이준호가 그대로 이닝을 마쳐, 이 상황 덕분에 9회 추격 및 만루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결국은 이 기복 있는 피칭과 등판시 불안감으로 5월 1일, 최성영과 함께 1군 말소되었다.
역전 희망까지 사라지고 홈런 맞은 이후 3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을 잡았으나 경기에서는 패배하였다.
5월 22일 고척 키움전에서 4대3 스코어에서 이용찬이 흔들리면서 등판하였다. 주자 만루 상황에서 4번타자 이주형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5월 25일 잠실 LG전에서 5회말 한재승 다음으로 등판하여 볼넷 안타를 연속으로 허용하여 주자 1,3루에서 다음 타자 박동원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자멸하였다.
5월 30일 창원 KIA전에서 10대2 스코어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상대로 0B2S를 먼저 잡았으나 4구 투심에 홈런을 맞고 말았다.
6월 21일 문학 SSG전에서 3대2 스코어에서 이용찬이 흔들리면서 등판하였다. 대타로 나온 추신수를 땅볼 유도하면서 3루에 있던 김민식을 태그아웃하는 데 성공했고 다음 타자인 박지환을 풀카운트가 있었으나 신들린 제구로 삼진으로 잡아내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7월 19일 수원 KT전에서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면서 3실점했고, 그대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8월 6일 제구가 하나도 안 잡히면서 신민혁의 승계주자를 분식하고 자신의 승계주자를 김재열이 분식하면서 멸망했다.
9월 15일 LG와의 홈경기 4:1로 앞서는 8회초에 등판하였다.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영규의 부상 이탈, 하준영의 군 입대로 인해 후반기 팀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좌완 불펜투수가 되었으며, 필승조, 추격조를 가리지 않고 등판하였다. 최종 성적은 65경기 55이닝 1승 6패 2세이브 9홀드 ERA 4.42 46탈삼진.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시즌이 되었다.
3.13. FA
보상선수가 없는 C등급인데다 좌완 사이드암 불펜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인기매물이 될 확률이 높다.[5] 현재 원소속인 NC의 좌완 불펜투수 품귀가 심해 당연히 잔류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이나, 몸값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행보는 오리무중이다.야구계에서도 타팀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최원태, 김강률과 함께 임정호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렸다.[6]
|
|
2024년 11월 28일 원소속팀 NC 다이노스와 3년 최대 12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2억 원, 옵션 3억 원)에 계약하며 잔류했다. # 임선남 NC 단장은 "구단의 프랜차이즈 선수인 임정호 선수와 계속해서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임정호 선수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능력, 성실함, 꾸준함이 구단의 젊은 투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임정호 선수가 리드할 내년 시즌 구단의 마운드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합리적인 수준의 계약이라는 평가지만, 스포츠월드 및 스포츠경향 기사에 따르면 그 이상 조건을 제시한 타 구단도 있었다고 한다. 총액이 더 많고 사실상 전액 보장에 가까운 조건이었음에도 임정호는 NC를 선택했다. 임정호는 최근까지 일본에서 휴식 겸 여행을 하다 유선상으로 NC의 제안을 직접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에이전트와 한 번 더 논의하고 조율하는 과정 없이 본인이 직접 결정을 내렸는데, 임정호는 "에이전트와 별도로 다소 갑작스럽기도 했지만 그만큼 구단에 남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호준 신임 감독도 마음 한 구석 고민을 털어냈다. 이 감독은 통화에서 "(임)정호를 못 잡았다면 캠프에서 좌완 불펜 자리를 다시 만들어서 쓸 수밖에 없는 형편인데 너무 고맙다"고 웃었다.[7]
1월 초 NC 시무식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하며, 이후 다시 일본으로 출국해 스프링 캠프를 준비할 예정이다.
3.14. 2025 시즌
[1]
신일고 시절 등판영상
#
[2]
그리고 이상민은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넥센에서 완전히 망하면서 신의 한수가 되었다. 삼성에서는 나름대로 괜찮은 모습은 보이지만 임정호만은 못한 상태.
[3]
이 기록이 대단한 건 그해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1위이다!
[4]
물론 한창 나빴을 때는 제구도
시망 수준이어서 2군을 왔다갔다하기도 했다.
[5]
전성기 시절 원 포인트 릴리프 임무를 많이 맡았으므로 투수 3타자 의무 상대 규정 도입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으나, 필승조로 맹활약한 2024 시즌 후반기 32경기 중 1이닝 이상 소화한 경기가 21경기(멀티이닝 3경기)로
강인권 감독의 투수운용 아래 이닝 소화력도 입증했다.
[6]
스포츠조선,
매일신문 등 여러 매체에서 인기있는 매물인 임정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다뤘다. 문화일보 정세영 기자가 임정호의 계약 후 유튜브 '크보오프너'에서 밝힌 바로는 두 개 구단 정도가 실제로 임정호와 접촉했다고 한다.
[7]
임정호를 붙잡지 못했다면 내년 시즌 좌완 불펜 자리를 메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김영규는 선발로 전환하고, 하준영은 9월에나 소집해제되기에 서의태, 박지한 등 좌완 2명을 호주리그로 파견해 육성하고 있으나 당장 내년 1군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