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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야구선수)/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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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삼성 라이온즈4. 키움 히어로즈
4.1. 2019 시즌4.2. 1차 FA4.3. 2020 시즌4.4. 2021 시즌4.5. 2022 시즌4.6. 2023 시즌4.7. 2차 FA ( 사인 앤드 트레이드)
5. SSG 랜더스6. 국가대표 경력7. 연도별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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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SG 랜더스 소속 포수 이지영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아마추어 시절

경성대학교 시절에는 대학 리그 최고의 포수로 손꼽혔다. 2004년 신입생 시절 4학년 에이스 듀오인 좌완투수 장원삼 - 우완투수 김기표와 배터리를 이루었고, 2005년 야구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 주전 포수로 출전했을 정도[1]. 그러나 대학 리그에서의 명성과 달리 2008년에 지명을 받지 못해, 경성대 졸업 후 삼성 라이온즈 신고선수로 입단하였다.

3.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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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삼지영.jpg
삼성 라이온즈 No.56
이지영
李知榮 / Lee Ji-Yeong

4. 키움 히어로즈

시즌 종료 이후 2018년 12월 7일 삼성 라이온즈가 이지영을 넥센으로, 넥센 히어로즈 고종욱이 SK로, SK 와이번스 김동엽을 삼성으로 보내는 삼각 트레이드의 대상이 되어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했다. 현재 2018년 넥센의 주전포수였던 김재현이 입대하는 상황이기에 주전 포수로 앉을 가능성이 높다.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아직 신인 티가 나는 주효상을 주전포수로 쓸 판이었는데 이지영을 영입하여 김재현의 공백 동안 젊은 포수들이 성장할 시간을 벌 수 있게 되었다. 비록 FA가 얼마 남지 않기는 했지만[2] 고종욱의 반대급부로 데려올 수 있는 포수로는 최상급의 카드를 데려왔다는 평. 이지영도 한때 주전 포수였지만 강민호가 이적해오면서 밀려난 터라 포수 라인업이 매우 허약해 충분히 풀타임 출장이 가능한 히어로즈로 온 것은 선수 경력의 좋은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다. 히어로즈 팬덤 내부에서는 여러모로 히어로즈에 큰 이득이 되는 트레이드라는 의견이 많다.

넥센 입장에서 타율이 좋고 발이 빠르지만 단타 위주이고 좌익 수비가 대단히 불안한 백업 외야수[3]타격은 그저 그렇지만 포수 수비가 준수한 주전급 포수로 바꾼 봉이 김선달급 트레이드. 가히 고형욱 단장의 기나긴 트레이드 연대기에서 건져낸 최고의 수확이라 할 만 하겠다.

하지만 이후 불미스러운 일로 아예 전력 구상에서 빼버렸던 박동원이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복귀하게 되면서 단번에 주전급 포수가 남아도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박동원, 주효상과 주전 자리를 번갈아 맡는 상황이 되었다.

4.1. 2019 시즌

파일:이지영(2019).png
2019년 3월 27일(수) 잠실 두산전 5회초 유희관을 상대로 동점 2점 홈런을 친 후.
(3타수 2안타 1홈런(시즌 1호) 2타점 1볼넷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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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1차 FA

2019년 10월 29일자로 FA 자격선수 명단에 올랐다. 다행히도 지금 포수자원이 시급한 롯데 자이언츠가 있기 때문에 미아가 될 확률은 아주 적다고 생각했는데... 이대로라면 호구잡힐 수 밖에 없는 롯데 쪽에서 포수용병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미래는 알 수 없게 되었다.

11월 13일 키움과 3년 계약금 3억, 연봉 3억, 옵션 3년 최대 6억, 총액 18억에 계약을 맺으며 잔류하게 되었다.

기사에서 보면, 구단에선 반드시 잡겠다는 의미로 자주 전화를 하면서 일찍이 계약 조건을 맞춰나갔다고 한다. 1986년생으로 2020시즌은 34살인데,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닌 지라 롯데 같이 포수 자원이 부족한 팀으로 갔다가는 강민호처럼 풀 시즌에 가깝게 출장할 지도 모르는데, 강민호처럼 부진에 시달려서 욕 먹을 바에야, 차라리 박동원과 시즌을 나누며 뛰는 것이 이지영에게도 팀에게도 유리하기 때문에 잔류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 역시 나이가 걸림돌이라 고민이 깊었을 가능성이 높으며[4] 처음부터 이지영은 우승도전과 더불어 가족의 수도권 거주를 신경썼다고 했으니[5] 아주 큰 금액을 부른 게 아니라면 데려왔을 가능성은 낮다. 이 날은 하필 2019 WBSC 프리미어 12에서 또 대만을 상대로 영봉패를 당해버린 지라 덩달아 SK 팬도 같이 불타올랐다.

이후 롯데가 지성준을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포수 FA에서 일찌감치 발을 빼자 터무니없는 금액을 제시했다는 김태군과 비교되며 재평가받고 있다. NC보다야 키움 포수진이 약하기에 충분히 잔류는 가능했겠지만 외부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라면 몸값이 떨어졌을 터. 하지만 원팀과 일찌감치 계약하면서도 계약 시점 기준으로는 비교적 싸게 남았기에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얻었고, 롯데가 빠진 이후 받았을 금액보다는 많은 돈을 받는 등 실리를 챙겼기 때문.

4.3.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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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2021 시즌

개막 엔트리에는 박동원과 김재현이 들어갔으며 이지영은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다 4월 중순에 1군에 합류하였다. 콜업된 직후 조쉬 스미스와 호흡을 맞추며 스미스의 시즌 첫 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냈지만, 이 경기 직후 스미스의 퇴출이 발표되고 만다. 아무튼 이후에는 백업 포수 포지션으로 경기에 간간히 출장하며 가끔씩이지만 선발로도 나서고 있다.

그런데 뜬금없이 두산과 FA 계약을 맺지 못한 이용찬과의 트레이드설에 휘말렸다. ( 기사) 소속팀 히어로즈가 총체적 난국 수준의 문제들을 겪으며 4월 중순에 꼴찌로 추락하는 등 크게 고전하고 있기 때문.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금전 사정이 더욱 나빠진 키움 히어로즈가 A등급을 받아 직전연봉 200% 및 보상선수를 제공해야 하는 일반 FA로 이용찬을 영입할 리는 없고, 그렇다고 원 소속팀 두산이 FA 규정보다 훨씬 못한 보상만 받고 헐값에 선수를 내어주는 히어로즈식 트레이드를 해줄리도 없으니 결국 방법은 주전급을 내주는 형태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가 아니겠냐는 것.

일단 두산 쪽이 박세혁의 안와골절 수술에 따른 포수 전력 공백이 있기는 하고, 히어로즈에선 박동원이 건재한데다 데이비드 프레이타스가 포수 출장이 가능하며 1군 경험이 제법 있는 백업 포수인 김재현도 있으므로 아예 허황된 이야기까지는 아니다. 문제는 이용찬은 30대 중반에 접어드는데다 건강 관련 이슈가 있으며, 이지영은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고령이라는 것이다. 당장을 생각하면 가능한 딜이고 효과도 보겠지만, 그런다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낙관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아닌데 굳이 부담스러운 딜을 할 필요가 있냐는 것. 또한 히어로즈 팬덤에서는 김상수를 자신있게 내보낼 때의 기세는 어디갔냐며 어이없어 하는 의견, 베어스 팬덤에서는 1군 계투가 가장 필요한 팀이 바로 베어스인데 내보낼 여유가 있냐는 의견도 보인다. 이처럼 여러 모로 양팀 다 애매한 상태라 같은 팀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굉장히 갈리는 중이었으나, 이용찬이 두산 잔류가 아닌 NC 다이노스 이적을 택하면서 이 이적설 또한 일단락됐다.

4월 24일 고척 SSG 랜더스전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스윙 삼진을 기록하면서 끝내기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다음날 열린 SSG전에서는 결승 타점을 올리는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5월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8회 무사 1, 2루 상황에 번트 하나 제대로 못 대면서 팀의 득점 기회를 날려먹었다. 준수했던 19~20시즌에 비하면 매우 형편없는 타격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서 키움 팬들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12일에는 쐐기 2타점 적시타, 13일에는 5타점을 기록하며 위닝 시리즈에 기여했다.

6월 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대수비로 교체출전하였다. 9회말 0대 0상황, 조상우가 마운드에 올라 1사 만루의 위기를 만들었고, 노수광을 상대하는 중 3구째 패스트볼이 낮게 들어왔고 이것을 이지영이 뒤로 빠뜨렸고 후속 처리 과정에서 송구도 크게 빗나가며 결국 끝내기 폭투가 되었다. 아무리 낮게 오는 빠른 공이라 하더라도 큰 아쉬움이 남는 수비.

6월 11일 인천 SSG전 박동원의 적시타와 송우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차까지 추격한 9회초 2사 만루 상황 프레이타스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하여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끝냈다.

6월 1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였다.

이후 7~9월 다소간 아쉬운 타격을 보여주다가, 10월 들어 제법 방망이에 불이 붙으면서 월간 타율 0.394를 기록했다.

시즌 최종 기록은 108경기에 출장하여 258타석[6] 동안 64안타(2루타 5개, 3루타 1개)를 쳐내면서 31타점 29득점 20사사구 17삼진 3도루를 했고, 타출장 .275 / .328 / .305를 기록했다. 의외로 득점권 타율이 .328로 제법 준수했다.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는 선발 포수로 나서서 5회에는 선제 적시타를, 7회에는 박정음을 불러들이는 땅볼 타점을 기록했다. 9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는 이미 기세가 완전히 넘어간 상황인 9회 초 1번 타자 자리에 대타로 들어와 유격수 방면 타구를 쳤으나 대수비로 들어온 박계범이 실책을 하면서 1루로 출루는 했다. 이후 송성문이 우측 안타를 칠 때 홈으로 들어오면서 8점째를 올리긴 했으나 이미 16점이나 낸 두산을 상대로는 역부족이었던 득점이었다. 결국 최종 스코어 8:16으로 지면서 키움 히어로즈는 아쉽게 업셋 시리즈를 만들지 못하고 와일드카드에서 끝이 났다. 그래도 역시 왕조포수 출신 경험은 어디 안가는지 1차전을 기적같이 승리를 가져오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낸 만큼 내년에도 박동원과 같이 주전급으로 포수 로테이션을 돌 것으로 보인다.

4.5. 2022 시즌

  • 시범 경기
3월 13일 두산전에서는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며 순항하는 듯했으나, 이후로 안타를 단 한 개도 쳐내지 못하면서 3월 25일 현재 시범 경기 9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16타석 15타수 1안타 1볼넷[7] 1타점 2삼진 타율 0.067을 기록 중이다.
  • 정규시즌
4월 초중반 타격에서 엄청나게 죽을 쑤면서 히어로즈 타자 까임지분 1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4월 20일 기준 OPS가 0.5도 안 되는데다가 무려 음수의 wRC+를 기록하였다.

시즌 개막 후 주전 포수 박동원이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로 이적함에 따라 주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당일 KIA전에서 웬일로 첫 타석에서부터 1타점 3루타로 만회 득점을 만드는 등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4월 24일 경기에서 김재현이 부상당하면서 키움 주전포수 자리를 잠시 맡게 되었다. 이 기회에 가치를 입증할 필요가 있다. 그나마 점점 살아나는 모양새라 올해까지는 주전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

5월부터 깜짝 반등하여, 2할 7푼 정도는 쳐주고 있다.

6월에는 안타 1개씩은 생산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30일 KIA전에서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한승혁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트리며 무려 1191일만에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본인은 안타로 생각하다 담장을 넘기자 놀란 표정을 지으며 베이스를 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7월 22일 경기에서 폭투로 빠질 공도 블로킹에 성공하고, 11회말 2루 베이스에 맞는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통산 1135경기만에 나온 커리어 첫 끝내기 안타였다. 이 안타로 삼성을 창단 이후 최다인 12연패에 빠뜨렸다.

8월 16일 수원 kt wiz 경기에서 2회 병살, 6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 7회 2사 만루에서 3루 땅볼로 팀의 패배에 기여했다.

8월 17일에는 3루타+실책으로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세웠다.

8월 24일에는 투런 홈런을 쳐서 시즌 2호 홈런을 쳤다.

9월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3안타를 쳤다.

9월 17일 고척 NC전에서 동점을 만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9월 20일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시즌 100안타를 달성했다. 2016 시즌 이후 오랜만의 100안타이자 키움에서의 첫 시즌 100안타.

9월 23일 고척 두산전 6회 1사 1,3루 상황에서 스퀴즈 번트로 결정적인 선취점을 냈다. 이를 시작으로 팀은 두산의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6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9월 29일 문학 SSG전에서 멀티히트를 쳤다.

  • 포스트시즌
스포트라이트를 못 받아서 그렇지, 그야말로 준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했다. 5경기 동안 전 경기 안타를 때려내서 19타수 8안타, 1타점 4득점, OPS 1.000을 기록하며 클린업 트리오와 하위타선을 연결하는 역할을 아주 훌륭하게 해냈다. 특히 평소에 똑딱거리는 것과는 다르게 이번 준PO에서는 2루타도 3개를 친 것이 고무적.

플레이오프에서도 안타를 쳐냈으나 포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2022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또 포일을 저질렀고, 9회초 3:4로 지고 있던 2사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한국시리즈의 마지막 타자로 기록되는 불명예까지 얻었다. 타구는 우측 직선타로 잘 날아갔으나 1루수 오태곤의 호수비로 잡히면서 1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한국시리즈가 종료된 것. 2구째 투구를 타격한 뒤 1루로 몇 발짝 뛰다가 타구가 오태곤의 글러브 속으로 금세 빨려들어가 SS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짓는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채워진 순간 그 자리에 서서 한참동안 멍하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키움 히어로즈 유튜브 영상)
  • 총평
박동원의 이적과 김재현의 부진으로 인해, 만 36세의 나이에 본인의 시즌 최다 타석인 450타석, 본인의 시즌 최다이자 2022 시즌 포수 2위인 994.2이닝을 기록하며 풀타임 활약을 했다.[8] 포스트시즌도 15경기 전 경기 포수로 선발 출장한 점을 생각하면 사실상 올해 KBO에서 가장 많은 포수 수비이닝을 소화한 셈이 되었다. 그럼에도 공수 양면에서 성적이 떨어지지 않고 현상 유지를 하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맹타를 휘두르며 키움의 안방을 잘 지켜줬다. 이지영이 빠지면 답 없는 포수 뎁스여서 풀타임 출장이 더욱 빛났다.

다만 냉정히 주전 포수로서의 이지영의 승리 기여도는 사실상 제대로 된 주전 포수가 없다시피 했던 롯데, SSG를 제외하고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그 못했다던 박세혁보다도 낮으며 백업 포수인 김태군과 엇비슷한 정도.[9] 단지 키움으로 이적한 뒤 매 시즌 한결같은 성적을 찍고 있기에 그닥 티가 나지 않을 뿐이고, 거기에 이번 시즌에는 포스트시즌까지 혹사에 가까울 정도로 굴려지며 팀을 위해 헌신한다는 이미지가 더해져 그다지 비판받지는 않고 있다. 키움의 어린 투수들이 이지영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거기에 시즌 뒤 스토브리그에서 포수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높아지며, 3년 18억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값의 계약이 계속해서 재평가받고 있다.

어쨌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12월 1일 선수협에서 안우진과 함께 리얼글러브 베스트 배터리상을 수상했으며 12월 7일에는 KBO에서 22시즌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3년 1월 4일에 WBC 엔트리에도 합류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

4.6. 2023 시즌

작년의 공을 인정받아 연봉이 5억으로 올랐다. 꽤 공격적인 투자를 한 올해 키움임에도 이지영에게 꽤 큰 돈을 줄 만큼 작년의 활약은 인상깊었던 듯.

이번 시즌을 풀타임으로 지낸다는 가정 하에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물론 첫 번째 백업 포수가 김재현이고, 1군 물 좀 먹었다는 젊은 군필 포수인 주효상이 그 김재현마저 밀어내지 못하고 KIA에 트레이드된 포수 뎁스를 생각하면 2023 시즌도 주전 포수는 거의 확정된 상태나 마찬가지.[10][11]

또 지난 시즌보다 딱 1안타 더 친 113안타만 치면 통산 1000안타를 기록할 수 있어 올해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시즌 초 스타트는 영 느린 편. 타격감이 잘 안 올라오고 있다.

16일 고척에서 KIA전 포수 6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며 양현종의 호투를 김휘집과 함께 2안타로 보여주었다.

5월 21일 KIA전에서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보여줌과 동시에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타를 기록하였다.

28일 기준 0.267로 타격감이 돌아온 편. 그러나 7월 14일 기준 득점권 타율 0.119로 끔찍하다 못해 기괴할 정도의 스찌질만 남발하고 있다.

올스타전에서는 뜬금없이 1루수로 출장했다.

김동헌이 확실히 주전 포수로써 성장했다 봤는지 체력 문제와 타격감 하락이 동시에 오던 이지영은 담 증세를 보여 8월 13일 2군으로 내려갔다.

김동헌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되고 포수 자리 한 자리가 공석임에도 이정후의 부상으로 인해 윈나우에서 리빌딩으로 방향을 튼 팀 사정에 따라 콜업되지 못하였다. 그런데 대신 콜업된 게 김재현이라 키움 팬들은 이럴 거면 이지영을 콜업하라고 아우성하는 중이다.

시즌 최종성적 타율 .249 OPS .586 wRC+ 61.1 WAR* 0.40 WPA -1.87[12]이라는 작년보다 매우 좋지 못한 성적을 보여주며 에이징 커브가 시작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37타석을 소화하여 54안타를 치면서 단 8타점을 기록하는 엄청난 득점권에서의 부진을 보여주며 키움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 결국 후반기에는 만 19세 고졸 신인 포수인 김동헌에게 주전을 빼앗긴 것도 모자라 김시앙에게 백업 자리까지 빼앗기며 2군으로 내려가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4.7. 2차 FA ( 사인 앤드 트레이드)

나이가 나이인지라 FA 신청을 하지 않고 키움에서 선수생활의 말년을 보낼 것으로 보였으나, 11월 18일 FA를 신청하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진한 성적, 만 37세라는 많은 나이, 거기에 김동헌이라는 차기 주전 포수가 발굴되면서 키움과 협상의 진전이 전혀 없었고, 샐러리캡 문제에 보상 등급도 B등급으로 매겨지는 바람에 타 팀과의 협상 소식도 들리지 않던 상황.

더군다나 키움은 리빌딩 선언을 했기에 협상이 장기전이 될 수록 이지영에게 불리하다. 다만 키움에 이지영을 제외하면 베테랑 포수가 없기에 경험의 중요도가 가장 높은 포지션인만큼 팀에 필요한 자원인건 분명하다.
파일:이지영 SSG 오피셜.jpg

그렇게 아무 소식도 들리지 않던 중 2024년 1월 12일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고향팀 SSG 랜더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계약 규모는 2년 4억이며[13] 키움은 대가로 2025시즌 드래프트 3R 지명권과 현금 2억 5000만원을 받는다.

SSG는 이재원의 방출, 이흥련의 은퇴, 김민식의 FA 협상 난항[14]에 따라 포수진 뎁스가 급격하게 얇아진 상태에서 보상 선수 대신 지명권으로 키움에 보상을 주고 이지영을 영입하게 되었다. 이지영은 이에 따라 커리어 말년을 고향팀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마침 자택이 인천에 있기도 하고 키움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인천에서 출퇴근을 한 바 있어서[15] 생활 터전의 변화도 없을 예정. 이로서 2018년 진행되었던 KBO 리그 역사상 최초의 삼각 트레이드 대상 선수들인 이지영, 고종욱(2019~2021), 김동엽(2016~2018) 모두 SSG를 거치게 되었다. 또한 삼각 트레이드 3팀을 거친다는 진기록도 세웠다. 더구나 이지영은 2022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챔피언 아웃 카운트로 기록되는 타구를 쳤던[16] 야구장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기묘한 일을 겪게 됐다.

커리어 내내 등번호 56번을 달았지만 SSG에는 전의산이 이미 해당 번호를 달고 있다.[17] 이지영 본인은 "전의산에게 얘기는 해보겠지만 기존 팀에 있던 선수의 등번호를 억지로 뺏을 생각은 없다. 등번호에 의미를 크게 두지 않는다. 새 팀에 왔으니 새 번호로 출발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고, 결국 59번으로 새로운 등번호를 결정했다.

한편 이지영의 이적으로 빈자리가 된 키움 56번은 상무에서 돌아온 변상권이 갖기로 했다.

5. SSG 랜더스

5.1. 2024 시즌

파일:이지영 ssg 타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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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국가대표 경력

6.1.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 2.svg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도루 삼진 4구 상세
3 5 3 0 0 0 1 3 0.600 0.600 0.600 1.200 0 0 0

소속팀 키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고,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며 김혜성, 이정후와 함께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었다. 프로 데뷔 15년만에 첫 국가대표 선발이다. 양의지의 백업을 맡을 예정이지만 양의지가 국가대표 성적이 부진하기 때문에 출전이 자주 보장될 가능성이 크다. 키움 팬이든 아니든 다소 의외의 선발이라는 의견이 많으며, 특히 키움 백업 포수들의 역량이 부족해 안 그래도 많은 나이에 풀타임 시즌을 뛰어야 할텐데 국대까지 차출되어 체력 문제를 걱정하는 키움 팬들이 많다.

그러나 양의지가 거의 대부분 출장하고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면서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중국전에서 포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양의지가 내수용 논란을 지워내며 활약했기에 이지영이 포수로 출전해 투수 관리에 집중하고 양의지는 지명타자로 출전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7. 연도별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이지영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 연도 소속팀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2008 삼성 1군 기록 없음
2009 23 28 6 0 0 0 2 4 0 0 9 .214 .214 .214 .428 -9.8 -0.14
2010 군 복무(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11
2012 54 145 41 3 0 0 10 13 0 4 16 .304 .343 .326 .669 91.1 0.83
2013 113 294 64 4 1 0 27 18 4 14 38 .239 .278 .261 .539 36.1 0.11
2014 99 299 74 10 3 3 37 32 3 14 33 .278 .315 .372 .687 66.0 0.58
2015 124 400 110 10 1 1 36 55 1 14 32 .305 .333 .346 .679 67.7 0.72
2016 126 419 116 12 0 7 36 50 3 12 32 .297 .329 .382 .711 71.7 1.18
2017 105 336 72 10 2 0 31 26 4 20 40 .238 .294 .285 .579 37.6 -0.27
2018 90 203 61 10 0 2 31 19 0 15 27 .343 .406 .433 .839 110.6 1.60
<rowcolor=#fff> 연도 소속팀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2019 키움 106 331 87 5 1 1 40 39 5 15 28 .282 .317 .315 .632 73.6 0.35
2020 101 289 81 10 2 0 22 36 1 19 28 .309 .364 .363 .727 98.5 0.76
2021 108 258 64 5 1 0 29 31 3 19 17 .275 .328 .305 .633 73.7 0.57
2022 137 450 112 13 4 2 38 37 1 22 44 .267 .303 .331 .634 73.9 1.10
2023 81 237 54 8 1 0 23 8 1 12 39 .249 .291 .295 .586 63.6 0.51
<rowcolor=#fff> 연도 소속팀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2024 SSG 123 432 111 11 1 5 45 50 8 18 35 .279 .320 .349 .669 70.1 1.53
KBO 통산
(14시즌)
1393 4121 1053 111 17 21 407 418 34 196 418 .280 .321 .335 .656 72.2 9.44


[1] 이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깜짝 7년만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원삼, 최대성, 정보명, 문규현, 조영훈, 김대우(1984), 이대환 등 프로 2군 + 군/경 + 대학생으로 이뤄진 팀이었음에도 최대성이 버닝하면서 결승까지 끌고 왔던 대회였다. 결승전에서 9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쿠바에게 0-3으로 패했다. [2] 2019 시즌이 종료되면 FA자격 취득. 하지만 이걸 굳이 아쉽다곤 볼 수 없는 게, 이지영은 주전급은 맞지만 대형 FA가 되리라고 보기는 어렵다. 만약 시즌 종료 후 시장에 나가 이적을 하게 된다면 고종욱을 치우고 선수+보상금 200%/보상금 300%를 받게 되는 것이고 딴 팀을 못 가면 부담없이 재계약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3] 다만 고종욱 딜은 고종욱 자체의 문제보다는 키움이 박동원의 부재로 포수가 급했고 대형 유망주로 꼽히던 임병욱이 2018 시즌 커리어하이를 찍은 반면 고종욱은 데뷔 시즌을 제외한 선수 경력 중에서 커리어 로우를 찍게 되며 전략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전 문서의 서술처럼 당시 넥센 외야가 백업까지 탄탄해 고종욱의 자리가 없었다는 건 극단적인 얘기이며 밀렸다는 18년에도 고종욱은 351타석에 서 백업보다는 준주전이었다. 반대로 19년에는 공인구 변화에도 고종욱은 3할 2푼대로 반등했지만 임병욱은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고, 백업 김규민, 박정음도 별다른 성취를 보여주지 못했으며 예진원- 추재현 신인듀오도 2군에서조차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히어로즈는 외야에서 약점이 노출됐다. 그 반대급부로 온 이지영이 알토란같은 활약을 해주어 잘한 트레이드라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히어로즈로서도 두고두고 아쉬운 트레이드로 남았을 것이다. 당시로서는 세 팀 모두 할만한 합리적인 트레이드라고 보는 것이 옳다. [4] 롯데는 애초에 이지영에게 키움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했고 받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는 식의 협상을 들고 나왔다고 한다. 보상 선수를 줄 급이 아니라고 고민했다는 것.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이지영의 키움 잔류가 확정되자 롯데는 포수 FA 영입을 포기했고 후술했듯 트레이드로 포수 유망주를 데려왔다. [5] 애당초 인천 출신이다. [6] 233타수 [7] 3월 15일 LG전에서 기록 [8] 1위는 유강남. 1000이닝을 넘겼다. [9] 다만 이번 시즌에 김태군이 타격에서 커리어하이를 찍은 것은 감안해야 한다. [10] 그래도 팀에서 기대하고 있는 김시앙도 있고 23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수를 3명이나 지명하는 등 장기적으로 내부 육성하는 유망주들은 많기에 키움 팬들은 그 기간동안 이지영이 잘 버텨주길 바라고 있다. [11] 한편으로는 FA에서 원종현을 4년 25억이라는 생각보다 큰 금액에 영입하면서 다른 FA 매물, 특히 포수 매물에 프런트가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많았지만 키움의 자금력으로 BIG 3인 양의지, 유강남, 박동원은 당연히 꿈도 꾸기 어렵고 박세혁은 처참한 성적으로 A등급이라 사실상 영입할 이유가 없어서 팬들은 금방 추측을 접었다. [12] 팀 내 WPA 꼴찌이다. [13] 옵션 5천만 원. [14] 특히 이 부분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가 이루어지게 된 결정적 계기인 것으로 보인다. 김민식에게 SSG 구단 측에서는 1안으로 3+1년에 옵션 포함 총액 20억원 언더 가량을, 2안으로 4년 보장에 총액 15억원 언저리를 제시했음에도, 오히려 김민식 측 에이전시가 다소 말도 안되는 4년 25억 가량을 역으로 올려 제시하면서 구단과의 협상이 완전히 틀어지자 이 빈틈을 이지영이 잘 파고들어 SSG 구단에 어필한 것이 크게 먹혔다는 후문이다. 특히 SSG 구단 측에 "고향팀에서 마지막 선수 생활을 위해 진심으로 뛰고 싶다"라며 본인이 적극적으로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주도한 것이 도리어 큰 호감으로 이어져 약 10일 만에 일사천리로 계약된 것이 포인트. 결국 이지영의 영입으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김민식은 2년 5억원이라는 초헐값 조건에 잔류 도장을 찍게 됐다. [15] 심지어 삼성 시절에도 본가는 인천에 그대로 있었다. [16] 6차전 9회초 2아웃 상황에서 마지막 타자로 나와 1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17] 새로 들어온 선수가 달고 싶어하는 등번호의 기존 주인이 영입 선수보다 후배일 경우 선배가 후배에게 등번호를 넘겨줄 수 있느냐고 정중히 묻는 것이 보편적인 관례로 통한다. SSG에도 추신수가 입단 당시 SSG에서 17번을 달고 있던 이태양에게 고급 손목시계를 주는 조건으로 등번호 양보를 요청했고 이태양이 이를 받아들여 15번으로 등번호를 바꾼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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