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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일 | 2008년 1월 22일 ( 이라크) |
비율 | 2:3 |
유니코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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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아시아 동부 이라크의 국기.2. 역사와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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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왕국 시기의 국기(1932~1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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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왕국 왕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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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연방(1958)의 국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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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제1공화국 국기 (1959~1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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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당 쿠데타 이후의 국기 (1963 ~ 19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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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전쟁 당시에 제정된 국기 (1991 ~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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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국기 (2004 ~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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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국기 (2008 ~ ) |
그러나 이라크 내 일각에서는 이 국기가 너무 밋밋하고 국가를 상징하는 상징성이 없는 깃발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원래 초록색 별이 그려진 이라크의 국기는 후세인 집권 이전에도 썼는데 왜 삭제를 했냐며 반발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래서 국기 개정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있다고 한다.
- 별 3개와 쿠파체로 수정된 아랍어 문구가 그려진 2004년 후세인 축출 이후 제정된 국기 안의 초록색 별의 상징을 사담 후세인 정부 시기의 바트당의 정당이념에서 수니파, 시아파, 쿠르드족 등으로 새롭게 변경해서라도 2000년대 당시의 국기를 다시 제정한다.
- 알라후 아크바르 문구를 지우고 1963년에 제정된 별 3개만 그려진 이전 1960, 70, 80년대때 사용했던 이라크 국기를 다시 국기로 제정한다.
- 옛날 하심 왕정 시기때 쓰던 국기를 다시 국기로 제정한다.[2]
- 1963년 이래 쓰던 기존의 적백흑 3색기 국기를 없애고 새로운 국기를 제정한다.
3. 제안된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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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제안되었던 새 이라크 국기. |
이렇게 이라크인들이 반감을 보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초승달과 별( 월성기)은 이슬람의 상징이 아닌 튀르크 민족의 상징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튀르크계 국가들의 국기에 주로 채택되며, 서아시아의 아랍권 나라에는 초승달을 자국 국기 도안에 넣지 않는다. 오히려 오스만 제국 시절 탄압받은 역사가 있기 때문에 이 문양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3] 즉, 초승달은 이슬람의 상징일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한, 하얀색-빚어 낸 실수였다.
두 번째 이유는 색배치가 좋지 못했다. 하얀색-파란색 배치가 적대 국가인 이스라엘의 국기를 연상시켰고, 파란 초승달은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사실 파란 배경에 초승달이 들어간 국기는 우즈베키스탄 처럼 튀르크권에서는 꽤 흔한 편이다. 아예 1930년대 동투르키스탄의 국기처럼 파란 초승달이 들어간 국기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파란색은 튀르크 민족의 상징색처럼 쓰였기 때문에 아랍권 국가인 이라크에서 사용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이 국기에 대해 한 가지 함정이 있는데, 해당 도안은 투르크멘계 이라크인 리파트 자디르지(رفعت الجادرجي, Rifat Chadirji, 1926년 12월 6일 ~ 2020년 4월 10일)가 디자인한 것이다.[4] 미군정에서는 공모전을 열어 해당 디자인을 당선시켰을 뿐이다. 깃발을 만들 당시 파란색은 튀르크인, 노란색은 쿠르드인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인터뷰하여 이라크 다수적인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들었다.
[1]
다만 이 국기를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초까지 써먹던 이라크와 달리 시리아는 1970년대 아사드 정권의 집권으로 이 국기를 폐지하고 이집트, 리비아와의 아랍 공화국 연방을 구상하고자
이집트,
리비아와 같이 노란색 매 문장이 들어간 국기를 쓰기도 했었고, 제4차 중동전 이후 이집트의 이스라엘 화해 정책에 격분한 나머지 1980년에 이집트와 시리아가 결성한 아랍 연합 공화국 시기의 별 두 개가 들어간 국기를 도로 제정해 쓰게 되었다.
[2]
2011년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에 카다피 정권 이전인 1950년대, 1960년대 알 세누시 왕정 시대 때 쓰던 적흑녹의 3색기 국기를 다시 채택한
리비아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다만 2011년 아랍의 봄 당시 카다피 정권을 부정하는 의미에서 60년대 알 세누시 왕정 시기에 쓰던 국기를 다시 꺼내썼고, 카다피 정권 축출 이후에 정치적 혼란과 정부의 분열, 군벌 무장단체들 간의 내전을 현재 진행형으로 겪으며 카다피 독재 정권과 카다피 축출 후 들어선 신 정부에 대한 불만과 반대급부로 옛날 왕정 시절에 대한 자국민들의 향수가 꽤 남아있는 리비아와는 달리 이라크는 현재 후세인 축출 이후에 정국 혼란을 거치면서 최근에 안정궤도로 접어들고 있는데다 하심 왕정 폐지 이후에 여러번의 쿠데타와 내분 등 정치적 혼란을 거듭하면서 왕정 시대의 잔재가 싸그리 사라져버려 왕정에 대한 국민들의 향수 분위기가 크게 남아있지 않아서 이라크가 리비아의 사례처럼 하심 왕정 시절때 쓰던 예전 이라크 국기를 다시 제정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3]
그러나
알제리나
리비아,
말레이시아처럼 튀르크계 국가가 아님에도 초승달, 별 문양을 국기 도안에 채택한 이슬람 국가들도 있다.
[4]
이름부터 튀르크식 이름으로 성씨인 차드르즈(çadırcı)는 천막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의 튀르크어이다. 투르크멘어로 부르면 르팟 차드르즈(Rıfat Çadırcı)가 된다. 자디르지는 건축가로 일했으며, 종교에 대하여 부정적이었고 나중에 무신론자라고 선언한 다음 영국
런던으로 이민가서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