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노구 관련 에피소드| 노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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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노홍렬 관련 에피소드| 노홍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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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대립 구도| 대립 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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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러브라인| 러브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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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가족애| 가족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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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허세| 허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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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에피소드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기타 에피소드 참고. |
1. 개요
SBS의 시트콤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노주현이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들을 주제별로 정리한 문서다.2. 눈치 없는 노주현
이 시트콤에서 노주현( 노주현)은 매우 눈치 없는 캐릭터로 나온다.2.1. 67화
좌천되어서 전임 김종엽 서장의 후임으로 새로 부임해온 서장에게 눈치없이 "보통은 본부로 올라갈텐데 왜 동작소방서로 오셨나요?"라고 물어본다. [1] 이 때문에 주현은 노구에게 혼나며[2] 이를 만회해야 한다며 아부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선 서장에게 열렬한 아부를 한 결과 권반장을 포함한 소방서 직원들은 노소장에게 되려 곱지 않은 시선과 아첨쟁이라 부르고 서장은 주현의 근무성적평정표에 성실한 듯 하나 아첨이 심함이라고 써버리는 바람에 결국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왔다.
훗날 164화 에피소드를 보면 주현이 이 서장한테 크게 털린다. 그걸 영삼이 본데다가 4인방이 서장한테 욕먹은 적이 있기 때문에 영삼이 똥침 복수를 단행하게 된 것이다. 그 에피소드를 알고 싶다면 여기를 참조.
2.2. 84화
이영감 집에서 놀던 노구는 잠바 좀 꿰매오라는 이영감의 말에 잠바살 용돈을 주는 이영감 아들을 보고 집에서 똑같이 해보기로 한다. 그러다 입을 바지가 없어서 주현보고 바지 사달라는 뜻으로 바지좀 꿰매라고 시켰더니 진짜로 바지를 꿰매고 있었다. 노구가 아주 잘 꿰맸다고 빈정댔는데도 주현이 잘 꿰매지는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느 점심때는 주현과 노구밖에 없어서 노구는 갈비가 먹고 싶었는데 "그냥 누룽지나 먹자" 그랬더니 주현이 진짜로 누룽지를 끓여오자 노구가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오는데 "설탕 좀 쳐서 먹을까요? 아니면 간장이라도 가져올까요?"라고 해서 노구가 "왜? 아주 식초를 가져오지."라고 응수하자 주현이 여전히 눈치없이 "식초...."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식초를 가져온다.
용돈이 떨어지자 용돈 좀 달라는 뜻으로 주현보고 지갑 가지라며 지갑을 줬더니 진짜로 지갑을 바꾸자고 하니까 답답한 노구가 주현을 불러서 무슨 의미들이었는지 다 말해버렸다.
노구가 좋아하는 최여사를 만나고 집에 들어온 노구는 재혼 생각이 들어서 주현에게 "요즘 밤만 되면 적적하다."라고 첫번째 힌트를 주니 주현은 미니 TV를 가져왔다. 답답한 노구는 주현에게 "요즘 밤만 되면 옆구리가 시리다"고 두번째 힌트를 주니까 주현은 온수 요대를 가져왔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던 노구가 마지막 힌트로 "밤이 무섭다. 혼자 자기가 무섭다"고 이야기하는데도, 아직도 눈치 채지 못하고 이불 깔고 같이 자자고 하는 바람에 결국 노구한테 베개로 무지하게 얻어맞았다.
2.3. 103화
구두를 닦아준 인삼의 의도를 모른 채 고맙다고만 하지 용돈 달라는 뜻을 알지도 못하는건[3] 84화랑 비슷한 설정이다.
상부에서 주현에게 격려금이 나오자 서장과 참모들이 한 턱 쏘라고 하니까 주현이 뭐드시고 싶냐고 해서 서장은 " 짜장면 한 그릇씩 먹지."라고 했는데, 주현은 진짜로 달랑 짜장면 한 그릇씩 쏜다. 그걸 종옥이 그대로 일러바치면서 노구가 알게 되었고, 노구는 짜장면이라고 하면 중국 음식, 즉 짜장면 뿐만 아니라 요리도 시키는 걸 모르냐고 또 갈군다.
장모의 생일로 정수의 친정집으로 갈 예정이던 주현. 근무 중에 동창에게 연락이 오며 동창회 날짜가 오늘이란 걸 알자 고민 고민 하다가 정수에게 동창회 가도 되냐고 전화로 넌지시 물어본다. 전화를 받은 정수는 어이없어서 '친정집에는 안 오고 거기 가겠다고?'라고 물어보는데, 보통은 여기서 상대가 심기가 불편해 한다는 걸 알아채기 십상이지만 주현은 눈치 못 채고 '15년 만에 오는 애들도 있다'며 뜻을 굽히지 않는다. 그러자 정수가 '맘대로 해'라고 툭 던지듯 말하는데[4], 이를 곧이 곧대로 들은 주현은 진짜로 동창회로 휑하니 가버린다.
한편 선글라스가 갖고 싶었던 노구는 직접 말하기도 민망해서 동창회 참석 이후 집으로 돌아온 주현에게 조금 빙 둘러서 '황사때문에 눈 좀 박박 씻어라, 황사에 햇빛에 눈이 아프다'라고 하며 '선글라스나 하나 낄까...? 아냐 아냐, 물안경이나 낄까...?'라고 넌지시 힌트까지 주며 물어보니까 주현은 그걸 곧이 곧대로 들어 인삼의 물안경을 진짜로 갖다 주었고, 때마침 친정에 갔던 정수가 돌아오는데 그 뒤 노주현이 이 둘에게 어떻게 됐는지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서러운 마음에 포장마차에 들른 주현. 어느덧 밤이 늦어 포장마차 아줌마가 문을 닫으려 하는데, 그 와중에 눈치없이 술을 마시니까 대놓고 가라고는 못해 이런 저런 이유로 집으로 돌아갈 걸 권하지만 주현은 아랑곳 않고 괜찮다며 술을 마시자 참다못한 아줌마가 폭발해서 소리지르니 그제서야 눈치 챈 주현은 이러니까 집에서 눈치없단 소리 듣지!하는 일갈에 벙쪄한다.
유튜브 댓글에는 돌려 말하는 헬조선 특유 문화를 추종하는 자들이 몰려있다, 박정수도 시모 기일에 자신의 동생이 3년만에 왔다고 산소에 안가고 친정갔다, 경계선 지능이라는 등이 적혀있다.
2.4. 108화[5]
심각하게 눈치와 센스와 재치도 없는 통에 뻑하면 선 넘는 장난을 치거나 장난을 쳐도 되는 상황과 절대로 치지 말고 진지해야 하는 상황도 구분하지 못한 끝에 개피보는 경우도 은근히 잦다. 하루는 집에 놀러온 홍렬이 노구에게 야구 보자고 간지럽히자 노구가 말 들어주는 것을 본 주현은 그 방법을 따라해보기로 결심한다. 집에 간식이 없자 주현은 노구에게 양갱을 얻어먹기 위해 노구를 간지럽히는데, 너무 세게 간지럽혀서 노구가 옷장에 머리를 부딪히는 바람에 노주현은 크게 꾸중을 들었다.
홍렬이 또 노구에게 줄 선물인 악극표를 못 가져온 척 하고 노구를 놀래키는데, 바로 뒷주머니에서 꺼내자 노구는 놀랬다고 재밌어한다. 이를 본 주현은 저녁때 마트갔다 오다가 노구에게 떡꼬치좀 사오라는 심부름을 받았는데 집에 와서 노구에게 떡꼬치를 못 사온 척 하고 네 번씩이나 놀리는 바람에 세번째부터 슬슬 정색하기 시작하던 노구는 결국 떡꼬치를 던져버렸고, 그 뒤의 자세한 상황은 생략한다[6].
홍렬이 노구랑 장기를 두는데 한 수만 물려달라고 하다가 노구가 한눈파는 사이 몰래 주작질을 하다가 금세 들통이 나게 되는데, 노구에게 몇 대 머리를 쥐어박히자 어딘가 잘못 맞은 듯한 모습을 보이며 머리를 감싸안고 소파 위에서 뒹굴기 시작한다. 당황한 노구가 괜찮냐고 묻자 홍렬은 여전히 머리를 감싸안은 채로 한 수만 물려달라고 흐느끼고, 장난이었다는 것을 안 노구는 즐거워한다. 그러자 그걸 본 주현은 집에 혼자 있다가 노구가 들어오자 입가에 케첩을 바르고 홍렬이 뒹굴던 소파에 그대로 누워서 완전히 의식을 잃은 듯 죽은 척을 했으나 하필 너무 리얼하게 죽은 척을 한 바람에 오히려 대판 매만 맞았다.[7] 이 구타 장면을 본 정수는 본인이 이제 장난 다 받아주겠다고 주현을 달래준다.
영삼이 정수에게 용돈을 부탁하고 간절한 부탁 끝에 얻는데 성공하자 고마움의 표시라면서 방귀를 배출하고 나가자 이를 본 주현은 재밌어했고, 정수한테 이것저것 부탁하면서 방귀를 세 번씩이나 배출하니 정수 역시 도가 너무 지나쳐서 끝끝내는 폭발한 걸 보자 주현은 벙쪄했다.
3. 장난꾸러기 노주현
3.1. 35화
평소 소방서에서도 대원들끼리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주현은 고문관 대원들의 새로운 장난을 발견한다. 볼펜대 안에 젖은 휴지를 집어넣은 다음 입으로 부는 건데, 그걸 배워온 주현은 집에서 가족들[8]과 영삼의 친구들에게 수시로 써먹는다. 이 장난을 노구에게도 치다가 몇 번의 경고를 무시한 끝에[9] 결국 대노 모드로 변한 노구한테[10] 회초리를 맞으며 엄청 혼나는데 처음에 노구의 방으로 끌려갈 땐 웃으면서 끌려갔지만, 나올 땐 눈물을 흘리면서 나왔다.
3.2. 90화
다른 버전
주현이 홍렬에게 전화를 거는데, 바쁜 것을 듣고 장난을 친다. 주현은 홍렬네 가게 옆집 화장품가게 여자 남편이라고 위장하고 마누라 꼬리치고 다니지 말라고 호통친다. 장난전화에 속은 홍렬은 지레 쫀다. 주현은 또 홍렬에게 전화를 걸어서 가게에서 산 빵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호통친다. 홍렬은 또 속아서 쫀다. 다음날, 주현은 정수를 끌어들여서 홍렬에게 전화를 거는데 이번에는 가게 강도라고 위장한다. 이번에도 속은 홍렬은 쫀다. 그날저녁, 주현은 홍렬에게 또 전화를 걸어 검사라고 위장을 하는데, 세금포탈 혐의로 고발되었으니 검찰에 출두하라고 한다. 홍렬은 당연히 속아서 바로 검찰청으로 가는데, 이번에는 노구가 키보드를 누르고 정수가 비서 역을 맡았다.
웬그막에서 노주현을 포함한 박정수와 노구가 다같이 노홍렬을 약올리는 얼마 안되는 에피소드 중 하나로, 마지막에 웃다 소파에서 쓰러지는 박정수가 압권이다.
3.3. 99화[11]
주현은 평소 남이 먹는 음식을 빼앗아 먹는 버릇이 있으며,[12] 특히 가장 큰 피해자인 홍렬의 빵집에서도 호두를 막 뺏어먹는다. 이에 보다못한 홍렬은 민정이 그림 그릴 때 쓰는 사과 모양의 양초를 들고 먹으려는 흉내를 내자 주현이 그것을 빼앗아서 먹으려 하다가 이가 하나 부러져서 이를 새로 한다. 그 다음부터는 진짜 먹을 것인지 확인하고 뺏어먹는다고 한다.
초반부 텔레비전을 보던 박정수가 주현에게 "저 여자가 미국의 무슨 잡지 편집장이래. 근데 나이가 쉰도 넘었는데, 단발머리 딱하고 정말 멋있다. 맨날 무슨 패션쇼에 파티에... 저러고 살면 얼마나 사는 것 같을까.....?" 라고 소개하는 인물은 안나 윈투어다.
3.4. 126화
다른 버전
승진필기시험을 위해 절[13]에 가서 공부를 하던 주현은 너무 심심한 나머지 노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산에서 산삼을 캤다며 장난전화를 시전한다. 노구는 감쪽같이 속고 주현이 장난이라고 하자 발끈하고 전화를 끊는다. 노구의 속음에 탄력을 받은 주현은 이번에는 노구에게 절에 백사가 들어왔다며 장난을 친다. 이번에도 속아 넘어가 약이 오른 노구는 주현이 있는 절까지 쫓아가려다 너무 멀어서 포기한다.[14] 그리고 다음 날 주현이 이번에는 산에서 100만원을 주웠다며 장난을 치고 노구는 이번에는 안 속나 싶었지만 또 속는다. 이에 노구는 다시 주현이 있는 절에 가려다 이번에도 힘들다며 포기한다.[15]
그리고 다음날 주현이 이번에는 노구에게 평소 노구가 좋아하는 최 여사가 자기와 같이 있다고 속인다. 노구는 결국 이에 또 속아넘어가고 결국 주현이 있는 절까지 찾아가 복수를 한다. 이때 출발하기전 극대노의 표정과 함께 말투가 차분해지며 없던 힘까지 쥐어짜내어 서암사로 가는 노구가 킬링포인트. 본래 극대노였다가 산에 올라가는 도중 체력소모로 중노로 내려갔을 것으로 추정된다.[16] 그리고 주현은 절에 도착한 노구가 바로 뒤에서 자길 노려보고 있는 것도 눈치 못채고, 그새 또 장난전화하려고 공중전화기에 달라붙어 있었다. 당연히 끌려가서 노구에게 탈탈 털리고 스님들이 그 모습을 직관하며 클로즈업 한다.
3.5. 144화
주현은 오중이 노구와 정수한테만 관심 가지고 자기한테는 관심이 많이 없자 기분이 상한다. 그래서 주현은 아는 변호사 얘기를 한다. 그 변호사가 윤영을 좋아하고 살집까지 다 준비되어있다는 말을 들은 오중은 혼란스러워한다. 주현은 그치지 않고 결혼하면 자동차도 선물받을 것이라고 하고, 오중은 방에서 낮술까지 마신다. 주현은 그 변호사와 윤영을 결혼시키면 데릴사위로 키운다고까지 하는데, 그때 노구와 정수에게 걸린다. 결국 주현이 장난친 것을 안 오중은 안도하지만, 주현은 계속 오중에게 진짜 있는 변호사라고 장난을 친다. 그러나 식구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 식으로 일절 신경쓰지 않는다.
3.6. 233화
소방서에 급히 제출해야 할 서류 때문에 부득이하게 홍렬의 생일파티에 불참한 주현은 집에 놀러온 인종[17]을 괴롭힌다. 그 육중한 덩치로 인종을 깔고 뭉개는가 하면, 기습적으로 헤드락을 걸고, 코브라 트위스트까지 건다. 인종은 울면서 집에 가고, 잠시 후 두섭과 복건이 들어온다. 주현은 둘에게도 장난을 걸지만 두섭은 반응이 없고, 복건은 되레 호신술로 반격하는 등 재미가 없다. 그때 인종이 들어오자 주현은 환호한다. 물론 인종은 고통스러워한다.
3.7. 288화
주현은 친목회 회장으로 자신을 뽑아주지 않았다고 자신이 친목회 회장을 할 거라고 전화를 걸었다. 이때 식구들은 노결추가 끝났을 때 착잡해하는 주현의 모습을 떠올렸다.어느날 주현네 일행은 볼링장에 갔는데 홍렬네 가게 알바생들을 만났으며 볼링을 끝내고 밥먹는 자리에서 볼링동호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뒤 회장 선출 과정에서 홍렬이 압도적으로 당선되자 열받아서 그 다음부터 눈치없이 나이에 걸맞지 않은 장난을 치며 회의를 방해하거나 대충 참여하는 등 심통을 부렸다.
시합 중에도 볼링공을 일부러 라인 바깥으로 굴린다든가 시합을 방해하는 비매너를 보여주었다. 마지막에는 시합 도중에 축구 봐야한다며 부들부들 거리며 집으로 가버리는 만행을 저지르자 모두 분노했다. 그뒤 길을 걸어다니면서 깡통을 차는데 아직 화가 안풀렸는지 죄없는 시민에게 눈치없이 깡통을 차버리는 민폐를 저지른다.
그뒤 소방서에 놀러갔을 때 낚시동호회를 조직한다는 말을 듣고 거기 들어가기로 했지만 역시 회장에 뽑히질 못하자, 낚시터에서 바이브레이션을 넣어 트로트판 퐁당퐁당 노래를 부르면서 돌을 던졌다.
4. 식탐 끝판왕 노주현
믿을 수 없는 식성
이 아저씨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이 먹는다.
244화 석천의 가족탐구 비디오에서의 멘트
244화 석천의 가족탐구 비디오에서의 멘트
주현의 먹성은 순풍산부인과의 박영규/ 박미달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준하, 나문희, 지붕뚫고 하이킥의 정해리 못지 않을 정도다.[18]
4.1. 167화[19]
극의 시작은 노구+정수와 함께 식사를 하는 도중 전화가 걸려오면서부터다.
현재 기준 주현의 직급은 소방위(6급)로, 당시 소방파출소 소장이다.
그런데 기수 동기가 주현보다 빠르게 승진한 것도 모자라 또다시 승진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내 일처럼 무척 기뻐하며 한턱 내라는 주현을 보고 노구와 정수는 속도 없다며 핀잔을 준다.
얼마 후 지인 부부가 오랜만에 주현의 집을 방문한다.
지인 부부는 현재 자기 자식들이 스탠퍼드 대학교에 다닌다며 자신들이 잘 나간다는 것을 은연중에 과시하며 주현네도 시간이 제법 흐른 만큼 발전이 있지 않았느냐며 정수의 속을 살살 긁는데, 그런 아내 정수의 마음을 알 리 없는 눈치 0단 주현은 지인 부부를 축하하면서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어떤 불만도 없다는 듯 사실 그대로 얘기하는 주현을 한심하단 듯 쳐다보는 부인 정수의 모습으로 일단락된 뒤 오랜만에 만난 기념으로 밖에 나가 술을 한잔 하기로 한다.
술집에서도 주현의 푼수짓이 이어지는 가운데 술집 이벤트로 맥주 많이 마시기 시합이 열린다.
먹는데 자신이 있는 주현이 참여 의사를 밝히자 지인 부부의 남편도 같이 참여하기로 하는데, 다른 참가자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이 마신 노소장은 자신이 1등을 할 것이란 확신이 있었던 것 같지만 지인부부의 남편이 주현 본인보다 조금 더 많이 마셔 1등을 차지하게 되자 지금까지 만년 소방위로 승진도 못하고 연로한 아버지 집에 의탁해 살아가는 몸 관리도 안 해 배만 나온 기생충 같은 소릴 들을 때도 웃어넘겼던 그가 먹기 대회에서 패배한 것으로 인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본 정수는 그저 기차 찰 노릇이다.
귀가해서도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본 노구는 정수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같이 어이없어 한다.
얼마 후 지인 부부의 초대로 지인 부부 집에 놀러 가게 된 주현은 집 구경은 아웃오브관심이고 식사하잔 소리에 이 때다 싶어 대뜸 잘 드시는 거 같은데 먹기 내기를 하자고 제안하고, 지인 부부 남편도 흔쾌히 허락해 즉석에서 냉면 많이 먹기 시합이 열린다. 주현은 죽기 살기로 먹어대 남편을 압도하는 먹성을 보여주고 상대방에게 항복을 받는다.[20]
망가졌던 자존심을 회복했다며 십 년 묵은 체증이 풀린 사람 마냥 좋아하면서 에피소드는 마무리된다.
4.2. 171화
주현은 평소에 많이 먹기도 하지만, 입맛이 없다며 점심으로 나온 국수를 식구들과 식사할 때 혼자 잘만 먹어댄다. 그러고는 좀만 더 달라고 하는 것도 모자라 영삼이 남긴 국수까지 다 먹는다. 이래놓고 "이상하게 입맛이 없네?"라고 주현이 중얼거리자 뒤에서 어이없어 하는 정수의 모습은 덤.
그리고 주현이 피곤하다보니 혓바늘이 돋아서 괴로운 와중에도 떡볶이 먹는 식구들을 보며 왜 안 불렀냐며 아픈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 먹어댄다. 그 정도만 해도 괜찮은데, 문제는 그 식탐이 시도때도 없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어느 날 주현은 회의 시간에 동작소방서가 서울특별시내 자치구 소방서들 중 민원만족도 꼴찌를 해서 서장이 참모와 안전센터장, 구조대장 등 지휘관들을 갈구는 도중 탁자에 놓여져 있는 크래커를 보고는 또 그 식탐을 조절 못하고 서장 몰래 집어먹다가 걸렸다.
4.3. 192화
매 식사마다 소시지를 먹고 사는 주현은 가족들한테 소시지를 달고 산다는 소리를 듣는다.[21] 어느 날 주현의 건강검진[22] 결과를 보고 노구와 정수는 동맥경화[23]가 있는 상황에서 콜레스테롤이 280이 나온걸 보고 주현한테 야채 위주 식단으로 차리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게다가 정상치인 240보다 40이 넘은 상태였다. 그래서 주현은 몰래 소시지를 사오지만 노구한테 뺏기고 설상가상으로 발목을 접지르는 사고까지 당한다.
그래서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월차를 신청하게 된다. 다음날 식사를 방으로 가져왔지만 영삼이 노구가 뺏은 소시지를 감춰서 줬다가 노구와 정수에게 혼나고 심지어 영삼은 소시지 들고 출입금지령을 내리게 된다. 결국 영삼은 소시지를 감추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고 전화기, 리코더, 테니스공, 당근 모형 어쩔때는 책을 파서 소시지를 넣어서 줬다가 그만 노구하고 정수한테 들켜서 아예 접근 못하게 된다. 이 때 노구 하는 말이 "야, 이놈아 공부할 때 그렇게 머리를 써!!!"라면서 꿀밤을 먹인다. 결국 방에 출입을 못하게 된 영삼은 상밑에 소시지를 감추는 작전을 시행하게 된다.
앞서 주현은 151화에서도 동맥경화 판정을 받았었다.
현역으로 근무중인 소방공무원·경찰·직업군인·군무원·교정직 공무원들 중 나이를 막론하고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과 동맥경화 등 심뇌혈관 질환, 간질환, 청력질환, 근골격계 질환, 암 판정을 받는 비중이 높은데 이는 교대근무와 불규칙한 식습관에 기인한다. 극중 노주현이 이를 보여주는 표본이다.
4.4. 219화
고기가 앞에 있으면 사족을 못 쓸 정도로 고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주현. 어느 날 가족들과 고기를 구워 먹게 되었는데, 익지 않아도 먼저 낼름 집어먹는다. 또 가족들이 한 점 먹으려고 할 찰나에도 항상 본인이 먼저 날름 집어먹는다.
그러던 어느 날, 주현에게 비극적인 일이 벌어진다. 턱이 빠져서 당분간 고기를 먹지 못하게 된 것. 병원에서 사흘간 죽만 먹으라는 진단을 받는다.
며칠 후 홍렬이 닭고기를, 노구가 갈비를, 윤영이 족발을 차례차례 사 오지만 주현은 냄새만 맡을 뿐이다. 하지만 냄새만 맡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었는지 직접 먹지는 못하고 전날에는 갈비뼈를, 다음날에는 족발 뼈를 내내 핥으면서 대신 그것들로라도 만족한다.
4.5. 223화
어느 날 점심 주현이 라면 4개를 끓이자 때마침 놀러온 홍렬은 다른 가족들은 어디있냐고 묻자 자기 혼자 있다고 한다. 왜 라면을 4개나 끓이냐고 하자 당연하다는 듯이 내가 먹으려고 끓인다고 답했으며 거기에 계란을 4개씩 넣고 거기에 밥솥에 밥이 없자 난감해하는 주현을 보고 홍렬이 경악했다.[24]
잠시 후 정수와 종옥이 시루떡 한 시루를 해 왔으며 정수와 종옥이 나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떡을 먹는데 가족들이 집에 올 때쯤에 보니 자기도 모르는 새 한 시루를 죄다 먹어버렸다. 이후 윤영이 근처에 새로 생긴 칼국수 집으로 저녁 먹자고 나가자고 하여 주현 일가가 칼국수 집에서 외식을 할 때 주현은 김치냉장고가 경품으로 걸려있는 5인분 되는 왕창 칼국수를 주문하자 노구가 아까 떡 한 시루를 죄다 먹은 탓에 이걸 다 먹을 수 있냐고 걱정했지만 그는 우습다는 듯이 몽땅 다 먹어치웠다. 이 때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는 가족, 구경온 사람들과 식당 주인이 그야말로 나라잃은 표정을 짓는 게 백미.
어쨌든 김치냉장고도 선물받고 좋아할 무렵 그가 화장실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가서 X-Ray 촬영까지 했는데 의사가 이상하게 봤다. 다시 촬영해도 결과가 같자, 그제서야 주현의 위가 남들보다 2.5배[25] 크다고 알려줬다. 결국 이걸로 학회에 보고되어 학술지 등에도 나왔고, 위가 큰 사나이라고 방송[26]까지 타게 되었다.
4.6. 227화[27]
홍렬과 종옥과 미나가 초밥을 사 들고 놀러왔는데, 주현은 또 보증을 잘못 서준 걸로 인해서 노구한테 대판 꾸중을 듣고 있었다. 한창 그러고 심각한 표정으로 노구의 방을 나온 주현은 때마침 인삼과 함께 초밥을 먹던 미나가 초밥을 먹으라고 부르는 소리에 언제 그랬냐는 듯 심각한 표정은 한순간에 다 사라지고 초밥에 찍어먹을 간장부터 찾았다. 그리고 영삼이 스쿠터 얘기를 하자 정수가 펄쩍 뛰며 말려보라고 하소연하는데도 단호하게 타든지 말든지 내버려두라는 말이나 하면서 계속 초밥이나 먹는 것은 덤.
며칠 뒤 주현은 서장 및 간부들과 점심식사를 하러 나오게 되었는데, 메뉴는 장어. 하지만 장어는 서장이 매우 좋아하는 음식인데 혼자 마구 집어먹어서 눈초리를 받았고, 종옥이 치사하게 전화 통화로 정수에게 일러바치면서 정수와 노구는 이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결국 퇴근하자마자 이 사실을 알게 된 노구와 정수에게 된통 혼났다. 이 과정에서 그가 정수에게 한다는 변명이 "맛있더라고 얘기했으며 좀만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얼마 뒤에는 서장에게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 다른 간부들과 서장의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후식을 마칠 때쯤 식혜를 준비하고 있으니 마시고 가라는 서장 부인[28]의 권유를 다른 사람들은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이 "늦었는데 이만 가야죠." 하고 정중하게 사양하고 전부 제각기 귀가했지만, 식혜라는 말에 눈치 없이 집에 식혜먹고 간다고 전화한 후 서장 집에 남게 된다. 이후 서장이 담배를 뻑뻑 피우면서 눈치를 줘도 TV를 보면서 낄낄대며 기어코 끝까지 늘러붙어서 밤 12시 30분까지 기어코 서장 집에서 버티고 앉아 식혜를 마시고 왔다가 또 노구와 정수에게 된통 까였다. 그런데도 또 한다는 소리가 "집에서 만든 식혜는 요새 먹기 힘들어서"라고 또 변명만 할 뿐이다.
이후 다시 간부들과의 점심식사에서 메인인 순두부찌개가 막 나올 때쯤 서장이 전화로 자신의 은사의 부고를 알게 되자 다들 숙연하게 식사를 멈추고 서장의 학창시절 이야기[29]를 들었다. 처음에는 그 역시 수저를 내려놓고 서장의 구슬픈 얘기를 들었지만,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혼자서 순두부를 요란하게 마구마구 떠 먹는다. 노구와 정수가 나중에 종옥에게 들어 이 사실을 알게 되었는지 분기탱천해서 주현의 퇴근 이후 마구 까자 "순두부는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는데..."라고 또 둘러댈 뿐이다.
다음날 만회하려고 순찰 나가던 그는 서장의 권유로 관용차를 타고 같이 나가는데,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하던 젊은 대원들이 바비큐를 굽는 것을 보고 세우라고 고함을 지른 다음 바로 뛰쳐나가서 바비큐를 향해 천진난만한 얼굴로 달려가는 것으로[30] 끝났다.
이쯤 되면 그 놈의 식탐 하나 때문에 대인관계 안 틀어지는 게 참 신기할 지경. 그리고 이런 상황에도 이런 주현을 챙겨주는 서장도 엄청난 대인배다.
5. 여자들 앞에서 무게잡는 노주현
짱구는 못말려에 출연하는 신형만과 상당히 유사한 컨셉[31]으로 노주현의 그간 작품 내에서의 중후한 아저씨 역할을 맡아왔던 이미지[32]를 응용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33]5.1. 45화
보러가기주현은 평소 집에서 잉여같이 있다가 집에 여자라도 찾아오면 금방 사람이 바뀌는 습관이 있다. 그러다 부녀회장 정수집에 아줌마들이 며칠간 모이게 되자, 주현은 평소 태도로 대하지 않고 무게를 잡기 시작한다 . 목소리를 중저음으로 까는 것은 기본. 서랍 속에 넣어둔 파이프 담배를 꺼내 피면서 우수에 찬 눈빛을 작렬하며 먼산 보기를 시전하고, 화분을 나를 때 땀도 품위있게 닦는다.
화장실 문도 대신 열어주고,계단에서 미끄러지는 아줌마를 부축도 한다. 아줌마들이 돌아가자마자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초고속복귀. 이후 정수가 타박하자 무슨 얘기냐며 시치미를 떼고 파이프 담배는 가끔 핀다며 잡아뗀다. 아줌마들은 멋있다고 수군대지만, 정수만 기분이 안 좋다. 상습적인 주현의 허세에 정수는 폭발해서 노구한테 이른다. 그럼에도 고쳐지질 않자, 주현은 결국 노구에게 맞기까지 한다.
그러나 에피소드 말미에 노구 역시 좋아하는 할머니 앞에서는 목소리를 쫙 내리깔고 최대한 멋있어보이게 말한다.[34]
5.2. 73화
주현은 며칠간 소방서에서 주부들에게 화재예방 교육을 하게 된다. 첫날부터 멋부리고 나가자[35] 수상하게 여긴 정수는 종옥에게 주현의 허세를 듣게 되고, 주현을 갈군다. 그러면서 주현의 옷차림부터 통제한다. 그럼에도 주현은 과장[36]한테 털릴 때도 아주머니들을 보자 멋있는 척을 시전[37]하더니, 빚보증 전화를 받고 소방서까지 쫓아온 노구에게 털릴 때도 건너편에 있는 그녀들을 보자 멋있는 척을 시전[38]하고, 소방서 과장으로부터 훈련 평가에서 직속센터가 최하 성적을 받았다며 얼차려로 오리걸음을 당할 때도 지나가던 아주머니들을 보고 끝까지 멋있는 척[39]을 시전한다.
5.3. 230화
주현이 감기에 걸리자, 역시 감기 걸린 인삼을 데리고 병원에 간다. 병원에서 예쁜 간호사가 주사를 놓으러 들어오자, 주현은 멋있는 척을 시전한다.
이번에는 친척집에 인삼을 데리고 가는데, 가는 버스 건너편 자리에 조카뻘되는 예쁜 여자들이 타자 또 멋있는 척을 시전한다. 그러나 멀미가 난 주현은 여자들한테 비닐봉지를 빌려서 구토를 한다.
주현은 또 슈퍼에 갔다가 오는 길에 인삼을 만나서 같이 집에 오는데, 오던 도중 큰 개한테 물린다. 개주인이 와서 말리는데, 역시나 딸뻘되는 예쁜 여자다. 주현은 개한테 물리는 도중에도 멋있는 척을 시전한다.
5.4. 256화
주현은 홍렬과 결혼식에 가는데,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발목을 삔다. 그래서 한의원에 들렸는데, 한의사[40]가 예쁜 여자다. 게다가 양복이 멋있다는 립서비스를 들은 주현은 한의원에 갈때마다 일부러 양복을 차려입고 다니는데, 얼마 안 가 길에서 정수가 여한의사를 알게 된다. 그제서야 주현의 의도를 알아챈 정수는 집에 가서 주현을 갈구고, 그 다음부터 한의원을 갈 때 옷차림을 통제한다.[41] 그리고 정수의 시야에서 벗어난 사이[42] 결혼식 가려고 입은 홍렬의 양복을 뺏어 입는다.
여담으로, 체격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인 만큼, 당연히 홍렬의 양복은 주현에겐 작은데도 억지로 끼워 입었다. 어이없어 하는 여한의사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6. 주현의 엉뚱한 사고방식
6.1. 1화
주현이 출동을 화재현장에 출동을 안 해서 서장한테 털리는데 행정 업무가 많아서 출동하기가 어려웠다는 변명을 하도 하자 서장은 "또 그러면 그냥 안 넘어갈 거요!"라는 소리를 한다. 더군다나 주현은 점심 시간인 12시만 딱 되면 1등으로 줄서면서[43] 가장 중요한 화재 출동 때는 현장을 지휘하던 중 상급 지휘관이 내부 진입을 하라고 하자 인명 검색하는 중에 공기호흡기에 연결호스가 빠져 공기가 들어오지 않아 당황하여 우왕좌왕하다가 미끄러졌고, 구조 대상자가 대피하는 중에 살려달라고 요청해 그의 등에 업혀 나왔는데 이게 신문에 실려 웃음거리가 된 건 물론이요, 대기발령까지 갈 뻔 했다.[44]
서장의 화를 풀게 하려고 수리조사를 대원과 같이가고,[45] 상의탈의하고 운동장을 뛰어보려고 했지만 포기했고, 퇴근길에 출동벨이 울리자 발목을 접질렀지만, 대원들을 먼저 보내고 자신은 장비를 챙겨서 오토바이를 타고 출동한다. 결국 서장도 역시 이 모습을 보고도 어이없어 한다.
6.2. 7화
서장은 오중만 훈련을 보냈다는 보고를 받고 주현을 호출해 이유를 캐묻는다. 주현은 중요한 훈련이 아니라고 답변을 하자 서장은 "이런 식으로 할거면 소장이고 뭐고 다 때려 치워요!!!"라고 불호령을 내린다. 다음 날 결혼식장에 갔다온 친척들이 집에 방문한 다음 소방서 구경을 했는데 출동봉 타면서 깔깔대며 재미있어했고[46], 방수복[47]을 멋대로 입어보고, 관창과 소방차, 근무모로 장난치는 등 철없는 행동까지 해서 출동이 늦어지게 된다.[48] 주현은 진압계장에게 점검보고 후 동절기 대비 지시문을 받고 서장이 면담요청을 했는데 아마 친척들 때문에 현장출동이 늦어진 것에 대한 캐물음 때문일 거라고 하니까 기가 죽었다. 주현과 서장은 퇴근하는데 서장이 불러도 주현은 귀를 막고 도망치고 만다.
6.3. 10화
주현은 출동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급똥으로 같이 출동하지 못하고 홀로 화장실에 갔다가 서장에게 발각된다. 화가 난 서장은 주현에게 대기발령을 내리겠다고 했다. 주현은 졸지에 대기발령 위기를 맞게 되고, 노구는 주현에게 새해 첫날 서장의 고향인 경상북도 영양군에 찾아가 용서를 빌라고 한다. 이때 선물을 준비하기로 하는데 솔잎주 1병, 9년산 인삼 20뿌리, 사과와 배 각각 한 바구니, 비단 2필을 선물로 지참하기로 하는데[49] 전부 노구가 애지중지하는 것들이라 노구는 "이런 씨, 전부 다 내 꺼냐 전부!"며 주현의 볼때기를 꼬집는다. 이후 노구는 서장의 고향집을 방문할 가족들에게 한복을 의무적으로 입고[50] 예의 있게 행동하라고 주문한다.
그렇게 새해 첫날인 2001년 1월 1일 새벽 5시에 모인 가족들은 경북 영양으로 출발한다. 하지만 서장은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고향에 오지 못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허탈해하는데, 이후 상황은 인삼의 나레이션에 따르면 이러하다.
할아버지는 하늘을 보며 한동안 말이 없으셨고, 화가 난 작은 아버지는 볏짚을 집어 던지셨으며, 누나들은 그 자리에 주저 앉았고, 형은 그 집 담벼락에 욕을 하며 오줌을 쌌다. 그리고 연락을 제대로 해보지 않은 아버지는 엄마에게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로 야단을 맞으셨다. 결국 우리는 대전부터 길이 막히는 바람에 그날 서장님 댁에 가지 못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기적적으로 대기발령을 면하셨다. |
사실 하급자에게 그만한 일로 대기발령을 내리는 거 자체가 진급심사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인지라 면한 듯 하다.
6.4. 124화
주현은 앞으로 다가올 대규모 진급 얘기를 듣자 평소와는 다르게 제대로 도전해보기로 한다. 그래서 그런지 눈빛부터가 달라졌는데
1. 먼저 정수에게 안방에서 공부할테니 당분간 윤영과 자라고 한다. 그러나 안방에서 공부하는 도중 뉴스 소리, 계단 발소리, 정수의 설거지 소리, 채널 쟁탈전 벌이는 노구와 영삼의 말소리, 현관문 닫히는 소리, 방문 닫히는 소리, 냉장고문 닫히는 소리 때문에 집중이 되지 않아서 폭발한다. |
2. 다음날은 영삼과 인삼 방으로 옮겨서 공부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자동차 소리, 조깅하는 발소리, 개짖는 소리, 오토바이 소리, 취객 주사부리는 소리 때문에 역시 폭발한다. |
3. 다음날은 독서실로 나가서 공부하기로 한다. 그러나 독서실에서는 펜 돌리는 소리, 시계 돌아가는 소리, 손가락 꺾는 소리, 의자 끄는 소리, 과자랑 음료수 캔 따는 소리, 학생들 말소리 때문에 다시 폭발한다. |
4. 다음날 결국 절에 들어가서 공부하기로 한다. 노구를 포함한 가족들은 이번에는 잘하겠지 했는데 주현이 전화해서 새 소리, 불경 외는 소리, 목탁 두들기는 소리, 시냇물소리, 개구리 소리, 나뭇잎 부딪히는 소리 때문에 절이 시끄럽다고 폭발한다. |
그래도 다행인것은 승진에 성공하기는 했다.
6.5. 133화
어느 날 주현은 회덮밥을 먹으려고 초장을 많이 부었는데, 초장을 덜어내도 되는 상황에서 어리버리한 태도로 간을 맞춘답시고 밥을 더 넣어 먹는 바람에 이걸로 노구에게 한 소리 듣는다.
영삼이 전교 꼴찌를 해서 대학 문턱에 들까말까 한 상황에 노구는 주현에게 어떻게 하면 영삼을 대학에 보낼 수 있는지 고민 좀 하라고 한다. 파이프 담배까지 물고 고민하던 주현이 생각해낸 것은 기부금 입학이었다. 명문대는 억단위의 돈이 들어가서 힘들지만 지방 사립대는 버스 한대나 축구장 잔디 정도면 된다며 영삼을 기부금 입학을 시키자고 하면서, 노구의 사별한 부인이자 주현의 어머니 묘소 옆에 있는 용인의 1,000평 짜리 땅을 다 팔아서 5,000만원 정도의 자금을 마련한 다음 영삼이를 입학 시키면 되지 않겠냐고 한다. 노구는 그런 방법을 어디서 봤냐고 물어봤고, 주현은 신문에서 보게 되었다고 어그로를 끌었고, 참다 못한 노구가 결국, 차분하게 "너, 그 생각을 하면서 내가 맞을지도 모르겠다 뭐, 이런 생각은 안 했니?"라고 심각한 표정으로 물어보았고, 주현은 그 와중에도 눈치를 못채서 "맞는다? 왜요?"라고 되묻자 노구는 베개를 들고 "왜요? 왜요?! 야 이 자식아, 너 하루종일 파이프 담배를 물고 고작 생각해낸 게 기부금 입학이냐?! 에라이 자식아!! 너, 애 어떻게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그거 생각하라했더니 그래, 겨우 생각해낸 게 기부금 입학이냐?! 이 자식아!!! 나가 죽어라!! 나가 죽어!!! 이 밥충이 같은 자식!!!"이라며 주현을 엄청 혼내고, 주현은 맞다가 부랴부랴 노구의 방에서 탈출을 했는데 탈출하던 그 순간까지도 노구에게 혼쭐이 나야했다. "나이는 50이나 처먹은 놈이 고따위 생각밖에 못허냐?!!"
어느 날 지붕에 기왓장이 떨어지며 그 때 집에 들어오던 노구는 자칫하면 맞을 뻔한다. 정수는 집이 오래되어서 옥상에 금[51]이 가고 지하실에도 물이 차 인삼이 지하실에서 미끄러져 다칠 뻔했다고 말한다. 이걸 본 주현은 또 다시 쓸데없이 파이프를 물고 고민하다가 집안에 액운이 있으니 돈을 들여 굿을 하는 게 어떻냐라고 말같지 않는 말을 한다. 그러자 노구는 웃으면서 "어 그거 아주 굿아이디어다~?"라고 말하였다. 노구에게 무당이 작두를 타려면 돈이 500만 이상 든다는 둥, 400만으로만 하면 작두를 타지 않으니 이왕에 할 거 제대로 할 거면 500만 내고 작두도 타자는 둥 별의 별 쓸데없는 소리만 계속 나열하였고, 주현의 말을 다 들은 노구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상태에서 차분하게 "그러면, 나도 굿을 해야겠네. 자식놈이 정신을 못차리니까 자식놈 정신 차리게 해달라고 하려면 굿을 해야하지 않겠어?." 라고 하는데 이 와중에도 눈치를 못챈 주현은 " 홍렬이 때문에 그러세요?"라고 묻자 노구는 황당한 표정으로 "홍렬이? 홍렬이는 전혀 문제가 없지."[52]라고 답변을 하니 그제서야 "혹시...저요?"라고 물어봤고, 노구는 그제서야 "이제 알았냐? 그래, 너다, 너야!" 라며 후려팬다. 이 때도 주현은 방을 탈출하는 그 순간까지 노구에게 혼쭐이 나야했다. "아 어떻게 된 놈이 파이프 담배를 물고 한 시간을 고민해서 고작 그 따위 소리나 하고 자빠졌어!!!!"
주현을 데리고 약수터에 다녀온 노구는 그의 저질체력[53]에 주현더러 살빼라고 한다. 그런데 주현은, 런닝머신은 사다놓고 귀찮아서, 헬스장은 멀어서 안가게 된다, 수영은 수영장 물 때문에 피부병 걸릴까 안하며 지방흡입술 밖에 없다고 하자 주현은 또 노구에게 맞게 된다. 노구는 주현을 때리면서 값을 매겨줬다"자, 이게 백만원이다! 이백만원! 삼백만원! 사백만원! 오백만원이야!! 육백만원!! 칠백만원!! 팔백만원!!" 그 와중에 방을 탈출하려는 주현[54]을 붙잡고 또 다시 때리면서 값을 매겨줬다."야야야야이눔아 어디가어디가 이리이리 들어와, 구백만원!! 천만원이다!!! 다 넣어!! 다!! 너가 다 가져!!!"
사실 노구는 주현의 제안보다도 그 제안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돈을 써야 한다는 점에서 화났을 가능성이 높다.
6.6. 138화
주현은 가끔 현기증이 일어나는 증상을 겪는다.
그러던 어느날 정수는 골목길에서 아는 아줌마[55] 에게 주현의 거짓말[56] 을 듣는다. 열받은 정수는 집에 오자마자 주현에게 크게 화낸다. 정수가 집에서 쫓아내려는 순간, 주현은 갑자기 기절한다.
알고보니 주현은 저혈압이 있었다. 집에 돌아온 주현은 아직도 걸릴 일이 몇가지 많다고 걱정하는데, 그때마다 기절을 시전하기로 한다. 듣고 있던 홍렬은 정수에게 100% 걸릴테니 대신 어지러운 척만 하라고 시킨다.
다음날, 정수는 카드고지서를 보는데 주현이 룸살롱에서 거액을 쓴 것을 발견한다. 정수한테 털리자 주현은 어지러운 척을 시전한다. 당황한 정수는 윤영에게도 제지당하는 바람에 할말을 다 못하고 그렇게 주현은 위기를 잘 넘긴다.[57]
잠시후, 정수는 주현의 전화를 대신 받는데 주현이 갔던 술집 여사장에게 외상도 했다는 사실을 듣는다. 정수는 주현을 깨워서 또 터는데 주현이 또 어지러운 척을 시전한다. 정수는 안넘어가려고 했지만 윤영이 방에서 데리고 나가는 바람에 주현은 또 위기를 넘긴다.
주현은 마침 놀러온 홍렬에게 어지러운 척 하는 약발이 이제 안통한다고 기절 한번 해야겠다고 결심한다. 홍렬은 당연히 걸릴테니 절대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잠시후, 정수는 주현이 술집에 끌려간 것이 아니라 친구들을 꼬드겨서 데려갔다는 사실을 듣고와서 주현을 턴다. 주현은 뻔뻔하게 어지러운 척을 시전하는데, 정수한테 먹히지 않는다. 주현은 결국 홍렬의 충고를 무시하고 기절을 시전한다. 정수는 주현을 간지럽힌다. 간지럼타던 주현은 이미 들켰음에도 불구하고 다시한번 기절을 시도한다. 정수는 또 주현을 간지럽힌다. 이 이후의 상황은 이렇다.
작은아빠의 충고를 무시한 채 무리한 기절 연기를 서너번 더 시도하시던 아빠는 엄마를 머리 끝까지 화나게 만들며 결국 며칠동안 집을 쫓겨나셔야만 했다.
불쌍한 우리 아빠...
-인삼의 나레이션.
불쌍한 우리 아빠...
-인삼의 나레이션.
이 에피소드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도 이준하가 과부촌에 간 것을 박해미에게 카드 고지서를 걸린 것으로 활용된다. 웬그막에서 노인삼이 "불쌍한 우리 아빠"라고 평한 것처럼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민호가 "잘좀 하시지"라고 한 것에서 김병욱 프로듀서의 당시 인식을 볼 수 있다.
6.7. 186화
윤영이 중고차 한 대를 구입했는데, 다음날 차가 심하게 망가져 있었다. 대략 파손된 자동차 상태는 후드가 찌그러져 있었고, 테일파이프에 고구마를 꽂아놓았고, S자 엠블럼이 뜯겨나갔고, 운전석 쪽에 토를 해 놓았다. 뒤늦게 나와서 상태를 확인한 주현은 범인을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한다. 그래서 영삼과 윤영차 훼손범에 대한 추리를 한다.
증거1: 토사물. -술을 많이 마시는 남자일 가능성이 높음. -나이도 어리진 않을 것 같음. |
증거2: 배기구의 고구마. -고구마를 좋아하고 식욕이 좋은 사람. |
증거3: 찌그러진 본네트. -제법 뚱뚱하고 몸무게가 나가는 사람. |
증거4: S자 떼간 것. -S자를 부적처럼 떼가면 서울대에 들어가는 미신. |
이를 토대로 주현은 영삼과 중간발표를 한다. "범인은 30대 이상의 남자로 먹는걸 굉장히 좋아하고 엉덩이가 크며 몸무게가 상당히 나가는 사람, 또 추측컨대 범인의 집에는 고등학생이 있을지도 모른다."의 소결론을 내리고, 여기에 부합하는 인물을 탐색하기로 한다. 바로 그 후 주현은 인삼에게 옆집에 이사온 아저씨 한 명이 4가지 증거에 부합한다는 제보를 듣고, 다음날 그 남자의 집으로 쫓아간다.[58] 우연히 그 남자가 화단에 물을 주면서 고구마도 먹고 있자 주현은 고소드립까지 치며 왜 차를 망가트렸냐고 깽판을 부린다. 지나가던 정수가 제지해서 겨우 집으로 끌려오고,[59] 그러다 주현은 낮잠을 자다가 저녁 약속이 있어서 나가려는데, 잠바를 입고 핸드폰을 넣다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발견해 꺼내보는데… 다름아닌 S자 엠블럼! 서둘러 밖으로 나가 윤영의 차에 대보니 정확히 일치했다.
그러니까 윤영의 차를 훼손한 범인은 사실 주현이었다.[60][61] 윤영이 차를 뽑아온 날, 주현은 회식이 있어서 늦게 귀가했는데 필름이 끊긴 상태에서 윤영의 차인 줄도 모르고 남의 차인 줄 알고 발로 몇번 차다가 속이 뒤집어져서 운전석 쪽에다 토해 놓고, 본네트에 점프해서 찌그러뜨렸고, 배기구에 고구마를 쑤셔넣었고, S자 엠블럼을 뜯어버렸던 것이다.
다음날 영삼은 윤영의 차를 망가뜨린 증인을 발견했다고 얘기한다. 영삼네 학교 선배 중에 있다고 하자 주현은 들킬까봐 황급히 수사를 종결시키자고 하고 밖으로 도망친다. 그러나 밖에서는 주현이 누명을 씌운 남자를 발견하는데, 남자가 거기 서라고 물까지 뿌려대자 주현은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친다.
6.8. 194화[62]
홍렬, 종옥의 재혼이 끝나고 노구네 집에 모여서 신혼여행에 관한 하다가 주현이 정수와 경주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홍렬이가 쫓아와서 훼방 놓았다고 상기하며 쥐어박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이튿날이 홍렬과 종옥이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는 날이었다.
주현이 정수와 찍은 신혼여행 사진에 꼭 홍렬이가 사이에 모조리 끼여 있어서 자기도 따라갈까 생각하다가 결국 남아있는 항공편을 잡아서 실행에 옮긴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노홍렬, 너 죽었어!" 하고 기뻐하며 홍렬 부부가 있는 호텔[63]로 택시[64]를 타고 간다.
그러나 홍렬은 민정으로부터 주현이 훼방 놓으러 쫓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사람 이름[65]으로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막상 그 호텔에 도착을 하니 찾을 수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밖으로 나와 지쳐서 절벽에서 쉬고 있었는데, 발을 뻗자 그만 지갑과 휴대폰이 들어있는 가방이 절벽 아래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해녀에게 부탁을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지나가는 행인에게 동전을 빌려서 노구에게 공중전화로 연락을 했으나, 마실거리를 사오라는 심부름을 두고 인삼이와 벌인 마찰 때문에 연결이 금방 끊어졌다.[66]
저녁이 될 때까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방 발견했냐고 해녀에게 물어보지만 역시 찾아내지 못했다는 답변을 들었다. 배가 고파서 해녀에게 전복을 얻어먹으려고 했으나 전복이 비싸서 주지 못한다, 소라라도 하나 먹으라고 해서 소라를 한입 얻어먹었다. 그리고 감사를 표하고 가려는데 해녀에게 우리 집에 가서 자고 갈 거냐는 제안을 받는다. 그뒤 해녀의 집에서 배를 곯은 채[67]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해녀에게 지서(支署)에 가서 사정해보라는 말을 들으며 헤어졌다. 바닷가[68]를 걷고 있는데 조깅하는 홍렬을 보고 반가워서 뛰어갔으나, 홍렬은 주현이가 훼방을 놓으려는 걸로 알고 도망치는 장면으로 끝이났다.
6.9. 208화
주현은 얼마나 무식한지 한번 속은 장난[69]에 또 한번 속는다.
처음에 주식관련으로 가족들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의견을 내지만 혼자서만 계산을 못해서[70]가족들로부터 타박을 받는다.
이후 노구와 홍렬과 고스톱에서 쇼당을 제안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미련하게 자충수를 범해 홍렬이 나게 되면서 독박을 쓰게 된다.[71] 결국 보다못한 노구에게 핀잔을 듣는다.
한편 정수와 종옥이 경품 관련으로 분쟁을 벌이자 다들 정수의 잘못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노구는 정수가 좋은 점퍼를 사주기로 해서, 홍렬은 집안 싸움으로 번지거나 이 일로 종옥이 정수에게 미움을 살까봐, 다들 정수편을 들지만 주현 혼자만 종옥 편을 든다. 안그래도 카드값이 너무 많이 나와 고민하고 있었는데 괜히 정수에게 타박을 듣게 된다. 만일 카드값 문제에서 정수의 편을 들어줬더라면 타박을 덜 듣거나 그냥저냥 넘어갈 여지도 있었다.
하지만 주현은 먹는 거 앞에서만 머리가 잘 돌아가는데 윤영이 장어를 사오자 다들 그냥 맛있다고만 하는데 혼자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한다.
6.10. 212화[72]
유일하게 주현의 사고방식 포텐이 터진 에피소드이다.
주현은 노구의 심부름을 잊어버려서 얻어맞는 영삼이나 오중을 새벽기도에 전도하는 정수[73] 등을 정확하게 예언함으로써 인삼에게 노스트라다무스 혹은 미래학자라는 별명을 얻는다.
그날 저녁, 주현은 두 아들과 같이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길에서 재황과 혜경이 같이 가는 장면을 목격한다. 재황의 바람을 본 주현은 다음날 아침 몇가지 예언을 한다.
1. 재황과 혜경이 데이트한 것을 안 민정이 재황에게 따지러 간다. 그래서 둘은 대판 싸운다. 2. 둘의 싸움을 종옥이 미나에게 전해듣는다. 3. 종옥[74]은 홍렬에게 얘기한다. 4. 빡친 홍렬[75]은 재황과 혜경을 소환한다. 5. 이때 지헌이 끼어든다. 6. 민정과 재황 둘의 싸움은 가족싸움으로 커진다. 그러다 전세문제까지 번져 방빼라는 말까지 나온다. 7. 결국 재황, 지헌, 혜경은 방빼서 나간다. |
그러나 영삼과 인삼은 억지같다고 믿지 않는다. 물론 주현은 아랑곳하지 않고 반드시 적중할 거라고 믿어보라고 한다.
그런데 주현의 말대로 예언이 실현되고 있었다. 주현의 예언대로 민정과 재황의 싸움이 시작되었고, 재황의 바람핀 사실이 종옥과 홍렬에게 차례대로 알려졌다. 주현은 전화상으로 미나에게 사태를 전해듣고 홍렬네로 구경간다. 홍렬네 집앞에서 미나와 만난 주현은 혜경까지 말려들었다는 사실과 지헌까지 뒤따라 홍렬네 들어가는 것을 본다. 주현은 방빼는 시나리오 하나만 남았다고 기대하지만 주현을 쫓아온 인삼은 "말려야 되는거 아니에요?"라고 물어본다. 주현은 마지막 시나리오만 보겠다고 구경만 한다. 그러다 방빼라는 얘기까지 나옴으로써 주현은 예언이 100% 적중했다고 좋아한다.
아빠는 정말 신기하게도 노스트라다무스처럼, 미래학자처럼 모든 상황을 다 맞추셨다. 하지만 시나리오의 마지막은 예상과 달랐다.
-인삼의 나레이션.
-인삼의 나레이션.
그때 막 들어온 노구가 "아 그만들 안 해 뭣들하고 있는 거야 지금! 이것들이 진짜!"이라고 버럭하며 가족 싸움을 중지시킨다. 그리고 뒤에서 보고만 있던 주현을 "넌 뭘하고 있어 안 말리고?"라며 패기 시작한다.[76]
미래학자 노주현은 모든 것을 다 예상했지만, 당신이 할아버지에게 맞으리라는 것은 조금도 생각지 못하셨다.
-인삼의 나레이션.
-인삼의 나레이션.
6.11. 215화
능력 없는 주현은 대체적으로 가족들로부터 무시를 당하고 산다. 이를 보다 못한 노구가 가장의 권한을 부여하기로 한다. 그러나 단순히 고집만을 내세워 문제가 되는데, 2층 바닥에 난방수가 세서 가족들은 이를 사람을 불러 조치하자고 했지만, 어린아이들처럼 고집을 부린다. 결국 본인이 고치겠다고 하다가 상황 파악 전혀 못 하고 어리버리 까기나 하다가 2층 바닥에 구멍을 내버리는 대참사를 일으킨다.
이후 이웃집에서 눈병 걸린 애를 이틀간 봐달라고 했는데 다들 반대했지만 또 주현이 어린아이처럼 자기 권위 내세운답시고 받아들였다가 가족 전원이 눈병에 걸린다.[77][78]
놀러나온 주현 - 홍렬 가족. 비올 것 같다고 여론이 형성되자 또 어린아이처럼 자기권위를 위해 등산을 감행했는데, 어리버리 까다가 결국 폭우가 쏟아져 콘도로 돌아와야 했다. 다음날 식당을 찾기 위해 차를 타고 나섰고, 주현은 자신이 앞장서 길을 찾았지만 얼마 안 걸린다던 식당은 주현의 심한 어리버리한 태도로 몇 시간이 지나도 찾지 못했다. 결국 보다 못한 노구가 어리버리 주현의 가장직을 박탈해 버린다. 이후 주현은 마치 꿈을 이룬 것처럼 웃으면서 눈치없이 태평하게 오징어 다리를 질겅질겅 물면서 가장직을 포기한다.
이 편을 통해 '극중 노주현이라는 캐릭터는 심한 어리버리를 까는 사람이구나!'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에피소드이다.
6.12. 245화[79]
주현이 오중으로부터 파이프 담배를 선물받는다. 이에 정수가 주현에게 답례품을 오중에게 주게 하는데 그때마다 주현이 가로채버린다.
스웨터는 오중의 집까지 갔는데 오중을 보자마자 입 싹 씻고 집에 가서 입어버리고, 전동칫솔은 홍렬이 쓰는 걸 보고 자기도 쓰고 싶어서 오중에게 선물 얘기를 하지 않고 역시 집에 가서 써버린다. 그리고 정수에게 한 소리 듣는다.
정수는 오중에게 주현네 집에 가기 전에 선물을 미리 얘기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했으나, 오중에게 주기로 한 송이버섯마저 주현이 구워 먹어버리고 오중이 오는 소리에 송이 상자에 귤을 허겁지겁 넣는 장면으로 끝이 났다.
6.13. 252화
정수가 노구로부터 잔소리를 듣고 시달리느라 발바닥도 갈라지고 온몸이 쑤신다. 이를 안쓰럽게 여긴 주현이 정수에게 고생만 시켜서 미안하다고 근사한 저녁을 사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패턴이 계속된다.
1. 정수가 근사한 식당에 갈 준비를 하며 화장을 한다. 이때 윤영이 정수에게 기분이 좋아보인다고 거든다. 2. 주현이 퇴근하려고 하면 친구에게 만나자는 전화가 온다. 3. 정수가 주현이 약속을 못 지키겠다고 하는 전화를 받고 화를 낸다. 4. 주현이 술이 취해서 밤늦게 돌아온다. 이때 윤영이 주현에게 너무했다고 한다. 5. 정수가 쓰러져 자고 있고, 정수의 발이 클로즈업된다. 6. 주현이 정수의 발을 어루만지고 얼굴에 갖다대면서 정수에게 분위기 잡으며 사과한다. 이때 BGM은 김건모의 '미안해요'. |
처음에는 정수가 깨면서 주현의 사과를 받아주지만 두 번째는 주현에게 화를 내면서도 다음 약속 때 주현을 한번 더 믿고, 세 번째에서야 정수가 주현이 만지고 있던 발로 주현을 차버린다. 이를 윤영이 안쓰럽게 보면서 끝.
6.14. 268화
상황 파악 못하고 눈치 없는 성격인 주현은 정수를 도와준답시고 도전하지만, 의도치않게 초장부터 일이 다 꼬여버린다.[80] 또한 모처럼 둘이 온천 여행 가는 것도 예약 과정에서 어리버리 까는 바람에 문제가 생겨 정수가 다 해결하고 다니는 등[81] 정수에게 민폐들만 줄창 끼쳤다.[82] 그래도 여행은 갔다.
1. 밥을 짓겠다고 정수를 소파에 들어서 눕히다가 핸드백에 허리를 찍혔다. 2. 주현이 찌개를 들다가 잠시 어리버리까는 바람에 바닥에 엎었다. 3. 그날 저녁 노래방에 갔을 때[83] 주현이 누가 가해자인지는 모르지만 복도에서 어떤 남자와 시비가 붙었는데 정수는 노주현을 말렸으나 노주현은 정수에게까지 약간 화를 내며 "놔봐!!!"라고 말하며 팔을 휘두르다가 그때 말리던 정수가 주현의 팔꿈치에 코를 정통으로 맞았다. 4. 다음날 산에서 괜히 폼잡고 싶어서 사진찍다가 어리버리 대서 주현은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 두 발목을 삔 주현이 걸을 수 없게 되자 부축도 아프다면서 온 산이 떠나가도록 비명을 지르 |
아빠가 두다리를 들며 90kg가 넘는 체중을 엄마에게 모두 전달했을 때, 엄만 순간 눈이 튀어나올거같은 큰 충격을 느끼셨고, 그건 일생을 통해 아빠가 엄마에게 지운 가장 엄청난 짐이었다. 그리고 엄마는 몸이 부서지는 고통을 느끼며 그렇게 산길 15km를 걸으셔야 했다. 아, 너무나
대책없는 우리아빠와 불쌍한 우리엄마...
- 윤영 내레이션.
- 윤영 내레이션.
6.15. 281화
눈치없는 주현은 인삼과 밖에 나갔다 오는길에 집앞에서 초등학생들이 싸우는 현장을 목격한다. 주현은 둘을 말리고 화해하라고 강요한다. 눈치없는 주현은 둘을 악수시키고 집에 들어가지만 현실은 아직도 싸우고 있다.그날밤, 주현은 홍렬네에 부침개 동그랑땡 등을 갖다주러 가는데 홍렬과 종옥이 싸웠다는 사실을 듣는다. 물론 앞뒤 사정을 다 듣진 않는다. 주현은 마치 아이들처럼 심하게 때를쓰며 홍렬을 끌고와서 종옥 옆에 앉힌 다음에 서로 포옹과 "사랑해, 여보"를 시키도록 하면서 그의 아버지인 노구를 능가할 정도로 심하게 징징거린다. 뒤도안돌아보고 냉정하게 눈치없이 방을 나가지만 현실은 서로 말도 하지 않고 있다.
다음날, 주현은 재희가 민정을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듣는다. 주현은 재희에게 민정과 재황이 사귀는데 왜 좋아하냐고 하고, 재희에게 포기하라고 한다. 마치 사고방식은 아이들과 비슷하나, 목소리는 쓸데없이 중저음으로 깔면서 눈치없이 종용한다. 주현은 또한 민정을 불러서 재희가 짝사랑을 포기했다고 눈치없이 대신 선언한다. 눈치없는 주현은 현실은 재희가 눈치없는 주현이 자리를 뜨자마자 방으로 쏜살같이 들어가버린다.
다음날, 주현은 정수가 주부 우울증에 걸린 것 같다는 사실을 듣는다. 주현은 눈치없이 기분안좋은 정수를 간지럽히기 시작한다. 이후 주현은 눈치없이 자기일 다끝난것처럼 뒤도 안돌아보고 냉정하게 방을 나가는데 현실은 정수가 단순무식하다는 독설까지 한다.
7. 보증( 연대보증 포함) 관련 에피소드
7.1. 26화
5,000만원에 해당하는 돈을 친구 상만의 보증[84]을 서게 된 주현은 노구한테 호되게 털려서 쫓겨난다.[85]
상만이가
돈을 갚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하자 뒤숭숭하던 집안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그러나 회사 부도위기를 모면했었으나 결국 상만이가 부도를 내고 도주하여[86] 다시 욕만 먹고 쫓겨난다. 주현은 도주한 상만이가 검거[87] 되었다는 소식을 집에 와서 알려 가족들은 환호한다. 하지만 회사가 부도 나기 전에 본인 명의로 된 재산을 전부 등기이전하고 돈이 없다고 배째라고 발뺌 했다는 소식[88]을 홍렬에게 듣는다. 주현은 또 욕만 먹고 쫓겨난다. 주현은 상만이 아버지가 판교 땅을 팔아서 해결해준다는 사실을 듣고[89] 집에 알린다. 역시 가족들은 환호한다. 그러나 판교에 땅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땅이 은행에 담보 설정이 되어있었는데 은행빚이 하도 많아서 은행빚을 전부 못 갚을 정도인 것이 드러나면서[90] 다시 노구로부터 폭풍갈굼을 당하고 더 이상 방법도 없는 상황이라 온 집안이 침통한다. |
마지막에 술에 취해[91] 노구에게 잘못했다며 울자 그래도 자식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에 '그러게 왜 그랬냐' 라고 토닥인다.
7.2. 27화
노구가 어찌저찌 부동산을 팔아서 5,000만원을 마련한다. 이때 노구는 '내가 평생 모은 거 달랑 이 집 1채 밖에 남지 않았어.' 라고 하지만, 이후에 노구의 부동산 이야기가 여러번 나오는걸 봐선 으레하는 경고성 멘트인 듯. 그래도 속이 썩는 건 어쩔수 없는 듯 주현을 시도 때도 없이 갈궈댄다.[92] 주현은 노구에게 빚진 5,000만원을 갚기 위해 뻥튀기 기계를 장만해서 부업을 하고, 노구도 감동을 받은 듯 도와준다.
그러나 납품하기로 했던 마트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헛수고가 되고, 결국 부자가 밤새워 만든 뻥튀기 300봉지를 직접 팔았으며 이후 에피소드[93]에 잠깐 나온 언급에 따르면 아직도 집에 쌓였다고 한다.
그런데 소방공무원인 주현이 뻥튀기 장사를 하는 행위가 국가공무원법 제64조 영리업무 금지규정 위반이라고 한다.
7.3. 119화
주현은 평소에 굼뜬 데다가 게으르다.
그러던 어느 날 보증을 서달라는 친구의 부탁을 듣고 보증을 서주고 이후 노구가 전화를 받는데 전화를 받은 노구曰 '뭐? 보증? 누가요? 주현이가요?!?!?!' 결국 쫒겨난 주현.[94] 홍렬네 집에 가려 했지만 집에 아무도 없어서[95] 할 수 없이 몰래 집에 들어오지만 노구에게 걸려 쫓겨나는 주현. 결국 지하실에서 칩거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결국 몰래 들어와 밥을 먹고 용변을 보기로 하는데
1차시도 |
그냥 들어오자마자 노구한테 바로 걸려서 실패 |
2차시도 |
배고파서 밥먹으러 들어왔는데 냉장고에서 반찬 꺼내고 밥솥에서 밥퍼고 수저통에서 숟가락, 젓가락 짝맞추려 꺼내다가 노구한테 걸려서 실패 |
3차시도 |
볼일이 생겨서 들어왔는데 화장실에서 오랫동안 일보다가 노구한테 걸려서 실패 |
4차시도[96] |
저녁먹으러 들어왔는데 이번엔 각성했는지[97] 양푼이에 밥이랑 반찬을 비벼서 먹는데 세 숟가락 먹다가 노구한테 걸려서 실패 |
5차시도 |
대변보러 들어왔는데 30초도 안된채 노구한테 걸려서 실패 |
6차시도 |
다시 밥먹으러 들어왔는데 4차때보다 더 빨라졌고 노구한테 걸리긴 했으나 이미 다 먹어서 드디어 성공! |
7차시도 |
대변보러 들어왔는데 5차때보다 더 빨라졌고 노구한테 걸리지도 않아서 완벽히 성공 |
역시 시도를 거듭할수록 요령이 늘어 동작이 빨라지게 되고, 이틀 후부터는 노구에게 들키지 않은 채로 식사와 용변을 해결하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7차 이후 성공했을 때 정수에게 전화를 걸어 "여보 나 다 성공했어! 밥도 다 먹고 화장실도 갔어!"하고 자랑하며 웃는 장면은 가히 압권[98]
7.4. 154화
노구가 최여사 건으로 상견례를 하려 하지만 가족들은 하나같이 거절한다. 허나 주현이 이를 주선하려 하겠다고 하자 노구는 주현을 믿게 된다. 결국 주현은 양갱 훔쳐먹다가 걸리는 걸 비롯해 노구에게 저지른 여러 사소한 잘못들을 최여사 건으로 화제를 돌리는 식으로 무마한다. 그러나 보증 건이 나오자 이번에는 얄짤없이 털리고 이후에는 최여사 카드 작전도 전혀 먹히지 않게 된다.[99]
보통 사람이면 그정도로 안통하는 카드면 버리기야 마련이건만 우리 아빠는 정말 이해못할 미련함으로 그 최여사님 카드에 집착하셨다.
아빠는 그후로도 몇번을 더 드넓은 바다를 종이배로 건너려는 사람처럼 그 소용없는 최여사 카드에 매달리셨다. 물론 성공한 적은 단한번도 없었다.
-윤영 나레이션.
아빠는 그후로도 몇번을 더 드넓은 바다를 종이배로 건너려는 사람처럼 그 소용없는 최여사 카드에 매달리셨다. 물론 성공한 적은 단한번도 없었다.
-윤영 나레이션.
7.5. 279화
또 연대보증을 서준 탓에 식구들과 척을 지게 된 주현.[100] 식구들이 아예 투명인간 취급을 하게 되자 심심해진 주현은 '나 홀로 월드컵'[101]을 하게 된다. 그런데 친구가 빚을 갚았다고 하자 다시 가족들이 말을 걸어준다. 그러나 사채쓰는 친구에게 적금 통장을 깨서[102] 500만원을 빌려주게 된 탓에 또 기수열외되었으며 주현은 '나 홀로 월드컵'을 다시 한다.8. 노구에게 멸시받는 노주현
8.1. 43화
이 에피소드는 미나가 보는 들장미소녀 캔디에 초점을 맞췄다.
가족들, 특히 노구와 정수한테 구박받아도 항상 웃는 주현을 본 미나는 주현에게 캔디같다고 한다.
어느날 주현은, 노구가 홍렬에게 100만원을 빌려주기 위하여 주현에게 100만원을 인출해오라는 심부름을 시키고, 주현은 100만원을 인출하고 집에 가는 도중 오토바이 날치기를 당한다.[103] 이를 안 노구는 노발대발하고, 정수와 홍렬은 오토바이 날치기를 당한 주현에게 핀잔을 준다. 털린 주현이 우는 것을 본 미나는 그날밤 캔디에서 안소니의 "너는 울고 있는 얼굴보다 웃는 얼굴이 더 예뻐" 라는 대사를 듣고, 다음날 공원에서 울고있는 주현에게 똑같이 말해준다. 미나는 주현을 집으로 데려와서 캔디를 보여주며 캔디를 본 주현은 집에서 노구와 정수에게 잔소리를 들을 때마다 캔디는 울지 않는다는 미나의 말을 되뇌인다. 끊임없이 노구와 정수한테 잔소리를 듣던 주현은 캔디 마지막회를 같이 보자는 미나의 전화를 받고 약속장소로 나간다.
참고로 나갈때 브금은 주현이 직접부른 캔디. 약간 개사를 했다.
8.2. 266화
주현은 항상 노구한테 꾸중 들을 때마다 앞에서는 무서워서 자기 할 말도 못 한다.
그러다 주현은 노구한테 홍렬 앞에서 대놓고 무시당하자 화장실 가서 뒤늦게 성질낸다. 그리고 한심하게 보던 정수에게 할 말은 꼭 하겠다고 다짐한다.
어느 날 주현은 라면을 쏟아서 노구한테 욕먹는다. 주현은 노구를 불러서 실수 하나도 안하냐고 화를 내는데, 당연히 주현의 상상이다.
주현은 화장실에서 일 보고 나오는데 노구한테 대놓고 냄새가 독하다고 욕먹는다. 주현은 노구를 불러서 왜 말을 가려서 안 하냐고 화를 내는데, 이번에도 당연히 주현의 상상이다.
주현은 정수한테 홍렬네 가게에서 가져온 닭 요리를 먹는데, 노구한테 닭 먹는 것이 게걸스럽다고 욕먹는다. 결국 주현은 이번엔 진짜로 폭발한다. 그러나 노구가 호통치자 바로 꼬리내린다. 그리고 싹싹 빈다. 바로 아래에 서술할 289회에서는 아버지인 노구의 생일파티 때 그 동안 쌓였던 악감정을 드러낸답시고 아버지에게 분풀이를 하게 된다.
8.3. 289화[104]
평소에 주현은 노구에게 늘 무시를 당한다.[105]노구는 집을 나가버린 주현 때문에 온갖 생각에 잠기게 되고 주현이 쓴 편지를 읽고는 자신을 20년 넘게 같은 집에서 모셔온 주현[110]에 대한 미안함과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노구는 소방교육 차 출근 준비를 위해 집에 들른 주현을 보자마자 "내가 잘못했다"라면서 용서를 빈다.[111] 하지만, 주현의 태도는 꽤나 담담한 듯 냉담했고 자신의 팔을 붙잡는 노구를 뿌리친 채 집을 나선다. 노구는 결국 주현에게 주현이 선물한 스카프를 휘날리며 사랑한다고 외친다.[112] 이에 주현은 순간 멈칫하며 울컥한다. 그리고는 자존심상 뒤돌아보지는 않지만 감정이 북받친 나머지 눈물을 흘린 채로 소방서로 향한다.
잘 보면 이 에피소드 이후로 노구가 주현을 타박하거나 무시하지 않게 된다. 아버지와 자식으로 농담삼아 가볍게 까는건 있어도, 심하게 타박을 하지 않게 됐으니 나름대로 관계가 한층 나아졌다고 볼수 있다. 마지막 화 민정의 나레이션에서 노구가 '더이상 식구들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 노구도 노구지만, 주현도 더 이상 노구에게 혼날만한 짓을 하진 않는 모양이다.
이 에피소드에 대하여 좀더 정확히 말하면, 극중 대사를 보면 주현은 그의 아버지 노구를 동생 홍렬이가 아닌 본인이 20년동안 모셨다고 하지만 사실은 노구가 주현을 데리고 사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주현이 아버지집에서 얹혀사는 것. 그 집주인은 바로 노구의 명의로 되어있으며 홍렬에게는 집을 한채 사주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모시지 못하는 것이다. 모시지는 못하지만 아버지를 위해 선물을 하는등 간접적으로 모시고사는 정성이 가득하다. 또한 증거로는 에피소드 3화를 보면 홍렬이 정수에게 아버지집에서 얹혀사는 주제에!!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 것을 보면 알수있다. 그리고 마냥 노구의 잘못이라고 볼수는 없는 것이 극중 주현은 매일같이 아버지의 돈으로 각종보증(연대보증 등)을 매일 서주니까 아버지로서는 큰아들 주현을 보고 크게 실망했기 때문에 차별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113] 홍렬은 보증 따위는 일절 손도 안 대며 아버지에게 늘 효도를 하지만, 큰아들 주현은 아버지 물건을 하염없이 파손시키고, 간식을 훔쳐먹는 행동을 서슴없이 하기 때문에 노구는 어쩔수없이 형제를 차별할 수 밖에 없다.
9. 기타 노주현
9.1. 서장 손자에게 굴욕당한 주현 - 18화
주현은 아랫사람들의 기강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훈련(평가) 점수가 낮게 나오는 바람에[114] 서장에게 또 다시 한소리 듣는다. 서장은 주현에게 기강을 똑바로 잡으라고 한다. 주현은 풀이 잔뜩 죽은 채로 서장실을 나온다.
며칠 뒤, 서장의 집이 이사를 하게 되어 집들이를 하게 되었는데, 자신의 상사[115] 로부터 마침 비번인 주현에게 가서 도우라고 한다. 상사는 이번 기회에 만회도 할 겸 잘 도우라고 한다. [116]
그리고 서장의 집들이날, 주현은 지헌, 재희, 현철을 데리고 집들이를 도우러 갔는데, 서장의 손자[117]도 서장의 집에 찾아왔다. 손자는 태권도 도복을 입고 왔는데, 주현은 그 손자가 씩씩하게 말을 잘 하는 것을 보고 목소리도 좋고 똘똘하게 생겼다며 칭찬해 주면서 발차기를 얼마나 잘 하는지 봐주겠다고 하는데, 그만 이 손자가 주현의 급소를 걷어찼다. 그러면서도 주현은 잘 한다고 칭찬만 해 준다. 손자는 집 안에서 계속해서 발차기 연습을 하고 있고 주현이 다른 사람들과 짐을 나르며 올라오는데, 손자가 이번에는 주현의 엉덩이를 걷어찬다. 그리고 짐정리가 어느정도 끝나자 식사부터 하고 다시 하기로 하였는데, 손자가 태권도 주먹질을 하는 것을 보고 주현은 잘 한다고 또 칭찬해 주면서 얼마나 주먹질을 잘 하는지 봐주겠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이 손자가 가슴을 치는 것이었다. 주현은 겉으로는 또 다시 괜찮다고 하였지만, 사실 속마음은 전혀 아니다. 식사 후 윗층에서 다시 짐정리를 하는 와중에 올라온 손자가 또다시 주먹으로 주현의 등을 치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정말 참을 수가 없어서 주현이 손자를 화장실로 끌어내서 따끔하게 혼구녕을 내주려고 하는 와중에 손자가 주현의 가슴을 주먹으로 한대 치고 불까지 끄고 재빨리 도망갔다.
주현은 잔뜩 풀이 죽은 채로 복수를 다짐하며 귀가했고, 집에 와서 물파스를 바른다.
그리고 다음 날, 주현은 한 문구점에서 개구리 가면을 구입하여 그것을 쓴 뒤에 그 손자를 한대만 때려주기로 결심하고 그 손자가 다니는 태권도장 앞에서 기다린다. 맹추위 속에서 한참을 기다리던 주현은 끝날 시간이 되어서 나오는 일행 중에 손자를 보고 때려주기로 하고 한켠으로 데려가는데, 다른 수련생들이 손자가 잡히지 않게 에워싸는 바람에 그만 놓쳐버렸고, 그 사이 손자는 재빨리 태권도장 버스에 탑승하였다. 주현은 수련생들을 뚫고 버스를 쫓아가지만, 버스가 너무 빨라서 더 이상은 쫓아가지 못하고 결국 놓치는 바람에 끝내 복수에 실패하고 말았다.[118]
과외가 끝난 노영삼 등 4인은 노구가 안마하라고 호출하는데 퀴즈를 내서 정답을 맞추면 미팅 가는걸 허락해주는데 틀려서 그대로 안마했다.
9.2. 성대모사를 못 하는 노주현 - 53화
작년에도 돼지 멱 따는 소리로 노래를 불러서 장기자랑에서 꼴찌를 한 주현은 올해 간부 장기자랑에 나가기 위해서 연습을 하다가 홍렬의 건의로 성대모사를 배운다.
주현은 홍렬이 시키는 대로 이주일, 서영춘, 정주영 등 유명인들의 목소리를 흉내내지만 어색하기만 하다. 피나는 노력을 하지만 별로 나아지는 것이 없다. 심지어 식구들보다도 성대모사를 못 한다.[119]
결국 홍렬의 건의로 자신만의 독특한 성대모사를 준비한다. 사물의 소리[120]를 흉내내는 거였는데, 죄다 파찰음을 어설프게 소리내는 거여서 종옥[121]을 비롯한 소방서 동료들의 싸늘한 눈초리만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물 성대모사를 꿋꿋이 해낸다.
9.3. 꼴찌인생 노주현 - 107화[122]
주현은 정수의 심부름으로 노구와 마트를 갔다오는데, 계산할 때 아줌마들이 카트로 밀어내는 바람에 그만 꼴찌로 줄을 서게 되어 노구의 비아냥을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서장에게 훈련 꼴찌했다고도 꾸중을 들었다. [123]
저녁 시간, 주현의 동기가 승진을 했다고 술자리 초대 전화를 받았는데, 그걸 들은 노구가 네 동기들 중에서 너만 승진을 못 한 거냐고 승진 술을 얻어먹고 싶냐는 비아냥을 들었다. 그리고 "꼴찌 인생아!"라고 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소방서에서 마라톤 대회 소식을 듣게 되고, 동전치기를 하는 대원들 중에 오중이 "소장님 귀신이 붙었냐 꼴찌를 하게"라는 뒷담화를 듣게 된다. 거듭된 꼴찌 소리를 듣고 결심한 바가 있게 된다.
대회 당일 아침, 노구는 "어차피 꼴찌할 거 뭐하러 나가냐. 집에서 아이스크림이나 빨지."라는 비아냥을 하자, 주현은 "두고 보세요. 제가 몇 등하나."라는 비장한 각오를 하고 집을 나선다.
출발선에서 "웬만해선 아무도 날 막을 수 없다."라고 각오를 하며 출발한다. 처음에는 1등도 가능하다고 했지만, 결국 한 명 한 명씩에게 뒤처져 꼴찌를 하게 된다. 꼴찌가 되는 순간에서의 배경음악은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
9.4. 승진시험에 합격하여 승진한 노주현 - 131화
집으로 복귀한 주현은 승진시험을 치른 뒤 노구 몰래 노구의 손목시계를 차고서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나갔는데 술에 취한 상태로 귀가한다. 이후 주현은 다음 날 오전에 일어나는데 손목시계가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뒤늦게 술자리 현장에도 가보지만 그곳에서도 시계가 없다. 이후 주현은 시계를 찾지 못한 상태로 귀가하는데[124] 이때 친구 기범에게 전화가 온다. 이후 주현은 기범에게 전화로 노구가 땅 팔아서 준 500만원을 기범이 소개해준 사람에게[125] 빌려주었는데 해당 채무자가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후 노구에게 털릴까봐 겁이 난 주현은 노구가 외출한 사이 재희의 하숙집으로 달아났고[126], 다음날 꿈에 그리던 승진 확정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대원들과 파티를 위해 위풍당당하게 집으로 귀환했지만 여전히 노구는 대노 모드[127]여서 안방에서 크게 혼났으며 주현은 혼나는 와중에도 상황 파악을 못하고 자신이 승진했다는 말만 되풀이 하였고 이때 노구 曰 승진하면 뭐하냐! 사람을 그렇게 살아!![128]
9.5. 영구가 된 노주현 - 157화
주현은 정수와 부딪혀서 혀를 다친다. 혀를 세게 깨물었는지 발음까지 못할정도인데 그날 저녁 놀러온 홍렬이 영구 같다고 하자 모두들 똑같다고 하는데 이때부터 주현을 놀리기 시작한다.
1. 홍렬이 영구같다고 했을 때 노구: 주현아. 내가 뭐 하나 물어봐도 되겠냐? 주현: 네? 노구: 사우디아라비아 국왕[129]의 이름이 뭐야? 주현: 사우디... 잘 모르겠는데요? 가족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4인방이 집에 왔을 때 영삼: 아빠. 엄마 없어요? 주현: 엄마 없다. (4인방: ㅋㅋㅋㅋㅋㅋ) 영삼: 어디 가셨는데요? 주현: 잘 모르겠는데? (4인방: ㅋㅋㅋㅋㅋㅋ) 주현: 왜그래? 4인방: 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
3. 주현이 냉면먹고 있을 때 노구: 야, 주현아. 너 그 냉면이 중국말로 뭔줄 알어? 주현: 중국말로요? 잘 모르겠는데요? 노구, 홍렬: ㅋㅋㅋㅋㅋㅋ |
홍렬: 형.
낭랑 18세[130] 그노래 그부분 어떻게 부르는거였지? 주현: 뭐? 홍렬: 그 있잖아. 그 뭐지? 소쩍궁... 소쩍궁...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 주현: 그거잖아. 소쩍궁 소쩍궁 노구, 홍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그날 저녁때 노구: 야, 주현아. 주현: 네. 노구: 234X432가 몇이냐? 주현: 그만하세요. 노구: 대답해봐. 주현: 아 정말... 노구: 잘 알겠냐? 잘 모르겠냐? 어? 어? 주현: ... 노구: 아 이자식ㅋㅋㅋ 물어봤는데도 대답도 안하네ㅋㅋㅋㅋ. |
홍렬: 형. 담배 있냐? 주현: ... 홍렬: 담배 있냐고? 있다 없다 대답만 좀 해봐. |
그때 주현은 며칠간 참아왔던 화가 폭발한다. 그럼에도 홍렬은 "화내는 것도 영구같다"고 일침한다.
한편 주현은 칠순잔치에 가는데 한복을 입고 가야 해서 한복을 입고 간다. 그런데 가는 도중 머리를 나무에 부딪혀서 반창고를 붙인다. 그때 강아지 한마리가 주현을 따라간다. 그걸 본 초딩들은 " 어? 영구와 땡칠이다!"라고 놀린다.
9.6. 운동하기 싫은 노주현 - 196화
주현은 노구와 등산을 가기로 해 놓고 귀찮다며 그냥 자려 하자 노구와 정수에게 핀잔을 듣고 억지로 끌려나간다. 그렇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간 등산에서 주현은 20분도 채 안 되어 주저앉는다. 노구가 닦달해 보지만, 기진맥진한 주현은 꿈쩍하지 않는다. 결국 중도에 내려온 노씨 부자. 집에 돌아온 노구는 주현에게 "내일부터는 강제로라도 운동을 시키겠다!"라며 엄포를 놓는다.
다음날 저녁, 주현은 노구가 자전거를 손보는 것을 보게 되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라는 말을 듣는다. 당연히 주현은 싫증을 내지만, 노구와 정수의 합동공격에는 무용지물. 거기에 영삼까지 '자전거로 소방서까지 30분이면 간다'라고 말해 꼼짝없이 자전거를 타야 할 처지에 놓인다. 이튿날 아침, 노구와 정수의 따뜻한(?) 배웅을 받으며 주현은 대망의 첫 자전거 출근을 하게 된다. 주현은 끝까지 버스 타겠다며 징징대지만 어쩔 수 없이 자전거를 탄다. 물론 얼마 되지 않아서 지쳐 길가에 자전거를 세우는데, 때마침 택시 한 대가 주현에게 다가온다[131]. 주현은 주저없이 택시를 잡고, 트렁크에 자전거를 실은 채 유유히 택시에 오른다. 이렇게 출근은 완전범죄에 성공했으나, 퇴근길에 똑같은 수법을 쓰다[132] 마침 밖에 있던 정수와 마주치고, 집에서 노구에게 혼이 난다. 노구는 정수더러 주현의 용돈을 끊어버리라고 한다.[133] 결국 택시 사용 금지령이 내려졌다.
다음날, 이젠 정말 자전거밖에 통근수단이 없어 잔뜩 찡그린 얼굴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주현은 소방서의 부하직원을 만난다. 잘 만났다 싶은 주현은 부하직원을 자전거 운전수로 신나게 부려먹는다. 그러나 이도 곧 퇴근길에 이개똥과 노구에게 들켜서 부하직원도 왕창 깨졌다.[134] 심란해진 주현은 방에서 파이프 담배를 물고 고뇌에 잠긴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떠올랐는지 다 늦은 시간에 홍렬네에 간다고 하고 집을 나선다. 그런데 나가는 폼이 영 수상쩍다. 주현이 들른 곳은 다름아닌 자전거 대리점. 대리점 주인과 미심쩍은 대화를 주고받는 주현이었다.
그리고 또 날이 밝았다. 이번에도 역시 노구와 정수의 배웅을 받으며 나선 출근길. 한참 둘의 눈치를 살피던 주현이 갑자기 자전거에서 내리더니 자전거에 달린 웬 스위치를 누른다. 그러고는 브레이크에 장착된 것을 누르자 부릉 하고 시동(!)이 걸린다. 알고 보니 주현이 자전거에 전기동력장치를 단 것이었다. 페달에서 발까지 뗀 채 아이처럼 함빡 웃으며 자전거를 타는 주현의 모습이 잡히며 끝이 났다.[135]
[1]
새로운 서장과 간부들의 환담 자리에서 대화 내용을 보면 강남소방서에 있다가 종로소방서로 발령이 났다 이번에 동작소방서로 발령이 났으며 추후 종옥의 언급에 의하면 대생빌딩 화재건으로 문책을 받아 온 것이라고 한다.
[2]
종옥이 주현의 집에 놀러와서 정수와 노구 앞에서 형부 왜 그러셨어요? 하면서 간접적으로 일러바쳤다.
[3]
정수가 대신 용돈 주고 내려와서 주현에게 그것도 모르냐고 갈군다.
[4]
전화를 끊은 정수는 '안오기만 해 봐라'라며 벼르고 있었다.
[5]
39화에서 홍렬이네가 재밌게 노는 것을 본 영삼이 집에 가서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따라하다가 결국 회초리에 당첨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에피소드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가 있다. 참고로 스토리 면에서 보면 밑의 '장난꾸러기 노주현' 부분에 더 어울리나, 눈치 없는 게 더 강해서 이 쪽으로 분류하였다.
[6]
오죽하면 보고 있던 딸
윤영이 장난을 너무 오래 끌었다고 지적하였을 정도다. 노구도 처음부터 정색하지는 않았으며, 두번째까지는 웃으면서 장난을 받아줬다.
[7]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는 평생의 한이 되는데, 자식이 본인 아버지에게 이런 장난을 하는 것은 제대로 선을 넘은 것이다. 이게 장난이야!! 이게 장난이야!! 날 죽여!! 날 죽여!!
[8]
정수, 윤영, 영삼, 인삼, 홍렬, 민정
[9]
원래 외출 후 귀가한 영삼에게 하려 했는데 노구가 같이 뒤따라 들어오고, 영삼을 노리고 쏘지만 빗나가서 노구가 맞게 됐다. 문을 열어준 인삼이가 어 하며 놀라는 것이 킬포.
[10]
대노 특징이 물건을 집어던지는 건데 휴지 맞은 것을 바닥에 집어던졌다. 이런 씨, 이놈이 진짜 미쳤나!!?
[11]
식탐 부분으로도 볼 수 있으나, 장난 요소가 더 강해서...
[12]
웬그막 초기 에피소드에서 주현이 식구들이 먹고 있는 음식을 뺏어먹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었다.
[13]
극중의 사찰 이름이 서암사며, 실제로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의 고봉산 내의 영천사에서 촬영했다.
[14]
전에 산삼에 관해 속은 건(件)과 같이 털려고 했다.
[15]
네이버 지도 기준 일산제작센터인 SBS A&T에서 영천사까지 걸어가면 3.7km이며 1시간 14분이 걸린다. 카카오맵은 5km 1시간 17분이 걸린다.
[16]
하지만 노구의 분노 항목을 참조하면 극대노 같은 경우는 몽둥이질이고 대노는 회초리질이라고 나와있다. 근데 노구가 화나면서 산으로 올라갈때 노구의 손에는 몽둥이도 회초리도 없다. 이를 봐서 아무래도 중노에서 대노 정도일 것으로 추측된다. 아니면 산에서 나무몽둥이나 회초리를 주워서 가려고 했을수도 있다.
[17]
극 초반에도 유독 인종을 괴롭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인종, 복건, 두섭이 시끄럽게 떠들자 인종의 게임기를 뺏은 뒤에 인종이 달라고 하자 뺏어볼 수 있으면 뺏어보라고 약올리면서 이리저리 날뛰었는데, 인종이 필사적인 사투 끝에 다시 되찾아서 가져가자 주현은 인종을 비웃는다.
[18]
박영규가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간질환 판정을 받게 된다.
[19]
2의 눈치없는 노주현에 있는 것보다 그의 주특기인 먹방과 관련되어서 이 부분에 서술.
[20]
244화에서도 홍석천 앞에서 라면 4개를 끓이는 모습을 보여줘서 석천이 경악했다.
[21]
이건 191화 마지막에서 192화 전반을 조금 썼다.
[22]
극중 비사무직이며 야간근무가 포함되어 1년에 1회 국가공단건강검진과 특수건강검진을 받는다.
[23]
죽상경화증으로도 부른다.
[24]
244화에서도 홍석천 앞에서 라면 4개를 끓이는 모습을 보여줘서 석천이 경악했다.
[25]
참고로
루이 14세가 일반인의 위의 2배는 되었다고 한다.
[26]
참고로 방송 MC는
조영구가 맡았다.
[27]
위의 '눈치 없는 노주현' 부분으로도 볼 수 있으나, 식탐 요소가 좀 더 강해서 이 쪽으로 분류했다.
[28]
배우 최민금.
[29]
서장의 말에 의하면 가정 형편이 어려워져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자퇴하려고 찾아가자 5,000원을 본인에게 줬는데, 그게 당시
교사 1달 봉급이었다고 한다.
[30]
SBS NOW에서 올린 동영상의 경우 이 부분은 BGM이 저작권 문제로 인해 다른 음악으로 대체되어 대사를 들을 수가 없다.
[31]
작중, 신형만도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여자들만 보면 목소리를 중저음으로 깔면서 무게를 잡는데, 결국 그의 아내
봉미선에게 죽도록 얻어맞는다.
[32]
대표작으로
사랑의 굴레가 있다.
[33]
또한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노주현은 실제로도 젊은 시절 굉장한 미남이었다.
[34]
이 때 나온 할머니 배우 중 한명이
야인시대에서
심영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었다. 야인시대와는 다른 상당히 말끔하고 귀부인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35]
양복에 넥타이까지.. 주부들 앞에서는 자켓을 벗은 뒤 서서 의자에 한 쪽 다리를 올린 뒤 턱을 괸다. 수고한다고 주부가 사온 음료수를 마시면서 파이프담배는 덤. 음료수 한 모금을 들이킬 때마다 아~ 소리도 멋있게 낸다.
[36]
소방서에서는 소방정이 소방서장인데 계급이 소방령이다. 이건 과장이 분명하다.
[37]
혼날 때도 낮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를 말하고 벽에 기대서 턱밑에 손대기.
[38]
파이프 담배를 꺼내 물자 노구는 더 화를 냈다.
[39]
오리걸음을 하던 중에도 파이프 담배를 꺼내물었다.
[40]
MC 겸 연기자
이매리.
[41]
양복이 지적당하자 무스탕을 입고 나가려고 했지만 정수에게 딱 걸리고 정수는 트레이닝복을 주면서 입고 가라고 한다.
[42]
정수가 홍렬 대신 주현을 데리고 한의원에 가기로 했으나, 윤영 방 공사 차 온 인부들 때문에 갈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윤영 방에서 한의원이 한눈에 보여서 정수는 주현과 홍렬을 감시할 수가 있다.
[43]
다른 직원들이 식판까지 다 와갔는데도 주현이 새치기를 한다.
[44]
서장의 입으로 나온 기사는 다음과 같다."불을 끄던 소방관이 집주인에게 덮쳐 나와서 화제, 동작구 신대방동의 김모씨는 자신의 집에 불이 나자 급하게 탈출을 시도하던 중, 동작소방서의 노모 소장이 자신의 발목을 잡으며 살려달라고 요청, 그를 들쳐업고 구출해 나왔다고 한다. 이를 지켜보던 한 주민은
이제 불이 나면은 119 구조대가 아니라 김씨를 불러야겠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45]
한편 주현의 집에서는 윤영, 영삼, 인삼이 다투던 중 정수가 주현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이러나며 다 똑같다며 방에 들어가라며 호되게 꾸짖고, 주현이 걱정되어 전화를 하기도 하였다.
[46]
현재는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이런 모습은 보기가 어렵다.
[47]
행정자치부 소방국에 국고 지원이 안되 방화복이 아닌 방수복을 썼다.
[48]
당시 주현은 비번인 상황으로 친척들을 소방서에 난입시킨 사실을 센터장을 대리하는 이(군인으로 말하면 당직사관과 비슷하다.)가 눈치챘다.
[49]
그 외
담배 2보루,
연양갱 10개들이 2박스도 포함됐다.
[50]
이 와중에 영삼은 눈치없게 이소룡 트레이닝복 입고 가면 안되냐고 물었다.아까 안된다고 했자나, 저거 왜 저래
[51]
앞의 회덮밥 장면에서도 옥상 언급이 있었다
[52]
사실, 정말로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만 빼면 문제가 없긴 하다. 주현은 아버지를 부양하는 조건으로 노구가 산 집에서 얹혀사는 입장에 가깝고, 홍렬은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본인이 직접 일을 해서 벌어놓은 돈으로 자신의
아파트를 한 채 장만한 것이다. 더군다나 주현은 돈에 관해서도 너무 무지하기때문에 노구의 재산을 각종
보증으로 날려먹고, 카드값도 말도 안되는 정도로 많이 나와서 경제적인 능력도 전체적으로 떨어지는데에 반해, 홍렬은
주식에 관해서도 꽤 눈썰미가 좋아서 어느정도 수익도 있는 편인데다가 도너츠,
빵 가게 등 소규모의 사업등을 하면서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능력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으니 노구의 입장에서 보면 홍렬은 딱히 지적할만한 거리가 없는 아들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집이 무너져서 수리를 해야 할 판인데 "굿을 하자"는 소리나 하면서, "자식놈이 정신을 못차리니 자식놈 정신 차리라고 굿을 해야 되겠다"고 하는데 자기가 한 발언은 생각도 않고 "홍렬이 때문에 그러세요?"라고 대답하니 노구 입장에서는 더욱 빡칠 수밖에 없다.
[53]
얼마나 저질체력이냐면 내일 모레 팔순을 앞둔 노구보다도 엄청난 저질체력이다. 생물학적 나이는 노구가 주현보다 25세 이상 더 많지만 신체 나이는 주현이 노구보다 25세는 더 늙어있을 것이다. 달리기는 기본, 윗몸 일으키기나 등산에서도 노구한테 한참 밀리는 체력이다.
[54]
가만 보면 맞으면서 고개를 숙인 노주현이 살짝 웃고 있다.
[55]
극중명 상수엄마로 배우 현숙희. 여담으로 상수엄마가 운전한 차는 현대 EF소나타.
[56]
친구 아버지 장례식에 간다해 놓고 룸살롱에서 여자들과 놀았다고 한다.
[57]
노주현이 신문지를 들고 급똥을 싸러(이때 똥을 오래 참았었다.) 화장실에 가는 신에 싸기 직전까지 참냐는 정수의 핀잔과 인삼이 우편물들을 정수에게 건넸다.
[58]
하필 아저씨가 차가 망가지기 전날에 술을 마시고 늦게 집에 귀가 하였기 때문에 정황상 맞다고 판단한 상황이다.
[59]
정황상 맞다고 해도 아저씨가 했다는 뚜렷한 증거도 없다보니 정수가 뜯어 말리며 핀잔을 주고 주현은 마지못해 한발짝 물러선 것이다.
[60]
나름 처음부터 복선이 있었는데 윤영이 차 뽑은날에 주현이 소방서에서 간부들과 회식이 있다고 하였다. 결국 드러난 결과에는 필름 끊긴채 집앞에서 이런짓을 했다는 것이다.
[61]
중간발표 때 주현의 브리핑을 들은 노구가 그럼 (범인은) 너네라고 대꾸를 했다.
[62]
러브라인으로 볼 수도 있지만 주현이 홍렬네 신혼여행에 따라가서 개고생한다는 점이 주가 되므로 여기에 기재.
[63]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롯데호텔. 극중에서는 살루트 호텔이라고 한다.
[64]
현대 다이너스티
[65]
구마모토 김
[66]
이후 다른 사람에게 동전을 또 빌리려고 했으나 아까 동전을 주현에게 빌려준 사람에게 "아저씨, 이 사람 상습범이에요"라 소리를 친다.
[67]
바로 앞 장면에서 홍렬이 종옥에게 주현은 전복 킬러라고 하는 것과 대조된다.
[68]
이때 나오는 바닷가는 중문색달해수욕장이다.
[69]
미나가
프링글스 과자통에 스펀지가 나오는 장난감으로 주현을 속인 적이 있었는데, 주현이 또 한번 프링글스 과자통에 속아서 깜짝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70]
그리 어려운 계산도 아니었다. 동생인 홍렬이 삼진전자 주식이 28,000원에서 31,000원 올랐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게 얼마 오른건지 계산을 못한 것이었다.
[71]
이들의 생각을 표현하는 말풍선 대사가 압권이다, 홍렬은 "똥피 내 손엔 아직 없는데 초자라 먹으면 쌀 확률이 높지? 어차피 먹어도 피박 못 면하는 아버지가 드시면 좋을텐데 근데 아버지가 형을 밀어줄 공산이 크네."라고 생각을 하였고, 노구는 "똥피, 내가 똥피 하나 가지고 있고, 주현이 광 두개, 홍렬이 두개. 똥은 틀림없이 초자니까 분명 둘 중에 누군가 하나 가지고 있을테고, 난 먹어봤자 피박도 면하지 못허네. 이왕 판 돌아갈 거 홍렬이가 크게 날테니까 주현이 광으로 3점 나게 해주는 게 최선으로 막는거겠지?"라며 홍렬의 예상과 비슷한 생각으로 주현를 밀어주려 하였으나 주현은 그냥 단순하게 "와~똥! 똥!이라며 그냥 자충수를 범한다.
[72]
노홍렬, 배종옥, 노민정 vs 권재황, 김혜경, 김지헌 대립 구도에 기재되어있지 않은 이유는 노주현의 사고방식 요소가 더 많기에 여기에 기재되어 있다.
[73]
212화 상대 에피소드다. 오중은 정수의 교회에 안 나가려고 발버둥친다.
[74]
안그래도 종옥은 과거 은아 문제때문에 재황에게 안좋은 감정이 있는 편이다. 그런데 또 비슷한 일을 저질렀으다.
[75]
홍렬도 재황이 과거 민정과 몰래 연애했다 헤어지고, 그러다 재결합 한 것에 대해서는 불쾌한 편이었다. 자기를 속인 것이 큰 이유였다. 이거 외에는 재황이 처음 세들어 들어올때부터 전적으로 믿는 편이었다.
[76]
이후 나가면서도 노주현을 쫓아가면서 "너 정신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너 미쳤어? 그 싸우는 옆에서 말릴 생각은 안 하고 춤을 추고 앉았어? 니가 나이가 몇 살이냐?"라고 속사포처럼 갈구며 등짝을 두들겨 패는데 노주현을 가만 보면 맞으면서 웃고 있다.
[77]
정황상
결막염으로 추정되는데, 이건
감염병의 특성상 자기 아이를 받아달라고 말한 이웃집에게 1차 책임이 있으며 2020년 초에 터졌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경우 집단감염으로 심각한 폐를 끼칠 수 있다
[78]
가족들이 눈병에 옮아서 가려워 하는 와중에 노윤영과 본인은 안결렸다.
[79]
식탐 뿐만 아니라 다른 물건에도 욕심을 부리기 때문에 여기에 기재.
[80]
예를 들어 주현이 정수의 바지를 대신 꿰매준다고 큰소리 뻥뻥 쳐놓고 정작
만두 생각만 했다가 주현의 옷과 정수의 옷이 붙어버린다. 그 와중에도 만두만 꾸역꾸역 먹는 모습은 덤.
[81]
하루 전날 예약해 달라는 것도 모자라 은행에서 입금해야 되는데 업무시간이 끝나서 여행사 사무실에서 할인 티켓을 받은 다음 본사에 가서 직접 결제했다.
[82]
윤영이 오중에게 설명해 준 부분이다. 이때 윤영이 어깨를 주물러달라고 했는데 오중이 윤영을 눕히고 마주보고 주물러주다가 재황, 재희, 지헌 등이 오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83]
이때 노래방에서 주현은
나훈아의 '머나먼 고향', 정수는
양희은의
한계령을 불렀다.
[84]
정확히 얘기하면, 일반 보증이 아니고 연대보증이다. 은행에서 온 최고장에 일반 보증이 아닌 연대보증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85]
2022년 기준 5,000만원이면 꽤 큰돈인데 당시 5,000만원이면 엄청난 거액으로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나 대형 승용차 한 대 값이다. 이쯤이면 노구가 극대노하거나 충격으로 실신하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86]
홍렬이 옷을 입고 외출할 준비를 하는데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홍렬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이후 집에 와서 상만이가 회사를 부도내고 도망간 사실을 가족들에게 전한다.
[87]
상만이가 해외로 출국하려고 공항에 갔는데 출국하려다가 공항 출국심사대에서 검거되었다고 한다.
[88]
도주한 상만이가 검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홍렬이 경찰서에 갔는데 집에 와서 이 사실을 전한다.
[89]
홍렬이 경찰서에 다녀와서 전화로 이 사실을 알린다.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에서 상만이 아버지도 불쌍하다는 반응들이 많다. 설정이긴 하지만 당시 판교 땅을 팔지않고 현재까지 가지고 있었으면 땅값이 엄청나게 상승했을텐데 아들 때문에 다 날려버렸으니…
[90]
홍렬이 집에 와서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린다.
[91]
주현이 포장마차에 가서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왔는데 노구에게 강제로 쫓겨났건지 아니면 주현이 스스로 밖으로 나간지는 불명. 상만이가 부도내고 도주했을 때와 본인 명의의 재산을 전부 등기이전 시킨 사실을 접할 때 노구한테 쫓겨난 점을 보아 전자가 확실하다.
[92]
주현이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TV를 끄고, 드라마가 눈에 들어오냐? 눈에 들어와? 눈에 들어오냐고? 주현이 꼬치를 해먹고 있는데 노구가 주현을 구박하고, 뭐 잘한게 있다고? 뭐 잘한게 있다고, 꼬치를 해먹고 있어? 화장실 가는 주현을 발로 찬다. 화장실 가냐? 화장실 가? 화장실 가냐고?
[93]
28화에서 노구와 종옥이 뻥튀기를 먹으며 언급한다. 아직도 150봉지나 남았고 하루종일 뻥튀기만 먹어서 입에서 단내가 난다고 한다.
[94]
여담이지만, 89화에서 주현이 국한이에게 1000만원의 보증을 선 걸로 혼날때 노구가 주현한테 또 다시 더 보증서면 연을 끊어버리겠다는 엄포를 했었다. 이 때 하필 정수도 없어서 그냥 꼼짝없이 쫓겨날 수밖에 없었다. 영삼, 인삼도 집에 없었다.
[95]
당시 홍렬은 본사로 교육을 받으러 갔고, 오중, 재황, 민정은 윤영과 함께 레저타운에 놀러갔다.
[96]
시간적 배경이 저녁으로 바뀌어있었다.
[97]
2차시도에 실패하고 주현이 밥은 먹었는지 걱정돼서 정수가 때마침 전화를 했는데 아버님 방 코앞에서 상 차리고 젓가락 짝 맞추려다가 밥을 못 먹은게 한심하게 생각했는지 되는데로 막 퍼먹고 나오라는 진심이 담긴 충고를 한다.
[98]
노구가 방에서 나왔을 때 주현이 몰래 양푼이 밥을 먹은것을 보고는 '언제 또 들어오다 나갔나면서 생쥐같은 놈 같으니라고.' 하면서 욕을 했다.
[99]
정확히는 노구가 은행 빚 갚으라고 준 돈으로 카드 값을 갚아서 한 번 폭발했는데 이때 써먹으려다가 탈탈 털리고, 이후 보증 건에서도 써 먹으려 했으나, 통할 리가 없었다.
[100]
119화 때와 마찬가지로 노구가 전화를 받는데 주현의 연대보증 관련 전화였다. 노구: 연대보증이요? 아니 얘가 그럴리가 없는데. 노구가 노발대발하면서 하는 말이 "연대보증 서면은 채무자가 똑같다는 거 알아, 몰라????"
[101]
대진표를 만들고 그에 따라 축구공으로 트래핑을 한 만큼 점수를 부여해서 진행하는 혼자 놀이였다. 훗날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안내상이
윤계상의 권유로 하게 되는데, 이때는 나라 이름이 아니라 식구들 이름으로 진행하게 된다.
[102]
본인의 통장에 있던 500만원을 빌려준 건 맞지만, 적금 통장을 깼다는 말은 안 나왔기 때문이다.
[103]
그것도 주현이 100만원을 넣은 가방이 옆으로 메는 크로스백이 아닌 손으로 드는 핸드백이였다. 주현이 은행에서 나오고 나서 주현의 뒤에 오토바이가 지나갈 때의 배경음악이 심상치 않았다.
[104]
그런데 노구의 2001년 생일 에피소드가 2001년 1월 18일에 방영된 23화인데, 289화 방영 날짜는 2002년 1월 18일이 아니고 2002년 2월 18일이다.
[105]
노구가 똑같은 얘기를 들어도 주현의 말은 무시하고 홍렬의 말만 듣는다. 이는 웬그막 방영 내내 그러하였다.
[106]
잔소리를 하게 된 계기는 집 안에
변기가 자꾸 물이 새는 바람에 제대로 사용을 하지 못하는 데에서 시작되었다. 주현에게 변기를 고치라고 오래전부터 말하였으나 이미 아버지에게 몇 차례 무시를 당하며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주현은 일종의 반항심 때문인지 "내일 고치겠습니다."라는 말만 반복했고, 결국 노구가 홍렬에게 부탁을 한다. 노구는 그리고 나서도 계속해서 주현을 상대로 맨날 뒹굴거리며, 밥만 먹는다는 둥의 발언을 하여 주현의 화가 머리 끝까지 나게 하였고, 결국 주현은 참다 못해 노구를 향해 "그만 좀 하세요, 네?!"라고 크게 소리를 치며 자신의 분노를 내보인다.
[107]
주현의 갑작스러운 분노에 노구는 물론, 아내였던 정수, 동생 홍렬, 처제인 종옥, 종옥의 언니 수현, 주현의 딸 윤영과 두 아들 영삼과 인삼, 그리고 미나 역시도 크게 놀라며 주현의 화난 모습을 보게 된다. 이 때 했던 대사가 압권인데 그동안 아버지에게 당했던 모든 갈굼과 수모를 마음속에 쌓아두었는지 평소 주현답지 않게 굉장히 강한 어투로 얘기하였다.""그만 좀 하시라고요, 제발 그만 좀 하세요! 아버지 제가 그렇게 미우세요? 제가 그렇게 미우시냐고요?! 제가 나이가 몇입니까? 이제 저도 곧 60이에요, 내일 모레 사위(권오중)도 보고요. 근데 전 아직도 그렇게 지지리도 못난 놈 입니까?! 전, 아직 그렇게 홍렬이 발가락 때만도 못한 놈이에요?! 어릴 때, 그만큼 차별해서 키우셨으면 됐잖아요! 이제 제발 좀 그만 좀 하세요, 저도 인간이에요. 제가 아버지를 모신 것만 해도 20년이 넘습니다, 홍렬이가 아니라 제가 아버지를 모셨어요, 제가. 사랑까지 주제 넘게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미워하지나 마세요. 제발! 무시하지 좀 마시라고요! 이제 좀 지긋지긋해요!!""
[108]
평소 같았으면 대들지도 못 하고 당하기만 하던 주현이었으나, 이런 상황 속에서 취기까지 올라서 대들게 된 것.
[109]
사실, 극대노를 넘어선 상황이었는데도 그냥 뺨만 때리고 끝났다. 노구 입장에서는 생일잔치를 깽판놓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110]
모셔왔다기 보단 노구가 주현을 보살펴 왔다는게 더 정확하다, 주현이 보증으로 날린 것만 집 한채 이상이고, 그때마다 노구가 수습하기 바빴다.
[111]
전체 대사는 이렇다. ""그래, 내가 아무리 화가 나도 너한테 그러는 게 아닌데 정말 미안해. 얘, 너 왜 그러냐? 내가 널 왜 미워해, 홍렬이하고 널 왜 차별을 해, 어? 홍렬이는 그냥 막내니까 내가 오냐오냐 했던 것 뿐이지, 내가. 얘 얘, 주현아. 얘 얘, 너 이러지 마라. 얘 얘 얘, 내가 자식이 열이냐, 스물이냐? 딱, 너하고 홍렬이 둘 뿐인데, 내가 누굴 좋아하고 누굴 미워하겠니? 난 그저, 네가 편해서 그랬던 것 뿐이야. 내가 아무리 뭐라 그래도 네가 "허허~"웃고 넘어가니까 편해서 그런 것 뿐인데 네가 이러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이 세상을 사냐? 너도 자식 기르면서 이 애비속을 그렇게 모르겠냐, 어? 알지? 이 애비 속 알지? 너, 술 취해서 그런거지? 그렇지?""
[112]
이 무렵에 한
드라마
피아노에서
조재현이
조인성을 향해
스카프를 휘날리며 '사랑한데이'라고 외치는 명장면의 오마쥬다.
[113]
물론 생일상에서 주현이 쓴 편지는 뜯어보지도 않고 심지어 주현이 어린 아이들 다 보는 앞에서 아들한테 싸대기까지 날린 노구의 행동이 정신나간 짓인 건 맞다. 주현에게 큰 상처를 남길 뿐만 아니라 같이 앉아있던 가족들, 보고 있던 아이들에게도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평소 주현이 워낙 자신 앞에서 그렇게 대드는 일이 없었고 자신의 말 한 마디라면 빌빌 기던 인물이었는데, 이례적으로 그것도 자신의 생일상에서 언성을 높이며 강하게 들이받으니 그런 돌발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주현의 답답한 평소 행실과도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
[114]
다른 소방파출소에 비해 턱없이 낮은 훈련(평가) 점수라고 한다.
[115]
극중 송과장으로 배우
송민형. 영애씨 아버지로 나온 그 분이 맞다. 2024년에 암 투병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116]
여담으로 초반 상사 캐릭터중에 주현에게 너그럽게 대하는 유일한 상사다.
[117]
배우는
이풍운. 웬그막에서는 해당 에피소드가 유일한 출연이지만 전작
순풍산부인과에서는 몇 번 출연했다.
[118]
태권도장 차량은 기아 콤비(1997-1999년식)가 등장한다.
[119]
노구는
김응용 감독, 정수는
서영춘, 영삼은
노태우, 그리고 인삼은
김대중 대통령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이 때는 김대중이 현직으로 재임하고 있을 때였다.
김응용 감독의 경우에는 NG 모음에는 홍렬이 주현에게 가르쳐주는 내용이 있었지만, 본방 때는 편집되었다. 홍렬은 따로
이회창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이를 이용해 116화에서 정수에게 장난전화를 하기도 했다.
[120]
굳이 말하자면, 종이 찢는 소리, 쥐덫에 쥐가 걸린 소리, 맥주병이 깨졌을 때 맥주를 빨아먹는 소리, 핸드폰의 진동 소리, 자동차 문이 열리는 소리, 제트기가 하늘을 날아가는 소리였다.
[121]
229화에서는 반대로 종옥이 되지도 않는 요들송을 장기자랑에서 정확하게 발음하여 보여주어서 주현이 벙쪄서 쳐다보는 장면이 나온다.
[122]
노구에게 멸시받는 노주현으로도 볼 수 있지만, 주현의 능력을 강조하기 때문에 여기에 기재.
[123]
그런데 67화의 서장과 다른 사람이다. 배우 김건호
[124]
이때 정수가 주현에게 노구가 시계를 찾고 있었는데 노구에게 주현이 술자리에 두고 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노구가 화가 많이 났다고 이야기한다.
[125]
작중 대사에 의하면, 해당 채무자는 기범의 친척이라고 한다.
[126]
이때 주현이 정수와 통화를 하는데 잠적한 채무자에게 빌린 돈의 금액이 500만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27]
NG모음에는 노구가 시계를 잃어버린 사실을 정수한테 들었을 때 딥빡해서 소파를 발로 차는 등 노발대발 했으나 왜인지 본편에서는 편집되었다. 위화감 조성 때문인 듯.
[128]
500만원만 잃지 않았아도 덜 혼났거나 그냥 용서해줬을 것이다. 만약 그때 진급 못했으면 더 크게 혼났고 집에서 쫓겨났을 것이다.
[129]
파흐드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130]
영구의 애창곡이다.
[131]
택시의 차종은
기아 크레도스 2
[132]
이때 택시 차종은
대우 프린스
[133]
소방서 식당에서 밥을 주니까 식비도 안 들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니 교통비도 안 들텐데 용돈이 무슨 소용이냐고 말하면서다. 그런데 용돈을 끊었는데 이후 방영된 217화에서는 주현이 인삼한테 홍렬네 가게에 가서 닭을 사오라며 돈을 주는 장면이 나왔다.
[134]
노주현의 자전거에 손대지 말라고 따끔하게 일러뒀다.
[135]
이 사실을 노구와 정수가 옆에 툭 튀어나온걸 초기나 뒤늦게 알았다면 당연히 전기동력장치를 떼어냈을 것이다. 당시 전기동력장치는 배터리, 핸들악셀레이터, 전동기, 스위치였으며 실제로는 소리가 안 나거나 적게 들리며 부르르르릉 소리는 합성한 것이다. 자전거를 전기동력으로 개조한 경우 규정에 원동기면허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