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8:30:25

오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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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gizrak.com/490474dbe987fB8.jpg
▲ 오나타의 정석을 보여주는 사례.

파일:external/file1.bobaedream.co.kr/national1190771634.jpg
▲ 이 차량은 그래도 뒤의 로마자 숫자 Ⅲ가 뜯기지는 않았다.

파일:ONATA.jpg
▲ 오나타 사태가 누그러진 지 십여년이 지났지만 YF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터보도 이 모습을 피할 수 없었다 카더라.
< 대입수능시험 20여일 앞둔 수험생들사이 입시미신 극성>[1]
"대입 수능시험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요즘 수험생에서는 근거없는 미신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약싹빠른 상술까지 가세해서 특정 상품들이 날개돋친 듯이 팔리가는 하면 멀쩡한 승용차의 마크를 도난 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1997년 10월 28일, KBS 뉴스 9에서. #

1. 개요2. S자 도시전설과 파급3. 원인4. 대책과 쇠퇴5. 다른 사례6. 해외 사례7. 매체에서

1. 개요

현대자동차의 차종인 쏘나타 III의 엠블럼 S O N A T A Ⅲ에서 앞 글자 S 로마 숫자 를 떼어내 O N A T A만 남은 쏘나타를 가리키는 명칭.

위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쏘나타 3의 엠블럼은 글자들이 넓은 간격으로 띄엄띄엄 있기 때문에 이 문서에서도 이를 재현해 한 글자마다 띄어쓰기를 해서 S O N A T A Ⅲ로 표기했다.

2. S자 도시전설과 파급

1996년부터 "쏘나타의 S를 가지고 있으면 서울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는 도시전설이 퍼지기 시작한 후 대입 시험[2]과 맞물리며 입시철이 가까워질 때마다 전국의 쏘나타 Ⅲ들이 오나타로 변신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엠블럼 S O N A T A Ⅲ에서 S자를 떼 가면 서울대학교(Seoul Nat'l Univ.)에 합격할 수 있고 뒤의 로마 숫자를 가지고 있으면 그 Ⅲ가 대한민국 3대 명문대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수능 점수 300점대까지 받을 수 있다는 루머 때문에 당시 수험생들이 쏘나타 III의 엠블럼을 떼는 오나타 사건이 발생했다.[3]

이 때문에 당시 수험생들이 멀쩡한 쏘나타 Ⅲ의 엠블럼을 떼가서 3만여 대가 졸지에 오나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다니게 됐다. 오죽했으면 이 도시전설이 극성을 부리던 1997년에는 현대자동차에서 쏘나타 Ⅲ 중에서 엠블럼이 뜯긴 3만여 대의 차량들을 대상으로 S자나 Ⅲ자를 달아 주거나 전체를 무상으로 교환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할 정도였으며 1999년에도 시행했다.

3. 원인

쏘나타 Ⅲ 전 세대들의 쏘나타들을 포함해 동일하게 S자가 들어가는 자동차 모델들의 엠블럼에 피해가 거의 없었음에도 유독 쏘나타 Ⅲ를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당시 엠블럼 훼손 피해를 입은 차량이 열 대 있다면 그 중 아홉 대 꼴로 쏘나타 Ⅲ일 정도였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이 도시전설이 퍼진 시점이 쏘나타 Ⅲ 출시 즈음인 1996년이다.
  • 쏘나타 Ⅲ의 엠블럼이 S O N A T A Ⅲ로 각 알파벳 및 로마 숫자가 분리되어 있는 데다 글자체도 얇고 가느다란 스타일을 강조하고자 했는지 기존의 튼튼한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부드러운 고무 재질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손톱만으로도 떼어내기가 상당히 용이했다.

4. 대책과 쇠퇴

후속 모델인 EF 쏘나타부터는 글자체나 띄어쓰기 스타일은 같아도 재질을 플라스틱 형식으로 환원해 엠블럼을 쉽게 떼어내지 못하게 만들었고, 뉴 EF 쏘나타부터는 쏘나타 Ⅲ 이전에 적용된 일체형 엠블럼으로 바꿔 글자 하나만 떼어내기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힘들어졌다.

2000년[4]에 쏘나타 Ⅲ가 단종되면서부터 구형 모델로 숫자도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고, 이 시기부터 수능 시험도 이전보다 대폭 쉬워져 400점 만점자들도 속속들이 등장[5]하면서 300점 대의 의미가 퇴색된 지 오래라 수험생들도 별로 개의치 않게 된 듯하다. 더욱이 2000년대 중반부터 원점수가 성적표에서 사라지고[6], 2010년대부터는 CCTV와 차량용 블랙박스가 보편화되어 있어 이런 행동을 했다가는 손괴죄로 적발되기 쉽다.

그래서인지(?) 2017년에 출시한 LF 쏘나타 페이스리프트인 쏘나타 뉴 라이즈와 2019년에 출시한 쏘나타 DN8은 다시 글자들이 이어져 있지 않고 독립적으로 부착돼 있다. 그러나 재질은 튼튼한 플라스틱이라 손톱으로는 떼어내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5. 다른 사례

파생형으로 싼타페의 엠블럼을 떼낸 안타페[7] 도스와 쏘나타 Ⅲ 전, 후세대의 엠블럼을 근성으로 떼낸 희귀한 사례들도 있고 오나타뿐만 아니라 GLS 모델은 S를 떼낸 등급이 다르다.[8] 그 외에도 EF 오나타, NF 오나타 등이 있었으며 발전형으로 쏘나타에서 S, N, T(Seoul National UniversiTy)를 떼어가는 '오아아'도 있었다.

심지어 현대자동차랑 부품을 공유하는 기아까지 번져 비 토 #1 오렌토 #2도 생겨났는데 오렌토는 제조 상의 실수였다.

학교대사전에도 오나타에 관한 내용이 올라와 있는데, 여기서는 이 항목에 나온 '안타페'뿐 아니라 ' 크레도'[9]와 ' 에피아' #3도 언급되었다.[10]

1970년대 후반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포니의 리어가니쉬에 있는 현대 엠블럼과 조랑말 엠블럼을 뜯어서 백화점에 가져가면 원하는 완구와 교환된다(...)는 말도 안 되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엠블럼이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정비업체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DISCOVERY)의 철자를 몰라 VERY DISCO로 장착해서 출고시킨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6. 해외 사례

KBS의 어느 방송을 통해 북한에도 오나타가 있다는 게 밝혀졌다.

파일:attachment/오나타/dsc_0658_floret1010-1.jpg

미얀마에 중고로 팔린 한국 차 중에도 오나타가 있다.[11]

7. 매체에서

2000~2002년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186화에서 윤영이 새차같은 중고차로 쏘나타를 뽑았는데 다음 날 날이 밝자 윤영이 울먹이며 누군가가 차를 망가뜨렸다고 소리친다. 가족들이 다 나와서 확인해 보니 쏘나타 본넷이 찌그러져 있고 머플러엔 고구마가 박혀 있으며 운전석 부근에 토한 흔적이 있고 트렁크에 있는 SONATA의 S가 사라졌다. 이를 토대로 주현은 영삼과 범인을 추리해내는데 "범인은 30대 이상의 남자로 먹는걸 굉장히 좋아하고 엉덩이가 크며 몸무게가 상당히 나가는 사람, 또 추측컨대 범인의 집에는 고등학생이 있을지도 모른다."의 소결론을 내리고, 여기에 부합하는 인물을 탐색하기로 한다. 바로 그 후 주현은 인삼에게 옆집에 이사온 아저씨 한 명이 4가지 증거에 부합한다는 제보를 듣게되고, 옆집 아저씨 집으로 찾아가 범인으로 몰아 한바탕 난리를 치고 때마침 지나가던 정수가 제지해서 주현은 집으로 끌려오게 된다.[12][13] 그러다가 주현이 모임에 가려고 잠바를 입고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다가 뭔가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S 엠블럼! 즉, 노주현 본인이 범인이었고 주현은 이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진다.[14] 다만 극중 차량은 쏘나타 III가 아닌 후속 모델인 EF 쏘나타이다. 선술했듯 EF 쏘나타부터 플라스틱 재질로 부착됐기 때문에 쉽게 떼어지지 않는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 7~8화에서도 소재로 나온다. 윤윤제 성시원에게 수능 잘 치라고 선물을 줬는데 시원은 준비한 게 없어서 근처에 있던 쏘나타 엠블럼에서 S자를 떼어서 서울대의 S자니까 서울대 가라며 줬다. 그 당시의 윤제는 시원을 짝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간직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그 쏘나타가 윤제의 형 태웅의 차였다(...). 윤제는 수능 끝난 후 밤에 시원에게 고백하려고 준비를 다 했는데 형 태웅이 먼저 선수를 쳐서 시원을 형에게 뺏기게 되고 자포자기하는 마음에 시원에게 선물받아 고이 간직하고 있던 S자를 휴지통을 향해 던져 버린다.[15]

[1] 띄어쓰기는 원글 그대로 적어 놓은 것이다. [2] 공교곱게도 이때부터 본고사가 폐지되었다. [3] 당시 시행된 역대 수능 중 가장 어렵다는 1997학년도 수능을 기준으로 400점 만점에 330점이 상위 0.8%, 300점이 상위 1.3% 정도 했다. 서울대학교 일부 학과 커트라인이 294점이었을 정도이다. [4] 자가용은 1998년 EF 쏘나타 출시 후 판매를 중단하며 단종됐으나 영업용은 2000년 12월까지 생산됐다. [5] 어떤 해는 무려 60여 명이나 나오기도 했다. [6] 정확히는 2001년(2002학년도)에 총점제가 폐지되었으며, 완전히 폐지된 것은 2004년(2005학년도)부터. [7] T자와 F자가 떨어져나간 SAN A E 사나이가 된 싼타페가 있다 경상도 식으로는 사내라고 읽는다 카더라. SAN A E [8] 2.0 GOLD 등급: 2.0 DOHC, GLS 등급: 2.0 SOHC, GL 등급: 1.8 SOHC, 3개월 후 1.8 DOHC 등급이 추가됐다. [9] 크레도스(CREDOS)의 크레도뿐 만 아니라 도스의 엠블럼을 떼낸 사례들도 있다. [10] 현대 아반떼(AVANTE)의 1세대(J2/RD)도 '승리(victory)'의 머릿글자인 'V' 자가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11] 번호판에 쓰여진 문자는 미얀마어 숫자 문자이다.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하면 7X|9782. 2012년부터는 새로 영어/숫자 번호판이 보급되기 시작했으므로 해당 사진은 2011년 이전에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12] 인삼의 제보로 옆집 아저씨를 범인이라고 생각한 이유가 아저씨가 덩치도 있고 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데다 차가 망가지기 전날 술을 마시고 늦게 집에 귀가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의심을 하게 된 건 하필 노주현이 찾아갔을 때 집앞에서 화단에 물을 주면서 고구마를 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13] 정황상 맞다고 해도 아저씨가 했다는 뚜렷한 증거도 없다보니 정수가 뜯어 말리며 핀잔을 주고 주현은 마지못해 한발짝 물러선 것이다. [14] 나름 처음부터 복선이 있었는데 윤영이 차 뽑은 날에 주현이 소방서에서 간부들과 회식이 있었다. 결국 드러난 결과에는 필름 끊긴 채 집앞에서 이런 짓을 했다는 것이다. [15] 그런데 휴지통에 안 들어갔다. 몇 년 후 시원과 다시 만났을 때 자동차 키 장식에 S자가 달려 있는 것으로 보아 다시 주워온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