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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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구성4. 여담

중국어: 五国部(wuguobu)[1]
여진어: sunja gurun[2]

1. 개요

중세 여진족의 대표적인 부족연합 중 하나이자 그 지명. 현재 중화인민공화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이란현에 있었던 곳이다.

2. 역사

오국부는 여진 부족들이 있었던 지역 중 제일 번성했던 곳이었다. 나라보다는 연맹체제에 더 가까운 세력들이었다.[3] 1003년, 이 일대에서 완안수가가 이끄는 완안부에 의해 여진의 5개 부족들이 통합되었고 이를 오국부라고 불렀다. 완안아골타는 이곳을 중심으로 완안부의 세력을 키웠으며, 완안부가 여진족을 통일하고 금나라가 건국된 뒤에 수도성인 오국성이 된다. 그리고 이 일대에는 수도 상경회녕부가 설치된다.

1127년, 금나라가 북송을 멸망시킨 후 포로가 된 북송 황제들인 송휘종과 송흠종은 이곳으로 귀양보내져 생을 마쳤다.

3. 구성

포노리국
철려국
오리미국
월리독국
부아리국

4. 여담

여담으로 여기서는 매가 많이 서식했다고 하며, 거란족의 요나라에게 바친 적도 있었을 정도였다.

오국부는 경우에 따라서 생여진과 따로 분류되기도 하며, 중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오국부가 생여진에 속하는지는 논쟁중에 있다고 한다.

[1] "우궈부"라고 읽는다 [2] "sunja"는"5"를 뜻하고, "gurun"은 "나라"를 의미한다. 여진어 발음으로는 "슌자"에 더 가까웠다 [3] 한국사로 비유하자면 부여나 가야연맹, 진국이나 마한, 진한, 변한같은 연맹체제였다고 보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