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을 확인하세요.
상위 문서: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
한기호 의원 "교사 극단 선택 관련 의혹 사실 아냐...제 가족 해당 학교 안 다녀" /
JTBC News
|
[clearfix]
1. 개요
2023년 7월 19일부터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3선 국회의원이 연루되어 있다는 루머가 대형 네이버 카페의 한 댓글을 시발점으로 인터넷 커뮤니티[1]에 퍼진 사건이다. 유튜버 김어준도 자신의 방송에서 이와 관련된 루머를 언급하였다.국민의힘 3선 의원인 한기호(의 가족)가 연루되어 있다거나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인 서영교 의원과 관련되어 있다는 등의 허위사실이 유포되었다.
2. 전개
2023년 7월 19일 회원수 40만여 명의 한 대형 네이버 맘카페에 여러 소문을 인용한 허위사실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 보도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 25분경 이 카페에 '서이초에 새로오신, 초등 1학년 담임선생님이 어제 교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습니다. 98년생이시고 25살.ㅜ'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저 학부모 가족이 3선 국회의원이라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서초 그랑OO 아파트 사신다고 함)", "서이초는 담임샘의 자살을 덮으려고 학교 공사를 한다고" 등 사실무근의 가짜 뉴스를 게재하였으며 해당 카페에서 1천여 개 이상 게시글을 작성해 왔던 유저로 드러났다. 이 글은 조회수 3만 이상을 기록하며 빠르게 유포되었다.
숨진 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넣었던 학부모가 3선 국회의원의 장녀라는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도 않은 글이 보배드림에 올라온 것을 기점으로 루머가 확산되며 공론화되었다. # 현재 보배드림에서 해당 글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이나 가짜 뉴스를 재생산하던 글과 댓글들은 웨이백 플랫폼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 @
2.1.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 관련
20일 아침, MLB파크의 한 회원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한기호 의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질의한 결과 "그 학생이 한씨라는데, 나는 친손녀가 없고 친손자만 둘이고 서울에 살지도 않고 초등학생이 아니며, 외손녀는 중학생이다."라고 답장을 보내 왔다고 한다. #한기호는 이어 자신의 블로그에 공식 입장을 내고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하며 공식 입장 이후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통해 명예훼손을 한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 YTN 기사
2.1.1. 김어준의 국민의힘 국회의원 관련 허위사실 유포
|
'"초등교사 사건 국힘 의원 연루"…국민의힘, 김어준 고발 / SBS 뉴스
|
"(전날) 방송 끝나기 전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였다고 정정하긴 했습니다만 다시 정정한다. 이 건은 추가 취재 통해 다시 알려드리겠다."
김어준은 별도 사과 없이 정정한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결국 한기호 의원에게 고소당했다. #
2.2.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관련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사자의 가족'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즉각 반박에 나섰다. 서 의원 측은 7월 20일 페이스북에 "서영교 의원의 자녀는 미혼"이라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법적조치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허위사실들은 즉시 삭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 의원 측은 허위 루머에 서 의원의 이름이 거론됨에 따라 이를 해명하고자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되었다. #
온라인상에는 서 의원이 '3선 의원'이며 그의 딸이 변호사라는 점을 근거로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의 글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
3. 대응
국민의힘에서 처음 제기한 유언비어에 대해 고발하기로 하였다. #초등교사 사망사건 관련 해명 기자회견 |
국회 국방위원장 하고 있는
한기호 의원입니다. 오늘 저와
관련된 많은 루머가 있어서 사실을 확인해 드리고, 제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서울 서초구 모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안타까운 소식에 너무나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선생님께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저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해당 학교에 제 가족은 재학하는 학생이 아무도 없음을 밝힙니다. 정말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사회가 괴담이 횡행하는 세태이기는 하지만,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정치적인 목적이든 특별히 싫어하는 인사이든 특정인을 매장하기 위해 마녀사냥 몰이를 한다면 용서할 수 없고, 용서받을 수도 없는 범죄 행위입니다. 있지도 않은 일에 대해 이 시간 이후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통해 명예훼손을 한 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아울러 일선 교육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선생님들을 위해서라도 교육 및 경찰 당국의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요구합니다. 저는 학교 당국과 수사하는 경찰에서 신속하게 해당되는 당사자가 누구인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밝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
이후 7월 24일 한기호 의원은 최초 유포자와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이 연루돼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발언했던 김어준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
같은날 서영교 의원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관련자들을 고소했다. 서 의원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에서 자신의 자녀를 사건 관련 학부모로 지목한 게시물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해 법적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